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같이 치룰순 없는 거예요? 그 죗값?" "........." 상혁의 말을 들은 학연은 왠지 모르게 더욱 서러워져 눈물이 났다. 학연은 대답없이 고개를 숙이고 계속 눈물만 흘렸고 눈물은 이제 학연의 뺨을지나 목덜미로 흘러내렸다. 상혁은 학연을 위로하듯 학연의 목을 타고흐르는 눈물위에도 키스했다. "상혁아.....흡" 학연이 몸을 살짝 비틀며 신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옅은 신음소리를 내자 상혁은 슬며시 입술을 뗏다. "차학연." 상혁은 처음으로 학연의 이름을 불렀다. "대답해줘." "......응" 상혁은 학연의 얼굴을들어 자신과 눈을 맞추게 하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 그쪽한테 진심인거같아." "........." "나 지금 그쪽한테 키스할꺼야. 그쪽이 싫다면 하지 않을께." 학연은 머릿속이 복잡해져왔다. 머리로 생각하면 학연은 자신이 상혁을 좋아하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것 같았고 자신이 상혁을 좋아하는것이 맞나,하고 고민하는 사이사이로 자꾸 재환과 택운이 번갈아 떠올랐다. 하지만 학연의 심장은 거짓말을 하지 못했고 상혁을 갈구하듯 빠르게 뛰고 있었다. 진정하기엔 자신은 이미 몸속 끝까지 상혁을 원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내마음이랑 똑같다고 생각할래. 그래도되?" 학연은 망설이는 듯 떨리는 눈동자로 상혁을 쳐다보았다. "사랑해 차학연." 학연은 그 한마디에 충동적으로 상혁의 입술에 먼저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죄를 짓는 기분. 심장이 더욱 거세게 뛰어왔다. 하지만 학연의 허리를 꼭 껴안으며 자신의 입술을 반기는 상혁의 입술에 죄책감따위는 사라져버렸다. 이제껏 키스와는 차원이다른 상혁의 조심스러우면서도 달콤한 키스. 상혁은 어린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탕을 아껴먹는 것처럼 학연의 입술을 천천히 한곳한곳 맛보았다. 그런 상혁의 키스에 학연은 애가 탔지만 상혁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학연의 겉입술만 빨아댓다. 결국 상혁의 키스에 목이 마른 학연이 먼저 자신의 팔을 상혁의 목에 둘러 자신의 혀를 깊숙히 찔러넣었다. 상혁은 그런 학연이 귀엽다는듯 웃으며 자신의 입으로 들어온 학연의 혀를 살짝 깨물었다. 그러자 학연은 입술을 떼고 숨을 고르며 말했다. "하아...하아...한상혁 너 자꾸 이러기야?" 상혁은 능글맞게 웃으며 대답했다 "뭐가요?" "허락했으면 제대로 해줘야지" "그쪽이 먼저 키스했잖아" 상혁은 학연이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듯 그의 뒷통수를 쓰다듬으면서 학연을 놀렸다. "니가 그러면...나 불안하단말야..너에게 사랑받고 싶은데...그래서 다 잊고싶은데..." 예상치 못한 학연의 반응에 상혁은 당황해 어쩔줄을 몰라했다. 상혁은 학연의 이마에 짧게 키스하며 말했다. "뭘 더 어떻게 사랑하라는거야. 난 이미 니가 신경쓰여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데." ***안녕하세요! your mate 입니다! 이번편은 학연의 감정표현에 신경쓰느라 정말 쓰기 힘들었어요ㅠㅠ학연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제 망손으로 표현하기엔 아무래도 한계가 있나봐요..ㅠㅠ 제 필력이 딸려도 독자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해해 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암호닉 받아요!! +암호닉 : 커다란한상혁/까망별/흑요니/미스트/뎨니스 (((암호닉분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나라세♥️))) ++댓글은 항상 조회수 1/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거 같아 쵸큼 섭섭해요ㅠㅠ 짧은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제 연재픽 전편이 모두 조회수 200을 넘었네요! 많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수위픽 850넘은 건 안비밀ㅋㅋㅋㅋㅋ) ++++다음편은 핫한ㅇㅅㅁ로 꼭! 오겠습니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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