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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전체글ll조회 903

 

 

 

 

 

 


08.

 

 

 

 


모두가 식탁에 앉아 이침을 먹고있는데 방안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저거 변백현이지."
"대체 맘놓고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수있는 건 언제야."


그리고 백현이 방안에서 총알처럼 뛰쳐나와 식탁앞에 섰다.


"뭔데."
"나...나.."
"말 똑바로 하자.백현아."
"이,이빨이.."
"이가탄 사달라고?"


수준낮은 농담을 해대며 웃는 종인을 경수가 한심하게 쳐다보고 일어나 백현의 입안을 들춘다.


"...아..그럴줄알았어."
"뭔데."


찬열이 와서 살펴본다.


"얘 송곳니 났어."
"벌써??"


모두가 모여서 백현의 입안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비켜줄래.좀 부담스럽네."
"너 일주일동안 조심해야돼.일주일동안 금식이야.피든 뭐든."
"뭐??왜!"
"그럼 누가 얘 돌볼거야?난 안된다.대학 입학 준비해야돼."


세훈이 기다렸단 듯 말한다.


"난 가정주부야.쟤까지 보면 죽어."
"나는.."
"됐어.내가 할게,할일도 없거든."


찬열이 말하고 모두들 제자리로 돌아가 밥을 먹기 시작한다.


"나한테 자세히 설명을 해줄래.모기새끼들아."

 

 

 

 

 

...

 

"그러니까 내가 지금 성인식을 지내는거라고?"
"응."
"모기주제에.."
"..어쨌든 넌 잘못했다간 미쳐서 밖에 나가서 사람 목무는거야.그래서 내가 널 봐주는거고."
"그럼 이 성인식만 지나면 나도 밖에 나갈수있지?"
"어."


백현이 기뻐 날뛰는걸 찬열이 간신히 말려 침대에 눕힌다.


"너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 먹는다니까."
"아..그럼 계속 이러고 있어야된다고?"
"응.그래도 내가 있잖아."
"...그닥 위로는 안돼."


백현을 째려보던 찬열이 밖에 나가더니 온갖 간식거리들을 가지고 까먹기 시작한다.


"이럴려고 남았지.씨발놈아."
"맛있다."


찬열이 감자칩을 입에 넣는다.

 

 

 

 

...

 

경수가 백현의 방에 들어와 한 말이였다.


"대체 왜 우는데."


백현과 찬열은 마음이를 보며 울고있었다.


"니가 감정이 메마른거야."
"눈물이나 닦고 말해.이 찔찔아."
"찔찔이라니.."
"박찬열 이 새끼야.애를 돌보라고 했더니 애랑 같이 울고있어?죽고싶어?"


찬열이 옆에서 휴지뭉치를 들고 오열하고있다.


"어우,저 찌질이."

 

 

 

 

"너 밖에 나갈수있으면 우리 거기 갈까?"
"어디?"
"홍대에 잘 아는 컵케잌집있거든.거기도 맛있어."
"단거 싫어한다니까."
"그래서 갈거야,말거야."
"가줘야지."
"어련하시겠어."
"근데 넌 그런 델 왜 이렇게 잘 아냐?"
"전 여자친구랑..."


급작스레 분위기가 조용해진다.


"영화나 보자.."

 

 

 

 

 

 

"야,쟤네 마음이 보고 울어."


막 집에 들어온 종인을 반기며 경수가 말을 한다.


"그럴만해.그거 좀 슬프거든."
"울었냐?"
"..배고프네."
"찐따야."


"왜 여기서 먹는데."
"너 심심할까봐."


모두가 백현의 방안에 둘러앉아 자장면을 먹고있다.


"나 단무지."


경수가 종인의 입에 단무지를 넣어준다.


"니미..손이 없는 장애인도 아니고."
"내가 샀잖아.자장면."
"맛있게 드십쇼."


찬열이 직접 종인의 입에 단무지를 넣어준다.


"근데 왜 탕수육은 안 쏘냐."
"맞아.적어도 양장피는 쏴야지."
"총 맞고싶냐."


경수가 읆조리고 모두의 입이 닫힌다.


"나가서 먹으라고!!!!!!!!내 방에서 나가!!!겟 아웃!!"

 

 

 

 

...

 

"죽을거같아.."
"고작 2일밖에 안 지났어."
"고작 2일?"


책을 읽던 찬열에게 책들이 날라와서 박힌다.


"씨발놈아.힘이 없어서 이렇게 누워있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좀만 참아라.금방 가."
"그럼 책읽지말고 나랑 좀 놀아줘라..니 주제에 무슨 책이야."
"왜 이래.내가 이집에서 제일 지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이야."
"좆까세요."


그렇게 백현은 잠이 들었고 찬열은 잠깐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다.


"왜 내려와."
"쟤 자."
"그래도 저거 잘못한다간 나간다니까."
"나가봤자 문이 여기있는데 뭘."
"창문 있잖아.병신아.못 나갈거같냐."


경수의 말이 끝나고 누구랄것도 없이 모두가 백현의 방으로 달려갔고 백현의 방엔 창문이 열려 커튼만 휘날리고 있었다.


"박찬열!!!조심하랬지!!"
"지금 말해서 뭐해.빨리 찾기나 해."


종인이 모두를 내보내고 멍한 찬열의 뒷통수를 강하게 친다.


"안 나가?사고는 니가 치고 우리보고 뒷수습하라고?"
"....."

 

 

 

...


백현이 눈이 풀린 채 맨발로 골목을 걸어가고 있다.그리고 그런 백현을 의아하게 보며 남자가 다가간다.


"저기요..괜찮으세요?"


백현이 뒤를 돌아 남자를 확인하곤 뾰족한 송곳니를 들어냈다.그리고 백현의 눈으로 노란 빛이 맴돌았다.
남자가 기겁하고 도망치려 뒤를 돌았을 때 벌써 세훈이 서있었다.


"쟤 막아!!"


경수와 종인이 날뛰는 백현을 말리고 세훈이 남자의 뒷덜미를 쳐 기절시켰다.


"이제 어떡해."
"어떡하긴 얼른 자리 떠야지."


힘이 빠져 쓰러진 백현을 찬열이 간신히 업고 집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어우..진짜 힘들어."
"이 짓을 얼마나 더해야돼.."
"지금 딱 열두시니까 4일 남았어."


찬열이 쓰러진 백현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경수에게 말을 건다.


"얘 자는거냐,쓰러진거냐."


곧 거실엔 백현의 코고는 소리만 들려왔다.


"씹새끼."


경수의 주먹을 종인이 막곤 방안으로 끌고간다.


"내일 보자.박찬열."
"많이 자.그래야 내일 열심히 맞지."


곧 세훈과 준면도 들어간다.찬열만이 코고는 백현을 멍청하게 쳐다보고있었다.

 

 

 

 


"일어났냐?"


백현의 방으로 찬열이 들어오며 백현을 보고 말했다.


"야...찬녀라.."
"발음 봐라.언어장애냐?"
"씹쌔야."
"뭐,"
"나 어제 뭔일 있었냐?"


이러저리 뻗친 백현의 머리를 찬열이 퍽퍽한 손길로 정리해준다.


"어?말해봐,무슨 일 있었냐니까?"
"무슨 개소리야.없었어."
"...진짜?"
"어.니 어제 내리 잠만 잤어."
"...레알?"
"진짜라고!!!"
"아 왜 화를 내!!!"
"조용히 안해!!!!!둘다 송곳니 뽑아버린다!!"


결국 경수가 올라와서야 조용해졌다.


"비밀로 해."
"어제일?"
"말해서 좋을게 뭐가 있어.저가 사람 물어뜯을뻔한거 알면 쟤 쓰러져."
"그건 박찬열 말이 맞어.다들 입닫아."
"그리고 박찬열은 변백현하고 같이 밥없다."


종인이 소파에서 일어나면서 말한다.


"왜!?!??!"
"어제 일 변백현 잘못 아니고 니 잘못인걸 알지?"
"말도 안돼!!"


종인이 듣지도 않고 가버린다.찬열이 경수를 향해 눈을 돌리지만 경수도 역시 자리를 떠버린다.

 

 

 

 

 


"기분 째지지?찬열아."
"어,죽이네."


백현이 킥킥대며 찬열과 같이 침대에 앉아있다.그리고 그앞에선 치킨회식이 벌어지고있었다.


"찬열아.안됐다.."


세훈이 앞에서 닭다리를 흔들며 약올리고 경수는 나가서 맥주를 가지고 온다.


"아아아아아악!!!!!!"

 

 

 

 

 

...

 

"맛있지?"
"야,저기 모기세계보다 더 맛있는거같아."
"밖에서 그런 말하면 너 또라이되는거 삽시간이야."


백현은 아랑곳않고 들떠서 창밖을 내다본다.


"좋냐?"
"나 세달만에 밖에 나온거야.나 좀 울어야겠어."
"울면 너 버리고 간다."
"장난이다.마음에 수분 부족한 놈아."
"얼른 쳐드세요."


찬열이 컵케잌 하나를 백현의 얼굴에 쳐박는다.


"니가 사는거니까 이 정돈 봐줄게."


백현이 잠자코 얼굴에 묻은 크림을 휴지로 닦아낸다.


"여기 묻었어."


미처 못 닦은 크림을 찬열이 닦아주자 눈이 마주치고 둘의 사이가 어색해진다.


"어머,손님.요즘 안 보이시더니 이제야 오셨네요."


점원이 찬열에게 다가와 친근히 말을 걸자 그제야 어색함이 좀 깨진다.


"여자친구분은 왜 안 보여요??"


다시 어색해지고말았다.

 

 

 

 

 

 

 

 

+낮에 오다니.내가 낮에 오다니.

게다가 낮에 이런 망작을 갖고 오다니.

이야!!!!!이런거 못 쓰겠어.차라리 병신짓이 더 낫지..

미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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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푸우찡이에요ㅋㅋㅋㅋㅋ작가님진짜짱ㅋㅋ저이런거완전좋아해요ㅠㅜㅠ정말사랑해요금손금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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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푸우찡은 취향이 특이하신걸로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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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큥이에옄ㅋㅋㅋ아진짜너무재밌어요ㅠㅠ 근데점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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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죠..ㅇ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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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흰자부자에요ㅋㅋㅋ진짜 완전 재밋어욬ㅋㅋㅋ작가님 금손ㅠㅡㅜㅠㅜㅠㅠㅜㅠ하트하트 다음편 기다릴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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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다음편이 또 나왔어요!!또!!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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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저 유지혁이에여!! 오늘도 재밌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컵케잌먹고싶네요ㅠㅠ 요근래 교정 시작해서 잘먹지도 못하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배고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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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교정했어여??저도에여!!전 이빨괴물이거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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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다칩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진짜겁나우껴옄ㅋㅋㅋㅋㅋㅋ하...근데컵케잌이랑칙힌이라니....급땡기는밤이에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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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치맥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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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매미예요!! 망작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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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감사드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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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유백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사랑해요 항상재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화이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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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버
화이팅!!!부엉이유백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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