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ㅎㅎㅎㅎ 오늘 분량 끝!!
다음편들은 내일 쓸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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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님! 뱀파라잇님! 심쿵님! 이디야초콜렛님! 2721님! 홀리폴님! 택운이어깨님! 마카롱님! 네오님! 완두콩님! 1나노님! 배꼽님! 쿠키몬스터님!^0^~♥
선생님, 집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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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과 함께!!ㅎㅎ)
15
너는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후드집업을 하나 챙겨 오피스텔 밖으로 나왔다.
그냥 걷고, 걷다보니, 조금 멀리에 있는 편의점까지 오게 되었다.
너는 맥주를 두캔을 계산하고, 편의점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편의점 유리 밖으로 보인 두 명을 보기 전까지는.
둘은 정말 의외의 조합이었다.
상상하지도 못한.
...한상혁과, ...김원식.
너는 꿀릴만한 상황이 없었음에도, 왠지 모르게 숨어야할 것 같아 숨었다.
뒤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이상하다는 눈초리를 보냈지만 너는 별로 개의치 않고, 유리벽 밖의 상황을 관찰했다.
소리까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원식이 상혁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있었다.
상혁은 그저 씁쓸한 표정을 짓고 그것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계속 그 상황이 반복되다가 원식은 지쳤는지 한숨을 쉬고 주저앉아 자신의 뒷머리를 거칠게 헤집었다.
상혁은 애써 미소지으며 원식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원식은 그 손을 거칠게 쳐냈다.
'미안.'
풀이 죽은 상혁은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너는 그 모든 상황을 본 채로 누구에게 쫓기 듯 편의점을 나와 집까지 달려갔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쭉.
집에 도착한 너는 캔맥주를 던지 듯 식탁에 두고 그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뭘 본 거야..."
너는 바쁘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김원식과, 한상혁의 공통점은 뭐지?
같은 나이.
...하지만 그 외에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
슬슬 윤곽이 잡히고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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