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50234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행복 전체글ll조회 1592
 

 

 

 

밝은 빛이 눈 위로 떨어지는 것을 느낀 너징은 슬며시 눈을 떠.

 

이 이상한 건물에 도착한지 3일째.

너징은 자연스럽게 이곳에 스며들었지.

 

이곳의 사람들은 나쁜의미론 꼬여버린 큐브같았어.

답이 없어서 뭐라말하기 힘든, 전부다 조각조각 뜯어내야만 원래모습이 되는 그런 큐브말야.

 

몇일 사이에 너징또한 여러가지것들을 했지.

 

첫번째로는 훈련이었어.

 

사람들이 늘 너징의 곁에 붙어다닐순 없으니까 말야.

니가 어른을 상대로 이길순 없으니까 도망이라도 잘 쳐라...는 의미로 너징은 하루의 6시간 정도를 달리기로 보냈지.

것도 그냥달리기가 아니라, 동우와 함께하는 죽음의 레이스를 말야

 

욕실에 들어간 너징은 찬물로 세수를 해.

무심코 본 자신의 얼굴은 더 창백해지고 살이 빠져있어서 한숨이 나왔지.

주된 원인은, 어제 들은 성규의 말때문이었지만 말이야.

.

.

(어제로)

.

.

너징을 부르는 성규에 너징은 또 다시 제 1집합관으로 가.

다른 멤버들은 없고, 성규만이 방 안에 앉아있었지.

너징은 성규의 앞에 다가갔고 성규는 너징을 보며 입을 열었어.

 

"내가 말했었잖아. 플랜 세워둔다고"

"세워둔 플랜은, 세가지정도야."

"현제 팀 비 놈들은, 이 건물 주위에서 잠복중인걸로 파악됬어."

"니 휴대폰을 추적해서 따라온것같았거든"

"그래서 물어보는거야. 징어야."

 

너는 정말, 우리의 편이 맞니?

 

성규의 말에 너징은 숨이 턱하고 막혀.

이상한일도 아니었지.

오히려 이런 의심을 안받은게 더 의심스러운일이었어.

너징은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너징을 본 성규는 웃으며 말해.

 

성규가 말한 작전을 요약하자면

[플랜 1= 너징을 미끼로 밖에 내보낸 다음, 팀 비가 너징을 어딘가로 데려가면 추적해서 잡는다]

[플랜 2=최근 개발중인 화학무기를 사용해서 팀 비들을 사살한다(하지만 실행가능성 적음)]

[플랜 3=이대로 나가서 사람수로 밀어부치는 총격전]

이렇게 셋이었어.

 

솔직히 두번째는 현실성이 떨어질뿐더러, 검증되지않은 방법이라 패스했고.

세번째는 인명피해가 너무 클것같아서 패스했지.

 

결국 남은 방법은, 너징이 인간미끼가 되는 수 뿐이었어.

.

.

(현제)

.

.

너징은 옷을 갈아입으며 한숨을 쉬어.

긴장된 심장은 터져버릴것만같고, 머리는 과부화때문에 돌아가지도않지.

 

...내가 그 사람들을 또 다시 만난다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죽지않을까.

이곳의 사람들은, 그 아저씨들을 잡을 의무는 있지만 나를 구할 의무는 없을텐데.

믿어도 되는걸까.

 

너징은 편한 복장으로 갈이입고선 머리를 슥슥빗으며 작게 읊조려.

 

믿어야만해.

그렇지않으면 신뢰할수없어.

 

 

-

 

 

검은색 차가 부드럽게 이동해.

너징은 그 차 안에서 손만 꼼지락거리고있지.

 

입이 바짝바짝 말르고 심장이 쿵쿵 뛰어.

몇분 뒤면 그 남자들을 만나야만하니까.

 

펑-하고 들리는 폭발음과 함께 차가 멈췄어.

아직 예상지점까지 가려면 한참 멀었는데말야.

이게 어떻게 된거지?하며 너징과 기사아저씨가 놀라고있으니 앞쪽 운전석 문이 쾅-하고 열려.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마지막의 전단계) | 인스티즈

 

"안녕,징어야~아저씨 보고싶었지?"

 

익숙한 목소리에 너징은 고개를 휙하고 들어 남자를 확인해.

 

탕-

 

하는 소리와 함께 기사아저씨의 몸이 뒤로 날아가.

 

혹시 그거 알아?

총알이란건,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날아가기때문에

머리를 총에 맞았다치면, 앞쪽은 비교적 작은 구멍 하나지만 뒷통수는 다 뚫려서 너덜너덜해진다는거.

 

질척한 무언가가 너징의 얼굴에 튀어.

순식간에 죽어버린 남자는, 아직 신경이 살아있는건지 몸이 움찔거렸어.

 

"우와..역시 훈련받은 애들은 다르네?컬렉션으로 만들어볼까-아-"

 

익숙하게 작은 칼을 꺼낸 준회가 그 자리에서 시체를 난도질해.

 

눈을 파내서 입안에 넣고 귀를 도려내서 눈이있던 자리에 넣고

입술은 잘라내서 장난감으로 쓰는 그 모습에 너징은 헛구역질이 날 지경이야.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마지막의 전단계) | 인스티즈

 

"..음...입술이 생각했던것만큼 말랑거리진 않는구나...그럼 징어야, 이만 갈까?"

 

아쉬운듯 잘린 입술을 만지작거리던 준회가 웃으며 너징을 안아들어.

 

이미 공포로 질린 너징은 그런 준회의 목소리는 귀에 들어오지도않지.

너징의 머릿속에 맴돌고있는 말은 단하나뿐이야.

 

이대로 가면..난 분명 죽을꺼야-!

 

부들부들 몸을 떠는 너징을 본 준회는 눈을 도륵도륵 굴리다가 너징의 등을 쓸어줘.

하지만 손이 닫자마자 움찔거리는 너징을 보고선 쓰게 웃으며 손을 내리지.

 

그는 생각해.

 

내가 원했던건 이런게 아닌데...

그저 징어 너를 가지고싶었을 뿐인데, 뭐가 잘못된걸까?

난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걸.

 

 

-

 

 

준회는 너징을 안고선 발랄한 걸음으로 어딘가로 내려갔어.

산 중턱쯤의 헬기 이륙장으로 간 그는 대기되어있는 헬기에 자연스래 올라타.

 

너징을 제 무릎 위에 앉힌 그는 옆자리 상자를 뒤적거리지.

그러고선 너징에게 물어.

 

"사탕먹을래?"

 

너징은 남자가 건낸 사탕을 멍하니 보다가 받아들지.

어째서인지, 남자는 기분이 좋아보였어.

너징은 그런 남자에게 혐오감이 들어.

 

사람을 죽였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뻔뻔한거야?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낼순 없었지.

너징의 외침이 입안을 맴돌아.

 

너징의 목숨은 하나뿐이니까.

 

 

-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마지막의 전단계) | 인스티즈

"안녕 징어야~"

 

서로 이야기를 하던 여섯남자가, 징어에게 말을 건내.

 

모두의 시선이 너징에게 모이고, 그런 너징과 눈을 맞추던 진환은 고래를 돌리며 입모양으로 말하지.

 

[미안]

 

너징은 준회의 품에 안긴 자세로 주먹을 꼭 쥐어.

그러곤 생각하지.

 

내가 어른이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럼 적어도 이런일은 겪지않았을텐데

 

조금씩 상황이 파악되기시작한 너징은 주변을 휘휘 돌아봐.

 

여러곳 녹슬고 조금은 허술해보이는 폐창고...인것같지만, 그렇게 평범하진않았어.

저 뒤쪽에 보이는 시멘트 포댓자루들과, 시멘트를 들이부었지만 밖으로 조금 삐져 나와있는 사람의 손가락.

 

섬뜩해진 너징은 생각하지.

잘못하면,나도,시멘트에 묻혀서 물고기 밥이될지도 모르겠다고.

 

"..징어야."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마지막의 전단계) | 인스티즈

"징어야,이리로 와볼래?"

 

남자의 싸한 표정에 준회는 너징을 땅에 내려놓았고, 너징은 긴장감을 세우며 남자에게 다가가.

남자가 양손으로 만지작거리고있는 총이, 언제라도 너징에게 향할것만같았거든.

 

남자의 앞에 다가가니, 남자는 고개를 숙여 총을 노골적으로 만지며 말해.

 

"징어야."

"..."

"징어야"

"..."

"대답해 오징어"

"...네."

"내가 전에 말했었지. 우리와 넌 같은 부류라고"

"..."

"그에대한 속뜻을, 넌 이해하지 못했었나보다."

"..."

"니 의견따윈 구하지않고, 너와 우린 이미 동업자란 이야기었는데"

"..."

"참-똑똑한 우리 징어..."

 

남자는 너징의 앞에 쭈구려 앉았고, 너징의 목을 슬슬 만지며 말해.

남자의 손아귀에 점점 힘이 실리기시작하고 남자는 소름끼치게 웃으며 말하지.

 

"...잘못을 저질렀으면,벌을 받아야지 징어야.내가 말했잖아, 분명. 목숨으로 사죄해야한다고"

 

목에 실리는 힘이 점점 강해져.

너징은 그 강한 압박에, 남자의 손을 잡고 버둥거리지.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마지막의 전단계) | 인스티즈

"에-헤이~그만해라 야~애 죽겠다-"

 

지원의 말에 한빈은 너징의 목을 조르던 손을 놓아.

 

한빈을 밀쳐내고선 너징의 앞에 쭈구려앉은 지원은,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지.

 

"징어야~"

"..."

"너도 알겠지마는~이것도 사업의 일종이잖아,응?"

"...사람 쳐 죽이는게..어떻게 사업이야..?"

"흐흫..근데 우리가 일을 계속 하려며-언.."

 

남자가 웃음을 뚝 그치며 말해.

 

징어 니가 몇일간 있던, 산꼭대기 건물의 사람들에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든?

 

순식간에 표정을 지웠던 남자는 또 순식간에 웃으며 말해.

 

"뭐-어..하지만 딱히 알려주지않아도 괜찮아~"

"...?"

"근데 말야~저기..조~뒤에 었는 노란색 포댓자루에..."

"..."

"누가 들어있을지, 궁금하지않아?"

"..뭐?!"

 

너징은 흥분하며 말해.

 

"누구야!!누굴 데려온거야?!차라리 날 죽이란말야, 왜 다른사람을 끌어들여!!"

 

지원은 능청맞게 웃으며 손을 휘휘 움직여.

동혁이 포대자루로 이동해, 손쉽게 포댓자루의 입구를 열고선 누군가의 머리채를 잡아 얼굴을 꺼내지.

 

너징은 그 사람의 얼굴에 세상이 무너지는것만 같았어.

 

지원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지.

 

"자 이것봐 징어야!!니가 순순히 말만 잘 들어준다면야, 우린 쟤 그냥 풀어줄수도 있는데...어떻게 할래?너 쟤랑 친하지않았어?"

 

지원이 들고있는 휴대폰 속 인터넷 기사엔

커다란 글씨로 이렇게 적혀있었어.

 

[유명 아이돌그룹 EXO의 멤버 찬열, 실종]

 

------------------------------------------------------------------------------------------------------------------------------------------------------

우와, 다음화쯤이면 완결인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ㅎㄷㄷ 징어야ㅠㅠ어떻개뇌던가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ㅠㅠㅠㅠ어또캐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찬ㅇㄹ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대박담편이 완결이라닏ㄷㄷㄷㄷㄷ두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나니?!??!?!?찬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하면좋아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아헐 머리띵해진다 아ㄲ떡해...ㅡ헐...아긴장감쩔어....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징어야ㅠㅠㅠㅠㅠ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 어뜩하니ㅠㅠㅠㅠㅠ어떻게될까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ㅜㅜㅜㅜㅜㅜㅜㅜ 안대ㅜㅜㅜㅜㅜ 차녈아ㅜㅜㅜㅜ 징어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떡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엄마 쟤네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헐헐 찬열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쟤네너무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헐 찬열이 헐허러허ㅓ러러허허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다음편이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작가님 글너무 잘쓰시는거 아니에여?ㅠㅠㅠㅠㅠㅠㅠ 심쿵햇자나여ㅠㅠㅠㅠㅠ 그래도잘보고가여ㅠㅠㅜ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헐....ㅠㅠㅠ찬열이라니ㅜㅜㅠㅠㅠㅜㅜㅜ안돼요ㅠㅠㅜㅜㅠ찬열아ㅜㅜ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캐된거야ㅠㅠㅠㅠㅠㅠㅠ허우휴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헐뭐지...찬열아....찬열아어디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헐 신알신이 안떴나 허류ㅠㅠ 징어 진짜 난감하겠다ㅠㅠㅠㅠ 어떡해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ㅜㅜㅜㅜㅜ찬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찬열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징어는언제쯤행복해질까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