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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OST- Tears in heaven

  

  

  

  

  

  

  

  

 

 밀결사 10

 

 written by 스페스 

 

  

  

  

  

      

  

   

  

  

 


출입문에 달린 종이 딸랑 소리를 내자, 와인병을 정리하던 호석은 출구로 고개를 돌렸다. 호석의 시선이 이제 막 문을 열고 들어온 윤기의 얼굴에 머물렀다가 손으로 향했다. 비어 있는 윤기의 손을 보고 씩 웃은 호석이 그에게 물었다.

 


"줬어? 쌈닭이 받았어? 집으로 찾아갔어?"

"하나 물어볼 때마다 와인 한 잔이다."

"그깟 와인쯤이야."


윤기가 체념한 듯 바에 걸터앉자, 호석이 유리잔 세 개를 꺼내 연달아 잔을 채웠다. 그리고는 윤기 앞으로 하나씩 올리며 다시금 물었다.


"집에 찾아갔어?"

"아니. 만났어. 쌈닭 집 앞에서."


와인을 홀짝이는 윤기쪽으로 호석이 두 번째 잔을 옮겼다.


"뭐라고 하고 줬는데? 형이 여자 집을 찾아가다니... 이거 특종인데. 쌈닭은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르겠지."

"아직 한 잔도 다 못 마셨다."


윤기가 손에 든 유리 잔을 흔들었다. 아직 반도 넘게 남은 붉은 와인이 찰랑거렸다. 그러나 호석은 개의치 않고 잔을 윤기 쪽으로 두며, 재차 물었다.


"답이나 해봐."

"뭘?"

"진짜 왜 줬어?"

"... 그냥."

 

한참 뜸을 들이던 윤기의 답은 고작 그뿐이었다. 바에 몸을 기댄 호석이 입을 삐죽거리고는 윤기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좀 자신한테 솔직해져 봐. 난 그래도 형이 요즘 사람답게 사는 것 같아서 좋은데."

"그럼 지금까지는 뭐 죽어 있었냐?"

"어. 산송장이었지. 어딘가에 발목 잡힌 것처럼 살았잖아. 사람이 좀 희망적으로 살아야지."

"이런 시대에 희망이라는 소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지?"

"시대가 암울할수록 더 희망적으로."


말을 마친 호석은 바에서 걸어 나와 축음기로 향했다. 이내 경쾌한 음악이 카페 안을 가득 울렸다. 호석이 박자에 맞춰  몸을 흔들며 윤기에게로 다가왔다. 그럴듯한 몸짓이었다.


"카페 주인이 아니라 댄스홀 사장을 해야겠네. 그럼 내가 너 신고할 텐데. 불법 댄스홀 운영으로."

"그래서 카페 하잖아. 형이 신고할까봐."


윤기의 말을 받아친 호석이 이번에는 테이블 위에 와인을 병째 올렸다. 윤기가 병을 훑어보다가 이내 호석을 응시하자, 그가 덧붙였다.


"근데 쌈닭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미쳤냐? 누가 뭘 좋아해."

"이야. 이렇게 정색하는 거 보면 사랑에 빠졌다는 거거든. 형이 쌈닭한테."

"야, 사랑은 무슨. 빚진 게 있어서 그렇다니까."

"뭐, 마음의 빚? 형 같은 사람들이 나중에 꼭 딴 놈한테 뺏기고 후회한다고."


호석의 말에 윤기는 말없이 와인을 홀짝였다. 그리고 쌈닭의 집 앞에서 본 종로 의원 의사를 떠올렸다. 꽤나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윤기의 머릿속에 잔상처럼 남아 있었다. 둘은 어떤 관계일까. 윤기가 턱을 괸 채, 다른 손으로 와인잔을 매만졌다. 친한 오누이? 애인? 그러다 여자의 말이 떠올랐다. 쭈뼛거리며 자유연애시대에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던 말.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린 윤기였다. 그럼 애인은 아니겠지. 윤기는 쌈닭의 얼굴을 떠올리며 피식 웃었다. 그런 자신을 보며 슬쩍 미소 짓고 있는 호석의 눈길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잔을 깨끗이 비운 윤기가 갑작스럽게 호석에게 물었다.


"아, 태형이는?"

"참 빨리도 찾는다. 이래서 늦바람이 무섭다고. 몇 년 만에 만난 동생은 안중에도 없잖아."


윤기가 카페를 두리번 거렸다.


"그러고 보니 그 친구도 없네. 지민인가?"

"형 동생 데려다주러 갔어."

"우리 집에?"

"응. 내가 형네 집 어디인지 알잖아."


호석의 말에 윤기가 멋쩍은 얼굴을 했다.


"괜히 태형이 때문에 영업 방해한 거 아니냐?"

"아니야. 지민이도 그냥 하루 놀라고 했어. 걔도 형 동생이랑 동갑인데 뭔가 안쓰러워서."

"그럼 다행이고. 난 가봐야겠다. 김사장님이 태형이랑 셋이서 같이 저녁 하자셔서."


윤기가 의자에서 내려와 가볍게 손인사를 건네고는 출구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때, 호석이 윤기의 뒤통수에 대고 물었다.


"형, 근데 계속 아버지랑 같이 살 거야?"


호석의 물음에 윤기가 뒤를 돌았다. 예상 밖의 질문이었다. 윤기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집 두고 어디를 가?"

"그냥. 진짜 아들도 경성에 돌아왔으니 잘 생각해 보라고."

"그래. 집에서 쫓겨나면 너 댄스홀로 쫓아내고 내가 여기 주저앉아야겠다."


윤기는 호석을 향해 씩 웃고는 스페스를 빠져나갔다.

 

 

 

 

 

 

 


* * *

 

 

 

 

 

 

 

 


태형은 문이 열리는 소리에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는 윤기에게 달려들어 물었다.


"줬어? 애인?"

"아, 정호석."


자신의 행선지를 말할 사람이라고는 호석뿐이었다. 윤기가 짜증스러운 얼굴을 하고는 태형에게 덧붙였다. "애인 아니야." 곧 구두를 벗고 실내로 들어온 윤기의 시야에 거실 소파에 앉은 지민이 보였다. 지민이 멋쩍은 얼굴로 몸을 일으켰다.


"안녕하세요."

"형, 지민이가 나 데려다줬어. 내가 우리 집 오자고 했지."


윤기를 따라 거실로 걸어온 태형이 자랑하듯 말했다. 뻘쭘하게 서있는 지민을 보고, 윤기가 손을 까딱거렸다. 자리에 앉으라는 뜻이었다. 편하게 놀다 가라고 덧붙인 윤기는 곧 2층으로 연결된 나무 계단을 올랐다. 계단 앞에 선 태형이 윤기를 올려다보며 소리쳤다.


"형, 아빠 늦는다고 우리 먼저 저녁 먹으라고 했대. 셋이 같이 먹자."

"밥 생각 없어."


태형은 윤기가 올라간 2층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지민을 향해 걸어오며 속삭이듯 말했다.


"여자한테 차였나 봐. 우리 형."


지민이 피식 웃었다. 태형이 끌고 오는 통에 집 안까지 발을 들였지만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다. 마치 적진에 들어온 듯한 긴장감에 지민은 계속 헛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태형의 집은 본정통 번화가에서 두 블록쯤 안쪽, 일본인 거주지에 위치했다. 경성에서 내로라하는 부호들이 밀집한 지역이었다. 지민은 자신의 집에 같이 가자는 태형의 권유를 처음에는 마다했으나, 두 번째엔 승낙했다. 어쨌든 집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많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파에 앉은 지민은 태형의 눈치를 보며 흘끔흘끔 집안을 살폈다. 카펫이 깔린 거실과 높은 천장, 화려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윽고 지민은 거실 한가운데에 놓인 화려한 자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 위로 백자를 포함한 몇 개의 도자기와 정갈하게 다듬어진 분재가 놓였다. 시선은 곧 한 쪽 벽면에 멈췄다. 붓글씨가 적힌 족자와 도금한 훈장, 그 옆으로 흑백사진이 차례로 걸렸다. 지민의 시선을 눈치챈 태형이 사진에 대해 말했다.


"맨 위에 있는 건 나도 모르는 아빠 사진, 나 동경 갔을 때 찍었나 봐."


사진 속 중년 남성이 옆구리에 칼을 찬 일본 고위 관료와 나란히 서서 미소 짓고 있었다. 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구겼다. 곧이어 태형이 손가락으로 다음 사진을 가리키며 설명을 덧붙였다. 태형의 아비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과 어린 태형 그리고 여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저기 밑에 엄마한테 안겨있는 애가 나."

"어머니 예쁘시다."

"그치? 울 엄마 예쁘지."

"... 어머니는?"

"돌아가셨어. 아, 나 이제 배고프다."


갑작스레 자리에서 일어난 태형은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는 미안한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지민을 바라보았다. 갓 차려진 음식 냄새가 거실까지 풍겨왔다. 태형은 지민을 끌고 부엌으로 향했다.


기다란 팔 인용 식탁에 마주 앉은 두 사람 앞으로 하나씩 음식이 담긴 접시가 놓였다. 태형은 일하는 여인을 향해 씽긋 웃었다. 긴 식탁에 찬이 한가득이었다. 지민은 눈으로 찬찬히 식탁을  훑었다. 평소에 보지도 못했던 음식들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지민은 간신히 울렁거리는 속을 다스렸다.


밥을 한 수저 야무지게 퍼먹은 태형이 지민을 바라보았다. 식탁 위 지민의 수저가 그대로였다. 고개를 숙인 채 하얀 쌀밥에 시선이 고인 지민을, 태형은 의아한 듯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입에 남은 밥알을 다 삼키지도 않은 채 웅얼거리며 물었다.


"왜 안 먹어?"


지민이 태형의 목소리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


"어? 입맛이 없어."


지민은 주린 배를 움켜잡고 말했다.


"그래? 그럼 이거라도 먹어봐."


태형은 갈비찜이 담긴 접시를 지민 쪽으로 밀었다. 눈앞에 놓인 찬을 바라보던 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벽으로 시선을 돌렸다. 벽에 걸린 훈장이 부엌 조명에 반사되어 유난히 반짝거렸다. 차마 수저를 들 수 없었다. 머뭇거리는 그를 보고 태형은 금세 고기 한 점을 지민의 밥 위에 얹었다. 그런 태형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밥을 밀어 넣은 지민이었다. 수저에 끄트머리에 새겨진 학 모양부터, 식기, 테이블 어느 것 하나 고급스럽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 점이 지민의 속을 더욱 거북하게 했다. 불편한 얼굴로 밥알을 씹는 지민을 보고 태형이 물었다.


"맛이 없어?"

"아니. 맛있어."

"그치? 이모! 지민이도 밥 맛있대요."


입안에 밥을 가득 넣은 태형이 발음을 뭉개며 말했다. 자리를 피해주려고 거실에 앉아있던 여인이 태형을 향해 웃어 보였다. 지민은 국을 몇 번 뜨더니, 결국 밥을 반이나 남겨버렸다. 태형은 식사 내내 지민의 눈치를 살폈다.


"나 이제 가야겠다."


지민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벌써?"

"카페 가봐야지."

"사장님이 오늘은 안 들어와도 된다고 했잖아."

"지금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거야. 나 갈게."

"그래? 아쉽다. 꼭 가야 되면 어쩔 수 없지."


태형이 재빠르게 물을 들이켜고는 지민의 뒤를 따라 현관으로 향했다. 지민의 만류에도 태형은 기어코 문을 열고 지민을 쫓아 나왔다.


현관 밖으로 일본식 정원이 펼쳐졌다. 대문까지는 한참이었다. 밖은 금세 어둑해졌으나, 정원 곳곳에 켜진 불빛이 운치를 더했다. 지민은 정원을 한 번 둘러보고는 곧 대문으로 이어진 돌길을 걸었다. 태형이 홑겹 옷을 여미며 지민 옆에 붙어 섰다. 말없이 길을 걷던 지민은 정원의 중간쯤 가서 태형을 향해 물었다.

 

"경성에는 왜 돌아왔어?"

"음... 공부도 나랑 안 맞고, 아빠랑 윤기형도 보고 싶고. 또 하고 싶은 것도 있고."

"하고 싶은 게 뭔데?"

"나? 변사."


태형의 답을 들은 지민이 황당한 듯 웃었다. 그리고는 정말 하고픈 게 변사가 맞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태형이 목을 가다듬고 순간 표정을 고쳤다. 이윽고 자리에 멈춰 선 그가 진지한 낯으로 대사를 뱉었다.


"어머니, 우리의 혼인을 허락해 주세요. 아, 그러나 뺑덕어멈 같은 완용의 어머니는 아무 대꾸도 안 하고 다마내기만 하염없이 썰고 있는 것이었다."

"와, 너 되게 잘한다."


진심이었다. 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손뼉을 쳤다. 대사를 뱉을 때만큼은 평소와 다른 눈빛의 태형이었다. 칭찬에 어깨가 으쓱해진 태형이 그새 천진한 얼굴을 되찾았다.


"잘했어?"

"어. 진짜 잘 해."

"그럼 우리 다음에는 영화 보러 가자."

"영화?"

"응. 단성사로."


지민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곧 대문 앞에 다다랐다. 지민은 태형에게 절대 나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는 철문 밖으로 걸어나갔다. 태형은 철문을 잡은 채로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앞만 보며 걷던 지민이 슬쩍 뒤돌아보자, 지민의 뒷모습을 응시하던 태형이 손을 흔들었다. 지민 또한 웃으며 다시금 인사를 건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골목길로 차량 한 대가 들어섰다. 자동차 전조등이 내뿜는 빛에 금세 골목이 환해졌다. 자동차가 제법 가까워지자, 지민이 팔을 들어 부신 눈을 가렸다. 이윽고 지민을 지나친 검은 자동차가 천천히 멈춰 서는 소리와 동시에 철문이 삐걱대는 소리가 들렸다. 길을 걷던 지민이 뒤를 돌아보았다. 대문이 열리고 차량이 방금 전 지민이 나온 저택으로 들어섰다. 지민은 철장 사이로 저택 안 풍경을 바라보았다. 멈춰 선 자동차에서 남자가 내렸다. 멀리 떨어져 있어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으로 보았던 태형의 아버지가 분명했다. 남자가 자동차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자 태형이 와락 남자의 품에 안겼다. 지민은 한동안 부자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는 곧 어둠 새로 걸어들어갔다.


지민 또한 그리운 이들이 머릿속에 하나둘 떠올랐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 형을 생각하자 안 그래도 불편했던 속이 뒤집어질 것 같았다. 형의 얼굴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마다 쉽사리 밥을 넘길 수가 없었다. 오늘 밥을 반이나 남긴 것도 비단 태형의 집이 자아내는 분위기 때문은 아니었다. 평소에도 지민의 식사량은 적은 편이었다. 형의 마른 얼굴이 생각날 때면, 목구멍이 콱 막힌 듯 밥이 넘어가지 않았다. 답답한 기분에 지민이 골목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제 막 아물기 시작한 어깨가 따끔거릴수록 지민은 두 발에 더 힘을 주었다.

 

 

 

 

 

 

* * *

 

 

 

 

 

 

 

 

단성사 앞은 오늘부터 상영할 영화의 간판 작업이 한창이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화가들이 그림 위로 영화 제목을 색칠해 넣는 것으로 작업은 마무리되었다. 영화 속 얼굴을 그대로 붙여놓은 듯 꽤나 훌륭한 솜씨였다. 인부가 사다리를 잡고 내려오자 그의 손에 들린 페인트 통이 양옆으로 흔들렸다. 괜히 옷에 쏟아질까 봐 한 발짝 물러서 있던 나를 사장이 건물 안으로 불러들였다. 그를 쫓아 빈 영화관 건물로 들어서자, 사장이 단성사의 운영 수칙을 읊었다.


"저기 가운데까지는 1등석. 거기부터 요 끝까지는 2등석. 2등석 표를 사고 쥐새끼처럼 몰래 1등석에 앉는 녀석들이 꼭 있다고. 아, 여긴 임검석."


남자가 맨 뒤 가죽의자를 두드리며 말했다. 간혹 일본 순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영화에 반일 요소가 없는지 검열하는 좌석이었다. 빈 건물은 꽤 적막했다. 1등석 뒤로 기다란 나무 의자들이 아무렇게나 놓여있었다.


"저는 뭘 하면 돼요?"


뒷짐을 쥔 채, 영화관을 둘러보던 사장이 답했다.


"영사 기사 옆에서 필름 좀 정리해주고, 가끔 매표소 직원 안 나오면 표도 판매하고. 아, 오늘은 영사기 좀 돌려줘."

"영사기요?"

"기사 놈이 배탈이 났다고 못 온다지 뭐야. 그냥 천천히 두 시간 동안 돌리면 돼. 뭐 총독부에서 공인한 자격이 없으면 영사기를 만지면 안된다는데 이미 검열도 끝났고. 어차피 낮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좀 틀려도 티도 안 나."


2층 맨 뒤에 별도의 간이 영사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장에게서 영사기 재생 방법을 배우고, 필름을 정리하는 사이 개점시간이 다가왔다. 실내 전방에 난 유리창으로 극장 내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사람들이 하나둘 극장안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시간임에도 꽤 많은 모던걸, 모던보이들이 빈 좌석을 채웠다.


실내가 제법 시끄러워졌다. 이윽고 사장이 내게 수신호를 보냈다. 배운 대로 필름을 넣고, 영사기를 돌리자, 흑백의 무성영화가 화면 위로 흘러나왔다. 곧 한구석에 서있던 변사가 마이크를 붙잡고 목소리를 냈다.


한창 영화가 상영될 무렵, 누군가 영사실을 두드렸다.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의 모습에 놀라, 손을 멈출뻔했다. 갑자기 영화가 느리게 돌아가자, 변사가 화면을 보며 큼큼 소리를 냈다.


"아니, 쌈닭이 여기 있었네. 깜짝이야."


민윤기였다. 놀란 듯한 표정과 말투가 다소 작위적이었다. 멍한 내 얼굴을 쳐다보던 그가 옆으로 간이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어? 여기 아무나 들어오면 안 되는데."

"난 저렇게 시끌벅적한 데서 어깨 비비면서 영화 보는거 별로라서."

"일반인 출입 금지예요."

"표 사 왔어. 이거면 영사실 들어올 수 있다던데."


민윤기가 주머니에서 1등석 극장표 10장을 내밀었다. 그의 손을 흘끗 보면서도 손은 내내 영사기를 돌리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근데 나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어? 나 그냥 영화 보러 왔는데? 나도 쌈닭이 여기 있어서 심장 떨어질 뻔했어. 기가 막힌 우연이네."

"윤기씨 연기가 더 기가 막힌 데요."

 

그가 당황한 낯으로 실소를 터뜨리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자신감이 상당하네. 누가 보면 내가 쌈닭 쫓아다니는 줄 알겠어."

"아니면 말고요. 평소에 영화 보는 거 좋아하나 봐요. 이런 대낮에."

"영화에 조예가 깊은 편이라고. 내가."


그가 두어 번 헛기침을 했다. 그에게 대답하랴, 변사 눈치를 보랴 혼이 나간 내 모습을 보더니 그가 웃어대기 시작했다.


"넌 진짜 상상을 초월한다. 매 순간."

"이건 또 무슨 시비예요."

"일을 해도 어쩜. 나와봐."


곧 그가 내 쪽으로 다가와 나를 밀어내고 영사기 레버를 붙잡았다. 남자는 아주 안정적으로 영사기를 돌렸다. 그렇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기계를 돌리느라 어깨가 뻐근해지던 참이었다.


흑백 화면이 어두워졌다 밝아질 때마다 남자의 옆얼굴이 드러났다. 마치 영화처럼 그와 만난 지난 날들이 천천히 재생되었다. 남자가 영사기를 돌리며 고개를 틀었다. 순간 눈이 마주쳤다.


"얼굴 닳아."

"네?"

"내 얼굴이 영화야? 화면 안 보고 자꾸."

"안 봤는데."


남자가 영사기를 돌리며 피식 웃었다.


"근데 그 날 옷이요. 왜 준 거예요?"

"... 됐다. 영화나 봐. 바보야."

 

외화는 조선 영화보다 더 노골적이고 거침없는 편이었다. 말을 탄 남자 셋이서 사막을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 서부 활극은 시간이 지나 남녀 주인공의 애정씬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이 입을 맞추차, 극장 안이 소란스러워졌다.


반면 영사실 안은 적막뿐이었다. 우리 둘의 자리가 너무도 가깝게 느껴졌다. 숨도 못 쉬고 굳은 것 마냥 화면만 응시했다. 침이 꼴깍 넘어갔다. 지금쯤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화면으로는 입맞춤이 한창인데, 머릿속은 하얘지고 온통 남자에게로 신경이 곤두섰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눈동자만 민윤기에게로 돌리려던 찰나였다.


빤히 나를 보고 있던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흑백 화면이 어두워지자 암전과 함께 사라진 그의 얼굴이 곧 밝아진 빛에 다시 드러났다.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채로. 몇 번이나 어둠속에서 눈이 마주치자, 민망해진 내가 헛기침을 뱉었다. 그 또한 침묵 끝에 입을 뗐다.


"아... 영화가 참. 하하."


남자가 어색하게 웃었다. 다시금 귀여운 입모양이 드러났다. 그가 다시 영사기를 돌리는 데 열중하며 궁시렁거렸다.


"아, 요즘 영화는 어린애들도 보러 오는데 너무 좀. 왜 선조들이 서양문화를 막는지 다 이해가 된다니까."

"영화에 조예가 깊으시다면서요. 저런 장면 처음 본 것 처럼 얘기하네요."

"어? 그게. 봐도 또 이게 굉장히 색다르다고. 아니, 적응이 안 돼.. 그게 아니라. 그냥 좀 그래."


당황한 낯으로 어버버 말을 뱉는 그였다. 처음으로 이 사람이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꽤 귀여운 구석이 있는 남자였다.


"점심 같이 먹을래요?"


갑작스레 극장 안이 소란스러워졌다.


"안 돌리고 뭐 해요?"


남자가 영사기를 돌리던 손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느라, 영화가 느려졌기 때문이다. 그가 놀란 얼굴로 급하게 레버를 돌리며 말했다.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느라 그런 거야. 쌈닭이 밥 먹자고 해서 내가 손을 놓친 게 아니라고."

 

 

 

 

 

 


* * *

 

 

 

 

 

 

 

 

 

경성제대 병원에서 허탕을 친 남준은 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종로 의원으로 향했다.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자, 수납실에 선 간호사가 남준을 맞이했다. 남준은 실내를 천천히 훑고는 간호사를 향해 물었다.


"최근에 어깨에 총상 입은 환자 있었나요?"


머뭇거리는 간호사에게 남준이 명함을 내밀었다. 매일신보 편집장. 김남준. 글귀를 읽은 여자가 환자 명부를 뒤지기 시작했다. 여자가 접수한 목록에 최근 2주 내에 총상을 입은 환자는 없었다.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여자의 대답에 돌아가려는 찰나, 간호사가 남준을 불러 세웠다.


"저기요."

"네?"

"밤 늦게 오는 환자들도 간혹 있는데, 그런 경우는 수납부를 거치지 않고 의사 선생님이 바로 진료를 하셔서요."


그녀의 말에 남준은 수납실 앞 나무 의자에 기대앉았다. 간호사의 말에 의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김석진이라는 의사가 당직을 맡는다고 했다. 남준도 얼핏 들어본 이름이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남준의 맥박이 점차 빨라졌다. 당직의 대부분을 도맡아 하는 젊은 의사, 그리고 접수를 거치지 않은 환자. 분명 무언가 있다고 느낀 남준이었다. 만일 의사만 제대로 진술한다면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게 풀릴 수도 있을 것이다. 남준은 사건을 하나하나 다시 곱씹었다. 석진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


머지않아 석진이 마스크를 벗으며 복도로 걸어나왔다. 남준은 수술복을 입은 석진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곧 손을 씻고 나온 석진이 피곤한 얼굴로 자신의 진료실에 들어서자, 남준이 그의 뒤를 따랐다.


진료실에 마주앉은 두 남자의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석진은 남준의 명함을 받고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매일신보. 김남준. 이윽고 책상에 명함을 내려놓은 석진이 입을 열었다.


"어디가 안 좋으세요?"

"아뇨. 취재차 방문했습니다. 여쭤볼게 있어서요."

"표정이 영 안 좋아 보이시길래. 몸이 편찮은 줄 알았는데."


석진이 보조의자에 앉은 남준을 바라보며 여유를 부렸다. 곧 남준이 석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최근 2주 내로, 여기 총상 입은 환자가 왔었나요?"

"환자명부에"

"간혹 밤늦게 오는 환자는 접수를 거치지 않는다고 해서요."


남준이 석진의 말을 잘라먹었다. 석진이 팔짱을 낀 채로 의자에 기대어 앉았다.  그리고는 남준을 올곧이 응시하며 답했다.


"등이나 팔을 다친 환자는 몇 명 있었지만, 어깨에 그것도 총상 입은 환자는 없었습니다."

"진실인가요?"

"거짓말 할 필요가 있나요?"


받아친 석진을 보며 남준이 찬찬히 웃었다. 곧 석진이 책상에 놓인 남준의 명함을 다시금 눈으로 훑으며 입을 뗐다.


"김남준 편집장님. 요즘 취재 범위가 넓어졌나 봐요. 아니면 겸직을 하시나."

"겸직이라뇨?"

"아니, 기자님이 총상 입은 환자를 궁금해하시는 건 처음이라. 저도 좀 신기해서요."

"취재원이 잘 협조만 해준다면 기사의 범위는 무궁무진해질 수 있겠죠."


남준이 무릎에 놓아둔 모자를 쓰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취재 수첩을 펼칠 필요조차 없을 만큼 간단한 인터뷰였다. 그러나 남준은 종로 의원에 방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분명 석진에게는 무언가 짚이는 게 있었다.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았을 뿐.


남준이 자리에서 일어나 진료실을 빠져나갈 무렵, 석진이 다시 남준을 불러 세웠다.


"김남준 기자님?"


남준이 고개를 돌렸다. 손에 쥔 신문을 흔들며, 석진이 웃었다.


"기사 잘 보고 있어요."


매일신보였다.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남준이 눈을 가늘게 떴다.


"늘 궁금했습니다. 여기 적힌 이름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석진이 신문의 날짜 밑으로 적힌 한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편집장. 김남준.


남준은 석진의 의중을 알고자 했으나, 아무리 둘러봐도 빈틈이 없었다. 남준이 억지로 미소지으며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금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 석진이 다시 입을 열었다.


"외롭지 않으세요? 일본인들 사이에서."

"그럴 리가요."


남준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진료실을 빠져나왔다. 밖으로 이어진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알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 남준을 에워쌌다. 무언가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남준은 신문사로 돌아가는 내내 석진의 말을 곱씹었다. 늘 상대의 의중을 꿰뚫고 날카롭게 질문을 던지는 남준이었으나, 오늘만큼은 분명 패배였다. 석진의 손에 쥔 패를 알 수가 없었다. 도리어 자신이 석진에게 놀아나는 듯했다. 남준은 입술을 꾹 문 채, 바쁘게 신문사로 걸음 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남준은 편집장 실에 있는 얼굴을 멀거니 바라보았다. 소파에 앉아있던 소년이 남준의 등장에 재빨리 일어나 목례를 했다. 고개를 들며 씩 웃는 얼굴이 제법 귀여웠다.


"안녕하세요. 김태형입니다."


남준은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태형에게로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손을 맞잡은 태형이 재차 고개를 꾸벅이자, 남준은 보조개가 패이도록 웃었다.


"반갑다."

"저도요."


태형의 원래 생각대로라면 이 신문사의 편집장을 달가워하지 않았어야 했다. 변사를 하겠다고 분명 어제 저녁식사 자리에서 말했건만, 아버지는 할 일을 준비해뒀으니 일단 가라는 말뿐이었다. 더군다나 태형과 윤기를 앞에 두고 아버지가 총 두 자루를 내미는 통에 태형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총을 소지해야할 만큼 위험한 일이냐며, 잔뜩 겁을 먹은 태형을 보고 윤기가 웃었다. 씁쓸하지만 현실이 그렇다는 윤기의 말이 이어졌다. 아버지는 몇 번이나 태형을 구슬렸다. 본인의 뜻을 따르는 것이 전부 태형을 위한 것이라고. 태형은 어쩔 수 없이 신문사에 발을 들였다. 첫 출근이니만큼 매일신보 앞까지 아들을 데려다준 아버지 덕에, 태형은 도망갈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그러니 신문사고, 기자고 어느 것 하나 반갑지 않았다.


그러나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온 사무실에서 태형은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 편집장, 김남준. 사무실을 들어오는 남준의 옷차림과 멀끔한 모습에 태형은 압도당했다.


"근데 기자님 생각보다 늙지 않으셨네요."

"편집장인데도 생각보다 젊다는 거지?."

"네. 옷도 입은 게 이제, 굉장히 멋있으시고."


태형의 맞은편에 앉은 남준이 마른 세수를 했다. 친동생은 아니어도, 민윤기와 핏줄이라기에 남준 나름대로 생각했던 그림이 있었다. 그런데 그 예상을 이렇게 벗어날 줄이야.


"너 동경에 유학 다녀온 거 맞아?"

"동경으로 유학을 가긴 했는데, 이제 그게 유학이면 공부를 해야 되잖아요. 근데 제가 공부는
 저랑 엄청 안 어울려 가지고."


태형의 말을 듣고 있던 남준이 고개를 뒤로 재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어쩜 이럴 수가 있지. 남준은 푸흐흐 웃으며 태형을 바라보았다.


"근데 저 이거 꼭 해야 돼요?"


난데없는 말에 놀란 얼굴로 태형을 응시하는 남준이었다.


"제가 원래 변사가 하고 싶은데, 아빠가 여기 와야 된다고 저를 막 이제 목줄 끌고 오듯이 와가지고여."


남준은 태형의 말을 듣는 내내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구나. 종로 의원에서 느꼈던 패배감은 머릿속에 싹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근데 아버지가 꼭 가래? 매일신보에?"

"네."

"근데 어떻게 하냐. 나는 네가 너무 재밌는데."

"네?"


태형의 반문에 남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이 생각했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났지만, 새로운 즐거움이 생길 것 같았다. 남준은 방에 들어온 지 십분 도 채 지나지 않아 걸어둔 외투를 다시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태형에게 말했다.


"밥부터 먹으러 가자."

"네?"

"점심 시간이네. 이제 우리 식구잖아. 밥 식. 입 구. 밥부터 같이 먹어야 진짜 식구가 되지."

 

태형은 멀뚱멀뚱 남준을 따라나섰다. 거리를 걷는 내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준을 훑어보는 태형이었다. 한 손에 든 외투부터 반대편에 꼭 쥔 서류 가방까지 어느 것 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었다. 태형은 남준의 걸음걸이를 흉내 내며 골목길로 향했다.


두 사람은 남준의 단골집에 들어섰다. 곧 쓰러질 것 같은 설렁탕 가게였다. 태형과 테이블을 두고 마주 앉은 남준이 입을 뗐다.


"네 소개 좀 해봐"


남준의 말에 태형이 부끄러운 듯 간단하게 자신의 소개를 했다. 이윽고 두 사람 앞에 설렁탕 사발이 놓였다. 태형이 뽀얀 국물을 떠 후후 불고는 입에 넣었다. 곧 혀가 데인 듯 태형이 얼굴을 찡그렸다. 설렁탕에 깍두기 국물과 밥을 연달아 말아 넣던 남준은 한참 뜸을 들이다가 태형에게 물었다.


"가족은?"

"아빠랑 형이요."

"형?"

"네."

"형이면 한창 결혼할 나이인가."


시선을 피하며 태형에게 묻는 남준이었다. 태형의 형이 누구인지 아는데, 굳이 그런 질문을 하는 자신이 수치스러웠다. 곧 태형이 대답했다.


"애인 있는데, 차인 것 같아요."

 

남준이 수저를 멈추고 태형을 올려다보았다.


"왜요?"

"아니, 많이 먹어. 수육도 먹을래? 내가 살게."

 

 

 

 

 

 

 

 

 

 


 

From. 스페스

 

오랜만이죠? 늦게 온 주제에 사담 적으려니 엄청 떨리네요.

늦게 온 만큼 분량을 더 채워오려고 노력했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마음 같아서는 소중한 댓글에 답글 하나하나 적고 싶은데, 그러다 보면 의도치 않게 스포를 하게 될까봐

댓글이 너무 평이해지는 것 같아서, 아예 시도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제 마음은 알아주셨으면 해요.

진심으로 많이 애정합니다.

석진이가 전한 정국이의 임무는 다음화에 나올 예정임을 말씀드리며,

 

♥영원한 우리의 설탕 윤기야 생일 축하해♥

 

[방탄소년단] 경성 비밀결사대 10 | 인스티즈

 

 

 

 

 

사랑스런 암호닉들!   

* 암호닉 쭉 받아요, 신청은 최신화에서!, 혹시 누락되셨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암호닉 신청하실 때 괄호[ ] 안에 넣어주시면 제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자 / 강아지똥 / 개나리 / 갤3 / 경화수월
구리부리 / 국산비누 / 김남준컬렉션 / 김데일리
금붕 / 깡태콩 / 꽃과함께 / 꽃소녀 / 꾸꾸뀨 / 꾸엥
꾹끄다스 / 꾹이 / 뀩 / 뀰 / 꿈속


나니쓰 / 나비 / 네몽데몽 / 노모노
녹차맛콜라 / 늉글레


달래 / 달력 / 달리 / 달콤한마음 / 델리만쥬
도라미떡  / 됼됼 / 두유망개 / 두두둠치칫
땅위 / 뚝섬에서 / 뜌

 


ㄹ, ㅁ

란 / 룰루랄라 / 마리몬드 / 망개떡팥떡 / 모던뽀이
모찌한찌민 / 무민무민 / 미미미 /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민이 / 민트 / 밍 / 밍밍

 


박스 / 박지민 / 밤빵 / 밤툰 / 벚꽃j / 베네핏
베이지 / 봄날 / 봄날의꽃/ 뷔스티에
뷔티뷔티 / 봉이 / 븅딩 /빅닉태 / 빠나나아
뽐 / 뿡뿡이 / 쁄 / 삐리

 


사랑해 / 사월의달 / 삼월 / 새싹이 / 샷건 / 서영
석지니 / 석찌 / 섞진 / 셀럽 / 소금에토마토 / 솜사탕
수육 / 슈비 / 슉아슉아 / 스카트 / 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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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꾹꾹 / 여우별 / 여지 / 영덕대게 / 영원
예삐침뀽 / 오름 / 오츠카레 / 오호라 / 와리가리
요로하 / 우와탄 / 월드콘 / 월이 / 유얼 / 유월의꿈
윤기야 / 윤치명 / 입틀막

 


자도 / 전아장 / 정국찡 / 정꾸꾸까까 / 정원
정쿠웈 / 제니 / 제제 / 주황자몽 / 짐니누누슴
짐니예뻐 / 징징이 / 쪙뀨끼 / 쪼꼬
찡긋 / 찡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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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 침자몽 / 침치미

 


카카오 / 컨버스로우 / 캡짱 / 큄 

 


ㅌ, ㅍ

탄산수 / 태침@@ /탱구 / 탱탱 / 탱탱볼
토토로  / 푸른밤 / 프리지아

 


하니 / 하바나콩 / 해뜰 / 허니꿀꿀 / 호걸빵 / 호빵찐빵
호어니 / 홍홍 / 홉짐 / 흑설탕융기 / 흥지 / 희망찬란

 


영어, 숫자

CGV / dowell / lunatic / Stopit
99.9 / 777 / 0207 /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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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뀰이에요! 오늘 남준이랑 석진이 신경전?도 재밌고 여주가 윤기한테 밥먹자했다고 갑자기 멈춘 윤기는 귀엽구ㅠㅜㅠㅜㅠㅜㅜㅜ오늘도 잘보고갑니당!! 다음화 너무기대되네요!!!!
7년 전
독자2
ㅅㄷ
7년 전
독자6
망개떡팥떡입니다!!!
오우오오융 작가님!!! 으아..남준이도 월이라고 부르는 여주를 좋아한 것 같네요.. 하긴.. 남준이도 안타깝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수긍하게 된 것도 안타깝구요.. 그리규 지민이는 또 무슨 일이 있구나.. 형 얘기 나오는 거 보면ㅠㅠ.. 휴... 여주랑 윤기는 과연 어디로 밥을 먹으러 갈까요? 저는 삘에 지금 설렁탕 집으류 갈 것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석진이 빈틈 없는 거 너무 프로페셔널 해보이고 너무 좋아욯ㅎㅎ♡
전 진짜 일제강점기나 독립지사분들을 배경으로 한 글 되게 글적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글 너무 좋아해요♡ 정말 가치가 있잖아요! 작가님도 많은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할텐데 저희 독자들을 위해서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애정이 담겨 있는게 보여요 ㅎㅎ♡
오늘 또한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기대되는 스토리고 제가 좋아하는 얘기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글 읽게 해주셔서ㅎㅎ♡

7년 전
독자3

7년 전
독자17
작가니임~❤️ 뽐이에요. 역시 3월은 현생에 치이는 맛에...!ㅎㅎ... 저는 개강해서 넘나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작가님도 많이 바쁘시겠죠?! 3월은 안 바쁜 사람이 없을 거예요 아마... 또륵. 그래도 오랜만에 경비대 보니까 너무 좋네요( ๑॔˃̶◡ ˂̶๑॓)◞♡
호석이랑 윤기 케미 넘나 좋은 것... 윤기가 유독 호석이 앞에서 속내를 다 드러내고 하는 게 왜 이렇게 좋죠. 그리고 윤기가 여주한테 츤츤대는 거 진짜 좋아 죽겠어요...❤️(입틀막) 여주도 윤기에게 점점 호감을 보이고... 이거이거 저는 이 결혼 찬성입니다!(김칫국)(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ㅋㅋㅋㅋㅋ) 그리고 지민이와 태형이의 케미 아주 좋아요乃 태형이의 사랑스런 성격을 그 누가 싫어할까요. 지민이 말고도 남준이와 태형이의 케미도 기대해도 될까요? 그리고 역시 슥찌. 넘 멋있어요. 똑 부러지는 성격이 아주 그냥... 제가 저시대 사람이었다면 당장 가서 청혼을 했을 거예요. (아무 말)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당. 오늘도 좋은 글 정말 감사해요 작가님! 너무 재밌게 읽고 가요! 한 번 더 읽어야지❤️

7년 전
독자4
[블체]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ㅠㅠㅠㅠㅠ 진짜 최고에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새싹이입니다!역시나 오늘도 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윤기에게 점심을 먹자고 하다니!!!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01.163
네몽데몽입니다!어우ㅠㅠㅠㅠㅠㅠㅠ영화관 장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남준이가 태형이를 왜이렇게 재밌어 하는 지도 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7
작가님 하니입니다. 기다렸습니다!!!~
여주는 윤기한테 서서히 마음이 열려가는것 같습니다.사랑스럽다니ㅎㅎㅎ 태형이도 지민이를 점점 친구로 받아들이는거 같은데 정말 나중에는...저 둘사이의 결말이 어케될지ㅠㅠ걱정되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8
암호닉 신청할게요 작가님!!! [와우네]
7년 전
독자9
드디어올라왔네여ㅠㅠㅠㅠㅠ으앙 태형이 변사 너무 기엽자나........
7년 전
독자10
작가님 정국찡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내용 최고예여 ㅠㅠㅠ 여주랑 윤기 너무 귀엽네요 잘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11
뜌입니다ㅠㅠ 으헣ㅠㅠ 작가님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ㅠㅠ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7년 전
비회원86.157
개나리에요 지민이가 태형이네 있는 동안 많이 힘들어하네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길래..ㅠㅠ 남준이랑 석진이랑 만났네요 석진이가 잘 대처해서 다행이네요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남준이도 뭔가 있다는걸 눈치챈것 같은데... 윤기와 여주가 만난게 우연인건가요? 아님 윤기가 여주를 찾아 다닌건가요? 어느 쪽이든 좋아요 여주가 윤기에게 먼저 밥을 먹자고 하다니ㅠㅜ 윤기 여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둘이 잘 됐으면 좋겠네요 태형이랑 남준이랑 만났네요 서로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오늘도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2
꽃소녀입니다!!!
윤기 너무 기여운거아닌가요ㅠㅠㅠ둘 사이가 점점 발전해나가는거같아서 좋네욯ㅎ

7년 전
독자13
탄산수입니다 ! 여주가 밥먹자고 하니깐 돌리던거 멈춘 윤기의 표정이 막 상상되네요 ㅠㅠㅠ 넘 귀엽고,,,! 내용이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당 ㅎㅂㅎ
7년 전
독자14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와 오늘 양 엄청나요!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어서 좋았어욯....ㅎㅎ...
아 진짜 지민이는 볼 때마다 찌통이에여 ㅠㅠㅠ 태형이랑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보면 좋을텐데 ㅠㅠㅠㅠ 아프지 말고 ㅠㅠㅠㅠ
그나저나 남준이랑 석진이랑 이렇게 엮이네요 태형이도 그렇고...! 둘이 심리싸움이 ㅎㅎㅎㅎ
윤기야 ㅠㅠㅠㅠㅠㅠ 귀야우ㅜㅠㅠㅠㅠ 밥 먹자는 말에 ㅠㅠㅠ 당황해선 ㅠㅠㅠㅠㅠ 왤케 귀여워여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봤어요! 다음 화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15
영원입니다! 윤기 진짜 귀여워요..윤기답지 않게 허술한게 아주 좋습니다ㅎㅎ게다가 여주가 먼저 밥먹자 하다니! 그리고 태형이는 역시 남부럽지 않게 살아서 그 당시 사람들의 고통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순수하고 귀여운데 또 어떻게 보면 태형이의 아버지때문에 또 좀 그렇고..어쩌면 지민이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참 착한아이지만 그 아이의 배경이 절대 깊게 친해질수 없는..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남준이가 좀 미워요 당연히 이해하지만 그냥 이상하게 그러더라고요..
일제강점기 어려운 소재인데도 로맨스뿐만이 아니라 그 시대 상황이 어땠는지 나와서 더 재밌게 읽고있어요!오늘도 잘보고갑니당!

7년 전
독자16
월이!
여주 성격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ㅠㅠ 윤기는 귀엽고ㅋㅋㅋㅋ호석이는 진짜 좋은 친군 거 같곸ㅋㅋㅋ 지민이는 맴찢...남준이는 얼른 매일신보에서 나와서 옳은 일 했으면 좋겠고 석진이는 넘 멋있네요 하앙..의사선생님...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글이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볼 수있어서 좋은거같아요!! 그리고 그중에 윤기와 탄소가 썸?타는거 같아서 설레고 좋았던거같아요!! 아 남준이는 어째서 신문사에 들어가게 된건지 항상 궁금하네요! 다음 편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18
[윤온]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1화부터 계속 읽어왔는데ㅠㅠ 암호닉신청하는걸 매번 깜박했네요...오늘도 재밌게 읽고가요!!
7년 전
독자19
달리에용 정국이의 임무가 뭘지 궁금하네요 영화에피소드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독자20
꾸꾸뀨)윤기역시 달달보스ㅠㅠㅠㅠㅠ여주랑빨리진도가나갔으면....!! 남준이는 아직도 여주한테 마음이 남아있는 걸까요...왜그랬어....쥬르륵...지민이ㅠㅠㅠㅠ지민이가행복해졌으면좋겠어여ㅠㅠㅠ자까님 ㅠㅠㅠ지민이밥꼭다먹고다뇨라...☆ 다음 화에 있을 석진이와 정국이의 임무가너무 기대되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함니다❤요즘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작가님❤❤
7년 전
독자21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진짜 재밌게 보고 있어요 항상!
7년 전
독자22
입틀막입니다! 태형이 오늘 진짜 귀엽네여 ㅋㅋㅋㅋ실실웃으면서 봤어요 윤기하고 여주하고 너무 잘어울려요ㅜㅜ 아 둘이 영원히 행쇼.. 다음화에 정국이 임무 나오는거 너무 떨려요ㅜㅜ 불안하네여ㅜㅜ
7년 전
독자23
달래입니다!!! 언제나 그랬었지만 이 퀄에 이런 분량이라니..작가님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각자의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각각의 감정들이 너무 좋습니다ㅠㅠㅠㅠㅠ경비대 읽을 때마다 행복해여 엉엉엉ㅠㅠㅠ작가님 애정함다❤
7년 전
독자24
밤툰입니다!! 지민과 태형이가 진짜 좋은 친구가 되면 좋을텐데요 ㅠㅠㅠㅠ..태형이를 보면서 가족 생각하는 지민이 맴찢이에요ㅠㅠㅠㅠㅠㅠ 여주도 윤기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거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가요~
7년 전
비회원235.79
깡태콩이에요 작가님 일단 작가님 이렇게 많은 분량 채워오시느라 고생하셧어요ㅠ 오늘 이 글에서 되게 많은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뭐 심각한 상황이 대부분이였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윤기랑 여주랑 막 뭔가 썸타는 분위기 생기고 생각해보니 둘이 영화본거네 그러네 이러고 나가서 카페가고 밥먹고 그럼 딱인데 어머나ㅎ 지민이 형생각 때문에 밪 잘 못 먹는다는 거 조금 맘 아팠고 태형이가 진심으로 지민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거 느껴져서 나중이 걱정이 되네요ㅠ 힝
7년 전
독자25
침자몽이에요! 작가님 글은 분량이 낭낭해서 너무 좋아요 푹 빠져서 읽게 되는거 같네요ㅎㅎㅎ 윤기도 여주도 귀엽고 오늘은 태형이가 다 한것같아요! 천진난만한 태형이와 똑똑이 남준이의 캐미도 기대되네용♥
7년 전
독자26
델리만쥬입니다!! 작가님 분량 최고에요❤ 윤기랑 여주 서로 얼아채지도 못할정도로 서소히 친해지고 있는거같아요ㅎㅎㅎ태형이도 너무 귀엽고ㅠㅠ지민이가 어깨총상입었던 환자인걸 남준이가 제발 모르길바라는..ㅠㅠ
7년 전
독자27
하바나콩
자까님 오랜만이에요오오오
이글너무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서 항상 잘 읽고 있답니다 ㅎㅎ

7년 전
독자28
아진짜지민이맘아프다...배고픈데죄책감때문에잘먹지도못하고...윤기랑은어떤식으로관계가낭ᆢ갈지궁금해지네요!잘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29
푸른밤 입니다.
지난화에 옷을 건네며 둘러댄 말에 저홀로 기가차 중얼거렸던 말을 이번화에 호석이가 대신해주네요. 마음의 빚!!ㅋㅋㅋㅋ진짜 윤기 귀여워서 혼났네요. 처음 묘사되던 윤기는 어느덧 사라지고 월에게, 사랑에 빠진 윤기뿐. 월이가 마냥 눈치가없믄 타입은 아니라 다행이고 그래서 더 둘의 대화가 즐겁고 같이 있을때 느끼는 것이 귀여움이에요. 귀여워요 둘은. 옷을 선물하러 갔다가 몰래 훔쳐들었던 극장가로 발걸음한 윤기도, 그런 윤기의 사랑스러움을 캐치하고 자유연애시대인 만큼 그에 걸맞게 먼저 식사 제안을 한 월은 더할나위없이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월의 하트어택에 영사기 돌리던 손도 멎고 아닌척 말 덧붙이는 윤기는 미치도록 귀엽고요...
준이와 석진이는 초면인지요? 전 월이도 있고 해서 당연히 아는 사이일 줄 알았어요. 아니라면 부러 둘은 서로를 모른척 구는 건지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준이는 알수록 어려운 캐릭터에요. 아직 드러난 부분이 과거가 많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태형이의 해맑음이 남준이에게 어떻게 닿아왔는지, 어쩌면 상반되는 둘의 케미는 어떨지.. 둘의 만남은 이제 막 이루어졌고 앞으로 이후가 기대되요. 또 지민이는 알수록 안아주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특히 본인와 나이가 같은 태형은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닌것 같은데.. 밥한술 쉬이 삼키지 못하는 지민이에 전 제가 느껴본 적은 커녕 겪어볼 수도 보지도 않은, 알지 못할 그런 상황들과 그로 인해 받았을 느끼게 된 묵직한 감정이 어쩐지 말도 안되게 그려져서 더 지민이에게 마음이 쓰이고 안타깝고.. 편해질 수 있으려나요. 조금 더 아픈 손가락 같아요 지민이는.

7년 전
비회원 댓글
[대추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첫편부터 여지껏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습니다. 윤기는 거짓말에 서툰 것인지, 지나치게 당당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좋아하는 여인을 한번 더 보기 위한 사내의 연심, 포부라고 해야 좀 더 정답에 가까울려나요. 영화관 1등석 열 장이나 산 보람이 있네요. 먼저 월이에게서 같이 밥 먹자는 소리를 듣구요. ㅎㅎ 지금껏 지켜본 태형이는 암울한 이 시대와 동떨어진 듯 해맑고 열정 많은 청년으로 그려져서 이 중대한 계획의 타겟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예요. 실은, 친일파 아버지 아래서 떵떵 거리며 제 잘난 맛에 살 줄 알았는데,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청년일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이 계획이 성공을 하더라도 마냥 마음이 편치않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남준이와 석진이가 대면하는 장면은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역시나 매일신보의 젊은 편집장 답게 조그마한 단서를 놓치지 않고 그걸 이용해 바로 상대를 죄어오는군요. 그렇지만 남준이만큼 석진이도 만만치 않네요. 이번 편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7년 전
비회원 댓글
[어휴어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ㅠㅠ 글 올리실 때 마다 잘 읽고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ㅠㅠ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31
캡짱
아 진짜 작가님 글 아직 연재 끝나지도 않았지만 정말 인생글이에요.. 분위기 캐릭터 내용 나
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가 좋아하면서 아닌 척하는거 넘 귀엽네요 태형이도 진짜 태형이 말투같아서 음성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글은 나오는 애들이 진짜 애들 성격이랑 비슷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뭔가 실제로 저랬을 거 같은느낌?ㅋㅋㅋㅋㅋ 지민이는 항상 마음 아프네요ㅠㅠㅠㅠㅠ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안타까워요ㅠㅠ 남준이랑 석진이 대화장면 진짜..둘 다 엄청 똑똑해 보여요 석진이 넘 멋진거아님까.. 그나저나 대체 석진이는 정체가뭐죠ㅠㅠㅠㅠ 진짜 너무재밌어요 제가 원래 댓글 이렇게 길게 안다는데 경비대만 보면 할 말이 이렇게 많아지네요 좋은 글 다시한 번 감사드려용♡♡

7년 전
독자32
[눈꽃이] 신청합니다! 남준이와 태형이의 만남이 이루어졌네요. 태형이는 그냥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주변에서 도와주질 않네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는데. 부끄러워하는 윤기는 너무 카와이해서 진짜 너무 좋아요ㅜ 다음편도 기대하면서 댓글 남겨요!
7년 전
비회원 댓글
헐 대박 ㅠㅠㅠㅠㅠ[눈꽃벚꽃]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푹 빠져서 재밌게 읽다 갑니다!!
7년 전
비회원 댓글
꿈속 이에요!
남준이랑 석진이랑 마주 앉았을 때 긴장됐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싸움...아닌척!하는 윤기 너무 귀엽구 사랑스럽지요!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년 전
독자33
안녕하세요 샷건입니다!! 작가님 정말 오늘따라 분량이 완전 혜자같아요(작가님: 원래 이랬는데요) 흥ㄱ흐 이제 남준이가 태형이를 심문하면서 옥죄는건가요ㅠㅠㅠ태형이는 정말 저번부터 느꼈지만 순수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나중에 지민이한테 혹여나 상처라도 받는거 아닐까 걱정되네요ㅠㅠ
7년 전
독자34
오호라입니다 오늘도 재밌네요 윤기와 쌈닭의 준위기가 심상치 않은 거 같아요! 이제 곧 있음 둘이 완전히 사랑에 빠질 거 같네요
7년 전
독자35
체리소녀예요! 졸지에 영화보고 데이트 신청 받은 윤기는 차인 남자가 됐네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태형이 너무 해맑아서 귀여워요 지민이는 차마 밥을 먹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어요ㅜㅜ 둘은 정말 친구가 될 수 있을지. 호석이는 항상 밝고 여기서도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요!!! 남준이는...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안타깝고 석진이는 남준이랑 신경전할 때 너무 멋있어서 발려버렸습니다❤
7년 전
비회원21.167
[ropo]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제 댓글을 달았었는데 비회원이라 아직 못 보신 것 같아서 다시 신청합니다 ♡
오늘 윤기와의 만남에서 전보다 더 몽글 몽글하고 말랑한 분위기에 두 사람을 보는 내내 웃음만 났던 것 같아요 두 사람의 앞 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지만서도 두 사람이 꼭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또 석진이와 남준이의 만남에서는 오히려 제가 더 긴장했답니다 두 사람의 앞으로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또 남준이와 태형이의 만남에서는 마냥 태형이가 귀여워서 웃음이 났습니다
이번 화에도 새로운 만남들이 많이 나왔는데 정말 앞으로의 이야기가 정말 기대돼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36
[탱탱볼]
윤기랑 여주 분위기 되게 묘해졌을 때 설렜네요 그 장면 상상하니까 되게 낭만적이기도 하고요 지민이가 독립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는 이유가 가족한테서 있을 것 같아 더 안쓰럽네요

7년 전
비회원80.207
미미미 입니다 ㅠㅠ작가님 너무 기다렸어요 ㅠㅠㅠㅠ오늘은 간호사가 왜이렇게 얄미운지...그걸 알려주면 어째 ㅠㅠㅠ저는 태형이 캐릭터가 너무 궁금해요 ㅠㅠㅠ 담편도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7년 전
독자37
매번 재밌게 읽고 있어요! 스토리가 너무 탄탄하고 설레고ㅠㅠ 비지엠도 너무 몰입이 잘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ㅠ 다음화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독자38
제니에요! 다음 화에 정국이가 무사해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그리고 철없는 태태는 너무 귀엽구요... 나중에 흑화하거나 하면 되게 맘아플거같아요 ㅠ
7년 전
독자39
달콤한마음 입니다. 작가님 기다렸어요! 오늘은 또 뭔가 새롭게 엮인 인물들 조합이 신선하네요. 둘이 극장 영사실에서 있는 모습도 재밌고 석진이랑 남준이, 태형이랑 남준이 조합도 새로웠어요.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40
[굿모니] 암호닉 신청할게여~~ 작가님 되게 글 깔끔하게 잘쓰시는거 같아요 저도모르게 몰입이..짱짱
7년 전
독자41
[태태]로 암호닉신청합니다! 아직 관계들이 많이 헷갈리지만 오늘 편도 너무 재밌었어요...ㅎㅎ
7년 전
독자42
lunatic 입니다!! 윤기와 여주가 꽁냥꽁냥 데이트를 시작하는건가요!!! 태형이는 왜 또 이리 귀여운지!! 변사가 꿈이였구나~! 그나저나 남준이가 석진이를 만났네요 남준이가 석진이에게서 이상한 낌채를 눈치챈 것 같은데 제발 들키지 말기를!!! 좋은 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43
왜 이런 글을 이제 봤을까요...ㅠㅠ
[비애] 로 신청하고 갑니다ㅠㅠ

7년 전
독자44
여지예요! 작가님 오랜만입니다 ㅎㅅㅎ 바빠서 몇 자 적고 갈게요 일단 윤기 손동작 멈춘 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꾸기가 제일 걱정돼서 그런지 꾸기 생각밖엔 안 나네요...
7년 전
비회원143.111
신디
나는 남준이를 더 알 수 없다.....................브금 찌통이에요8ㅁ8.....그래서 좋은데 슬프다

7년 전
독자45
찡긋입니다!!!! 내용이매우고급스러워요!!!!대박 잘보고가용ㅎㅎ
7년 전
독자46
헐 제가 암호닉 신청을 안했엇ㅅ나여? [우리사랑방탄]으로 암호닉 신청이여ㅠㅠㅠ 아 진짜 민윤기랑 여주ㅜ러브라인 너무 설레요ㅠㅠㅠ 아 너무 두근거려ㅠㅠㅠㅠ 스토리도 어쩜 이래ㅠㅠㅠ진짜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51.73
[꾸꾸]로 암호닉 신청이요!!!!
7년 전
비회원 댓글
[태숑]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항상 너무 재밌게보고 있어요ㅜㅜ 오늘도 ㅋ..ㅐ..캡쨩!
7년 전
독자47
밍입니다
꺄아아ㅏ아아아아ㅏ아ㅜ미늉기ㅜ궈여워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누조아하는척햐ㅜㅜㅜㅜㅜㅜㅜㄱ여워ㅜㅜㅠㅠㅜㅜㅜㅜㅜ우우우우우우ㅜ우우우우우ㅜ우우우우우우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남준이는 여주를 좋아하는것은 맞는데...왜...

7년 전
비회원 댓글
작가님!!! 저 [가위바위보]로 닉 신청이요ㅠㅠ!!!! 드디어!!! 최신화 ㅠㅠ 아 작가님 진짜 이건 단순한 글이 아니라 정말 문학작품이에요 ㅠㅠ 앞서 말했지만 오늘 같은 날에 괜히 더 와닿는 글이에요 단순히 여주 위주가 아니라 애들 감정, 사연, 시점 하나하나가 어찌나 주옥같은지 정말 현실적이고 시대적이네요 글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머릿속으로는 영화 한 편씩 보는 기분이에요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8ㅁ8!!!
7년 전
비회원 댓글
앗 근데 남준이랑 석진이가 대화 나눌 때 남준이가 석진이한테 여기에 총상 입은 환자가 왔냐고 물었지 어깨라고 구체적 부위는 말 안한거 같은데 혹시 석진이가 거짓말 하려다가 스스로 말해버린 그런건 아니겠죠 ㅠㅠ 남준이 함정에 걸린 그런건 ㅠㅠ 아니면 '여기에 총상입은' 에서 '여기'가 어깨 부위를 말한걸까요ㅠㅠ 불안하네요
7년 전
독자48
봄날의꽃이에요ㅜㅜㅜㅜ 무언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오... 이 글은 읽으면 그냥 멍해집니다ㅏ우ㅠㅠ
7년 전
독자49
작가님 사랑해입니다! 지겨우실지모르겠으나 오늘 역시 해드릴 말은 칭찬뿐이에요
저번에도 한번 여쭤봤었거든요 직업이나전공이 사학과쪽이랑 관련있으시냐고
독서를 즐겨 하는 편인데 그 당대를 배경으로한 시중에 출간된 소설들에 뒤지지 않을만큼
어쩌면 더 매끄러운 느낌이 들정도로 이야기가 부드럽게 흘러가요
그시대를 경험해본 사람이 일기를 쓰듯이 어색한 감이 전혀 끼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응원해요 :)

7년 전
독자50
작가님 카카오에요 역시 비밀결사대는 새벽에 봐야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합니다ㅠㅠㅠ
7년 전
비회원145.79
란이에요. 아.. 남준이는 석진이를 모르는군요. 으... 석진이가 위험해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ㅜㅜ 그리고 태형이랑 남준이의 케미도 기대되네요. 뭔가 잘 어울려요. 듬직하고 남자다운 남준이의 모습과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소년 김태형. 남준이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신문사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 것도 귀엽고. 이유가 딱. 경성에서의 김태형스럽달까요?
7년 전
비회원85.4
[가든천사]
아아 작가님ㅠㅠ 보고싶었슴니당,,ㅜ
윤기 넘나릥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언넝 윤기와 여주의 러부러부를 보고싶네요 ㅋㅋㅋ!!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7년 전
독자51
갤3입니다!!!
태형이ㅠㅠㅠ너무 귀엽네여ㅜㅜㅠㅠㅠ으아ㅠㅠㅠ 차인거같다니!!!아직 시작도 안햇ㄴ데!!! 윤기랑 여주랑 꽁낭꽁냥 너무 좋아야ㅠㅠㅠㅠ

7년 전
독자52
아조트입니다!
한화 한하가 너무 좋네요 진짜ㅠㅠ
오늘 작가님의 로맨스랑 시리어스 섞으시는게 딱 적절해서 너무 좋았어요.ㅎㅎ
윤기랑 여주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두 좋구
남준이 은근히 질투, 견제하는 것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진짜 죽겠어요.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댓글의 마지막은 항상 소장본 때쓰기로 마무리 할께요.ㅋㅋ

7년 전
독자53
홍홍
제 신알신 신청이 꺼져있어서 작가님 글을 이제야 보네요ㅠㅠㅠㅠ 잎으로 남준이가 어떤역할을 할지 또 정국이가 다치지는 읺을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ㅠㅠㅠㅠ 진짜 늘 긴장감있게 글 써주시는 작가님 사랑합니닿ㅎㅎㅎㅎ

7년 전
독자54
안녕하세요 그냥 독자입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답니다. 무거운 소재를 잘 다뤄주셔서 감사히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힘내시구요.
7년 전
독자55
침구입니다 작가님 깨알같이 태형이 습관 넣으셨네욬ㅋㅋㅋ항상 말에 이제 끼워넣는거..귀여워ㅠㅠ 약간도 넣으셨으면 최고의 조합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맛있는 밥상을 앞에 두고도 마음편히 못먹는 지민이가 불쌍하네요..부모님과 형 다 돌아가신건가요? 슬퍼욥8ㅅ8
7년 전
비회원129.223
밍밍입니다 태형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여주랑 윤기도 이제 점점 가까워져서 너무 좋은데 정국이랑 석진이가 걱정되네요ㅠㅠㅠㅠ 다음화도 너무 기대되요 ~!!
7년 전
독자56
0207이에요! 어....참 이거 쌈닭이랑 윤기랑 너무 웃긴거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나도 저런 윤기같은 남자만나고싶다 태형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지민이한테 잘해주는데 지민이는 얼마나 미안하고 불편할까ㅠㅠ 마음이아파져요...
7년 전
독자57
무민무민입니다!!! 윤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아한단 감정을 처음 가진 남자 같아요 후....너무 귀여워... 그런 윤기를 보며 부추기는 호석이도 귀여워요... 태형이는 뭔가 저 시대의 상황과 맞지 않게 마냥 해맑고 예쁜 아이인것 같아서 뭔가 마음이... 맴이 아프네여... 그런 태형이를 볼 지민이의 마음ㅁ은... 와중에 석진이 너무 멋있고... 남준이 질투 귀엽고... 제이케이 임무 뭐일지 궁금하고.... 제 삭막한 고3 인생중 한줄기 빛이 되어주신 작가님께 넘 감사하고 여러 감정들이 오가네요 흑흑...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58
[밍뿌]로 신청해요... 방금 정주행 했는데 대박 왜 이제 이걸봤을까 싶어요....
7년 전
독자59
암호닉을 항상 받으시는 작가님을 사랑합니다..❤ 처음엔 경성 비밀결사대라는 제목을 보고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가득한 글인줄만 알았는데 완전 설레는 ㅠㅜㅠㅠㅜㅜ 진짜 방탄이들과 작가님들덕분에 이런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해요.. ㅜㅠㅜㅜㅡㅠ 그리고 드디어 암호닉을 신청합니다ㅎ.. [초코틴틴]으로 신청할게요!!!! 11화도 기대됩니다ㅠㅠ
7년 전
독자60
작가님 오늘 드디어 다 봤습니다! 이걸 왜 이제야 읽었는지 ㅠㅠ 작가님 글이랑 브금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더 몰입이 잘 되는 거 같아요 암호닉 [꾸니]로 신청하고 갈게요 ❤
7년 전
독자61
두유망개에요! 오늘편 정말 ㅇㅅㅇ...!!!! 항상 분위기랑 필력 넘나 대박이에요ㅠㅠㅠ♡♡
7년 전
독자62
작가님 혹시 진짜 작가 아니세요? 너무 대박이신데....진짜 진심으로.... 작가님 글은요 진짜 한줄 한줄 읽어갈때마다 머리에 딱 장면들이 쉭쉭 지나간다해야하나 진짜 시나리오? 같아요....그리고 진짜 영화같아요ㅜㅜㅜㅜㅡ이번 편 읽었는데 읽을 거 없어서 또 보러왔어요....그리고 브금도 항상 넘나 대박인것....작가님 최고....사랑해여
7년 전
비회원116.201
[사월의달]이에요 작가님! 당돌한 여주에 당황하는 윤기까지 넘 귀여운거 아님미까... 태형이랑 지민이, 남준이의 관계가 위태로우면서도 너무 캐미터져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여>< 그저께 올라온 글인데 너무 늦게온거 가타요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63
암호닉 신청해요![조랭이떡] 독방에서 작가님 글 추천받고 보는데 와... 진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에요 배경도 인무설정도 다 대박이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7년 전
독자64
토토로입니다! 오늘도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65
현생에 치이다가 이제서야 보러 온 노모노에요... ㅠㅅㅠ 아 진짜 민윤기 어떡합니까? 너무 좋은 거 아닙니까? 태형이는 또 어떻구요. 세상에 저런 귀여운 남자가 있을 리가 없어...!!! 작가님 태형이 말투에 '이제' 넣으신 거 넘 귀엽구 ㅋㅋㅋㅋㅋ 이렇게 꼭 늦더라도 완결까지 쭉 함께 할게요....!!! 다음편두 꼭꼭 볼 거에요!!
7년 전
독자66
와...정주행 했어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엄청난 대작이...[하바별시]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67
[감자튀김]으로 암호익 신청할게요!!!@ 두근두근 작품너무.재밌어요ㅠㅠ좋은글.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68
암호닉 [쥬스]로 신청할게요!!!! 이 작품을 왜 이제야 본걸까요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재밌어서 다 정주행하고 왔습니다ㅠㅠㅠ
7년 전
비회원151.185
[유레카]로 신청할게요!!!
아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읽으면서도 완전 긴장감 쩔고.... 관계 하나하나다 다 얽혀있어.... 진짜 작가님 최고시다...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어떻게 될까여.... 짱이야... 감사해요ㅜㅜ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66.192
여우별이에요!!!!!!!!!ㅅㄷㅅㄷ
7년 전
독자69
[연이]로 암호닉 신청해요!
이건 명작이야... 대작이에요ㅠㅠ전개며 표현이며 안 좋은 게 없어요ㅠㅠㅠㅠㅜ작가님 사랑해여...♥ 신알신하고갑니댱^ㅁ^

7년 전
독자70
[1230]으로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이 글을 이제 보게되다니 되게 몰입하게 되요ㅜㅜㅠ다음 화도 기대합니당!
7년 전
독자73
뚝섬에서예요! 점점 가까워지는 여주와 윤기, 보기 좋네요ㅎㅎ 사실 오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시대가 암울할수록 더 희망적으로'예요. 짧지만 저한테는 크게 와 닿았어요. 왜인지 계속 생각나네요. 그리고 태형이, 태형이의 순수함이 꼭 지켜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74
[하츄]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읽어야지읽어야지하다가 드디어!!! 작가님 글을 오늘에서야 정주행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진짜 잘 읽고갑니다ㅠㅠㅠㅠ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4.231
[투모로우]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ㅠ아니 정말 왜 이제서야 본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대박입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5
[봄봄]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 한회한회 아슬아슬하게 보고 있어요ㅠㅠㅠ서로 관계도 나오고 등장할수록 점점 막 쫄리고ㅋㅋㅋㅋㅋ다음편기다리고 있겠습니다
7년 전
독자76
와우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작가님 완전 꿀잼 허니잼!!![빵빵]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겠습니다!!ㅠㅠㅠ너무 재미있어요
7년 전
독자77
으헝 [꾹돈톡]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드디어 정주행이 끝났네요ㅠㅠㅠㅠ 뒷내용 궁금해서 어쩌죠ㅠㅠㅜㅜ 정국이의 임무 너무 걱정되네요... 너무 위험하지 않은 일이었으면... 그리구 영화관 장면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설레도 되나오ㅠㅠㅠㅜㅠ 둘이 얼른 잘 됐으면 좋겠어오ㅠㅠㅠ
7년 전
독자78
뀩이에요!!와..얽히고얽힌사이가많네요ㅠㅠ나중에어떻게될지...다음화도기대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79
윤기야입니다 일주일이나 밀려버리다니 저를 매우 치세요 흑흑 고삼 생활이 만만치가 않네요 그래도 글 읽으면서 뭔가 쉼터를 찾고 있어요 쉼터라고 하기엔 조금 깊이가 있는 글이지만요
7년 전
독자80
유후보이
진짜 영화보는 기분...태형이 완전 끼여워!!!!!!말투가 머릿속으로 곗ᆞ그 재생되여ㅜㅜㅠㅜㅜㅠ기여워죽것어ㅠㅠㅠㅠㅜㅠㅠㅜ

7년 전
독자81
당황하는 윤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2
베네핏입니다!! 작가님 기다리고 잇앗는데 이제야 보내요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가 넘나 귀엽네요ㅠㅠㅠ 남준이가 윤기 알고있는데 태형이한테 왜 물어본걸까 궁금해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4
아침햇살 입니다! 현생이 참 바쁘네요ㅠㅠㅠㅠ이제서야 경비대 다시 이어보고 있어요ㅠㅠ 분량 엄청 낭낭해서 좋아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엄청 길었어요! 감정선 표현도 좋고 윤기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네요! 예쁜 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5
이거이거 노렸네 노렸어 일부러 찾아간거면서 아닌척 하기는 ㅋㅋㅋㅋㅋㅋㅋ
남준이가ㅡ 윤기 신경쓰는게 티가 난다 티가 나~ 석진이한테 칮아가서 물어보고...무섭다...

7년 전
독자86
남준이도 남준인데 참 석진이 볼때마다 뭔가 걱정스러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까지 숨기면서 살려면 엄청나게 노력한걸테니까요...
7년 전
독자87
영화 암살 생각나구..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엄청 기대되구.. 잘 읽고있습니다!
7년 전
독자88
오늘의 최고 귀염둥이는 윤기네요 근데 볼 때마다 옛날에 정말 이랬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파지고 ㅠㅠㅠ 그 분들의 희생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뻐져리게 하게 되네요...
7년 전
독자89
징징입니다 세상에 아 윤기 이래도 됩니까...? 심장 폭행좀 그만해열유류ㅠㅠㅠ너무 귀엽잔항여ㅠㅠㅠ여주랑 케미 미친거 아니에영ㄹ?? 후 진정해 심장아 너무 좋아하지말라구...그리고 석진이랑 남준이 신경전에서 중간에 끼인듯한 독자들이 덜덜 떨고 있씀돠 ^^
7년 전
독자90
아 작가님 너무재밌어요ㅋㅋㅋㅋㅋ윤기 왜이렇게 귀여운거죠 태태도ㅠㅠㅠ
7년 전
독자91
작가님 진짜 너무 재밌어요!
당황한 윤기도 너무 귀엽고 남준이랑 얘길할때 석진이도 진짜 멋있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92
점점 보다보니까 애들끼리 얽힌 관계가 상당하네요...! 사건이 진행되면서 돌발적인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 것 같아요...! 악 벌써부터 재밌
6년 전
독자93
태횽이 너무 귀엽다...
6년 전
독자94
윤기 당황하는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뭔가를 숨기고 산다는게 참 힘들거같아요ㅠㅠㅠ
6년 전
독자95
오늘 윤기랑 여주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 뭔가 꽁냥꽁냥하고 그렇고 그런.... 호호호호ㅎ
6년 전
독자96
민윤기에 치여 죽었습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매력적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남준이하고 호석이는 아리까리합니다 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드라마만큼요 빨리 다음편 보러 갈께요
6년 전
독자97
아 제발ㅠㅠ남준아ㅜㅜㅜㅠㅠ석진이 위험해지면 안돼ㅠㅠㅠㅠ그리고 작가님 사랑해요ㅠㅠ대작입니다ㅠㅠㅠ
6년 전
독자98
사진이 한장도안나옴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이 장난아니에요. 여주도 마음을 열기 시작힌거같네요 윤기한테. 다만 남준이가 무섭고 신경쓰입니다.. 역시 캐릭터답게 가장 걸림돌이갰네요
6년 전
독자99
같이 밥 먹자는 말에 놀란 윤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100
윤기랑 여주가 점차 가까워지는 것 같아 뭔가 좋아요!!그나저나 남준이 캐릭터가 뭔가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ㅠㅠ저만 그런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요ㅠㅠ
6년 전
독자101
아그냥너무재밌어여ㅠㅜㅜㅜ짱짱입니다요
6년 전
독자102
우리 윤기ㅠㅠㅠ 너무 귀엽다 진짜ㅠㅠ 하ㅠㅜ 남준이는... 아....
6년 전
독자103
윤기랑 여주랑 너무 설레요ㅜㅜㅜㅜ남준이랑 석진이는 신경전이 장난 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236.183
석진이 짬바 대박...남준이가 밀리다니요...ㅠㅠ 윤기랑 여주 진전이 되고 있는 것같아서 넘나 뿌듯합니다 저는ㅠㅠ 얘들이 드디어 제대로 밥 한끼 먹는구나ㅠ 하지만 남준이가 실마리 찾으려 할 때마다 간 쪼그라들구여..ㅠ
6년 전
독자104
태형이는 애기 같아서 좋고 윤기는 츤데레라서 좋구... 으엉...
6년 전
독자105
'시대가 암울할수록 더 희망적으로' 크으으. 시대상 표현도 너무 좋고 캐릭터도 매력적이라 매 화마다 감탄합니다. 태형이는 낯설지 않다 싶더니 말투가ㅋㅋㅋㅋ 윤기 여전히 매력적이고요. 영사실 묘사는 이미지화가 너무 잘 되어서 간질간질하니 최고네요. [꾸키]
6년 전
독자106
으허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진짜 저는 이거보면 여주랑 윤기랑 둘이 언제나오나,,, 이러고 있어요퓨ㅠㅠㅠㅠㅠ 여주가 밥먹자고해서 영사기 돌리는거 멈춘 윤기도 귀엽고ㅠㅠㅠㅠ 키스신장면나와서 여주 쳐다본 윤기도 귀엽구ㅠㅠㅠ 여주보려고 1등석 자리를 10개나 산 윤기도 귀엽구ㅠㅠㅠㅜㅜ그냥 윤기가 다 귀야워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7
윤기 남준 월...? 여주 셋이 삼각관계인가요? 화가 늘어날수록 이런 어려운 설정에 등장인물이 자연스럽게 추가가 된다는게 너무 놀랍고 대단합니다 작가님
6년 전
독자108
마지막에 수육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인거같다는 말이 맘에 들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독자109
작가님 저도 애정합니다..ㅠㅠ 스토리가 어디 어색한 데 없이 하나하나 잘 이어져서 보는 내내 너무 신기해하며 읽고 있어요! 앞으로도 쭉 글 써주세요 부탁입니다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10
뭐야뭐얔ㅋㅋㅋㅋ 남준잌ㅋㅋㅋㅋㅋ 갑자기 급 귀여워지네여 ㅋㅋㅋㅋ 태형아 이러저리 정보통 하겠구낭
5년 전
비회원179.79
수육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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