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아이돌 이상형 된 썰 666
하이 헬로우 안녕하세요 반갑반갑.
내가 좀 많이늦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친척분들 만나고 놀러다니고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없었다눙.
나 지금 진심이라눙. 거짓말 아니라눙.
ㅇㅇ..믿어주세요.....(굽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적응이 안된다 싶은 사람은 저번편 읽고오시는걸 춫천....ㅋㅋㅋㅋ
자 그럼 시작하겠음.
그렇게 여신을 밀쳐내고 마이웨이를 걸으려는 이홍빈을 조금 아니꼽게 쳐다봐주다가
다시 학교로 ㄱㄱ하고 있었음
세륜 공대
망할 공대
사라져ㅜㅠㅠㅠ!!!!!!
왜 나의 꽃다운 청춘에 이런 빅엿을 선사하시는건가여ㅠㅠㅠ
세륜 ㅠㅠㅠㅠㅠㅠㅠ 망할 남초 ㅠㅠㅠㅠ
..이렇게 맘속으로 계속 외치고있었다는건 안비밀...^^.......
내가 계속 얘기했듯이 난 대학교에 아는사람이라곤 옆에서 걷고있는 이홍빈뿐.ㅋ....
때문에 나에게 아는척을 해주는 사람도,
내가 아는척을 해야할 사람도
캠퍼스엔 없었다고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그래서 이때도 그냥 별생각없이 걸어가고 있었음
나의 찬란한 대학교를 향하여........★
그리고 캠퍼스에 입성하는 순간
나를 바라보는 언니(소수)
오빠(다수)
동기들(매우다수)의 표정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쟤가 걔임? 그 우리학교 공대녀?"
"ㅇㅇ맞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욱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눈치가 없다.
고로
저들의 대화를 단숨에 알아듣지 못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걸어가는 내내 내쪽으로 힐긋힐긋 쳐다보면서 수근덕거리길래
뭐지 뭐 묻었나 하고 두리번대는데
망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노개념이 갑자기 빵 하고 웃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주변사람들도 대놓고 웃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여....후.....
그인간들이 어제 방송을 보고서 그렇게 조잘댔다는건
정말 한참이 지나고서야 알았음..
난또.. 나한테 뭐 묻어서 그렇게 웃는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저사람들 왜저래?
"몰라. 내가 너무 잘생겨서 쳐다보나봐."
"지랄그만하고.. 확마진짜... 혹시 나 지금 뭐 묻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뭐라고?"
"ㅡㅡ 뭐 묻었냐고. 봐줘 쫌 ㅡㅡ"
"응 묻었다."
"헐헐 진짜? 어디어디? 뭐묻었는데"
"못생김."
ㅋ.........
단 하나의 짤로 당시의 기분을 표현해보지 ㅋ
진짜 장난을 칠거면 좀 장난다운 장난을 치던가!!!!
스물한살이나 먹은새끼가 못생김이 뭐냐 못생김이!!!!!!!!!!!!!!! (답답) (언짢)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좀 웃어줘.."
"유치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 못생겼다."
"너보단 잘생겼으니까 괜찮아 ㅎ"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끝까지 한번을 안지는 너란 녀석 ^^....
여기선 별로 할말없으니 넘어가겠음.
이날 수업 진짜 오지게 좋았음ㅎ
세시간 반
ㅎㅎ
교수님은 세시간 반동안 열심히 강의를 하시고
난 세시간 반동안 열심히 숙면을 취했음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내 앞날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 있니?
^^걱정하지마
이홍빈이 나중에 건축회사 차리면 나 부사장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했어 ㅎㅎㅎㅎㅎㅋㅋㅋㅋ
"야 쫌. 수업시간에 잠좀 자지마라. 다 돈인데 그렇게 허구한날 맨날 잠만 퍼자고 있을래 진짜?"
"아 뭐.. 끝났냐?"
"ㅡㅡ아 침 ㅡㅡ 더러워 진짜."
"ㅎ.. 미안ㅋㅋㅋㅋㅋㅋ 끝났어? 가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민망해서 웃는것봨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알면 좀 닥쳐주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꼴에 여자라고.. 창피하냐?ㅋㅋㅋㅋ"
"아 닥치고 가라고 미친아 ㅡㅡ"
여긴 진짜 쓸내용이 별로 없음
왜냐면
이 이후에 정말 엄청난 시련과 고통이 나에게 닥쳐오기 때문이지
^^^^^^^^....(눈물)
또륵....
아 말할거 하나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우리 학과에서 둄마 인기ㄴㅕ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얘가 스파게티 사줘서 고마운것도 있고 해서
내가 카페 쏜다고 하고 미적미적 일어나고 있었는데
그랬는데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만 아는 어떤 과선배가 나한테 걸어옴
;;;;난희;;;;;;
제가 여자로 지낼 평생의 남자복을 지금 다 몰빵으로 얻어걸려서 받는건가여??;;;당황;;;;
"너가 그.. 어제 방송나온 별빛이라는 애야?"
"..ㄴㅔ..? (겁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보니까 귀엽다. 왜 우리 과에 너같은애를 내가 몰랐지 그동안..ㅋㅋㅋㅋㅋ귀여워 귀여워"
"아..네.. 그럼 저는 이만 갈데가 있ㅇ"
"번호좀 주고갈래?"
꺄륵
으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진심이신건가요 센빠이?
그 말 무르기 업기에여...헿ㅎ..............
그리고 저를 모르시는건 당연해요.
왜냐면 전 수업시간에 항상 잠만 자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그간 찬란한 비주얼때문에 접근할 생각도 못했었던 센빠이가
나한테 번호를 따러오다니 주여 지져스 갓뎀..
와타시..
기분 째진다능..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르륵 생기가 흐른다)
그리고 옆에서 잠자코있던
내 인생의 희대의 원수 이홍빈이
나에게 빅엿을 선사해줬다지 ^^?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홍빈을 따른 내게 가장큰 잘못이 잇겠지만.........★ ㄸㄹㄹ
"(소근소근) 야 됐다고 해."
"..뭐? 안들려."
"됐다고하라고. 거절하라고."
ㅋ
이홍빈의 귓속말은 정말이지 답이 없는 내용이었다고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왜?
내가 왜 이런 훈남의 번호를 무시해야하는거죠?
왜죠?
왜 한낱 남사친인 네가 나에게 고나리를 시전하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여?
어떻게 됐겠어여?
제가 이 훈훈한 센빠이의 번호를 받았다면
애초에 이 썰의 시작은 없었을거예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다가 찍어주면 되는데, 별빛아."
"..아..저기.."
"응?"
"돼....됐는ㄴ...됐는데요...."
"뭐가 돼?"
"번호..됐다구여 선배............"
오징어가 훈훈한 센빠이의 번호 따임을 거절하는 흔한 장면
그리고 그 흔한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흔한 과 학생들의 표정
(뭐야 저 찐ㄸ ㅏ는)
(감히 인국 선배의 호의를 거절해?)
(째릿)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악마님.
제가 그 때 그 상황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제 모든걸 드릴게요
영혼이라도 드릴게요
제발 시간을 좀 돌려주세요...흡...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 진짜ㅠㅠㅠㅠ
이젠 내 캠퍼스 라이프까지 말아먹을려고 작정을 했니 이 얼굴만 잘생긴 이홍빈새끼야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런 이홍빈새끼의 말을 또 착실하게 듣고있는 나레기는 대체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
애완견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왈왈멍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콩주인님 왜그러신거예여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ㅋㅋㅋ... 그래 남자친구 있는것같네 미안 내가 몰랐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점점 찌그러져가는 인국 센빠이의 표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레기 죽어라 그냥...
우리과 최고 인기쟁이 인국센빠이의 번호를 거절했으니
전 내일부터 왕따의 삶을 시작하면 되는건가요? ㅎㅎ
.........ㅎr..
눈물이 흐른다.................
강의실 안의 차갑게 식어가는 공기를 느끼며
나와 이홍빈은 학교를 빠져나왔다.
ㅋ.......
진짜 내인생 왜이러지
왜이러는거야 대체
이 망할 이홍빈...
(남탓으로 돌리기)
"..야 너 나랑 잠깐 얘기좀하자."
"말해."
"미쳤냐...?"
"ㅋㅋㅋㅋㅋㅋ뭐가?"
"왜 나한테 그따위 명령질을 해? 너 진짜 저번부터 내 인생 망치고싶어서 작정했냐?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때. 네 인생 안망칠거니까 걱정마."
"이 씨이발....... 말이라도 못하면..."
"망치면 우리집으로 와. 비록 원룸이라 방은 못 줘도 내 옆 침대 자리는 내줄수있어."
"ㅋㅋ.. 너 진짜 한대 얻어맞고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가. 선배한테 번호 안준게 그렇게 후회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진짜! 내가 지금 겨우 그런걸로 이러는것같냐?"
"응."
"아나 진짜 이게 한마디를 안지네. 나 내일부터 왕따 생활 시작하면 네가 책임질래? 어? 고등학교 삼년내내 왕따로 지낸걸로도 모자라서 이젠 대학교까지..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냐지금???? 너 일루와라. 맞아라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가 남을 때릴힘이 어딨다고 나를때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 왕년에 천하장사 쏘세지 두통은 기본으로 먹었다 이거 왜이래. 일루와, 너 좀맞자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웃지마 기분나쁘거든?"
"내 말 들은 네가 잘못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네가 진짜로 그렇게 말할줄은 몰랐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을 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 이거냐?"
"응. 잘못은 무슨.. 완전 잘한짓 했는데."
"미친놈...."
"야 근데 왜 갑자기 너한테 들러붙는 남자가 많아지냐?"
"내가 어떻게 알아 등신아. 그리고 뭔 남자가 많아지긴 많아져 오늘이 처음ㅇ...."
헐
맞다
내 번호 따갔던 그 연예인 남자
빕...빕ㄱ...빅 뭐였지
암튼 그남자
헐헐
지금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 나 번호 바꿨는데 연락 안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레기 이젠 기억력도 퇴화되고 있구나
아까 빕..빅 뭐시기 걔네 팬들때문에 쳐울던 게 불과 몇시간전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사랑 너의사랑 홍대광 님이 불러주십니다.
답이 없었어................★
하 진짜내인생은 왜이리 답이 없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아 너 내인생 어쩔거냐니까? 내일부터 나 학교 어떻게다니는데 진짜ㅠㅠㅠ"
"야."
"아왜ㅠㅠㅠㅠ"
"앞으로 또 이렇게 남자들이 너한테 번호 물어보면 어떡하지?"
"? 뭔 개소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일없을거니까 닥쳐 좀ㅋㅋㅋ 존나슬퍼지네..썅.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있을것같아. 아 나 막 갑자기 불안해 지금."
"? 님 지금 병신인증? 내얼굴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정중하게 거절해. 남자친구 있다고."
"씨발... 귓구멍 막혔냐 나한테 그럴일없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뭔놈의 남자친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일 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지할말만 하는 새끼.. "
"내가 언제까지고 네 옆에서 이렇게 안달하고있을순 없잖아."
"아 나 왜 너랑 친구먹었지? ㅅㅣ발 이게 다 망할 공고 남초때문이야. 시발 내가 평범한 인생의 여고생이었으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뭐 이제부턴 애인할래?"
"ㅋㅋㅋ... 뭐...?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표정바뀌는거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내 표정이 뭐."
"개못생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정말
내가 이날 얘한테 커피를 사주려고 했는데
그란데 말고 오백원 더 비싼 벤티로 사주려고했는데ㅔ!!!!!!!!!!
진짜 정떨어져서 안사줌ㅋ. 나삐질꺼야 뀨잉
돈아까워서 그런거 아니냐구여?
아닌데여?ㅋ
맘같아선 이홍빈 자취방에 개똥 뿌리고 나오고싶었음.ㅋ
...그렇게 폭풍같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음.
이날이 아마 목요일이었을거임.
내가 똑똑히 기억해!!!!!!
왜냐면 우리 뽀미가 엠카 엠씨를 보는날이었거등여!!!헤헤헿헿1!!!!!
얼씨구나 좋타
핫핫핫핫핫!!!
다들 뭘 망설이는거야???
어서 빨리 보미여신을 찬양하러 티비 앞으로 모이라굿-★ 찡긋.
이때 집에 오니까 한 네시? 정도 됐던것같은데
엠카는 여섯시에 시작하므로
남은 두시간동안 뭘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던 나는
밀린 캡쳐를 마치고 예능을 복습하기로 했지.
하 진짜... 세륜우결...
왜 우리나은이가 우결에 나오는거예여..?
거기 누구 없어여?
대답좀해주세요...ㅠㅠㅠ세륜 우결!!! 사라져!!!!!!!
내가 진짜 나은이가 우결에 나올때마다 너무 예쁜옷만 골라입고 나와서 챙겨본다.
안그랬으면 우결 너넨 국물도 없었어 알아? (츤츤)
ㅠㅠㅠㅠㅠ 쓸데없이 우결에 예쁘게나와.. 안돼 시청률 올라가면 ㅠㅠㅠ 안된단마랴ㅠㅠㅠ엉엉 ㅠㅠㅠㅠ
(처절한 덕후의 울부짖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은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때문에 이렇게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
나쥬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요?
우는 덕후 처음보세여?ㅋ
전 예능캡쳐뜰때마다 항상 이러는데요?
왜요?
다들 이러지 않나요? (크나큰 착각)
그러다가 문득 내 눈에 겟또된
어느 한 블로그 글
제목 야 공대녀 에핑수니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에이핑크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되냐 솔직히? 에이핑크는 알고 빅스는 모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차라리 차학연 피부가 쿨톤이라고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시발시발
씨발진짜
뭐라고했냐 너네
씨발
너네가 감히 우리 에이핑크를 깠냐?
씨발..
대한민국 여신집합체 에핑을 깠냐고 이 미개한 네티즌아
존나 할줄아는거라곤 키보드 놀리는거밖에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빡쳨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내욕은 해도 괜찮은데 존나 백번만번을 재탕해서 해도 괜찮은데
왜 울애들욕을 하고 쳐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ㅆㅣ발 안되겠다. 이것들 정말 안되겠어.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아주 호구로보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난 진짜 팬자격없어 ㅠㅠㅠㅠㅠㅠㅠ
덕후자격 박탈이야 ㅠㅠㅠ엉엉 ㅠㅠㅠ 울애기들 칭찬을 하고 영업용 글을 복사해서 다녀도 모자랄판에ㅠㅠㅠ
별빛 님의 분노 게이지가 플러스 100 되셨습니다.
당신같은 사람들이
지구의 문제야
이 글로벌 트레쉬들ㄹ
(키보드워리어로 빙의)
탁타다닫탁ㅌ탁탁타닥탁
제목 공대녀입니다.
안녕하세요 공대녀입니다.
모두들 저 싫어하시는거 알고있어요.
그치만 제가 어떤 한 특정 가수를 좋아한다는 게 대체 이 일이랑 무슨상관이 있는거죠?
전 남자아이돌에 관심이 없는것 뿐이에요.
대체 이거랑 제가 좋아하는 가수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냐구요.
저를 욕하셔도 괜찮지만 제 가수는 욕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후 좋았어
이정도면 예의도 있어보이고
어느정도 시크해보여서
겁 좀 먹었겠지?? 짜식들
(뿌듯)
그리고 엠카 생방 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즈음에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하는 댓글들
댓글 125개
네다공
네다공
네다공
네다공
네다공
네다공
ㅋㅋㅋㅋㅋㅋㅋ미친 여기 화력봐
네다공
네다공
네다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다공이요
네다공
네다공
네다공
네 다음 공대녀
네 다음 공대녀 나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희골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다공?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가루가 되어버린 나의 쿠크잔해들...후
씨발 그럼 내가 모르는사이에 얼마나 많은 관종들이 내사칭을 하고 글을 싸지르고 다닌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빡친다 진짜.
헐설마 이홍빈도 내 뒤에서 이 키보드워리어들이랑 같이 내 욕하고있는거아냐?
헐.. 개소름......ㅋㅋㅋ.....
미친 상상하지말라구여?
알았어여.ㅋㅋㅋ
그렇게 부셔진 쿠크를 다시 이어붙히고
엠카를 보기위해 거실로 나온 나란 답이없는덕후.... 엄마 미안 나란 덕후를 용서해.
Aㅏ.........
마이크를 들고 엠씨를 보는 보미찡은 예뻤다.....
ㅠㅠㅠㅠㅠ 그냥 엠카 엠씨자리 저희 보미 주시면 안될까여...?ㅠㅠ
"네 오늘 스페셜 엠씨로 자리를 함께 하게된 에이핑크의 보미입니다 반갑습니다~(여신미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엉엉 ㅠㅠㅠㅠㅠ보미야ㅜㅜㅜ
많이좋아해 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오프닝 무대는 특별한 분들이 아주 특별한 컴백무대를 준비하시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여신미소)"
오구오구ㅠㅠㅠㅠㅠㅠ눈우슴봐ㅠㅠㅠ
나쥬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많이들 기다려주신 그룹 빅스가 엠카에서 처음 최초공개로 컴백을 갖는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 같이 만나볼까요?"
....?
뭐시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빅스가
내가 아는 그 빅스는 아니겠
...?
(내 눈을 의심해본다)
헐; 저게 뭐지 대체
덕후들 취향을 아주 고대로 저격하는 컨셉이네ㅎ
헐 설마 저기 저분 그때 그 까만리더분?
헐 몰라보겠어
헐
여지는 또뭐야
진짜로 내 심장에 여지를 남겨버리면 어떡하자는거지;;;
당황;
으앜 노래는 또 뭔데 저렇게 좋아;;;
;;;;땀나네
침착해 별빛아
너에겐 보미뿐이잖아...
다른데로 눈을 돌리면 안된다고...!! 정신차려ㅕ!!!!! 더이상의 입덕은 위험하다!!!!
그렇게 나레기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엠카에 흠뻑 취해가고 있을때즈음
핸드폰에서 울리는 문자들
이홍빈
야 엠카 보냐?
보미 엠씨로 나온다던데 네가 안볼리가 없지 ㅋㅋㅋㅋ
야 우리 형들 존잘이다; 어떡함
아 또 자냐ㅡㅡ? 휴 진짜 할줄아는게 그거밖에 없지 넌
저장되지 않은 번호
왜 번호 바꿨어요?
바꾸지마요
어차피 난 다 알아요
그리고 얼마후
문자들을 확인하는 나의 심정
ㅋ 이홍빈 이새끼 누가 덕후 아니랄까봐 엠카한다고 재깍재깍 문자보내는것좀봐 가소롭군ㅋ
...? 나니? 이인간 누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바뀐번호 아무한테도 안알려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설마 이젠 내 개인정보까지 해킹해서 바뀐번호까지 알아낸건가
시발
존나 소름
미친;;; 바꾸지말래 나는 다안대;;; 존나 소름;;;;;;;
아 안되겠다
욕이라도 잔뜩 써서 보내놔야겠어
유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늦게왔다...ㅠㅠ죄송해요 정말 ㅠㅠㅠ 지금 현시각 새벽 세시 십구분 다들 주무시고 계시겠죠?ㅋㅋㅋㅋ 예쁜 꿈꾸시길~
그리고 혹시나! 이 글에서 언급되고 있는 에이핑크 분들에 대해서 기분이 나쁘신 에이핑크 팬분들은 말씀해주세요...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ㅠㅠㅠ
제가 사랑하는 암호닉분들~하트하트 엉엉 님
항상 말씀드리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사랑해요(반함)ㅋㅋㅋㅋㅋ 다음에 또만나요~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