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반대로 너징이 걸그룹이고 종인이가 팬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4/8/c486c8b00b01fdc754c26829a9da9897.jpg)
"오늘 수고하셨구요 날씨 많이 추우니까 집에 일찍 들어가세요! 다음에 또 봅시다!"
징어야!!!!! 오징어!!!!!
여기 한 번만 봐줘!!
가지마요 언니!!! 언니!!!!!
청바지 브랜드 개인 화보를 찍게 된 너징이 가게 본점에서 팬싸인회를 열게 되었어 데뷔한지 2년 어느정도 자리 잡고 인기도 얻은 너징은 드라마 예능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라디오나 화보 쪽으로 자주 활동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화보를 찍고 얼마 뒤에 진행된 팬싸라 팬들이 많이 오지는 못 했어 선착순 입장이라서 오랜 시간 기다린 팬 부터 늦어서 못 들어온 팬들까지 많았지만 제일 첫 번째로 와준 팬은 데뷔 때 부터 제 개인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종인이야. 나이는 너징 보다 두살 많아.
"팬싸인회 시작할게요 징어양 도착 했으니까 다들 질서 지켜주시고 앞에 열분 차례대로 서주세요 질서 지켜주세요"
"안녕하세요 오징어입니다! 날씨 많이 춥죠?"
네!!! 언니 예뻐요!!
오징어 예쁘다!!!
"감사합니다! 저 요새 너무 이리 저리 뛰어다녀서 잠을 못 자서 그런지 여기 뾰루지 났어요 사진 보정 해주셔야해요?!"
너징의 귀여운 멘트에 팬들은 알겠다며 웃어. 그 중에 종인이도 웃으며 너징의 사진을 찍고 있어. 이미 종인이는 대포남신으로 유명해. 잘생긴 외모에 큰 키, 사진 찍을 때 나오는 작가 포스가 여덕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는 소문이 돌 정도? 너징도 종인을 잘 알아 종인이 자주 얼굴을 비춘 경향도 있지만 공식적인 스케줄만 따라와주고 아무리 지방 스케줄 해외 스케줄이라도 와주고 그렇다고 해서 너징이 다가간다고 막 좋아하거나 다가오거나 그런 적이 없기 때문이야. 오빠 춥죠?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라고 말해주고 손 한 번 잡아주려해도 괜찮다고 자긴 보는 것도 벅차다며 수줍게 웃는 종인의 모습이 인상 깊게 남은 너징이야.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어 종인오빠 일등으로 오셨네요"
사인 받고 얼른 사진 찍으려고..
"많이 춥죠? 따뜻하게 입고 오시지.. 사진 예쁘게 찍어줘요!"
아 맞다 이거 로고 바꾸려는데 뭐가 제일 예쁜 거 같아?
"어.. 음.."
"이동하실게요"
"제가 이따가 말씀 드릴게요! 오래 얘기 못해서 죄송해요 조심히 내려가요!"
1번에서 4번까지 있는 후보 로고를 보다가 컬러풀 덕후인 너징은 아이들 놀이방 같은 이미지의 3번 로고가 제일 눈에 띄어 저를 찍고 있는 종인의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자 손가락으로 3번이 마음에 든다고 알려줘. 혹시나 종인이 못 알아들었을까 종이까지 흔들어가며 알려주는 너징에 웃는 종인이야.
"안녕하세요!"
헐... 헐.... 언니... 헐..
"헐... 헐.. 왜요 왜! 이름이 뭐예요?"
헐..... 요구르트로 해주세요.. 헐.. 언니 반말 해주세요!!!
"헐.. 헐.. 그래! 요구르트! 날씨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멋부리다 꽁꽁 언다?! 알겠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언니 좋아해줘서 고마워 조심히 가 늦게 돌아다니면 혼나!"
언니한테 혼나면 좋을 거 같아요
귀여운 동생팬도 만나고 질서도 잘 지켜주는 팬들에 기분이 좋은 너징이야. 100명 정도 모인 팬이였지만 생각보다 빨리 진행된 턱에 중간에 끊고 진행하기로 결정한 행사 측은 너징에게 전달해. 마이크를 잡은 너징은 아 아 하고 마이크 테스트를 한 뒤 팬들을 불러. 여러분 춥죠? 끝나는 시간이 다섯시였는데 지금 몇시죠? 라는 너징의 질문에 팬들은 세시요! 하고 소리쳐. 그래서 제가 잠깐 톡킹을 하기로 했어요 괜찮죠? 하는 너징의 질문에 우렁차게 괜찮다고 대답하는 팬들이야.
"혹시 궁금한 거 있어요?"
팬들이랑 연애할 생각 있어요?
"헐 저야 땡큐지만 제 쌩얼 보고 막 그러면 생각이 달라질 건데?"
징어야 오빤 네 어떤 모습도 좋아할 수 있어!
"오! 합격이요 저 분과 연애를.. 이럼서"
장난스러운 너징의 웃음에 살풋 웃은 종인이야. 카메라를 의식한 건지 너징은 종인이 쪽을 보며 씨익 웃어.
징어언니!! 오늘도 그 분 오셨어요?!
" 그 분? 누구요? 누구 누구?"
대포남신!!!! 팬페이지 오늘!!
"아 오늘? 오늘 마스터님이요? 오셨어요!"
헐 어딨어요??? 잘생겼어요??
"왜요?! 왜 물어요?! 잘생겼는데? 짱짱인데?"
헐 보고 싶다
"날 보고 싶어야지 이 사람아!"
장난치다가 지나간 시간에 다시 팬싸인회를 시작해 시간에 딱 맞춰 끝낸 너징이야. 너징은 오랜만에 나온 탓에 차에 타서 대기하다가 팬들도 다 가고 한적해졌을 때 차를 타고 번화가 쪽으로 나가. 오랜만에 영화나 볼까 생각한 너징은 매니저 오빠와 영화관으로 향해 뭐 볼지 고민하며 있는데 익숙한 뒷태가 보여 다가가니 종인이야.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하자 화들짝 놀라는 종인이를 보며 웃은 너징은 영화 보러 왔어요? 하고 물어 종인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요새 뭐가 재밌대요? 추천 좀 해줘요 하며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 종인이는 웃으며 영화를 추천해주고 너징은 그럼 오빠 이거 보러 오셨겠네요? 하고 물어 종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세장을 결제한 너징은 종인과 매니저오빠를 데리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 매니저오빠가 사온 팝콘과 나쵸를 먹으며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려.
매니저오빠 너징 종인
자리가 저렇게 배치되어 있어서 종인은 영화에 집중이 어려웠어. 매니저 오빠는 걱정되는 마음에 중간에 앉으려 했지만 너징이 괜찮다고 하는 바람에 그냥 저렇게 앉아 버렸어. 너징은 괜찮은 척 했지만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어. 매니저 오빠와 종인이는 그런 너징을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고, 너징은 정신이 들었는지 영화를 보다가 스르륵 종인의 어깨에 기대. 매니저 오빠는 어느새 영화에 푹 빠져 훌쩍이고 계셔. 종인은 딱딱하게 굳은 채 너 징을 쳐다봐.
아 이러면 안되는데.. 저 징어야.. 징어야
"음...으음"
자꾸 너 더 좋아하게 되잖아..
"....."
너 오빠 모르지? 같이 학교 다녔는데
너 때문에 댄스부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데뷔 가까워진다고 예고로 전학 갔잖아
그럴 줄 알았으면 옛날에 말해둘걸 그랬나?
좋아한다고
는 망글 여러분 죄송해요 이런 일이 있을리가 없으니까................................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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