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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범권] 구원 08 + 메일링 공지 | 인스티즈

 

 

 

 

 

 

08

 

 

 

*               *                 *

 

 

 

 

 

이젠 발이 시린지, 아픈건지, 걷고있는지 조차 알기 힘들다. 기억을 더듬어 찾아온 가시덤불앞에 멈춰선 유권이 무릎이 꺾여 주저앉았다. 눈을 끌어모아 뺨을 묻었다. 푹신한 느낌에 눈을 감고, 그것을 음미하다가 몸을 일으켰다. 여린 발바닥에 상처가져 눈에 핏물이 짙게 배어나온다. 바싹 마른 가시덤불속으로 기어들어갔다. 데자뷰같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안으로 가면갈수록 덤불은 오히려 울창해졌다. 꿈을 꾸는듯, 다시금 졸음이 밀려온다. 가장깊은곳, 그곳에 몸을 웅크린 유권이 눈을 천천히 내리감았다. 그 어느때보다 길고 평화로운 낮잠이 될것만 같다.

 

 

 

 

 

 

 

 

눈을 뜨니 아직 꿈속에 있는듯, 정신이 몽롱했다. 조금 더 자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데 따뜻한것이 자꾸만 뺨을 두드렸다. 잘 뜨여지지 않는 눈을 느리게 깜박거린다. 그러다 익숙한 향에 코를 파묻었다. 곳곳에난 상처를 쓸어내리는 손가락이 얼음장같아, 곧 부서져 버릴것만 같았다. 깊은 슬픔이 느껴진다. 아마 상처입은 나를 보며 울고있겠지, 그는 온화하고, 자상하며 세심하게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니까. 십여년전의 그날처럼 가시덤불을 그 고운손으로 헤치고, 아끼는 옷이 망가짐에도 게의치않고 나를 안아주었던 그가 꿈같이 다시 나의 앞에 있었다.

 

맘대로 가눠지지 않는 몸을 애써 일으켜 차가운 그의 뺨에 손을 가져다 댄다.

 

나의 신...울지말아요...나는 이미 충분히 구원받은 몸입니다...이제 정말로 가시덤불이 되어도, 슬프지 않아요...

 

하는 말에 그가 유권을 끌어안았다. 젖은머리를 넘긴 민혁이 새파랗게 질린 입술로 천천히 이마키스를 남겼다. 입꼬리를 올린 유권이 웃을듯 말듯한 표정을 짓는다. 단숨에 그를 안아올린 민혁이 가시덤불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한발짝씩, 품안의 그가 상처입지 않도록. 목을 끌어안은 그가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밖은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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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재효씨, 이번에 맡은 작가랑 꽤나 죽이 잘 맞나보네? 이전보다 마감일에 맞춰 원고를내는 일이 잦아졌구만?"

 

"아..네. 자주 중간점검을 해드리거든요. 여자분이시라 그런지 이것저것 꼼꼼히 체크해드리는게 잘 먹혀들었나봐요."

 

"잘하고있군, 그나저나 이민혁작가는 연락이 없나? 벌써 2년째구먼... 보기드문 작가였는데...이렇게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리다니 꿈만 같네. 맡게된 작가 다음원고도 잘 처리해주게"

 

네. 하고 멋쩍게 웃으며 목례를 한 재효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정말 꿈만 같다. 자리로 걸어와 의자에 깊숙히 몸을 뉘인다. 나도, 다음날 그자리에 남은 잿더미와, 그가 아끼던 식기며 타다만 노트북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정말인지 꿈이라고 믿어버릴 정도니까...

 

 

나중에서야 뛰쳐가 그의모습을 찾았던 걸로 기억한다. 젖은머리와 옷들이 추운날씨에 얼어 굳어졌을텐데, 새하얀 남자를 안아들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 눈으로 쫓는것이 최선이었다. 딸랑, 딸랑. 하는소리가 들렸던것으로 보아 그가 바로 민혁이 아끼던 고양이였겠지. 이후에 구급대원들을 부르고 허망한 눈으로 앉아있는 그녀와 남자를 처리하는것은 나의 몫이었다. 소방차가 오고, 그 온화했던 집이 새카맣게 그을린 모습이 가감없이 드러낫을 땐...혼자 가슴뛰며 설렜던 기억들마저 다 타버려 사라지는것 같았다. 서서히 잊혀지기 시작한 그날의 기억을 헤매이다 톡톡, 어깨를 두드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재효씨 앞으로 온 등기에요. 발신지가 안적혀있네? 확인해볼래요?"

 

네, 감사합니다.

 

누구지? 하고 건네받은 노란서류봉투를 뜯자 글자가 빼곡히 타이핑 된 한뭉치의 종이가 들어있었다. 언뜻보아 아마추어 작가의 어필소설로 보였다. 뭐, 인재하나 발굴한다 치고 읽어보지, 했던 재효가 원고를 반쯤읽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노란봉투를 다시금 뒤져봐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황급히 앞에 꽂혀있는 이민혁작가님의 소설을 빼들고 아무곳이나 펼쳤다. 빠르게 두 책을 훑어보는 재효가 오랜만에 뒷목이 서늘한 느낌에 휩싸였다.

 

흠잡을곳없는 표현과 간결한 문체, 오타하나조차 없는 출처모를 원고는 소름이 돋을만큼 그의 글과 닮아있었다.

 

책을 치우고 원고에 집중해 다 읽었을때에는 오후 6시가 넘어있었다. 마지막문구를 읽은 재효가 마른세수를 한다. 원고를 덮으려다가 이어지는 빈페이지를 슥슥 넘긴다. 맨 마지막장, 오른쪽 아래에 작게 찍혀진 아이디가 보였다. 울컥, 하고 울음이 터져 나올뻔했다. 숫자가 바뀌긴 했지만, 알파벳은 그대로였다.

 

개인 피씨를 켠 재효가 떨리는 손으로 메신저에 로그인한다.

 

 

 

 

 

 

 

 

 

 

 

 

 

 

 

 

 

기지개를 켠 민혁이 뻐근한 목을돌렸다. 2년만의 신작, 그간 숨가쁘게 작품을 내왔던 그의 전적에서는 나름 공백기가 길었던 글이다. 의자에서 일어선 그가 까닥까닥, 규칙적으로 흔들리고있는 흔들의자에 다가섰다. 벽난로 앞, 따뜻한 기운을 맞으며 곤히 잠든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눈썹을 꿈틀대던 네가 이내 잠이덜깬눈을 비비며 일어나 안긴다. 그게 마치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같아서 뺨에 짧게 입을 맞췄다.

잠들 시간이야

 

속삭이는 말에 길게 하품을한다. 손을 잡고 침실로와 그를 조심스레 눕혔다. 주황빛 수면등에 목에걸린 방울이 반짝인다. 목을끌어안은채 놓지 않는 유권탓에 꼼짝없이 옆자리에 누울수밖에 없었다. 팔베개를 베고 가슴팍에 손을 얹은 그가 고른 숨소리를 내기까지는 많은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잠시 그날을 생각하던 민혁이 손을뻗어 수면등을 껐다.

 

 

 

 

 

 

 

 

 

 

 

"오세영씨 면회자 되세요?"

 

"네"

 

"이쪽입니다."

 

새하얀 문이 즐비한 복도를 걸어 멈춰선곳에 면회시간은 40분입니다, 하는말과함께 혼자남게되었다. 간호사에 의해서 열린문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커튼을 천천히 걷고, 침대옆으로 다가가 의자를 끌어다 앉는다. 투여중인 진정제탓에 침대위에 묶여 늘어져 있던 그녀가 그를 발견하곤 파르르, 손끝을 떨었다. 민혁이 떨리는 그녀의 손끝을 다정하게 잡는다.

 

"...내가...목닦고 기다리라고했지"

 

"흐....흑......"

 

"너무 오랜만이라서, 벌써 다잊은건 아니겠지?  미안. 새로 안식처를 마련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거든.."

 

그녀가 나오는 울음을 삼켰다. 아래로 떨어지지못한 눈물들이 베개를 적셨다.

 

"...울지마...동물 안락사용 주사를 가져오긴 했지만...생각이 바뀌었거든"

 

 

 가녀린 손끝을 바라보며 민혁이 눈을 감는다. 

 

 

"죽을만큼 더 무서워하고, 죽을만큼 더 자책하면서 살아...니가 언제 어디에 있던...일거수일투족 하나하나...전부 다 지켜보고있을거니까..."

 

 

롱코트를 정리하고, 손수건을 꺼낸 민혁이 느리게 손을 닦은 후, 그녀의 손에 고이 쥐어주었다. 코앞까지 가까이 다가간 그가 '잊지마' 하는말을 속삭이고 병실을 빠르게 벗어난다.

 

 

 

 

 

 

 

 

 

 

 

 

 

 

 

 

 

 

 

찰칵-.

 

 

 

 

 

 

 

잠금장치가 풀린 자동차에 올라탔다. 조수석에 앉아 그를빤히 보던 유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제 혼자서도 잘있네?

 

싱그러운 미소에 유권이 따라 입꼬리를 올렸다.

 

답답한 주차장을 빠져나가 다시 꼭꼭 숨은 둘의 안식처로 향한다. 정말 간만에 신경써서 올린 머리를 꼼질꼼질 그가 만지기 시작한다. 차도없는 도로를 한참 말없이 달리니 그 앙증맞은 목소리를 내는것이었다.

 

...무슨 생각해...?

 

오늘 저녁엔 와인한잔할까?

 

하는말에 유권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은 그렇게 겁줄 필요는 없었는데...그날의 그녀가 오버랩되면서 감정조절에 실패하고말았다. 2년째 병원이라니...가여운 사람. 사실 주머니엔 유권에게 줄 사탕만들어있을 뿐 주사같은건 없었다. 몰래 꽃이라도 보낼까? 하는 생각을하자 귀신같이 조수석에앉은 네가 고개를 저었다.

정말인지, 가끔은 생각을 읽히는것같은 착각이 든다. 이것은 필히 내가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있는것을 눈치챈 눈치빠른 고양이의 재치겠지.

 

모른척 창밖을 바라보는 유권이 귀여워서 작게 웃는다.

 

굽이친 산길을 검은 아우디가 빠르게 나가아고 있었다.

둘만의 집를 향해서.

 

 

 

 

 

 

 

-THE END-

 

 

 

 

 

 

 

 

 

 

 

 

 

 

 

 

 

 


오두막이 독자님들께 + 메일링 공지



 

보름동안 함께했던 픽 '구원' 이 크리스마스에 마지막편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오늘은 구독료없이 모든글을 감상하실수 있다고하니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또 읽어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암호닉 주시고 매번 찾아주신 해바라기님, 권력님, 우동님, 바게트님, 맥심님 모두 감사합니다.

 

 

 

 

전편 메일링은 이 글 아래 덧글로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모아서 보내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언제 덧글 다시던 상관없이 1년이지나도 보내드릴테니 걱정마시구요 ! 후에 에필로그나 후속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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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해바라기입니다ㅠㅠ오늘 크리스마스라서 케빈을 보다가 좀 늦었네요 작가님은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구원이 막을 내렸네요...하 오늘 크리스마스인데ㅠㅠ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이느낌을 뭐라고 하는지 잘모르겠어요 크리스마스라서 좋기도하고 오늘도 역시 재미있엇지만 마지막편이라...일단 오늘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결국 민혁이는 권이를 찾는데에 성공했군요 그리고 중간에 눈...사실 좀 놀랐는데 이모티콘으로 눈도 표현할수 있다는거 처음알았습니닼ㅋㅋㅋ근데 저렇게 해놓으니까 진짜 눈 같아요!! ㅎㅎ 민혁이의 작가로써의 컴백인가요?? 나도 민혁이 책 사서 읽고싶다ㅎㅎ 어디 안파나요ㅎㅎ 아 그리고 민혁이의 잠들시간이야...잠들 시간이야..잠들...어 벌겨 아닌 말 같은데 왜이렇게 설레죠ㅠㅠ 잘읽다가 오세영씨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앞에 재효가 언급하긴 했지만 찾아 갈줄은 몰랐거든요...근데 진짜 죽였으면...ㄷㄷㄷ 무서웠을것 같네요..물론 손수건 주고 끝나도 ㄷㄷㄷ..그런데 사실 가져갔던게 주사가 아니라 사탕이었다늬!!!민혁이는 착했어요 내가 민혁이를 너무 나쁘게 생각한건가...그래도 끝에 불쌍하다고 한거는 여자를 용서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아니면...죄송합니당...근데 권이 진짜 귀신이네요 신기하당ㅎㅎ 어떻게 알았지??사랑의 텔레파시?? 그럼 전 하지 못하겠군요..결국 올해도 솔크를...ㅠㅠ 아차 사담이 자꾸 길어지네요..결론은 해피앤딩이군요 민혁이가 권이를 못찾고 끝나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다행이에요 이제 둘이 행복할 일만 남았군요 아니지 이미 행복한가? 앞으로도 행복하길 빌어요 이제 구원이 끝이났네요...저 이제 무슨 낙으로 살죠 ㅠㅠ 무슨낙으로 살긴 에필로그와 후속작으로 살겠죠ㅎㅎ 그래도 구원이 막을내린다니 씁씁하네요..그래서 그런가 아까부터 자꾸 확인키를 눌러가지고 댓글 다 안썻는데 댓을 다네요...죄송합니다ㅠㅠ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글 써주시리라 믿고 여태 구원 너무 잘봤습니다 구원 써주셔서 감사하고 쓰시느라 수고 하셨고 사랑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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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맞다..이메일ㅎㅎ다시 읽다가 봤네요ㅎ 제 이메일은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입니다 메일링 감사드려요~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잘보내시고 다시한번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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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보내드렸답니다 ! 오늘도 장문의 덧글에 또 이렇게 감동을 받네요 ㅜㅜㅜㅜ과분한 사랑을 받은것같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세심한 칭찬 하나하나까지 정말 감사해요 ! 민혁이 여자를 용서한게 맞답니다 ! 역시 우리 독자님이야 ~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글 쓸수있도록 노력할게요. 남은 한해도 잘보내시고 저도 사랑합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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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방금 이메일 확인 했습니다!! 오 제 예상이 맞았군요!! 작가님을 하루 빨리 볼수 있길 바라고 작가님도 남은 한해 알차게 보내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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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음날 일어난다고 다짐하고 잠들었지만 결국 이행하지 못하고 일어나버렸어요 후후..
뭔가 연재 내내 묘한 분위기를 풍기던 구원은 뭔가 남은듯 묘하게 근데 아쉽지 않게 끝났네요!<무슨소리야
워낙 댓글같은거 쓰는걸 잘 못해서 수줍수줍하게 읽기만 하다가 메일링 하신다기에 후다닥 최대한 언어구사력을 동원해 댓글 쓰고잇어요 허허..
에필로그와후속작ㅎㅎㅎㅎ생각만해도신난닿ㅎㅎㅎㅎ
아 이상한사람같나요?물지않아요 괜찮습니다 (찡긋)
크리스마스라서 그래요 메리솔크..
하지만 2시간도 남지않았어요!(기쁨의 춤사위)
아니 그냥 자꾸 이상한소리가 나오네요..솔크라그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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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메일..여기다 쓰면 되는건가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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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보내드렸습니다! 마지막편에 이렇게 덧글을 주시니 감사할 다름입니다~ 메리솔크는 잘지내셨나요 ㅜ...저도....혼자서 잘먹고 잘싸고 잘노는 메리솔크를...힘내요..그동안 사랑해주셔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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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허헣 인티 이제 들어와서 답글 이제 다네요~.~
푹 쉬시고 다음에 또 좋은 작품으로 뵈여!!
기대할께요..(두근두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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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바게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끝났나요ㅠㅠㅠㅠㅠㅠ끝났구나ㅠㅠㅠ구원이 끝나버렸네요ㅠㅠ....초반에 권이가 가시덤불로 들어가는데 제마음이 너무 아팠어요..소설 전개내내 묘하고 평화로운듯 을적한느낌이 이어졌는데 마지막까지 여운이남네요..나의 신..이라는게 참 권이의 입장에서 민혁이를 잘 표현한것같아요...ㅠㅠㅠ결국엔 세영씨?를 가엾게여기고 살려준 민혁이도 정말 짠하고 ㅠㅠ으앙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끝났다니 ㅠㅠㅠ제 삶의 기쁨중 일부가 끝나버렸내요 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잘보고가요!!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이에요 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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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바게트님 ㅠㅠㅠㅠㅠ구원이 끝나버렸답니다 ㅜㅜㅜㅜㅜㅜ 울지마세요~ 저도 바게트씨의 덧글에 힘입어 사랑으로 구원을 마무리지을수있었습니다. 삶의 낙이 끝났다고 생각 했을때, 저도 모르게 또 다시 다른낙이 생겨서 살아가기 마련이죠. 그 또다른 낙이 저의 다른 픽이 될수있도록 노력하면서 에필로그와 후속작도 열심히 써 오도록 하겠습니다! 메일링 해드렸어요~ 텍파본도 잘보시고 남은 한해도 잘보내시기바랍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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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다읽어보지는 못했는데 분위기가 마음에들어요!! 메일링해주신다니 진짜 천사세요ㅠㅠ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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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메일링 해드렸습니다! 분위기가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에요~ 남은한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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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동입니다! 작가님은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아...이렇게 구원이 끝이 났어요 민혁이는 유권이에게 유권이는 민혁이에게 저는 작가님에게 구원을 받은 기분이 들어요. 진짜 인티에 극소수만 있던 범권 글을 봤을때 우와 범권이다 하고 들어와서 읽다가 너무 취향저격 문체여서 매번 댓글도 남겼네요 정말 구원 너무 잘봤습니다. 결말이 이렇게 따스햊서 더 좋네요. 민혁이가 여자를 용서해주는 부분에서 민혁이가 얼마나 착한지 다시금 느꼈고 그 가시덤불로 들어간 유권이를 구하는 장면은 상상만으로 너무 감격이네요ㅠㅠ 다시 작가일을 하고 이젠 말도 좀 하는 민혁이랑 유권이를 보니깐 괜히 제가 마 뿌듯하네요. 마지막화라 그런지 아쉬우면서도 다음 작품이 기대되요! 작가님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구원 진짜 잘 봤습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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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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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우동님도 크리스마스잘보내셨나요? 저는 혼자 잘먹고 잘싸고 잘노는 메리솔크를 보냈답니다~ 매번 써주신 덧글덕에 이렇게 구원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 구원을 받으신것 같다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군요..최고의 칭찬이에요! 늘 읽어주셔서, 또 덧글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메일링 해 드렸구요, 남은 한해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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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권이 분위기 되게 묘하네요... 등장인물 중 하나 빠짐없이 뭐라고 해야하나 어... 생각을 좀 해야하는? 표현하기가 되게 어려운데 좋은것만은 확실합니다 작가님 짱짱b 권이랑 민혁이가 나올 때 묘한 분위기가 있어서... 권이가 민혁이에 대한 호칭을 나의 신 이라고 하는것도 더 아련하고ㅎ...죄송해요 결론은 이 글 좋다구요...엉어ㅓㅓㅇ엉어엉ㅇ어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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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메일은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입니다 작가님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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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메일 보내드렸구요^~^ 한해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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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엉ㅇ아어어어엉 ㅠ ㅠ ㅠ ㅠ울지마시긔! 덧글달아주셔서 감사할다름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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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잘읽었습니다! 무제에 댓글 단 치코리타입니다! ahsl44@hanmail.net
구원은 진짜 계속 읽어도 그 표현들과 멋진 미녁신의 그 행동 하나하나에 감탄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 저는 정말 글을 볼때 마다 너무 좋아서 눙무를ㅠㅠㅠㅠㅠ흘립니다ㅏ
미녁신 작가 설정은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절제된 섹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권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권아ㅠㅠㅠㅠㅠ진짜 권이는 옛날에 어디있었는지 짐작이 가네요...나쁜 사람들... 그런데 권이 몸 아껴주는 미녁신이 너무 좋고! 또 그 권이 특유의 섹시함이! 대단하십니다... 멤버 성격이 비슷하게 잘 드러나는것 같아서 좋은것 같아요! 구원이 끝나고 무제를 보면서 작가님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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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치코리타님 전작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텍본 보내드렸습니다 ~ 섹시함이 넘치는 구원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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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저 지금 달아도 메일링 받을 수 있나요...? 하얀 눈밭을 새하얀 유권이를 안고 걸어갔을 민혁이를 떠올리니까
머릿속에 눈이 쌓이는 기분이에요 포근한 느낌. 그리고 새하얗게 모든게 없어져버린 느낌.
예전에 스치듯 봤던 영화가 생각나는거 같기도 해요, 비슷한 느낌이었던거 같은데...
진짜 와인이라도 한잔 해야 할거 같네요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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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물론 보내드립니다 ^&^! 써주신덧글 하나하나 답글을 달고싶었는데 다읽으시는데 알람이갈까봐 두근두근 ..ㅠㅠ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메일적어주시면 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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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헐 으어 헐? 헐 작가님 댓글 달아주셨던거에요?!!? 헐 저 지금 읽었잖아요!! 와ㅠㅠ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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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다는 못달아드렸답니다 ㅜㅜㅜㅜ 메일링 해드렸어요 ^&^ 생각나실때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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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게임 일정 공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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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제 1 회 멤변데이 공지 12
12.17 03:00 l 하하하!
(*´ ワ '*)
12.16 22:20 l 잘 살자
신작알림설정금지구역
12.15 19:12 l virtualtraumar..
학생 글 써
12.13 21:37 l 까막쿤
どきどき
12.13 20:13 l 사쿠리쿠
冬休み
12.12 00:01 l 동절기
[필독] 연말 공지 *단톡 21일 일요일 밤 9시 37
12.08 00:27 l 책못방
@wxcyrcl
12.06 16:27 l 유건우
연말 랜짠 일정 20 일 21 시 & 21 일 단톡 데이 확정 11
12.06 12:05 l 생존 신고
12월의 어느 멋진 날
12.05 23:06 l 방어회엔막장
온리 크리스마스 문답
12.05 00:26 l onri
shit계명
12.04 07:56 l virtualtraumar..
#now(ornever)playing 2
12.04 06:49 l virtualtraumar..
✩——⊹ ࣪ ˖ ✩ ⊹ ࣪ ˖——✩
12.02 02:09 l 줄여서 사고!
ʚ 진솔라라 ɞ
12.02 02:08 l 진솔라라
땅땅!!7
12.01 22:52 l 워커홀릭
형이랑 할래 19
12.01 14:22 l 성찬아 까불지 마
쿠팡 다 터져서 온 마당에 이런 공지 정말 죄송합니다...... 25
12.01 13:48 l 옆집남자
会いたい
12.01 02:23 l 사쿠리쿠
대숲
12.01 01:22 l 개박살
공지 4
11.30 23:38 l 개박살
📜 기록장 및 사정: 신정환 이상원 19 박원빈 2250
11.30 20:47 l 생존 신고
ADVENT CALENDAR.com
11.30 18:53 l 쵸재깅.com
공지
11.28 20:11 l No약자부부tv
끼끼기니
11.28 01:26 l 둘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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