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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동생라인 조각글 모음


w. 지융









[VIXX] 동생라인 조각글 모음 | 인스티즈

김원식






1.


 

키 차이가 많이 나는 나와 남자친구 원식이. 그래서 그런지 항상 원식이와 서서 말을 할 때나 무얼 할 때마다 원식이를 올려다보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한 번은 계속 올려다 보니깐 목이 너무 아프다며 찡찡댔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다리를 굽혀 나와 눈높이를 맞춰준다.




"됐지? 에휴, 우리 꼬맹이 언제 크려나-"






2.


 

비가 왔던 며칠 사이, 심한 감기에 걸린 남자친구 간호를 하러 집에 갔다. 방문을 열자마자 열이 펄펄 끓고 식은 땀을 흘리며 침대에 누워 이불을 턱 끝까지 덮고 있는 남자친구를 보니깐 생각 외로 심각해 보여서 병원에 가자며 손을 이끌고 일으켜 세우는데 꿈쩍도 안하더니 오히려 날 끌고 옆에 눕혀버린다.




"야! 너 왜 이래! 빨리 놔!"

"너 보니깐 다 나았다. 이대로 좀 있자."






3.



갑작스럽게 우리 집에 오겠다는 원식이 때문에 대충 집을 치워놓고 먹을 거라도 준비해 놓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먹을 거는 무슨, 재료조차 없었다. 급하게 원식이한테 통화를 해서 대형마트로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했고 이내 차를 타고 집 앞에 도착한 그.



"왠 마트? 먹을 거 떨어졌어?"
"역시 김원식 귀신이야. 너 온다고 해서 뭐라도 해둘려고 했는데 재료가 없잖아..그래서 사러가자고 한거지!"



안 해줘도 되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는게 보였다. 대형마트에 도착해 주차를 해두고는 카트를 끌고 안으로 들어섰다. 간단하게 채소류부터 먼저 사려고 채소코너에 도착했더니 싱싱한 채소들이 많아 이것저것 담고 있었다. 그러다 뭔가 옆이 조용해서 돌아봤더니 입이 쭉 튀어나와서는 퉁명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원식이었다. 



"우리 원식이 왜 삐졌을까-"
"계속 채소만 사잖아....나 채소 시러어..."



너 때문에 계획에도 없던 고기도 사야겠네.

 

 

 

 

 

[VIXX] 동생라인 조각글 모음 | 인스티즈

이홍빈

 

 

 

 

 

1.

 

 

아무 의미없이 그냥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홍빈이와 약속을 했다. 일출이 아름답다는 정동진으로 가서 방을 잡은 후 신나게 놀다가 피곤했던지 자버렸다. 



"00아, 일어나. 해돋이 보러가야지."



그 다음 날,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 거라 눈이 쉽게 떠지지 않았다. 그냥 홍빈이에게 내 몸을 맡긴 채 일어나 비몽사몽하면서 혼자 양치질을 하는데 그 모습을 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던지 변기에 날 앉히더니 나를 어린아이 다루듯이 대신 양치질을 시켜준다.



"아주 그냥 애기야 애기.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네."





2.


지긋지긋한 시험이 끝나고 남녀공학인 우리 학교에서 드디어 체육대회를 했다. 내가 유일하게 출전하는 혼성경기인 이어달리기를 할려면 오래 걸려서 남자아이들의 경기를 보며 시간을 때우려고 했다. 사실은 같은 반인 남자친구 홍빈이가 출전하는 농구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다. 홍빈이는 중학교 때 부터 농구선수로 활동을 해서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농구의 신' 이라 불린다고 했다. 경기시작 시간인 11시 전에 자리를 잡아두기 위해 체육관으로 들어가는데 농구경기를 보려는 여자아이들로 인산인해였다. 마침 친구가 자리를 잡아뒀다고 해서 부리나케 달려가 친구 쪽으로 가서 앉았다. 11시가 되고 경기가 시작되자 반별로 응원하기에 바빴다. 나 역시도 우리 반과 홍빈이를 목청껏 응원했다. 이내 홍빈이가 공을 잡았고 연습할 때 한 번도 성공 못 한 기술로 멋지게 골을 넣어버렸다. 너무 기쁜 나머지 친구들과 환호를 하고 있는데 옆 친구가 경기장을 가리키는 바람에 쳐다보니 홍빈이가 내가 있는 쪽을 바라보고서는 수줍게 머리 위로 크게 하트를 그리고 있었다.





3.


 머나 먼 스웨덴에서의 아침. 어제의 힘든 여정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 밤, 둘이서 나눈 몸의 대화 때문인지 침대에서 헤어나기 힘들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옆에서 재촉하는 홍빈이. 겨우 일어나 비틀비틀 화장실로 걸어가자 그제서야 사태파악이 되었는지 날 부축해준다.



"아프면 말하지. 오늘은 그냥 쉴까?"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쉬어. 그리고 걱정할거면 어제 밤에 그렇게 세게 ㅎ..."
"알았어, 내가 미안해. 오늘은 그냥 쉬자."



어젯 밤 이야기를 꺼내자 붉어지며 쉬자는 홍빈이. 이럴 땐 귀엽기도 하다. 다시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 있으니 곧 눈커풀이 무거워지고 잠이 솔솔 왔다. 그런 나를 보았는지 옷을 갈아입다 말고 탄탄한 근육이 드러나는 상체를 내밀고 와서는 이마에 살짝 키스해주고는 내 허리를 살살 쓸어준다.



"아프지 마. 그리고 잘 자."

 

 

 

 

 

 

 

[VIXX] 동생라인 조각글 모음 | 인스티즈


한상혁

 

 

 

 

 

1.


"야, 우리 영화나 보러 갈래?"



주말에 영화를 보자는 상혁이의 말에 흔쾌히 알겠다며 응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들뜬 나머지 상혁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영화를 예매했고 우린 인터넷에서 평점이 좀 높은 영화를 보기로 했다. 마침 주말이 다가오고 약속장소인 영화관으로 갔더니 예매해뒀던 영화표를 끊어서는 기다리고 있었다. 곧 상영시간이 다 되어 상영관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 중반부 쯤 되었을까, 생각보다 지루해서 그걸 못 참고  잠들어버린 나였다. 꾸벅꾸벅 고개를 숙이며 자는 나를 보며 혀를 끌끌 차더니 내 머리를 당겨 어깨에 기대게 하는 상혁이.



"자는 것도 예쁘네."





2.


시험기간이라 밤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상혁이와 옆에 나란히 앉아 공부를 하는데 잠은 오고 집중은 더 더욱 안 되서 잠시 바람이라도 쐴 겸 바깥에 나가려고 조심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옆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상혁이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살금살금 발을 떼는데 갑자기 덜컥 내 손을 잡아온다. 



"이 밤에 혼자 어딜 가려고. 기다려, 이것만 마저 풀고 같이 가."





3.


결혼 3개월 차 신혼인 우리. 눈만 마주쳐도 좋아서 하하호호 할 때 라는데 우리 역시도 그랬다. 오늘 역시도 자기 전에 샤워를 하고 나와서 화장대에 앉아 얼굴에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마지막으로 수분크림을 바르고 있었는데 먼저 씻고 나와 침대 위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내가 로션 바를 때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더니 갑자기 내 앞으로 와서 눈 감고 얼굴을 들이민다.



"나도 발라줘, 자기야. 응?"

 

 

 

 

 

 

 

 

 

사진 출처 : LOVE SEEK LOVE SICK, 봄눈, V-PLANT

 

 

 

 

 

~~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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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라인 데리고 왔어요~~

재밌게 보시고 댓글은 필수! 아시죠?

 

 

그리고 독자님 분들을 위한 또 다른 선물!

잠시 후에 새로운 글이 하나 올라올거예요오...

기대해주세요!!

 

 

 

 

 

 

 

 

암호닉 분들 항상 감사하고 독자님들도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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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봉힌센빠이...."흙흙 설레여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울 원시기 꼬기사주까?~ 아유 귀여워ㅠㅠㅜ ㅠㅜ ㅠ상혁이 욀케 당정하니ㅠㅠ콩 ㅠㅠㅠㅠㅜ 아 느무 좋아ㅠㅜ
10년 전
독자3
암호닉 애환으로 신청할게요!아 진짜 너무 아..ㅠㅠㅠ대박이네요 진짜 애들 다 설레요 한명도 안설레는애가 없어요ㅠㅠ특히 홍빈이 농구할때ㅠㅠ그 자꾸 상상되서 죽을뻔했네여...잘보고 가요!
10년 전
독자4
설레서 잠이이안올꺼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웜십왜이렇개설애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흥분해서오타가계속나오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아 완전설레요ㅠㅠㅠㅠㅠㅠ 형아라인때도 완전 설렜는데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자야되는데 완전 설레서 어떻게 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ㅠㅠㅠㅠ와 설렌다ㅠㅜ형아라인도 동생라인도 짱쩡인거수같아요ㅠㅠ
10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ㅠ심장이 녹아ㅠㅠ 설레서 죽겄네 아주ㅠ
10년 전
독자9
아개설레ㅠㅠㅠㅠㅠ잠은다잤네ㅠㅠㅜㅜ
10년 전
독자10
설레요ㅠㅠㅠㅠ조각좋아하는데ㅠ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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