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죄송합니다..... ㅠ.ㅠ 고개 숙여 사죄드릴께요.....
사정이 있어서,,,, 한동안 안들어오고 있었어요 ,,,,,
아픈건 이제 거의 다나았는데... 문제는... 남친하고 또 트러블이 생겼어요...
협박 당해 본적 있어요?
얼마 안가서... 조만간.. 깨질거 같아요...
안그래도...아파서... 성질이 날카로워 진상태 인데 수능기념 선물+빼빼로데이 폭격을 퍼맞은 저는...
말그대로 일 폭탄을 맞은거죠 ㅠ.ㅠ 점장님하고....저말고 딴 알바 누나 하고 둘이서 감당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그날 추가임금 받고 더 일하기로 해서 일하는데 ㅠ.ㅠ 죽을 맛이더라고요... 뭐옮기고
나르고... 이번에 장사가 잘됬는지.. 편의점을 크기를 늘리셔서... 빌딩 1층을 아예다 먹어버리심...
덕분에 일량만 증가해서... 알바누나 하고 저 완전 생고생중... 뭐... 점장님도 찔리 셨는지... 시급 올려 주시긴 했지만...
아무튼...일 이것 저것 하다보니까 원래 11시에 집가는데 1시 넘어서 들어가니까
안자고있던 남친이 뭐 이렇게 늦게 오냐고 중얼 거리는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요 ....... 이런 비유는 하면 안되는데.... 그...왜 개를 키우면 주인이 올때까지 안잤다가 오면
꼬리 살랑 거리면서 온갖애교를 피우는 애완견 마냥 똑같이 행동하는데 웃긴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웃고 있는데 남친이 왜웃냐고 해서 아니..ㅋㅋㅋㅋㅋㅋ너 무슨 애완견 같아 ㅋㅋㅋㅋ 하니까
표정 구겨지더니 3초 멍때리다가
아니지? 내가 형키우는 거지 ^-^ 이러는데 솔직히 할말 없었음요 ㅋ 집이 남친 명의로 된 집~~
꽤나 충격이였음.... 원래 처음 동거 할때 집세 더치페이 식으로 하기 였지만...
남친 부모님이 마련해준 아파트....... 인줄도 모르고.... 속고 있었다... 하긴... 한달에 30받는 아파트가 어딨냐....
물론 더치여서... 15만원내고 좋아했지만... <<<알게 된지 얼마 안되서 꽤나 충격입니다... 음....
이걸로 말싸움이 번지게 된거죠.........왜 나속였나고 하니까
형 냉혈 인간이라서 무작정 동거하자고 하면 싫다고 할 것 같아서 그런식으로 뻥친거라고
말하긴 했는데... 솔직히 제가 자존심이 좀 있어서...아마 그냥 살라고 했으면 동거 안했을거 같긴했죠...
근데... 오묘하게 고마우면서....기분이 나쁜거 아시나요? 뭐라...표현 할 방법이 없네...
그래서 야....엄청 고맙긴 한데... 겁나 바보 취급 당해서 기분 확 더럽다...어? 하니까
또...뭐가 불만인지.... 맨날 화낼때 마다 하는 소리가
형!은 맨날 이런식이야! 잘해줘도 왜 난리야!이러고...
솔직히 둘다 자존심이 쌔고 성격이 살짝 불같아서 싸울때는 진짜 심하게 싸우는데...
화나서... 서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말싸움했는데...이건 확실히 기억 나네요..
남친이....
너무 화난 나머지...
저의 따귀를 때렸다는거.... 처음에 맞고 너무 얼탱이 빠지고.. 기가막혀서...
서로 5초동안 멍때리고 있다가... 남친이 그제서야..
혀...형! 미안 일부로 그런거 아니야! 이러고..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고 짜증나고 X같고.... 암튼 별의별 감정이 다들었지만
진짜 열불나면 사람이 입에서 소리가 안나와요...
아무리... 그래도.... 때리는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말싸움은 해도 때리는건 정말 아니다. 싶고 ....
비록 1년 가까이 같이 지내왔으나...맞는 순간 다시 생각 하게 되더라고요... 정신이 말짱 해졌다고 할까요?
온갖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머리에서 부스터 단것 처럼 획획 돌아가는데...
지금 남자가 남자랑 사귀는것도.... 지금 맞는 이상황도..... 등등 과연 옳은것인가?
우리 홀 아버지 나만 보고 사는데.... 내가 하는 이짓거리... 아버지가 알면 어떻게 되는가...?
라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정말로 끝낼려고 제방에 들어가서 짐싸고 있었는데... 남친 따라 들어와서 뭐하는 거냐고
했는데... 그냥 일단 아무 말없이 짐싸서 나가려는데
또!또!또! 그런다고 하면서 무작정 못나가게 저 막은 다음... 짐 내팽겨 치고 지방으로 무조건 끌고 가서....
왜 또그러냐고 제발 말로 하자고! 그러는데...
니가 이미 행동으로 했는데 말이 나오겠냐? 라고 한마디 뱉고...제가 생각한 모든거
말하니까...
아...아....아...이러더니 아..그러면 오늘 하루만 다시 생각좀 해줘...라고 하면서
부탁하는데... 솔직히 그간의 정이 깊었고.. 저도 솔직히 미련이 남아있지만...
싫어.하고 나가려는데
남친이 아 그래?그러면 나 형 알고있는 모든 사람한테 다까발릴꺼야
그러는데... 온몸에 소름 돋더라고요... 뭐?까발려..?나참...어이없어서
뭘 까발릴껀데? 하니까 동성연애 했던거 다까발릴꺼라고 하더라고요...
아....순간 진짜 쇼크 오고 짜증나서 남친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 했어요;;;;
맞으면서 웃더라고요... 그건 무섭냐?어?그러고... 더때리는데...
차라리 때리고 화풀라고 그게 낫다고 하면서 그러는데...
이대로 나가면 진짜로 그럴거 같아서 일단 집에 있기로 해서 잇는데...지금 벌써 2일 째네여...
남친은 벌써 자기는 화 다풀렸는지... 나화풀어 줄려고... 이것저것 시도 하는데..
솔직히 옛날 같으면 풀렸는데... 웬지 협박 당하고 나니까 정떨어지더라고요...
뭘하든... 곱게 안보여지고...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부득이하게... 남친이 이거 못보게... 회원 전용 채워 놓을 께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