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열빙의글] 어느 봄 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늦었는데 오늘 분량도 얼마없고

글도 망했고ㅠㅠㅠㅠㅠㅠ제가요즘바빠서ㅠㅠ게다가 내일은 개학이라니ㅠㅠㅠ엉엉

진짜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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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건다.

"거기서 왜 그러고 있어요?"

"……."

"우산 없어요?"

"…보면 몰라?"

"거 참 까칠하시네…반말까지하고."

"……."

"잠깐 여기서 기다려요."

"……?"

남자는 나에게 기다리라는 말만하고 밖으로 나갔다. 뭐야….우산도 없으면서 비 맞으려고 나가나…. 오늘은 정말이지 더럽게 재수가 없다. 아침부터 아버지와 싸우고 나왔더니 밖에서는 비가 내리고. 비를 피하러 들어온 건물에서는 이상한 남자를 만나고….

정말이지 이런 이상하고 내 편도 없는 세상에서

"살기 싫다…."

"살기 싫으면 안되지."

어느샌가 남자는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와 나에게 우산을 내밀고 있었다.

"…뭐야."

"받아요. 이거 쓰고 집에가."

"…그 쪽은…."

"난 차타면 되지."

남자는  이 우산을 사려고 자기는 우산도 없으면서 밖으로 나가 비를 다 맞고 왔다.

정말 이상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사람인 거 같다.

"……."

"…안 받아요?"

"……."

남자가 내미는 우산을 받았다. 투명한 우산이었다.

"아…! 늦었다."

"……."

"저 이만 가볼게요."

남자는 약속이라도 있었는지 늦었다는 말을 하고 나가려고 했다.

"…저기…."

"……?"

"……."

"불렀으면 말을 해요."

"…이름이…뭐야?"

"내 이름?"

"……응."

"박찬열."

남자는 자기이름을 말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박찬열… 찬열…. 

이름을 곱씹으며 박찬열이라는 그 사람이 준 우산을 쓰고 길을 걸었다. 

왜 일까… 거리를 걷는데도 자꾸 그 사람의 이름과 얼굴이 생각나는 건….

난 내 어릴 적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 내가 기억을 하기 싫었다. 

내가 기억하는 거라곤 사람을 죽이는 일을하는 아버지라는 사람이 항상 엄마를 때리는 것….

그 끔찍한 기억밖에 없다.

엄마는 항상 아버지가 오실 때 쯤이면 나를 방안에 가두고는 했다.

그래서 나는 그럴때마다 나가고 싶다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것을 직접 보고는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나를 감싸고 챙겨주던 엄마는… 아버지에게 맞으면서 그렇게 돌아가셨다.

그 후로 집에 있는 건 항상 나 혼자였다.

때때로 아버지의 비서가 집에 음식을 가져다 주긴했지만 그 뿐, 집에는 항상 나 밖에 없었다.

가출할 생각은 하지않았다. 아버지에게 걸렸다가는 나도 엄마처럼 될까봐.

맞으면서 살다가 죽을까봐. 엄마는 항상 나에게 말했다. 

엄마처럼 살지말라고… 그래서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았다.

주변과의 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나는 혼자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혼자가 되었을 때 아무도 나에게 다가와주지 않았다. 그런데 한 사람만은 달랐다. 

박찬열…. 그 남자는 달랐다. 너를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독자1]

ㅠㅠㅠㅠ벌써부터 기대되요!!!!

[독자2]

우왕 아려내ㅠㅠㅠㅠㅠㅠ좋아여 다음편 기다릴게요 하트

[독자3]

우아어아ㅠㅠ자뇨르는 킬러자나요ㅠㅠ그냥 폴인럽하자 나랑!!!!!!!!!자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