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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17 | 인스티즈

뒷골목 17




여전히 시원찮은 구석이 존재했으나 과장이 파면되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성민영은 다른 경찰서로 발령을 받았다는 연락을 해왔다. 알겠다며 잘 지내라는 답을 했다. 공석이 된 과장 자리에는 다른 인간이 들어앉았다. 며칠 지내보지는 않았으나 대충 본 결과 정회장이 꽂은 또 다른 낙하산 정도로 보였다. 덕분에 그 자리를 노리던 사람들만 입맛을 다셨다.



대대적으로 경찰 내부를 개혁하겠다는 말은 예상대로 헛소리였다. 그저 그 당시의 위기를 모면할 방도였을 뿐. 이미 사람들 역시 이 사건을 잊어가고 있었다.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던 경찰 간부의 성추행 파문 기사는 종적을 감추었고 연예 기사들이 그곳을 장식했다. 정작 피해자는 괜찮지가 않은데 같이 분노하던 제 3자들은 이제 괜찮아진 것이다. 실질적으로 일어난 건 파면 밖에 없음에도.



전정국의 연락처가 또 바뀌었다. 언론에 고발할 거란 나를 말릴 때는 언제고 연락도 없기에 저장된 번호에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괜히 핸드폰을 툭 던져 버렸다. 자기한테 오라고 할 때는 언제고. 내 얘기가 언론에 안 퍼졌으니 됐다는 거야 뭐야.



짜증나.”


애꿎은 박지민을 흘겨보며 말했다. 박지민이 입술을 쭉 내밀고는 겉옷을 챙겨 일어났다.



가요.”

벌써 갈 시간이야?”

.”



홍록파에 잠입하기 전 탐문 조사를 시작했다. 중간에 과장의 사건이 있었으나 잠입 계획은 빌어먹게도 순서대로 진행되는 중이었다. 같이 조사를 나간 박지민 몰래 전정국에 대해서도 슬쩍 물었다. 전정국의 얼굴은 몰라도 이름을 아는 동네 사람들은 많았다. 그러나 요 근래 들어서 그 이름조차도 듣지 못했다는 말들이 태반이었다. 만났을 때 조심하라는 경고 정도는 해줄 걸 그랬다.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다. 웃으며 잡아가라는 그 말과 함께.



, 들은 게 하나 있긴 있어요.”


이만 조사를 끝내고 가려는 나를 붙잡았다. 전정국에 대한 물음에 방금까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하던 사람이다. 동료 형사가 차를 타러 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물었다.



뭔지 말해 주시겠어요?”


좌우를 살피더니 몸을 낮춰 내게 속삭였다.



홍록파 두목이 아프대요.”


그게 전정국이랑 딱히 관련 있어 보이진 않았다. 그냥 고개를 꾸벅 숙이고 가려던 참이었다.



신장 이식을 해야 한다는데.”


불안한 마음에 걸음을 멈춰 세웠다. 소근 거리는 목소리가 다시 귀 언저리에 닿았다.



전정국이라는 그 사람이랑 두목의 신장이.”


딱 적합하다네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17 | 인스티즈

뒷골목 17




누나! 누나!”


차 손잡이를 잡은 채로 박지민이 나를 애타게 불렀다. 그러건 말건 속력을 더 높였다. 엑셀을 밟는 발에 힘이 들어갔다. 차에 속력이 더 붙었다. 조수석의 박지민이 거의 죽을상을 하고 있었다.



!”


갑자기 끼어든 차에게 쌍욕을 퍼부어주고는 창문을 닫았다. 가뜩이나 심란한데 왜 끼어들고 지랄이야.



누나가 끼어든 거잖아요…….


박지민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 내가 끼어들었었나? 박지민이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내가 들어가는데 속도 안 줄인 저 새끼도 문제인 거 아냐.



누나 무슨 일 있어요?”

아니.”


단호하게 말하는 내 말에 박지민이 입을 다물었다. 앞뒤 안 가리는 운전에 예상보다 훨씬 빨리 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서에 차를 멈추자마자 박지민이 부리나케 밖으로 달려 나가 크게 숨을 내쉬었다. 박지민에게 짐을 넘기고는 다시 차를 돌렸다.



누나 퇴근하게요?”

.”

진짜 무슨 일 있죠.”

없다니까.”



기어를 다시 드라이브에 놓고는 엑셀을 밟았다. 룸미러로 멍하게 서 있는 박지민의 모습이 보였다.



누나 내일 차 가져와야 해요!”


차창 밖으로 들리는 말에 박지민 이름으로 빌린 차라는 것이 기억났다. 어차피 내가 사는 달동네는 차를 주차하고는 한참을 걸어가야 했.




홧김에 퇴근을 해버렸으나 집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고 있자니 걸음이 느려졌다. 아주 천천히 한 발 한 발 계단을 올랐다. 집까지 가는 계단이 별로 남지 않았을 때였다.



아악!”


옆집 여자의 비명이 들리더니 내 옆을 누군가가 빠르게 지나쳤다. 본능적으로 놈을 쫓았다. 캡모자를 눌러쓴 놈은 마구잡이로 내달렸다. 놈의 주머니가 가득 차 있었다. 도둑새끼였다. 요즘은 도둑이 안 든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좀도둑이 든 것이다. 훔쳐갈 것도 없는 동네에 좀도둑이 득실댔다.



!”



이 근방의 지리를 잘 아는 놈인지 요리조리 길을 잘도 찾아 도망쳤다. 숨이 가빠졌다. 걸치고 있던 남방이 어깨 밑으로 내려왔다. 올릴 틈도 없이 달렸다. 놈이 돌연 속도를 늦추었다. 앞으로 누군가 오고 있었다.



.”


눈에 익은 두 사람이 보였다.



쟤 잡아!”


옆으로 빠르게 도망치려는 놈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내 말에 눈을 크게 뜬 전정국이 우선 놈을 붙들었다. 좀도둑은 잡았으나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아버님 도망가셨네.”


전정국이 데리고 있던 부친이 전정국의 손에서 달아났다. 방금 전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정리할 새도 없이 전정국이 좀도둑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안의 내용물을 확인한 전정국은 곧바로 그것들을 손에서 놓았다.



이 개새끼가!”


그 주머니에서 나온 것을 보자마자 놈의 복부를 걷어찼다. 시발, 훔칠 게 없어서 속옷을 훔쳐? 우리 집과 옆집을 동시에 털었는지 내 속옷으로 보이는 것들과 처음보는 속옷 몇 개가 보였다.



... 살려주세요.”


도망가려는 놈의 목덜미를 전정국이 잡았다.



이거 완전 또라이네.”


목덜미를 잡은 전정국이 힘을 줬는지 놈이 괴성을 내질렀다. 그 소리에 인상을 찌푸렸다. 내 눈치를 살피던 전정국이 놈을 놓아주었다. 몸이 자유로워지자 놈은 부리나케 달아났다.



좆같네. 진짜.”


바닥에 널브러진 속옷을 주웠다. 집에 있는 반반한 속옷은 다 털어온 듯했다. 다 줍고나서 딴청을 피우고 있는 전정국을 쳐다보았다. 볼이 살짝 빨간색인 것 같기도 하고. 손에 들린 속옷을 보자 다시 욕이 터져 나왔. 썩을.



존나 반반한 걸로만 골라갔어.”

“......”

왜 말이 없어.”

굳이 말을 해야 해?”



전정국이 헛기침을 해댔다. 나도 안 타는 부끄러움을 타고 있는 걸 보자니 웃음이 터졌다.



아버님은 어떡해?”

뭐 알아서 집에 갔겠지.”

오늘도 과음하셨던데.”

그 양반 그러는 게 한두 번도 아니고. 둘이 어떻게 만났어?”

거기 오셔서. 그 식당.”



식당하자 떠오르는 곳이 있었다. 부친이 시장에서 난동을 피운 날. 그 날 봤던 놈이 전정국이 맞았다는 소리네.



너 거기도 수금하러 가?”


부친의 난동을 덮어줘서 고맙다는 소리대신 날카로운 소리가 튀어나왔다. 전정국의 입매가 굳어졌다. 맞다는 소리겠지.



홍록파 영역 한 번 넓네.”

이사할 생각 없어?”

뭐가.”

이런 질 낮은 좀도둑이 들락거리는데. 위험하잖아.”

이사하면 신경 쓸 게 몇 갠데.”

저런 놈이 다시 올 줄 어떻게 알고.”

돈 없어. 잔소리할 거면 꺼져.”



전정국을 남겨두고 걸음을 옮기려다 문득 발을 멈추었다. 다시 뒤를 돌아보자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전정국이 보였다. 그 모습에 심장이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아무렇지 않게 시덥잖은 농담을 하는 말투를 던졌다.



혹시 너네 보스 아파?”



들려올 답이 무서워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이번에는 내가 도망친 셈이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뒷골목 17 | 인스티즈

뒷골목 17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저녁까지 줄기차게 내렸다. 습기가 많은 탓에 담배에 불도 제대로 붙지 않았다. 눅눅해진 담배를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신장 이식. 멀쩡한 콩팥을 남한테 떼어준다고? 무슨.



미주 오늘 비 오니까 진짜 정신이 오락가락해?”

?”

왜 틈만 나면 욕하고 지랄이여.”

. 죄송해요.”


황경감이 고개를 내젓는다. 사실인지도 모를 그 말에 내내 놀아나고 있다. 진짜라면. 전정국이 정말로 공여자라도 하겠다고 나서면. 그게 내 알 바야? 한숨을 푹 쉬었다. 어제 그냥 답이라도 들을 걸 그랬다. 아니, 그건 또 아니고. 생수가 든 페트병을 열어 목을 축였다.


빗소리가 한 층 거세진다. 태풍이라도 올 것처럼 바람 소리가 크게 났다. 이런 날의 경찰서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노란 싸구려 조명이 환하게 켜진 아래에서 우중충한 옷차림의 형사들이 말없이 제 할 일을 하는. 회색과 어두운 파란색 그 사이의 느낌은 비가 오는 날이면 더 존재감을 키웠다.


전에 받은 홍록파 관련 자료를 펼쳤다. 번호를 저장할 당시에는 익숙함을 느끼지 못했다. 낯선 번호들 사이로 딱 하나 익숙한 번호가 있다. 이제 저 번호를 쓰지 않는 모양이지만.



박지민이 다 젖은 꼴을 하고 서로 들어왔다. 가지고 들어온 우산이서 물이 죽죽 떨어졌다. 물에 젖은 생쥐가 따로 없다. 비 오는 날에 탐문 조사를 한다기에 그렇게 말렸는데도 가더니 결국 저 꼬라지다. 선배들이 지민을 보며 기함을 했다. 물 좀 탈탈 털고 오라며. 우산은 저어기 비닐에 좀 씌우고. 우산에 씌우는 비닐은 동이 난 지 오래다. 박지민이 걷는 길목 마다 물줄기가 뚝뚝 떨어졌다.


어디서 굴러다니는 걸레짝 하나를 박지민에게 던졌다. 날아온 걸레를 받은 지민이 대충 물기를 닦아냈다. 그나마 수건에 가까운 걸레로 던져줬다. 강풍을 동반한 비라더니 오지게도 많이 내린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말아야겠다. 하나 밖에 없는 운동화가 젖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누나.”


박지민이 젖은 머리로 눈을 가린 채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 곱게 접힌 종이를 펼쳤다. 진단서였다. 최홍식, 신부전증.



시발.”


떠도는 풍문이 진실임을 확인하는 순간 나오는 감탄사였다. 박지민이 설명을 붙였다.




저쪽 동네 주민들이 그러더라고요. 홍록파 보스가 아프다는 소문이 있다고.”

진짜네.”

몰래 입원 중이래요. 알아오느라 힘 좀 썼어요.”

그래.”


얼굴에 그늘이 졌다. 그래도 장기가 적합한 건 진짜 헛소리일 수도 있지 않나. 웃으며 잡아가달라는 그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불안감이 음습했다.



어이, 거기 막내들. 라면 먹을 텨?”


선배가 우리를 보며 말했다. 지민이 젖은 머리를 털며 선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다. 라면 냄새가 코를 찔렀으나 입맛이 돋지 않았다. 허구한 날 먹는 게 라면이기도 하고.



"저는 패스요."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뻗었다. 사이즈에 맞춰 샀는데 바지가 헐렁해졌다. 청바지의 찢어진 부분 역시 더 늘어나 보였다. 찢청을 사는 건 그저 내 취향이었다. 그냥 청바지를 입으려니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덕분에 내가 형사임을 보이려면 다른 동료들에 비해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생긴 게 이래서 그런가 통 믿질 않더라.




다들 늦은 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


경찰서 입구로 시선이 몰렸다. 두 손 가득 무언가를 들고 온 김검사가 들어왔다. 달고 짠 냄새가 안에 천천히 퍼졌다. 봉지에 담겨있는 음식은 치킨이었다. 모두 김검사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나 홀로 못마땅한 기색을 표현했다. 그에게 적대적인 눈빛을 보내는 나를 황경감이 팔꿈치로 툭툭 쳤다. 얼굴 좀 펴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김검사가 왜 여길 와요.”


황경감이 내 말에 게슴츠레한 눈을 치켜떴다. 눈두덩이의 살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 김검사를 곁눈질로 찬찬히 훑어 내렸. 정석대로 입은 정장차림에 깔끔하게 올린 머리까지.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씨임에도 흐트러짐 하나 없었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잘 손질된 구두가 번쩍였다. 여전히 나는 그를 삐딱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미주야. 너 그러다 밉보일라.”

뭐가요.”

우리 마약 척결 담당 검사자녀. 김검사가.”

.”


입이 떡 벌어졌다. 김검사가 담당 검사라는 건 계산에 없던 일이다.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 분명했다. 담당 검사라면 자주 얼굴을 볼 터였다. 내게 불리한 줄다리기를 계속 이어갈 자신이 없었다. 나같이 뭣도 없는 처지가 김검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방도가 없다.



이 형사님도 드시죠.”


김검사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를 보내며 말했다. 나 역시 여유로운 척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겼다. 우선 피하려는 목적이었다.



아닙니다. 전 이만 퇴근할 생각이라.”


뒤에서 치킨을 뜯던 동료들이 이상한 눈길을 보내는 걸 무시했다. 항상 남아서 잔업을 하던 내가 가버리니 의아할 법도 했다. 대충 인사를 하고 서를 나왔다. 답답한 밤공기가 나를 반겼다. 봄의 밤공기는 어중간했다. 아주 춥지도 아주 덥지도 않아서 익숙해지기 어려웠다. 시간도 때우고 버스비도 아낄 겸 걸어가는 것을 택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바짓단을 적셨다.


얇게 입어도 그다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계절의 밤길이었다. 비와 함께 내리는 바람에 남방이 나부꼈다. 조금 늦은 저녁이었으나 시내는 아직도 환했다. 내 운동화 브랜드 상점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세탁을 한 지 얼마 안 된 운동화는 비에 조금 젖었으나 아직 하얬다. 세탁을 맡기느라 꺼냈던 닳아버린 깔창이 생각났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내 발 사이즈를 점원에게 말했다. 그 때 내 발 사이즈는 어떻게 알았을까. 발을 살짝 위로 올려 움직여봤다. 눈대중으로 발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나.



쇼핑백을 들고 밖을 나왔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양 옆을 살폈다. 지나다니는 차들이 많았다. 차들이 다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맞은편에서 조그만 아이가 서 있었다. 날리는 꽃가루에 눈을 한 번 비볐다. 그 동안 주변 사람들의 비명이 커다란 소음 위를 떠다녔다. 검은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자리를 떠났고 승용차가 있던 자리에 여자 아이가 누워있었다.



우산이 아래로 떨어져 나갔다.


머리로 생각을 끝마치기도 전에 몸이 맞은편으로 먼저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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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끌암입니다!!! 마지막 장면...뭔가요ㅠㅠ 나쁜일일 것만 같은 이 느끼뮤ㅠㅠㅠ
6년 전
비회원138.31
여자아이이요???잼있어요ㅠㅠ
6년 전
독자2
돌하르방이에요ㅠ 아니 이게 무슨..? 마지막에 여자아이 죽은건가요? 차에 치인건가요 아니면 누가 막... ㅠㅠ 여주 ㅣ짜 안좋은것만 보고사네요ㅠㅠ 맴찢이여... 검은 승용차라서 더 맘이ㅠㅜ 정국이 답지않게 사소한거에 민망해하는군아 누나가 순간 설렜단다ㅎ?
6년 전
독자3
정국이가 이식을 해주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여자 누구인가요.. 완전 궁금...다음화 시급해요..!!
6년 전
비회원189.68
엉엉ㅠㅠㅠㅠ분위기 너무 좋아요.... 다음화가 정말 시급합니다..!!!!
6년 전
독자5
작가님 오늘 우연히 보고 진짜 순식간에 정주행했네요 넘모 재밌어요ㅠㅠㅠ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고 진짜 갈수록 재밌어지고 스토리도 엄청 탄탄하고 인생 글잡될 것같아요ㅠㅠㅠㅎㅎ 정말 잘 읽었습니다 기다릴게요!!ㅎㅎ
6년 전
독자6
작가님 이제서야 댓글 남겨요 하하하ㅏ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난나누우 왔다가용

6년 전
비회원9.19
새글입니다! 혐생에 치여 이제서야 읽었는데 역시 꿀잼ㅠㅠㅠㅠㅠㅠ 정국이는 이식때문에 그런 식으로 나오는 건가요... 그나저나 캐릭터들 다 너무 매력있어욮ㅍ퓨ㅠㅠㅠㅠ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6년 전
독자7
이슬이예요!!!!!
요즘 개강하구 사망년이어서 시험을 보느라 이제 왔네요ㅠㅠㅠㅠㅠ죄송해요 작가님ㅠㅠㅠㅠ집 와파가 빌라 단체로 고장나서 안 터지구 데이터는 거지라 이제 왔어요ㅠㅠㅠ이제 작가님과 함께 달리겠습니다!!!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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