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실 그 뭐야 접기태그? 인용구? 그 펼치기 하면 글 내용이 좌라락 나오고 접기 하면 다시 접히는 그걸 하고 싶었는데 모바일이라 그런게 안되네요 하하!!!!!!! 그냥 그런거없이 올리죠 뭐 조각 1 " 김한빈. 오늘 우리집 올래? " 아니. 교과서며 문제집들을 가방에 구겨넣으며 무미건조하게 준회의 권유를 거절했다. " 왜, 또! " " 지원이 형. " 준회가 미간을 일순간 찌푸렸다가 다시 피며 이젠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하고 날 쳐다보기 시작했다. " 야, 그러고보면 너 요즘 그 형이랑 존나게 붙어다니는 것 같다. " 뭐 그냥… 괜히 뜨끔하는 마음에 말끝을 흐리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수상했던지 준회는 눈을 더 가늘게 뜨며 질문을 이어갔다. " 내가 계속 생각해본건데… 둘이 사겨? " "아냐, 그런 거! " " 아니긴 뭐가 아냐, 생각해보면 그 형 너랑 다니면서부터 날라리 생활 다 청산하고 공부도 존나게 열심히 하는데. 애인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쉽게 개과천선이 될 이유가 없지 않냐? " "아 그냥 친한 형이야. 공부야 뭐… 이제 정신차리고 제대로 할 맘이 생겼나보지. 진짜 아냐, 사귀긴 무슨. " 흥분해서 변명하듯이 말을 내뱉는데 왜 괜히 가슴이 뜨끔하고 이상한 기분이 드는건지 모르겠다. 정말로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니고, 거짓말 한것도 없는데. " 그래 뭐… 그냥 농담으로 물어본거야. 아닐 줄 알았다. " " 농담은 무슨 얼어죽을. " " 어… 농담 반 진담 반? " 웃긴다 구준회. 준회를 괜히 한번 째려보고선 교실문을 세차게 열었다. 어… " … " 내 눈앞에 있는 건 틀림없이 지원이 형이었다. 평소처럼 날 향하는 곧은 시선에 왠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지는 건 기분탓일까. 가방끈을 쥔 손에 땀이 바르작 배어나왔다. 들었을까. 들었다면 어디서부터. 분명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님에도 심장이 불안함에 쿵쿵 미친듯이 뛰었다. 무슨 말이라도 하려 입술을 달싹이는데, " 나만 혼자 병신같이 굴었네. " " … 형, 그게 아니라… " " 먼저 갈게. " 형, 형 잠깐만요! 뒤늦게서야 멀어져가는 형의 뒷모습에 대고 외쳐봐도 형은 점점 작아져 멀리 점이 될 뿐이었다. 조각 2 " 그러니까, 이제 다시 단정하게 다녀요. 타이도 꼬박꼬박 매구. 응? " " 싫은데? " 으휴, 그럴 줄 알았어. 장난스럽게 웃는 형을 보니 왠지 골려주고싶어서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라 빙긋 웃었다. " 어어, 그 수상한 웃음은 뭐야 김한빈. " 형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내 타이를 풀어 형의 목에 둘렀다. 뭐하는거야 지금? 아 좀 있어봐요. 괜히 신경질을 내며 형의 목에 둘러진 타이를 끌어당겨 그대로 입술로 돌진. 츄, 이상한 소리를 내며 입술이 떨어졌다. 그제서야 몰려드는 민망함에 고개를 숙이고 형에게 웅얼거렸다. " 타이 매고오면 이런 거 자주…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해 줄 테니까… " 한참을 대답이 없는 형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형을 바라보자, " …! " 이번엔 형이 내 양 뺨을 잡고 내 입술로 돌진했다. 아 괜히 했나. 숨이 차서 입술을 잠시 떼도 다시 미친듯이 입술을 붙여와서 머리가 핑 도는 기분이었다. 몇 분을 그러고나서야 형은 나를 놔줬다. " 아 김지원… 진짜 힘만 더럽게 세… " " 그래서 좋잖아. 아니야? " 으, 말로는 못 당하겠다 정말. 그러니까 이게 뭐냐면요 뭔 내용이냐면요... 사실 두개가 이어지는내용인데요 제가 쓸려고했던건 양애취 지원이가 모범생 한빈이를 보고 뿅가서 막 들이대는데 한빈이는 양애취를 진짜 싫어하는데 지원이의 계속되는 애정공세가 어느날부터 막 싫지않구???? 응????? 막 어느날부터 김지원의 연락이 기다려지구????? 그렇게 썸타다가 저 첫번째 조각내용이 되는거에요 그러니까 한빈이한테는 설레긴한데 그 딱 그까지고 그냥 그런 사이... 이런거죠 근데 요즘 잘 풀리나 싶던 지원이는 아 그냥 나혼자 호구짓한거구나...ㅇㅇ... 하고 이제 체념하고 한빈이한테 잘 보이려고 꼬박꼬박 매던 타이도 다시 풀어헤치고 에헤리디야 놀다가 한빈이가 그제서야 자기 마음 깨닫고 어찌어찌 지원이 잡아서 눈물의 고백 하먕서 이제 진짜로 행쇼하게된거죠 그래서 그 다음장면이 저 조각2내용인데 어... 사실 저 조각2내용 쓰려고 막 이렇게 구상을 해놨는데 너무 거지같아서 못쓰겠더라구요 ㅋㅎ 실력의 한계란...ㅎㅋㅎㅋ 그래서 걍 이렇게 부연설명 없이는 이해할수없는 이상한 글을 써부렸습니다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어째 글보다 설명이 더 긴것같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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