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6114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SDPM 전체글ll조회 1188




 BGM: 양파 - 령혼 (드라마 혼 OST)

 

 

 

우리가 왜 이렇게 되어야만 할까?

내가 너에게 왜 이런 짓을 해야만 할까?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왔던 너인데 아니었다.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재환아, 제발 풀어줘.. 응?"

 

너 없이는 살 수 없는 나인데 너는 나를 떠나려고 했다.

 

안 돼.

너는 나를 떠나면 안 돼.

 

"나 원식이 사랑하는거 아니야, 재환아. 원식이는 그냥 친한 동생일 뿐이야.. 재환아, 네가 오해한거야.."

 

너는 나를 다시 떠날 것이 분명했다.

나는 그런 너를 붙잡아 두려 이 곳으로 너를 데려왔다.

도망갈까봐 손을 묶고 발을 묶었다.

너의 목소리는 듣고 싶었기에 입은 막지 않았다.

 

"사랑해, 재환아."

 

하지만 자꾸만 나를 흔드는 너이기에 입도 막아 버렸다.

눈물 맺힌 눈으로 나를 쳐다보기에 눈도 가렸다.

 

사랑해, 별빛아.

 

나는 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는 몸을 떨었다.

 

내가 두려워?

 

너는 발버둥쳤다.

발버둥 칠 수록 너의 몸을 감싼 끈은 너의 몸을 더 조여왔다.

나는 의자에 앉아 있던 너를 뒤에서 끌어 안았다.

 

사랑해. 내가 많이 사랑해.

그래서 너는 내 곁에만 있어야 돼.

 

 

 

너의 흐느낌 소리는 신음소리로 바뀌었다.

앉아 있던 너는 옆으로 쓰러졌다.

나는 쓰러진 너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그 옆에 내가 누웠다.

잠이 든 너의 머리카락을 만지다 나도 잠이 들었다.

 

 

 

 

"차형사님, 여기 입니다!"

"한형사가 먼저 와 있었구나?"

"네. 차형사님, 두 시신 모두 사망한지 꽤 지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시신에만 칼에 찔린 듯한 자국이 남은 것으로 보아 남자가 여자를 살해한 뒤에 자살한 것 같습니다."

"신원 파악은?"

"여자는 아직 되지 않았구요, 남자는 됐습니다. 이름 이재환, 나이는 스물 둘. 이 집 주인이랍니다."

 

 

 

 

 

쓰던 것들을 써야 되는데...

안 쓴지 너무 오래되서...

좀 더 생각해보고 올려야할 것 같아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연쇄살인 재밌게 읽어서 신알신했었는데 신작알림떠서 왔어요ㅠㅠㅠㅠㅜ집착 이런거 좋아요..b 재밌게 읽었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ESDPM
감사합니다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재환아ㅠㅠㅠㅠ집착이라뇨 이재환의 집착이라뇨 좋자냐 너뮤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집착이라늬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조차나 ㅜ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오잉?둘다죽은거에요??헐재환아ㅜㅜ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ㅈㅐ환이집착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