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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되세요~!!!
"떡볶이 먹자니까??"- 징어
"오늘은 짜장면 먹어야돼"- 백현
"치킨!! 치킨으로 통일하자"- 종인
"피자먹자 피자. 오늘은 피자먹는 날"- 종인
"나가서 국밥먹자니까? 안추워? 시~원한 국물 안땡겨 다들?"- 찬열
오늘도 어김없이 디팡은 시끌벅적함 서로 배려가 없어 배려가...
싸우는 이유는 왠일로 마무리때문이 아닌, 점심메뉴 때문임
서로서로 원하는 메뉴가 달라서 맨날천날 싸움 상황정리를 해주는 준면이도 점심메뉴 정할때만되면 죽자고 달려듬
그래서 메뉴정하는대만 한시간이 걸림 단언컨대 직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힘들다.
생각외로 메뉴정할때는 찬열이가 상황정리를 잘함 사실대로 말하면 사람을 잘꼬심
예를 들자면 자기가 원하는 음식 사진을 보여준다거나 맛에대한 느낌을 표현한다거나ㅋㅋㅋㅋ 잔머리는 진짜 좋음 변백현이 인정할 정도니...
아무튼 오늘도 찬열이의 유혹덕분에 국밥을 먹으러 가기로 함
아! 경수는 약속있다고 잠깐 나갔다 온데서 오늘은 12명이서 먹기로 함
**
찬열이가 위풍당당하게 자기가 아는 맛있는 국밥집으로 향함 다행히 디팡 근처였음
주위엔 카페와 파스타집같은 요즘 20대들이 즐겨먹는 식당이 많았는데 국밥집에 사람이 제일 많았음
사람이 많은 탓에 자리가 많이 없어서 최대한 많이 앉을 수 있는 창가자리에 착석함
국밥이 나올동안 국밥집 바로 앞에있는 카페안의 사람들을 구경하는데 낯익은 사람 한명이 보임
"어? 저거 도경수아니야?"- 백현
"어디어디, 어 맞는거 같은데 옆에 여자는 누구지"- 루한
"여자친구아니야?"- 찬열
"도경수ㅎㅎ 철벽치더니"- 민석
"이쁜데??" 종대
너징 갑자기 말이 없어짐 왠지는 모름 너징자기자신도
백현이는 너징 표정이 굳어졌다는 걸 알고 괜히 자기가 눈치를 보기 시작하고, 다른직원들은 몰래 엿보기 바쁘고ㅋㅋㅋ
성격급한 타오는 바로 경수한테 전화해서 옆에 있는 여자 누구냐고 물어보고 상황이 난리가남
타이밍 좋게 국밥이 나와서 망정이지 조금이라도 늦게 나왔으면 다들 카페로 출동하려고 했음
다들 조용히 국밥을 먹고 있음 애기도 아니고 입에 뭘 물려야 조용해진다니까
아무튼 갑자기 입맛도 없어지고 왜그런지 축처진 너징은 디팡가봐야겠다고 먼저일어남
일동 당황. 다들 버벅거리면서 너징 먼저 보냄
너징은 착잡한 마음을 안고 먼저가고 백현이는 밥도포기못하고 너징도 포기못해서 허겁지겁 너징이 남긴 국밥까지 해치우고 나서 바로 뒤따라 나감
너징이 디팡 도착하자마자 바로 뒤에서 헥헥거리고 있는 백현이를 발견함
"뭐야 나따라왔어?"
"하 힘들어 무슨, 그렇게, 애가 걸음이, 뭐냐?"
"말좀 똑바로 해ㅋㅋㅋㅋ"
"아무튼 왜 먼저가는데, 아까까진 기분 좋던애가 축처져가지고"
"허 내가 언제 요즘 다이어트중이라서 그냥 안먹은거거든 아니 국밥에 기름이 그렇게 많아서 되겠냐고"
"찔려서 횡설수설하는 거 봐라"
"아니라니까 하여간 박찬열 입맛은 믿을수가"
"경수 좋아해?"
"...없어 뭐라고?"
"경수 좋아하냐고"
"얘가 무슨소리래 내, 내가 경수랑 몇년지긴데 당연히 좋아하지!"
"나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지물어보는거야"
"....몰라"
| 인터뷰대신 징어속마음 |
오늘 찬열이가 점심으로 국밥먹자고 해서 국밥집에 가는데 왠일로 도경수가 약속이 있다고 먼저 가는거야 뭐 이때까진 그러려니 했지 국밥집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가게 양옆에 파스타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니까 그나마 제일 넓은 자리가 창가자리라길래 거기 앉았어 나 원래 창가자리 좋아하거든 사람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고 애들 떠들고 노는 사이에 나는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고 아! 바로앞에 큰 카페 있는거야 카페들어가는 사람도 구경하고,,, 뭐 지겹진 않았어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변백현이 어딜 그렇게 쳐다보고 있냐고 그러면서 나 따라서 밖을 막 쳐다보는 거야 근데 갑자기 변백현이 저거 도경수아니냐고 기겁을 하는거야 백현이 시선따라서 보니까 누가봐도 경수인거야 처음엔 친구랑 왔나보다 했는데 옆에 여자가 있더라고.. 내가 상관쓸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착잡해졌어 커피가 먹고싶었던거면 나랑 가도 됬을텐데.... 여자친구 맞겠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밥맛이 훅떨어지고 빨리 벗어나고싶고 그래서 먼저간다고 일어났어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이때까진 그랬는데 언제 따라왔는지 내가 디팡에 도착했을때 백현이가 뒤에서 헥헥거리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찔려서 횡설수설거리는데 변백현...무서운놈 바로 알아채더라 끝까지 변명했거든 근데 갑자기 백현이 표정이 굳더니 나한테 경수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원래 같았으면 이새낀 내가 자기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라고 생각 했을텐데 얘말 들어보니까 내가 경수좋아하는가봐 헷갈려 백현인지 경수...인지 |
바로 백현이 시점으로 올께용~!
어제 쓰던건데 갑자기 집에 손님이 오시는 바람에 바로 컴퓨터를 끄게됬죠...
그래서 오늘 두편쓰라규,,,홓호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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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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