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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TTLE SERVANT 

 

 

 

 

 

W.christmas rose 

 

 

 

 

 

세훈×준면 

 

 

 

 

 

 

 

 

 

"어우,어제술을너무마셨나.볼이아직도빨개." 

 

과연 그것만이 이유일까.세훈이 혀를차며 종인의부어오른 오른쪽뺨을응시했다.다행히 저바보녀석은 어젯밤일이하나도. 기억이안나는모양이지만.사건의가해자인 준면은 속으로 종인이눈치가없는것을 다행이라여겼다.그리고 종인의팅팅부은 뺨을보며 어젯밤자신이 저지른행동은 필시정당방위라 생각했다. 

 

"얼음....주머니라도 가져다드릴까요?" 

 

"아니야,아니야.괜찮아." 

 

"병신아,술을먹었는데 왜뺨이붓겠냐?뭐,누구한테 맞았으면몰라도." 

 

 

아니진짜 저인간이.준면이 이를갈며 난모르는일이란듯이 신문을펼치고 여유롭게커피를 홀짝이는세훈을 째려보았다. 

 

"그런가? 어쩐지,어제꿈에서 누군가내뺨을때렸단말이야.생각해보니까 존나기분나쁘네." 

 

 

움찔,준면이 몸을한번떨었다. 

 

 

"꿈에서든뭐든 아프다.존나." 

 

 

세훈이 비웃음섞인웃음을 흘렸다.준면은 그웃음이 누구를향한 것인지를알았다.두달간그와지내본결과,제도련님은 이런일을그냥쉽게 지나쳐갈성격이아니였다.그근거로 지금세훈의 비열한웃음소리가 들린다는것이였다. 

 

 

"큼,흠.종인도련님.이만집에 가보시는게어떨까요? 부모님이 걱정하실텐데." 

 

"우리아버지는 나한테관심없으셔.우리형이라면 몰라도." 

 

"야,생각해보니까 우리누나도요즘에 약혼애기나오던데." 

 

"약혼? 세나누나가?.약혼을한다고? 누구랑?" 

 

"그건나도모르지.나두달전에 한국땅밟았거든." 

 

"야,굉장하다.그 드센성격의 누나가약혼을한다니.누군진몰라도 남편참불쌍......." 

 

 

그때,타이밍좋게 세훈의전화기가 시끄럽게울렸다.세훈이 궁시렁거리며 홀더를해제하곤 화면을확인하자,이내기겁하며 동공이확장되어가는것을 본준면이 고개를살짝들어 화면을훔쳐보았다. 

-누님- 

 

 

"쉿,야좀조용히좀해봐라." 

 

세훈이 손가락을입술에 가져대어 조용히하라는 경고를보냈다.그러든가말든가.준면은 그저제할일로 열심히탁자를닦을 뿐이였다.야,주부가되어간다. 

 

"어어,누나.왜전화했어." 

 

 

그뒤에 이어지는둘의대화는 그저일상적인 대화였다.재벌가남매라고해서 다를줄알았더니,똑같구만.준면이 의외라는듯이 어깨를들썩이며 걸레를쉴새없이움직였다.종인의 의심스러운 눈빛이느껴지긴했지만,어쨌거나 잘넘겼다고생각한 준면이였다. 

 

"끊어.핸드폰뜨거워진다." 

 

"누나되시는 분이신가봐요?" 

 

"빨리청소나해.하인주제에 어디서주인님께 물어보나?" 

 

"하고있거든요-" 

 

두달동안 걸레질만하다보니 이제는요령까지 생겼다.처음한번 대충닦고,그다음은 눈치껏보이는구석만 닦아주면그만이였다.이편한걸왜이제야 알았지.그렇게 싸가지없는 세훈에게 속으로온갖욕을 날려주며 준면은 스트레스를풀었다. 

 

"준면씨.어젯밤에....." 

 

"아니요!!아닌데요? 저아니에요.종인도련님." 

 

"뭘그리 말을더듬어요? 어젯밤에 주사같은거 안부렸어요?저?" 

 

"어,어,예.하하......." 

 

"우리준면이가 찔리는게있나보지.안색이 안좋아보이는데." 

 

어허허.세훈이 눈이오늘따라 더욱날카롭게보이는것은 과연준면만의착각일까.왠지앞으로의 나날들이 저개재수도련님에의해서 뭉개지는것은아닌가 걱정이들었다. 

 

 

 

 

 

********** 

 

 

 

 

 

 

 

예감은,너무나도 정확히들어맞았다.누가 여자만감이있다했는가.준면에겐 오랜알바로다져지고 쌓인일종의 촉이있었다. 

 

 

 

 

 

"오세훈 씨발새끼....." 

 

준면이제손에쥐어진 스케치북을달랑달랑흔들며 게이트에서나올 누군가를기다렸다.하얀스케치북엔 큼지막한글씨로 '오세나.'라고휘갈겨져있었다.아니,애는 지누나가귀국하는데 나를보내? 남매애참대단하구만.큼,준면이 아직은채가시지않은 날씨에연신 훌쩍거렸다.시계를보니,어느새 그녀가도착할시간이 다되어갔다. 

 

"아,왜이렇게안와.짜증나게." 

 

그렇게 준면은10분을더 기다렸다.또 10분을더기다렸다.또다시10분을 더기다렸다.또또 10분을기다렸다.그럼에도 모습조차비치지않는 그녀의모습에 준면이폭한숨을내쉬었다 

 

 

 

띠링- 

 

경쾌한문자알림음과 함께준면의핸드폰에 도착한메세지의주인은,다름아닌 오세훈이였다.준면이 아무렇게나 스케치북을바닥에 내팽게쳐놓고선,휴지로코를팽풀더니 문자를확인했다. 

 

 

「깜빡했는데 우리누나귀국이 늦춰졌대.미안하단말은 하지않을께.김종인이라거나 유모라거나.-3.시45.분」 

 

 

"이......이씨발놈......" 

 

 

존나 시러어어어어-! 

준면의옆으로 지나가는사람들이 이게무슨일이냐는둥의얼굴로 준면을미친놈취급하듯 돌아봤지만,이미정상적인 사고를할수없는 준면의시야엔 여의치않았다.이놈은,이놈은 전생에나랑 웬수였던것이분명해.아님 내가매국노였다거나,나라를팔아먹었다거나.도데체 나라를몇개팔아먹었길래 나한테저런 썅놈이붙은거지? 이름높은 친일파였나보다. 

 

준면이 제자리에서 온갖욕을하며 광분하자,마침그자리를지나가던 공항청소부아주머님아 혀를끌끌차며 준면에게로 음료수를건넸다.'청년,뭐라도좀 먹어둬요.허우대는 멀쩡해가지고,참안됐네.'아예....준면이 대충아주머니에게 대꾸를해준뒤 바닥에퍼질러져있던 스케치북을씩씩거리며 쓰레기통에처분했다.구깃구깃해진 스케치북이 쓰리기통의 뚜껑에걸려 들어가지지않자,이내 그것을게이트에던져버리고는 공항을나서는 준면이였다. 

 

"아씨,아,내가 지한테뭔잘못을졌다고 나한테그래? 참나.웃기는작자야." 

 

주위를둘러보니 자신을공항으로데려다주었던 기사아저씨도 사라진후였다.보나마나 집에서tv를보며 뒹굴거리고있을 누구의짓이였음을 준면은짐작했다.애꿏은 신발코를바닥에 긁어가며 힘없는두다리를 질질끌었다.주머니에 손을넣어 뒤적거려보아도,돈은없었다.평소에잘만나오던 그흔한 백원이라도 나올만한데 오늘따라 준면의바지주머니안에는 아무런것도들어있지않았다.에이씨! 지금준면의 기분을딱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련님의머리채를 뜯고싶다.였다.그잘난 얼굴을보고있노라면 저도모르게울분이 터져나올것만같았다. 

저택일을그만두고나면 언젠간반드시 계급장을떼고 세훈과한판붙을거라 준면은굳게다짐했다.오세훈.오세훈.오세훈! 

 

 

"아!오세훈!!!!!" 

 

 

 

 

******** 

 

 

 

 

 

"크흡......." 

 

세훈은 창밖너머로 보이는준면의 발갛게상기된얼굴에 참지못하고 키득거렸다.하얀토끼가 얼굴을붏히는꼴이라니.우습지않을수없었다.이상하게도 세훈은 지금까지만났던그어떤 이들보다준면이 제일로놀리기재밌다생각했다.그분을참지못하고 얼굴에다드러나는것하며,궁시렁대면서 할거다하는것하며.사실오늘은 준면을골려주려 공항으로 마중가게한것이아니였다.누나가온다는 날짜를그만 착각해버려 준면에게잘못된 정보를알려주고만것이였다.그것도모르고 준면이저의욕을하는것을 들은세훈은,준면이 꽤심하기까지했다.어쨌거나 모든일의원흉은 자신이였다.그래서적당히 놀린후에 사과하려고 기사까지도로 돌려보냈는데,저멍청이김준면은 그걸모르나보다. 

 

멀리서도준면은 눈에띄었다.빨리나가라고 자고있던 김준면깨워서 파랑색츄리닝입은채로 보냈는데.눈에안띠지않을리가없지.세훈은 의자에털썩앉은 준면을보며 손을핸들에가져다대고 준면을아예 동물원의동물보듯이 관람했다.화가어지간히나는지,준면은 격렬하게몸부림치며 손을휘둘렀다.어휴,쪽팔려.그때였다,썬팅된창문뒤의 준면이저와 눈이마주친것은.헙! 혹시나준면이 저를알아보진않을까,좌석을뒤로당겨 몸을눕혔다.저벅저벅,준면이 걸어오는소리가들렸다. 

 

곧이어 준면의동그란얼굴이 창문에눈을붙히고선 안을탐색하려는듯 뚫어지듯응시했다.진하게썬팅된창문이여서,보일위험은없었다.세훈이 오물오물거리는 준면의입술을보고선 왠만한여자보다도 입술선이참예쁘다생각했다.아니,뭐하는거지 지금.세훈의시선이 준면에게로닿았다.준면은 여전히자신을 알아보지못했다.세훈은 호기심에 창문가까이에얼굴을 바싹붙이고선 준면을바라보았다.준면이 오른쪽으로가면,자신도 오른쪽으로향했다.준면이 왼쪽으로가면,자신도 왼쪽으로향했다.준면의 눈동자가도르륵 굴려졌다.또한번 둘의시선이맞닿았다.세훈이 순간놀라 호흡을멈추자,준면이의심스러운듯 고개를갸웃거리며 이젠아예손을눈쪽으로 모으고안을바라보고있었다. 

 

제발.제발보지마라.세훈의심장이 마치운동을 한것마냥 다시한번 세차게뛰었다.이대로준면에게발각이 됐다가는 준면에게두고두고 놀림받을일이였다.걱정되서 공항한번따리온것 뿐이였는데.괜히따라왔다. 

 

 

 

 

"이상하다.이거아무리봐도 오세훈차인데." 

 

준면이 이상하다는듯고개를 갸웃거렸다.저멀리서봐도 한눈에들어오는 차는분명히 세훈의것이였다.이상해......준면은파랑색 츄리닝이차에 쓸리는것도 잊어버린채,이제는아예 손을모아차안을들여다보았다.오른쪽을봐도 안이안보이고,왼쪽을봐도 안이보이지가않았다.썬팅진하게한것도 똑같다고생각한 준면이 차의외관을둘러보았다.확실하게기억나진 않지만,저번에준면이 차를세차시키다가 흡집을내버린자국까지.물론 그사실을알면 세훈이발광할것이분명하므로 말하지않았지만.그렇다고해서 세훈은공항에 기사를 집으로돌려보냈으면 보냈지.절대로 저를마중나올 위인이아니였다.그러면그렇지,준면이한숨을쉬며 차에비스듬히기대섰다. 

 

"아니~그새끼가 나를마중나올일이없지.에이,설마." 

 

그시간,차안의세훈은 이를갈았다.저게 돈도주고 재워줬더니 나를기어오르네? 마침집에가득쌓인 세탁물이떠올라 세훈은회심의미소를지었다.요즘 착하게대우해줬더니,하인이자기본분을 잊었나봐.으흐흐.세훈은 준면이낑낑대며 빨래를너는모습을 떠올리자 벌써부터 웃음이나왔다. 

 

"저거저거.....주인님이안보고있다고 농땡이치는거봐라." 

 

준면은 할일도없겠다,뒤돌아서차창에 자신의얼굴을 각도별로몇번보더니 이를활짝드러내고 이리저리비춰보았다.그러고선 혀를내어 입술을축이는것이였다.하지만우리의 준면은 여기서멈추지않았다.참 가지가지한다.세훈은 갈수록더가관인 준면의모습을보며 어이가없었다. 

셀카를찍듯이 새침한표정을 지어보인다든지,멋진대학선배st라든지의 컨셉으로말이다. 

 

 

 

이대로는 못봐주겠다고 생각한세훈이,차창을내렸다.하지만 그것을깨닫지못하고 계속해서얼짱각도로 표정을지어보이던준면은.눈을내리깔자 보이는익숙한자의얼굴에 몸이굳어버렸다.어어..... 

 

"도련님.....왜거기..계세요...." 

 

"아까부터 참가지가지하네,그쪽.도저히 못보겠어서말이야." 

 

"저약올리려고 공항보낸거아니셨어요? 그,그럼 언제부터 사람골탕먹이시는 악취미가?" 

 

"야,아니거든?이게누굴 김준면괴롭히기에 혈안되있는사람인줄아나." 

 

말은그렇게했지만 세훈에겐준면을 괴롭히는악취미가 생겨버린것은사실인지라 뜨끔한그였다.절대로 김준면이 화날때귀여워서라곤 아니였다.그냥 그를놀리는것이 재밌을뿐. 

 

"아까보니까 아주내욕을잘하던데? 김준면씨.김준면씨는 언제부터그렇게 욕쟁이였나?" 

 

창이한쪽손을걸친후 애기하는모습이 여느돈많은 도련님이였다.그것에질투나 입을삐죽거리던준면은,세훈의저주둥아리를 닫아버리고싶다는 충동이들었다.저녀석은 입만안놀리면 정상적인데말야. 

 

"도련님.저좀 저택까지만 태워다주시면..." 

 

"안돼." 

 

"예?" 

 

"안된다고.싫어.내가왜 내차에내욕을한사람을 친절히태우고 기사노릇해아되나? 김준면씨가 생각해도 좀그렇지?" 

 

"아,아그건 실수였다니까요!!" 

 

"됐거든요~누구신지모르겠는데요." 

 

세훈은 준면을놀리는것에 재미가들어 더욱그를 놀렸다.한번건드리면 톡하고튀어오르는것이 왠만한여자들보다더 예민하다.원래는 몇번농담하고 차를태워주려했는데 이놈의김준면씨가 자신을즐겁게만들지않나.한편 그런세훈의마음을모르는 준면은차앞에퍼질러앉아 혼잣말을빙자한 한탄을하기시작했다. 

 

"곧있으면 저녁인데......아직초봄인데....춥겠지..." 

 

"그래,존나 춥겠다.외투라도벗어줄까?" 

 

"다리..다리가아픈데...." 

 

"오래운전했더니 고개가아프네.빨리집에가서 쉬어야지" 

 

"아,아다리에 막..막쥐도나고...." 

 

"어디서 누가내뒷담을하나.귀가간지럽네." 

 

"감기몸살걸리면 어떡하지......" 

 

"죄송하지만 거기앉아계시는분,좀옆으로 가주실래요? 저차빼야되거든요." 

 

"도,도련님.진짜이러기에요? 저 춥단말이에요!" 

 

아!도련님! 야!!오세훈!!.저멀리준면의 화난음성이들려왔다.세훈이 슬쩍미소를걸치며 백미러에비친 준면의모습을살펴보았다.준면을 놀리는것은 정말이지그무엇보다 재밌었다.하늘은벌써 붉은노을이 타오르고있었다.싸늘한바람이 창을통해세훈을 감싸안아왔다.그뒤로 다시유턴해 준면에게로돌아갈때 고개를젖히면서까지 웃었다. 그순간은 세훈의인생에서 재밌었던순간에 탑10로꼽히는 영광을안게되었다. 

 

 

".....나쁜새끼...지가도련님이면 다인줄아나." 

 

준면이 세훈의멀어져가는 마세라티를망연자실하게 바라보며발을동동굴렀다.나쁜새끼,나쁜새끼.그냥모르는척 한번만태워주면 뭐가덧나나? 그때 저기멀리서세훈의차가 공항을빠져나갈때쯤,다시준면의쪽으로 유턴해돌아오는것이보였다.속으로는 저자식이왠일이지,하며 의심했지만.이내 자신에게로손짓해오는 세훈에그런것은 떨쳐버린지오래였다. 

 

"야,빨리타.나마음바뀔지도모른다." 

 

"당연하죠.도련님." 

 

이번에도역시 세훈의완전한승리였다.조수석에타는 준면을보며 세훈은 참인생의놀림거리가 많은남자라생각했다.어쨌뜬,이번한국생활은 새로생긴하인으로써 꽤나재밌어질것만같았다.부웅-세훈의차가 검은연기만을남기며 노을져가는공항을 빠져나왔다. 

 

 

 

 

 

 

 

 

******** 

 

 

 

너무오랜만입니다.ㄴ..여러분.뭐 봐주시는분도없지만 ㅈ또왔어요...오늘은 짧고 오랜만이기도해서 구독료낮췄습니다.시험기간이라서..ㅎ저는이만 공부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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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주행하고있어요!ㅠㅠ 정말 대사 하나하나 받아치는 둘의 모습이 웃기고 귀여워요!ㅋㅋ놀리는 장면도 짱짱 꿀잼!ㅠㅠ
10년 전
독자1
보는 사람 저 있잖아요...흡....시험 잘치세요!!!....근데 저도 곧 시험이에요...허허...
10년 전
Christmas Rose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
헐 셎앙에ㅠㅠㅠㅠㅠㅠㅜㅜㅜ소재너무좋아요
10년 전
독자4
아이구ㅋㅋㅋㅋㅋㅋㅋㄱㄱ윤중간지왈 ㄱ극ㅋㅋㅋ긐ㅋㅋㅋㅋㅋㄱ윤중간지나오셨네여? 작가님 은근히 준면이 많이 까심 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5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 못댓엌ㅋㅋㅋㅋㅋ준며낰ㅋㅋ으엌ㅋㅋㅋ짱 재밋으욬ㅋㅋ
10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아 준면이는 왜 맨날 까여요ㅋㅋㅋㅋ 세훈이도 좀 까였으면 좋겠... 음..? ㅋㅋㅋㅋㅋㅋ 이번화도 잘봤습니다!
10년 전
독자7
ㅋㅋㅋㄲ아나 준면이 매력쩔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조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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