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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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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우리이사님에서 변경됬습니다!

*0 2

 

 

명함한장을 던져주고선 홀연하게 사라져버린 호원을 생각하면서

성규가 침대위에서 뒤척거리며 잠을 이루지못했다 그도그럴것이 그냥 회사도 아니고

대기업 이란말이다 것도 제가 예전에 냈다가 처참하게 서류심사부터 탈락한곳이였다

심지어 아까 교수님얘기를 들어보니까 사칭이 아니였던것이다

진짜 H그룹에 간부로 있단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저에게 오라는지 알수없는것이였다

미대를 졸업했지만 특출하게 뛰어난 것도아니고 ....

도저히 잠이 쉽게 오질않는 밤이였다

 

 

*

 

잠이안올것같았는데 역시나 잠하면 김성규 답게 성규는 푹잠을 자고일어났다

그리고 다시 생각나는 어제일에 머리를 쥐어뜯는 성규였다

 

"아..가야되 말아야되..."

 

안가자니 명함까지 주면서 말했는데 왠지 카페로 찾아와서 행패부릴것같기도한데..

가자니 괜히 장난친거면 설마 그런분이 내가 뭐라고 날 가지고 장난을쳐

아니야 충분히 장난칠수있어 내가 카페에서 졸았기때문이야

일어나자마자 또다시 내적갈등으로 머리속의 두자아가 성규를 괴롭히고있었다

결국 성규가 다시 침대에 널부러진 명함을 들고 빤히 쳐다본다

그러다가 크게 한숨을 쉬더니 뭔가를 결정하는 성규였다

 

 

*

 

결국..와버렸다

아니 자기가 먼저오라고 했으니까 나는 그저 온거뿐이였다

작년에 서류접수한다고 한번 온적이있지만 역시 대기업이라 입구부터 성규를 주눅들게 만드는 곳이였다

회전문을 열고들어가자 제일먼저 경비하시는 분이 성규를 막아세운다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아..저...이분..."

 

오기전부터 손에 꾹쥐고온 명함을 눈앞에 보이자

경비직원분들이 그제서야 가볍게 고개를 까닥이고선 들여보내준다

같이 고개를 까닥이고선 앞으로 나아가던 성규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더니

다시 경비분들께 다가갔다

 

"저기..몇층으로 가야되죠?"

 

알려주는 층수를 누르고 엘리베이터로 올라타는 성규였다

높은분이라 그러신지 층수도 거의 맨윗층에있었다

젊어보이던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진 성규가 다시 옷매무새를 매만졌다

처음 면접서류 접수하는날 보다 괜히 더 떨리는 성규였다

그떄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는 소리가 들리고 천천히 문이열렸다

천천히 내리자 앞에 직원분들이 이젠 성규를 막는다

 

"무슨일로..?"

"아..저 이분을.."

".....이사님이시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명함을 눈앞에 보이자 여자직원분이

이사님이라고 부르신다 이사님? 그 높으신 그 이사님?

순간 제귀를 의심한 성규의 눈이커진다 이사님이시라고요? 성규에 말에 여자직원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높으신분인줄은 대충짐작했지만 한 개그프로그램에서 외치던 유행어 처럼 높아도 너~~무 높았다

갑자기 괜히 찾아왔단 생각을 하고있을때쯤 여자분이 안내를 해주었다 문을 열고들어갔는데 또 문이있었다

직원분이 가볍게 그문을 노크했고 곧 안에서 대답소리가 들렸다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온 제가 지금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은 심정이였다

야속하게도 문을 열렸고 그안엔 어제 제가본 그남자가 서있었다

 

"........."

 

거의 여자분께 밀려서 들어온 이 자리

아무말못하고 서있는 성규등뒤로 문이 닫히는 소리가들렸고

한쪽이 통유리로 되어있는 곳에서 호원이 밖을 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성규를 향해 몸을돌렸다

꼭 죄지은 마냥 고개를 숙인 성규의 모습에 피식-하고 저도 모르게 웃음이나왔다

그제서야 천천히 고개를 들고 가볍게 인사를 하는 성규였다

 

"아..안녕하세요"

"용케도 왔네"

"........."

"내가 오라고했으니까 쫄필요없습니다"

"네..."

 

우선 앉죠 라며 쇼파로 안내하는 호원이였다

호원의 뒷를 쫄래쫄래 강아지마냥 따라가서 앉는 성규였다

성규는 그저 이 자리가 숨막히고 무서울 뿐이였다 그래도 궁금함을 못참고

이내 이리저리 눈을 굴려 방안을 구경하기 급급했다

그모습을 보고 호원이 고개를 저은걸 생각도 못한채

 

"김성규?"

"네!"

"미대 졸업했던데요"

"네.."

"근데 왜 아직 취직못했습니까? 무슨 문제있습니까?"

 

글쎄요 그문제가 뭔지알면 이렇게 백수로 있지않겠죠

저도 잘모르겠다면서 그냥 운이안좋아서 떨어졌을뿐이라고 성규가 대답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사람은 언제 조사를 했는지 갑자기 소름이돋는 성규였다 하긴 나하나 신상터는거는 일도아닐테니까..

 

"보니까 우리회사도 지원했더군요"

"..네.."

"김성규씨 내일 부터 출근하세요"

 

네?이게 갑자기 무슨 상황인가

뜬금없이 출근명령을 내리는 호원을 멍하게 성규가 바라봤다

전혀 표정변화 하나없이 저에게 출근을 하라니

마치 내일 밥이나 먹죠 라며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듯이 말이다

어제부터 알수없는 지경이였다 뜬금없이 자기에게 오라더니 이젠 출근을 하란다

 

"..무슨...갑자기..아니..제가..왜"

"제가 김성규씨 스카웃하는겁니다 아니..그냥 취직시켜주는겁니다"

"........"

"제 비서로 일하세요 지금 비서가 없거든요"

"네?..전..미대출신..."

"어쩌라고요 미대출신은 비서하면 안됩니까?"

 

헐 이제 비서를 하란다

그래 물론 이회사 비서자리도 쉽지않겠지 그것도 높으신분 모시는 분들도

분명 똑똑하신 분들이니까 아니 그런데 나는 미대출신인데? 취직시켜준다면서

그럼 하다못해 디자인팀이라도 보내줘야할거아냐 아니 잠시만 나 근데 진짜 취직된거야?

여전히 멍하게 눈만깜박이는 성규를 보며 성규의 마음을 읽은듯 계속 말을 이어간다

 

"김성규씨 취직한거맞습니다 그렇게 멍하게 있지마세요 바보같으니까"

"....갑자기...절...왜..."

"이유는 차차 알아가시고 그럼...김성규씨가 디자인팀도 총괄하세요 "

"네??"

"그렇게 미대출신이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디자인팀도 맡으시라고요"

 

아니 제가 언제 노랠 불렀다고 아니에요 제입이 방정이죠

졸지에 비서에다 그것도 디자인팀 총괄까지 맡으라는 명령에

심각하게 멘붕이 온 성규였다 그런 성규에게 더 강력한 멘붕을 끼얹는 호원이였다

 

"김성규씨는 저랑 같이 출근합니다 물론 퇴근도 같이하고요"

"........."

"사표..쓸일없겠지만 사표따위 쓸생각하지마세요 어차피 수리안해줍니다"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속사포 처럼 쏟아내는 말투

이미 반쯤 혼이나간 성규에게 들릴리가 만무했다

 

"그리고"

"........"

"김성규 씨는 제가 고용한 제직원이니까 제가 시키는대로만하세요"

"........"

"불만없죠?불만있으면 저보다 상사하시던지요"

 

마지막말을 하고선 쇼파에 일어나는 호원이였다

불만...있지만 저는 한낱 찌질이 비서일뿐이니까 그저 입다물뿐이였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첫편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부족한 똥작이지만...

암호닉 마구마구 쏟아주세요 아그리고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우리이사님은 약간 막 지은감이 없지않아있어서..

그래도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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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말 재밌어요ㅠㅜ암호닉 생성되요?ㅠ 된다면 테라규라고 기억해주세요ㅠ
11년 전
낫베
물론 암호닉생성가능합니당ㅋㅋㅋㅋㅋ테라규님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
그대 감성이에요 ㅠㅠ 이거 이거 연재 하시다니 ㅠㅠ 대박이군요 ㅠㅠ 사랑해요 ㅠㅠ 와우 비서규 ㅠㅠ 리맨물이다 ㅠㅠㅠ 것도 야성이야 ㅠㅠ 대박이다 ㅠㅠ 사랑해 진짜 ㅠㅠㅠ
11년 전
낫베
감성님 ㅠㅠㅠ 저도 감사해요 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헝... 재밌어요... 이거 기대되네요 저 라떼라고 기억해주세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낫베
라떼님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4
야성ㅠㅠㅠ야성ㅠㅜ야성ㅜㅜ평생부르다 죽을 그 이름,야성.
11년 전
낫베
야성...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카페모카에요!!! ㅇ오오미!!!!!!!!! 이호워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력있다ㅠㅠ 비서래ㅠㅠㅠㅠㅠㅠ비서면 하루종일 붙어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ㅠㅠ
11년 전
낫베
카페모카님 ㅠㅠ감사합니다 ㅠㅠ 이호원은 박력이죠...
11년 전
독자6
재미있어요~! 다음편도 빨리 보고 싶네요 ㅜㅜㅋㅋㅋ
11년 전
낫베
감사합니당~
11년 전
독자7
마지막에 이호원 박력있네요ㅋㅋ 불만있으면 지보다 상사하래ㅋㅋㅋㅋ 다음편에서 또 만나요ㅋㅋ 올뺌! 기억해주세요!!
11년 전
낫베
올뺌님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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