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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독자분들 짱!!!!!!! 나레기따위가 초록글이라니... 여러분들 이러지 마세여 심장에 좋지 않아여..
댓글 볼 때마다 너무 힘 나고 감사드려요!
하는 암호닉 분들
라온하제님! 뱀파라잇님! 심쿵님! 이디야초콜렛님! 2721님! 홀리폴님! 마카롱님! 네오님! 오늘도 하뚜~^.<~♥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6
(부제 : 뉴페이스)
"야 이별빛, 너 저번에 내 카톡에 남자애 프사보고 잘생겼다고 한 적 있었잖아."
"ㅇㅇ"
"걔가 너 소개시켜달래."
![[VIXX]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6 (부제:뉴페이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7/2/272f8b7a79dd38ea2986368512625c9c.jpg)
"픞ㅍ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무슨 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좋아하는 남자가 어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눈물 난다.."
"미친.. 존나 슬퍼... 근데 진짜 얘가 그랬다니까? 나 얘랑 5년 친구하면서 그렇게 얼굴 빨개진 거 처음봤다고!!!"
"..진짜? ..걔 이름이 뭔데.."
"김종인. H대 무용과! 존나 쩔지! H대에 무용과라니까? 그것도 존나 뜨고 있는 애!!! 우리랑 동갑인데 쩔지? 그리고 얜 사진보다 실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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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걔 번호가 뭐라고?"
"미친년ㅋㅋㅋㅋㅋㅋㅋ 줘봐. 번호 찍어 줄게. 톡으로 대화 좀 하다가 약속 잡아서 만나. 얘 여자 관계도 깔끔하고, 성격도 진짜 좋아."
진경이년이 왠일로 예쁜 짓인지 모르겠다. 김종인이라면 전에 진경이 카톡 구경하다가 프사에서 멈춰 한참을 보던 그 남자 잖아! 사실 이름을 모른 척 하고 있었지만 프사에서 뻑이 갔을 때부터 외워두고 있었다. 근데 H대 무용과라니 스펙도 쩔.. 아니, 잠깐. H대.. 무용과..? 머리에 번뜩 스치고 가는 한 사람이 있다. 차학연! 차학연도 H대 무용과잖아! 너도 꽤 쓸모가 있구나, 학연아!
'여보세요, 별빛아?'
"야! 차학연! 너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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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 지금 연습실이지. 좀 있으면 수업 시작 하는데.'
"진짜? 그러면 나 하나만 금방 묻고 끊을게. 너 혹시 ..김종인 알아?"
'김종인? 우리과? 당연히 알지. 내가 걔랑 진짜 친해.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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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랑 친해? 걔 어때? 성격 좋아? 괜찮아?"
'응. 성격도 좋고, 완전 잘생겼어~. 우리 과에서 나 다음으로 잘생겼지. 근데 그건 왜?'
"그냥 뭐.. 근데 니가 과에서 제일 잘생긴 거면 무용과에는 오크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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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당수 콱! 날릴까보다. ..너 혹시 종인이랑 뭐 있어? 야,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김종인 까매. 진짜 까매. 나보다 까매.'
![[VIXX]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6 (부제:뉴페이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7/5/d75aa6a81cbbf54f7956191ad2db8091.jpg)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 너보다 까만 사람이란 건 존재할 수가 없거든? 끊는다~."
"야, 잠..!"
아. 일방적으로 전화 끊는 거 너무 통쾌해. 짱 좋다. 그나저나 김종인이 잘생긴데다가 성격도 좋다고? 여자관계도 깔끔하다고? 와.. 이거 완전 내남자네.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요 근래 처음으로 이쁜 짓을 하는 진경이에게 오늘은 내가 점심 쏜다고 나가자고 했다. 진경이년이 좋아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쫄래쫄래 날 따라 과방에서 나왔다. 오늘 같은 날은 좀 비싼 거 먹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살 찌면 안 돼! 덜 먹어야지!
>안녕
>나 김종인인데..
>너 이별빛 맞지?
응ㅎㅎ안녕ㅎㅎ<
>우와ㅋㅋㅋㅋㅋㅋㅋ
>떨린다
>나 여자랑 카톡하면서 이렇게 떨린 적 처음이야..
ㅎㅎㅎ<
나는 남자랑 카톡하는게 처음이야ㅋㅋㅋ..<
>뭐야ㅋㅋㅋㅋㅋ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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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식.. 귀엽잖아! 나보고 귀엽다니! 진짜 귀여운 건 너란 말이야! 집에 도착해서 간단히 씻고 나오자마자 김종인에게서 카톡이 왔다. 어색하고 민망했지만 그만큼 더 풋풋하고 달달한 느낌이 났다. 서로 혈액형은 뭔지, 좋아하는 노래는 뭔지, 또 싫어하는 음식은 뭔지 묻고 대답하고를 하느라 쇼파에 누워 두시간동안 종인이랑 카톡만 했다. 아.. 진짜 좋아 죽을 것 같다. 게가 무섭게 생겨서 못 먹는데! 진짜 귀여워 죽겠어. 카톡에 빠져 이제는 어색함이 사라진 종인이와 대화를 하느라 이재환이 집에 도착하는지도, 내 뒤에서 카톡하는 걸 보고 있는 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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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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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받은 애.. 어떡해, 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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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잘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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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고마워. 오늘 기분 안 좋아 보이네..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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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무일도 없었어! 오늘 기분 좋은데, 뭘. 나 오늘 피곤해서 저녁밥 안 먹고 잘테니까 그렇게 전해주라!"
"응.. 좀 쉬어!"
미친 놈이 기분 좋으면 쳐 웃지 왜 정색하고 지랄이야, 사람 무섭게.. 근데 기분 좋으면서 피곤한 거는 뭐야. 저 식충이, 밥 먹는 거로는 어디서 안 빠지는데, 괜히 사람 신경 쓰이게.. 비척비척 방으로 걸어들어가 문을 닫는 모습이 참 신경 쓰인다. 어디 아프나? 왜 저렇게 힘이 없지? 평소에는 미친 망아지 새끼처럼 뛰어다니던 새끼가 오늘따라 왜 저런데. 아, 진짜 사람 더럽게 신경 쓰이게 한다. 그냥 엄마한테 죽 좀 끓여달라고 해야겠다. 죽이라도 먹여야지.
>별빛아
>내일 두시에 시간 있어?
>너랑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어
>...
>넌 어때?
두시?<
난 괜찮은데<
어디서 만날래?<
H대 근처에 완전 귀여운 카페있는데<
>어디?
킬리만자로♡♡<
>이름이 왜그래ㅋㅋㅋㅋㅋㅋ
왜!!! 귀여운데ㅡㅡ<
>알겠어알겠어
>근데 우리 대학 근처에서 만나도 괜찮아?
>여기까지 오기 귀찮잖아
>내가 갈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H대랑 가까운데 살거든<
그리고 우리 대학 근처에는 괜찮은 장소가 없네ㅋㅋㅋㅋ<
>진짜?
>그럼 두시에 킬리만자로ㅋㅋㅋㅋㅋㅋㅋ?
응!!!!<
근데 나 지금 피곤해서ㅠㅠ..<
먼저 잘게! 잘자~<
>응ㅋㅋㅋㅋ너도 잘자
>좋은 꿈 꾸고
..종인이에게는 잔다고 했지만 사실 이재환이 많이 안좋아보여 죽을 챙겨주려고 톡을 멈춘거다. 8시에 잔다니. 좀 웃긴 애로 생각하겠지만 이재환이 자꾸 신경쓰여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오늘 차학연도 좀 신경 쓰였지. 밥 먹을 때 자꾸 내 눈치만 보고. 대체 왜 그러는 거지? 찝찝함을 쟁여두고 방을 나서 죽을 한 번 데웠다. 적당히 따뜻해지자, 그릇에 좀 옮겨 담아 옆방인 이재환 방의 문을 두드렸다.
"야! 이재환! 자?"
"..아니, 안 자. 왜?"
"나 잠깐 들어가도 돼?"
"..."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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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은 침대에 걸터 앉아 있었다. 평소랑은 다르게 잔뜩 경직된 몸과 표정으로 나를 뚫어져라 응시했다. 어쩐지 그 눈빛이 부담스러워져 피하고 싶었지만, 이재환이 먼저 피하기 전까지는 피할 수 없었다. 그냥 그랬다. 나는 죽 그릇과 숟가락이 얹어진 쟁반을 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침대 협탁에 그것을 가져다 놓았다. 이재환은 그저 내 행동을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거 죽이야. 내가 특별히 우리 엄마한테 부탁해서 끓인 거야! 너 배고플까봐! 내가 짱이지?"
![[VIXX] 나 별빛 반짝이는 하숙집 딸래민데 여기 하숙생들이 좀 이상해;;6 (부제:뉴페이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4/d/54d7719ab0ec5a28a41c16c6edbaef3d.jpg)
"..그래. 니가 짱이다."
"왜 그렇게 힘이 없냐~. 많이 피곤해? 어디 아파? 감기 몸살인 것 같으면 나 약 있는데 약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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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지마."
"..뭐?"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오해하니까."
뭔가 쿵 떨어지는 것 같았다. 주변의 공기가 짙어지며 숨쉬기 힘들만큼 답답해졌다. 이재환의 그렇게 울적하고 서늘한 표정을 처음봐서인가, 아니면 잘해주지 말라는 말 때문인가는 모르겠다. 그저, 지금 이 방이 너무 답답했다. 나를 빤히 쳐다보며 덤덤하게 내뱉는 말들이 왜인지 모르게 텁텁하고 수분기 없게 다가왔다. 마치 이재환의 지금 표정처럼, 건조하고, 퍼석한 느낌으로.
"..무슨 소리야."
"나든, 너랑 잘 되고 있는 애든, 나한테 잘해주면 오해할 거야."
"아, 종인이? 아직 걔랑 오해하고 그럴 사이 아니야~. 그냥 서로 알아가고 있는 중인 거지."
"아무튼. 그러지 마."
미친 놈이. 신경 써줘도 지랄이야. 토라져서 방 문을 나가는데 이재환의 긴 한숨 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괜히 짜증이 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이재환이 고개를 푹 숙이고 팔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힘들어 보였다. 아플 때 짜증 쩌는 애들 있던데, 이재환이 그런 타입인가 보다. 가끔은 내가 화풀이 상대가 돼 줘도 괜찮겠지. 내일이면 괜찮아지길 바라며 쉬어, 하고 낮게 내뱉고 방을 나갔다. 이재환의 방을 나왔지만 그 답답함이 사라지지를 않았다.
사실, 이제 러브라인이 슬슬 형성될 때라 웃음코드보다는 전개에 조금 치중 돼 있네요ㅋㅋ..가 아니라 완전히 전개만 했네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오늘 재환이가 앓앓했다고 쟈니랑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빨리 저 영업하세여 저 쉬운 여자니까!
하지만 걱정 마세요! 뉴페이스 에피소드만 끝나면 다시 웃음코드 위주로 돌아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격정적인 로맨스를 쓰니까 참 손발 오그라들고 좋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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