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환하고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by 세봉이네 하숙집
148. 사심라인과 나들이 B
#왕돈까스!
돈까스 먹으러 들어오고 나서부터 손 하나 까딱 안 했는데 모든게 세팅되어 있는 기적을 맛보았다.
뭔가 하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채가서 해주는 지수때문이었다.
이 호구가..?
"적당히 해라. 다시는 안 놀기 전에."
"그렇다고 그렇게 시무룩하면 미안하잖아..!"
"아냐~ 시무룩 하긴 누가~"
"너는 왜 이렇게 해주려고 하면 불편해하냐?"
"몰라.. 내 성격인가 봐. 뭔가 받기만하면 미안해서."
"ㅎㅎㅎ착하기도 해라."
"ㅎㅎㅎ꺼져."
"ㅎㅎㅎㅎ응."
다행히 돈까스는 내가 썰었다.
문제는 물 마시다 다 마시면 바로 따라주고 젓가락 한 번 떨어뜨리니까 수저통 쪽에 있던
지훈이랑 순영이가 동시에 수저통으로 손 뻗음.
"진짜.. 대단하다, 니네들.."
"원래 좋아하면 막 해주고 싶은 거야. ...아니 그렇다고 막, 알지?ㅎㅎ"
"내가 왜 너네들이랑 같이 먹으러 왔을까.."
"좋지않냐? 나 같으면 누가 막 챙겨주면 편하고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즐겨 자기야~ 내가 좋다는데 어쩔 거야~ 자기같은 여자도 없어, 진짜로!"
"......"
"강요 안 하잖아. 저 새끼 말대로 그냥 즐겨."
"그래. 그럼 나도 편하게 아가라고 불러도 되는 거냐? 아니 근데 시작은 나인것 같은데 이 새끼들이 껴들었어."
"무슨 소리야, 시작은 나야 순영아^^"
"아 씨발. 맞네."
"권순영 너는 멀었어. 아직도 애칭 하나 못 부르다니."
"그렇게 따지면 이 새끼(지훈)가 제일 노답이지. 애칭도 없잖아."
"씨발 여기서 왜 애칭 얘기가 나와 병신들아.(듣던 이 새끼 빡침)"
"에휴, 듣지 마. 너네 설마 맨날 앞에서 대놓고 욕 해대니?"
"......"
"우리 자기는 예쁜 것만 보고 예쁜 것만 들어. 알았지?^^"
....나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여긴 누구고, 나는 어디지..?
#집 가는 길
한 10년은 늙은 것 같은데..
내가 어쩌자고 얘네들이랑만 놀러 온 걸까..?
그나마 집 가는 길엔 원우랑 방향이 같아 원우랑만 가는 중이었다.
"자기야."
"응?"
"자기라고 부르는 거 싫어?"
"아니. 이젠 익숙해져서 오히려 그렇게 안 부르면 이상해."
"그래? 부담스러우면 말해. 이름 불러줄게."
"오글거려."
"00야. 00야~"
"...명치 맞고 응급실 가고 싶냐? 나 순영이한테 선빵 날리는 법 배운 사람이다."
"...ㅎㅎㅎㅎㅎ이래서 자기가 좋아!"
솔직히 이름 불러주니까 훨씬 다정하고 진중하긴 했는데,
그 다정함을 견딜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참고 사항*
1. 개판 오분전의 모습에
2. '나'는 뭐라 할 말도 없을 뿐더러
3. 끼어 들기엔 서로 왈왈거려서
4. 무서웠다고 한다..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아주 지들끼리 다 해먹음
7. 그게 사심라인들의 매력이지
8. 부담 느낄 새도 없이
9. 지들끼리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10. 원우는 대저택 쓰다보니
11. 좋아져서
12. 사심 좀 넣었음
13. 마침 집 방향도 비슷함
작가는 쓰는 글의 주인공마다 최애가 더해지는 듯 합니다.
버논이 쓸 때 최애로 올라오더니 이번엔 원우입니다.
그래서 원우 움짤 잔뜩 받았어요^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세봉이들 각각을 주인공으로 13개의 글을 쓰면 최애가 13명이 되겠네요.
핵 좋은데?(진지)
+
글 쓰는 나는 세봉이들도 좋고 그대들도 좋아서 온다고 하지만,
그대들은 어쩌면 망상일 뿐인 제 글에 매번 와주시는 것에 살짝쿵 감동을 먹었습니다8ㅁ8
그간 정신 없어서 그거 고마운 줄도 모르고 투정만 부렸었네요.
그대들, 욕뿐인 제 글에 바쁘신데도 매번 와주셔서 예쁜 댓글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고맙다는 말 잘 안 하고 츤츤거리지만 그대들 항상 걱정하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나 오늘도 강의 시간 내내 그대들이랑 욕쟁이 생각함.
진짜임.
***추천~ 춰렄글~***
추천 눌러주신 8명의 추천요정들 감사합니다!
초록글 올려주신 댓글요정들도 고마워요~
암호닉은 언제나 받고 있어요~
최근 편에 신청해주심 됩니다!
빠진 분 말씀해주세요!!!
키시, 두루마리, 밍구리밍구리, 뿌랑둥이, 서영, 사도, 전주댁, 강변호사, 채이,
썬키스트, 순영의캐럿, 꼬꼬네치킨, 아이스크림, 0106, 자몽, 봉구, 남양주, 닭키우는순영,
홍조사, 말미잘, 1600, 별, 근엄이, 살구와 망개, 사랑둥이, 서융, 붐바스틱, 유유,
밍구워누, 명호엔젤, 녹차라떼, 밍블리, 형광암컷물개, 밍구냐, 초록책상, 뿌우지, 1010,
솔랑이, 육개장, 11023, 케챱, 아이닌, 쥬우니, 내일, 동상이몽, 장발이, 소세지빵에빵싫어,
아카라카, 눕정한, 뿌존뿌존, 파루루, 초록별, 수학바보, 우지직, 순영희, 밍뿌, 0815,
스윗블라썸 ,수녕텅이, 제주도민, A, 606호, 세봉윰, 돈까스, 순꼬, 호류, 2쁜2찬,
미키, 한드루, 한울제규애, 초코코, 크으으으, 밍니언, 꼬꼬, 석민척, 한화이겨라, 호우쉬주의보,
마그마, 권햄찌, 갈비, 116, 민꾸꾸, 순별, 순심, 찬아찬거먹지마, 성수네 꽃밭, 현지짱짱,
한라봉, 막시무스, 겸손, 휘라리, 치피스, 밍꾸, 수녕아가, 일게수니, 노을, 사랑쪽지,
우리우지, 애쁠, 1718, 개미와베짱이, 호욱, 하프, 세봉세봉, 열원소, 자몽소다, 피자빵,
갱넹기, 뽀또, 뿌염, 마시멜로, 쀼젤라, 세이호우, 복숭아, 바람개비, 햄찡이, 볼살,
착한공, 마이쥬, 호시초콜릿, 연잎, 쀼뀨쀼, 꽃님, 순수녕, 예에에, 아기돼지, 볼살요정,
꼬솜, 두유워누, 소세지팡, 꽃진, 베릴, 수녕찹찹, 열일곱, 조아, 노랑, 6002,
누텔라, 체육부장, 문홀리, 쪼꼬에몽, 논쿱스, 쭉쭉빵빵, 우유식빵, 메뚝, 순영둥이, 메이,
부링클, 친구분, Rosie, 순영왕자님, 더쿠, 치킨반반, 어화동동, 최허그, 제주시, 퀚,
쓴다, 짱짱맨뿡뿡, 쿠조, 뿌뿌, 6월, 워후, 블유, 잼재미, 순주, 팽이팽이,
비행기, 파인애뿌, 챈솔, 마르살라, 망구, 킨다, 멜로디, 까와이, 큐울, 지하,
겸보르기니, 문과생, 권수장, 슈크림, 꽃퐁듀, 페브리즈, 아무데도못가, 새벽,
순수한6월, 내셉틴, 소원, 뱃살공주, 세솔, 왕밤빵, 스타일, 자몽몽몽, 호시탐탐,
늘부, 권데레, 0105, 분필, 워더, 1004, 꺄륵
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