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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빙의글] 어느 봄 날 | 인스티즈


이번엔 찬열이 빙의글이에용

너무 빨리 돌아왔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빙의글은 새드일까요 해피일까요?ㅋㅋㅋㅋㅋ

브금은 샤이니 소년,소녀를 만나다 에요~ㅋㅋ이 노래에 꽂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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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따뜻해야 하는 봄인데 아직은 춥기만 하다.



"아버지."

"……."

"이딴 조직일 그만 하시면 안되요?"

"이딴 조직일이라니 말 함부로 하지마."

"…제발 그만하세요…."

"xxx, 너도 나중에 하게 될 일이야. 지금부터라도 내 밑에서 일이나 배워."

"손에 피묻히는 더러운 일 안해요. 아버지처럼 경찰에 쫓기는 범죄좌 되기 싫다구요!"

"어느 경찰도 우리 조직을 잡을 수는 없어."

"제기 지금 경찰을 겁내는 게 아니잖아요!"

"시끄러워!"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이런 일 시키고 싶으세요?"

"…."

"제발 이런 일 그만하세요."

"너…!"

아버지가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복도는 적막하기 그지없었다.



"형 왜 불렀어?"

"너… MX 보스 알지?"

"…."

"아버지를 죽인 사람…."

"응…."

"그 새끼 죽여."

"어렵진 않지."

"하긴 네 실력에 어려울 게 뭐가있냐…아…그리고 한 사람 더 있어."

"누구?"

"그 자식 딸도 죽여."

"왜?"

"보니까 자식이 딸 하나 밖에 없더라. 즉, 그 새끼 죽으면 그 자리 물려받게 되는거잖아. 
혹시모를 상황을 예방하는거야."

"…알았어. 형 나 바쁜일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어…아 잠깐, 그 자식 딸이라는 애 사진 가져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봐야될 거 아니야."

"알았어."


*


재수도 더럽게 없다. 무작정 밖으로 나왔더니 비가 내린다. 그래도 봄이라 그런지 비가 약하게 내려서 다행이다.
비를 쫄딱 맞으며 피할 곳을 찾다가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옷에 있는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고 머리를 정리했다.
축축하고 추워서 기분이 별로였다. 비가 그칠 때 까지 이 안에 있어야 겠다 생각하며 구석에가서 쭈그려 앉았다.

"…."

"…."

문 밖으로 비가 오는 거리를 쳐다보며 멍을 때리다 계단에서 내려오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남자는 나를 가만히 쳐다보더니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안그래도 나빴던 기분이 더 나빠졌다.




김종인을 만나러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있는데 형의 호출때문에 형에게 먼저 들렸다.
형이 나에게 부탁한 일은 어렵지 않았다. 사람을 죽이는 일이야 어릴적부터 훈련을 받으며 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끝내고 늦지않게 약속장소로 가려고 복도에서 계단까지 뛰었다.
계단 앞에 멈춰선 순간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사진이 떨어졌다. 거 참 귀찮게도 하네….
사진을 주워들었다. 아까는 대충봐서 몰랐는데 그 보스라는 놈의 딸은 예뻤다.
불쌍하기도하지… 부모를 잘못만나 어린나이에 죽임을 당하게되다니….
사진을 다시 주머니에 넣고 계단을 내려갔다.

"…."

"…."

계단을 내려가다가 구석에 있는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물에 젖은 생쥐꼴을 하고있는 여자를 보자마자
아까 주머니에 넣었던 사진 속 여자가 떠올랐다.

"…."

"…."

"…."

"너구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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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헝럴럴ㄹ러러헐 다음편 기다릴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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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대박......완전 좋아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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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벌써부터 기대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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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기댜되욬ㅋㅋㅋ잼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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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헝너구나?너구나아아아엉ㅠㅠㅜ자뇨르내심장을거두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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