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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6

 

 

 

무작정 이사님에게 끌려 어디론가 가는 성규와 호원이였다

또 다른부서가서 자길 곤란하게 만드는줄알았는데

호원을 따라 향한곳은 주차장이였다 멍하게 호원의 차를 보고서있자

호원이 얼른타라며 하는바람에 후다닥 타서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지도모른채 호원이운전하는것만 보고있었다

 

 

"뚫어집니다"

"..우리 어디가요?.."

"가보면 압니다"

 

 

운전에 집중한채 앞만보며 말하는 호원의 말에 입을 꾹다물고 정면을 응했다

나름 첫출근인데 출근한지가 한시간이넘었는데 도저히 일이 이루어지고있지않았다

그래 처음이니까 인사할곳도 많고 그런데...근데 다른회사까지 인사하러가야하는지 두려움이 앞선 성규였다

 

 

* * *

 

 

예상과 달리 호원의 차가 멈춘곳은 한 유명백화점앞이였다

그것도 이 백화점은 정말 부유층만 간다는 백화점이였다

그러고보니 이 백화점도 호원의 회사계열의 백화점이였다 화려하게 되어있는 백화점건물을 보니

이제 백화점에 직원들까지 인사드려야하나 라는 생각에 속으로 절규를 외치는 성규였다

그렇게 따지면 호원의회사계열의 회사가얼마나 많은데 거길 다 다녀야한단말인가...

 

 

"들어가죠"

"...네.."

 

호원의 말에 그래도 어쩌겠냐며 호원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오전이라 백화점은 오픈전이였고 미리나온직원들만이 바삐움직였다

그런 직원들이 호원을 보며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당연하다는듯이 호원은 그냥 무심히 지나쳤고 옆에 나란히 걷던성규가 괜히 민망해져 입만삐죽였다

그런 성규의 모습을 흘끗본 호원이 시선을 앞으로 한채 왜요 라며 말을건넨다

 

"아니에요.."

 

말은 그렇게해도 성규는 괜히 정말 자기옆에있는 사람이 새삼 신기했다

티비뉴스에서 늘 떠들던 그회사의 이사가 자기옆에있다

그리고 어딜가든 몸소느끼는 호원의 대한 대우에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따름이였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올라타는 호원을 슬쩍 본 성규는 또 하나 궁금증이들었다

이사님은 어떻게해서 지금 이 젊은 나이에 이사가 되었는가 얼굴도 뭐..꽤괜찮은편에다가 정확한 나이는 잘모르지만

아무튼 젊어도 한참 젊은 나이에 높은직위에 이생각이 들자 다시 자기자신이 슬퍼져 성규가 고개를 숙이고 있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한 층수를 가르키며 멈춰섰다 그제서야 성규가 고개를 들고 먼저내리는 호원을 따라 내렸다

 

 

"어머 이 이사님 오랜만이시네요"

"그러게요"

 

 

늘 알던 사람처럼 호원이 한 명품 브랜드매장에 들어서자

여직원한명이 깔끔하게 유니폼을 갖춰입은채 눈웃음을 지은채 호원에게 인사를 건넨다

 

 

"오늘은 어떤옷 사러오셨어요?"

"아 그냥 쫌 보러왔어요"

 

 

호원의 말에 그냥 매장을 두리번거리며 둘러보고있던 성규가 그런호원을 한번봤다

헐 뭐야 고작 옷사러 이렇게 갑자기 온거야 그것도 백화점 오픈하기전에?

여직원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옷이 걸려있는곳으로 호원을 안내했다

그런 성규를 한번 크게 훑은 호원이 이것저것 옷을 보고 고르기시작했다

이런건 혼자 마치고 와서 사도 되는걸..하여튼 성격특이해 제가 옷을 골라줄수도없는 노릇이고 할일이없어진 성규가 쇼파에 털석앉았다

그러자 언제 그만큼 골랐는지 4벌정도 되는 슈트를 들고오더니 성규위로 쏟아내었다

 

 

"입고와봐요"

"..네?"

"저기 피팅룸이니까 한번입고 나와봐요"

 

 

뜬금없이 자기가 살옷을 입고나오라는 호원을 그냥 멀뚱히 보고만있을뿐이였다

성규가 한번되묻자 약간찡그린표정을 하고선 피팅룸을 가르킨다

 

 

"아니..제옷도아닌데.."

"성규씨가 입고나와봐요 그냥 맞나안맞나 보게 옷갈아입기 귀찮아서 그래요"

 

 

이번엔 허리를 숙여 앉아있는 나에게 귓가에 속삭이는 이사님이였다

귓가에 가깝게 들리는 낮은 저음과 그 저음속에 담겨있는 은근한압박감에

성규가 고개를 한번끄덕이고선 호원이 고른옷을 입으러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후.."

 

피팅룸에 들어온성규가 문을닫고 짧게 숨을뱉었다

기분이이상했다  갑자기 훅 더워지는 느낌이들었다 왜?

방금 귓가로 들어오는 이사님의 목소리가 낯설고 또..아니야 갑자기 그렇게 말해서그래

고개를살짝저은 성규가 두손으로 볼을 툭툭치고선 입고있는 슈트자켓을천천히 벗었다

그리고 걸려있는 자켓을 입기위해 옷걸이를 빼고 무심코본 텍에 적힌 가격에 성규가 놀란입을 다물지 못하고있었다

아마..성규가 두달열심히일해야 살수있는 슈트였기때문이였다

 

 

* * *

 

 

천천히 자기가고른슈트를입고나온 성규를 보자 호원이 피팅룸앞에 놓여진

쇼파에 등을기대고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생각보다 약간푸른빛이도는 슈트가 성규에게 잘어울렸다 어색한지 쭈뼛거리며 나오는 성규가 피팅룸앞에 거울을 한번보더니 호원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어울리네요"

"..이사님이 입어보셔야죠.."

"안입어도되요"

 

 

똑바로서봐요 라는 호원의 말에 호원을 보고선 차렷한채 서있는 성규의 모습에

호원이 만족한지 표정이 한결 누그러졌다

 

 

"얼굴은 못생긴게 옷발은 잘받네.."

"네????"

"제가 뭐라고했습니까?"

 

쇼파에 일어나면서 혼자중얼거리는 호원의말을 들은 성규가

표정을 일으러뜨린채 계산대쪽으로 향하는 호원의 등을 째려봤다

뭐?얼굴은못생긴게 굳이 확인사살안해줘도 아는데 그걸또 그렇게 말해야겠냐?

근데 뒤에 옷발..어쩌고그랬는데 이씨-

뒤엔 좋은이야기는 듣지못한채 씩씩거리며 호원의 뒤를 따라갔다

 

 

"그대로 입고가요 잘어울리니까"

"네?갈아입어야죠"

"계산해주세요 그리고 아까 고른거 4벌다요"

 

 

제옷도아닌데 계속입고있으라는 호원의 말에 의아하게 생각하는 성규가 계산하는 호원을 잠깐보더니

옷을갈아입기위해 피팅룸으로 향하자 호원의 팔이 성규의 한팔을 잡은채 카드를 쭉 긁는다 그덕분에 호원에게 잡힌채 그자리에 멈춘 성규가 호원이 계산하는것만보고있었다

카드를긁자 경쾌하게 영수증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호원은 성규가 상상도할수없는 가격을 너무나 태연하게 동네슈퍼에서 껌값계산하듯이

계산하는 호원을 보고 고개를 약하게 절레절레 흔들뿐이였다

 

 

"그리고 아까 이분이 맨처음에 입고온옷도 같이 넣어주세요"

"네"

 

 

계산을 마치고 지갑을 포켓에 넣은채 호원이 직원에게 얘기를 한다

분주하게 직원들이 호원이 계산한옷을 포장하여 넣기에 바빴다

곧 옷4벌이 수트케이스에 예쁘게 담긴채 호원에게 건네졌고 처음성규가 입고온 옷도 쇼핑백에 같이 담아줬다

호원은 이내 곧 성규에게 모두 건넸고 무방비로 가만히 서있던 성규가 수트네벌이 쏟아지자 중심을 잃고 살짝 비틀거렸다

매장을 나서는 호원에게 직원들이 처음들어왔을때처럼 허리숙여인사를 했고 성규도 곧 호원의 뒤를따라나갔다

 

 

"김성규씨 발사이즈 뭡니까?"

"에?"

"발"

"....270이요..근데왜요"

 

 

엘리베이터를 올라타서 1층을 누르더니 뜬금없이 저런소리를 건넨다

갑자기 발사이즈는왜 마지못해 대답하니까 이젠 호원이 아무말이없다

하여튼이상해 이상하게 자꾸만 알수없는 행동을 하는 호원을 보며 짧게 한숨을 쉬는 동시에

일층에 도착했단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호원을 따라 내렸다

 

 

"신어봐요"

"........"

"얼른"

 

 

이젠 한 구두매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또 뭔가를 사는지 구두 세켤려정도를 성규앞에 내보이며 신어보라고하는 호원이였다

이제 신발까지 내가 신어봐야하나? 호원의 눈빛에 마지못해 신고있던 낡은 구두를 벗고 신어봤다

그제서야 만족스러운지 고개를 한번 끄덕이더니 아까처럼 또 다 계산해달라는 호원이였다

대체 이해할수없는 성규였다 솔직히 옷도 저에게 아주딱맞았다 이사님은 솔직히 저보다 키도쫌크고 어깨도넓어서

산 옷도 잘 안맞을것같은데 다 사버리고..신발도 다 사고...

모두 저에게 다 사주는것처럼....

 

 

"무슨 생각을그렇게 합니까? 이거들고 따라와요"

"....아..네...."

 

 

멍하게 서있는 성규를 보며 구두가 담긴 쇼핑백을 성규에게 건네고

호원이 먼저 매장을 나섰다 성규도 들고있던 쇼핑백을 다시 고쳐잡고 호원의 뒤를 따라나섰다

이젠 백화점에 볼일이없는지 주차장으로 향했다 호원이 리모콘버튼으로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올라탔다

성규도 조수석에 올라탔고 문을탁닫음과 동시에 차안엔 쇼핑백소리 만이 들릴뿐이였다

호원이 천천히 시동을 걸었고 성규가 호원을 보며 입을열었다

 

 

"이..이사님 이거 전부어디.."

"어떡할래요?"

"네?.."

"지금들고갈래요 아님 나중에 들고갈래요?"

"이거 이사님꺼.."

"김성규씨 꺼에요"

 

 

시동이 걸려있는지안걸려있는지 모르는차안에

출발할생각조차 하지않은채 이사님이 나를 보며 말했다

평소보단 약간 부드러운 목소리 약간흔들리는 눈동자

 

 

"...저..전이런거 필요없어요"

"전 제 사원이 그렇게 이상하게입고다니는거 못봐요"

 

다시 평소처럼 무뚝뚝하고 딱딱하게 앞을보며 천천히 핸들을 돌려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덕분에 멍하게 앉아있던 성규가 흔들리고 안전벨트를 맸다

이상하게입고라니..그래도 저는 옷잘입는다는 소리는 잘안들어도 못입는다는 소리는 더욱듣지않았다

치-그래 자긴 모두 명품이니까 잘입어보이겠지 엉?

 

"아버지옷같은거 매일입고다닐겁니까?"

"..아버지꺼 아니에요..저 고등학교졸업식날 사주신건데.."

 

 

웅얼웅얼 거리며 말하는 성규였다

여전히 앞만보며 말을하는 호원이 그런성규의 목소리에 피식-거리며 웃음이터졌다

그러니까 부담갖지말고 입어요 또 다시 부드러워진 목소리

 

 

"하지만..너무고가이고..."

"저한테는 고가아니에요 제가 선물하는거에요 선물하는 사람 무시하는건 더 아닌거알죠?"

"........."

"환불이나 바꿀생각말아요 찾아가서 물어볼꺼니까"

"......."

"부담줄생각없어요 나중에 돈달라거나 저걸미끼를 사용할일은 더욱없고요"

"........네.."

"그러니까..받아줘요"

 

 

 

빨간불이 떳고 호원의 말과함께 차가 멈췄다

여전히 표정은 딱딱하다 하지만 그목소리는 표정과달리 부드럽다

제 속마음을 모두다 읽은듯이 또박또박말하는 호원에게 성규는 또 한번 놀랐지만

제사원이 옷을 이상하게 입는다고 하지만 성규는 궁금했다 호원이 왜 저에게 고가선물을 주는지

 

"이사님.."

"네"

"왜..저에게 이렇게 잘해주세요"

"..잘해주는겁니까? 저는 분명히 말했는데요 제사원이 그렇게 입는거싫다고"

"....저는 아직 쫌이사님을잘모르겠어요 저를 뽑아주시고..또이렇게.."

"김성규씨는 잘해준다는게 뭔지모르는군요 그리고 저번에도 말했지만 나중에 알게된다고말했을텐데"

 

 

호원의 말에 더이상 할말이없어진 성규가 고개를 숙이고 입을 꾹다물었다

그러니까..그나중에 안다는게 대체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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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ㅠㅠ오랜만이죠?

맨날인사가죄송해요 늦게와서 뭐..이런식이라 진짜 죄송해요

맨날 두줄정도 적고 그만두고 ㅠㅠ 기다려주신분들 정말정말 죄송해요

이렇게 게으름피울바엔 시작을 하지말았어야 하는데..

이젠진짜 성실연재 하도록할께요!ㅠㅠ

성규 솔로나왔더군요..역시김성규b 규지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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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올뺌 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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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늘 일등!!! ㅋㅋㅋㅋㅋ 이호원이 이거이거 이렇게 귀엽게 마음을 표현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김성규는 뭐지? 뭐지? 뭐지? 이러는 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쯤 제대로 마음을 알게 될지 궁금해지네요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두 남자들 보러 다음편에도 또 올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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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베
올뺌님!!ㅋㅋㅋ감사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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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감성 이에요 아 귀여워 둘이 썸씽타는그야?ㅋㅋㅋㅋㅋ 아구1여워 ㅋㅋㅋㅋ그사실이 뭘까요 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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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베
감성님~썸일까요?둘이?ㅋㅋ담편도기대 감사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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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그래 그래뭐냐고 워나 !ㅋㅋㅋㅋㅋ 암호닉신청해도돼요?
앜ㅋㅋㅋㅋ...했나내가???당황크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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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베
암호닉 마구마구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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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글전체다읽구왔어요ㅠㅠ 금손작가님...댕열이라구해요^^ 신알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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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베
댕열님..헐..ㅠㅠ금손이라니 진짜 황송합니다..전 한낱곶아손일뿐이에요..ㅠㅠ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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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보면 볼수록 재미있어요~~ㅎㅎㅎㅎㅎ 얼른 다음 편도 팍팍!!ㅎㅎㅎㅎ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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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베
왓 감사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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