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셨던 분 계신가요...??
오래 기다리셨을텐데 3편이 아닌 2.75로 돌아와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사실 커플링도 결정 못한데다가...
바빳...죠.... 네.......
독방 잠깐 들어갔다가 두 사람 사진에 제대로 취향저격당해서....
(저까지 셋이 동갑이라면서요?? 소금소금...)
어찌됫건!!!
다음 주부터 일주일간 다시 방학이므로 그 안에 3편 들고 오도록 하겟습니다 ㅎㅎㅎㅎ
![[정국총수/준회X정국] 알파오메가 시리즈 2.75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2/6/1263ccec5fc0f3a72db59cb154a688a0.gif)
![[정국총수/준회X정국] 알파오메가 시리즈 2.75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9/c/79c77776420ea395840c5fac979a484c.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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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에 누워 잠을 자던 정국은 자신의 옆에 눕는 누군가에 의해 잠에서 깼다. 깜짝 놀라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옆에 누운 사람의 제지덕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무서웠지만 이상하게 이 남자만큼은 무섭지 않았다. 저기... 정국이 자신의 몸에 둘러진 팔을 콕콕 찔렀지만 상대방은 미동도 없었다. 조심히 손을 치우고 일어나려 하자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금만 자자. 아침부터 학주한테 디지게 벌받아서 힘들어 죽겠으니까. 정국이 조심스레 몸의 힘을 풀었다. 살짝 눈을 뜨고 명찰을 확인했다. 구준회. 분명히 일진 무리들 중 한명이었던 것 같다. 몸을 옆으로 살짝 돌리려 하는데 멍든 부분이 침대에 닿아 저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 나왔다. 아..! 고통 섞인 소리에 준회가 눈을 뜨고 정국을 살폈다. 왜. 정국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정국의 목덜미에서 키스마크를 발견한 준회가 셔츠 단추를 몇개 풀렀다. 정국이 막으려 했으나 힘 없는 손은 그러지 못했다. 상처 가득한 정국의 몸을 본 준회가 굳어졌다.
"이거 뭐야..."
"... 아무 것도 아니야."
"너 강간당했어?"
처음보는 준회였지만 그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태형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한 비밀이었다. 정국은 무엇인가에 홀린 것 처럼 준회에게 모든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태형에 대한 자신의 마음까지 고백하고 나자 준회는 굳은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더럽지 나... 작게 말했지만 준회의 표정이 아까보다 조금 더 안좋아 보였다. 하.. 한숨을 내쉰 준회가 정국의 셔츠를 다시 잠궈주었다. 준회가 정국을 품에 안은 채로 토닥였다. 거짓말처럼 눈물이 멈췄다. 괜찮아 병신아. 그 새끼들이 더러운거지... 넌 그냥 피해자잖아. 욕설 섞인 준회의 말이 약간은 위로가 되는 것 같았다.
"너 자는동안 여기 있어도 돼?"
준회랑 같이 있으니 괜히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준회는 고개를 끄덕였고 정국은 보건실 책상에 가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그 때 준회가 정국의 팔을 당겼고 두 사람은 아까처럼 한 침대에 같이 눕게 됬다. 당황한 정국이 빠져나가려 했지만 준회가 제지했다. 너 안잡아먹어. 난 그렇게 나쁜새끼 아니다? 안 갈거면 그냥 같이 자자고. 품 안에서 꼼지락거리던 정국의 움직임이 멎었다. 다시 잠든 정국과는 달리 준회의 머리 속은 복잡해졌다. 10년이었다.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난 정국을 좋아하게 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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