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홍홍
도경두유
밍교
♥
"징어야 오빠가 오빠니까 말 놓을께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줄테니까 가자~"
그러면서 내 머리에 모자 살짝 얹어놓고 지도 모자쓰고 후드티모자 쓰고 나가서 문열어놓고 있는거이뮤ㅠㅠ
그래서 내가 완전 감동받은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조심스럽게?나가니까 세훈이가 피식웃더니만 가자~하고 어깨에 손을 둘렀음...하
나레기 또 움찔했는데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ㅎㅎㅎ
그리고 그냥 얘기 도란도란 나누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가지고
"잘가요!!"
이랬더니 내말 무시하고 버스정류장의자에 앉으면서
"아 춥다 버스 12분후에 온다네"
이러면서 옆자리를 퉁퉁치는거임..감..감동...
그래서 앉아서 또 얘기하는데 오빠가 날 기억하는지 갑자기 너무 궁금해졌음 비록 팬싸한번밖에 못가봤지만..그냥 기억할지안할지 궁금한거임ㅋㅋㅋ
그래서 되게 고민하다가 용기를냄!
"저..오빠"
"응?"
"오빠 혹시..저 기억해요?ㅋㅋ"
"당연하지ㅋㅋ너 나한테 오빠 콩심을래요?알콩달콩 했던애잖아ㅋㅋㅋ"
이러는데 진짜 왕감동..솔직히 난 진짜 이렇게 기억해줄지 몰랐거든 팬하나하나 다 신경쓰는구나..이런것도 느끼고ㅠㅠ세훈이 팬사랑 없다한사람 다 나와ㅠㅠㅠ
암튼 내가 막 또 세훈이를 감동했다는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세훈이가
"아맞다 너 전화번호좀"
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내가 전생에 엑소플래닛을구했나 세훈이가 따는 내 번호라니ㅠㅠ
맞아 내 번호는 엄청싸니까 난 바로 줌ㅋ당연하지ㅋ세훈인데ㅋ꾹꾹찍어줬는데 나한테 전화해서 번호 저장하라고하는거야
난 세훈이를 세훈오빠라고 저장해놀라했는데 세훈이가 가져가더니 엄청잘생긴오빠♡ 이렇게 저장해논거야ㅋㅋㅋㅋ아 진짜 귀여워
근데 난 저 빈하트 별로 안쓰거든 그래서 까만하트로 바꿀라하는데 세훈이가
"어허 아직 채워진하트는 안돼"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ㅋㅋㅋㅋ김칫국드링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서로 엄청웃다보니까 버스와서 버스탐
이게 끝이겠어?ㅋㅋㅋㅋ일부러 창가쪽에 앉아서 세훈이랑 인사하는데 세훈이가 자기 핸드폰 흔들면서 입모양으로 '카톡해'라고 해가지고
카톡하면서 신나게 집감ㅋㅋㅋㅋ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도착해서 밥먹고 씻고 잘려고 누웠는데 세훈이한테 카톡이
-잘자ㅋㅋ내꿈꿔ㅋㅋ
이렇게 와있는거야ㅋㅋㅋ괜히 설레서 나도
응ㅋㅋ오빠도 내꿈꿔!-
이러니까 읽씹당함 쿸 나란여자 읽씹당하는여자ㅠㅠㅋㅋㅋㅋ
솔직히 설레기도 하는데 세훈이가 너무 편해졌달까? 그냥 연예인보단
짝남정도?ㅋㅋㅋ로 진화함 막 편해지고 친해지니까ㅋㅋㅋ그리고 최애가 세훈이로 바뀔ㄹ.,,ㅋㅋㅋ만큼 되게 세훈이가 좋아졌음
그 뒤로도 계속 연락하고 가끔 전화도 하고ㅋㅋ나 또 오디션보러갔는데 합격해서 이제 연기자데뷔반들어가게 되고 열심히 연기학원도 다녔음 일이 술술잘풀리고
세훈이랑도 하루종일 카톡했음 물론 세훈이 스케줄때는..못했지..그래도 엄청 진짜 짬이라도 내서 카톡하고 세훈이가ㅠㅠ
그러니까 진짜 여자친구된거같고 아아아아ㅏ아 날이 갈수록 더좋아졌음..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막 엄청나게 고민되고 그래서 종대한테 연락을함
뚤루루루루루룰ㄹ룰루루ㅜㄹ
"여보세요?"
"어 종대오빠!!!나 징어!"
"헐 오징어!!엄청 오랜만 얼마만이냐 짜식 연락좀하지 세훈이랑은 계속했다면서 오빠 섭섭하다ㅠㅠ"
"그래서 지금했잖아ㅋㅋ오랜만에 버블티나 한잔하러갈래?"
"야 완전좋지!!세훈이도 부를까?"
"아니아니 오늘은 오빠랑나랑 오붓한데이트! 얼른나와"
"데이트래ㅋㅋㅋㅋ알았어 2시에 저번에 먹었던 버블티집에서 만나"
"오키~"
세훈이 왜 안불렀냐고여? 당연히 고민상담이니까ㅎ
암튼 그래서 종대 만나고 버블티먹다가 내가 말을꺼냄
"사실 내가 오빠 부른이유는...나고민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이구 우리 징어ㅠㅠ고민이 뭔데 연기자가 너무 힘들어?"
이러는데 진짜 종대가 너무 편안하고 우리오빠같고 막 한번에 믿음이 확갔음 나 솔직히 믿음안가면 그냥 딴얘기하면서 세훈이 얘기 안할려고했거든..
"아니아니 그건 완전재밌고..나 좋아하는사람생겼어ㅋㅋ"
"세훈이?"
"????????오빠가 어떻게 알아"
"남자의직감이랄까ㅋㅋ그냥그럴꺼같아서ㅋㅋ"
얜 무슨 직감이 이렇게 귀신같아;;저번에 최애도..암튼 근데 되게 놀랄줄알았는데 완전 당연하다는듯이 세훈이?이래서 심히 놀랐음ㅋㅋ
난 또 당황안한척하고ㅋㅋㅋㅋ내 상황을 설명했지..
"아니..그전엔 그냥 연예인으로 좋아하는거있잖아 팬으로서 좋아했는데..어쩌구저쩌구 편해지고 어쩌구저쩌다보니 너무 좋아진거같아진짜.."
중간에 종대 고개 끄덕끄덕거리고 맞아..이러면서 맞장구쳐주고..뭔기분인지안다고 막 그러는데 진짜 얘 고민상담 엄청잘하는듯ㅠㅠ
"고백해!"
는무슨 고민상담을 누가 잘해요?ㅅㅂ고백하라니 미친놈이 이새끼가 괜히 비글이아님..그래도 난 이새끼 맞장구쳐줌ㅋㅋㅋ어휴 나 천징인듯
"어색해지면어떻게..."
"그럼 그거 해봐 너 내 애인할래?이러고 알았다하면 사귀고 싫다하면 장애인ㅋㅋㅋ이러는거야ㅋㅋㅋ"
"헐 좋은데?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당장함 난 도데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음 이런 비글같은개새끼의 말솜씨에 홀려서...카톡을함
오빠 내 애인할래..?-
여러부뉴ㅠㅠㅠㅠㅠㅠㅠㅠ오랜만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컴퓨터고장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ㅇ엉ㅇ엉ㅇ어엉어어어어엉공지도 못올리고ㅠㅠㅠㅠㅠ이제야 왔어요ㅜㅜㅜㅜ기다리신분들 완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아!암호닉은 사랑입니다 신청 확그냥막그냥여기저기막그냥!!!!!!!!!해주시는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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