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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너징 아래로 열두동생썰 5 | 인스티즈 

  

  

  

너징 아래로 열두동생썰 5  

  

  

  

너징에겐 아주 지독한 술버릇이 있음  

바로 애교가 많아지고 전화를 자주 하는거임  

  

  

신년을 맞아 너징은 회사에서 회식을 하게 됨  

처음엔 한두잔 받아먹던게 슬슬 과부하가 되더니 결국 취함  

그래도 너징은 좋다고 계속 술을 마시고 있음  

  

  

  

너징의 연락두절에 가슴 졸이는건 바로 열두동생  

그 중에서도 루한 준면 경수 종인이가 제일 난리남  

  

  

  

"아 누나 어딨냐고 얘기 못들었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전화는 해 봤냐고"  

  

  

"전화도 안 받는다니까"  

  

  

"아 미치겠네 시발"  

  

  

  

루한과 준면의 말다툼이 시작될거 같음  

옆에서 세훈이와 타오는 눈치를 보고 있음  

찬열이와 백현 종대도 표정 굳히고 있음  

  

  

  

  

붙잡힌 너징은 그대로 풀려남  

비틀비틀 거리면서 집 비밀번호를 침  

그러나 제대로 취한 너징  

집 비밀번호를 제대로 칠 수 있을리가 없음  

  

  

너징이 하도 틀린 비밀번호가 삑삑 울리기 시작함  

  

  

  

삐비비빅!!!  

  

  

  

그 소리에 놀란 너징은 눈 크게 뜨고 주저앉음  

문에 제일 가까이 있던 레이가 문을 염  

  

  

  

"누나?"  

  

  

  

레이의 누나 소리에 제일 먼저 경수와 종인이가 뛰쳐나감  

너징은 깜짝 놀라다가도 동생들 보니까 흐뭇함  

  

  

  

  

"예쁜 내 동생들!!!"  

  

  

  

  

너징의 하는 짓과 말투, 냄새를 보니 제정신이 아닌걸 앎  

종인이와 경수는 한숨을 쉬고 너징에게 어깨동무를 함  

그리고 번쩍 들어 질질 끌고옴  

  

  

  

그저 움직이는게 재밌는 너징은 좋다고 웃고있음  

  

  

  

"찬열아!! 이거봐!! 나 움직인닼ㅋㅋㅋㅋㅋㅋ"  

  

  

  

"헐 우리 못생긴 크리스도 있네 너네 별로 사라져"  

  

  

  

"우리 밍쏘기 어디써!!"  

  

  

  

  

시간이 가면 갈수록 깨는게 아니라 더 맛가는거같음  

너징을 억지로 침대에 눕힌 경수와 종인  

이불도 잘 덮어주고 나가려는데 너징이 종인이와 경수를 붙잡음  

  

  

  

"내 동생들~~"  

  

  

  

너징이 헤실헤실 웃으니까 경수가 따라웃음  

경수 웃는걸 본 너징이 경수를 껴안음  

그리고 볼에 막 뽀뽀세례를 함  

  

  

  

"왜 내 형 건드려? 잠이나 자"  

  

  

  

너징과 경수의 몸이 떨어진건 종인이 너징을 뒤에서 끌어냄  

너징은 한껏 울쌍을 지음  

종인이는 신경 쓰지 않고 너징을 재움  

  

  

  

"너가 누나 재우고 와 난 애들이랑 형들 재울게"  

  

  

  

너징을 종인에게 맡긴 경수는 나감  

너징은 종인에게 살인미소를 보여줬지만 정말 살인날거같아 금방 지움  

  

  

  

  

"아주 살판 났지? 집착한번해?"  

  

  

  

너징의 머리카락을 살짝 집어당긴 종인  

울쌍을 짓다가 잘생긴 종인을 보니 그저 흐뭇해짐  

  

  

  

"내새끼~ 아주 잘컸어 이거 누가 데려가려나"  

  

  

  

"데려갈 사람 없는데?"  

  

  

  

"그럼 누나가 데리고 살게~"  

  

  

  

너징의 말에 굳어있던 표정을 짓던 종인도 살살 녹아내림  

결국 종인의 웃음까지 본 너징은 기분 좋아 잔다고 함  

너징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은 너징은 잠이 듦  

  

  

  

  

  

  

  

근데 깸  

  

  

  

  

아직 술에 덜 깬 너징은 비틀거리며 방에서 나옴  

그러다 민석 종대 타오 방으로 들어가게 됨  

어느 침대에 누울까 코카콜라 하던 너징  

  

  

당첨은?  

  

  

  

  

바로 종대  

  

  

  

당첨이 되자마자 종대 침대로 다이빙한 너징  

종대는 갑작스런 불청객 때문인지 실눈을 뜸  

그리고 푹 잠긴 목소리로  

  

  

  

"누구야.. 누나야?"  

  

  

  

이러는데 너징 괜히 기분이 묘함  

벌써 우래기가 이만큼 컸나  

너징은 기특한 종대를 꼭 껴안음  

  

  

  

종대는 자기를 껴안는 너징 덕에 슬슬 잠이 깨려고함  

너징 따라서 꼭 껴안는 종대  

그리고 손으로 토닥이며 팝송을 흥얼거려줌  

  

  

  

"내새기..노래는 잘 해요.."  

  

  

  

너징 잠결에 칭찬해줌  

그리고 꾸벅꾸벅 좀  

그런 너징을 바라보던 종대는 누나지만 너징이 귀여워 쥬금  

  

  

  

마침내 잠든 너징을 본 종대  

괜히 민석과 타오 눈치를 봄  

  

  

  

지금 ㅇㅋ  

괜찮을거같음  

  

  

  

  

그대로 너징의  

  

  

  

이마에 뽀뽀함  

  

  

  

  

뽀뽀 다 한 종대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잠에 취함  

너징과 종대는 사이좋게 하루 새벽을 보내  

  

  

  

그러나 일찍 일어난 민석이가 너징 껴안고 있는 종대보고 발로 찬 건 안비밀  

  

  

  

  

  

너징 휴대폰 통화목록  

(수신) 찬열매 8:45  

(수신) 루루 8:49  

(발신) 과장님 8:51  

(부재중) 구희수 8:53  

(부재중) 니니 8:56  

(부재중) 세니 9:00  

(부재중) 밍쏙 9:09  

(부재중) 레이씽 9:15  

(부재중) 준멘 9:24  

(부재중) 판타오 9:38  

(부재중) 됴됴경슈 10:00  

(부재중) 배캉 10:27  

(부재중) 종다 10:40  

  

  

  

문자 수신 목록  

밍쏙  

[안 오지 쌍둥이야 오빠 속 타들어 가는거 보ᆢ]  

종다  

[누나ㅜㅜㅜㅜ왜안와ㅜㅜㅜ왜에ㅜㅜㅜㅜ]  

됴됴경슈  

[누나 걱정된다 슬슬 오지?]  

니니  

[죽었어 누나는]  

준멘  

[예쁜 내 누나 납치당한거아니지? 그럼 안되는ᆢ]  

  

.  

.  

.  

.  

  

레이  

[시발 좀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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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들구ㅣ엽넥ㄱㅋㄱㄱ아..아니!레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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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레....레이............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잌ㅋㅋㅋㅋㅋㅋㅋㅋ레잌ㅋㅋㅋㅋㅋ레...레잌ㅋㅋㅋ(말을잇지못한다...☆★)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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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레이....박력넘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가 첫째가 맞죠??왜때문에 귀여워여?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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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이씽아......헐 겁나 박력 터져 붸이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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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레이 박력...ㄷㄷㄷㄷ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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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레이)))))
저 뭉이로 암호닉 신청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5편까지 읽었는데ㅋㅋㅋㅋㅋㅋ진짜 내가 이 글을 왜 지금본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작에 봤어야하는데...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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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제 암호닉(닭순이) 신청해놓고 작가님글읽고잤어요ㅠㅠㅠ5편은 지금봤는데ㅠㅠ아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다들 귀엽죠ㅠㅠㅠㅠㅠㅠ다음편빨리보러가야겠어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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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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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레이야 ..너 박력분이세여?너 이름바꿔랗레휘혈로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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