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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삼국시대 세훈x징어 썰2 사극 | 인스티즈



※실제역사와 관련 無, 조선말투 잘 모르니 양해바람.

급전개, 똥전개주의.



삼국시대에 살고있는 세훈과 너징, 그리고 종인.


ㅇㅇ은 한 나라의 공주로서 백성들을 보살피며 살아가고,

세훈은 한 나라의 용맹한 장군으로서 나라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치며 살아간다.

그리고 ㅇㅇ은 약혼자 종인은 다른나라의 왕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백성들을 보살피며, ㅇㅇ의 사랑을 갈구한다.





'

'

그 때의 일이 있은 뒤로 ㅇㅇ과 세훈, 서로는 알게 모르게 만나는게 조심스러워졌다.

궁 안에 얼굴을 마주치는 것 하나 자체가 너무나도 조심스러워, 서로를 마주볼수도, 인사 한 마디 나누기도, 힘들었다.

그저 처음 만났을때처럼 세훈은 고개를 작게 숙이고, 그런 세훈을 ㅇㅇ은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이였다.



종인이 그렇게 둘의 사이에 경계를 두고는 떠나버리고,

서로가 조심스러워하던 것도 몇일이 지나자, 나는 용기를 내었고 세훈도 용기를 내주었다.



"공주님은 왜 매번 위험하게 눈을 감고 걸으십니까?"


세훈은 오늘도 내 어깨를 붙들며, 물었다.

약하게 잡아오는 세훈의 손에 옅은 미소를 띄우고는 대답했다.


"..매번 잡아주는 사람이 있지않습니까"

"..."

"그 사람을 만날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EXO/세훈] 삼국시대 세훈x징어 썰2 사극 | 인스티즈


"그렇다면..앞으로는 그러지마십시오."


내 대답에 세훈은 푸스스 웃으며,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말하며 내 어깨를 잡은 손을 놓았다.

그러면 나는 뒤돌아가려는 세훈의 팔을 잡았고, 세훈은 뒤돌았다.


"아 인사를 깜빡했군요. 제가 의도치않게 무례를 범해서 죄송합니다."

"그런게 아닙니다. 저한테 예의 차리기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언제나 나와 약간의 거리를 두는 세훈이 미웠다.

가까이 다가와 줄수도 있는데 매번 조금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세훈이 미웠다.


"그냥..같이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어린아이 투정부리는 듯, 한 내 말에 세훈은 내 옆으로 다가와 섰다.


"옆에서 말동무라도 해 드리면 되는겁니까?"

"네..그저..옆에만 있어주면 됩니다"



내 말이 끝나고, 세훈과 나는 나란히 발걸음을 떼어 궁 안의 정원을 걸었다.


말을 나누지않아도 다정해보이는 우리의 모습의 궁 안의 사람들은 수근거렸지만,

그 대상이 나라의 공주인지라 금새 말을 감추었다.


세훈과 간간히 대화를 나누며, 정원을 걷고있을때면

김상궁이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공주님..! 지금 이러실때가 아닙니다 어서 떨어ㅈ.."


 

[EXO/세훈] 삼국시대 세훈x징어 썰2 사극 | 인스티즈



"이런, 이런..공주, 과인이 오랜만에 왔는데도 역시 공주의 인기는 끊이질않소."


장난기 다분한 종인의 말이였지만, 우리를 바라보는 얼굴의 표정은 전혀 그러질 못했다.

눈빛은 이미 차가워졌고, 얼굴은 무표정을 띄웠다.



"아,아.."

"공주, 난 가끔 참 무섭소. 내가 왕이 아니였다면 그대를 순식간에 잃었을거라는게.."

"..."

"그리고..만나지도 못했을거라는 거가...난 참, 왕 답지않게 두렵소."

"..죄송하옵니다..전하"

"나에게 왕이아닌 당신이 편한사람으로 대해줄수는 없는 것이오? 단 한번이라도 내 이름을 불를 순 없소?"


종인은 곧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다 매섭게 변한 눈을 띄고 고개를 세운 종인은 세훈을 쳐다보았다.



"왜 아직도 가지 않는 것이냐, 내 니 앞에서 우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냐?"

"..그런 것이 아니옵니다.."

"아니면 과인이 너에게 죄라도 물으길 바라는 것이냐?"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고싶습니다"

"아직은 내가 내 이성을 차리고있을때까지 나가거라..그 다음은 나도 알수가 없구나"


세훈은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정원을 빠져나갔다.

정원 안에는 종인과 나, 그리고 신하들뿐이였다.


"다들 가있거라, 과인은 공주와 할얘기가 있다."


종인의 말에 기록관만 멀리떨어져 남아있고, 나머지 신하들은 빠져나갔다.

신하들이 빠져나가자, 종인은 고개를 떨궜다.


"..과인은..당신을 하루빨리 나의 나라로 데려오고 싶소."

"..죄송하옵니다"

"그러나..왕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억지로 그런다면, 그대가 나를 싫어할까봐..과인에게 멀어질까봐..

과인은 그대에게 왕의 신분을 버리고 싶소.."

"..."

"나를..사랑해..줄순..없는..것이오..?"



마지막 말을 하는 종인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나는 그대에게 자꾸만 과인,과인, 거리는 것도 이제는 지겹소."


차마 종인을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바닥에 두고있으면 맑고 투명한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한두방울씩 떨어지긴 시작한 물방울은 거세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대에게 빠져버렸소..내가 이성을 잃기전에 와주었으면 하오.."


"내가 이성을 잃으면 내 안의 어떤 폭군이 나올지...나도 모르오..

그러니 당신을 아프게 하기전에..와주시오..내 당신을 위한 마지막 어명이오.."


고개를 든 종인은 눈에 물방울을 가득 매달고 있었고, 그 물방울들은 볼을 타고 매섭게 흘러내렸다.

왕의 신분과 명성을 내 앞에서 내려두고는 눈물을 흘리는 종인을 바라보다,

자꾸만 굵어지는 물방울줄기에, 하늘에서도 내리기 시작한 물방울에, 나는 다가가 종인을 안아주었다.


비와 눈물에 젖어가는 종인을 안아주니, 나보다 키가 더 큰 종인은 내가 안기듯 나에게 안겼다.


하늘에서 구멍이라도 난듯, 하늘에서 종인의 눈물을 감춰주기라도 하듯,

종인의 눈에서 내리는 것보다 더 거세게 내리던 비는 빠르게 종인과 나를 젖게 만들었다.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에 종인은 아이마냥 내 어깨에 얼굴을 뭍고는 엉엉 울었다.


"..날..사랑..해..주시오"


종인은 이어 나에게 왕의 신분을 내려놓을 수 있다며, 나에게 사랑을 갈구하였다.



비에 흠뻑 젖었던 우리는 애타게 우리를 부르며, 다가오는 신하에 의해 비를 더 이상 맞지 않았지만

다음날 나는 아프기 시작했다.




'

'

나는 가만히 누워 눈을 끔뻑이다 내 옆에 붙어 날 간호하던 승혜에게 물었다.


"승혜야, 난 언제쯤 나갈 수 있느냐?"


아직도 아프다는 걸 말해주기라도 하듯 내 목소리를 볼품없이 쩍- 쩍- 갈라졌다.



"공주님, 아직은 몸이 성치않으셔서 나가시면 안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나으셔야죠."

"..그래야지..그래야하는데.."

"공주님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려고 하십니까?"


승혜는 나에게 궁금해하면 물어왔다.



"..혹시..그 세훈장군때문이십니까?"


승혜는 나에게 조심스레 물어왔다. 아무래도 소문탓이겠지.

승혜의 질문에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그저 희미하게 웃어주었다.


"ㅈ,정말이신겁니까..! 하지만 공주님은! 이미.."

"그만하거라 승혜야.."

"죄송합니다..천한 것이 주제넘게.."

"그런 것이 아니다..그냥..단지..내 마음이 아플뿐이다.."


정말 마음이 아파 말한 나에게 승혜는 날 동정하듯 조심스레 물어왔다.


"그럼..잠깐이라도 나가시겠습니까?"

"..!..정말 그래도 되는 것이냐?..승혜야..고맙다..고마워.."

"그대신..들키면 안되니까..잠깐만이옵니다.."



승혜의 손을 붙잡고 나온 나는 바로 정원으로 향했다.

혹시라도 나를 기다렸을까 하고 세훈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원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와 승혜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을뿐이였다..


허망감에 탄식을 내놓은 나를 승혜는 안쓰럽게 보았다.

그리고는 나를 토닥이며, 날이 추우니 어서 들어가자고 했다.


어쩔수 없이 뒤돌았을때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불안해보이는 눈을 한 세훈이 내 앞에 서있었다.



[EXO/세훈] 삼국시대 세훈x징어 썰2 사극 | 인스티즈


"괜찮은 것입니까? 다행입니다..다행이야.."


세훈은 차가워진 내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요근래, 보이지않아 많이 걱정했습니다.."

"나를 매번 걱정하던 공주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연이어 말한 세훈은 내 손을 한번더 꼭 붙잡았다.


"장군님께서는 나를 기다리셨습니까?"

"매일매일을 기다렸습니다..공주님을 마주치기까지만.."

"미안합니다..장군.."

"어디라도 아팠던 것입니까?"

"그날 그 분과 맞았던 비때문인지 아팠습니다"


내 말에 세훈은 날 안쓰럽게 내려다보며, 나의 머리칼을 정리해주었다.


"대신 아파주지 못해서 제가 미안할 뿐 입니다.."

"그럴필요까지 없습니다. 장군께서는 언제나 살아만 돌아오시면 됩니다."

"나는 꼭 살겁니다. 공주님, 살아야만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세훈은 단호하게 말하며, 나에게 웃어보였다.



"공주님, 이만 들어가요..너무 오래나와있었습니다"

"..그래 승혜야..이제는 들어가야지..세훈장군,고맙습니다..많이"


세훈에게 인사를 한 나는 세훈의 손을 놓고 승혜의 손을 붙잡고는 돌아갔다.




'

'

[EXO/세훈] 삼국시대 세훈x징어 썰2 사극 | 인스티즈


세훈은 걸어가는 ㅇㅇ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ㅇㅇ의 작은어깨가 지켜주고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공주님, 이제 저한테는 선택의 여지같은 건 없습니다. 그저 사랑합니다..

제가 감히 장군의 신분으로 왕의 여자를 뺏겠습니다..제 목숨이 없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공주님을 그리고 이 나라를 지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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읔...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전개에 급전개에

물논 읽으시는 분이 없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음 일단은 2화를 전체공개를 올리고..회원공개로 해놓았던 1화를 전체공개로 돌려놓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이 조금이라도 늘었으면 하는 마음..둑흔둑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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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급전개 저는 좋은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2
전체공개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잘 읽고 갑니다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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