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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아 전체글ll조회 1136l 3













세상은 세 계급으로 나뉜다. 




알파, 베타, 오메가.

 

알파는 이 세계 1%를 차지하며, 그들은 일하지 않아도 된다. 조선시대 귀족과 왕족같은 존재이다. 베타와 오메가 위에 올라서서 그들을 지배했다.  알파는 존경을 받으며 그들을 지배하고 다스렸지만, 시대가 흐를수록 그들의 위신은 바닥을 쳤고 몇몇 알파들은 돈많은 베타 보다 못한 알파들도 많았다.

베타는 이 세계 19%를 차지하며, 그들은 일을 하면 돈을 벌수가 있었다. 조선시대 평민과도 같은 존재이다. 베타들은 부를 축적하고, 알파가 되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알파가 될수 없었고 부를 축적하여 알파 못지않게 살아가는 부호들도 많았다.

오메가가 이 세계  80%를 차지한다. 

그들은 사람취급을 받지 못한다. 몸에는 인장이 찍혀있다. 태어나자마자 오메가  Ω 마크를 팔 또는 이마같은 몸에 불로 짓이겨버린다. 하지만 조선시대 노예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이다. 그들은 누구에게 속박되지는 않지만, 자신을 시장에 내다 팔수는 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타인이 팔수는 없다. 그들은 주민등록이 없고,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 허드렛일을 맡아서 하며, 주로 알파의 수하로 일하는 일이 많다. 그들은 출세할수 없으며, 고개를 들어서도 안된다. 


알파의 몸에 베타는 손을 댈수있으나, 알파의 몸에 오메가는 손을 댈수없다. 벌금형 또는 심하면 감옥까지 간다. 








그렇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 * *













유모는 백현을 데리고 차에 올라타려고 했다. 그런데 길거리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누워 잠든 오메가를 내려다보는 백현의 고개를 들게하는 유모였다. 계속해서 쳐다보자 유모는 백현의 눈을 가려버렸다. 백현이 유모에 손을 끌어내렸다. 유모는 백현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도련님, 아니되십니다. 쳐다보지마셔요..."

"왜? 왜 안돼?"


"오메가를 눈에 담지 마셔요"



"왜? 안되는데?" 

"미천한 인간입니다. 쳐다보지마셔요..."










유모는 백현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하지만 백현은 바닥에 쓰러져 자는 오메가를 쳐다봤다. 이끌려 차에 탈때까지 계속 뒤를 봤다. 백현의 눈에 들어오는건 그 남자옆에 웅크리고 자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아이를 본것이다.

차에 타고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왔다. 

저택문이 열리고, 모두 백현에게 고개를 조아렸다. 언제나 이상황이 부담스럽다. 백현은 쭈뼛쭈뼛 방으로 들아갔다. 방에서도 자신을 바라보는 유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알파의 삶이란 사생활이 없다.

특히... 백현의 가문은 이 세계 알파 가문중 최고의 가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백현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이다. 침대에 눕자마자, 집사가 백현의 방문을 두드렸다. 









"도련님, 주인님께서 찾으십니다."

"네... 알겠어요"


"응접실에서 기다리십니다. 얼른 출발하시지요"

"네..."











이 세계에는 왕은 없다. 하지만 왕 노릇을 하는 알파 중에 알파, 베타와 오메가를 지배할수 있는 그 위에 군림하는 단 하나의 가문이 있다. 바로 백현의 가문이였다. 자신의 가문에서는 언제나 특출난 사람들을 배출했다.

아버지는 정치에 특출난 능력을 가지셨다. 어머니는 음악에 특출난 능력을 가지셨다. 

하지만, 그 집안의 외동아들인 백현은 그 누구의 능력을 닮지 못했다. 왜소한 체구와 평범한 지식수준, 게다가 건강이 좋지 않아 언제나 유모 또는 집사가 붙어있어야 한다.  학교를 들어간 백현은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기만 했다.

알파들만 다니는 학교에 들어갔지만, 그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백현에게 굽신거리는 친구들뿐 아무도 백현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친구는 없었다. 아버지가 기다리는 응접실로 향하는 백현의 발걸음이 무겁다. 







똑똑, 문을 두드리자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거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브라운톤의 응접실이 백현의 기를 잔뜩 눌렀다.

심장이 터질것같다. 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면, 숨을 쉴 수 없다. 항상 혼이 나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아버지는 백현을 무표정으로 바라볼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마도 하지않지만, 그 무언의 압박이 백현을 고통스럽게 했다. 









"앉거라"

"네..."

"대답을 길게 끌지 말거라, 기품이 떨어지는구나"

"죄송합니다"






"그렇게 쉽게, 사과하지말거라. 당당해지거라, 어찌 너는 그토록 자신감이 없느냐"

"..."

"정말 너가 우리집 자식인지 의문스럽구나"

"..."


"오늘은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보거라"


"..."

"왜 아무말도 없느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게 다인게냐?"


"..."








"백현아"

"네, 아버지"

"너는 누가 뭐래도 이 가문의 외동아들이다. 너를 건들일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감을 갖거라, 어깨를 켜거라. 누가 너에게 뭐라고 한다면 당장 이 아비에게 말하거라! 내가 가만두지 않으마"

"네"


"사랑한다 아들아..."

"저도요, 아버지"



"나가보거라"


"아버지, 질문하나 해도 되나요?"



"무엇이냐?"

"오메가들이 무슨 잘못을 그렇게 하였기에... 미천한 취급을 받나요?"

"백현아. 그들에게 관심을 갖지말거라, 쳐다도 보지말거라. 그들은 그런 취급조차 사치이니라"











아버지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

백현은 자신마음대로 집밖으로 나갈수도 없다. 집안사람 모두 백현의 건강상의 탓을 하지만, 백현이 납치된다거나 하면 곤란하다. 백현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는 학교에서도 백현의 주위에 경호원이 붙는다.

알파들도 함부로 다가갈수 없는 존재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입학한 백현은 아버지에게 경호원만 철수해달라 부탁하였고, 아버지는 허락했다.

하지만, 학교를 나오면 다시 경호원이 붙는다. 심지어 집안에서도... 자신의 뒤를 좇는 경호원을 힐끗 바라봤다. 아무표정없는 경호원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크리스"

"네, 도련님"

"크리스가 보기에도 내가 한심해?"


"아닙니다."

"아니야... 나는 한심해, 길거리에 자는 오메가와 다를바가 없어..."

"도련님, 그런말씀 마십시오."





"크리스, 나 방에서 쉴거야. 그러니까 제발 따라들어오지마. 방에만 있을게... 응?"

"..."


"응?"

"하지만..."

"제발... 나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혼자 잠들고싶어"











한참을 망설이던 크리스 절대 어디가면 안된다고 몇번을 당부했고, 백현은 알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다. 어지럽다. 모두의 시선들이 부담스럽다. 백현은 창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갔다. 성처럼 으리으라하다. 대문까지 나가는데 차로 5분이 넘게 걸린다. 자신의 창문 바로앞은 동쪽숲이다. 

나무들이 우거져 빛이 들지 않는 동쪽숲이였다. 어둠의 숲이고, 철저히 통제했다. 

그곳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무엇보다 아름답다. 테라스에도 방범창 처럼... 또는 새장에 갇혀있는것 같다. 방범창을 열수 없다. 어디서 백현을 공격해올지 모른다. 열어볼까? 방범창을 열고, 나갔다.

분명 같은 공간인데, 방범창 너머의 공기가 다르다. 






난간에 걸터앉아, 햇볕을 만끽하는데, 자신의 목에 무언가 감겼다. 억- 소리도 내지못하고 목에 무언가 감긴채로 백현은 2층에서 떨어졌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크리스는 방문을 열고 달려왔다. 

하지만 백현은 담벼락 개구멍 사이로 끌려갔다. 





"도련님!!!!!!!!!!"

"크윽....크리...크릭......"













점점 눈앞이 흐려진다. 갈비뼈가 부러진것 같다. 

백현이 몸부림 칠수록 목은 점점 더 조여왔다. 크리스가 난간에서 뛰어내린다. 

살려줘... 크리스
















#

반응좋으면 2편!!!!!

와야겠죠????????????????? 처음써봐요!!!!!!!!!!!!! 이렇게 쓰는거 맞나 몰라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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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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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작가님어서다으뮤ㅕㄴ을!!!!!!!아아아락!!!!:::
10년 전
독자2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백혀니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혀니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제발 다음편 연재해주세요 작가님........감질맛나게 이렇게 끝을 내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백현이뭔기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흐어 배고ㅕㄴ아ㅠㅜ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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