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20496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피치피치 전체글ll조회 103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경) 방탄소년단 정규앨범(축)
드디어! 아미들이 오래 기다렸던 방탄소년단의 정규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덕분에 우리의 방탄이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안무연습하랴 노래녹음하랴 다이어트하랴
이러다 누구하나 잡겠다 싶은 찰나에 결국 정국이가 독감에 걸려버렸네요
정국이 간호도 할 겸 쉬기도 할 겸 오늘 하루 연습을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쉬고 싶은게 더 큰듯한 느낌적인 느낌)

탄소 : 하여간 전정국 약해빠져가지고

아마 정국이에게 이런말을 할 수 있는건 탄소가 유일할 듯 싶습니다

정국 : 와 내 독감에 누나가 일조했거든요?

탄소 : ??내가 뭐 또 왜

정국 : 며칠 전에 기억안나요? 내가 이 추운데 누나 데리러 나가겠다고
외투도 안입고 어? 걱정되가꼬

탄소 : 누가 나오랬나

정국 : (어이없을 무)

윤기 : 아픈 애 옆에서 병 더 돋구지말고 절로 꺼져 도움 1도 안됨

탄소 : (빡침) 아침부터 시비질이야 아침부터 싸펑피펑?

정국 : 둘 다 전혀 도움안되니까 내 방에서 나가여 게라웃

윤기, 탄소 : (머쓱)

안나가고 버티는 둘을 우리의 정국맘 지민이가 밀어버렸습니다
정국이의 탁월한 선택 아주 칭찬해
하지만
아픈 정국이를 재운지 얼마 되지않아

석진 : 정국아 뭐먹고 싶니!! 또 요리 잘하는 이 형이 너 원하는거 다 해줄게 오늘!!

이라며 눈치도 없이 우렁찬 목소리를 뽐내는 석진 덕분에
지민이의 수명은 하루하루 줄어만 갑니다.

지민 : 아 형!! 좀 조용히 해여 지금 정국이 자는데 민폐에요

석진 : 아닌데 민폐아닌데

탄소 : 이런 초딩 진짜 나와요 얼른

석진 : (질질)

석진 : 여자애가 무식하게 힘만 세가지고!!

탄소 : 힘 센데 여자가 뭔 상관?(정색) 자꾸 목청 큰거 자랑하지말고 가서 오빠 특기나 살려요

석진 : 롸??

탄소 : 가서 정국이 죽만드셈요

석진 : 야;;;정국이 죽을 어떻게 만들어;; 정국이한테 너무한거 아니야;?(경멸)

탄소 : (환장) 오빠 진짜 존나 1도 재미없음..

호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드립이라고 쳐요?
내가 쳐도 그것보단 잘 칠듯

정말 왠만하면 웃어주는 호석마저 비웃자
석진은 있는 힘껏 둘을 째려보며 삐죽삐죽 주방으로 들어갑니다.
역시 석진은 요리할때 가장 빛나는 것 같네요
석진아 요리길 오래오래 걷자

완성된 죽을 들고 정국이의 방으로 들어가자
옆에서 간호해주다 같이 잠들어버린 지민이가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본 탄소는 휴대폰을 꺼내 한 장 남겨두곤
지민을 흔들어 깨웁니다.

탄소 : 야 너 이제 가서 좀 쉬어 여긴 내가 있을게

지민 : 안돼여 누나 누나가 간호하면 정국이 더 아파요ㅋㅋㅋㅋㅋ

잠결에도 할 말 다하는 지민이 결국
탄소에게 한대 맞고서야 방을 나섭니다
정국이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자는 모습을 보니
짠해지는 탄소입니다누

탄소 : 야 전정국 일어나

가 전정국 잠 잘자는거 모를까봐
탄소가 불러도 미동도 없는 정국이

탄소 : 야 전정국 일어나서 죽먹어

두번 불러도 역시 미동따위 없습니다.
탄소가 정국이를 꼬집으니 그제서야 정국이 일어나네요

정국 : 아...진짜 아픈 사람 때리기 있음요?

탄소 : 너 말하는거 보면 한개도 안아픔 ㅇㅇ
됐고 죽먹어라 죽 끓였다

정국 : 오 잘 끓인거 보니까 누나는 확실히 아니네요

탄소 : 물에 빠져도 입만 동동 떠다닐 새끼

정국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요 누나

탄소 : 뭐

정국 : 나 죽말고 치킨이라던가 치킨이라던가 치킨 사주면 안돼요?

탄소 : 아픈 주제에 무슨 치킨이야 감기에 닭 안좋아 죽이나 쳐먹어

정국 : 그럼 양꼬치 사주면 되겠다 (빅픽처)

탄소 : 야 나 간다 너 혼자 먹고 갖다 놔라 (짜증)

탄소가 짜증을 내며 방을 나가버렸습니다.
별 것도 아닌데 짜증내는 탄소를 보는 정국은 좀 섭섭합니다
평소엔 둘이 있을 시간이 잘 없는데
오랜만에 같이 있어서 조금 들떠서 너무 까불었나 생각도 들다가
그래도 짜증내는 탄소가 너무하다 생각도 들다가
결국 입을 삐죽대며 먹던 죽을 내려놓고 이불을 뒤집어 써버립니다.

얼마 안 있어 정국은 볼에 차가운 감촉이 느껴져 눈을 떴습니다.
눈앞엔 양손에 하나씩 큰 봉지를 들고 씩 웃는 탄소가 보입니다
그 중 한봉지엔 평소 정국이가 좋아하던 치킨 집에 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정국 : ...뭐에요?

탄소 : 뭐긴 뭐야 치킨이라던가 치킨이라던가 치킨 먹고싶다며

정국 : 지금 이걸 나가서 사온거에요?

탄소 : 님 여기 치킨 좋아하잖아 여기 배달 안되는거 모름?

정국 : 아 진짜 뭐야...난 또 누나가 짜증내면서 나가길래 서운했는데
하나는 치킨이고 하나는 뭐에요?

탄소 : 양꼬치앤칭따오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탄소의 모습에
새삼스럽게 감동을 느끼는 정국입니다.

정국 : 아 사람이 몸이 아파서 그런가
별거 아닌데도 감동이네 감동이에요 누나

탄소 : 아니 이새끼가 이게 별게 아니라니!!
이 추운데!!어? 나 존나 추워서 사오다가 숨질뻔 했는데!!
존나 추워서 코도 귀도 손도 다 빨개졌는데!!
이게 별게 아니라니!!

정말로 귀도 손도 다 빨개진 탄소가 승질내는게
오늘따라 귀여워보이는 정국입니다.


안녕하세요!! 피치피치입니다♥
이번엔 금방 돌아왔어요!!
이번 에피소드는 사실 그냥 갑작스레 머리에 떠오른 망상이라
멤버와의 싱크랄까 그냥 뭔가 엉성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재밌게 봐주실거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찡긋입니다 기다렸어요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프로듀스101] 레함뜨? 레저스포츠과랑 함 뜨실? facebook 08 81
07.31 01:50 l 초로기
[M&M/김동현] Eiffel Tower effect2
07.31 01:20
[워너원/황민현] 연애를 게임으로 해요 131
07.31 01:05 l 애꾜
[NCT/이민형] 서공예 F4와 함께하는 Facebook 0952
07.31 01:04 l 막구리
[워너원/조직물] Wanna One_B4
07.31 00:53 l 늦여름
[워너원/옹성우] 7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요 5436
07.31 00:44 l 워너워너
[워너원/프로듀스101/박우진] 본격적 박우진 짝사랑썰 A6
07.31 00:23 l 본박짝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552
07.30 23:42 l 교블리
[MXM/프로듀스101/임영민] 오빠친구랑 사귄 썰 prologue12
07.30 23:35 l 빵미닌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그남자와 그여자의 결혼생활 04140
07.30 23:13 l 제닝뀨
[NCT/정재현/이동혁/이민형] 愛夢 :: 애몽 35158
07.30 23:08 l 니퍼
[프로듀스101/워너원] 먹방동아리 홍일점 kakaotalk 0181
07.30 22:56 l 먹방동아리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29337
07.30 22:54 l Y사원
[NCT/정재현] 수학 과외쌤이랑 사귀는 썰 420
07.30 22:53 l 얼그레이
[워너원/강다니엘] 수몰지구 (水沒地區) A50
07.30 22:42 l JuLie
[워너원/김재환] 질투의 화신인 남자친구, 어쩌지요?54
07.30 22:13 l 녤루
[워너원/강다니엘] CODENAME : WANTED - 210
07.30 22:03 l GRAND BLEU
[춘/김용국] 고양이 김용국 B6
07.30 21:56 l 브몽
[워너원/박우진/김재환] 삐뚤빼뚤, 짝사랑 pro2
07.30 21:47 l 체리둥이
[세븐틴/도겸]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010
07.30 21:45 l 포카콜라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권태기 온 남자친구과 이사 온 옆집 남자 A18
07.30 21:23 l 옹구오구
[프로듀스101] 왜 카톡에는 강퇴 기능이 없는걸까. kakaotalk 특별 번외178
07.30 21:14 l 우진뽀렙어
[워너원/프로듀스101/박우진] 본격적 박우진 짝사랑썰 prologue4
07.30 21:08 l 본박짝
[워너원/옹성우] 내 최애 옹성우를 찾습니다015
07.30 20:44 l 칭어랭니
[워너원/옹성우] 나리가 "서월아" 하고 불렀다3
07.30 20:05 l 曙月
[스타쉽/정세운] 포뇨가 사람이 됐잖아?! 11111111111113
07.30 19:19 l 인생정2
[MXM/임영민] 임영민의 철벽이 또라이한테 통할 것인가? I148
07.30 18:44 l 브랜뉴즈 사랑해


처음이전36636736836937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