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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짝사랑전문 전체글ll조회 4284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너는 왜 남자친구가 없어?"





학기 초 동기의 물음에 담담하게 답했다.




"관심없어. 그런거"
"흠- 하긴 민현이 옆에 있음 눈이 높아지긴 하겠다."
"...결국 또 황민현 얘기냐?"
"너네 왜 안 사겨?"
"그런거 아니라니까."
"아직 어리구나? 사랑도 모르고"
"아 진짜. 계속 이런 얘기하면 나 딴데 앉을 꺼야."
"알았어. 새침한 기집애. 얼굴만 믿고 계속 그러면 너 평생 모쏠이다?"



그때 그 동기가 지금 뭘 하고 있더라. 휴학 했다던데 무당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그 동기의 말대로 나는 몰랐던 황민현에 대한 내 마음을 인정했고 아직 모쏠이다. 그리고 그게 평생 갈지도 모른다.
아이고 불쌍한 내 인생.
그렇다고 누굴 뭐라 할 수 도 없다. 이 모든 걸 선택한건 나니까.
내가 스스로 짝사랑을 선택한거고 아직 끝내지 못한것도 나의 선택이었다.














친구에서연인까지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옹성우] 친구에서 연인까지 C | 인스티즈






나와 민현이는 생각보다 잘 지냈다.
내 고백과 민현이와 은서선배의 재결합이 지난지 한달이 되었다.
그 사이에 호구 황민현 소문은 잠잠해졌고 우릴 따라오는 시선도 잠잠해졌다.



"고기"
"응? 고기??"
"이럴 때 고기를 먹어야돼"
"갑자기 왜?"
"기 빨리는거 같아. 고기사줘."
"기 빨린다고? 무슨 말이야?"



시험때문에 민현이와 같이 도서관에 갔다 나오는 길이었다.
맞은편에 앉아 날 뚤어지게 쳐다보는 시선때문에 공부하는게 머리로 들어오는지 코로 들어온건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지나가는 여자들이 던지는 추파에 피곤했는데 이유도 모르겠는 남자의 시선에 머리가 터질꺼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치없는 민현이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았다.
공부하는 민현이를 방해할 수 없어 참고 꾸역꾸역 들어오지 않는 글자를 머리 속에 집어 넣었다.
금방 점심시간이 왔고 민현이의 팔을 잡고 나왔다.
아. 진짜 뭐야. 공부 하나도 못했어.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옹성우] 친구에서 연인까지 C | 인스티즈








"저기요-"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도서관에 있던 그 남자가 서있다.



"흠흠. 번호 좀 주세요."



서울말이 어색해 보이는 남자는 나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민현이랑 있을땐 이런 일 없었는데...민현이 미모가 죽었나?
항상 민현이와 다닐때면 민현이의 미모에 기죽은 남성들은 다가오지 못했다.



"싫어요."
"옆에 남자친구에요?"
"...아니요"
"진짜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안될까요?"



잘생긴 남자였지만 나는 그에게 아무 관심이 가지 않았다.
아. 그 머리를 만들려고 몇번 탈색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내 속에 묻어둬야겠다.



"네. 정말 안돼요."
"하- 네. 죄송합니다."



 
뒤돌아서 가는 남자의 등이 쓸쓸해보인다.
옆에선 민현이는 그 장면을 뚤어지고 보고만 있었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옹성우] 친구에서 연인까지 C | 인스티즈









"...지은이 은근 인기 많았구나."
"너만 할까."



자연스럽게 내 어깨에 팔을 올린 민현이가 더욱 팔에 힘을 주는 것 같다.
뭐야. 질투하나?



"하긴 너 아담해서 귀여워"
"돌려서 놀리지마."



질투는 무슨. 웃으며 작은 키를 놀리는 민현이에게 질투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였다.



"다음 수업 몇 시야?"
"3시였는데 아까 다음에 보강한다고 문자 왔네."
"나도 오늘 수업없는데, 그럼 같이 밥먹고 오랜만에 영화나 볼까?"
"시험 전에 보는 영화가 재밌긴하지"
"그치. 너는 공부말고는 다 재밌지."
"...놀리지 말라니까."



오랜만에 민현이랑 영화를 볼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민현아-"



그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민현이는 팔을 내리고 달려갔다.



"선배. 어쩐일에요?? 오늘 친구들이랑 쇼핑간다고 안했어요?"
"응. 근데 갑자기 보고싶어서. 지은이 안녕?"
"...네 선배. 야 나 갈게"
"어??"
"너네 밥먹으러 가는 거 아니였어? 오랜만에 셋이서 밥먹을까?"
"아니요. 선배얼굴 보면서 먹으면 체할꺼 같아요."
"..."
"..."
"나 갈게. 다음에 보자."



저 여자 얼굴만 보면 욕이 나올꺼같다.
다 알고 있다는 미소도 짜증났고 민현이를 우습게보는 태도도 짜증났다.
그리고 바보같은 황민현이 제일 짜증났다.



"이지은!!"



한참을 목적지 없는 걸음을 거닐다 익숙한 이름에 뒤를 돌아보면 여자동기가 날 향해 뛰어오고있었다.



"헉헉."
"안해"
"아직 말도 안했거든?"
"뻔하지 또 소개팅 얘기지? 애들은 나 그런거 안하는 거 알면서 맨날 그러더라."
"야 일단 들어봐."
"싫어. 귀찮아."



다시 걸음을 옮기며 뭘할 지 고민하는데



"은서선배 지시야!!!"
"뭐?"
"나 이거 성사 못 시키면 선배들한테 죽을꺼야...제발 소개팅 한번만 해라."
"..."



내가 거슬렸나.
이때까지 가만히 있었으면서 왜...아...들킨건가...
그 여자는 민현이와 달리 눈치가 빨랐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할게."
"진짜???"
"어."



분명 그 여자는 내가 꺼져주길 바라는 거겠지.
은근 슬쩍 그걸 민현이에게 들어 냈을게 분명하다. 그럼 황민현은 난감하게 웃었겠지.

그래서 요즘 표정이 그랬구나.

답답한 황민현. 멍청한 황민현.
까짓것 소개팅하지 뭐. 거기서 괜찮은 남자애 만나면 좋은거고.
이걸로 당분간은 민현이 닦달하는건 잠잠하겠지.
그래. 그거 하나면 된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옹성우] 친구에서 연인까지 C | 인스티즈









"너 소개팅하냐?"
"응. 소문빠르네."



성우집 쇼파에 앉아 쇼파 밑에 앉아있는 성우의 머리카락을 장난감 삼아 만지면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벌써 소문이 옹성우 귀에까지 들어간거면 그 여자랑 민현이도 알겠지?
내가 황민현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소개팅을 다 한다.



"...또 민현이 때문이야?"
"...너도 무당해라"



은근 눈치가 빠른 성우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았다.
내가 민현이를 좋아하는 것도 고백했던 것도 나는 한번도 성우에게 말한적이 없었지만 성우는 다 알았다.
나에게 그렇게 관심을 가져준다는게 새삼 고마워졌다.



"...소개팅 하지마"
"왜"



한참만에 꺼낸 성우의 말에 나는 다른 방법이 있나 내심 기대를 했던거같다.



"남자친구가 필요한거면 내가 해줄게"
"...뭐?"



티비를 보며서 담담하게 말하는 옹성우때문에 순간 알았다고 할뻔했다.
이게 미쳤나...갑자기 왜 이래.



"이지은 남자친구 그거 내가 해준다고"
"..."



갑자기 긴장이 됐다. 설마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니길 바라며 성우에게 물었다.



"너...나 좋아해?"
"글쎄... 좋아하면 어떻게 되는건데?"



뒤를 돌아 나 바라보는 성우의 눈빛이 제법 진지했다.
미친. 욕만이 내 머리 속에 맴돌았다.
이제 현실에 적응한거 같았는데. 옹성우의 한마디는 잔잔한 호수같던 내 마음을 다시 어지럽힌다.
이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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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읽어주는 분들이 많아서 넘 기분좋아요ㅎㅎㅎㅎ

사이다를 바라시던데...흠....제생각으로는 좀 더 기다려야될거같아요....

날이 마니마니 더워용!!! 집에 에어콘틀고 나가지 마세요!!! 쓰러져요!!

(사실 저도 방금 나갔다와서 죽을 뻔했어요....역시 집 밖은 위험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댓글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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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짝사랑전문
질투...알겠습니다ㅋㅋㅋ준비하겠습니다ㅋㅋㅋㅋ
6년 전
독자2
우우어어어어어!!!! 성우가 고백해써요!!!! 이제 민현이도 안달나겠죠???
6년 전
짝사랑전문
안달...날까요?ㅋㅋㅋㅋㅋ아직 고민중이에요ㅋㅋㅋ
6년 전
독자3
옹성우님 감사합니다 미천한 저에게 고백을 하시다니 ㅠㅠ
6년 전
짝사랑전문
ㅋㅋㅋㅋㅋㅋ성우는 결국 고백을했습니다ㅋㅋㅋ댓글감사해용♡♡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짝사랑전문
그르게요...이러다 성우가 남자가 될까 걱정이네요...내용상 뒤로갈수록 민현이가 더 보일꺼에용ㅋㅋㅋ
6년 전
비회원54.250
제발 민현이랑 이어지게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6년 전
짝사랑전문
그래야...겠죠?ㅋㅋㅋㅋ일단 제가 생각한 남주는 민현이에용ㅋㅋㅋ
6년 전
독자5
욕 나온다 진짜 저 여자 제발 여주가 한대만이라도 때렸으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짝사랑전문
ㅋㅋㅋㅋㅋ폭력은 나쁘지만 저도 여주가 은서때리는거 보고싶네요ㅋㅋㅋ
6년 전
독자6
어이쿠 은서인가 금서인가 한 대만 쳤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ㅜ너무 짜증나요!!!!!! 작가님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
6년 전
짝사랑전문
우와 신청해주시면 고맙죠!!!첫 암호닉이 되겠네용ㅋㅋ
6년 전
독자8
[강낭콩]신청합니다!!!! 아싸 제가 처음이라니 완전 영광이네요ㅋㅋㅋㅋㅋ!!
6년 전
짝사랑전문
강낭콩님 감사합니다ㅎㅎㅎ다음편에서봐용ㅎㅎ
6년 전
독자7
ㅠㅠㅠㅜㅜ아 작가님 진짜 은서인가 뭐시긴가 ㅜㅜㅜㅜ진짜 너무싫어여 여주 번호따일때 민현이 살짝 질투한거 아닌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성우 ㅜㅜㅜ역시나 여주 좋아하는거였나봐여...?
ㅜㅜㅜㅜㅜㅜㅜㅜ성우도 좋구 민현이두 좋구 ㅠㅠ
쟈까님 오늘도 재밌게 잘 읽구갑니당 !!

6년 전
짝사랑전문
저도 둘다 좋아요...그래서 갑자기 남주가 누구인가라는 혼란이...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6년 전
비회원105.121
뭐 옹성우~~~ 진짜좋아하는거~ 이제.민현이 안달 좀 나겠늨데~~~ 근데 여주 진짜 단호하다 번호줄줄알앜ㅅ는데ㅠㅠㅠㅠ 그럼 내가 다니엘한테 줘야지ㅠㅠㅠㅠㅠㅠ
6년 전
짝사랑전문
그번호 제가 전달해드릴게요ㅋㅋㅋ읽어주셔서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9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신알신했오요~
6년 전
짝사랑전문
신알신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10
성우야 멋있다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은서 좀 떨어뜨려주세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
6년 전
짝사랑전문
은서ㅋㅋㅋㅋㅋ빨리 사이다를 대령하겠습니다ㅋㅋ
6년 전
독자11
헐대박
6년 전
짝사랑전문
대박
6년 전
독자12
소개팅 하지말고 성우랑 사귀기 ㅎㅎㅎㅎ
6년 전
짝사랑전문
ㅋㅋㅋㅋ성우랑 사귈지는 다음편에!!!기대해주세용ㅎㅎ
6년 전
비회원70.64
어우야 이렇개 훅들어오면 땡큐지 [정수기]신청하고 갑니다!!
6년 전
짝사랑전문
우왕!!!두번째 암호닉!!!정수기님 감사합니당ㅎㅎ
6년 전
비회원243.104
핰 서브남주까지 넘 설레는것..암호닉 옴뇸뇸 신청해두 될까여?><
6년 전
짝사랑전문
옴뇸뇸님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13
[뉴리미]신청해요!! 흑 ㅠㅠㅠ 미년아.. 질투해달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너뮤 안쓰러워요ㅠㅠㅠㅠ퓨
6년 전
짝사랑전문
뉴리미 감사합니다♡♡♡다음편은 덜 안쓰러운 여주가 올꺼에용ㅋㅋㅋ
6년 전
독자14
ㅜㅜ왠지 남주는 장해진 기분이지만 그래도 성우였음 젛겠다는 아주작은 바램이 있어요..ㅜㅜㅜㅜㅜ아흐 성우야 열정적으로 쟁취하기로해 우리..ㅜㅜㅜㅜ
6년 전
짝사랑전문
저도 자꾸 성우에게 끌려요...ㅋㅋㅋㅋ성우에게 끌리는 제 마음이 글에 표현된거같아요ㅋㅋㅋㅋ결말 생각해둔게 아직 없어서...더 생각해봐야될거같아요ㅠㅠ
6년 전
독자15
잘!! 생각해주새오... 서브남주 못 잃어....
6년 전
독자16
자까님 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정주행 했어요ㅜㅜㅜㅜㅜㅜ성우 바로 고백할줄은 몰랐어요ㅜㅜㅜㅜㅜㅜ크흡ㅜㅜㅜㅜㅜㅜㅜㅜ은서는 제가 때릴께요ㅜㅜㅜㅜ암호닉 신청 받으시나요?? 신청 받으시면 [0713]으로 신청합니다!! 브금이랑 글이랑 잘 어울려요乃乃 글 잘 읽었습니다❤️❤️❤️❤️❤️
6년 전
짝사랑전문
우와 브금칭찬은 처음이에용ㅋㅋㅋ저도 성우가 고백할지는몰랐어요...제가 그때그때 독자님들 글보면서 쓰고있어서 독자님들이 성우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고백하는씬을 넣었어용ㅋㅋ암호닉신청 감사해용♡
6년 전
독자17
성우야ㅜㅜ 아이고 이거 진짜 여주가 머리 아프게 생겼네요... 은서 선배는 왜 여주를 못 살게 못 굴어서 안달이지ㅜㅜ
6년 전
독자18
오옹~~~성우 남자네요ㅎㅎ멋져
6년 전
독자19
성우야 갑자기 이렇게 훅들어오면 내맘이 힘들어 안힘들어?ㅠㅠ 우리 민현이 호구짓 그만하게 해주세요 얼굴값해 민현아 은서빼고 너하고픈거 다해ㅠㅠ
6년 전
독자20
다들왜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삼각관계다잉 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1
아진짜 꿀잼이네요 빠릴 다음거 읽어야겠어요!!
6년 전
독자22
아대박 성우 넘 설레 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3
라 ? 성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우도 여주 좋아하고 있었으니 그 동안 끙끙 앓고 있었겠네요 ㅠㅠ
6년 전
독자24
아..성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25
아ㅜㅜㅜ아우야우어아우유ㅜㅜㅜ 옹성우 좋아ㅜㅜㅜ 민현이도 좋아 작가님 어떻게하죠.?.?.?
6년 전
독자26
헐 성우가 고백을...?!!!!!
6년 전
독자27
워메 ㅠㅠㅠㅠ 저라면 감사합니다 하고 절하겠지만 야주는 ㅠㅠ 어떡할까용...
6년 전
독자29
아..은서선배진짜.... ㅠㅜㅠㅠㅠㅠㅠㅠㅠ 왜 사이다는 한참 남은거죠? ㅠㅜ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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