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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전체글ll조회 5153


느리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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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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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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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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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첨부 사진응ㅠ불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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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머리를 마구 흩트리며 짜증스럽게 말하자 가만히 보기만하는) 그걸 누가 믿어, 말이되냐 니 집에 버젓이 있는데 오해할만한 좋은 상황이라고? 말이되는소리를 해라, 병신 보는것도 아니고. (백현이 고개만 숙이고 있자 저도 답잡한 마음에 담배를 꺼내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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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담배 꺼내무는 찬열이에 살짝 지푸리다 폭 한숨쉬며) ..병신이라니. 어차피 내가 말해도 별로 믿어주지도 않으면서.. (작게 한숨쉬다 찬열이 바라보며) 동생 있다가 갔어. 우리 양부모 아들. 나는 그동안 별로 집에 있기 싫어서 크리스집에 신세지거나 찜질방 가거나 하고. ..믿든말든 상관없지만.. (어색한 공기에 작게 한숨쉬며) 얼른 할말 있으면 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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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동생한테 집을 왜 내주냐고, 안 믿어 뭐가 어떻게 믿어 그걸. 그래, 그렇다치고 나 이제 그냥 다 내려놓고 그냥 좋으면 좋은대로 할려고 했는데, 상황이 아닌거같기도 하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그 사이에 크리스랑 섹스는 안 했냐, (백현이 찌푸리며 한숨쉬고 하는말에 작게 흠칫했지만 티내지않고 말 이어가는)

이제 시골 출발해서 몇시간동안 계속 답이 없을거같아요ㅠㅠㅍㅍ밖에나가면 데이터가 읎ㅅ어요퓨ㅠㅠ이따보ㅓ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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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찬열이 말에 물끄러미 바라보다 폭 한숨쉬며) ..섹스고 뭐고, 크리스랑은 그런사이 아니라고 내가.. 후우.. (더 말 잇지 못하고 폭 한숨쉬다 일어나며) ..할 말 없으면 이만 가봐. 너야말로 니 여자친구가 이러고 있는거 알면 별로 안좋아하지 않겠어? (앉아있는 찬열이 바라보고는 괜히 흔들리고 복잡한 마음에 얼른 내보내려 하는)

ㅎㅎㅎ 응응 알았어요!! 조심히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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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에게
없어, 때려친지가 언젠데 헛소리야. 크리스랑 그런사이 아니라고 내가 어떻게 알아, 뭘 보고 믿어 할 말 많아서 왔다니까! 못 하겠다고 어떻게 말해 지금! (백현이 보내려고 문쪽으로 가며 말하자 찝찝한 기분에 큰 소리를내며 백현울 당겨 잡는) 좋아한다고 이제 그냥 편하게 말하고 했는데! 나도 이제 모르겠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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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는 곱창에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멍히리 바라보는데 갑자기 확 당기더니 좋아한다고 말하는 찬열이에 누가 뒷통수 때린듯 멍하니 바라보다 겨우 입 떼며) ..어? ..좋아해..? 뭘.. (믿기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거라고ㅈ생각해서 겨우 나오지않는 목소리로 내뱉고는 표정 일그러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장난치지말고 얼른 가. 더이상 나데리고 장난치는거 사양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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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에게
장난치러 여기까지 와서 누가 말을 해, 지금 때가 내가 그런소리 할 때냐고 사람이 말을 하는데 뭘 사양? 됐다 시발 말을 말자, (백현이 얼굴 일그러져 장난치지말고 나가라하자 더 큰 소리로 욱해서 소리내다가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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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너는 곱창에게
(제가 울컥해서 말하자 더 욱해서는 소리치고 바로 나가려는 찬열이에 옆에 있던 쿠션 들어서 퍽 던지고는 울먹이며) ..이게 뭐가 제대로 말하는거야! 니가 믿게 해줘야 믿지. 맨날 싫다 싫다 하더니 그렇게 툭 던지면 내가 한번에 알아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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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에게
됐다고, 알아듣지마 그럼 나도 모르겠으니꺼 지금 내가 무슨 소리하는지. 간다 우선, (백현이 쿠션을 던지며 하는 말에 저까지 너무 혼란스러워 우선 신발부터 우겨 신는데 백현이 바로 말하고 가라며 팔을 잡아 힘으로 끌자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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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는 곱창에게
(또 피하려고만 하는 찬열이에 막무가내로 붙잡고는 올려다보며) ..말하고 가. 그냥은 못가. 나는 맨날 너한테 입이 닳도록 말했잖아. 근데 왜 너는 못해. (꼭 듣겠다는 듯 울컥해서는 찬열이 손 더 꼭 붙잡고는 올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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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에게
(백현이 반박하는 말에 아무말도 못 하고 가만히 듣기만하다가 계속 팔을 당기며 말하라고 하자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백현과 눈을 맞추고 좋아한다고, 좋다고 그냥 하며 얼버무리듯이 몇 번씩이나 말하는) 됐지, 됐어 이제. 말 한거야, 많이 말 했어. 이제 간다, (백현을 끌어다 당겨 얼굴을 보다 나가겠다고 현관문을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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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는 곱창에게
(저도 혼란스러운지 겨우 좋아한다며 흘리듯 말해오자 그래도 벅차는 마음에 울컥해서 바라보는데 금세 가보겠다며 현관문 열자 확 잡아당기며) ..가긴 어딜가. 좋다고 말해놓고 그냥 가는게 어디있어. 내 대답도 안듣고. (울컥해서는 파르르 떨리는 손으로 붙잡고 올려다보다 작게 웃으며) ..하긴. 알고 있어서 들을 필요도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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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에게
그래, 너무 질리게 들어서 들을 필요도 없겠네. 다 알아, 나 좋아죽는거. 크리스랑 꼭 붙어다니는건 보기 싫지만, (백현이 끌어당기며 비실비실 웃고 있자 괜히 딴소리하며 눈을 못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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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는 곱창에게
(푸스스 웃으며 더 꼭 잡고있다가 살짝 끌어당겨 안으며) 나 크리스랑 있는거 싫어? 그래서 그렇게 화내는구나, 질투나서, 그치? (장난치듯 말하고는 더 꼭 껴안고 방방뛰며) 아, 어떡해. 살다보니 내가 박찬열한테 좋아한다는 소리도 다 들어보고. 진짜 눈물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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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에게
(백현이 제가 말하자마자 안겨 크리스 얘기를하며 저를 약올리더니 바로 어쩔줄몰라 방방뛰며 해오는 말에 웃음이나와 입꼬리 바짝 올리다가 그대로 안기듯 안아주다가 고개를 숙여 헤실 웃고있는 백현의 입꼬리에 바로 입을 맞춰 같이 푸스스거리다 점점 더 농밀하게 뒤로 밀려가며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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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는 곱창에게
(제가 껴안고 있는데도 밀어내지 않는 찬열이에 한층 더 기분좋아져서는 웃고 있는데 웃으며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또 웃음나와 입술 맞댄채로 푸스스 거리다 점점 더 꼭 껴안고는 매달리듯 키스하며 찬열이가 밀면 밀리는대로 당기면 당기는대로 그저 찬열에 목에 손두르고 입술만 맞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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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에게
(백현이 더 매달려 목에 손을 두르고는 꾹 입술만 맞대다 한동안 입꼬리를 서로 못 내려 반은 장난치듯 입만 붙였다 떼다 수십번은 하다가 침대로 넘어져 굴러서 뒹굴거리다 서로 옷을 벗기고 목덜미를 빨아드려 쪽쪽 거리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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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너는 곱창에게
(저도 웃음 못참으면서 계속 웃는 찬열이 보고는 또 웃으며) ..뭐야, 왜 자꾸 웃어. 자꾸 웃으니까 집중을 못하겠잖아. (웃으매 말하고는 다시 쪽쪽 입맞추며) 웃는것도 잘생겼네, 우리 찬열이는. (가만히 볼 쓰다듬으며 제쪽으로 더 끌어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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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에게
(백현도 같이 웃으면서 집중이 안 된다고 다시 쪽쪽 입 맞춰오면서 더 저를 끌어당겨 허리를 다리에 감아오자 그대로 끌려가 다시 입을 맞추고 계속 웃음이 나오자 백현의 쳐진 눈꼬리에 몇 번이나 쪽쪽 거리고 빨아드리며 바지까지 벗기고 다시 달려들어 침대 시트를 굴러 다니며 엉덩이를 그러쥐어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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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너는 곱창에게
(전에 없이 다정하게 여기저기 입맞춰주자 행복해서는 저도 입맞추며 옷 벗기는 거 도와주다 이내 엉덩이 잡아오자 꺄륵 웃으며 이리저리 뒹굴고) ..아, 진짜.. 완전 좋아. (계속 뒹굴다 찬열이 눕히고는 올라타며) ..이제 그만 웃고 얼른 하고싶은데 자꾸 웃음이 나서 안되겠어. 입을 막아야지. (장난스레 씨익 웃고는 찬열이 바지도 다 벗기고 내려가서 입에 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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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에게
(백현이 엉덩이를 그러쥐자 꺄륵거리며 이리저리 뒹굴다 제 배 위로 올라타 입을 막아야겠다며 제 바지를 벗기고 고개를 숙이자마자 페니스를 입에 담고 바로 혀를 능수능란하게 이리저리 감싸고 돌아 움직여 바로 얼굴을 구기고 고개를 뒤를 젖혀 어금니만 바득 물다 머리속을 헤집어 더 목을 숙여 앞뒤로 뒤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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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너는 곱창에게
(정성스레 찬열이꺼 입에 담고는 핥아대는데 이내 찬열이 웃음이 멈추고 작게 신음하며 더 앞뒤로 흔들어오자 저도 집중해서 찬열이 골반부분 살살 만지작거리며 빠르게 입에 물고 빨아대는) ..하아, 찬열아, 기분 좋아, 응? (씨익 웃으며 혀 내밀어서 한 번 핥고 바라보며) ..나는 좋은데. 너랑 이러고 있는거. (다시 입에 넣고는 급하게 핥아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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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에게
(백현이 골반을 만지작거리며 빨다가 좋냐고 묻는 말에 젖혔던 고개를 드는데 혀로 할짝이며 입꼬리를 올리고 좋다며 다시 입에 넣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백현의 얼굴을 잡아 올려 눈이 마주치자 몇번씩 웃기만하다가 백현의 웃지말라며 입을 막으며 장난치자 이마를 맞대고 부비대며 산체를 일으켜 백현의 골반을 고쳐 앉고 뒤로 밀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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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는 곱창에게
(저 일으켜서는 웃기만하는 찬열이에 웃지말라 입 막으며 저도 웃는데 이내 상체 일으켜서 앉고 저도 앉히자 찬열이 볼 살살 만지작거리며 아래 엉덩이 부비적거리는) ..아, 자꾸 웃으니까 못하겠잖아. 내가 그렇게 좋냐, 어? (큭큭거리며 웃다가 찬열이 페니스 붙잡고는 조심스레 뒤에 맞추며) ..흐으. 넣는다?

예쁜아 나 자러 갈게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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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에게
안 풀어줬는데 괜찮겠어, (백현이 볼을 만지작거리다 엉덩이를 부비적거린지 얼마안되 바로 맞추더니 다시 살살 앉아 밀어넣는 백현에 묻다가 고개만 끄덕이는거 보고 가만히 보다가 앞으로 있는 유두를 입에 물고 등을 배회하며 쓰다듬듯 만져 몸에 잔뜩 들어간 긴장을 풀어주려하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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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너는 곱창에게
(다정하게 만져주고 애무해주며 긴장 풀어주자 전천히 다 밀어넣고는 파르르 떨며 찬열이에게 기대고) ..하아.. 찬열아, 흐으.. 다 넣었어. (칭찬해달라는듯 베싯 웃으며 바라보다 살짝 입맞추고 꼭 껴안으며) 하으, 얼른, 읏.. 움직여. (저도 못참고 허리 놀리기 시작하며 계속 움직여달라 보채며 찬열이 팔이며 어깨며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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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에게
(천천히 밀어넣고 잘게 떨더니 저를 보고 칭찬해달라는듯이 말하며 안겨오자 꾹 안고 자리를 고쳐잡고 다 들어갔네하고 더 쿡쿡 쑤시고는 허리를 움직이며 유두를 더 입에 앙 물고 잘근 씹어대며 눈동자만 올려 백현을 보는) 아기가 있어야 나오려나 뭐라도, 씹기만하네. (퉁퉁 부은 유두를 보고 손가락으로 튕기며 허리를 쉬지않지 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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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너는 곱창에게
(쉬지않고 움직여오며 해오는 말에 작게 웃으며 저도 쉴새없이 허리 돌리며) 흐으, 응, 니꺼아니고, 하읏, 아가거니까 그렇지. 궁금하면 임신시켜봐. (장난스레 말하고는 더 빠르게 허리 들썩이며) 하응, 좋아, 하으, 사랑해, 찬열아.. 내가 완전, 하읏, 좋아해 (처음으로 조금은 편한마음으로 좋아한다 말하며 꼭 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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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에게
(임신 시켜보라며 비실비실 웃더니 더 빠르게 허리를 들썩거리며 사랑하고 좋아하고 온갖 표현을 가져다 안기며 말해오는 백현을 뒤로 밀려 시트에 파묻듯 눕히고 바로 인터코스를 올려 스팟을 찾아 꾹 쑤시며 허리를 쉴새없이 움직이는) 애 배면, 하윽 낳아줄거야? 나랑은 별로야. 평생살아야돼 그럼, 흐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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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너는 곱창에게
(평생 같이 있어야된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웃으며) 하으, 그건 내가 바라는바지. 하앗, 니 애 배서, 흐으, 낳아서, 읏, 너 평생 어디 못가게 할거야. 나랑만 있게 할거야, 하응, 이제 바람피면 죽어. (스팟만 쳐올리는 찬열이에 자지러지고 매달리며) 하응, 그러고보니, 그여자애는, 하읏, 어쨌어. 헤어졌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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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에게
(백현이 웃으며 하는 말에 비식거리며 같이 웃기만하다 자지러져 어깨만 꾹 붙잡아오는 백현을 더 눌러 쾅쾅 쑤시다가 그 와중에 헤어졌냐고 묻는 백현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내가 뭐하러 이러로 있겠어 하고 들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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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너는 곱창에게
(헤어졌다는 말에 기분 좋아져서는 푸스스 웃으며) 하으, 역시 기지배보다는 내가 낫지, 응? 설마, 하윽, 그여자랑 한거 아니지? 이제 나랑만 해야돼. (허리 더 농염하게 돌리며 찬열이 바라보다 허리 쓰다듬으며 집어삼킬듯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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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에게
(백현이 바로 푸스스 웃더니 허리를 더 잡아 돌리고 다시 입을 맞춰오며 뒤로 밀리자 팔로 받쳐 같이 농밀하게 삼키며 백현의 얼굴을 잡고 맞추다 축축한 느낌에 살짝 떼는데 백현의 입술이 터졌는지 피가 고여있자 비식 웃다가 다시 입술로 머금고 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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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너는 곱창에게
(입술 터진줄도 모르고 입맞추다 푸스스 웃으며 다시 입맞추고 떨어지며) ..터졌어? 피맛나지 않아? (아랑곳않고 입맞추고는 다시 움직여오자 저도 더 허리 흔들어대고 조이며) 하응, 좋아, 흐읏, 열아, 나 이제 갈 것 같아, 하읏, 열아, 더 세게, 하앙..!!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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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에게
가, 가야지 하윽. (백현의 피를 머금어 삼켜대다 더 꽉 물어 삼키듯 조이는 백현에 이를 꽉 물고 들쑤시듯 인터코스를 올려 둘의 몸의 정신없게 뒤흔들리다 침대헤드로 쓰러지듯 기대 헉헉거리며 백현의 안으로 한가득 쏟아내고 뿌리 끝까지 내리 꽂아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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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는 곱창에게
(끝까지 밀어넣고는 마구 움직이다 사정하고는 문질러오자 여운 느낄 틈도없이 다시 허리 튕기며 작게 신음소리 내는) 하읏.. 하응, 찬열아.. 으, 흐으.. 그만.. 그렇게 하니까, 읏, 진짜 죽을것같아. (파르르 떨다 누워서는 빼지않은채로 꼭 껴안으며) ..좋다. 지금까지 한것중에 제일 좋았어. 최고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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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에게
(백현이 작게 신음하며 허리를 튕기자 입꼬리 올려 막 웃다가 저를 다시 당겨 껴안으며 하는 말에 난 언제나 최고야 하며 장난스레 다시 웃고 안에서 부비적 거리다 허리를 뒤로 빼 끈적거리는 페니스를 빼내 휴지로 닦아내고 옆으로 눕는) 힘들다, 배고파 변백. (손가락을 뻗어 유두를 손톱으로 긁어내리며 중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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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최고라 말해오자 꺄륵 웃다가 이내 빠져나가자 저도모르게 허리 딸려가다 이내 옆에 눕는 찬열이 꼭 껴안고) 흐응.. 배고프면 그렇게 자꾸 건드리면 안되는데.. 내가 또 달려들면 어쩌려고. 그럼 밥 늦게 먹어야된다? (그래도 계속 유두 건드리자 부비적거리며 더 안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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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에게
(백현이 저에게 더 안기며 부비적거리다 달려든다는말에 계속 웃으며 그럼 일어나야겠다며 느릿하게 일어나 구멍에서 흘러 나오는 정액들에 물티슈를 가져가 앞으로 쭈그려 앉아 닦아놓고 일어나 바지만 가져다 입고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보지만 든게 없자 다시 닫고 의자에 앉아 기대는) 없다, 아무것도 시켜먹던가 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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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너는 곱창에게
(저 닦아주고는 주방에서 해오는 말에 침대에서 여전히 뒹굴거리다 일어나 대충 바지 껴입으며) ..아무것도 없어? ..애 있는동안 아무것도 안해먹었나보네.. (밖으로 나가 거실 테이블 밑에 전단지 뭉텅이로 있는거 집어서는 찬열이에게 오라고 손짓하며) 뭐먹을래? 뭐, 시켜먹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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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에게
(백현이 뒹굴거리다 일어나 테이블 앞에 서서 뭉텅이를 뒤적거리며 손짓하자 툭 튀어나온 유두를 가만히 보고 웃다가 일어나 슬렁슬렁 뒤로 가 껴안아 유두를 손가락에 비틀어대며 아무거나 먹자고 말하는) 그게 그거니까, 아무거나 먹어. 돈까스랑 치킨도 있고 족발 보쌈도 있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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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는 곱창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전단지 뒤지다가 갑자기 뒤로와서 저 껴안고는 유두 만지작대자 움찔하고는 살짝 신음하며) 하응.. 그래도.. 너 먹고 싶은거 먹어야지.. (더 폭 기대 안겨서는 전단지 훑어보다 살짝 뒤돌아보며) ..그냥 치킨시켜 먹을까? 괜찮아? (제가 말하는 동안에도 손이 계속 움직이자 웃으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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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에게
(백현이 바로 신음하며 뒤로 기대 뒤적거리다 치킨 전단지애 멈춰 저를 돌아보더니 괜찮냐고 묻는 백현에 유두를 당겨 비틀며 고개 끄덕이고 발걸음 맞춰 뒤뚱거리며 움직여 핸드폰을 가지러 가 쇼파에 뒹굴듯 누워 전화하는 백현에 뒤에서 다시 허리를 움직여 자극하며 마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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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너는 곱창에게
(전화하는데도 뒤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자극해오자 겨우 소리 참으며 주문 마치고는 전화끊고 살짝 핸드폰 던져두고는 찬열이 마구 간질거리며) 야, 뭐하는거야, 앙? (한참간질거리며 괴롭히다 푸스스 웃어버리며) 너 내가 얼마나 치명적인데 그렇게 내 신음소리 아무나한테 듣게 할거야? 그러다 나 뺏긴다, 너? (입술 삐죽거리며 말하고는 작게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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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에게
(백현이 소리를 꾹 참고 주문을 하더니 끊자마자 너를 보고 푸수스 웃고 하는 말에 막 크게 웃더니 니가 치명적이냐며 등 뒤로 손을 배회하며 움직이다 진동소리에 느릿하게 일어나 액정을 보더니 흘긋 백현을 보고 방으로 들어가 여자후배릐 전화를 받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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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너는 곱창에게
(한참 분위기좋게 같이 뒹굴다가 갑자기 흘긋 보고는 전화받고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바로 방문앞에 가서는 닫혀있는데도 귀 대고는 들으려고하다가 들리지않자 포기하고는 시위하듯이 방문앞에 앉아서는 팔짱끼고 올려다보며 부루퉁한 표정으로 찬열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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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에게
(술에 취해 전화를 한건지 선배 선배, 찬열 선배 하며 말꼬리를 늘리다 몇 번씩 울먹거리며 듣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후배에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짜증나는 얼굴로 통화종료버튼을 두어번 누르고 방을 나오는데 바로 방 문 앞에 앉아 입 안 한 가득 공기를 부풀려놓고 팔짱을 낀 채 저를 올려다보자 순간 흠칫하다 옆으로 나와 서며 거기 앉아서 뭐하냐고 쇼파로 가 눕는) 치킨은 왜이리 안와, 배고픈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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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너는 곱창에게
(저가 바로 앞에 앉아서 올려다보는데도 흠칫하기만하더니 바로 스쳐지나가자 다시 일어나 옆에 앉아서 살살 흔들며) ..지금 치킨이 중요해? ..그거 그여자애 전화 맞지!! 뭘 그렇게 오래통화해. 왜, 너 좋아서 못잊겠대? 막 사랑한다고해? 돌아오래? (불안함에 점점 말이 많아지며 찬열이 흔들며) 왜 말을 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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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에게
(백현이 바로 구겨진 얼굴로 옆으로 앉더니 팔을 마구 흔들며 이것저것 캐물어오자 듣고 있는데 더 울거같은 얼굴로 흔들며 대답 안 하냐며 또 안 만난다고 할거냐고 묻자 무슨 소리냐며 쳐진 눈꼬리를 장난스레 당겨 올리는) 혼자 술 먹고 주정부리길래 대답도 안 하고 있다가, 끊었습니다 끊었다고요. 표정 좀 풀지, (백현의 입꼬리까지 번갈아 치켜 올리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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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대답도 안하고 끊었다는 말에 조금 안심하고는 입술 삐죽거리며) ..진짜지? 하여튼 왜 짜증나게 잘생겨서 여자애가 그렇게 목을 매게 만들어. (괜히 툴툴거리며 제 눈꼬리 입꼬리가지고 장난치는 찬열이 손 붙잡으며) ..앞으로는 전화오면 받지를 마. 안그럼 내가 니전화 받아서 너 게이라고 소리칠거야, 알겠어? (다짐받듯 짐짓 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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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에게
(또 금방 눈물 쏙 집어넣고 입술만 삐죽거리다 제 손을 붙잡고는 하는말에 크게 터져 막 웃으며 진심이냐고 툭 던지는데 굳음 의지가 담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백현을 당겨 콧등을 꾹 누르며 아웃팅 시키며 어떡하냐고 하다 치킨배달이 왔는지 초인종이 울리자 셔츠을 주워 입고 받아와 식탁에 올리는) 와서 먹어, 옷 좀 입고 와 치킨먹다 일치르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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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너는 곱창에게
(진심이냐는 찬열이 말에 당연한거 아니냐는 듯 굳은 의지에 차서 대답하다가 이내 웃고는 치킨 받아오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옷입으라는 말 무시하고 옆에 가서 앉으며) ..싫어, 더워. 안입어. 뭐 어때. (치킨 보고는 배시시 웃다 다시 일어나서는 냉장고가서 맥주 꺼내와서 앉으며) ..역시 맥주랑 같이 먹어야지. (한캔 따서 건네주며) ..자. 차라리 많이 먹여서 뱃살나오게 만들어버릴까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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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에게
(백현이 싫다며 앞으로 앉아 제 손가락에 퉁퉁 부어 발갛게 올라온 유두를 보고 웃는데 맥주를 꺼내와 건내자 받아 마시다 하는 말을 듣고 입꼬리 올리고 금방 반을 비우고 치킨을 드는) 난 배나와도 얼굴이 빠지지못해서 더 넘어와, 감당 안 될텐데. 지금도 그렇지만, (백현이 양념을 잔뚝 묻히고 퍽퍽 뜯자 웃고는 손가락으로 닦아내고 쪽 빠는) 니 꼭지 무지 웃긴거 알지, 벌겋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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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능글맞게 받아치며 자기는 잘생겨서 다 넘어온다고 하자 입술 삐죽거리고 치킨만 폭풍 흡입하는데 제 입가에 묻은 거 아무렇지도 않게 먹으며 말해오자 얼굴 빨개져서는 슬쩍 내려다보며) ..누, 누가 이렇게 만든건데! 다 니가 만든 거거든? .. 자꾸 보지 말고 얼른 치킨이나 드시죠. 얼굴에도 살찌면 분명 못생겨질거야, 그러니까 얼른 많이 먹어. 니가 다 먹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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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에게
(백현이 제가 하는 말에 괜히 큰 소리내며 치킨이나 먹고 살찌라고 밀어주자 웃더니 캔맥주를 금방 동내고 다시 꺼내오는) 그럼 너도 기름 흐르는 얼굴 보고 싫어질껄, 아 드러워. (어깨를 부륵 떨며 치킨을 다시 뜯으며 계속 눈에 보이는 벌겋게된 유두를 보는) 아 빨고 싶은데, 옷은 쓰라려서 입겠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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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너는 곱창에게
(다시 슬쩍 내려다보고는 신경안쓴다는 듯 맥주 벌컥벌컥 마시고) ..됐어, 괜찮아. 정 아프면 밴드라도 붙이고 입지 뭐. 그러니까 좀 살살 빨아. 그렇게 막 잡아뜯듯이 하면 이렇게 된단 말이야. (입술 삐죽거리고는 치킨 먹는 찬열이 볼 쿡쿡 찌르고) 내가 아무리 남자지만 그래도 섬세하거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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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에게
아 무지하게 섬세하셔서 그렇게 달려들어 허리 돌리고 더 머리 잡아 끌어 당기고 부비적거리고 더 세게 해달라고 안달을 피우나? 그게 섬세한건지는 상상도 못했네 나는, (백현이 쿡쿡 찔러오자 장난스레 입으로 앙앙 무는 시늉을 하며 피하는 백현의 손가락을 보다 맥주캔을 벌컥 마시는) 밴드위로 더 빨아야지, 아예 빨갛게되서 터지게 해야되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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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움찔하고는 얼굴 붉어지다 안들린다는 듯 귀 막고는 아아아 거리다 입술 삐죽거리며) ..그, 그런게 섬세한거지! 막 섬세하게 느끼면 그렇게 되는거야. (열 오르는지 맥주 마시고는 탁 내려놓으며) ..적당히 하세요, 적당히. 그러다가 닳으면 너 나중에 빨고 싶어도 못빤다? 내 핑크핑크한 가슴 지켜줘야지. 원래 예쁠수록 더 살살 다뤄야 되는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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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에게
(백현이 귀를 틀어 막고 아아아 하며 딴청을 부리자 몸을 일으켜 더 크게 말하다 핑크핑크하다며 지켜줘야된다고 하자 막 웃음터져 웃어대는) 니가 핑크핑크하냐? 벌겋지, 툭 튀어나오기까지 하고 동글동글하게 발갛게된 꼭지니까 오빠가 특별히 지켜줄게 관리 좀 해야겠네, 고맙지 (장난스레 손가락으로 툭 튕기며 비식 웃는)

저 자러 갈게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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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너는 곱창에게
(툭 튕겨오자 살짝 찌푸리고 몸 비틀거리며) 아, 정말..! 원래는 핑크핑크하고 엄청 예뻤어! 근데 니가 막 물어뜯어서 이렇게 됐잖아! (입술 삐죽거리고는 흘겨보다 다시 치킨 뜯어 먹으며) ..핑크핑크한 거 보고싶으면 한 한 달 정도 안하면 되겠네. 그럼 아마 색깔 돌아올걸? 그때가지 참아. (메롱 하고 혀내밀고는 치킨에 집중하는)

응 내일봐요!1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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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에게
아 그럼 됐어, 나만 볼건데 무슨 한 달씩이나 기다렸다가 해. 그것도 충분해 그냥 해, (백현이 맛있게 치킨을 뜯는걸 보고 웃으며 고개 젓는) 나만 보니까 핑크핑크 안 해도 돼, 아님 뭐 크리스라도 보여줄라고 그런가. (백현이 따가운 눈초리로 그런거 아니라는대도 계속해서 유두를 튕기며 두 명이나 입에 물려주냐고 장난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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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너는 곱창에게
(아니라는데도 크리스이야기해오는 찬열이에 입술삐죽거리며) 흐응,아니라니까 그러네.. (계속유두 튕겨대며 만지작대자 결국 치킨 손에서 놓으며) 하응, 자꾸 크리스이야기하면, 읏, 핑크핑크해져서 확 진짜로 가버린다, 앙? (괜히 툴툴거리다 찬열이 꼭 껴안으며) 한놈물려주기도 벅차거든? 두놈 물려줬다가 유두 없어지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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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에게
(백현이 제 손길에 치킨에서 손을 떼더니 툴툴거리며 의자에서 일어나 저에게 와 안기자 손에 묻은 양념에 엉겹결에 어색하게 손을 두르는) 두 놈 물리고 다니는지 어떻게 알아, 아무도 모르지 그건. 키수도 했던 사이신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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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너는 곱창에게
(꼭 껴안고 부비적거리다 찬열이 입술에 쪽 입맞추며) ..그런건 잊지도 않아요. 내가 너무 예뻐서 그런걸 어쩌겠어. 그리고 진짜로 한게 아니라 당한거라니까!! 예뻐서 당한거야. (입술 삐죽거리며 말하고는 꼭 껴안으며) 나는 너밖에 없어. 세상에서 제일 좋아. 얄밉긴하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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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에게
(입술에 입을 맞추더니 당했다는걸 막 강조하자 드는둥마는둥하는데 다시 껴안고 제가 제일 좋다고 해오는 백현에 웃더니 치킨을 입에 물려주는) 이거나 먹어, 얄밉기는 무슨 멋있어 죽겠지. 이렇게 잘생긴 애인이 어디있어 (백현이 치킨을 받아먹으며 웃자 볼을 툭툭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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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는 곱창에게
(애인이라는 말에 치킨 입에 물고는 푸스스 웃다가 다시 괜히 표정 굳히며) 흠흠, 잘생기긴 누가 잘생겼다고.. 착각은 금물이거든요? (그래도 베실베실 웃음나오는거 겨우 참으며 치킨 베어먹고) 잘생기긴 크리스가 잘생기긴했지. 완전 모델이야. 교환학생 오기전에는 알바로 모델도 했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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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4에게
뭐라는거야, 그 새끼가 뭐가 잘생겼다고. 키만 드럽게 커서 나 정도 큰게 보기도 좋고 얼마나 좋아. 모델은 개나소나 하네, 나도 해볼까. (백현이 자랑하듯이 말하자 바로 됐다는식으로 넘기고 해봐야겠다며 비식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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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너는 곱창에게
(그런 찬열이에 꺄르르 웃다 엉덩이 살살 토닥여주며) 어이구, 그랬어요, 우리 찬열어린이? 우리 찬열이는 모델하면 안돼.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거 싫단말이야. (푸스스 웃으며) 아, 진짜 왜이렇게 귀엽냐, 박찬열. (큭큭거리고 웃으며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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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5에게
(엉덩이를 토닥이며 저를 놀리는 말투를 하다 귀여워 어쩔줄몰라하자 헛웃음을 치더니 바지속으로 순식간에 손을 넣고 엉덩이를 그러쥐어 아직 축축한 구멍에 손가락을 만질거리며 밀어넣으려하는) 귀여워죽겠어? 나는 우리 백현이랑 하고 싶어 죽겠는데, (백현을 들어안아올리며 비실비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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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너는 곱창에게
(제 엉덩이 만지며 구멍에 밀어넣으려하자 움찔하다 찬열이 무릎에 앉아 푸스스 웃으며) 하고 싶어 죽겠어? 방금 했는데? (그래도 하고 싶다 말해주는게 좋은지 푸스스 웃기만하다 쪽쪽 입맞추며) ..사실 나도 하고 싶은데.. 우리 찬열이랑 하는거면 언제든지 콜이지! (장난스레 말하고는 찬열이 얼굴 만지작거리며 ) ..아, 좋다. 박찬열이랑 연애하다니. 연애도 좋고 섹스도 좋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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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6에게
맞아, 나처럼 멋있고 잘난 애랑 연애하고 섹스하기 어려운데 복 받았지 변백현. (백현이 무릎에 앉아 웃자 같이 웃는데 얼굴을 만지작거리자 막 부비적거리며 고쳐 앉히는) 근데 처음부터 왜 그렇게 들이대, 거슬리게. 한 대 때리고 싶었어 그 때, (비실웃고는 엉덩이를 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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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너는 곱창에게
(한 대 때리고 싶었다는 말에 찬열이 이마 콩 때리고는 입술 삐죽거리며) ..내가 그렇게 들이댔으니까 니가 지금 넘어온거지. 내가 안들이대고 가만히 뒤에서 변태처럼 보기만 했으면 너 나 신경도 안썼을 걸? 너 나 엄청 싫어했잖아. 맨날 욕하던 거 내가 모를 줄 알고? 앙?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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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7에게
맨날 욕했지, 좆달린 새끼가 공주마냥 대접받는다고 좋아하는것도 보기 싫고 그거 따라다니는것도 병신들같고, 생각하기도 싫다. 들이대는건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처음봤으면서 (백현이 이마를 콩 때리자마자 웃고는 입술에 쿡쿡 찌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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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너는 곱창에게
(입술 쿡쿡 찔러오자 앙 깨무는 시늉하다 웃으며) ..누가 뭐 공주대접 받고 싶어서 받았나? 예뻐서 받았지. 그러니까 너도 앞으로 조심해. 나 따라다니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내가 먼저 들이대는 건 처음이었거든? 뭐 잘하는 것처럼 보였다면 그게 오히려 다행이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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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8에게
퍽이나 다행이다, 뭘 잘하는게 다행이야. 공주 대접 받는게 퍽이나 좋다고, 좆이나 달려서 공주마냥 무슨 드럽게. (백현이 앙 깨무는 시늉을 하자 고개를 치워내며 웃고 치킨을 마저 뜯고 일어나는) 손이나 씻고 와, 옷 좀 입고 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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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다 손씻고는 다시 바로 옆으로 와서는 엉기듯 붙어서 뒤에서 꼭 껴안고는 찬열이가 움직이는대로 따라가며) ..내가 공주대접 받는 게 싫은거야, 아니면 다들 나 좋아하니까 질투하는거야, 어? 나는 애들이 나 좋아해주니까 좋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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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9에게
(손만 씻고 와서 다시 엉겨붙어 뒤에서 고개만 쑥 빼놓고 따라다니며 묻는 말에 헛웃음치며 그냥 다 싫다며 물을 마시고 침대로 가 눕자마자 뒹굴거리며 다시 바지를 벗기고 엉덩이를 벌리는데 아프다고 찡찡거리며 싫다고 엉겹결게 일어나 피하자 빨리 오라고 잡는데 실실 웃기만 하자 당겨다 페니스를 꺼내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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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너는 곱창에게
(계속 따라다니며 꼭 붙어서는 웃는데 바로 침대에 누워서는 바지 벗기고 페니스 꺼내 잡자 놀라 움찔하고는 살짝 밀어내며) 야, 지, 진짜 하려고? 우리 방금 전에 했거든? 그것도 엄청 격하게. (그런게 무슨 상관이냐며 제 페니스 잡고는 살살 흔들어대는 찬열이에 부르르 떨며 찬열이 꼭 붙잡고) ..흐으, 응.. 그, 그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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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0에게
(페니스를 꺼내 잡자마자 놀래 뒤로 밀어내자 웃고 페니스를 잡고 더 흔들다가 놓고 드로즈를 위로 끌어 올리고 침대에 눕는) 설마 하겠어, 그렇게 니 말대로 세게 했는데. 무슨 또 해, 눕기나 해. (백현이 옆으로 눕자 쿡쿡 누르며 눈을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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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너는 곱창에게
(계속 자극해다다 손 빼고는 다시 옷입혀주자 입술 삐죽거리며) ..하여튼 진짜 미워. 이렇게 사람 안달나게 하는건 어디서 배운거야. (다시 찬열이에게 폭 안겨서는 부비적거리며) ..그래도 진짜 좋아. ..너도 나 좋은거 맞지? 이제 내가 막들이대도 짜증나고 그런거 아니지? 내가 섹스하자고 졸라도 이제 화 안낼거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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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1에게
화를 왜 내, 짜증내는건 몰라도 그런걸로 짜증내는건 안 해. 섹스 하자고 내가 안 달려들면 다행이지, (백현이 안겨 부비적거리자 나른하게 눈만 감았다 뜨며 이불을 끌어와 덮는) 이상한 소리말고 잠이나 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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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안심되는지 푸스스 웃으며) ..응. 사랑해, 찬열아. 진짜 완전 사랑해. (작게 웃다가 이내 허리 꼭 껴안고는 눈감으며) ..너도 자. 잘자. 내 꿈 꿔야돼. (작게 중얼거리고는 피곤했던지 그대로 잠들어서는 잠결에도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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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2에게
(백현이 사랑한다고 몇 번이나 중얼거리더니 꼭 안고 눈 깜박이다 금방 잠들자 몇 번 토닥거리다 일어나 치킨을 치우고 잠이 오지 않아 씻고 티비를 보다가 늦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옆에 누워있던 백현이 없자 슬렁 방을 나오는데 수업이 있다고 남겨져있는 메모에 준비하고 학교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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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서는 옆에 잠들어있는 찬열이 보고는 작게 웃다가 메모 남겨두고 학교에 가서 강의 듣는데 오늘도 크리스가 다가와서는 웃으며 말걸자 같이 강의 듣다가 마칠때 찬열이 오겠다 싶어서 같이 있으면 안좋아할 것 같아 급하게 크리스에게 대충 둘러대고는 다음 강의실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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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3에게
(강의실로 들어가는데 종인과 경수가 늘어지게 누워 점심을 사왔는지 이것저것 꺼내놓고 있자 옆으로 앉아 같이 주워 먹으며 백현에게 전화를 했다가 받지않자 강의 끝나고 다시 해봐야겠다 싶어서 강의 끝나자마자 다시 전화를 해 도서관에 있다는 말에 찾아가는데 옆에 크리스와 앉아 대답해주고 있자 옆으로 가 말을 잘라내며 가자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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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너는 곱창에게
(강의 듣고는 도서관에 가서 찬열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데 언제 왔는지 크리스가 다가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자 작게 웃으며 대답해주고 있는데 찬열이가 와서 가자고 하자 놀라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다 푸스스 웃으며) ..왔어? ..잠시만. 이거 하나만. 이거 하나만 알려주고 가자. 너도 앉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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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4에게
(괜히 욱하는거 누르며 나지막하게 말한건데 웃기만 하더니 앞에 의자 가르키며 앉아있으라고 한 뒤 다시 알려주려고 크리스에게 고개를 돌리자 그 모습 보자마자 옆에 있던 의자를 툭 차고는 도서관을 나와 씩씩거리며 벤치에 앉아 언제 나오나 자동문을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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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너는 곱창에게
(화난듯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당황해서는 얼른 집중도 못하고 대충 크리스에게 알려주고는 밖으로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는 찬열이에게 달려가며) ..하아, 찬열아.. (뚱하게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왜 그렇게 나가. ..이따가 크리스랑 인사시켜주려고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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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5에게
변백현 머리가 안 돌아가나보네, 그 영악한 머리가. 인사? 내가 저 새끼랑 무슨 인사 할 게 있다고 인사야. (백현이 작게 웃으며 하는 말에 헛웃음을 치며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며 당부하고 일어나는) 그냥 크리스가 좋으면 둘이 붙어 먹던가 왜 나까지 끌어들여. 갈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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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너는 곱창에게
(당황해서는 가려는 찬열이 손 붙잡으며)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니가 괜히 신경쓰니까 차라리 알고 지내면 더 나을까 싶어서 그런거지. ..근데 니가 싫으면 안그래도 돼, 안그럴게. 오늘도 내가 막 피해다녔다? 그런데 가르쳐달라는데 안가르쳐줄 수가 없어서.. 미안해,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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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6에게
(백현이 당황해 팔을 잡으며 변명을 해오자 괜히 제가 속 좁아보이기도 하고 해서 아무말도 못 하고 있다가 한숨쉬고 팔을 놓은 뒤 집이나 가자고 가방을 고쳐 매고 백현이 급하게 들어가 가방을 챙겨 나와 팔을 잡으며 실실 웃자 입꼬리 올리며 학교를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여자후배가 정류장에서 저를 보고 아는척하며 선배 선배 거리는거 모르는척 하고 버스 시간만 확인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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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금세 화 풀어주는 찬열이에 다행이라 생각하고 얼른 가방챙겨 나와 배실배실 웃기만 하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여자후배랑 마주치자 바로 표정 안좋아져서는 찬열이 팔 꼭 잡고 더 붙으며 올려다보고 모르는 척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옆에 앉아서는 이것저것 물어오자 폭 한숨쉬며) ..찬열아. ..음.. 나 먼저 가도 되는데.. 이야기하고 올래? (괜히 여자후배 눈치보며 찬열이에게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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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7에게
(팔까지 잡아오는거 모르는척 힘을 줘 밀쳐내는데도 얘기 좀 하자며 붙는 바람에 짜증만 가득한데 그 상황에서 백현이 눈치를 보며 저 답지 않게 이야기 하고 오라며 먼저 가겠다고 하자 닥치고 있으라며 툭 뱉고는 오늘따라 오지 않는 버스만 원망가득한 눈으로 시간창을 보며 삼키고 참는데 이제 아예 제 앞으로 서 부탁이라도 말하고 백현에게 자리 좀 비켜 달라고 말해오자 그냥 주머니 속으로 넣고 있던 팔에 힘을 줘 손을 옆구리에 꾹 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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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너는 곱창에게
(여자 후배가 붙어오는게 저도 짜증나는 듯 가만히 있으라며 낮게 말해오자 움찔하고는 가만히 있는데 여자 후배가 너무 간절한 얼굴로 자리좀 비켜달라고 하자 어절줄 몰라 찬열이 눈치만 보는데 다시 한 번 재차 부탁해오자 어쩔 수 없이 찬열이 살짝 밀어내고는 일어나며) ..아무래도 안되겠다. 나 먼저갈게, 이야기하고 와, 알았지? (불안한 듯 찬열이 바라보지만 마침 버스가 도착해서 오는거 보고는 타려고 가며) ..일찍와, 알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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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8에게
(백현이 움찔움찔 거리다 아예 백현을 보고 부탁하는 후배에 거절도 못하고 저를 밀어내고 차분히 말하는척 하고는 잔뜩 불안한 얼굴로 도착한 버스에 올라타는거 보고만 있다가 버스가 그대로 출발하자 답답하고 저 답지 못한 백현의 행동과 계속해서 엉겨오는 후배에 아까 크리스까지 겹쳐 폭발해 상대도 안 하고 그대로 뒤 돌아 발이 가는대로 걸어가는데 쫓아오며 선배 선배 거리는 징그러운 목소리에 휙 돌아서 더 쫓아오며 죽여버릴거라고 잔뜩 욱해서 으름장을 놓고 걷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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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너는 곱창에게
(버스에 타고나서부터 계속 후회하며 그냥 찬열이한테 말한대로 얘 게이라고 소리칠 걸 그랬나 부터 시작해서 온갖 생각 다하다가 집 정류장에 도착해서도 힘없이 내려서 터덜터덜 집까지 올라가는데 그래도 설마 찬열이가 넘어가거나 그렇지는 않겠지 싶어 애써 마음 다잡으며 어제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던 게 생각나서 집 앞 슈퍼에 들러서 대충 요리할만한 거 사들고는 먼저 집에 가서 정리해두고 시계보며 초조하게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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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49에게
(막연히 걷기만 하다 점점 갈수록 백현의 행동이 열이 더 올라 단단히 꼴이 나자 백현의 집으로 가려던 발걸음 돌려 제 자취방 들어오자마자 가방 집어 던지듯이 놓고 침대에 뻗어 있다가 담배만 뒤적거려 찾아 입에 물고 외투만 벗어 눕는데 깜깜한 방에 일어나기도 귀찮아 눈만 껌벅이다 결국 느릿하게 일어나 캔맥주를 꺼내 금방 한 두캔을 비워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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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너는 곱창에게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는 찬열이에 초조한 듯 방 서성이다 안되겠는지 전화거는데 한번에 안받자 계속 전화해서는 받는 찬열이에 어디냐고 묻는데 툭 내뱉기만 하고 화난듯 보이자 작게 한숨쉬며 집이냐 물어보는데 아무말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지금 간다고 하고는 전화 끊고 얼른 찬열이 방으로 가서 문 두드리는) ..찬열아, 박찬열. 문 좀 열어봐,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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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0에게
(캔맥주만 마시고 누웠다를 반복하는데 울리는 진동에 무시하다가 괜히 애꿏은 핸드폰은 노려보고 일어나 외투에서 쑤셔 꺼내 홀드를 푸는데 예상했던 대로 백현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어디냐고 묻자 몰라 하고 던지는데 집이야? 하는 말에 아무말 하지 않으니 가겠다고 끊기자 툭 던져 놓고 다시 눕는데 금방 온 백현이 문을 두들이자 들은척도 안 하고 있다가 그 여자후배랑 섹스중이니 꺼지라고 큰 소리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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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너는 곱창에게
(섹스중이라며 꺼지라 큰소리치자 순간 멈칫하고는 충격받은채로 멍하니 있다가 설마 그럴리 없다 싶어서는 다시 문 쾅쾅 때리며) ..거짓말 하지마!! 섹스는 무슨. 너 쪽팔리기 싫으면 당장 이 문 열어!! 안그럼 너 진짜 섹스한다고 큰소리칠거야! 빨리! (아닐거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불안해서 계속 문 두드리고 발로 차대며) 얼른 열어, 찬열아, 제발, 응? 나 불안하단 말이야. 빨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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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1에게
몰라, 안 열어 안 연다고. (백현이 놀랬는지 잠깐 조용하다 거짓말 하지 말라며 문울 쾅쾅 때리다 발로 차며 불안하다고 울려하는 백현에 귀찮다는듯이 중얼거리다 상체만 일으켜 꺼지라고! 좆질이나 하라고 보내준거 아냐! 졷질하니까 방해말고 꺼지라고! 다시 침대에 누워 캔맥주를 찾아 들어 꿀꺽꿀꺽 마시기만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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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문 더 쾅쾅 두드리고는 소리치며) 바보야, 그런거 아니야! 내가 언제 그런거 하라고 보내줬어! 잘 이야기해서 다시 그런 일 있으면 안되니까 그랬지! 누군 뭐 보내주면서 좋았던 줄 알아? 완전 싫었어! 근데 어떡해, 그렇게 쳐다보는데!! 니가 해결 못해서 이렇게 된거잖아, 바보야!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해! 얼른 열어!!

예쁜아, 나 자러가요.
푹 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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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2에게
말로만 싫다하지, (혼자 중얼거리다 이제서야 백현답게 저를 탓하며 니가 해결 못 해서 이렇게 된거라며 짜증을 내자 느릿하게 일어나 셔츠와 바지를 벗고 드로즈만 걸친채현관으로 가 위에 달린 체인을 걸어놓은채 현관을 조금 열어놓고 틈 사이로 얼굴만 어둡게 내보이는) 뭐, 바쁘다니까 지금. 내일 봐, 급해.

이따 봐요~
오늘 개학이라 답이 조금씩 늦을거에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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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너는 곱창에게
(한참 조용하더니 이내 정말 드로즈만 입고 나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얼굴 있는대로 구기며) ..야, 장난해? 지금 이것보다 급한 게 있어? (믿기지 않아서 위아래로 찬열이 훑어보고는 문 손잡이만 마구 돌리며) ..진짜 한 거 아니지? 어? 야, 빨리 이거 안열어? 장난해? 너 이거 열었는데 그여자애 있으면 진짜 너죽고 나죽는다.

응, 괜찮아요. 부담갖지말고 천천히 해요.
공부 화이팅!!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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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3에게
내가 왜 죽어, 하라고 시간까지 친히 빼주고 가버리길래 그냥 코스대로 했을뿐인데. 궁금은 하신가봐, 여기까지 오기도 하고, 여튼 바쁘니까 내일 말하라고 나는 내 성생활이 더 바쁘니까. (백현이 눈이 뒤집혀져 문꼬리를 흔들며 말하자 더 표정만 굳힌채 비아냥대며 말하는) 진짜 했어, 많이 그니까 가 귀찮게 말고,

ㅠㅠㅠㅠㅠ고마워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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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너는 곱창에게
(진짜 했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문틈으로 멍하니 바라보다가 손잡이에 있던 손 툭 놓고는 찬열이 노려보는데 그새 눈물 그렁그렁해져서 툭 흘리며) ..진짜 했어? ..귀찮아, 내가? ..도대체 너한테 내가 뭐냐. 아직도 나 너한테 달라진것도 없이 그대로야? ..정말 너무하네. (고개 숙여서 대충 눈물 닦으며) ..하던 성생활이나 마저하시죠. 내일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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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4에게
(백현이 저를 노려보다 그새 눈물을 흘리고 진심으로 서러운지 달라진게 없이 그대로라며 잔뜩 비아냥거리고 계속 노려만 보다 계단을 내려가버리자 저도 잔뜩 꼴이난 상태인데 훅 하니 가버려 저걸 잡라야되나 하다 우선 급하게 바지를 주워 입고 티를 걸치고는 쫓아 나가는) 야 니가 지금 나 꼴나게 해놓고, 뭐 눈물 찔찔 흘리면서 가냐? 갈거야? 할 이야기가 왜 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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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는 곱창에게
(훌쩍거리며 계단 내려가는데 그래도 찬열이가 나와서 붙잡자 더 서러워서 엉엉울며) 흐으, 내가 뭐!! 나는 너 그여자애랑 그래도 잘 끝내고 올 줄 알고 보내준건데 너는 그새를 못참고 또 잤어?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나 좋은거 맞아? (엉엉 서럽게 울다 찬열이 툭툭 때리며) 흐으, 진짜 미워, 알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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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5에게
(제가 붙잡자마자 엉엉 울며 그 새 못 참고 잤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툭툭 때리며 하는 말에 가만히 있다 팔을 잡아채듯 꽉 잡고 질질 끌어 계단을 올라와 집으로 내던지는) 뭘 자, 잤겠냐! 내가 잤겠어? 니가 사람 꼴나게 했잖아 왜 같잖게 착한척이야 가서 얘기나 하고 오라 그러고 게이라고 소리친다는 기세는 어디갔냐? 사람 짐승 취급하지말고 너나 똑바로 해 (백현에게 큰 소리치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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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너는 곱창에게
(제가 엉엉 울자 바로 끌고가서는 집에 밀어넣고 소리치자 움찔하다가 따라가며) ..내가 언제 짐승취급했어. 나는 니가 잤다고 하니까 그런줄 알았지. (훌쩍거니고 찬열이 붙잡고 올려다보며) ..왜 이렇게 화내는데, 응? 내가 너 화나게 했어? 아니면 아까 너 이야기하고 오라고한게 짜증났어? 그럼 어떡해. 진짜 게이라고 소리칠 수도 없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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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6에게
그냥 소리치라고, 화나게 했잖아 왜 말도 안 되는 착한척을 해! 짐승 취급하잖아 그 새를 못 참고 잤다며 그게 짐승이지 뭐야, 아 말을 말자. (졸졸 따라오며 주눅들어 말하는데도 더 크게 소리치다 됐다고 침대에 걸터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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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너는 곱창에게
(침대에 걸터앉는 찬열이에 잔뜩 주눅들어 앞에 서서는 살짝 붙잡으며) ..그런거 아니야. 아닌거 알면서도 불안해서 그런거잖아. 진짜 니가 그러면 어쩌나 불안해서.. (입술 꾹 깨물며 바라보다 폭 한숨쉬며) 내가 잘못했어, 어? 다음에는 소리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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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7에게
됐다고, 퍽이나 소리치겠다 니가. (백현이 옆으로 앉아 팔을 잡으며 중얼중얼 말해오자 저를 잡는 팔을 밀어내며 싫증나는 표정을 하고 눕는) 니가 뭘 잘못해 배려한답시고 가주건데 아주 고맙지 고마워. (백현을 흘긋 보고 이불을 끌어다 눕는) 잘거야, 집에나 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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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너는 곱창에게
(말과는 다르게 툴툴거리며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망설이다 꼬물꼬물 옆에 누워서는 뒤여서 꼭 껴안으며) ..안가, 너랑 있을거야. ..너 잘거면 나도 잘래, 같이 자자. (막무가내로 꼭 껴안고는 부비적거리며) ..다음부터는 진짜 안그럴게, 어? 너한테 꼬리치는 애들 있으면 내가 다 소리칠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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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8에게
(백현이 뒤에서 꼬물꼬물 누워 부비적거리며 하는 말에 입꼬리 올라가면서도 티내지 않으며 퍽이나 하겠다며 타박하고 눈을 깜박이는데 더 뒤로 꾹 붙어오자 아무말없이 이불만 끌어 당겨 덮어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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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밀어내지 않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다시 꼬물거리며 찬열이 타고 넘어가서 찬열이 앞에 누워서는 꼭 껴안으며) ..화 풀린거다, 응? (배시시 웃다가 쪽 입맞추며) ..화내도 멋있긴한데 무서우니까 이제 화내지마. 내가 잘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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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59에게
니가 뭘 잘해, 내가 짜증을 안 내야지. (백현이 옆구리로 넘어와 앞에서 베시시 웃다가 입을 맞춰오자 눈을 보다가 다시 여러번 입을 맞추는) 잠이나 자, 맥주 너무 마셨더니 속도 안 좋아. (바닥에 늘어진 맥주캔을 보고 눈을 깜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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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너는 곱창에게
(그제야 방 둘러보고는 널려있는 맥주캔보고 히익 소리내며 놀라 바라보고) 무슨 맥주를 저렇게 마셔. 안주도 없이. (걱정스레 찬열이 바라보다 작게 웃으며) ..나때문에 많이 화났구나? (씨익 웃으며) 그래도 나때문에 화나서 술도 마시고.. 뭔가 뿌듯하다. 혼자들이대는거 아니라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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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0에게
별개 다 뿌듯해, 나는 속 아픈데 잠이나 자라고. (백현이 실실 웃더니 저를 보고 말하자 헛웃음을 치며 자라고 눈위로 슥슥 만지며 끌어다 안고 바지속으로 손쉽게 넣어 엉덩이를 주물거리는) 내가 정말 걔랑 했으면 어쩌려고 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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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너는 곱창에게
(제 눈 슥슥 만지더니 엉덩이도 만져오자 움찔하다가 더 칭얼거리듯 붙어 부비적거리며) ..설마. 그럴리없다고 생각했지. 그런여자애랑 하는거보다 나랑하는게 훨씬 좋을걸? 내가 더 잘해. 내가 더 잘조여.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랑 하면안돼. ..아, 말하다보니 하고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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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1에게
(백현이 잠깐 움찔하다 금새 붙어 부비적거리더니 제가 더 달한다며 다른 사람이랑 하면 안된다 하더니 말하다 보니 하고싶다고 슬쩍 더 밀착해 올려다보는 백현에 엉덩이를 그러쥐던 손을 놓고 셔츠로 들어와 등을 만지다 결국 제 배로 올라타 엉덩이를 들썩이며 옷을 벗다 금세 제 셔츠도 벗어 던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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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너는 곱창에게
(별로 밀어내는것 같지 않은 찬열이에 슬쩍 배 위에 올라가서 부비적거리니 저도 옷벗어오는 찬열이에 바로 입맞추며 찬열이 허리 쓰다듬다 상체 곳곳에 입맞추며 내려가고 찬열이 앞섬 그러쥐는) . .할거지, 응? 그여자애랑 했다고 거짓말했으니까 나랑 해야돼. 완전 잘해줘야돼. 뿅가게. (장난스레 말하며 더 세게 만져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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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2에게
(백현이 바로 입 맞추며 허리를 만지작거리다 목덜미부터 간지럽게 입을 쪽쪽 맞추더니 금세 앞섬을 그러쥐고 꾹꾹 누르다 장난스레 말하고 바지까지 벗겨 드로즈위로 부비다 내려 입에 물고 혀를 쓰기 시작하자 큰 신음을 내뱉으며 고개를 젖혀 백현의 머리속을 헤집으며 비실비실 웃는) 나 마음먹고 하면 변백현 기절할텐데, 걱정되네 하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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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입에 물고 있다가 푸스스 웃으며) ..그래? 나 각오해야 되는거야? 완전 기대되는데? (푸스스 웃으며 더 입안에 넣고는 혀로 돌려대며 빨아대다 어느정도 커진 것 같자 제 옷도 다 벗어던지고는 위에 앉아 부비적거리며0 ..하으, 찬열아, 흐으, 오빠, 하아, 얼른 넣자, 응? 나 기절할때까지 해줘. (푸스스 웃으며 골에대고 더 세게 부벼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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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3에게
(백현이 평소보다 더 대담하게 나오며 오빠부터 부벼대는것고 강도가 훨씬 세게 마찰소리가 울릴만큼 치며 자극해오자 계속해서 비실비실 웃고 상체를 일으켜 엉덩이를 그러쥐어 새빨게 지도록 주물거리다 바로 밀어넣어 백현이 크게 신음을 뱉으며 저에게 고꾸라지자 바로 치올리며 허리를 움직이다 조금 자세가 버겁자 반대로 백현을 시트에 눕히고 위로 올라타 다리를 어깨 뒤로 넘기고 온몸이 뒤흔들리도록 내리찌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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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너는 곱창에게
(엉덩이에 부벼대는걸로도 자극적인데 바로 밀어넣고는 저 눕혀서 쾅쾅 박아오자 자지러지며) ..하앙, 차, 찬열아..! 하앗, 좋아, 하앙, 너무 좋아, 하읏.. 거기, 하아, 더 안쪽에, 응? (찬열이 어깨에 다리 얹은채로 허리 들썩거리며 찬열이 볼 만지작거리고) ..하읏, 찬열아, 하으, 다른데가서 이런거 하면 안돼, 알았지, 응? ..윽, 내가 진짜, 하아, 앞으로도 계속 박혀줄테니까, 흐으, 아무데도 가지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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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4에게
(자지러지게 힘들면서도 제 볼을 만지작거리고 불안한듯 관계를 가질 때마다 해오는 말을 좀 더 심하게 애처로이 말하고는 더 허리를 흔들어 보이자 평소에는 허리를 움직이느라 별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신경쓰여 고개만 끄덕이는걸로 대답을 대신하고 다리를 더 당겨 뒤로 밀고 움직이다 영 불편한지 다리를 양쪽으로 양껏 벌리고 몸을 숙여 흔들자 밑에서 흔들리던 백현의 페니스가 점점 반응이 오는지 커지자 배로 더 문지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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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너는 곱창에게
(평소에는 제가 다른 사남이랑 하지 말라고 해도 별로 듣는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작게 고개 끄덕이고는 움직여오자 힘없이 작게 웃다가 이내 다리 활짝 벌린채로 페니스 부벼지자 자지러지며) 하앙, 읏, 찬열, 흐으.. (허리 베베꼬며 피하려는데 계속 페니스가 닿자 움찔거리며) 흐읏, 쌀거같아, 찬열아, 하앙, 기분, 흐으,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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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5에게
(백현이 못 참겠다는듯이 허리를 꼬아대다 결국 사정하고 힘이 풀리는지 늘어지려하자 목덜미에 입술을 박아 이로 물다 혀로 살살 할짝거리며 허리를 쉴새 없이 움직여 들쑤셔 놓고 같이 몸이 뒤흔들리다 숙였던 상체를 일으키며 힘없이 허벅지만 잘게 떠는 백현의 팔을 잡아 일으켜 벽을 잡아 세우고 계속 미끌어 지려하자 힘겹게 잡아놓고는 다시 맞춰넣어 벽에 붙어 꾹꾹 눌러 쑤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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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너는 곱창에게
(사정하고는 축 늘어져있는데 저 일으키고는 벽에 세우고 다시 넣어오자 바르르 떨며 무너지려는 몸 겨우 추스려서 벽에 손 짚으며) ..하아, 윽.. 찬열아.. 잠깐만, 나 힘없어, 어? (제 말 들은척도 안하고는 바로 쳐올려대자 힘이 풀려서는 그저 앙앙거리고 아예 벽에 반쯤 기대서는 찬열이 움직임 받아내며) 하앙, 읏... 하아, 찬열아, 하으, 얼굴, 흐으.. 얼굴 볼래. 키스해줘,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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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6에게
(백현이 계속 몸을 추스리지 못하고 미끄러지듯 기대다 힘을 주고 들쑤시자 그저 제 움직임만 따라 간신히 움직이며 벽을 긁자 더 허리를 올려 들쑤시며 뿌리 끝까지 밀어넣어 숨도 잘 못 쉬는 와중에 제 팔뚝을 잡으며 얼굴을 보겠다며 키스해달라고 힘겹게 돌아보며 말하자 옆으로 고개를 돌려 빼 입술부터 모아 삼키며 벽을 짚고 있던 손을 내려 허리에 두르고 꾹 눌러 더 비집고 들어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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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는 곱창에게
(제 칭얼거림에 질척하게 키스해주는 찬열이에 겨우 벽에 기대서는 같이 입맞대고 혀 섞으며 입술새로 신음소리 내뱉다가 다시 벽 짚고는 겨우 버티며 고개 숙이고) ..하아, 윽.. 찬열아, 하아, 나 못버티겠어.. 하아, 읏, 다리에, 하아, 힘이 하나도 없어.. (조금 칭얼거리듯 말하고는 겨우 허리 살살 돌리고는 헐떡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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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7에게
(백현이 헐떡이며 칭얼거리자 어쩔 수 없이 걱정이 돼 살살 빼고 옆으로 힘 없이 눕는 박현에 다시 자리잡아 밀어넣고 조금 자세가 편한지 헐떡이는 백현에 들쑤셔 꽉 물리다 안에 한가득 사정하고 다시 놋덜미와 유두를 물어 당기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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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너는 곱창에게
(힘들다 칭얼거리자 바로 눕히고는 쿡쿡 들쑤셔 박다 이내 사정하고는 씨익 웃는거 보고 저도 숨 헐떡거리며 찬열이 바라보고 푸스스 웃으며) ..완전 죽는 줄 알았어. 너 힘 좋다, 어? 나는, 하아, 완전 죽는 줄 알았는데. (픽 웃고는 유두 물어당기자 몸 비틀거리며) ..하아, 으응.. 간지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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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8에게
(백현이 강아지마냥 눈꼬리가 늘어진것도 모잘라 눈물방울까지 매달고 푸스스 웃으며 힘 좋다고 몸을 비틀어대며 신음을 내뱉자 다시 올라가 볼과 콧등부터 얼굴 곳곳에 입을 닿은곳마다 맞추며 같이 푸슥 웃어보이고 옆으로 누워 있다가 휴지를 뽑아 백현에게 건내는) 내일 못 일어나겠네, 허리 나갔을껄. 내가 힘이 너무 좋아서,

먼저 자러 갈게요ㅠㅠ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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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너는 곱창에게
(여기저기 입맞춰주고는 웃자 따라 웃다가 이내 건네받은 휴지로 대충 닦고는 편하게 폭 시트에 몸 묻고는 눈 깜빡이며) ..그런가? ..윽, 벌써부터 허리 아려오는 것 같긴 하다. (찬열이 바라보고는 작게 웃다가 이내 엎드려 눕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럼 우리 애인 힘쓴 김에 좀 더써봐. 허리 좀 주물러. 죽을 것 같아.

응응. 잘자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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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69에게
(제가 건낸 휴지로 대충 닦아내더니 편하게 누워 있다 앞드리더니 하는 말에 웃다가 느릿하게 일어나 등위로 올라가는데 시뻘개져 얼마나 주물렀는지 탱탱한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다 다시 신음을 내오며 하지말라고 울상짓자 허리를 꾹꾹 누르며 어떻게 하는지 잘은 모르지만 있는대로 주물거리다 내려와 씻으러 들어가는데 따라 들어와 씻더니 밖에 나와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는데 앞으로 쭈그려와 말려달라며 칭얼거리자 귀찮다고 무시하다 결국 또 침대에 걸터 앉아 말려주며 피곤한팃에 꾸벅 조는)

네~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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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너는 곱창에게
(서툰 손길로 허리 주물러주자 푸스스 웃다가 같이 씻고는 머리 말려달라 칭얼거리는데 툴툴거리면서도 해주는게좋아서 작게 미소짓고 눈감고있는데 꾸벅 조는지 손길이 느려지자 돌아보고는 풋 웃으며) ..잠와? 자자. (대충 제 머리 털어내고는 찬열이 눕히고 저도 옆에 누워 찬열이 토닥여주며) 우리 애기, 자자. 오구, 착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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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0에게
(백현이 조는걸 봤는지 뒤를 돌아 웃고 드라이기를 치워내더니 저를 끌어다 눕히고 옆으로 눕더니 아기 다루듯 자자며 토닥이자 헛웃음을 치고 백현의 팔에 더 부비적거리다 금세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다 잠에 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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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너는 곱창에게
(자자고 토닥이는데 박찬열 아니랄까봐 바로 엉덩이 만지는 모습에 푸스스 웃다 이내 잠든거 보고는 살짝 입맞추고 저도 꼭 안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찬열이 자는 거 보고 괜히 볼 한 번 쿡 찌르고 코 한번 쿡 찌르며 푸스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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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1에게
(아침에 깊게 잠들어있는데 얼굴을 꾹 찌르며 거슬리는 느낌에 눈썹사이 미간을 잔뜩 찡그리다 눈을 떠 백현이 푸스스 웃는거 보이자 피곤한팃에 몸을 돌려 누으며 건들지말라며 웅얼거리고 이불을 끌어다 머리위로 덮고 다시 눈을 감는데 밑으로 꼬물꼬물 들어와 껴안고 발로 감아오자 뒤척이다 다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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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너는 곱창에게
(제가 건드려도 잠온다며 돌아눕자 다시 꼬물꼬물 들어가서는 껴안고 폭 매달리는데 이내 다시 잠들자 찬열이 얼굴 여기저기 입맞추는데 그래도 깰 생각이 없어보이자 재미없는지 입술 삐죽거리다 일어나서는 대충 냉장고 뒤져서 아침할만한 거 챙겨서는 요리해놓고 다시 방으로 가서 누워서는 부비적거리는) ..열아, 애인님아. 일어나자, 어? 니 애인 심심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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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2에게
(이제 입까지 여기저기 맞춰대더니 재미없어졌는지 일어나자 다시 이불을 감싸 눕고 있는데 얼마안가 다시 들어오더니 일어나라며 부비적거리자 싫은소리를 내다가 애인님아거리며 말하자 뒤 돌아 얼굴을 만질거리다 끌어안고 다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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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너는 곱창에게
(다시 저 끌어안고는 잠드는 찬열이에 작게 툴툴거리다 꼭 껴안아 토닥이며) ..왜 이렇게 잠만 자. 어디 아파? (제 이마 찬열이 이마에 콩 대보고는 고개 갸웃하며) ..열이 있나.. (가만히 토닥거리다 저도 그냥 눈감고 부비적거리며 꼭 끌어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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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3에게
(저를 꼭 끌어안고 눈을 감자 같이 껴안고 부비적거리다 간신히 눈뜨고 백현을 보다가 일어나 걸터 앉는데 벌써 아침을 차려놓은거 보고 씻고 나오자마자 먹자고 앉는) 배고파, 학교도 가야되는데 아 귀찮네. (백현이 맞은편에 앉아 웃자 따라 웃더니 국을 떠먹고 맛있네하고 허겁지겁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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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너는 곱창에게
(귀찮다 말해오며 그래도 밥 잘먹는거 보고는 작게 웃다가 저도 밥 먹으며 찬열이 바라보고) ..귀찮아도 가야지. 그래도 오늘은 같이 듣는 거 있다! 아싸. (푸스스 웃다가 입술 삐죽거리며) ..맨날 학교에서 종인이랑 세훈이랑만 놀지말고 나랑도 놀아. 니가 나랑 안놀아주니까 계속 애들이 붙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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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4에게
애들이 붙으며 그냥 떼어내면되지, 그리고 너 그런거 좋아하는거 아냐? (백현이 저 밥 먹는걸 보고 웃더니 금세 삐죽거리는거 보고 웃더니 하는말에 비식 웃고 일어나 옷을 느릿하게 입는데 계속 엉겨붙어 뒤에서 안겨오자 엉덩이 만지작거리다 가방챙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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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너는 곱창에게
(옷입는 찬열이에게 붙어서는 부비적거리며) ..나 그런거 안좋아하거든? 그냥 친구니까 좋아하는거지.. 다들 장난으로 그러는거야, 여자가 별로 없으니까. (이내 가방챙기는 찬열이에 저도 대충 챙기고 일어나며) 얼른 가자. 꼭 붙어서 가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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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5에게
(백현이 가방을 매자 나란히 현관 나와 학교 들어와 각자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점심을 먹은 뒤 같은수업인 강의실을 들어와 누워 있다 게임을 하다 제가 잠들자 또 자냐며 배로 올라타 욱신거리자 비실웃고는 외투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무는) 어제 너무 달려서 피곤해서 그래, 오늘도 그만큼 달려야되나. 어제 자지러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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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너는 곱창에게
(대충 수업듣고는 얼른 점심먹고 같은 수업 강의실에 와서는 찬열이 배에 올라타 웃으며) ..어제 뭘 그렇게 달렸다고 그래. 나는 힘들어도 너는 별로 안힘든거 아니야? 에이, 우리 애인 정력이 별로네. (생글생글 웃으며 담배 빼고는 쪽 입맞추고) ..우리 찬열이 장어라도 사다 먹여야겠다. 안되겠어. (장난스레 말하고는 큭큭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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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6에게
변백현 밝히기는 무지하게 잙힌다 진짜, 어제는 힘이 없다느니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고 찡찡거리고 울었으면서 또 아무렇지 않게 정력이 별로냐 그러네. 찍소리도 못하게 해줘야되나, (백현이 빼내고 입을 맞춰오자 입술을 물다 상체를 벌떡 일으켜 손가락에 끼인 담배를 휙 빼내 눕는) 왜 가져가, 불 붙여줘 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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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너는 곱창에게
..내가 밝히긴 뭘 밝혀. 나는 지극히 평균이야. 니가 하루 해놓고는 이렇게 힘없어하니까 하는말이지. ..아, 아니면 진짜 나 오기전에 그여자애랑 해서 이렇게 힘이 없나? (입술 삐죽거리다 픽 웃으며 다시 담배 뺏고) 그런거 피면 안좋아.나 담배냄새 별로란말이야. 우리 금연안할래, 애인님아? 담배피면정력에 안좋다는 소리를 들은것도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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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7에게
(다시 담배를 뺏어가자 에이- 하며 아쉬운듯 입을 다시다 픽 웃는) 나는 할 거 다 해도 정력이 넘쳐서 문제야, 금연은 무슨 너무 많은거에 관섭하며 그것도 짜증나는거 알지. (백현이 멈칫하더니 입술만 삐죽이자 모르는척 담밸 다시 빼앗아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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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너는 곱창에게
..하여튼 말도 예쁘게 하지, 우리 애인은. (입술 삐죽거리다 담배에 불 붙여주고는 일어나 앉으며) 도대체 맛도 없는걸 왜 피나 몰라. 건강에도 하나도 안좋고.. 줄이기라도 하시죠, 애인님. 아무리 정력 좋아도 골골대는건 사절이니까. (픽 웃고는 책 꺼내서 수업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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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8에게
(백현이 툴툴거리더니 불을 붙여주고 앉아 책을 꺼내자 멀찍이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태우다 옆으로 와 껴안아 부비적거리는데 담배냄새가 난다며 밀어내자 니가 기집애도 아니고 계속 이럴거냐며 순간 짜증이나 툭 던졌다가 고개 돌리고 다시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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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너는 곱창에게
(제가 담배냄새난다고 툴툴대자 바로 짜증내고는 눕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 ..왜그래, 어? 알았어. 아무말도 안할테니까 담배 마음대로 펴. (그래도 찬열이한테는 늘 숙이고 들어가는터라 바라 옆에 가서 앉아서는 살살 흔들며) 삐지지말고, 응? 일어나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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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79에게
우리 주제 바꿔요 간만에~ㅋㅋㅋㅋㅋ씻고 와서 답글에 달아볼게요 싱ㅇ크를 털고 털어서ㅠㅠㅠㅠㅠ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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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너는 곱창에게
ㅎㅎㅎ 응응 좋아요~~ 바꿔요 ㅎㅎㅎㅎㅎㅎ 곱창이는 싱크빅이니까 다 좋아 ㅎㅎㅎㅎ 씻고 와요!! 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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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0에게
알파오메가 설정으로
찬열이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신 환경탓에 말수도 적고 여자든 남자든 크게 관심도 없이 살아왔는데
20대 후반이 되자 해오는 정략결혼애기에 별 말없이 수락하고 회사에서는 백현을 데려왔는데
백현이는 오메가에 대한 혐오감이 심해 시설에서 보호를 받으며 치료를 하다 상태가 많이 호전되자 그 곳에선 본 회사측에서는 백현에게
제안을 해 아이를 셋만 낳아 주며 원하는 만큼 돈을주고 그대로 나가주면 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고 들어옴
히트사이클 기간이 오메가마다 다르니 날짜에 맞춰서 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셋이나 낳아야되니 있는시간도 많아지고
사람의 정을 많이 느끼지 못한 찬열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우는 백현을 신기하게 봄
이런 설정으로 나머지는 하면서 맞춰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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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그러니까 정략상대로 백현이를 데려온건데 백현이는 아기 낳는 조건으로 들어온거고.. 그런거죠? ㅎㅎ 그럼 처음에 찬열이만나러 회사 가는거부터 할까요? ㅎㅎ

(회사측에서 해 온 제안에 저도 수긍하고는 두렵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지내온 시설 벗어나서 찬열이네 회사 사람 따라가는데 괜히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차 뒷자석에 앉아서도 손톱만 뜯다가 이내 찬열이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 점점 더 긴장해서는 얼굴 창백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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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1에게
(어제 밤을 새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정신없이 일에 빠져 사무만 보는데 비서가 들어와 결혼상대 얘기를 하며 윗층 사장실에서 만나보시고 오늘은 그만 퇴근하시라 했다하자 거절하고는 이따 저녁에 가면 된다고 넘기는데 사장님께서 명령하신거라고 어쩔 수 없다하자 한숨쉬고 일어나 외투에 서류들을 잔뜩 들고 올라가 사장실에 앉자마자 다시 사무를 보며 기다리는)

네 맞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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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너는 곱창에게
(사무실까지 데려다주고는 들어가보시라고 하고 제 일 하러 가는 비서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작게 주먹 쥐고는 문 두드리려고 바라보다 몇번이나 손 들었다 내렸다 하다 결국 용기내서는 똑똑 두드리는데 안에서 들어오라는 건조한 대답만 드려와서 움찔하다가 이내 조심스레 문 열고 들어가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고개만 꾸벅 숙여 인사하는) ..저.. 안녕하세요. 오늘.. 그.. 결혼.. 때문에... (제대로 말도 못하고는 띄엄띄엄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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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2에게
(올 시간이 지난거같은데도 밖에서 인기척이 없자 한 번 흘긋하고 시간을 확인하는데 바로 문을 두들겨오는 소리에 들어오라고 대충 대답하고 서류를 다시 챙겨 일어나는데 백현이 엉거주춤 들어와서는 바로 고개만 숙이며 중얼거리자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우선 집으로 가자며 나와 차를 올라타 집에서 좀 떨어진 외각에 위치한 단독주택 주차장으로 들어가 파킹을 하고 백현이 따라오는걸 흘긋 보고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식탁에 앉히고 얼굴 슥 훑는) 계약 내용, 자세히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저는 들은게 결혼 얘기 뿐이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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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너는 곱창에게
(들어가서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작게 웅얼거리는데 바로 상황파악이 됐는지 저 데리고 집으로 가는 찬열이에 긴장되서 계속 손만만지작거리고 있다가 마주 앉아서도 한 번 힐끔 찬열이 얼굴 봤다가 화들짝 놀라 다시 고개 숙이며) ..아.. 그, 그게.. 저도.. 잘 모르는데.. 아기.. 낳아달라고 하셔서.. (긴장되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가 스스로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서 작게 심호흡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기 3명.. 낳아달라고 하셨어요. 제가 들은건 그게 다에요. 그때까지 같이 있어달라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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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3에게
아, 셋이나요? 욕심 많이 부리셨네. 오메가 맞으시면, 히트사이클 기간이 있을텐데 주기가 어떻게 되세요. 임신은 해보신적 없으신거죠. (백현이 제 얼굴도 보지 못하고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다고 대답하며 매달 첫째주라고 조심스럽게 대답해오자 물끄러미 보며 그저 할 말만 이어나가는) 첫 째주면, 당장 이번주네요. 억제제 드셔서 그런지 괜찮아 보이시네요. 피차 빨리 해결보는게 나을듯 하니 당장 하는게 괜찮을거같은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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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너는 곱창에게
(저는 긴장되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는데 히트사이클 기간 말해주자마자 바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말해오자 당황해서는 제 옷자락만 꼭 쥐며) ..아, 아니.. 그게.. 오, 오늘은 억제제도 먹었고.. 며, 며칠만 시간을 주시면.. (제가 하기로 한거지만 그래도 막상 닥치니 이런 상황이 아직 적응되지 않아서 울 것 같은 기분에 입술만 꾹 깨물고 조그맣게 부탁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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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4에게
(백현이 제 말에 옷자락만 쥐며 울거같은 얼굴로 하는 말에 조금 당황해 보다가 이번주안에서는 해결보고 싶다고 말하자 백현이 고개만 연신 끄덕이며 고개를 숙이고 있자 동그란 정수리만 보는) 원래 사람 얼굴 잘 못보십니까, 뭐 시설에 있다가 왔다는건 들었는데 그것 역시 자세한건 모르는 얘기라서요. 아, 제 이름은 박 찬열입니다. 변 백현씨 맞으시죠. (백현이 여전히 고개를 숙인채 고개를 끄덕이자 물으면 안 된다는거 알면서도 우선 물어보는) 근데, 경험은 있으신겁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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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오늘은 아니구나 싶어서 안도하고는 작게 한숨쉬는데 시설에 있다가 온 것도 알고 경험까지 물어보자 멈칫하고는 입술 꾹 깨물며) ..무슨 경험 말씀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임신한 적 없습니다. 그.. 그런.. 잠자리 경험도 없구요. ..아시는대로 계속 시설에서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다른 알파를 만날 일도 없었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정하고는 작게 말하고 찬열이 한 번 바라보고는 찬찬히 바라보니 생각보다 부족한 것 없어보이는 얼굴에 다시 고개 숙이며) ..그냥 결혼을 하시지.. 왜.. (깊이 물어보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물어보고는 저도 움찔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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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5에게
(역시 조심스러운 질문이였는지 입술을 꾹 깨물더니 차근차큰 대답하고 저를 한 번 올려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결혼 얘기를 하자 가지고 올라온 서류를 정리하며 일어나는) 결혼에 관심도 없고, 사람도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이게 저도 편하고 회사도 편한거죠, 2층 첫째 방 쓰세요. 그래서 빨리 해결해드리고 싶으니 내일 왠만하면 하는쪽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바로 서류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 방문을 닫고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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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너는 곱창에게
(결혼이고 사람이고 관심없다며 그냥 휙 올라가버리는 찬열이에 그제야 긴장이 풀리는지 축 늘어져서는 폭 한숨쉬다 얼마나 긴장했던지 일어날 힘도 없어서 겨우 일어나서는 터덜터덜 2층으로 올라가 방에 들어가서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 보고는 또 폭 한숨쉬고 침대에 대충 누워서는 내일 하자는 걸 어떻게 넘겨야하나 피할수는 없나 생각해보다가 그래도 아기 낳는 조건으로 온거니 해야겠지 싶어서 폭 한숨쉬고는 씻고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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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6에게
조금 설정을 바꿔서 백현이가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동정심에 호의를 있는대로 배풀고 배려는 다 해주며 알뜰살뜩하게 챙기는데
그걸 부담스러워하고 믿지 않는 백현이 설정으로 가요ㅎㅎ 제가 마구 들이댈게요

(자정이 넘은지도 모르고 씻자마자 앉아 사무를 보는데 조용한 분위기를 깨고 들리는 울음소리와 신음소리에 방을 나와 백현의 방문을 여는데 한참 끙끙거리며 식은땀에 젖어 헐떡이고 있자 꺠워야되나 싶어 보고만 있다가 다가가 옆으로 앉아 토닥여주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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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너는 곱창에게
ㅋㅋㅋ 응응 좋다!! ㅎㅎㅎ 그렇게 해요!!

(그렇게 잠들고나서는 얼마 지나지않아 버릇과 같이 악몽 꾸며 잠결에 울고 끙끙 앓는데 갑자기 뭔가 편안해지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자 이것도 꿈이가 싶어 혼란스러워 한참 눈물만 더 흘리다 결국 기절하듯 잠들고는 누가 쓸어주는 것도 당연히 꿈일거라 치부해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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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7에게
(아무말없이 토닥여주기만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진정이 되는지 금방 다시 잠들자 눈물을 닦아내고 옆에서 한참 내려보다 일어나 불을 끄고 며칠 밤을 새고 나간탓에 피곤해 잠들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내려가는데 백현이 쇼파에 멍하니 앉아있자 서류를 챙겨 들고 나가려다 발걸음을 돌려 건너편으로 앉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올라가서 더 자요. 전 이제 출근하니까, 일곱시쯤 올거예요. (백현이 고개만 끄덕이며 항상 시설에서 하던대로 하는거라며 이게 편하다 하자 고개만 끄덕이며 뭐 좀 챙겨 먹으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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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너는 곱창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 평소랑은 다르게 뭔가 악몽이 생각나지 않자 멍하니 앉아있다가 1층으로 내려가서도 멍하니 앉아있는데 찬열이가 건너편에 앉으며 말걸어오자 고개 끄덕이며) ..네.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돼요. ..아.. 찬열씨라고 불러도 돼요? (찬열이가 작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자 조금 망설이다 바라보며) ..찬열씨도 잘 챙겨드시구요. ..저때문에 괜히 신경쓰지 마시고 저 없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지내시면 돼요. 오늘은 출근하시는데.. 그래도 얼굴은 봐야할 것 같아서.. 부담스러우시면 내일부터는 그냥 방에 있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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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8에게
아니요, 마중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좋네요. 항상 집에 안 들어와서 몰랐는데, (백현이 눈도 잘 못 맞추며 이것저것 그래도 중얼거리며 말하자 그 모습 물끄러미 보며 귀를 귀울이다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나 신발장으로 가는) 먹고 싶은거 있으면 연락해요, 퇴근하고 오면서 사올게요. (제 번호를 적어 건내주며 현관을 나서는)

백현이는 좀 찬열이는 뚝뚝 잘라내고 형식적으로만 대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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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는 곱창에게
응응!

(번호 건네주고 나가는 거 보고는 어색하게 현관에 서서 고개 꾸벅 숙여 인사하다가 이내 찬열이가 나가자 종이만 가만히 바라보다가 폭 한숨쉬고 어차피 연락할 일 없을 것 같아서 2층에 올라가서는 제 방이라고 마련된 곳에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는 닫고 다시 내려와서 대충 빵 있는걸로 아침 때우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가서 침대에 올라 눈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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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89에게
(출근해 회의부터 이것저것 사무를 보다 백현에게 연락을 해볼까 싶은데 먼저 오지 않을까 싶어 기다리기도 하고 비서가 묻는 백현의 말에 괜찮다며 대충 얼버무리며 퇴근시간이 되자 느릿하게 나와 퇴근해 집으로 들어오는데 불 하나 켜져있지 않고 깜깜하자 사가지고 온 초밥을 내려놓고 위층으로 올라가 백현의 방 불을 켜는데 잠들었는지 침대에 곤히 누워있자 옆으로 다가가 쭈그려 앉는) 백현씨, 저녁 먹어야죠. 일어나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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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누워서는 할 일도 없고 티비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저 잠만 자다가 이내 퇴근했는지 저 깨우는 찬열이에 부스스 눈 떠 바라보며) ..아.. 오셨어요. ..죄송해요. (놀라 얼른 일어나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아직 졸린 눈 비비다 머리 슬어넘기며) ..저녁 드셨어요? ..아.. 제가 준비했어야 하는건가요? 죄송해요. 아직 제가 무슨 일 해야하나 잘 몰라서.. (미안한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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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0에게
(백현이 어렵게 눈을 떠 깜박이더니 저를 보고 일어나 눈을 비비다 횡설수설 말하고 밖으로 나가려하자 같이 따라 나가 내려오며 괜찮다며 같이 초밥 먹자고 앉혀놓고 꺼내 차려놓고 젓가락을 건내는) 항상 이렇게 먹어도 되요, 귀찮게 뭐하러 밥을 해요 또. (강아지같이 축 늘어진 눈꼬리에 눈도 잘 못 맞추고 깜박이기만 하는 모습이 귀여워 물끄러미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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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너는 곱창에게
(저녁까지 사 온 찬열이에 이런 게 처음이라 미안해져서는 눈꼬리 축 늘어져서는 어쩔줄 몰라하다 이내 젓가락 받아들고는 고개 숙이며)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제 몫까지 사주시고. ..내일부터는 식사하실거라도 준비해 놓을게요. 어차피 저는 아기 낳는 것 말고는 할 일도 없고.. 시키실 일 있으면 다 해드릴게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젓가락만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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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1에게
말을 왜 그렇게 해요, 그냥 잘 먹겠다고만 하면 되는거지. 그게 더 좋아요, (백현이 젓가락만 만지며 중얼거리자 더 앞으로 놓아주며 얼른 먹어보라며 웃자 어색하게 집어 먹더니 하나 둘 입에 넣어 잘 먹는 모습에 저도 같이 먹다가 맛있게 잘 먹었다며 일어나 치우려는 백현에 그냥 냅두라며 일어나 치우는) 오늘 하는건, 생각 해봤죠? 전 오늘이 괜찮을거같은데. (아까부터 풍기던 단 페로몬 냄새에 꾹꾹 눌러 참으며 묻는) 오늘 억제제도 안 드신거 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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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는 곱창에게
(다 먹고는 치우려는데 말리며 제가 치우고는 오늘 하자는 찬열이 말에 움찔하다 그래도 잠만 자느라 억제제도 안먹었고 뭐라 변명할 길도 없어서 입술만 잘근잘근 씹다 고개 숙이며) ..네, 찬열씨가 오늘이 편하시면 그렇게 해요. (사실 무섭기도 하고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긴 했지만 그래도 오메가인 저를 이렇게까지 사람처럼 대해주며 존중해주고 의견을 물어보기까지 하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는 고개 끄덕이며 치우는거 도와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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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2에게
(움찔하면서도 고개 숙이고 그렇게 하자며 치우는걸 도와주자 제기 할테니 씻고 나오라고 말해놓고 백현이 위층으로 올라가자 설거지를 해놓고 밑에 층 욕실에서 씻은 뒤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수건을 뒤집어 쓴 채 앉아있는 백현에게 다가가 여기서 하는게 괜찮겠냐며 나쁘지 않다며 제 방으로 가자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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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너는 곱창에게
(위층으로 터덜터덜 올라와서 멍한 기분으로 샤워하는데 씻고 들어온 찬열이에게서 알파향이 나자 움찔하고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가 제 방으로 가자는 찬열이에 여기서 하면 어차피 계속 생각나고 더 안좋을 것 같아서 그러자며 고개 끄덕이고는 찬열이 따라 나서서 조심스레 찬열이 방에 발 들여놓는데 확실히 찬열이 향기가 여기저기 느껴지자 점점 이상해지는 걸 느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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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3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향이 나는지 움찔하다 따라 나서자 방으로 들어오는데 눈을 몇 번씩 질끈 감으며 힘들게 침대로 걸터 앉자 어떻게 해야될지 어색한 기분에 가만히 있다가 앞으로 쭈그려 앉아 무릎에 손을 올리고 어디 아프냐고 묻는데 백현이 고개만 저으며 손만 꼼지락거리다 앞섬을 가릴려하자 눈치채고 작게 탄식을 하다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며 백현을 시트 위로 눕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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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너는 곱창에게
(계속 이런 느낌이 처음이라 불안한 듯 어쩔줄 몰라 걸터 앉은채로 달아오르는 숨 컨트롤하는데 찬열이가 아프냐 물어오자 아니라며 가리기 급급한데 이내 눈치챘는지 부드럽게 입맞추며 눕히자 그대로 굳어서는 찬열이가 하는대로 같이 입맞추다 이내 이상한 기분에 살짝 밀어내며)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돼요. 그냥.. 할 일만 하셔도.. 저는 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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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4에게
(백현이 저를 따라 그냥 시트에 눕기며 하며 어쩔 줄 몰라하다 밀어내더니 하는 말에 그런게 어디있냐며 고개를 젓고는 다시 입을 맞추는데 피하며 셔츠와 바지만 벗고 바짝 뒤로 올라가 드로즈까지 벗어내리더니 엎드린채로 팔로 기준을 잡은 채 액이 가득히 나오고 있는 구멍을 보이며 그냥 들어오라하자 당황해 달래려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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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너는 곱창에게
(아무래도 입맞춤이 부담스러워서 그냥 스스로 옷 벗고는 엎드려 들어오라고 하는데 찬열이가 저 달래며 왜 이러냐고 하자 오히려 당황해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왜 그러세요.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하셔야 돼요. ..하아.. 저도 좀.. 참기 힘들어요. 억제제 안먹고 이렇게 있는것도 처음이라.. 얼른 하세요, 네? (정말 괜찮다는 듯 찬열이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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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5에게
(제가 달래려고 하는데도 저보다 더 당황해서 잔뜩 울상이고 흔들리는 눈으로 이렇게 하는거 아니냐며 참기 힘들다고 말해오자 망설이다 침대로 올라가 뒤에서 자리를 잡고 셔츠와 바지를 급하게 벗기고 몸을 맞대고 달달한 향이 더 진하게 풍기기 시작하자 숨소리가 거칠어지며 급하게 축축히 젖어있는 곳으로 밀어넣어 앞으로 숙이고 생소한 느낌에 잔뜩 떨어대면서도 신음을 내지르는 백현의 등에 입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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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너는 곱창에게
(제 재촉에 이내 바로 옷 벗고는 밀어넣어오는 찬열이에 윽 소리내며 바르르 떠는데 그래도 젖은 덕에 별로 고통은 없어서 그저 작게 헐떡거리며 찬열이가 움직이는대로 흔들리며) ..하아, 으.. 찬열씨.. 하윽.. (제 등에 입맞추며 다정하게 쓰다듬어주자 더 어색하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해서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황홀경에 반쯤 정신잃고 매달리며) ..하아, 찬열씨.. 읏, 더.. 하아, 더 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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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6에게
(백현만큼 이성을 잃고 허리를 흔들다 상체를 일으켜 골반을 눌러잡더니 더 꾹꾹 밀어넣고 더 해달라고 매달리며 계속해서 잘게 떨어대는 백현에 입을 맞추려는데 고개를 돌리며 피하고 신음만 내지르는 백현에 그저 손만 열심히 만져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얼마못가 백현이 사정을 하고 헉헉 거리며 구멍에 힘을 줘 조이자 얼굴을 구기며 더 세게 있는대로 스팟을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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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너는 곱창에게
(처음 느끼는 제 모습에 수치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쾌락에 몸 맡기고는 허리 마구 움직여대다 이내 사정하고는 더 조여 찬열이가 더 쾅쾅 쳐올리는 거 느끼며 더 미친듯이 허리 흔들다 이내 제 안에 사정하고 나가자 아직도 여운에 파르르 떨며 꽉 조이고) ..하아, 윽.. 하아..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며 이내 자괴감에 제 얼굴 감싸다 폭 한숨쉬며) ..죄송해요. 이상한 모습만 보이고.. 가볼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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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7에게
(백현을 거의 시트에 파묻히고 사정을 하고 숨을 몰아쉬다 닦아주고 눈물젖은 눈을 닦아주려는데 얼굴을 감싸고 한숨을 쉬더니 그대로 일어나 비틀거리며 나가보겠다고 말리지도 못한채 방을 나가버리자 밀려오는 공허함과 방금 뭘 한건지도 모르겠는 허탈함에 그대로 휴지를 던뎌놓고 욕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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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너는 곱창에게
(비틀거리며 방에 와서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바닥에 주저앉아 씻으려 하는데 그래도 임신때문에 혹시 씻겨내려가는건 아닌가 이상한 생각만 하다 이내 바닥에 누워서 한참 지금 뭘한건지 멍하니 생각하다 이내 씻으러 욕실 들어가서는 대충 땀만 씻어내고 바로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서 아무생각없이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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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8에게
(씻고 나오자마자 한참 뒤척이다 가지고 온 서류들은 보지도 않고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는데 거실에 나와있지 않은 백현을 보고 아제 많이 힘들었나 싶어 방을 조심히 들어가는데 누워서 곤히 잠든 백현의 모습에 머리칼을 몇 번씩 정리해주며 쓸어주다 옆에 메모를 붙여놓고 출근 하는)

잘 잤어요?
어제 버거웠죠 조절이 안되서 미안해요
아침 간단하게 빵 구워놓고 가니까 조금이라도 먹어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문자하고


소주!
자러 갈게요~ 내일봐요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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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쓰러지듯 잠들어서는 오랜만에 꿈도 꾸지않고 푹 자고 일어나는데 찬열이 메모가 있자 멍하니 바라보다 조심스레 내려놓고는 폭 한숨쉬고 배 만지작거리며 아이가 들어섰을거라 생각하니 싱숭생숭해서 밑으로 내려와서는 찬열이가 준비해 둔 아침식사 보고는 우유 한 컵 먹고 대충 빵 한입 베어물고 거실에 멍하니 앉아 배만 만지작거리다 이따가 찬열이 오면 병원에라도 가게 해달라고 해야겠다 생각하며 한숨쉬는)

응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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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99에게
(회사로 출근하자마자 아버지에게 끌려가듯 불려가 앞 뒤 없이 관계는 가졌냐며 아이는 어떻게 됐냐고부터 묻는 마렝 괜히 욱해 아직 얘기도 잘 해보지 못했다며 관계를 가지지 못했다고 말한 뒤 타박을 하며 시간 없는데 뭐하냐며 오메가니 써먹을 수 있을때 써먹으라는 말에도 꾹 눌러 참고 있다가 나와 내려오는데 병원 좀 가겠다고 문자고온 백현에 금세 얼굴 빛이 조금 좋아져 가까운 산부인과 예약 해놓겠다며 준비하며 전화하라하고 바로 전화로 예약을 하는)

네~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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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너는 곱창에게
(일하는데 방해될까봐 문자 할까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병원가는게 먼저인것 같아서 문자 남기는데 바로 답장이 오자 움찔하다 이내 다 준비하고는 찬열이한테 전화해서 준비됐다고 말하는데 다짜고짜 같이 가자며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괜찮으니 병원이름만 말해주면 알아서 하겠다고 정중하게 거절하고는 이런 친절한 찬열이가 당황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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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0에게
(뭔가 초조해지는 느낌에 사무실에서 앉지도 못하고 서성거리는데 준비를 다 했다고 백현에게 전화가 오자 같이 가자며 집 앞에 나와 있으라하는데 딱 잘라 거절하며 괜찮다고 혼자 가보겠다며 끊자 한숨쉬고 의자에 앉아 있다 산부인과에 다시 전화해 잘 진료 해달라고 부탁하고 끊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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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알려준 산부인과에 결국 혼자 도착해서는 예약이 되어있을거라 이름 말하자 찬열이때문인지 친절하게 안내하는ㅈ간호사에 더 주눅들어 어색하게 웃으며 진료실로 들어갔다가 이내 의사선생님이랑 초음파 확인하고는 초기니 조심해야한다며 사진 주는거 건네받고는 그래도 임신이긴 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사진들고 집으로 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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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1에게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없자 고민하다 문자를 보내고 회의를 들어가는)

병원 갔다 왔어요?
결과는 어떻게 나왔어요 집에오며 아무때나 전화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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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너는 곱창에게
(집에 도착해서 찬열이 문자 확인하고는 차마 전화하기는 일에 방해될 것도 같고 해서 그냥 문자남기는)

병원 잘 다녀왔어요
임신이래요
특별한 이상도 없다고 하시네요
걱정마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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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2에게
(회의가 마음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엇나가 의견이 맞지않자 한숨쉬며 이것저것 진쟁하다 시간이 더 길어져 점심시간이 지나 끝나자 나오자마자 문자를 확인하고 빙글웃으며 사무실로 들어오자마자 전화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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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너는 곱창에게
(이내 사진 가만히 바라보다가 찬열이 오면 볼 수 있게 식탁위에 가져다놓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리자 전화 받고는 찬열이이자 작게 웃으며 이것저것 물어오는 거에 대답하고 다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다 괜찮다고 하셨어요. 그냥 초기니까 조심하라고만 하셨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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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3에게
그래요? 다행이네, 바로 이렇게 할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뭔가 놀랍네요. 이상하기도 하고, (혼자 횡설수설 말하며 비실비실 웃다가 점심 챙겨 먹으라며 아기가 많이 먹고 잘 자라야되지않겠냐고 어색하지만 말하는) 오늘 밖에서 저녁 먹을래요, 데리러 갈게요. 먹고 싶은거 없어요? (하고싶은 말이 많은지 막 급하게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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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너는 곱창에게
(덤덤한 저랑은 다르게 조금 들뜬 목소리로 이것저것 말해오자 그저 계약일 뿐인데 이렇게 좋아해주는게 어색해서 그저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할 줄 몰라하며)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집에 먹을 것도 많고.. 괜히 신경쓰시는거면 제가 죄송한데.. 계약내용상 당연한거니까 그렇게 부담 안가지셔도 돼요. 아직 먹고 싶은것도 없고.. (우물쭈물 말하고는 티나지않게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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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4에게
(저와 다르게 담담하게 말하고 어색하고 부담스러워 하며 피하는것도 모자라 계약 얘기까지 하자 신나게 떠들던 입을 다물고 듣고 있다가 작게 한숨쉬는게 들리자 애써 차분하게 알겠다며 그럼 이따 보자하고 전화를 끊고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그래도 감출수없는 신나는 마음에 집으로 향해 현관 들어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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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너는 곱창에게
(전화 끊으며 조금 가라앉은 찬열이 목소리가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어차피 아기만 세 명 낳아주고 나가야하는데 괜히 정붙이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마음 다잡고는 아침에 찬열이가 준비해둔 빵 남은거 대충 한입 베어물고 식욕도 없는지 먹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아기 때문에 우유라도 한 컵 마시고는 다시 제 방에 올라가서 멍하니 누워있다가 스르르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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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5에게
(집 앞 마트에서 한가득 사온 과일부터 고기까지 들고 들어오는데 여전히 깜깜한 집에 식탁으로 올려놓고 위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놓인 초음파 사진에 조심히 들어 유심히 들여다보다 가지고 올라가는데 곤히 잠든 백현에게 옆으로 앉아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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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너는 곱창에게
(누가 쓰다듬는 손길에 부스스 눈 뜨는데 찬열이가 와 있자 몸 일으켜 바라보며) ..오셨어요. (정신없는 와중에 찬열이 손에 들린 사진 보고는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해서 고개 숙이며) ..보셨네요. 아까 병원에서 주더라구요. ..아직은 잘 구별도 안될 정도지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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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6에게
(백현이 몸을 일으키더니 사진을 보고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히자 사진을 다시 보고 웃는) 왜요, 나는 잘 보이기만하는데. 알파 오메가 로 임신하면 거의 남자아이라던데 백현씨도 그러겠죠? 전 백현씨 닮은 남자아기면 귀여울거같아요. (백현의 옆으로 앉아 흘긋 보이는 목덜미에 자국들에 손을 올려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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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만져오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놀라 살짝 밀어내며)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아마 남자아이겠죠? ..그리고 절 닮으면 어떡해요. 찬열씨를 닮아야지.. 저 닮으면 안돼요. 알파여야 하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고개 숙이며) ..식사 하셨어요? 얼른 하셔야죠.. (좁은 공간에 둘만 있는데 부담스러운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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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7에게
알파면 어떻고 오메가면 어때요, 전 백현씨 닮은게 훨씬 귀여워요. (백현이 제 팔을 밀어내자 잠깐 손이 방황하다 내리는데 금방 또 일어나 피하며 나가려하자 따라 내려오는데 이것저것 차려놓는 백현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며 입꼬리 올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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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너는 곱창에게
(알파면 어떻고 오메가면 어떻냐는 말에 멈칫하다 이내 내려가서 밥상만 차리고는 찌개 내려놓으며) ..얼른 앉으세요. 시장하실텐데.. (찬열이가 이것저것 사온거 보다가 냉장고에 정리하며) ..먼저 드세요. 저는 별로 생각이 없어서.. (대충 정리하고는 꾸벅 인사하고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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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8에게
(백현이 차려놓자마자 인사하고 나가려하자 급하게 팔을 잡아 얼른 앉으라며 식탁에 앉히고 밥그릇에 밥과 수저저분을 놓고 같이 먹자며 밥 많이 먹어야된다고 반찬도 올려주는) 생각 없다고 안 먹고 그러면 큰일나요, 얼른 먹어요 조금이라도. 다 먹고 과일 깎아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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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너는 곱창에게
(제가 밥 안먹는다고 했을 때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처음이라 당황하다 밥에 올려진 반찬 멍히나 바라보는데 찬열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고있는거 보고 조심스레 수저 떠서 한숟갈 퍼먹고는 고개 끄덕이며) ..네. 감사합니다. ..얼른 드세요. ..알아서 먹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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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09에게
(백현이 당황해 먹지도 않고 있다 조심히 퍼서 먹는거 보고 그저 웃기만 하는데 역시 불편한지 고개만 푹 숙이고 대답하는거 보고 그래도 담담히 제 식사를 하고 백현이 거실로 나가 쇼파에 앉자 배와 귤등을 내와 잘하지는 못하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애를써서 깎으며 포크에 찝어 건내는데 받아들고 오물오믈 먹는게 또 예뻐보여 옆으로 바짝 앉는) 백현씨, 백현씨한테 뽀뽀해도 되는거죠. 평소에, 상관없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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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너는 곱창에게
(어색한 공기 속에서 겨우 식사마치고는 거실로 나가는데 서툴게 과일 깎는 모습 보고는 저도 모르게 작게 웃다가 이내 포크 건네자 습관처럼 표정 다시 굳어서는 받아들고는 고맙다고 작게 말하고는 오물거리는데 뽀뽀해도 되냐는 말에 놀라 바라보며) ..네? ..아, 아니.. 그런건.. 저 말고.. 저한테 하시면 어떡해요.. 저는 그냥 아기만 낳아주러 온 사람인데.. (당황해서는 작게 중얼거리고 조금 떨어져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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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0에게
그냥 아기만 낳아주러 오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제가 좋은데요. 그럼 백현씨 말고 누구랑 해요? 저는 백현씨가 좋아요, (백현이 놀래며 중얼거리더니 멀찍이 떨어져 앉자 아무렇지 않게 다시 붙어 앉으며 일부러 얼굴을 들이밀며 빙글 웃는) 백현씨는 저 별로에요? 못 생겼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았는데 그래도, 어떤 사람 좋아하는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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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너는 곱창에게
(제게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사람도 처음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좋아한다 말하는 사람도 처음이라 당황해서는 다시 살짝 떨어지며) ..아, 아니.. 별로라는 게 아니라.. 모, 못생겼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저는 별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찬열이 눈도 못보고 고개 숙여 포크만 만지작거리며) ..얼른 배 드세요. 맛있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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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1에게
(백현이 다시 떨어져 앉아 고개만 숙이고 눈도 보지 않고 말을 돌리자 눈 좀 보고 말하자며 비식 웃고 턱을 들어 눈을 맞추고 정처없이 마구 흔들리는 백현의 눈동자에 많이 놀랜거같아 잡았던 턱을 놓고 말 돌리지 마시고 저는 백현씨 좋다고 다시 한번 웃으며 빙글 말하는) 이제부터 그런 생각 해봐요 그럼, 우리 사이에는 아기도 있는거고 남이 아니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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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너는 곱창에게
(조근조근 다시 생각해보라 말하는 찬열이에 움찔하다바라보며) ..그렇게 좋다는 말 아무한테나 하면 안돼요. 우리가 그렇게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사이도 아니고.. 결국 제가 아기만 낳아드리면 바로 나가기로 되어있잖아요. (찬열이도 저에게 정들이면 안될것같아 조근조근 말하고는 고개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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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2에게
나가기로 되있다는거 저는 몰랐던 얘기인데, 저희가 좋아졌다는데 누가 뭐라고 해요? 서로 마음이 맞으면 같이 살기도 하고 얼굴 매일 보는거지, 저 아무한테나 좋다고 안 해요. 백현씨가 좋으니까 좋다고 하는거지, (백현이 움찔하며 너무 차분하게 대답하고 고개를 다시 숙이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눈을 보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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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너는 곱창에게
(계속해서 눈을 마주치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다 바라보며) 잊으신것 같은데 저 오메가에요. 그리고 저는 아기낳으러 여기 온거지 찬열씨랑 어떻게 해보려고 온거 아니에요. 찬열씨도 자쿠 저한테 이러지마시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냥 아이낳아주는 사람일 뿐이에요, 저는. 찬열씨도 저한테 너무 정주지마세요. (저나름대로는 위한답시고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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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3에게
타임워프해서 백현이 한 번 잘라낸 이후로 사이가 서먹해진듯 하지만
찬열이는 며칠지나니 아무렇지 않게 다시 제 할 말이나 행동하면서 지내고
오메가는 아이를 조금 빨리 낳아 6개월 정도면 출산을 하는데
시간이 흘러 5개월 정도에 들어서고 거의 출산시기에 들어서서 배도 여자임신부들만큼은 아니어도
불러있고 감정기복도 좀 심하고 우울증도 와 힘들어하는데 찬열이가 눈치를 채고 항상 옆에서 있어주며 챙기는데
백현이는 없던 아기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찬열이 조금 편해져 먹고싶은거나 하고싶은게 있으면 말하는 정도!

(내일이 주말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백현과 하루종일 집에 같이 있을걸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 산책도 좀 하고 이것저것 생각을 하며 회사를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진동이 울려 홀드를 풀자 찬열씨, 혹시 고기 좀 사오실 수 있으면 부탁드릴게요. 하고 단정하게 쓰여진 문자에 입꼬리를 올리고는 백현이 맛있다고 했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식을 한 곳에서 고기를 사들고 달려 올라가 현관을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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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

(어느새 불러온 배에 옆에서 늘 챙겨주는 찬열이가 조금은 편해져서 고맙기도 하고 옛날보다는 소통하며 지내는데 차마 평일에는 고기먹고 싶다고 말을 못하다가 내일이 주말이고 해서 용기내서 문자 보내고는 보내놓고도 괜히 보냈나 싶어 고민하고는 괜히 축 쳐져있다가 곧 퇴근시간 되서 찬열이가 헐레벌떡 들어오자 현관으로 나가 작게 웃으며) ..뭐가 그렇게 급해요. 천천히 오시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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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4에게
(허겁지겁 백현을 보고 빙글 웃더니 신발을 벗고 백현이 앞으로 무릎을 꿇고 배를 둥글둥글 만지며 귀를 들이대고 토닥이며 자신이 지어준 태명인 열매를 계속 부르며 아빠 왔다고 인사를 하고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내려와 고기를 구워 백현과 저녁을 먹는데 다른 때보다 확실히 먹고싶은걸 먹어서 그런지 열심히 잘먹자 그 모습 보고 기분이 좋아 더 접시를 앞으로 당겨주는) 많이 먹어요, 꼭꼭 씹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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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너는 곱창에게
(늘 그렇듯 제 배 쓰다듬으며 열매랑 인사하는거 보고 작게 웃다가 고기보고는 겉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그래도 구울때부터 눈빛이 반짝거리다 이내 다 구워지자 평소 느릿한 젓가락질보다는 빠르게 고기 우물거리며 작게 웃고) ..맛있어요. 고마워요, 찬열씨. 얼른 찬열씨도 드세요. (찬열이 그릇에 고기 두어점 놓아주고 다시 제 젓가락 바쁘게 움직이며) ..내일 주말이네요. 뭐 계획 있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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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5에게
제가 언제 계획 있었나요, 백현씨랑 열매랑 집에 있다가 산책도 나가고 저녁 먹고 들어오고 그런게 계획이죠. 평일에는 회사 떄문에 옆에 잘 있지도 못해주는데 주말에라도 붙어있어야죠. (백현이 우물우물 맛있게 먹는거 보고 먹다 말고 일어나 다시 냉동고에서 남은 고기를 꺼내 구워 가지고 와 앉는) 오늘 열매는 어땠어요, 태동 심하게 하죠. 출산 임박하며 다 그런다고 하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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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너는 곱창에게
(주말에 붙어있겠다는 찬열이 계획에 작게 웃다가 이내 고기 더가져오자 오물오물 잘도 먹으며 배 쓰다듬고) ..네. 열매가 엄청 건강한가봐요. 태동도 심하고.. 그래도 다행이에요, 이렇게 건강해서. (작게ㅇ웃다가 찬열이 바라보며) ..주말에 바람 좀 쐬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 바다도 보고 싶고.. 탁 트인데 가고싶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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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6에게
(백현이 고기를 쉴새없이 입에 넣고 오물거리자 그 모습보고 계속 웃기만 하다가 먼저 영 어디를 가고싶다고 말한적이 없던 백현이 바다가 가고싶다고 말해오자 당연히 가야되는거 아니겠냐며 내일가서 회도 먹고 근처에서 자고 일요일날 올라올까요? 하고 더 백현에게 말해보라고 유도하는) 답답하죠 집이, 혼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만 않으면 괜찮을텐데 위험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그래도 요 앞에 마당이라도 몇 바퀴 돌아요 날씨 따뜻할 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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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너는 곱창에게
(저딴에는 어렵게 부탁한건데 너무나도 흔쾌히 그러자는 찬열이에 안그래도 일하는사람인데 미안해서 작게 웃다가 답답하지 않냐 말해오자 고개 저으며) ..아니에요. 집도 넓고.. 사실 혼자 어디 나가는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찬열씨 괜찮으면 같이 가달라는 거였어요. 별로 바다를 본 기억이 없어서.. (멍하니 시설에 있을때 생각하다 이내 떨쳐내고 웃으며 배 쓰다듬고)^열매도 좋아할거에요. 꼭 자고오지 않아도 되는데.. 무리하지 마세요. 일요일 하루정도는 쉬셔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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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7에게
백현씨가 그렇게 하고싶으면 저는 괜찮아요, 맨날 집에만 있는데 그렇게 갔다오면 더 좋을거같아서요. 열매는 백현씨만 있어도 좋아 할텐데요 뭐, (빙글 웃고 백현이 배를 쓰다듬는 모습이 임신초기와는 다르게 애정도 생기고 신경도 많이 쓰는거 같아 괜히 제가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아 고기를 더 밥그릇에 올려주며 상추쌈을 싸서 건내는) 식기전에 얼른 먹어요, 그럼 내일 아침에 짐 간단하게 가지고 내려가요. 회도 먹고 바다도 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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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작게 웃으며 상추쌈 받아들고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열매는 저보다 찬열씨 더 좋아할걸요? 왠지 그럴것 같아요. 생긴것도 찬열씨 닮을 것 같고.. 왠지 초음파 사진보면 우리 열매 다리가 더 긴것같아요, 다른애들보다. (어느새 제 아기처럼 느껴져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하고 웃으며) 얼른 만나고 싶다, 우리 열매. ..분명 내일 바다가도 좋아할거에요. (여행이란걸 가본적 없어서 들뜬 마음 애써 누르며 꼭꼭 고기십어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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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8에게
그래요? 제 다리를 닮으면 한 없이 길텐데 걱정이네 우리 열매. 저는 백현씨 닮은 동글하고 축 쳐진 그런 귀여운 아기가 좋아요. 꺠물어 주고 싶게, (백현이 저를 닮았으며 다리도 길다며 초음파 사진 얘기를 하자 그 모습조차 또 귀여워 빙글 웃으며 같이 장단을 맞추며 우리 열매 우리 열매 하는걸 보고 조금 신기해 하다 밥을 금방 다 비우자 치우고 설거지를 하며 백현에게 과일을 가져다 주려 올라가는데 방 문 앞에서 들리는 동화책을 읽는 소리와 열매와 대화를 하는 백현에 웃으며 들어가 옆으로 앉아 씻어온 귤 껍질을 까 건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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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너는 곱창에게
(한참 열매자랑ㅈ을 조근조근 늘어놓다가 입덧할때는 밥 한숟가락도 제대로 못먹던것과는 다르게 뚝딱 한공기 비우고는 제가 설거지 한다는데도 한사코 찬열이가 올라가 있으라고 하자 할수없이 올라가서는 침대에 기대앉아 열매에게 동화책 읽어주는데 이내 찬열이가 귤을 건네자 오물오물 먹으며) ..맛있다. 다네요. (작게 웃다가 다시 동화책 들며) 열매가 뒷내용 궁금해하면 안되니까 얼른 읽어줘야해요.(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다시 배 쓰다듬고는 동화책 읽어주며 설명도 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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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19에게
(백현이 제 귤을 받아 먹으며 맛있다 하고는 열매얘기를 하며 다시 동화책을 마져 읽으며 열매와 열심히 대화를 하고 설명해주자 그 모습 보다가 가까이 옆으로 앉아 배에다 귀를 가만히 가져다대며 눈 감고 있다가 책을 다 읽었는지 옆으로 치워놓고 저를 조금 웃는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자 고개를 들어 눈을 맞추는) 뽀뽀 해도 되요? 열매가 백현씨랑 뽀뽀하라고 하는데. )빙글 웃으며 고개를 더 들어 백현과 눈을 진하게 맞추며 깜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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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너는 곱창에게
(책을 다 읽어주고는 배에 귀대고 있는 찬열이가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웃으며 내려다보는데 갑자기 뽀뽀해도 되냐 물어보며 진지하게 눈마주치며 말하자 당황해서 고개 돌리며) ..거, 거짓말하지 말아요. 열매는 그런말 안해요. ..이제 동화책 다 읽었으니까 그만 자요. ..아, 귤, 귤마저 드실래요? (괜히 말 돌리며 귤 하나 들어서 까서는 찬열이에게 건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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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0에게
(백현이 바로 고개 돌리며 그런 말 안한다며 말을 돌리다 귤을 보고 까서 건내자 집어 내리고 다리를 잡아 주물거리며 더 밀착해 끌어당겨 제대로 눈을 맞추는) 정말이에요, 열매가 백현씨랑 뽀뽀하면 좋다고 했는데. 열매 기분 좋아진다고, 안되요? (백현의 배를 살살 문지르며 얼굴 가까이 하고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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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너는 곱창에게
(가까이 다가온얼굴에 아직 조금 부담스러워서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눈만 빠르게 깜빡거리다 작게 웃으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잖아요. 나중에 열매 태어나면 물어볼거에요. (거절도 못하고 허락도 못하고 그저 눈만 동글동글 굴려대며 힐끔 찬열이 바나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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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1에게
(조금 얼굴을 뒤로 피하며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고 웃다가 눈만 굴리며 하는 말에 역시 아직도 아니구나 싶어 바로 들이밀던 몸을 돌리고 접시를 들어 일어나는) 그래요, 나중에 열매 태어나면 꼭 물어봐요. 쉬어요, 아침에 일찍 가야되니까. (애써 표정 감추는데도 표시가 날까 말만하고 나와 방으로 들어가 새벽내내 사무를 보다 초음파사진을 만지작거리다 잠깐 눈만 붙이려 간의쇼파에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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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아무렇지 않은 척 나가버리자 그래도 신경쓰여서 침대에 자려고 누워서도 계속 찬열이 얼굴이 떠올라 한숨쉬는데 계속 다가오는 찬열이 밀어내는 것도 힘들고 미안해서 괴로운 마음에 이불만 폭 덮어쓰다 신경쓰여서 안되겠는지 찬열이 찾아 방에 가서는 조심스레 문 열어보는데 쇼파에 누워 자고있는 것 같자 가까이 다가가 손에 꼭 쥔 초음파 사진 보다 작게 미소짓고는 찬열이 이마에 몰래 입맞추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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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2에게
(잠깐 눈만 붙인다는게 부시시하게 눈을 떠 시간을 확인하자 7시를 가르키고 있고 느릿하게 일어나 정신차리기 위해 샤워를 하고 방을 나와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폭 뒤집어쓰고 몸을 기울리지도 못하니 가만히 누워 배에 손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잠들어있는걸 보고 살살 배를 문지르며 작게 열매에게 인사를 하고 백현의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바다가요 백현씨, 하며 달래듯 깨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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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잠시 찬열이 바라보다 밖으로 나와서 제 방으로 들어가서는 이내 잠드는데 아침에 찬열이가 깨우는 소리가 들리자 천천히 눈깜빡거리며 일어나서는 작게 웃으며) ..일어났어요, 벌써? ..참, 바다가기로 했죠.. (어제 제가 결국 제대로 뽀뽀도 못해줬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는 찬열이가 고마워 저도 아무렇지 않게 몸 일으켜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벌써 다 씻었네요. 금방 씻고 올게요.

예쁜아, 나 자러가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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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3에게
응, 넘어지면 안되니까 욕조 들어가서 해요. 곤란한 일 있으면 저 부르고 꼭, (백현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배를 살살 만지며 인사를 하다 고개를 끄덕이고 욕실로 들어가자 가방에 옷과 속옷을 간단히 챙겨넣고 백현의 속옷서랍을 여는데 어린아이들같이 장난감이나 캐릭터들 로봇등이 잔뜩 그려져 있는 속옷들을 보고 계속 비식비식 웃으며 챙기고 밑으로 내려와 간단히 빵을 굽는)

잘자요내일봐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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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대로 욕조에 들어가서 조심조심 샤워하고는 혹시라도 넘어지거나 미끌어질까 배 꼭 감싸고 밖으로 나와옷 챙겨입고는 일층으로 내려가는데 이미 짐도 싸두고 아침까지 하고있는 잔열이 보고는 미안해서 다가가 도와주며) ..이렇게 혼자 다 하시면 제가 너무 죄송해요. 얼른 앉으세요. (빵 담아서 식탁에 놓고는 잼이랑 이것저것 꺼내고 과일준비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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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4에게
(백현이 머리도 말리지 않은채 뒤뚱거리며 내려와 죄송하다며 요기조기 쏘 다니며 준비를 하는 모습에 짐깐 웃다가 끌어다 의자에 앉히고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주며 구은빵에 잼을 발라 건내는) 항상 이렇게 했는데 뭐가 죄송하다 그래요, 머리 이러고 다니면 감기 걸려요. 잘 말려야지, (머리를 말려주고 앞으로 쭈그려 앉아 여느때와 같이 배를 글어안와 귀를 대고 열매와 인사를 하는) 열매야 잘 잤어? 아빠랑 같이 바다 놀러가자 근데 너네 빠빠 속옷보니까 유치한거 좋아하던데 내가 많이 사줘야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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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너는 곱창에게
(괜찮다며 바로 저 앉히고는 열매랑 인사하는거보고 작게 웃으며 빵 받아들고 우물거리다가 이내 속옷 이야기에 켁켁거니고 얼굴 빨개져서 바라보며) 소, 속옷이요? 아, 그, 그러니까.. 그게.. 제가 그런걸 좋아한다기 보다 . 어.. 그냥.. 아, 몰라요. (얼굴 빨개져서는 눈 도르륵 굴리다 배 쓰다듬으며) 열매야, 아니야. 빠빠도 어른스러운거 좋아해. 아빠 안사주셔도 돼요, 하고 말씀드려. (부끄러우니 괜히 열매한테 말걸며 찬열이 바라보지도 못하고 볼 붉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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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5에게
(백현이 바로 켁켁거리며 놀래서 얼굴이 빨개질대로 붉어지다 어른스러운거 좋아한다고 열매에게 말하며 저를 보지도 못하고 부끄러워하자 계속 물끄러미 더 보고 웃는) 스폰지밥 그런거 사줄까요? 뚱이도 있고, 뽀로로랑 많잖아요. 백현씨는 역시 귀여운거같아요, (비실 웃으며 배를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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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너는 곱창에게
(배 쓰다듬으며 귀엽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움찔하다가 그냥 푸스스 웃으며) ..그, 그런거 안좋아한다니까.. (눈 도르륵 굴리고 부끄러워하는데 계속 뽀로로가 좋은지 스폰지밥이 좋은지 물어보자 곰곰이 생각하다 웃으며) ..뽀로로도 좋고 스폰지밥도 좋은데.. 디즈니도 좋고.. (저가 말해놓고도 웃기고 민망한지 꺄륵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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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6에게
(백현에게 집요히 스폰지밥과 뽀로로를 물어보지 계속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피하다 둘다 좋다며 디즈니 얘기를 하고 웃자 또 꺄륵 웃는건 처음봐서 가만히 보다가 같이 웃는) 그럼 디즈니로 사줘야겠네, 백현씨 완전 아기취향이네 어린이야 어린이. (백현의 배를 문지르다 귀를 다시 몇번씩 가져다대며 듣고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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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는 곱창에게
..어린이 아니에요. 어른인데.. 우리 열매가 태어나면 곧 어린이죠. (디즈니로 사줘야겠다는 말에 작게 웃으며 빵 오물거리다 찬열이 바라보고) ..불편하지 않으세요? ..찬열씨도 얼른 드세요. 그래야 가죠. (빵 하나 집어들어 잼 듬뿍 발라서는 맞은편 찬열이 그릇에 올려두며) ..이제 열매랑 그만 이야기하시고 얼른, 네? 커피 식어요. (계속 귀 대고 있는 찬열이가 조금은 부끄러워서 어깨 톡톡 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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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7에게
왜요, 우리 열매 숨소리도 들리고 심장소리도 들리는거같아서 듣기 좋은데요. (백현이 빵과 커피까지 챙겨주며 어깨를 톡톡 치고 몸을 뒤로 빼자 왜 그러냐며 더 끌어다 안고 부비적거리다 빵을 베어무는) 가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놀다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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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너는 곱창에게
(계속 끌어안고는 부비적거리다 이내 식사하는 찬열이 보고는 작게 웃으며) ..응. 그렇게 해요. (괜히 찬열이한테 부담준 것 같아서 잠시 시무룩해지다 이내 찬열이 바라보며) ..정말 괜찮은 거 맞죠?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음.. 괜히 가자고 해서.. 죄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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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8에게
뭐가 그렇게 매번 죄송하다 그래요, 고맙다고 하면 되지. 정말 괜찮은거 맞아요, 걱정 하지 말고. (백현이 시무룩해진 얼굴로 저를 보며 하는 말에 손을 휘저으며 괜찮다고 하고 식사를 마치자 대충 치워놓고 백현을 챙겨 집을 나와 차에 올라타 담요를 덮어주고 출발하는데 한 시간쯤 지났을까 역시 잠이 많이져 곤히 잠들어 있자 웃으며 배도 한 번 보고 백현도 한 번씩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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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너는 곱창에게
(정말 괜찮다 말해주는 찬열이에 작게 웃다가 이내 식사마치고 차에 타는데 평소에는 운전하는 사람한테 예의가 아니라며 안자고 버티는데 점점 잠이 쏟아져서 저도모르게 따뜻하기도 하고 곤히 잠들었다가 찬열이가 신호걸렸을때 작게 쓰다듬어주자 화들짝 놀라 일어나는) ..아, 죄송해요. 제가 잤어요? ..아, 어떡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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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29에게
열매가 자고 싶다고 하는데 자야죠, 어떻게 안 자고 버텨요. 괜찮아, (백현이 화들짝 놀라 일어나 어쩔줄몰라하자 뭘 미안해하냐며 웃다가 도착해서 차를 파킹하고 예약 해놓은 호텔 룸으로 올라가 키를 여는) 룸 두개를 잡는것도 좀 웃길거같아서, 하나 잡았는데 괜찮죠? 불편하면 뭐 제가 내려가서 잘게요, (들어와 와인부터 고급스럽게 준비된 룸을 보고 짐을 내려놓고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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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는 곱창에게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좋은 룸에 예약까지 한거 보고는 더 미안해져서 방으로 발 들여놓으며) 저는 괜찮아요, 상관없어요. 근데 이렇게좋은곳으로 예약까지 해주시고.. 역시 제가 괜히 신경쓰게 해드렸네요. (아니라는 찬열이 말에 그제안 작게 웃고는 창가로 다가가 바라보고 활짝 웃으며) 우와. 여기 와보세요. 진짜 예뻐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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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0에게
(백현이 미안해하다 창가를 보고 좋아하며 저를 부르자 옆으로 가 내려보다 활짝 웃는 백현의 모습에 더 웃음이 나 물끄러미 보며 웃다가 습관적으로 열매에게 말을 걸며 배를 문지르자 토닥토닥 하다 살짝 피곤해보이는 백현을 보고 한숨자고 나가자며 침대 이불을 들어 고개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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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너는 곱창에게
(여기까지 오느라 피곤했던걸 안 모양인지 한숨 자고 나가자는 찬열이에 창밖 풍경 뒤로하고는 조심스레 침대에 눕는데 그러고보니 이렇게 한침대에 같이 누워보는건 오랜만인것 같아서 눈만 도르륵 굴리다 어삭해서는 작게 웃으며) ..침대가 하나네요. ..괜찮으시겠어요? 불편하실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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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1에게
저는 다 괜찮은데 백현씨가 문제죠, 제가 괜히 자리만 차지하는거 아닌가. 꼭 붙어서 자면 그래도 괜찮겠다. (백현의 옆으로 누워 꼭 밀착해 붙어 열매가 볼록 올라온 배를 토닥토닥하며 이불을 잘 덮어주는) 자고 낙서 회먹고 바다 걸어요,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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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너는 곱창에게
(너무 꼭 붙어오자 좁은 침대에서 어디로 피하지도 못하고 눈만 도르륵 굴리다 이내 이불 덮어주자 작게 웃으며) ..네, 그렇게 해요. 찬열씨도 운전하느라 피곤할텐데 얼른 자요. (이불 덮어주고는 눈 감는데 괜히 이렇게 나란히 누워있으니 잠도 안오고 해서 그냥 자는척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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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2에게
(백현이 눈만 이리저리 굴리다 작게 웃더니 눈을 감자 그 모습 가만히 보고 있는데 잠든 척을 하는지 연신 속눈썹을 파르르 떨어대며 흘긋흘긋 보는듯해 웃음이나는데 모르는척 하며 그저 물끄러미 보고만 있다가 몸을 돌려 누워 손으로만 열매를 쓰다듬다 편하게 한숨잘까해서 눈을 감는)

소주ㅠㅠㅠㅠㅠ
오늘은 먼저 가볼게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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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너는 곱창에게
(제 배 쓰다듬더니 이내 잠든 듯한 찬열이에 눈 떠서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괜히 마음이 두근두근 하는 것도 같고 이상해서 그저 눈꼭 감고는 정말 자자 싶어서 이내 잠들었다가 저 살살 흔들어 깨우는 찬열이에 부스스 눈 뜨는) ..찬열씨? ..지금 몇시에요?

응응!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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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3에게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잔건지 부시시하게 일어나 마른세수를 하며 시계를 확인하는데 벌써 다섯시가 넘어가고 밖은 어둑해진거같아 백현을 살살 흔들어 깨우는데 눈도 제대로 못뜨고 묻는 백현에 다섯시가 넘었다 말하고 우선 밥부터 먹고 바다가요 하고 옷을 편히게 갈아입고 백현을 챙기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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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너는 곱창에게
(일어나서는 대충 세수하고 정신차리고는 찬열이가 목도리며 이것저것 챙겨주자 타뜻하게 입고 식사부터 하자며 회먹자고 이끌자 같이 가게에 들어가서 회한접시 시키고는 찬열이 바라보고 작게 웃으며) ..바다냄새 나네요. 되게 좋다. (이렇게 계속 웃는게 처음일정도로 계속 배실배실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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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4에게
그렇게 좋아요? 난 백현씨 계속 이렇게 웃는것도 처음보네. (백현이 목도리를 풀어가면서도 계속 베실베실 웃자 같이 웃으며 회가 접시에 나오자 한편으로는 열매가 싫다고 거부할까 걱정을 좀 했는데 다핸히 초장에 찍어 먹여주니 곧잘 받아먹으며 열매가 맛있다 했다며 좋아하자 다핸이라며 한 점씩 먹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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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너는 곱창에게
(걱정하면서도 하나씩 먹여주자 조심스레 먹어보는데 다행히 괜찮은것 같아서 찬열이가 먹여주는거 하나하나 받아먹다가 작게 웃으며) 저 그만 주시고 찬열씨 드세요. (먹여주는게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점 집어서 초장에 찍어서 찬열이에게 내미는) 얼른 드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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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5에게
(백현이 항상 받아먹는것도 거절하면서 피했는데 이젠 곧 잘 받아 먹고있자 웃었는데 가만히 입술을 꾹 물다가 회를 집어 초장에 찍어 조심스럽게 앞으로 내밀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자 덥썩 받아 실실 웃으며 들이대며 웃는) 저 이제 뽀뽀해도 되는거에요? 나 하고싶은데 (비실비실 웃으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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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너는 곱창에게
(용기내어 먹여주는데 금세 받아먹자 속으로 안도하고 작게 웃는데 이내 뽀뽀해도 되냐 물어오자 움찔하고는 눈도르륵 굴리며) .아.. 그렇게 물어보시면 뭐라고 대답할지 모르겠는데.. (작게 웃으며 바라보고) 뽀뽀를 엄청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맨날 물어보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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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6에게
아뇨, 사실 키스랑 섹스를 더 좋아하는데 조심스럽잖아요. 섹스는 금지죠 금지 우리 열매때문에. (백현이 당황하다 웃으며 하는 말에 아무렇지않게 답하며 실실 웃고 그래서 해도되는거냐고 되물어보는) 백현씨 보면 하고싶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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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너는 곱창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키스며 섹스며 말해오는 찬열이에 얼굴 붉어지다 다시 되물어보자 얼굴 더 빨개져서는 고개 숙이며) 어.. 음.. 그럼.. 이마.. 정도라면? (겨우 대답하고는 괜히 대답했나 싶어서 고개 더 푹 숙이는) 아, 아니에요. 안돼요, 안돼. 얼른 밥이나 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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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7에게
(백현이 얼굴이 빨개지도록 빨개져서 고개 숙이더니 이마면 괜찮을거같다고 말해 웃는데 바로 고개 더 푹숙이더니 안된다며 밥이나 머으라고 초장을 찍은 회를 먹여주자 덥썩 받아머고 우물우물거려 씹고 이마로 훅 다가가 입 맞추고 떨어지는) 그럼 이따가 해야겠다, 입술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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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너는 곱창에게
(조그맣게 말한건데도 다 들은건지 바로 입맞춰오는 찬열이에 멍해져서는 이마 문지르다 고개 숙이며) ..찬열씨도 참.. 이렇게 뽀뽀하시는거 좋아하면서 왜 결혼은 안하세요. 관심없으시다더니 엄청 잘하시는데요? (작게 웃다가 회 오물오물 먹으며) 인기도 많으실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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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8에게
뽀뽀 좋아하는거랑 결혼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뽀뽀랑 결혼 다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건데 그래서 제가 백현씨랑 다 한거죠. 조금 절차가 다르긴 했어도, 인기 없어요. 만나자 해놓고서 다 뻥뻥 차던데요, (백현이 멍해진 얼굴로 있다 이마를 괜시리 문질거리며 하는 말에 베실베실 웃으며 고개 젓고 회를 집어 입에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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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너는 곱창에게
(회 우물우물 먹으며 해오는 말에 작게 웃으며) 에이, 그럴리가요. 찬열씨가 차이다니. 거짓말같아요. (작게 웃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좋아하는사람이랑 하는거라 말하던 찬열이 목소니가 귀에 남아서 초장만 쿡쿡 찍다가 다시 회 오물거리며) ..저 좋아하시면 안되는데.. 그럼 저 혼나요. 저는 아기만 낳아주러 온거잖아요.. (제가 말하고도 우울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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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39에게
아기만 낳아주는게 어디있어요, 아기 빠빠가 백현씨인데. 안 혼나요, 내가 다 막아줄게. (손을 양쪽으로 벌려 막아준다며 웃으며 얘기하는) 근데 정말 차였어여 항상,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나 여자들은 귀신같이 다 알더라고요. (백현이 우울해하자 회를 입에 넣어주고 잘 먹는다며 얼굴을 쓰다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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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너는 곱창에게
(얼굴 쓰다듬으며 옛날에 여자들이 했다는 말을 하며 웃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그래도 저는 그렇게 계약했고.. 제가 아기는 낳아드리지만 찬열씨랑 찬열씨랑 결혼할분 위해서 낳아드리는거니까.. 그러시면 안돼요. (밥먹는데 괜히 처지는이야기한건가싶어 작게 웃으며) 뭐, 아직 두명이나 더 낳아야하니까 먼 일이지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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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0에게
두 명이나 더 낳으려면 이년은 걸리고 우리 열매는 세살인데 다 내버려 두고 백현씨 혼자 가려는거에요?(백현이 계속 축 쳐져 마음에 들지 않는 말만 하자 얼른 넘기고 회 한접시을 비운 뒤 나와 어둑해진 바다 앞 모래사장을 천천히 백현을 배려해가며 걷는데 우뚝 멈춰선 백현이 이렇게 세게 찬게 처음이라며 열매야 열매야하고 좋아하자 바로 앞으로 쭈그려 앉아 배를 감싸 앉고 귀를 귀울이며 눈을 깜박이는) 우리 열매가 바다 보니까 좋나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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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너는 곱창에게
(버려두고 혼자가려고 그러냐는 찬열이 말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이내 가게 빠져나가서 산책하는데 열매 태동이 느껴지자 다 잊고는 그저 열매가 움직여준게 좋아서 웃으며) 그런가봐요. 우리 열매 바다 좋아하는구나. (통통 또 차는게 느껴지자 찬열이 바라보고 활짝 웃으며) 찬열씨 느껴져요? 완전 세게 차는데.. 이런거 처음이에요. 우리 열매 빠빠야. 빠빠도 바다보니까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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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1에게
(백현이 통통찬다며 얼른 들으라며 머리를 감싸 더 누르자 바로 더 귀 귀울이며 통통 거리는 소리 듣고 신기해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웃기만하며 백현의 배를 고쳐 잡다 백현이 좋아하며 열매에게 말을 걸자 웃으며 토닥토닥하는) 열매야 아빠랑 빠빠랑 자주 오자? 바다야 바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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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너는 곱창에게
(같이 좋아해주는 찬열이에 태어나서 누군가랑 이렇게 같이 기쁜 감정을나누는게 처음이라 그저 감동스런 표정으로 웃으며) ..응. 다음에 열매태어나면 또 같이 와요. 열매도 분명히 좋아할거에요. (배 쓰다듬으며 작게 웃고 찬열이 일으켜주는) 무릎아파요, 일어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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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2에게
열매 태어나면 또 오고 우리 둘도 오고 둘째 태어나면 오고 셋째 태어나도 오고 다 같이 또 와야죠, (백현이 웃으며 저를 일으키자 으챠 하고 일어나 모래사장을 한참 걸으며 얘기하다 바람의 세기가 더 거세지자 호텔로 들어와 백현이 씻고 나오자 들어가 씻고 옷을 입으며 나오는데 침대에 앉아있던 백현이 막 저한테 급한듯 와 우물쭈물 거리다 스테이크랑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우물우물 말하자 그걸 왜 그렇게 미안해하며 말하냐하고 룸서비스를 시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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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작게 웃고는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호텔에 돌아와 씻고 나오는데 찬열이 씻는동안 갑자기 너무 먹고싶어져서는 찬열이 나오자마자 어렵게 부탁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자며 룸서비스 시켜주자 더 미안해져서 바라보며) ..죄송해요. 아까 회도 많이 사주셨는데.. 갑자기 그냥.. 생각나서.. (찬열이가 괜찮아며 머리 쓰다듬어주고 얼른 앉으라며 앉혀주자 작게 웃으며) ..아, 얼른 왔으면 좋겠다. ..저 엄청 많이 먹죠.. 죄송해요, 정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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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3에게
열매가 좋은곳 오니까 좋은거 먹고싶나보니까 먹어야죠, 집에서는 잘 먹지도 못했으면서 뭘 그렇게 미안해해요 내가 사준것도 없는데, (백현이 되송하다며 너무 어쩔줄몰라하자 앉혀놓고 그러지말라며 고개를 젓고 열매를 쓰다듬고 얘기하다 룸서비스가 도착해 테이블에 차려놓자마자 맛있게 허겁지겁 먹는 백현에 앞에서 웃으며 덜어주고 스테이크를 먹기 좋게 잘게 잘라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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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너는 곱창에게
(룸서비스 도착하자 바로 눈 초롱초롱해져서는 허겁지겁 먹는데 찬열이가 먹기 좋게 썰어서 덜어주기까지 하자 허겁지겁 먹던 게 조금 민망해서는 작게 웃으며) ..하.. 하하.. 찬열씨도 얼른 드세요, 되게 맛있어요. (왠지 호텔방에 둘만 있으니 다시 먹여줄 용기는 없어서 그릇만 찬열이쪽으로 더 밀어주며) ..얼른 드세요. 식으면 맛없잖아요. (됐으니 얼른 먹으라는 찬열이에 다시 바쁘게 포크 움직여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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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4에게
(백현이 제 생각도 못하고 먹다 스테이크를 잘라 주는거 보고 입에 잔뜩 다 묻히고 민망하게 웃으먀 얼른 드시라며 그릇을 저한테 밀어주자 괜찮다며 다시 밀어주고 얼른 먹으라하고 너무 맛있다며 좋아하는 백현을 보고 고개 끄덕이다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입에 묻은 소스를 닦아내 쪽 빨아먹고 웃는) 맛있네요, 따뜻하고. 얼른 먹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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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는 곱창에게
(한참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제 입가에 묻은 소스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거 보고는 멍해져서 입 살짝 벌리고 찬열이 바라보다 화르륵 얼굴 붉어지며) ..드, 드시지도 않고.. 얼른 드세요. 저 혼자 다 못먹어요, 어차피. (찬열이 행동 이후에 갑자기 두근두근해서 밥 먹을 생각이 없어져서는 눈에 띄게 속도 느려져서 입에 넣은 채로 한참 오물거리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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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5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멍하게 있다 바로 고개를 숙이고 빨개진 얼굴을 감추고 혼다 못 먹는다며 먹으라고 횡설수설 말하자 그저 웃기만하는데 속도가 느려지고 한참을 입에 넣은채 오물거리자 맛이 없어요? 식었나, 다시 데워달라고 할까요. (백현의 덜 마른 머리칼을 정리해주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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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놀라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아, 아니에요. 맛있어요. 완전 맛있는데.. 배불러서 그런가봐요. 열매도 이제 배부르대요. (슬쩍 포크 내려놓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찬열씨는 왜 안드시고.. 저만 먹으니까 죄송하고.. (눈 도르륵 굴리고는 고개 숙이고 어쩔줄 몰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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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6에게
뭐가 죄송해요, 계속 그렇게 죄송하다하며 하나도 안 해줄거에요 짜증내라고. 얼른 먹어요 저 신경쓰지말고, (백현이 포크까지 내려놓고 스테이크를 찍어 건내며 얼른 먹으라고 장난으로 엄한 표정 짓는) 우리 열매는 더 먹고싶은데, 빠빠가 부끄러워서 어쩔줄모르는거같은데요 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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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표정에 우물쭈물 포크 받아들고는 눈 도르륵 굴리다 입에 쏙 넣고 오물거리며) ..부끄러운거 아닌데.. (눈도 못마주치고 포크 꼭 쥐고는 손 꼼지락거리다 결국 하나 콕 찝어서 찬열이 입 앞에 대주며) ..찬열씨도 얼른 드세요. 혼자 먹기 아까워서 그래요. 진짜 맛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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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7에게
(백현이 입 앞으로 가져다주며 권하자 비식 웃고 받아 먹고 맛있다며 웃는) 저는 자주와서 많이 먹어봐서 알아요, 우리 열매랑 백현씨 많이 먹어야지. 부끄러움 많이 타네요 백현씨는, (백현의 빨개진 얼굴을 툭 치고는 웃으며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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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너는 곱창에게
..아, 아니.. 부끄러운거 아니래도.. (아무렇지도 않게 툭 만지며 말하자 더 고개 숙이며) ..찬열씨는 여기 자주 오셨구나. (포크 입에 물고 눈 도르륵 굴리며) ..찬열씨도 바다 좋아하세요? 일때문에 이런데 오시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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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8에게
본부 회의로 커지거나 초대 받아서 근처 연회장 왔다가 여기서 자고 가니까 일 때문에 온거죠 뭐, 평소에는 시간이 없으니까 일할 때 즐겨놔야지. (백현이 금방 하나하나 집어먹더니 말끔히 비우자 치워놓고 씻은 뒤 침대에 눕는데 잘 뒤척이지도 못하고 열매만 살살 쓰다듬는 백현을 보다가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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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너는 곱창에게
(이내 접시 다 비우고는 침대에 눕는데 잘 뒤척이지도 못하는제 모습이 웃긴지 웃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찬열씨, 왜 웃어요. 우리 열매가 아빠 웃는다고 뭐라했어요. 그러니까 얼른 눕기나 하세요.(얼른 말돌리고는 제 옆자리 팡팡치고 눕는 찬열이에 작게 웃으며) ..이렇게 같이 자는건 처음인것 같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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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49에게
(백현이 이제 입술까지 삐죽이며 놀리다 옆으로 누으라며 팡팡치자 옆으로 누워 이불을 덮고 피곤함이 확 몰려와 작게 탄식하는데 백현이 같이 자는게 처음인거같다하자 고개 끄덕이는) 백현씨가 같이 자는걸 못하게 하니까 처음이죠, 나는 백현씨랑 항상 같이 자고 싶은데. (백현이 아무말도 못하고 있자 열매는 아빠랑 빠빠 셋이 같이자는거 좋아할텐데 하고 그치 열매야? 하고 이불속으로 들어가 배를 글어안고 톡톡 두들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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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너는 곱창에게
(분명 처음 같이자는건데도 익숙하게 누워서는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찬열이에 당황하다 이내 배 톡톡 두드리자 작게 웃으며) ..아니에요, 열매는 빠빠랑 자는 걸 제일 좋아해요. 그러니까 아빠는.. 음.. 혼자 자야해요! (별로 설득력 없는 논리로 말하고는 부끄러워 얼른 이불속 찬열이 톡톡 치며) ..이제 나와요, 찬열씨. 얼른 자야죠. (같이 잔다고 생각하니 조금 숨도 잘 안쉬어지고 막막하지만 그래도 찬열이가 피곤해보여 얼른 재워야겠다 싶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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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0에게
아직 안 졸려요, 아들 대하듯이 그렇게 계속 자라고 할거예요? 백현씨 얼굴도 보고 할 거 많은데 나는, (백현이 혼자 자야된다며 웃다가 얼른 나오라며 저를 톡톡 치자 이불밖으로 나와 백현과 눈을 맞추고 있다 훅 다가가 끈질기게 맞추고 있던 눈을 스륵 감으며 입술을 당겨 물고 잘근씹다가 축축히 젖게 만들어 혀를 밀어넣어 밀착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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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너는 곱창에게
(아들 대하듯 하지말라며 나와서는 갑자기 뚫어지게 바라보길래 어쩔줄 몰라 눈 피하는데 이내 천천히 입맞춰오며 밀어내도 알아곳않고 혀까지 밀어넣으며 질척하게 섞어오자 당황해서 밀어내던 손 멈추고는 어쩔 수 없이 찬열이 하는대로 가만히 눈감고 있다가 이내 숨차 톡톡 쳐서 떨어지며) ..하아. 이, 이건..뽀뽀 아닌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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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1에게
(백현이 바로 어깨를 밀어내자 그 손을 붙잡아 두르고 다시 고쳐 무는데 자신의 페이스대로 따라오다 숨이 차는지 저를 톡톡 치고 떨어져 하는 말에 웃는 그럼 뽀뽀는 되는거고, 키스는 안돼는거예요? 에이, 그게 뭐야. 하고 다시 당겨 입을 맞추다 조금씩 몸을 일으켜 백현의 다리 사이로 벌리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조금 힘겹게 상체를 숙여 입 맞추며 입고 있는 셔츠속으로 손을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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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너는 곱창에게
(다시 더 입맞춰오며 셔츠안으로 손까지 집어넣자 당황해서 움찔하다가 이내 조심스레 찬열이 손 빼내고는 떨어지며) 하아, 찬열씨.. 자야죠, 네? 열매도 잠오는것 같아요. (말 돌리고는 빨개진 얼굴 숨기려 돌아눕고) 어.. 오늘은 고마웠어요.여기까지 데려와주시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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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2에게
(백현이 제 손길에 움찔하다 제 팔을 붙잡아 빼내고 떨어지더니 잠이 오는거 같다며 바로 몸을 돌려 눕고 선을 긋는 말투로 고맙고 감사하다며 잘라내자 더 이상 손도 뻗지 못하고 이 정도 친해지고 얘기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은 다 해줬는데도 백현은 아이 아빠로서의 선을 넘지 않으려하는게 보여 한숨을 쉬고 바로 누워 등을 끄고 눈을 꾹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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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너는 곱창에게
(그 뒤로 아무말도 없는 찬열이에 미안해서 뒤돌아 누운채로 입술 꾹 깨물고는 잠들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잠도 안오고 옆에 누워있는 찬열이가 신경쓰이지만 차마 돌아보지도 못한채로 새벽까지 깨있다가 겨우 밤늦게 잠들어서는 잠 설치다 아침에 먼저 일어나서 멍하니 창가에 앉아서 바다만 바라보고 찬열이 자는 모습도 바라보다가 한숨쉬고는 선을 지키는게 점점 힘들어지자 한숨만쉬며 그저 멍하니 앉아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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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3에게
(백현이 새벽내내 뒤척이는게 느껴져 저는 자는걸로 알고있는거 같아 그저 눈만 멀뚱히 깜박이며 몸을 돌리고 밤을 새는데 동이트고 조금씩 밝아지자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백현이 일어난듯해 발코니 나가는 소리가 들려 추으며 안 좋을거같아 걱정을 하는데 얼마 있다 들어와 아무 소리가 나지 않자 가만히 있다 방금 일어난척 눈을 만지작거리며 몸을 일으키는데 백현이 옆 테이블 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자 앞으로 가 앉는) 왜 벌써 일어났어요, 어디 안 좋아요? (백현의 동그란 배를 만지작대며 백현을 보고 다정히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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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앉아있는데 찬열이가 일어나서는 맞은편에 앉자 작게 웃으며) ..아니에요, 안좋긴요. 너무 좋은데요.. 그냥 일찍 눈이 떠졌어요. (제 배 만지작거리며 열매랑 인사하는 찬열이 보다가 푸스스 웃고) ..열매가 찬열씨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배에서 뭔가 찬열씨가 이야기하면 느낌이 달라요. (찬열이랑 같이 동그랗게 솟아오른 배 문지르고는 어제 그렇게 돌아누워버렸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는 찬열이에 미안해서 그저 입술만 꾹 깨물고 바라보다 이내 저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그럼 씻고 밑에 가서 아침 먹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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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4에게
타임워프해서
여행 다녀온 몇 주 뒤부터 찬열의 퇴근시간이 큰 차이는이니지만 몇시간씩은 늦어지고 와이셔츠에 묻어진 립스틱이라던가 진한 여자향수향
찬열이는 그 뒤로도 백현이 좋고 마음만큼 잘 대해주지만 성욕은 어쩔수없는지라 백현이 절대 저에게 아기를 가져야되는 주기가 오지 않는 이상 몸을 내주지않을거라 그 날 확신하고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는걸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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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부터는 귀가가 늦어지는 찬열이에 매번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그냥 잠드는데 어느날 찬열이가 벗어놓은 와이셔츠에 립스틱도 묻어있는걸 보고는 한숨쉬고 괜히 마음이 쓰이고 신경쓰여 열매가 있는 배만 쓰다듬다가 오늘도 늦게 오려나 싶어 쇼파에 앉아서 한참 기다리는데 12시가 넘어가도록 오지않는 찬열이에 그냥 방으로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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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5에게
(퇴근하자마자 차를 몰고 깊숙한 골목으로 들어가 근처 호텔에서 룸을 잡아 짧게 쌓였던 욕구만 해결하고 나욌는데도 시간이 늦어진듯해 옷새무새를 정리하며 테이블에 현금을 올려놓고 나와 차에 올라타 집으로 들어서 깜깜하게 불하나 켜지지않은 1층에 2층으로 올라가 백현의 방에 들어가볼까하다가 잠에서 깰까 그냥 방으로 들어가 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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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너는 곱창에게
(침대에 누워있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몸 일으켜서 나가볼까 망설이는데 이내 찬열이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평소대로라면 제 방에 한 번 들어오겠지 싶어서 다시 눕는데 들어오지 않고 바로 씻는 물소리 들리자 폭 한숨쉬고 이제 정말 저에게 관심이 없어졌나보다 싶어서 오히려 다행인건가 생각하며 그냥 배만 쓰다듬다가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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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6에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출근준비를 하고 내려오는데 백현이 주방에서 나오며 들고있던 음려를 건내자 잘 잤냐고 웃으며 앞으로 자연스럽게 쭈그려 앉아 열매야 잘 잤어? 하고 웃으며 음료를 마시고 신발장으로 가는) 백현씨도 얼른 아침 먹어요, 좀 더 자지 그랬어 시간도 아직 이른데. 검진 언제였죠, 내일인가? (백현의 얼굴을 다정히 보며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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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는 곱창에게
(분명히 제게 관심이 없어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랑은 다르게 또 다정하게 말걸어오자 혼란스러워서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고개 끄덕이며) ..아, 네.. 검진은 내일이에요. 이제 곧 출산이라.. 내일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부드럽게 웃으며 알았으니 같이 가자는 찬열이에 고개 저으며 무리하지 말라고 말하고는 배웅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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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7에게
출산이며 얼마나 예민한데, 같이 가서 들어야죠. 우선 갔다올게요, (백현의 배웅을 받으며 나와 차에 올라타는데 백현이 선을 지워줄 생각도 없을거고 저는 그 능력이 되지못해 이렇게 뒤로 가서 욕구를 풀고 오는건데 왜 이리 백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몰라 한숨쉬고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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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출근하는거 보고는 다시 집에 들어와서 멍하니 주방쪽 바라보다가 왠지 찬열이가 이제 저에게 관심없다는 게 제가 밀어낸거긴 하지만 기분이 가라앉아서 그대로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 한참 자다가 저녁때쯤 일어나서 아직도 찬열이 안온거 보고는 대충 주방에 있는거 아무거나 조금 먹고 배만 감싸고 앉아서 찬열이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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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8에게
(퇴근시간이 되자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나오자마자 집으로 들어가는데 조용한 거실에 혼자 쇼파에 앉아 기대듯 누워 있는 백현에 옆으로 가 앉는) 백현씨 뭐 좀 먹고 있지, 왜 멍하게 있어요 또. 몸 많이 무겁죠, 가서 밥 먹어요. 제가 할게요, (백현을 챙겨 일어나 주방에 앉히고 겉옷만 벗고 와이셔츠를 걷어 올린 뒤 이것저것 만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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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오늘은 일찍 온 찬열이에 괜히 안심되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요즘 일이 많으신가봐요. 매일 늦으시고.. 저는 열매 돌보는 거 말고는 하는 게 없어서 죄송해요. (괜히 찬열이가 다른 사람 만나는데 제가 방해되는건가 싶어 더 미안해져서는 폭 한숨쉬며) ..저 신경쓰지 말고 찬열씨 편하신대로 하시면 돼요. ..사람도 편하신대로 만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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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59에게
(백현이 하는 말에 고개만 저으며 또 그런 소리한다고 작게 타박하는데 사람도 편하실대 만나라는 말에 순간 흠칫해 뒤 돌아 백현을 보는데 아무렇지 않게 저를 보며 어깨를 으쓱이며 왜 그러냐는 백현에 아니라며 다시 계란말이를 만들어 접시에 옮겨담아 테이블에 올려놓고 밥그릇에 밥을 퍼 놓은 뒤 앉는) 백현씨 밖에 만나는 사람이 없는데 뭘 편하게 만나요, 열매 열심히 봐주는것만으로 저는 고마우니까 얼른 드시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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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너는 곱창에게
(밥 차려놓으며 태연하게 저밖에 만나는 사람 없다고 말해오자 가만히 바라보다가 고개 숙여 젓가락 들며) ..거짓말 안하셔도 되는데.. 그건 저한테 전혀 미안해하거나 신경쓰실 부분 아니에요. ..저도 찬열씨가 다른사람 만난다고 해서 그렇게 신경쓰이는 것도 아니고.. 아니, 신경써서는 안되는 거니까.. (차분하게 말하고는 이내 작게 웃으며) ..맛있겠네요. 잘먹겠습니다. (아무말도 안한 듯이 젓가락 들고 먹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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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0에게
백현씨 무슨 소리 하는거예요, (백현이 아무렇지 않게 젓가락을 들며 차분히 내뱉는 말에 무슨 소리냐며 백현을 보고 묻다가 다 알고 있는건가 싶어 되묻고 한숨쉬는) 백현씨 제가 거짓말을 왜 해요 백현씨한테, 그리고 신경쓰이는것도 아니고 그런 말 그렇게 하지마요 백현씨 좋다고 하는 저는 뭐가 되요 그럼. (괜히 웃으며 넘기고 깊게 파고들며 백현이 또 선을 긋는 말을 할까 밥 먹으라고 손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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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너는 곱창에게
(계속 숨기는 찬열이에 오히려 정말 다른 사람이 있나보다 확신만 들고 와이셔츠에 립스틱자국만 생각나 그냥 대충 납득한 척 고개 끄덕이며) ..알았어요. 그냥 한 말이에요. 얼른 드세요. (어색한 분위기에서 젓가락만 움직이다 결국 얼마 먹지 못하고 젓가락 내려놓고는 일어나며) ..오늘은 입맛이 없어서.. 힘들게 차려주셨는데 죄송해요. (꾸벅 인사하고는 계단 난간 붙잡고는 2층으로 올라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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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1에게
저 백현씨, (백현이 바로 고개 끄덕이더니 얼마 먹지도 않고 일어나 인사까지 하고 2층으로 올라가려하자 급하게 쫓아나가 잡고 횡설수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백현을 보고 침만 여러번 삼키며 목을 축이는) 뭐 알고 저한테 말씀하시는거죠, 말해봐요. 저 백현씨밖에 없는데, 뭐 본거라던가 들은거 있어서 그러는거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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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너는 곱창에게
(뭔가 불안한 듯 저 붙잡고는 물어오는 찬열이에 덤덤하게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아니.. 딱히 뭘 봤다거나 들었다기 보다.. 요즘 매일 늦게 들어오시고.. 또.. (입술만 달싹거리며 망설이다 찬열이 바라보며) ..빨래할 때 보니까.. 와이셔츠에도 여자 화장품 같은게 묻어있길래.. 아니, 그렇다고 제가 탓하는 건 아니고.. 그냥 괜찮다고 말씀드리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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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2에게
..아, (백현이 덤덤하게 말하며 고개를 숙이다 망설이더니 계속해서 말을 잇고 하는 말도 별 다를게 없자 생각도 못했던 말에 잠깐 당황하다 백현이 이렇게 까지 신경쓰지도 않고 선을 그으며 말하는데 제가 변명해봤자 저만 더 미련해질까 그냥 웃어 넘기는) 제가 조심 좀 해야겠네요, 그런건 생각을 못했네. 저도 남자니까 해결도 봐야되고, (계속 웃기만 하다 올라가라며 어색하게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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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는 곱창에게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 말에도 해결을 봐야하느니 하며 조심해야겠다고만 하자 그저 물끄러미 찬열이 바라보다 이내 잘자라 조그맣게 인사하고는 계단 올라가서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눕는데 계속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종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가 싶고 그럼 저한테 좋아한다고 했던건 역시 다 거짓말이었구나 싶어서 괜히 찔끔 눈물나자 눈 꼭 감고는 애써 잠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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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3에게
(백현이 듣고 있다 바로 잘 자라며 올라가버리자 역시나 예상 했던 반응에 한숨만 푹푹 쉬며 밥상 치우고 올라가 사무를 보는데 백현의 생각이 떨쳐지지 않자 어떻게 해야 되나 혼자 또 고민을 한참 하다 새벽에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나와 백현의 방으로 들어가 자고 있는 백현의 옆으로 앉아 열매가 있는 배를 살살 원을 그리듯 동그랗게 문지르다 다녀오겠다고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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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찬열이가 배 문지르는게 느껴지자 부스스 눈 떠서 바라보며) ..아.. 일어나셨어요? (늦게 잠들었던 터라 계속 감기는 눈 부비적거리며 겨우 상체 일으키고) ..지금 나가시는 거에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인사하려다 문득 병원 생각나서 눈 도르륵 굴리며) ..그리고 병원은 저 혼자가도 되니까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렇게 먼 것도 아니고..

예쁜아 나 자러가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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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4에게
(백현이 부스스 눈떠서 계속 눈을 부비며 일어나려하자 괜찮다며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다 병원이라는 말에 절대 안 된다며 꼭 같이 가는거라고 말하고 열 한시까찌 태우러 오겠다고 말하고 열매와 아침인사를 나누며 쭈그려 있다 나와 출근을 해 사무를 보다 시간을 맞춰 백현과 병원에 들어가는데 검사를 몇 개 진행하고 열매의 상태를 본 종대가 당장 오늘부터 입원을 해서 상태를 보다 바로 진통오면 낳는게 안정적이고 좋은 방법인데 어덯게 할거냐 물어오자 백현이 위험하거나 어느 사고하나라도 생각하기 싫어 그렇게 하자며 백현을 데리고 입원실로 들어가는데 1인실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백현에 고개를 젓는) 혼자 지내야 편한겅요, 열매도 이제 예민하고 힘들텐데. 갑작스럽게 하니까 좀 그렇긴한데, 제가 저녁에 옷이랑 다 챙겨서 올게요. (백현이 편한 임부복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누워 피곤하다하자 이불을 꼼꼼히 덮어주고 간단히 과일을 깎아놓은 뒤 병실을 나와 다시 회사로 들어가는)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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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너는 곱창에게
(결국 찬열이가 꼭 같이가야한다며 고집부려서 같이 병원에 가는데 이제 곧 열매가 태어날 때가 되어서 병원에 있는 게 좋다는 말에 찬열이가 종대 말대로 일 진행시키는데 이내 저 다 챙겨주고는 과일도 깎아주고 다시 회사로 가버리자 혼자 멍하니 1인실 병실에 누워있는데 이제 정말 아기 낳아야 되는구나 싶어서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싱숭생숭한 마음 뿐인데 혼자 있으려니 더 무섭고 찬열이가 보고싶은데 차마 연락도 하지 못하고 병실에서 하염없이 찬열이 기다리고 가끔씩 상태 체크하러 오는 종대에게만 작게 웃으주는데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 말해주는 종대에 그러겠다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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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5에게
(출근해서도 백현의 생각에 괜히 걱정도 되고 티내지 않으려 했던 불안에 가득찬 얼굴이 생각나 사무를 잘 보지도 못하고 있다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회사를 나와 병원 입원실로 들어가는데 저녁을 먹고 있었는지 저를 보고 다른때 보다 좀 더 반갑게 웃으며 왔냐고 하는 백현에 밥 열심히 먹어야된다고 하며 옆으로 앉아 열매를 문질문질 하는) 우리 열매 이제 밖으로 나와서 아빠랑 빠빠 얼굴도 보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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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너는 곱창에게
(저녁 가져다주자 별로 입맛이 없어서 깨작거리고 있는데 찬열이가 들어오자 반가운 마음에 활짝 웃고 바라보는데 와서 배 만지작거리며 하는 말에 무서웠던 마음도 날아가서는 작게 웃으며) ..응. 이제 곧 만나겠네요. (찬열이한테는 처음 아기 낳는거라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티내지도 못하고 그저 작게 웃으며) ..저녁은 드셨어요? ..병원밥 별로 맛은 없지만 보호자식사도 있다고 하던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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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6에게
나는 집가서 먹으면 되죠 뭐, 백현씨 드세요. (백현의 얼굴이 아까보다는 풀어졌어도 여전히 걱정과 불안이 서려있는 모습이자 볼을 슥슥 만지작대며 웃는) 백현씨 왜 불안해해요, 제가 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건데. 열매랑 백현씨, (백현에게 밥 한숟가락 떠서 먹여주고 눈도 못 맞추는 얼굴 계속해서 만져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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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너는 곱창에게
(계속해서 만져주며 안심시켜주려고 하는 찬열이에 겨우 오물오물거리고는 삼키며) ..그래도.. 조금 불안해요. 잘못되지는 않겠죠? (무섭다는 티 최대한 안내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제 불안이 느껴지는지 달래주는 찬열이에 애써 작게 웃으며) ..찬열씨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 될거에요, 아마. 우리 열매 건강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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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7에게
왜 잘못되요, 우리 열매가 얼마나 건강한데요. 그런 생각하지말고 열매랑 같이 건강하게 나와요, (백현이 불안한 얼굴로 티를 내지 않으려 웃는거 보고 손도 잡아주며 밥을 떠 먹여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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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너는 곱창에게
..응, 맞아요. 우리 열매 건강하니까.. (찬열이가 먹여주자 조금 넘어가는 듯 해서 밥 먹다가 이내 다 먹고 정리하고는 눕혀서 이불 덮어주는 찬열이에 눈 말똥말똥 뜨고 바라보며) ..이만 가보세요. 피곤하시죠. 여기 불편하시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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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8에게
뭐가 불편해, 아무도 없고 백현씨랑 둘이 있는건데. (백현이 늡혀 이불 덮어조자 축 쳐진 눈꼬리를 가진 눈을 말똥말똥 연신 깜박이며 저를 보거 하는 말에 웃으며 아니라하는데 살풋 웃는 백현의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끌려가듯 입을 짧게 맞추다 좀 더 좀 더 하며 점점 길어지고 혀를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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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너는 곱창에게
(괜잖다며 같이 있겠다는 찬열이에 작게 웃는데 이내 다가오더니 입맞춰오다 혀를 밀어넣고 더 깊게 입맞춰오자 멍하니 받아들이다 갑자기 립스틱 자국이 생각나자 놀라 화들짝 밀어내고는 고개 돌리며) .그, 그만.. 찬열씨 저한테 이러시면 안되잖아요. 자꾸 장난하듯이 이러지 마세요. 그냥 우리 열매 아빠, 빠빠로 지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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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69에게
제가 언제 장난 쳤어요 백현씨한테, 저는 정말 백현씨 좋다고 했잖아요. 제 말은 듣는척도 안 하고 그렇게 선만 잔뜩 그어놓고 그럴거에요? 제가 왜 백현씨한테 그러면 안 되는건데요, 우리 열매도 있고 결혼도 했고 좋아 할 수 있는거잖아요. (백현이 가만히 있다 받아주는건가 싶어 더 깊숙히 들어가려는데 바로 밀쳐내자 욱해서 말을 쏟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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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저도 욱해서는 입술 꼭 깨물며) ..결혼했지만 그래도 서로 좋아서 한것도 아니잖아요. 찬열씨도 저 말고 디는 사람 만나시고.. 그런데 계속 이렇게 하시면 부담스러워요. (저도 모르게 욱해서는 다른사람 만나지않느냐 말하고는 원망스레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립스틱자국 지우는거 얼마나 힘든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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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0에게
무슨 소리하는거예요, 저 백현씨 좋아해요 진심으로요. 다른 사람만나는건 그건, 저도 욕구를 무조건적으로 참을 수는 없는데 백현씨는 저를 좋아하시지 않으니 몸을 내주지않지 않습니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욕구만 풀고 왔습니다. 다른 사람 만나서 그런다는게 문제지만 저도 못 츰고, 오해는 하지마요 백현씨. (백현이 저를 원망스레 보다 고개를 숙이자 급하게 말 내뱉다가 점점 목소리가 줄어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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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너는 곱창에게
(다른사람 만나서 욕구만 푸는 거라는 찬열이 말에 더 원망스레 바라보다 고개 숙이며) ..그런게 어딨어요. 그래도 다른사람 만나긴 만나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좋아한다고 하셔도 안믿겨요. (고개 숙여 작게 중얼거리다 이내 침대에 누워버리고 이불 뒤집어쓰며) ..괜찮으니까 얼른 가보세요. 여기 간이침대밖에 없고.. 찬열씨 내일 아침에 또 일도 하러 가셔야 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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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1에게
(백현이 마치 질투라도 하는것마냥 저를 더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보다 고개 숙이고 바로 누워 이불까지 뒤집어 쓰자 옆으로 더 붙어 백현을 끈질기게 보는) 지금 백현씨 질투하는거예요? 제가, 그러고 다녀서? 백현씨는 저한테 마음도 없으시고 관계유지만 원하시는데 제가 뭘 어떻게하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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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너는 곱창에게
(마음도 없으연서 왜그러냐는 찬열이말에 할말이 없어져서 그냥 누운채로 아무말도 못하고는 이불만 더 끌어당기고) ..지,질투아니에요. 그냥 찬열씨는 저 좋아하는거 아니다, 그 말씀 드리는거에요.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진짜같고.. 괜히 신경쓰이잖아요. 어차피 저말고 다른사람도 다 좋아하시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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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2에게
제가 언제 다른 사람을 다 좋아해요, 언제 그랬는데요. 저 백현씨만 좋아하는거예요, 근데 이게 좋아하는거랑 순간적인 성욕은 어쩔 수 없는데 백현씨랑 깊은 관계가 되고 싶다 해도 싫다고 그렇게 선을 긋고 피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하겠어요, 저는 백현시 좋아요. (백현이 이불만 더 끌어당기며 얼굴을 감추자 한숨쉬고 말을 줄줄히 늘어놓고는 가보겠다고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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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이 이해가 안되지만 가겠다며 일어나는 찬열이에 이불만 뒤집어쓰고 있다가 그래도 인사는 해야할것 같아서 살짝 몸 일으켜 찬열이 바라보고) ..조심해서 가세요. 열매 나올것같으면 말씀드릴게요. 김선생님도 자주 봐주시니까 괜찮을거에요. 걱정마세요. (조금은 제3자대하듯 말하고는 얼른 가보라 손짓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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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3에게
(제가 가보겠다고 일어나니 그게 반가운지 몸을 일으켜 인사하고 열매 애기만 해놓고 가라고 손짓하자 한숨쉬고 병실을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와 한참을 멍하니 앉아 백현이 저렇게까지 싫어하며 고개를 젓는 모습을 생각해 그냥 자신도 같이 선을 긋고 아이만 보고 생각해야되는건가 싶어 그게 백현을 편하게 보고 백현도 편하게 행동할거 같아 태우고 있던 담배를 비벼끄고 시동을 걸어 집에오자마자 양주를 꺼내 몇 잔 먹고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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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가고나서도 생각해보는데 아무래도 저는 찬열이 가 저를 좋아하는데 다른사람이랑 욕구 푼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서 생각하다 사실 그런건 어차피 상관없이 계속 선긋는게 맞는거다 싶고 이렇게 신경쓰이는건 스스로도 찬열이한테 마음있는건가 싶어 일순 생각하다 금세 고개저으며 그러면 안된다고 마음 다잡고는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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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4에게
(아침에 평소보다 좀 더 늦게 일어나 씻고 출근을 해 사무를 보다 점심시간이 돼 물밀듯이 밀려나가는 직원들 보고 딱히 생각이 없어 굶으려다 백현이 점심은 또 주면 다 먹을까 싶어 생각하다 같이 백현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선을 긋겠다고 생각해놓고 이런다는게 웃기지만 어쩔 수 없이 초밥을 사서 백현의 병실로 찾아가 들어가는데 백현이 있지 않아 순간 당황해 병실을 나와 복도를 찾아다니는데 휴게실에서 병원복을 입은 남자와 나란히 음료수를 가지고 앉아 연신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 보고 다가가는) 백현씨, 언제 나와 있었어요. 찾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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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종대가 와서 진찰하고 또 초음파검사도 하면서 열매 잘있나 확인하고는 병실느 들어가려는데 옆방에 일인실에 입원해있는 남자랑 마주쳐서는 인사하며 남자가 임신한게 신기한건지 다가와서는 이것저것 물어오는 남자에 왠지 경계심도 안들고 평소에 사람들을 부담스러워하는것과 달리 편안하게 다가오자 같이 휴게소에서 이야기좀 하자는 말에 심심하기도 하고 어차피 아무도 안올거다 싶어서 같이 신나게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찬열이 목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라 바라보며) ..아, 찬열씨.. 오셨어요? 점심시간인데.. (이시간에 찬열이가있는게 신기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얼른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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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5에게
(백현이 화들짝 놀래며 당황해 일어나 인사를 하더니 가자고 하자 아무말도 없이 묵묵히 초밥 포장백만 고쳐 잡으며 입원실로 들어오는) 낯 많이 가르는거 같더니, 금방 친해지시네요. 낯 가리고 어색해하는건 제 한정이였나봐, (백현이 침대로 앉자 테이블을 올려 사온 초밥을 풀어놓고 백현보고 먹으라고 하더니 가보겠다고 하는) 저도, 어제 많이 생각해봤는데 백현씨가 말하는 그 관계가 역시 적절한가봐요. 제가 노력해서 변하는 그런것도 아니고, 형식적으로 이렇게 저도 할게요. 검사 결과 보러 오라고 하던데, 듣고 가볼게요 그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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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너는 곱창에게
(아무말없이 조금은 굳은 표정으로 저 데리고 병실로 가더니 초밥 내려놓고 저는 이만 가보겠다며 낮은 목소리로 말해오자 당황해서 이게 아닌데 싶어 일어나 찬열이 붙잡으며) ..아니.. 그런거아니에요, 찬열씨. ..그게.. 옆방에 입원해 있는 분인데.. 그냥 남자가 임신한 게 신기한지 이것저것 물어보시길래.. 친하고 그런거 아니에요. (저도 모르게 찬열이가 오해하는 게 싫어서 이것저것 변명하고 있는 제 모습에 이내 폭 한숨쉬고는 손 놓아주며) ..정말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 찬열씨 안어색해요. ..이렇게 만난 사람이 찬열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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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6에게
고맙네요 그렇게 생각해줘서, 안 어색한것도 다행이고. 친하게 지내요, 병원 생활도 외로울텐데. (백현이 저를 붙잡고 애기하다 한숨쉬고 손을 놓고 하는 말에 딱딱하게 밖에 나오지 않는 대답을 하고 병실을 나와 종대에게 가 열매도 건강하고 백현도 상태가 좋다는 말을 듣고 안심한 뒤 백현과 먹지 못해 점심을 거르게 되자 종대와 나와 간단하게 해결하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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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너는 곱창에게
(조금은 딱딱하게 비꼬듯 말하고는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멍하니 그자리에 한참 서있다가 폭 한숨쉬고 다시 침대에 앉는데 언젠가 한 번 맛있다고 한 적 있던 초밥을 제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담아온 거 보고 하나 입에 넣는데 찬열이 표정이 신경쓰여서 영 넘어가지 않자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어서 침대에 누워서는 이불덮고 누워서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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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7에게
(사무실로 들어가 바쁘게 진행ㅎ다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아 직원들과 새벽까지 시달려 오늘 분량만 간단하게 끝내놓고 늦게 저녁을 다 같이 먹고 흩어진 뒤 집으로 들어와 백현과 많은 얘기를 하거나 특별한 행동을 했던건 아니지만 그저 쇼파에 자주 앉아있던 모습 조차도 찬열에겐 깊숙히 생각나 한숨쉬다 올라가 잠드는데 날이 밝기도 전에 핸드폰과 집전화가 계속해서 울리자 겨우 눈을 떠 홀드만 풀어 귓가에 가져다 대는데 종대의 급한 목소리가 들리며 백현이 진통을 시작했다며 소리치자 벌떡 일어나 겉옷도 입지 않고 차에 올라타 반을 정신놓고 병원에 도착해 뛰어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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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너는 곱창에게
(잠깐 까무룩 잠들었다가 아까 같이 이야기하던 남자가 병실에 놀러와서 아까는 누구냐며 괜히 미안하다 사과하길래 괜찮다 말하고는 잠시 이야기하다 보내고 저녁시간이 되자 아까 찬열이가 사다줬던 초밥 먹고는 먹으면서도 계속 찬열이생각하는데 차마 연락해보지는 못하고 그대로 마음한구석에 꽉 막힌채로 잠드는데 새벽에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끙끙거리며 호출 누르고는 계속 고통에 찬 신음하는데 종대가 달려와서 진통 시작된 것 같다며 원래 출산예정일보다 빨리 시작된 진통에 잠시 당황하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저 분만실로 옮기고 다급하게 움직이는 간호사들에 그저 아파서 정신없이 침대 시트만 붙잡고 소리 질러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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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8에게
(뛰어 들어와 몇 번이나 와봤던 병원인데 정신이 없어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되지 않아 당황스러워 마른세수만 여러번 하다가 찬열을 본 간호사 한 명이 백현씨 분만실 들어가셨다며 층 수를 알려주자 슬리퍼만 신고온 발로 열심히 뛰어 엘리베이터도 답답하자 비상구로 미친듯이 뛰어 올라가 문 열자마자 분만실로 악을 지르며 들어가고 있는 백현에 뛰어 손만 급하게 잡으며 백현아 백현아, 부르는데 저를 땀에 잔뜩 젖은 얼굴로 보고 더 울기 시작하자 어쩔 줄 몰라하는데 들어가버리고 종대와 눈을 마주치는걸 마지막으로 앞 의자에 앉아 숨만 헐떡이며 일어났다 앉았다를 수백번 반복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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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너는 곱창에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파서 엉엉 울며 악쓰고 소리만 질러대는데 어느새 왔는지 찬열이가 제 손 잡고는 이름 불러주자 더 울컥해서 엉엉 울기만하며 바라보다 이내 분만실에 들어가서 한참 종대말대로 호흡하며 아이 잘 나올수 있도록 하는데 그래도 너무 아파서 소리가 먼저 나오자 엉엉 울면서도 호흡 따라하고는 결국 몇시간동안 진통하고 고생한 끝에 겨우 아기 낳고는 그대로 축 쳐져있는데 간호사가 담요에 싸서 아기 보여주자 또 눈물나와서 엉엉 울며 열매야 열매야 만 반복하다가 기절하듯 쓰러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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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79에게
(결국 다리에 힘도 들어가지 않아 벽에 미끄러지듯 구부려 앉아있다가 7시간이 넘어서 오전 11시가 되서야 종대가 나오자 급하게 일어나는데 괜찮다고 수술이 잘 됐다며 안심시키고 아들이라고 전해준 뒤 백현은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우선 회복실로 옮겼으니 층수를 알려주자 바로 뛰어 내려가 백현의 회복실로 들어가는데 수척하고 핏기 없는 얼굴로 축 늘어져 잠든 백현을 보고 옆에 앉아 급하게 손만 잡는 백현, 백현씨 수고 했어요. 땀에 젖은 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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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쓰러져서는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고 병실로 실려가서는 한참 잠든채로 누워있다가 옆에서 계속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눈뜨는데 꿈이 아니라 정말 찬열이가 옆에서 계속 제 손잡고 쓰다듬으며 미안하다 말하다 저 눈뜬거 보고는 놀라 괜찮냐며 물어보자 애써 작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네, 괜찮아요.. (갈라진 목소리로 작게 대답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열매.. 잘 태어났는데.. 보셨어요? (저보다는 열매가 더 걱정되서 찬열이 바라보고 열매 어떤지 먼저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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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0에게
아직이요, 종대가 백현씨 얘기 하자마자 그냥 달려왔어요. 저는 열매도 중요하지만 백현씨 때문에 진짜 죽는주알았어요 정말. (백현이 깜박이며 눈을 떠 저 보고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하는게 더 안쓰러워 얼굴을 찡그리며 조금 떨리는 손으로 다시 손을 고쳐 잡고 한숨쉬며 크게 심호흡을 하는) 몸 괜찮아지면, 같이 보러가요 열매는. (백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한숨 더 자라며 토닥토닥 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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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너는 곱창에게
(제가 더 중요하다 말해주는 찬열이에 뭔가 안심되고 해서 찬열이 손 꼭 잡아보다가 이내 너무 힘들고 아직 아프기도 해서 토닥여주는 손길에 금세 눈 깜빡깜빡거리다 스르르 감는데 눈 감으면서도 작게 중얼거리는) ..그래도.. 얼른 열매 보고 와줘요. 우리 열매.. 손가락.. 발가락.. 다 확인해야 되는데.. (보러 가고 싶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그대로 쓰러지듯 잠들어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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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1에게
타임워프해서 역시 열매는 현함이!ㅎ고 사랑스러운 현함이가 두 살이 되서
이제 막 쇼파를 잡고 일어난다거나 백현과 찬열의 손을 잡고 일어나기 시작하고
말은 조금 어눌한건 있지만 곧 잘함 찬열이 집에서는 현함이 한 살이 되자마자 바로 둘 쨰를 가지라며 계약 내용을 들먹여 협박아닌협박을 했지만 찬열이 말도 안 된다며 최소 현함이 네살은되야한다며 미뤄놓고 최대한 백현이 편하게 마음 먹을 수 있게 도와줌
집에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전처럼 조금 찼던 집안 분위기는 없고 그저 현함이 커가고 아파하는거에 울고 웃느라 바쁨
근데 아직도 찬열이는 백현이 출산한 뒤로는 더 말을 꺼내지 않고 여전히 밖에서 욕구를 풀고 오는걸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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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 역시 현함이 크흡 ㅠㅠㅠㅠㅠㅠㅠ 러블리 현함이 ㅠㅠㅠ

(찬열이네 집이나 회사에서 점점 아기 다시 낳으라는 부탁을 가장한 강요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찬열이가 잘 막아줘서 지금까지는 현함이 잘 키우고 있는데 가끔 찬열이한테서 다른 향수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걸 보면서 대충 눈치로만 여전히 밖에서 다른 사람 만나는구나 싶지만 다시 언쟁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넘어가는데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럴거면 제가 여기 있을 이유도 없어서 그냥 아이를 다시 갖자고 해야하나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에 고민하며 현함이 돌보다 찬열이 퇴근시간 되자 저녁준비해두고 기다리는) ..함아, 곧 아빠 오실거야. 아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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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2에게
(빠? 아빠 와, 아빠? 백현의 손을 잡고 귀우뚱하며 서있다가 결국 백현의 품으로 안겨 꺄르르 웃으며 목에 얼굴을 부비적거리자 백현이 일으켜 아기용 의자에 앉혀놓고 숟가락을 들고 툭툭 내리치며 계속해서 웃는, 퇴근시간이 되자 나와 근처에서 백현과 현함이 좋아하는 조각케익을 사서 집에 도착해 들어가자 저녁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는지 주방에서 현함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겉옷만 벗어놓고 들어가는) 현함아, 아빠 왔다 아빠. 오늘 잘 놀았어? (조각케익 쇼핑백을 백현에게 웃으며 건내고 현함을 안아 입을 쪽쪽 맞추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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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너는 곱창에게
(아빠 온다며 좋아하는 현함이 껴안아주는데 곧 찬열이가 퇴근해와서는 익숙한 봉투 건네주자 받아들고는 두사람 꺄르르 웃으며 입맞추는거 흐뭇하게 보다 케이크 냉장고에 넣어두며)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찬열씨. 얼른 씻고 오세요. 저녁준비 다 됐어요. (제게 다시 현함이 안겨주고는 씻으러 가는 찬열이에 현함이 아기용 의자에 앉혀주고 아빠만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괜히 현함이에게 투정부려보다 이내 현함이가 아니야 빠빠도 좋아 하는거 보고는 푸스스 웃으며 빠빠도 사랑한다고 해주고는 쪽 입맞추고 현함이 먹을 음식도 준비해서 찬열이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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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3에게
(백현이 저와 현함을 보고 웃다가 씻고 오라고 하자 현함을 백현에게 안겨주고 씻고 내려오자마자 우리 현함이 배고프겠다며 앉아 밥을 먹는데 잘게 잘라주는대로 받아 먹으며 연신 웃기만 하는 현함에 같이 웃으며 우리 현함이는 뭐가 그렇게 좋냐며 볼을 만지작거리자 아빠! 빠빠! 하고 또 꺄르르 웃자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며 사랑스러워 죽겠는 표정을 짓는) 현함이 오늘은 뭐하고 놀았어, 빠빠랑 같이 집에만 있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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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내려오자 같이 식사하기 시작하는데 아빠랑 빠빠랑 다같이 있는게 좋은지 연신 웃는 현함이에 오늘은 뭐했냐 묻자 꺄륵 웃으며) 오늘 빠빠랑 요기 앞에서 놀았어! 빠빠가 함이 안고 놀아줬어! 눈도 보고! (신이 나서는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현함이 흐뭇하게 바라보다 계속 먹여주며) 응. 오는 빠빠랑 재미있게 놀았어요. 아빠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해야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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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4에게
(백현이 신나서 얘기하며 베란다가 있는곳을 가르키며 말하자 고개 끄덕이며 듣는데 백현의 말을 듣고 응! 하더니 두 손을 배 위로 올려 포개더니 감사합니다 아빠 하고 고개를 숙이자 베실베실 웃으며 그저 사랑스러워 뽀뽀를 마구 해대며 반찬을 입에 넣어주는) 그건 빠빠가 알려줬어? 인사 이렇게 하는거라고? 우리 함이 잘 배웠다, 인사도 잘 하고. (현함이 고개 끄덕이며 빠빠가 이렇게 하는거라고 했어! 하고 다시 손을 포개자 고개 끄덕이며 계속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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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너는 곱창에게
(저가 가르쳐준대로 손 포개고 인사하는거 보고는 그저 웃으며 바라보다 이내 찬열이쪽으로 반찬 밀어주며) 오늘 수고하신 아빠 얼른 많이 드세요. 얼른 먹고 아빠가 사오신 케이크먹자, 우리 함이. (케이크 케이크 노래부르며 좋아하는 현함이 바라보다 작게 웃으며) 밥 다 안먹으면 안줄거에요. 그러니까 얼른 맘마먹자. (현함이 식사 다 챙기고는 이내 식사마치고 뒷정리하고 케이크내가는) 현함아, 케이크먹자. 함이가 좋아하는 초코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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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5에게
(백현이 자연스럽게 내 새끼 내 새끼 하는 식으로 함이를 챙기는 모습을 조금 흐뭇하게 보다가 뒷정리를 하고 차를 내와 셋이 둘러 앉아 케익 한 조각씩 먹는데 현함이 턱받이를 달고도 백현을 보고 꺄륵대며 웃다가 질질 흘리자 다 닦아내며 현함아 흘리면 안 되지 하고 케익을 조금씩 먹여주는) 점심은 잘 먹었어요 현함이? 백현씨도 챙겨 먹어야 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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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너는 곱창에게
(정말로 아빠가 다 되어서는 현함이 챙겨주는 모습에 괜히 뭉클해져서 바라보다가 밥은 잘 먹냐고 물어보는 찬열이에 고개 끄덕이며) ..네. 함이는 다 잘먹어요. 얼마나 착한지, 별로 가리는 것도 없고.. 저야 당연히 잘 먹죠. (작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포크에 조금씩 떠서 현함이 먹여주며) ..너무 예뻐서 하루종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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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6에게
(백현이 하는 말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무거나 잘 먹는 현함이 더 예뻐보여 얼굴을 부비적거리다 얼굴 이곳저곳에 뽀뽀를 꺄륵대는 현함을 보고 잔뜩 웃고는 케익을 금방 다 먹은 현함을 안고 욕실로 들어가 앉히고 양치부터 세수까지 시키고 잠옷으로 갈아입혀 욕실을 나오자 바로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백현에게 안겨주자 젖은 얼굴을 부비적거리는거 보고 옆으로 앉아 얼굴을 닦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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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하나하나 다 챙겨서 현함이 다 씻겨서 데리고 나오자 바로 저에게 안기며 부비적거리는 현함이에 작게 웃으며 토닥이고) ..함이, 아빠랑 같이 씻어서 좋았어요? (고개 끄덕이고 활짝 웃으며 많이 많이 좋다 말해오는 현함이에 같이 웃으며) 오구, 귀여워라. 우리 현함이 착하네. (얼굴 여기저기 뽀뽀해주고는 웃는데 이내 잠오는지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토닥여서 재우고는 제 방에 있는 현함이 아기침대에 살짝 눕혀놓고 내려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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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7에게
(백현에게 안겨 많이 많이 좋다고 활짝 웃더니 백현이 엉덩이 토닥여주는대로 꾸벅 졸다 잠이 심하게 와 반쯤 눈이 감기자 백현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칭얼거리자 다시 토닥이며 일어나는 백현에 금방 잠들고, 백현이 올라가 현함으 눕히고 내려오자 같이 티비를 보다 오늘은 집에서 전화 안 왔었냐고 미안해하는 얼굴로 묻는) 그냥 집 전화는 받지마요. 저는 핸드폰으로 하면 되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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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질문에 물끄러미 찬열이 바라보다 다시 티비 바라보며) ..우리 그냥 현함이 동생 가질까요? ..사실 그게 맞는거니까.. (망설이다 말 꺼내고는 조금은 긴장되는 듯 제 손 작게 주먹 쥐었다 펴며) ..벌써 현함이도 2살이고.. 보통 형제들 보면 2살 터울 많잖아요.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것도 많이 기다려주신 거니까.. 저는 상관없어요, 이제. 얼른 제가 세 명 낳아드려야 하는거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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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8에게
그렇다고 무슨 그렇게 강요적으로 가지려고 그래요, 시간은 많으니까 좀 더 생각해보고 해도 늦지 않아요. 집안에서 하는 소리 떄문에 그러는거면 신경쓰지 마요, 제가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예요. (백현이 손을 계속 쥐었더 펴며 긴장을 풀려고 하는 모습에 손을 잡아 괜찮다고 하며 2살 터울이며 우리는 흔하지 않게 4살 터울하면 된다고 웃는)

잘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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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너는 곱창에게
(4살 터울이라도 상관없다며 웃는 찬열이에 가만히 바라보다 고개 도리도리저으며) ..아니에요. 그럼 앞으로도 십년가까이 더 있어야한다는 말인데.. 그럼 찬열씨한테 너무 미안하고.. 계약위반이기도 해요. 그렇게 오랫동안 찬열씨가 저 책임지실 필요 없어요, 겨우 아기낳아주는 조건만으로. ..강요적인게 아니에요. 제가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에요.

잘자요♥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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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89에게
저는 지금 그렇게 책임감에 휩싸여서 강요적인거에 휘둘려서 저랑 그러는거 싫어요, 겨우 아기 낳아주는거 문제가 아니라 저는 백현씨 좋다고 했잖아요. 계약위반하면 뭐 어때요, 제가 그 상대방인데 괜찮다고 이렇게 말하는데. 십년가까이 더 있어야된다는거 완전 좋은데요? 백현씨 나이 들어가는것도 보고, (백현이 고개를 저으며 안된다고 하자 손을 더 움켜잡아 능청스럽게 웃는)

네~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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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너는 곱창에게
(저는 미안하고 불안하고 또 찬열이 집에도 면목이 없는데 찬열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오히려 능청스레 웃으며 제 손 잡아오자 가만히 바라보다 폭 한숨쉬고는 입술 삐죽거리며) ..저 나이 많이 들면 힘들어서 아기도 못낳아요. 그러니까 세 명 원하시면 얼른 빨리빨리 데려가셔야 돼요. (설득하듯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괜히 저때문에 집이랑 별로 사이 안좋아지는거 아닌가 싶어 고개 푹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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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0에게
뭐 나이 얼마나 먹었다고, 이제 스물두살이면서. 아직 충분해요, 그리고 저는 집 신경도 안쓰니까 그렇게 불안해하지마요. 저는 우리 집 더 신경써야죠, 함이랑 백현씨랑. 그리고 백현씨가 애 낳는 기계도 아니고 말이 그게 뭐에요. (삐죽거리는 입술을 툭 치며 계속해서 웃음 푹 숙인 고개를 들어올려 눈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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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너는 곱창에게
(눈 마주쳐서 찬열이 바라보다 그래도 미안해져서는 조금 흔들리는 눈으로 바라보며) ..그럼 나 서른살때까지 데리고 있으려구요? 나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럼 현함이 유치원가면 나 일이라도 할까요? ..매일 여기서 찬열씨 돈만 쓰면서 아무것도 안하는거 너무 미안해요. 카드 쓸때마다 진짜 얼마나 죄송한데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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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1에게
뭐 어때요, 현함이 잘 키워주고 있는것만봐도 고마운거지. 백현씨가 쓰면 뭐 얼마나 쓴다고, (백현의 흔들리는 눈을 보고 웃으며 하고싶은거라도 있냐고 묻자 그런건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 백현에 훅 다가가 짧게 입을 맞추고 올라가자며 일어나는) 함이 일어나서 울면 깨워요, 혼자 곤란해하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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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너는 곱창에게
(결국 오늘도 찬열이 설득하는거 실패하고는 고개 끄덕이며) ..알았어요. 얼른 가서 주무세요, 피곤하실텐데. (같이 계단 올라가서는 찬열이 방에 들어가는거 보고 저도 방에 들어가서 현함이 자는거 확인하고 작게 웃으며 바라보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건지 복잡한마음에 한숨쉬다 잠드는데 새벽에 현함이가 깨서 칭얼거리자 안아들고는 제 옆에 눕히고 토닥이는) ..함아, 빠빠 여기 있어요. 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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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2에게
(백현괴 윗층으로 올라와 방으로 들어가 밀린 사무를 보고 회외안 정리를 하며 시간이 더 늦어지는것도 모르고 하다가 조용한 정적을 깨고 건너편 백현의 방에서 현함의 칭얼거리는 소리가 귀를 찌르자 일어나 백현의 방으로 건너가는데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 토닥이며 달래고 있는 백현에 옆으로 앉아 안아 올린 뒤 어깨에 기대어 놓고 토닥이는) 저한테 오시라니까 왜 혼자 그러고 있어요, 한참을 이럴텐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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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들어오더니 현함이 달래는 거 보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몸 일으켜 앉아 현함이 바라보며) ..괜찮은데.. 왜 안주무셨어요. (찬열이 품에서도 칭얼거리며 아빠 아빠 거리다가 이내 조용해지는 현함이 보고는 가만히 머리 쓰다듬어주다 찬열이 바라보며) ..일이 많으세요? 아, 혹시 현함이때문에 깬거에요? (피곤해보이는 찬열이에 걱정스레 바라보며 안색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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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3에게
일이 길어져서 정리하느라 계속 깨있었습니다, 현함이 때문에 깨면 또 어떻습니까. (현함이 계속 칭얼거리며 저를 부르다 조용해지자 잠들었나싶어 토닥여주며 일어나는) 바로 저한테 와요, 괜히 어려워하지말고. (현함이 웅얼거리는거 듣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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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고개 끄덕이고는 작게 웃으며) ..네, 내일도 울면 그렇게 할게요. (찬열이가 조심스레 다시 현함이 침대에 내려놓는거 보고 이불 덮어주고는 둘만 남자 조금 어색하게 웃으며) ..이제 그만 가서 주무세요. 늦게까지 일하시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뭐 필요한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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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4에게
뭐든 말해도 들어주실 수 있는거에요? 저 되게 많은데, (백현이 당황한 얼굴로 저를 보자 농담도 못하겠다싶어 일어나는) 장난이에요, 필요한게 뭐가 있어요. 어려운것도 없는데, (백현이 현함의 옷을 정리해주며 옆으로 눕는거 보고 건너편으로 넘어와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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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너는 곱창에게
(필요한 게 많다는 찬열이 말에 당황하다 이내 장난이라며 제 방으로 가버리자 작게 한숨쉬다 저도 자고 일어나서 잠에서 깨어나 투정부리는 현함이 안아들고 아기 의자에 앉히고는 요구르트 하나 쥐어주고 아침 준비하고 찬열이 깨우는) 찬열씨, 일어나요. 식사하고 가셔야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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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5에게
(늦게잠든 탓에 평소처럼 눈뜨지 못하고 있다가 백현이 살살 흔들며 깨우는 소리에 부시시하게 눈을 떠 일곱시가 된걸 확인하고 백현을 끌어 당겨 눕힌 뒤 편하다며 돌돌 말아 안는) 좋다, 현함이는 혼자 있어여 밑에? 아으- (기지개를 펴 늘리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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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너는 곱창에게
(갑자기 눕히더니 저 안고 웃는 찬열이에 당황하다 그저 저도 작게 웃으며) ..네, 밑에 있어요. 요구르트 먹고 있으니까 당분간 괜찮을거에요.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피곤해보이는 눈가 쓸어주며) ..얼른 씻고 내려와요. 식사준비 다됐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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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6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백현이 제게 먼저 손을 뻗어 만짐에 괜히 긴장되는거 아무렇지 않은척 있다 일어나 씻고 내려가는데 백현에게 요구르트를 더 달라고 칭얼거리며 조르다 저를 보고 아빠! 하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현함을 안아 옆으로 앉아 빠빠 귀찮게 하며 안 된다고 달래는) 이제 함이 밥 먹어야지, 왜 요구르트 먹어. 더 맛있는거 먹자 아빠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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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너는 곱창에게
(요구르트 더 달라고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어떻게 달래야하나 곤란해하고 있는데 찬열이가 마침 내려와서는 달래는 거 보고 작게 안도의 한숨 쉬고는 현함이 밥도 내려놓으며) ..함이 이제 요구르트는 맘마먹고 먹자, 응? 요구르트 많이 먹으면 맘마 못먹어요. 착하지, 우리 함이? (찬열이가 안아들고는 밥 먹이려하자 팔 내밀며) ..이리 주세요. 제가 먹일게요. 찬열씨 얼른 드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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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7에게
(괜찮다며 현함의 밥그릇을 끌어 당기려다 일곱시 반이 넘었다고 말하는 백현에 많이 늦은듯해 백현에게 현함을 안겨주고 밥을 먹은 뒤 급하게 출근준비해 나가는데 백현의손을 꾹 쥐고 뒤뚱대며 걸어온 현함을 안아들어 마구 얼굴을 부비고 입 맞추다 갔다오겠다고 백현과 인사를 한 뒤 사무실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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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너는 곱창에게
(현함이 밥먹이고 찬열이 배웅해주고는 이내 오전동안 현함이랑 이야기하고 놀아즌다 다시 잠온다 칭얼거리는 현함이 재워놓고는 혼자 인터넷에 남자 오메가 임신 쳐보고는 이것저것 살펴보다 현함이 요구르트 떨어진거 보고 찬열이한테 요구르트좀 올때 사다달라고 문자해두고는 다시 깬 현함이랑 놀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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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8에게
(출근할 때가 되서 백현에게온 딱딱한 문자를 보고 비식 웃다가 마트에 들려 요구르트부터 엔요 뿌요 요플렛까지 잔뜩 사서 집으로 들어오는데 현함이 유모차 비슷한 다리를 밑으로 꺼내 바닥에 닿지 않는 다리를 흔들거리며 백현이 움직여주는대로 꺄륵거리다 저를 보고 아빠! 빠! 하자 옆으로 가 봉투를 백현에게 주고 막 입을 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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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신나서는 찬열이 들어오기 전부터 빠, 아빠 하다가 찬열이가 들어오자 입맞추며 꺄르륵 웃는거보고 저도 웃으며 작게 인사하고 냉장고에 요구르트 다 넣어두고는 찬열이 가방 받아서 위에 올려두고 내려오며)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피곤하시죠. 얼른 식사하세요. (현함이 안아들고는 입맞추며 ) 함이도 아빠랑 맘마먹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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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199에게
(한참을 현함에게 입을 맞추며 장난치자 백현이게 안겨주고 씻은 뒤 내려와 앉는데 현함이 요구르트 노래를 부르자 밥 먹고 먹자며 같이 타이르고 잘게 잘라 하나씩 입에 넣어주며 오늘은 뭐하고 놀았냐고 물어보는데 집 전화가 울리자 제가 받고 오겠다며 일어나 아무생각없이 받는데 아버지의 목소리에 한숨쉬고 대충 얼버무리며 다시 전화하겠다고 한 뒤 끊고 주방으로 들어와 앉는) 자 현함아 얼른 먹자, 뭐 줄까 함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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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너는 곱창에게
(씻고 내려온 찬열이랑 같이 식사하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에 반사적으로 움찔하는데 찬열이가 받고오자 그동안 안절부절못하며 기다리다 태연하게 다시 현함이 밥먹이는 찬열이에 불안한듯 바라보다 슬쩍 물어보는) ..찬열씨. 누구에요? ..혹시 집이에요? (불안하게 바라보는데 이내 제 핸드폰이 울리자 바라보고 번호 확인하는데 찬열이네 집이라 슬쩍 일어나서 받으러 갔다가 또 늘 같은 패턴으로 협박아닌 협박받으며 그저 알았다고 죄송하다고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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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0에게
(백현의 물음에 아니라며 넘기는데 백현이 울리는 핸드폰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다 한숨쉬고 기다리는데 몇 분있다 백현이 나와 앉자마자 또 강은 소리냐하자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백현을 보고 받지말라고 제차 당부를 하고 현함이 심각한 분위기에 징징거리며 울려하자 안아들고 토닥이는) 신경쓰지마요, 내가 알아서 할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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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너는 곱창에게
(칭얼거리는 현함이에 놀라다 이내 찬열이가 신경쓰지 말라며 알아서 한다고 하자 작게 웃어주다 폭 한숨쉬며 통화하면서 자꾸 이런식으로 계약 안지키시면 계약 파기하고 다른사람 찾는수밖에 없다며 반협박으로 말해왔던게 생각나 멍하니 현함이만 바라보다 제게 달라 팔 뻗어서 괜히 현함이만 꽉 안아 부비적거리다 입맞춰주고는 아무일도 없는 듯 다시 밥 먹이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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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1에게
(백현이 아무 말 없이 현함이에게 손을 뻗어 안겨줬더니 한참을 부비적거리고 입을 맞추다 밥을 먹이자 그 모습 물끄러미 보다 조금 쳐진 식사분위기로 끝내고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집에 전화를 해 잔뜩 딱딱 떨어지는 목소리로 말하며 경고하듯 얘기를 해놓고는 전화를 끊고 사무를 보기 시작하는데 몇 시간 뒤 노크를 하고 들어와 백현이 침대로 앉자 한 번도 그런적 없는 행동에 당황해 할 말이 있냐고 묻는데 현함이 동생 얘기를 하며 지금 히트사이클 기간이고 저녁 약은 먹지 않았다고 말하자 바로 일어나 방을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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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너는 곱창에게
(식사 마치고 현함이를 재우고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도저히 찬열이가 다른 사람한테 아이를 보는 건 제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마침 히트사이클 기간이기도 하고 약을 들고 고민하다 다시 넣어두고는 깨끗하게 씻고 찬열이 방에 가서 말 꺼내는데 듣자마자 나가려고 하는 찬열이에 놀라 다시 붙잡고 바라보며) ..왜 그래요, 찬열씨, 네? 피하지만 말고 나 봐요. 부탁이에요. 이대로는 안돼요. ..이대로라면 나 찬열씨랑 현함이랑 같이 있을 수도 없게돼요. 그러니 제발.. 저 벌써 현함이를 떠나고 싶지는 않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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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2에게
결국 현함이예요? 그럼 뭐 저는, 백현씨랑 현함이 같이 붙어 있게 해주려고 백현씨랑 씹질이나 하고 그렇게 둘째 가지는거고? 하, 그럼 뭐 다른 애 새끼라도 상관없는거네요, 밖에 나가서 애 하나 데리고 와요 그럼. 나 아무말 안 할테니까, 아님, 현함이 데리고 나갈 수 있게 해줄까요? 제가 다 망쳤다고? (백현이 저를 급하게 붙잡고 울거같은 얼굴로 하는 말에 욱해서 쏟아 붓고는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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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욱해서 하는 말에 저도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꼭 붙잡고 있다가 고개 저으며) ..그런거 아니에요. 현함이 때문만은 아니란 말이에요. ..저도 찬열씨랑 이렇게 지내는 거 너무 좋아요. 꿈만 같고.. 태어나서 이렇게 편한 마음으로 지내는 거 지금이 처음이에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지금이 처음인데..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고.. 그러니까 얼른 해요. 제가 아기 갖고싶어서 그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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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3에게
그렇게 변명하듯 말하지 않아도 되요, 뭘 그렇게 억지로 말해요. 제가 있어서 편한게 아니라 현함이 있어서 떠나고 싶지 않은거 다 알고 있으니까. 아기 가지고 싶은거 알아요, 알겠다고 근데 그게 꼭 내가 아니여도 되는거잖아 백현씨는, 그니까 만들어 오라고 내 자식이라고 할 테니까. (백현의 팔을 밀쳐내고 마른세수를 하는데 아까부터 약하게 나던 단내향이 점점 심해지자 담배를 집어 물어 어떻게든 덮어 보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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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너는 곱창에게
(계속 뿌리치는 찬열이에 점점 더 몸은 달아오르는데 받아주지를 않아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다시 붙잡고 담배 빼내서 재떨이에 비벼 끄며) ..그런거 아니에요. 다른사람이랑 아기 낳기 싫어요. 나는 찬열씨 아이를 낳으러 온 사람이에요. 찬열씨 아니었으면 현함이도 못낳았을 거에요. 그러니까 제발.. (애처롭게 찬열이 올려다보다 이내 저도 찬열이에게서 나는 알파향에 정신 혼미해져서 그저 이끌려서 찬열이 입술에 입맞추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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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4에게
(백현이 다시 저에게 다가와 열이 잔뜩 오른 얼굴로 담배를 뺴내 재떨이에 비벼 끄더니 저를 올려다보고 있다 바로 고개를 잔뜩 들어 안겨 입을 맞춰오자 진한 단내형이 입숙까지 덮쳐와 결국 더 몰아세우듯 밀려가며 입을 맞추고 뒷쪽 침실로 몇 번씩이나 기우뚱하며 가 눕히고 위로 올라가 순식간에 백현의 옷을 벗기고 백현이 숨을 몰아쉬며 달아오른 얼굴과 초점없는 눈으로 저의 옷을 벗기자 조금 얼떨떨한 기분으로 다시 입술을 포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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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입 맞추자 확 느껴지는 찬열이 향기에 더 정신 못차리며 달려드는데 이내 침대에 눕히고는 옷 벗겨오자 저도 호르몬 냄새때문에 정신없는 와중에 떨리는 손으로 찬열이 옷 벗기고는 다시 입맞추고 찬열이 끌어안아 만지작거리다 살짝 떨어지며) ..하아, 찬열씨.. 하으, 얼른.. 나 좀 어떻게 해줘요. 죽을 것 같아.. 하아, 제발.. (계속 달아오르기만 하는 몸에 처음보다 훨씬 더 잘 느껴지는 것만 같은 기분에 어쩔 줄 몰라 찬열이에게 재촉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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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5에게
(백현이 저에게 더 매달려 입을 맞추다 떨어져 어쩔줄몰라하며 저만 당겨 손을 잡아 제 몸을 만지게 하며 부비기 시작하자 바지를 벗기고 잔뜩 액에 젖어 있는 곳을 풀어주려 손가락을 넣으려는데 바로 끄집어 내고 제 바지와 드로즈를 내리고 물어 한참을 핥고 굴리다 구멍에 맞추어 미뤄넣어 흔들자 순간 당황하던것도 잊고 바로 백현에게 맞춰 허리를 흔들며 격하게 허리를 돌리며 침대헤드로 밀려 올라가는)

먼저 갈게요~
내일 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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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너는 곱창에게
(제가 재촉하자 바로 밀어넣어주는 찬열이에 젖어있던 덕분에 부드럽게 받아들이고는 격하게 허리 움직여오는 찬열이에 헐떡거리며) ..하앙, 찬열씨, 하앗, 좋아, 하응, 더, 하아, 더해주세요, 네? 하읏.. (제가 무슨소리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더 빠르게 허리 움직이고 조이며 찬열이가 닿는 모든 곳이 다 예민해져서는 신음소리만 흘리며) 하앙, 더 깊이, 하읏.. 거기, 하앙, 더 안쪽에, 하아, 찬열씨..!

응응!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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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6에게
(백현이 그저 좋기만 한지 제 어깨만 잡고 허리를 들썩이며 헐떡이더니 몸을 몇 번씩이나 잘게 떨고 구멍을 조이더니 저를 잡고 일어나 안겨 안달나는지 허리를 마구 흔들며 신음을 내지르자 그 페이대로 맞춰가며 안을 가득 채워 들쑤셔 움직이며 등이며 배며 손에 잡히는대로 만져주며 더 기분좋게 움직이다 시트 끝쪽으로 가서야 한 가득 사정하고 늘어지자 그제야 정신이 드는지 몸을 뒤로 뺴며 잠깐 숨을 고르더니 일어나 옷을 챙기는 백현에 그 모습만 보고 있는) 백현씨는 계속 이렇게 행동하고, 저는 이런거라도 하고 싶어서 일 년을 더 기다려야겠네요. 애 낳게 해주는 기계랑 애 낳는 기계 같네, 이러면 서로 기분만 더 좆같아지는데 그렇게, (멍하게 천장만 보고 누워 말을 하다 잇지 못하고 눈을 깜박이다 일어나 담배를 물고 작은 발코니로 나가는)

이따 봐요~
잘자구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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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너는 곱창에게
(정신없이 찬열이 위에서 허리 흔들다 이내 찬열이가 사정하자 정신이 들면서 그래도 작게 안도하며 옷 챙기는데 찬열이가 하는 말에 멈칫하다 이내 발코니로 담배 물고 나가버리자 저도 옷 대충 갖춰입고는 조심스레 발코니로 나가 찬열이 옆에 서서는 찬열이는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먼 곳만 바라보며) ..찬열씨, 왜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찬열씨 애 낳게 해주는 기계라고 생각 안해요. 저도 애 낳는 기계 아니에요. ..그냥.. 찬열씨 애기.. 현함이 너무 예쁘니까.. 또 둘째도 낳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찬열씨 집에서 강요해서, 매일 전화 오고 협박한다고 그러는 거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속상해요. 둘째도 곧 생길지도 모르는데.. 둘째도 들으면 섭섭할거에요. (조근조근 찬열이한테 이해해달라는 듯 말하고는 폭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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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7에게
(백현이 발코니까지 따라 나와 앞에 서더니 옷을 입으며 하는 말에 헛웃음치듯 웃으며 담배만 태우는) 그러니까 백현씨는 둘째가 가지고 싶은거잖아요, 현함이 동생. 저랑 꼭 가지는게 아니더라고 현함이 동생이 필요한거잖아요. 저는 백현씨 몇 배로 상심하니까 속상하다고 그런 말 하지마요. 백현씨 행동만 보고 말 하는것만 봐도 현함이 때문에 살고 살만하니까 버티는거지 저 때문에 이루어지는거 하나 없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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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너는 곱창에게
(평소랑 다르게 조금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해오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 숙이며) ..현함이 때문 아니에요. 그리고 찬열씨 아기 아니면 다른 사람 아기는 낳기 싫어요. 왜 못 믿으세요. ..그러는 찬열씨야말로 제가 굳이 아기 안낳아줘도 되는거 아니에요? 어차피 저 말고 다른사람이랑도 하시면서.. (저도 복잡한 마음에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고는 원망스레 내뱉고 이내 놀라 죄송하다 말하고는 바로 뒤돌아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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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8에게
(백현이 저를 보다 고개 숙이더니 믿음가지 못하는 말만 내뱉자 담배만 연신 고쳐 잡으며 태우고 딴 곳만 보는데 다른사람 얘기를 하더니 바로 죄송하다 말하고 나가는 백현을 잡아 세우는) 내가 그거 말했잖아, 왜 그러고 다니는지 말했잖아.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그럼 백현씨는 나 싫어하잖아 나랑 하기 싫잖아. 근데 나는 백현씨랑 하고 싶은거고, 백현씨한테 티는 안 냈지만 억제제 먹어도 풍기는거 알잖아 나 그거 참느라 얼마나 힘든데 그래서 밖에서 해결하고 오잖아 이것도 못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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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너는 곱창에게
(다그치듯 소리치는 찬열이에 작게 떨며 찬열이 바라보다가 이내 저도 억울한 듯 입술 꾹 깨물며) ..누가 찬열씨 싫다고 했어요! 저 찬열씨 안싫어해요. 저도 찬열씨랑만 하잖아요. 하기 싫었으면 진작에 이 계약 파기하고 나갔을 거에요. (흥분해서 저도 소리치다 눈물 차오르자 고개 숙이며) ..그럼 저보고 어떡하라구요. 억제제 안먹으면 진짜 매번 오늘처럼 정신나간 사람처럼 달려들텐데, 저는 그런거 싫어요. 제가 오메가인 것도 싫고.. 그런 모습 보여주는 것도 싫단 말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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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09에게
(백현이 큰 소리 내는 모습에 조금 놀래 보는데 따박따박 재 할 말 하고 고개를 숙이자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나싶은데 그래도 느꼈던 기준들과 감정들은 확실했기에 한숨쉬고 작은 테이블 의자에 앉는) 백현씨, 생각 못 한게 있는데. 백현씨는 그 주기를 제외하고도 나하고 하고싶지 않아했잖아. 내가 입이라도 조금 길게 맞추며 피했잖아 밀어내고. 근데 그 말만 내가 어떻게 생각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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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너는 곱창에게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다가 제 얼굴 쓸어내리며) ..그치만.. 계속 그렇게 입맞추고 몸섞고 하면.. 제가 못버틸 것 같아서.. (작게 중얼거리고는 깊게 한숨쉬고 찬열이 바라보며) ..그렇게 하면 제가 나중에 못떠날 것 같아서 그래요. 솔직히 지금도 힘들어요. 현함이랑 찬열씨만 두고 아무데도 못가겠는데.. 아기가 3명이나 생겨버리면.. 그때까지 얼마나 정들지 무서워요. 이렇게 사람한테 애착을 가진게 처음이라 더 무섭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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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0에게
그런 얘기까지 해가면서 마음 숨길 필요 없어요, 차라리 그냥 싫다고 해요. 정이니 뭐니 애착이니 뭐니 그냥 제가 싫어서 하고 싶지 않다는게 덜 기분 나쁘니까. 전 백현씨한테 끊임없이 안정적이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백현씨는 그냥 제가 다 우습죠, 그냥 하는 말 같고. 가서 자요 늦었으니까, (담배를 새로 꺼내 물고 나른세수를 하며 몸을 젖혀 눈을 깜박이다 감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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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너는 곱창에게
(저는 이렇게 사람 사귀는 게 힘들고 애정을 주고 받는 게 어떤건지 몰라 지금 이 상황도 버거운데 찬열이가 계속 몰아붙이자 그저 가만히 서서는 바라보다가 고개 숙이며) ..찬열씨한테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좋아해주실지도 모르겠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고개 살짝 숙여 인사하며) ..그럼 쉬세요. 저는 가볼게요. (바로 뒤돌아 방 빠져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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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1에게
(백현이 항상 하던 말이나 하고 머뭇거리다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가자 담배를 재떨이에 던지듯 비벼놓고 마른세수를 하다 한숨을 푹 쉬고 한참을 발코니에 있다 나와 뒤척이다 잠이 드는데 아침부터 현함이 침대에 올라오지 못하고 아빠 빠아 아빠! 하며 손을 잡아 당기며 안겨와 잠이 깨는데 항상 백현이 올라오더니 이제 현함이를 보내는건가 싶어 장난치고 놀다 현한이 내려가자 씻고 출근준비를 한 뒤 내려가 바로 신발장으로 가는) 오늘 좀 늦으니까, 먼저 자요 현함이랑. (현함이 포크를 든 손을 마구 흔들다 인사하고 백현은 보는둥마는둥 집을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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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너는 곱창에게
(방에 돌아와서는 뒤척이며 제대로 잠도 못자다가 아침에 현함이가 깨서 칭얼거리자 그제야 아침이구나 싶어 데리고 내려가서는 아침 준비하고 찬열이 깨워야 해서 올라가려다가 제가 깨우면 기분나빠할까바 현함이 방문까지 데리고 와서는 안으로 들여보내며) ..함아, 아빠 일어나세요, 해, 알았지? (고개 끄덕이고 활짝 웃는 현함이에 문 열고는 안으로 들여보내고 현함이가 아빠 하고 부르는 소리 듣다가 이내 깨어났는지 현함이가 꺄르륵 웃는 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야 아랫층으로 내려가는데 식사도 안하고 그냥 나가버리는 찬열이에 멍하니 문만 바라보다 폭 한숨쉬고 현함이가 빠빠? 하고 부르는 소리에 겨우 정신차리고는 밥먹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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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2에게
(집을 이렇게 나오는게 처음이기도 하고 계속 마음이 걸려 삐긋거리다 출근해 멍하게 커피만 마시고 있다 회의실에 오지 않아 비서가 노크를 하자 그 때서야 정신차리고 일어나 회의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오는길에 있는 아기용품 상점을 보고 들어가 구경을 하다 땡땡이가 그려진 작은외투부터 털이 촘촘히 박힌 손바닥만한 신발도 여러개 사서 한가득 가지고 나와 밑으로 넣어놓고 사무보다 퇴근시간이 되자 늦게 들어가야되나 하다 그냥 쇼핑백을 창겨 집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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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너는 곱창에게
(하루종일 현함이 돌보다 병원을 가봐야 하는데 싶지만 지금 임신이라고 해도 찬열이가 좋아할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한숨쉬고 현함이랑만 놀아주면서 머릿속으로는 계속 찬열이 생각이 떠나지 않아 멍하니 하루 보내다 이내 문 열리는 소리 들리더니 찬열이가 들어오자 현함이 뒤뚱거리며 아빠 하고 뛰어가는거 뒤에서 바라보다 어색하게 웃으며) ..오셨어요. (찬열이 양손가득 들려있는 쇼핑백 보고는 어리둥절하다 이내 받아들며) ..이, 이게 다.. 뭐에요. (거실 탁자에 내려두고는 하나하나 확인하는데 아기용품들이자 보는 것만으로 좋은지 작게 웃는) ..우와, 예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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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3에게
(현관 들어서자 보이는 바닥에 한 가득 블럭을 깔아놓고 놀고있던 현함이 테이블을 끙차 잡고 일어나더니 뒤뚱 달려와 안기자 안아 올려 토닥이며 얼굴을 막 부비며 백현에게 사온 쇼핑백을 넘기는데 확인하던 백현의 얼굴색이 밝아지며 웃자 괜히 헛기침을 하며 부비거리던 백현을 내려놓고 백현의 옆으로 가 뭐야 빠빠? 이거? 하고 묻는거 보고 윗층으로 올라가 옷 갈아입고 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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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너는 곱창에게
(제게 다가와서 뭐냐고 물어보는 현함이에 작게 웃으며 안아들고) ..아빠가 현함이 선물 사오신거야. 현함이 신발이랑 옷도 있네. (꺄륵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쪽 입맞춰주며) ..내일 이거 입고 놀러가자, 빠빠랑. (좋다고 고개 끄덕이는 현함이에 잠시 보행기에 내려놓고는 윗층으로 올라가 씻고 나온 찬열이 바라보며) ..아.. 저.. 고마워요, 선물. 현함이가 좋아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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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4에게
좋아하면 다행이네요, 밥 대충 해결하고 왔으니까 가서 현함이랑 저녁 먹어요. (머리를 털며 의자에 앉아 오랜만에 잔뜩 챙겨 온 서류 뭉텅이를 하나씩 열어 보는데 백현이 나가지 않고 서있자 돌아보는) 할 말 있으면 하고 가요, 병원 갔다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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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너는 곱창에게
(평소랑 다름없지만 무언가 선을 긋는 듯한 찬열이 태도에 안절부절 못하다 이내 고개 저으며) ..아니요. ..아직.. (그저 병원 갔다온거냐 묻는건데도 왠지 추궁당하는 것 같고 스스로 위축되는 느낌에 고개 숙이며) ..내일 다녀올게요. ..뭐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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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5에게
없으니까 저 신경쓰지 말고 현함이 챙겨줘요, 내일 병원 예약 해놓고 데리러 올테니까 같이 병원 가요 딱히 현함이 맡길곳도 없으니까 할 말도 있고. (백현이 괜찮다고 거절하다 결국 알았다하자 나가보라며 다시 고개를 돌려 서류를 보다 백현이 방을 나가다 한숨쉬며 어제 새벽부터 고민하던 생각을 한참동안 하다 결국 머리만 더 복잡해져 담배를 입에 물고 발코니로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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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너는 곱창에게
(데리러 온다는 찬열이에 한사코 거절하는데 그래도 오겠다고 하자 결국 고개 끄덕이며 밖으로 나가 현함이에게로 가는데 보행기 타고 웃으며 다가오자 끌어안아 토닥여주며) ..우리 함이, 왜. 빠빠 없어서 심심했구나? (응, 빠빠, 아빠, 아빠랑 놀고 싶어 하고는 웃는 현함이에 애써 웃으며) ..아빠는 오늘 바빠요. 오늘은 함이랑 빠빠랑 놀아야겠다. (쪽쪽 입맞춰주고는 주방으로 데리고가는) ..맘마먹자, 함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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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6에게
(담배를 한참 태우다 들어와 사무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눈이 뻑뻑해 만지작거리다 시간을 보니 두시가 넘어있어 백현의 방으로 건너와 잠든 현함의 조막만한 이불을 덮어주고 백현의 이불도 끌어 당겨 고쳐 덮어주고는 방으로 돌아와 잠들고 아침에 일찍 나가 회의만 해놓고 백현과 현함을 태우고 병원으로 가 검사 받을때까지 현함과 장난치며 꺄륵거리며 좋아하는 현함을 안고 몇 번이나 입을 맞추다 검사결과를 보러 들어가 임신이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고 나와 가까운 음식점으로 들어가 주문하고 현함이 받침대를 챙기는 백현을 가만히 보다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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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랑 같이 병원에 갔는데 임신이라고 하자 복잡한 마음에 병원 빠져나오는데 바로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찬열이에 뭐라 말도 못하고 아기용 의자 부탁해서 현함이 앉히고는 챙겨주는데 찬열이가 아무말도 안하자 입술 꾹 깨물고 고개 숙이며) ...왜 아무말도 안해요. 임신이라는데.. (복잡한 표정으로 찬열이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 숙이며) ..혹시 싫은거 아니죠? ..아니.. 혹시 싫어요? (흔들리는 눈동자로 찬열이 바라보다 대답듣기도 힘든지 그냥 고개 저으며) ..아니에요, 그냥 대답하지 마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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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7에게
그런거 아니에요, 왜 안 좋긴 안 좋아요. 현함이 동생 생기고 내가 백현씨 얼마나 좋아하는거 알면서 백현씨랑 제 피가 반반이나 섞인 아기가 생겼다고 하는대 어떻게 싫어해요. (백현이 불안한 얼굴로 저를 보다 젓고 현함을 챙기자 차분히 대답하고 식사가 나오기전에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 자리를 고쳐 앉는) 백현씨,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계속 이렇게 지내면 저는 원하고 말이나 비꼬고 백현씨는 백현씨대로 힘드니까 따로 사는거 생각해봐도 괜찮을거같아요. 물론, 현함이는 백현씨가 데려가고 둘째 태어나고 초반까지는 사람 붙여줄게요. 제가 오피스텔 하나 잡아서 나가고, 셋째는 날짜 잡아 놓고 만나는걸로 하죠. (백현에게 생각했던 얘기들을 차례대로 하며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대는 현함의 손을 잡아 내리며 고개 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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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너는 곱창에게
(싫어하는 거 아니라는 찬열이에 그래도 작게 안도하는데 이내 막힘없이 따로살자 줄줄 말해오는 찬열이에 제가 잘못들은 건가 싶어서 멍하니 찬열이 바라보며) ..네? ..그러니까 지금.. 따로 살자는.. 그런 말씀이신거죠. (믿기지 않는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다 고개 저으며) ..싫어요, 그러고 싶지 않아요. 현함이도 아빠랑 빠빠랑 같이 있는 게 훨씬 더 좋을거에요. 그리고 저도 찬열씨랑 따로 사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구요. 방금 하신 말씀은 못들은걸로 할게요. (재빠르게 말하고는 더 말 듣지 않겠다는 듯 고개 돌려 현함이만 바라보는데 뭔가 할말 있다는 듯 입 달싹이는 찬열이에 현함이 손 꼭 잡는데 마침 음식이 나오자 무시하고는 작게 웃으며) ..음식 나왔네요. 얼른 드세요. .. 우리 함이, 배고프지? 빠빠가 얼른 줄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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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8에게
생각해 본 적 없으면, 생각해봐요 지금. 물론, 현함이 생각하며 같이 있는게 무엇보다도 좋겠지만 이런 상태를 저도 힘들고, 그냥 지치니까 따로 살면서 현함이는 계속 만나서 시간 가질거예요. 백현씨는 사람 오해하는식으로 말씀하지말고, 바로 생각해보세요. (백현이 바로 싫다고 말하고 음식 나오자마다 현힘이를 챙기며 먹이자 옆에서 더 막힘없이 말하고 그게 좋은거같다고 강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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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너는 곱창에게
(자기말이 맞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해오는 찬열이에 더 혼란스러워져서는 찬열이 바라보며) ..저는 지금 좋아요. 지금이 좋단 말이에요. ..제가 그렇게 찬열씨 힘들게 해요?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며) ..그럼 뭐 어떻게 해야 같이 살아주실 건데요. 같이 잘까요? 매일? (현함이가 옆에 있다는 것도 신경 안쓰이는지 마구 말하고는 눈물 그렁그렁해지는데 놀란 현함이가 빠빠 왜그러냐며 손 뻗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잡아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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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19에게
아니요, 제가 그런거 원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도 제가 그렇게 밖에 안 보이져 백현씨는. 저는, 백현씨한테 진심으로 사랑받고 사랑주고 그런걸 하고 싶었던거지 선 딱그어진 그거 못 넘는게 당연하고 이렇게 형식적으로 하는거 힘들어요. 미안해요 식사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 해서, 오늘은 대충 호텔에서 자고 올테니까 내일 자세히 얘기해요. 오피스텔도 계약 끝냈고, 이번주안에 짐빼려고 생각중이니까. (백현이 눈물 그렁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정말 아무것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얼굴로 저를 보지만 꾹 누르고 제 할 말을 한 뒤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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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일어나는 찬열이에 눈물만 그렁그렁해서는 현함이 손 꼭 잡고 바라보며 가지말라는 듯한 눈으로 올려다보는데 그래도 아랑곳않고 나가버리자 절망적인 표정으로 멍하니 찬열이 등만 바라보는데 이내 가게 빠져나가버리자 흐르는 눈물 대충 손으로 닦고 현함이 바라보는데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저 바라보자 애써 웃으며) ..괜찮아, 현함아. 아빠랑 빠빠랑 싸우는 거 아니야. (잘 달래며 입맞춰주고 맘마먹자고 하며 현함이 밥만 조금 먹인 뒤 안고 일어나서 겨우 택시 잡아 집에 와서도 생각해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찬열이한테 집에 와달라 문자하고 퇴근하길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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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0에게
(음식점을 나와 차를 타고 사무시로 들어와 멍하니 있다가 마음대로 되는것도 하나 없다는 느낌에 욱해 퇴근을 하고 나와 자주가는 바에서 종일 술만 마시다 느릿하게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여자와 근처 호텔로 가 관계를 가지고 여자를 돈만 던져주며 내쫓은 뒤 허탈하고 아무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기분으로 있다 시간을 확인하려다 문자를 보거 핸드폰을 꺼놓고 잠들고 아침에 깨질거같은 머리로 일어나 옷을 갈아 입고 간단히 짐을 챙기려 새벽같이 집으로 들어와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가방에 속옷과 옷가지를 챙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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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너는 곱창에게
(계속 기다리는데 결국 집에 오지 않은 찬열이에 새벽녘에야 겨우 잠드는데 이내 잠결에 조금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얼른 깨서는 찬열이 방 문 빼곰 열어보는데 찬열이가 짐싸고 있다 다가가며) ..찬열씨.. 어제 이야기 좀 하자고 문자 보냈는데.. 못보셨어요? (봤다며 건조하게 대답하는 찬열이에 입술 안쪽 꾹 깨물다가 애써 아무렇지 않게 찬열이 바라보며) ..찬열씨, 이러지마요, 네? ..제발 부탁이에요. ..제가 더 노력할게요. 찬열씨 마음 다 받을수 있게 노력할테니까.. 가지마세요, 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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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1에게
백현씨, 내가 그렇세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사람 더 비참하게 뭘 노력해 왜 노력해 백현씨가. 그냥 싫으면 싫은거지 그런가 노력 할 필요 없어. 내가 강요만 하는거지, 현함이때문에 불안한거면 걱정 할 필요 없어. 자주 들릴게, (술이 덜깨 조금 예민한 신경으러 딱딱하고 건조하게 말하고는 짐가방 들고 일어나는) 카드 준걸로 생활비랑 다 해결해, 돈 신경쓰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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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너는 곱창에게
..정말 싫은거 아니에요. (입술 꾹 깨물고 찬열이 바라보다 조금 용기내서 손 꼭 잡으며) 찬열씨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에요. 돈은 필요없어요. 찬열씨랑 같이 있고 싶어요. (제가 말해놓고도 믿기지 않아 움찔하다 이내 손 더 꼭 잡으며) ..찬열씨가 집에 안오면 걱정되고.. 저한테 이렇게 차갑게 대하면 막 슬프고 그래요. ..저도 찬열씨 많이 좋아하는데.. (더 말 잇지 못하고 고개 푹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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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2에게
(백현이 급하게 저를 잡아 오며 하는 말을 듣고 있다 결국 고개를 떨구고 손만 움켜잡는 백현에 괜히 너스레 떨며 웃고 손을 빼내는)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까 듣기 좋네, 그렇게 말 해줄건 생각도 못 했는데. 백현씨가 처음부터 말 한대로 저희는 그냥 현함이 아빠랑 빠빠지. 무슨 관계도 아닌데, (방문을 열고 나가 1층으로 내려가 신발장으로 가는) 오후에 짐 챙기러 올거예요, 함이랑 나와 있던가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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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너는 곱창에게
(용기내서 꺼낸 말인데도 찬열이가 그냥 가겠다는 식으로 말하자 거의 울먹이며 다가가서는 마지막으로 용기내서 꼭 껴안으며) ..싫어요. 우리 현함이 아빠랑 빠빠잖아요. 그리고 계약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결혼한거고. ..왜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제발 가지 말아요, 찬열씨.. (눈물 그렁그렁한채로 더 꼭 껴안으며) ..흐으, 좋아해요, 찬열씨.. 어디 가지 말아요.. (울컥해서는 더 눈물흘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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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3에게
(백현이 급하게 쫓아 졸졸 내려오는거 보고 한숨쉬며 신발에 발을 구겨 넣는데 뒤에서 기습적으로 꽉 껴안아오는 백현이 놀래 움직임을 멈추는데 웅얼거리며 말을 하다 우는 소리까지 들려 더 저를 껴안고 좋아한다며 가지말라고 하자 잠시 가만히 있다가 뒤를 돌아 백현을 보고 가방을 힘없이 내려놓고 백현을 마주 안아 어떤 말도 할 수 없이 멍한 기분에 입만 몇 번 뻥긋하고 있는)

소주 저 갈게요@,@
잘자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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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아무 대답도 않고 그저 뒤돌아 마주안아주는 찬열이에 뭔가 조금은 안심이 되어서는 더 엉엉 울며) ..흐으, 찬열씨.. 가지마요, 네? 내가 다 잘못했어요.. 이제 잘할게요. 나도 찬열씨 좋아한다고 말할게요.. 흐윽, 그러니까 아무데도 가지 말아요. (울먹이는 목소리로 겨우 말하고는 더 꼭 껴안고) 찬열씨 없으면 나 어떡해요.. 안돼요..

잘자요! 내일봐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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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4에게
(백현이 바로 저를 더 꽉 안고 늘어지며 엉엉 울자 그저 손만 올러 토닥야주며 등을 쓸어주며 백현이 하는 말을 듣고 더 품으로 당기며 꾹 누르다 눈물을 닦아주려 몸을 떼내고 쓸어 닦아주다 젖은 눈과 눈이 마주치고 백현이 먼저 눈을 스륵 감으며 입술을 말아 접어 물자 그 위로 포개며 눈을 마주 감는)

이따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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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너는 곱창에게
(저 달래며 눈물 닦아주는 찬열이에 스르르 눈감고 그대로 입맞춰오자 더 꼭 끌어안으며 거의 처음으로 키스해주는 찬열이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며 같이 한참을 입맞추다 떨어져서는 반들반들해진 입술로 찬열이 바라보며) ..하아, 안갈거죠, 찬열씨? 네? ..나랑 함이랑 있어줄거죠? (불안한듯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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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5에게
백현씨가 이렇게까지 말하면서 먼저 눈도 감는데, 제가 어떻게 가겠어요. (백현의 번들거리는 입술을 닦아내듯 만지작거리며 다시 몇 번씩 입 맞추고 비식 웃는) 백현씨는 저랑 있는거 어색해하면서 왜 그렇게 안달나서 그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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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안어색해요. 하나도 안어색한데.. (그래도 안간다는 말에 조금 안심되지만 아직 불안한지 찬열이 옷자락 꼭 붙잡고 올려다보며) ..찬열씨는 나랑 있으면 어색해요? ..그럼 안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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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6에게
백현씨 저 안가요, 그렇게 불안해하지마요. 안 가 절대 (백현이 뭐에 홀린것마냥 제 팔만 고쳐 잡고 늘어지며 안된다고 말하는 모습에 그 손을 잡고 안 간다며 고개를 젓고 당겨 안아주는) 나는 좋아요, 백현씨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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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조금 안심된 듯 작게 웃으며) ..나도 좋아요. ..찬열씨가.. 좋아요. (꼭 안겨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현함이가 제 목에 부비적거리는 것처럼 찬열이에게 어색하게 부비적거리며) ..그러니까 나 버리고 가지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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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7에게
내가 왜 버리고 가요, 안 가 절대. (백현이 딱 봐도 느껴지게 어색하게 부비적거리는게 느껴지자 웃으며 더 꽉 안는) 저는 백현씨가 저 좋아하는것보다 더 좋아히요, 생각도 못하는것만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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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작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응. 고마워요,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그렇게 말해줘서. (한참 안겨있다가 이내 찬열이 손 잡고 이끌며) ..얼른 들어가요. 밥먹고 가야죠. 현함이도 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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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8에게
(백현이 웃으며 안겨있다 재 손을 끌고 가방을 들고 2층으로 올라와 방으로 들어오자 깨서 칭얼거리던 현함이 일어서 옆 기둥을 잡고 버티자 안아들고 토닥이며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현함이 일어났어? 왜 칭얼거리실까, 내려가자 맘마 먹자 아빠랑 빠빠랑. (밑으로 내려와 백현이 물려준 요구르트를 쪽쪽 잘 빨아먹는 현함을 보고 웃고있다가 차려준 밥 한숟가락 떠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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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2층에서 현함이 돌봐주다 이내 데리고 내려오자 요구르트 하나 주고는 현함이 옆에 앉으며) 함이, 요구르트 맛있어? (찬열이 닮아 커다란 눈으로 활짝 웃는거 보고는 쪽쪽 입맞추다 찬열이 바라보며) ..얼른 드세요. 드시고 가셔야죠. (현함이 요구르트 다 먹이고는 밥 천천히 먹여주며) ..참, 그러고보니 아직 태명도 안지어줬네요. 둘째는 뭐라고 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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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29에게
(현함이 요구르트 병을 백현에게 주고 쩝쩝거리다 백현이 주는 밥을 덥썩 덥썩 잘 받아먹는 모습 보고 웃다가 태명 얘기가 나오자 생각 안 해봤다며 잠깐 생각을 하다 알찬이 할까요 하고 알찬 열매니까 열매는 여기있고 거기에 알찬이, 하고 웃는) 셋째도 고민이네, 알찬이 열매 다 있고. 현함이 동생 생겨서 좋겠네, (현함이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동생? 하고 백현을 보다가 제가 백현의 뱃속의 동생이 있다고 하자 손을 뻗어 꼼질거리며 배 안에 동생? 함이 동생 하고 빙글빙글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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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너는 곱창에게
(알찬이라는 말에 웃으며) ..응, 좋아요, 알찬이. 우리 알찬이. (제 배 만지작거리며 동생 이라 말하고 좋아하는 현함이에 다가가서 여기저기 입맞추며) 응, 우리 함이 동생 생겨. 함이도 좋지? 동생 생겨서? (응, 함이 좋아! 함이 동생! 외치며 제 배 만지작거리고 작은 손으로 꼬물거리자 그저 웃으며) ..아직 거기 있는데, 많이 있어야지 나와. 나중에 동생 나오면 함이가 잘해줘야 돼? (꺄륵 웃으며 좋아하는 현함이에 계속 밥먹여주다 이내 찬열이 출근할 때 되서는 현함이 안아들고 배웅하는) ..그럼 조심히 다녀오세요, 찬열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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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0에게
(현함이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동생이라는 말에 배만 연신 만지작거리다 빙글거리고 꺄륵대자 그 모습에 한참 웃기만하다 출근준비를 하고 신발장으로 가 백현의 품에 안겨 손을 흔들다 백현이 인사 바로 해야지 빠빠가 가르쳐줬잖아 그치? 하자 손을 포개 모아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자 막 얼굴을 부비적거리고 입 맞추다 휙 옆으로 와 백현이 얼굴에 길게 입을 맞추고 있다 현관을 나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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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너는 곱창에게
(여느때처럼 현함이랑 인사하고 가겠구나 싶어서 꼭 안고있는데 갑자기 저에게도 다가와서는 길게 입맞추고 나가자 멍하니 있는데 눈 동그랗게 뜨고 저 바라보다 이내 꺄륵 웃으며 아빠랑 빠빠랑 뽀뽀했다며 크게 소리치고 좋아하는 현함이에 괜히 얼굴 붉어지며) ..하, 함이, 요, 요구르트 하나 더 마실래? (부끄러워져서는 현함이 데리고 가서 요구르트 하나 더 건네주고는 저도 물 한컵 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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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1에게
(괜히 저까지 낯부끄러워지는 느낌에 재빨리 집을 나와 차에 올라타는데 비실비실 웃음이 나와 몇 분동안 웃으며 눈만 만지작거리다 출근해서는 혼자 흥얼거리며 회의안부터 평소 잘 되지 않던 기획안까지 마치고 점심으로 먹으러 나갔다가 보이는 아기용품점에 또 들어가 한가득 사서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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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너는 곱창에게
(뭔가 믿기지 않아서 조금은 붕 뜬 기분에 하루종일 현함이랑 놀아주고 가끔 배도 쓰다듬고 하다가 이내 찬열이 퇴근시간 되어서 저녁 준비하고 퇴근한 찬열이가 또 양 손 가득 쇼핑백을 내밀자 놀라 바라보다 거실에서 풀어보는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알찬이 용품도 가득 있자 웃으며) ..뭘 이렇게 벌써 사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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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2에게
소주
주제 바꿀까요?ㅎ,ㅎ
ㄱㅎ괜찮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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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너는 곱창에게
그럼요♡♡♡♡♡♡♡
곱창이 마음대로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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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3에게
좀 주제가 자극적이긴한데ㅋㅋㅋㅋㅋㅋ
백현이는 그냥 평범하게 자라온 대학생이고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를 하는걸로 잡고
찬열이는 어렸을적부터 할머니와 둘이 살면서 할머니가 돌아가기고 나서도 궁핍한 생활로
막노동이나 알바를 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데 알바하는 곳에서 알게된 친구가
찬열에게 av업체 소개를 하면서 스텝으로만 해도 돈일 꽤 벌 수 있다는 말에 조금 꺼려지기는해도
무작정 찾아가 스텝으로 일을 하게 되고 전보다 생활도 편해져 마음의 안정도 찾아감
일을 한지 1년이 좀 넘었을때 회사가 불미스러운 일로 엉망이 되자 사장이 게이쪽으로 av를 다르게 전향하고
구상을 스텝드로가 짜는걸 듣던 중 자극적인게 한 방이라고 하며 강간을 비롯해 들을수록 꺼려지는 말들을 낄낄대며 하다
직원중 한 명이 윗집에 자취생이 들어왔는데 얼굴도 동글동글하니 귀엽다며 걔도 괜찮을거같다고 생활을 다 뚫고 있다고 자랑하듯 말하고
얘기는 정말 그 자취생을 강간하는 쪽으로 흘러가서 결국 일주일뒤를 잡고 돌리는식으로 잡아 찬열에게도 3배의 보너스를 제안하자
끝까지 꺼리던 찬열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되고 어찌어찌해서 자취방을 들어가는 백현을 잡아 넣고 하는 도중 백현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마주치는데 제가 일하던 편의점에 자주 오던 대학생인걸 알고 얼굴을 숨기고 뒤에서 돕다 사실 평소에 조금 백현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앵글을 나와 못 하겠다고 하며 당하는 모습을 보게되고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당함 그 뒤로 찬렬이가 일을 그만두고 죄책감에 매일같이 백현에게 찾아가는데 같은 마음이던 백현은 더 치를떨며 정신병원을 다니며 생활자체가 바뀌게 되 찬열이가 옆에서 어덯게든 붙어있으려는 그런거요
아 너무 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제가 뭐이렇ㅎ..지..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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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너는 곱창에게
주제가 뭐 이렇다니!! 좋아요 크흡 ㅠㅠㅠㅠㅠㅠ 나는 곱창이 싱크빅을 믿으니까 뭐든 좋아요!! ㅎㅎㅎㅎㅎ
근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감을 못잡겠다 꾸흡..... 먼저 시작해 줄 수 있어요? >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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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4에게
음 그럼 기획 다 마치고 일주일 뒤에 근처에서 만나 카메라 다 맞추고 백현이 알바를 끝나고 오는 시간인 1시가 넘자 계단으로 올라가 비상구에서 백현을 보고 있는 상황부터 해요!

(계속 기분이 내키지는 않지만 이제와서 뺄 수도 없으니 따라 올라가 모자를 더 눌러쓰고 마스크를 치켜 올려가며 계단 올라가다 저기 있다는 직원의 말에 멀찍이서 다리만 좀 더 높이 들어 얼굴을 보려하는데 잘 보이지 않자 눈을 찡그리다 동글하니 직원의 말대로 생긴것 같아 눈을 돌리다 카메라가 켜지자 괜히 긴장 돼 침을 꿀떡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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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너는 곱창에게
옹옹 좋아요! ㅎㅎㅎㅎ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피곤한 몸 이끌고 집으로 오다 괜히 찬열이가 일하는 편의점에 쓱 들러보는데 찬열이가 아니자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 감추고는 맥주 한캔이랑 안주거리 사서 올라오는데 뭔가 조금 기분이 이상한게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지만 너무 피곤해서 신경쓸 여력도 없어서 그냥 계단 올라가 집 열쇠 끼워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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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5에게
(저는 아직도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는데 앞에서 있던 몇 명이 키메라를 들고 먼저 들어가는걸로 하는거 같더니 열쇠를 끼워넣고 돌려 문꼬리를 여는걸 보자마자 달려가자 뒤에서 뛰어야되나 하다가 카메라도 앞에 있다는 생각에 느릿하게 걸어가는데 큰 소리가나며 금방 소란스러워지자 조금 빨리해 복도 끝 문을 열고 마지막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뒹굴며 거실로 점점 몰고 있는걸 보고 조금 불쌍한 마음에 뒤쪽으로 나와 상황을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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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너는 곱창에게
(문 열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들이랑 몇명이 우르르 몰려오더니 집으로 몰아넣자 당황해서 들고 있던 봉투 툭 떨어트리고는 그저 밀리며) ..누,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시냐니까요! (제 말은 드리지도 않는지 기분나쁜 웃음 지으며 어깨붙잡아오자 놀라 그자리에 주저앉는데 계속 몰아대자 그대로 뒷걸음질치며) ..자, 잠깐만요, 네? 왜 이러시는데요.. (바들바들 떨며 올려다보는데 이내 제 옷가지 잡고는 벗겨버리자 더 놀라 꺄악 소리지르고는 버둥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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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6에게
(괜히 숨이 막혀오는 기분에 바짝 올리고 있던 마스트도 내리고 보고만 있는데 순식간에 옷가지를 다 벗기고 들어올려 쇼파로 올리더니 드로즈 위를 꽉 문지르며 잡다 다섯명이 붙어 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니며 소리를 지르는거 밖에 들리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직원에 옆에 서 있다 다가가 같이 벗기며 앵글을 잡아 서는데 이제야 보이는 얼굴에 마스크를 고쳐 올리며 보다 순간 멍해지는 느낌에 살을 꾹 누르고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바삐 움직이는 직원들에 뒤로 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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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너는 곱창에게
(강도나 도둑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제 옷을 다 벗기더니 쇼파에 올려놓자 뭔가 잘못됐구나 싶어서 거세게 저항하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역부족이라 이내 제 드로즈 붙잡고는 우악스럽게 문질러대자 몸에 힘빠져서 버둥거리면서도 점점 힘이 풀리는데 카메라까지 보이고 조용히 하라며 잔뜩 겁주는 사람들에 어쩔 줄 몰라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제, 제발.. 왜 이러세요, 네? 이러지 마세요. 한 번만 봐주세요, 네? (힘으로 안되자 눈물까지 차올라서 떠리는 목소리로 애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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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7에게
(뒤로 밀리기만 하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직원의 목소리가 작게 들리자 그제서야 정신드는데 안 들어가고 뭐하냐는 얼굴로 손짓을 해 다시 그쪽을 보다 백현이 드로즈까지 다 벗거져 다리를 우악스럽게 들어올려 벌서 발가벗고 구멍에 밍기적 부비다 양쪽으로 쫙 찢듯 벌려 백현의 얼굴을 보고 낄낄거리는 모습에 더 뒤로 발걸음을 빼는데 엉엉 울며 그저 잘못했다고만 하는 백현의 얼굴밖에 보이지 않자 그대로 앵글을 나와 뒤로 앉아 그 모습을 멍하니 보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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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다리 벌리고는 구멍 만지작거리며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며 낄낄거리다 이내 한 명이 유두 비틀어대며 제 페니스 억지로 입에 구겨넣자 더 빌지도 못하고 그저 끅끅거리는 소리 내며 숨을 못쉬어서 눈물만 흘리다 이내 페니스 빼내고는 뺨을 한 대 때리더니 제대로 빨라며 윽박지르자 어쩔 수 없이 숨쉴려고 입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아래에도 손가락을 우악스럽게 집어넣자 움찔하고는 엉엉 울기만 하며 있는 힘 다 모아 버둥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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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8에게
(숨소리만 점점 더 거칠어져 답답한데 그럼에도 백현이 저를 보고 있지도 않은데 차마 마스크를 내릴 수가 없어 그저 가쁘게 몰아쉬다 입 안으로 페니스가 밀려들어가는거 보고 후들거리는 손에 힘이 들어가는데 뺨까지 맞고 그저 끌려가는대로 머리채를 잡고 엎 뒤로 흔들리며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벌리더니 바로 밀고 들어가 피가 후두둑 떨어지는데도 허리를 흔들며 욕을 해대자 볼 자신이 없어 반대쪽으로 고개 돌리다 밑으로 끌려내려와 여러명에게 계속해서 돌려지며 울지도 않고 온 몸이 부어오르고 빨개져 서 있다 바로 허리를 질질 끌고 와 유두를 입에 물고 좋냐며 낄낄거리자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는데 이 정도면 확보 했다고 대답하자 한숨쉬며 고개를 숙여 우선 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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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너는 곱창에게
(제가 저항하는 것 정도는 바로 제압해버리고는 자기들 좋을대로 여기저기 물어뜯고 만져대며 박아대자 정신없이 흔들리며 이제 다 체념한 듯 얼른 끝나기만을 바라며 천장 바라보다가 고개 살짝 돌리는데 저기 멀리 카메라 뒤에 익숙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며 스스로 픽 웃는데 이내 마스크를 쓰고 있던 걸 살짝 내리는 찬열이에 설마 싶어서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때문에 흔들리는 와중에도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내 제 머리채잡고 뒤집어서 박아오자 찬열이에게서 시선 거두는데 설마 아닐거라고 믿고 싶어서 차마 다시 보지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눈물만 뚝뚝 흘리며 고통 참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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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39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마스크를 내려 모자를 고쳐 쓰는데 백현이 저를 보고 몸이 흔들리고 있자 놀래 멈칫하다 마스크를 급하게 올려 고쳐 쓰고 일어나 뒤쪽으로 몸을 숨겨 빨리 끝내라고 치며 재촉하다 한 가득씩 사정을 했는지 맨 살을 찰싹대며 치고 음패를 던지며 안에서 가득 흐르는 정액을 손가락을 빼내 입에 물리고 얼굴에 묻히며 낄낄거리는거 보다 바로 집을 한 둘씩 나가고 백현만 바닥에 누워 옆으로 몸을 돌리고 울지도 않고 그저 등허리만 올라갔다 내려가며 숨을 쉬는거 보다 멍하게 휴지를 잡아 옆으로 가 내려놓고 뒤쫓아 급하게 나가려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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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너는 곱창에게
(결국 눈물도 안나와서 그저 흔들리며 수치스러운 말 다 들어가며 참다가 이내 드디어 끝났는지 하나둘씩 빠져나가는거 보고 이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아무 생각도 안나 그저 멍하니 있는데 누가 옆에 뭔가 툭 내려놓고 나가려는게 느껴지자 느낌상 찬열이인 것 같아서 멍하니 계속 등만 보인채로 중얼거리는) ..저기.. 나 알죠.. (스스로도 듣기 싫을정도로 갈라진 목소리에 말해놓고는 픽 웃으며) ..그쪽이에요? 저 사람들 여기로 데려온거.. (아닐거라 믿고싶지만 그래도 아는 얼굴은 찬열이뿐이라 작게 중얼거리고는 숨죽여 대답만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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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0에게
(급하게 나가려다 백현의 완전 갈대로 간 목소리가 들리자 멈칫 멈춰 아무것도 못하고 침만 여러번 삼키며 목을축이다 이어 묻는 말에 아니라고 순간 크게 소리치려다 꾹 참고는 신발을 구겨 신고는 도망치듯 나와 내려가는데 너 보너스도 없다며 머리를치며 낄낄거리는 직원들 뒤로 하고 무작정 골목을 나와 버스에 올라타 마른세수만 하며 제가 지금 무슨 짓을 했고 지금 무슨 상황인지 구별이 안가 미칠거같은데 편의점으로 들어오고 저에게 곧 잘 웃어주며 말을 걸던 백현의 얼굴으 생각나 머리를 움켜 쥐고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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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아무 대답없이 그대로 문 쾅 닫고는 나가버리자 픽 한숨쉬고는 그제야 더 눈물 흘리며 뒤에서 흐르는 정액이랑 온 몸 여기저기 흩뿌려진 정액에 기분 나쁘지만 손가락 하나 꼼짝할 힘도 없어서 그대로 다 잊고 반쯤 기절하듯 잠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는데 말도 못할정도로 온몸이 아프고 열도 나자 겨우 비틀비틀 욕실로 가서 흔적들 씻어내기만 하고 침대로 가서는 학교갈 생각도 못하고 알바 못간다고만 전화하고는 다시 다 잊고 싶은 마음에 눈감고 폭 이불에 몸 묻고는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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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1에게
(골목길을 마구 걸어 올라와 몇 번씩 힘이 풀려 주춤하다 현관 열고 들어오자마자 쓰러지듯 누워 백현의 눈물 범벅이 된 얼굴에 더 몸을 움크리며 감싸쥐다 아침까지 결국 잠들지 못하고 멍하게 있다 회사에서 전화가 오자 앞뒤없이 그만두겠다 말하고 끊고는 일어나 뻑뻑한 눈을 부비며 고민하다 결국 또 산동네를 내려와 백현의 집으로 가는)

내일봐요 소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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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잠들어서는 한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잠에만 빠져있는데 어제 찬열이가 나가고 미처 잠그지 못했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본능적으로 놀라 눈 뜨는데 이내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찬열이가 방으로 들어오자 잔뜩 굳어서는 이불 끌어당기다 무서운 마음에 옆에 있는 베개 집어던지며) ..나가요. 여기가 어디라고 와요.

내일봐요!! ^^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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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2에게
(어제부터 뇌리에 박히듯 정확히 기억나는 길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 건물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하다 힘들게 계단을 올라 복도를 걸어 현관 앞에 서서도 몇 십분을 고민하다 초인종을 누르는데 답이 없자 그대로 문꼬리를 당겨 어제 제가 마지막으로 나간 뒤 바로 잠든건가 싶어 방으로 들어가는데 백현이 이불을 꾹 잡고 눈을 깜박이다 저를 보자 바로 굳어 끝쪽으로 뒷걸음질치다 베개부터 집어 던지며 하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다 바닥으로 앉아 마른세수를 하며 잘 쳐다보지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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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너는 곱창에게
(나가라 소리치는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바닥에 앉아 저 제대로 바라보지도 못하는 찬열이에 더당황해서는 침대 끝쪽으로 붙어서는 잔뜩 경계하며 이불 더 끌어당기고) ..여, 여기는 왜 왔어요. ...아직 할 말이 남아있어요? (멍하니 생각하다 이내 더 바들바들 떨어대며) ..호, 혹시.. 어제 그 사람들도 같이 왔어요? (잔득 떨림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하다 어제 기억에 몸서리치며) ..어, 얼른 나가요!! 당장!! 꼴도 보기 싫어!!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옆에 있던 베개며 티슈며 던져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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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3에게
아,아니에요 아니야 같이 안 왔어요 혼자 왔어요! (백현이 하는 말에 대답도 못하고 있는데 심하게 몸을 바들바들 떨더니 얼굴이 하얗게 질려 저에게 던지는대로 맞으며 일어나 침대로 앉으며 아니라고 혼자 왔다고 하는데 이불속으로만 들어가 귀를 막고 얼굴을 감싸버리자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한숨만 쉬며 백현을 보고 있다가 미안해요, 저라도 말렸어야 되는데 하며 작게 중얼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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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다가오자 그저 이불 속에 들어가서 귀막는데 작게 찬열이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우뚝 바들바들 떠는거 멈추다 이내 믿기지 않는 듯 그냥 다시 귀 꼭 막고 고개 도리도리 저으며) ...됐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고 얼른 나가요. ..어차피 당신도 다 똑같아. 내가 그렇게 우스워요? 이런 나쁜.. (바들바들 떨며 더 말도 못잇고 그저 눈물 참으며 입술만 꾹 깨물고) ..얼른 나가요. 어제 일은 떠올리고 싶지도 않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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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4에게
똑같은거 알아요, 근데 저는 백현씨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까 그냥 온건데 우스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너무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 했어요. 미안해요 제가 다 어떻게든 사죄할게요, (백현이 이불속에서 바들바들 떨며 울음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자 급하게 변명하듯 말하며 백현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다 그만두고 마른세수를 하는) 상처, 많이 났죠. 아프죠, 제가 약은 사가지고 왔는데. (주머니 깊숙히 있던 약국 봉지를 꺼내 앞에다 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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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변명에도 아무 감정도 안들어서 그저 바들바들 떨며) ...그럼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이면 뭐 괜찮은 줄 아세요? ..그런 사람인 줄 몰랐어요. ..그래도 저는..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도 하기 싫은지 고개 젓다가 약이라는 말에 헛웃음지으며) ..진짜 병주고 약주는 게 이런거네요. 제가 알아서 할테니까 얼른 가세요. 무서워요, 정말 얼굴도 못보겠다구요. 무슨말인지 알아들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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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5에게
평범한건 맞는데, 돈 때문에 아니다 죄송해요. 제가 진짜 너무 죄송해요, 무슨 생각으로 여기 온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백현이 허탈한 표정으로 저를 보고 나가라하자 앞뒤없이 나오는 말부터 하며 제 얼굴을 보기 싫다고 하자 결국 일어나는) 알아요, 죽이고싶은것도 알고. 내일도 올게요 근데, 계속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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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너는 곱창에게
(계속 오겠다는 말에 벌떡 이불걷고는 침대에 앉은채로 노려보며) 경고하는데, 절대 오지말아요. 다시는 보고싶지 않아요. 더 할말없으니 가보세요. (제 할 말만 하고는 바로 다시 찬열이 등지고 누운채로 이불 뒤집어쓰고는 바들바들 떨며 온몸으로 거부하는 듯한 분위기 풍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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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6에게
(백현이 바로 이불을 걷어내고 저를 노려보더니 말도 안 된다는 말투로 단호하게 잘라내고 바로 이불을 다시 뒤집어 쓰고 누워 바들바들 떨며 몸만 더 움츠러 들자 뒤에서라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참을 수 없게 들지만 꾹 누르고 약만 더 백현이 누워 있는쪽으로 밀어놓고 방을 나와 거실에 어제와 달라진것 없는 모습에 뒷처리를 해놓은 뒤 죽을 조용히 해놓고 눈치만 보다 집을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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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너는 곱창에게
(계속 바들바들 떨기만 하는데 이내 가만히 저 바라보더니 방 문 닫아놓고 나가자 또 괜히 눈물 비집고 나와서 베개에 고개만 폭 묻는데 찬열이가 밖으로 나가는 소리도 안들리고 뭔가 부산스럽기 움직이는 소리만 들리자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고 싶은데 그럴 힘도 없고 어차피 집에 가져갈 것도 없어서 그냥 애써 무시하려고 계속 귀 막은채로 이불속에 파묻혀있다가 답답한 듯 이불 확 젖히고 일어나는데 뭐가 툭 떨어져서 보니 찬열이가 가져다 놓은 약이라 헛웃음짓는데 마침 나가는지 문 닫히는 소리가 나자 약통만 꼭 쥐다 옆에 있던 쓰레기통에 툭 던져버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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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7에게
(계단을 내려오며 편의점에서 잠깐 보는데도 그저 좋기만해서 눈도 잘 못 마주치고 피하던 모습이 선명한데 제가 백현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손까지 덜덜 떨리자 마른세수를 하며 정신을 차리고 담배를 꺼내려는데 진동이 울려 홀드를 풀자 회사에서 사장이 보너스 얘기를 해가며 줄테니 나오라고 쪼잔하게 왜 그러냐는 식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실실 걸지자 됐다고 말하고 끊은 뒤 버스에 올라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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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너는 곱창에게
(한참을 더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가 문은 잠궈야겠다 싶어서 밖으로 나오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고 집도 다 치워져 있어서 아까 이것때문에 늦게 나간건가 싶어서 이해가 안돼서 가만히 거실만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문 잠그고 주방에 가서 냄비뚜겅 열어보니 죽이 끓여져있자 황당하기도 하고 도대체 왜 이러는건가 싶어서 그저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시 뚜껑 덮어놓고는 손도 안대고 방으로 들어가 눕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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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8에게
타임워프해서 한 달을 매일같이 같은 시간에 찾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앉아있거나 백현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윗집이나 옆집 아주머니들끼리 하는
백현이 정신병원을 다닌다는 얘기를 듣고 예약카드를 보고 알아내 그 시간에 맞춰 항상 와서
옆에서 따라 다니며 왔다갔다 하며 별 말을 하지는 않지만 가끔 음식을 만들어주는것등만하고
백현이는 처음에 치를 떨며 싫어하다 나중에는 한 두가지씩 필요한거 말하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신경 쓰지 않는 상황으로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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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ㅎㅎㅎ

(결국 계속되는 악몽과 스스로도 너무 자괴감이 들어 병원을 찾는데 찬열이가 집에도 매일 찾아오더니 이제 병원까지 매일 에스코트하며 데리러오자 처음에는 화내고 짜증내고 피하다 이제 니 마음대로 해라 싶어서는 그냥 두는데 그럴수록 더 뭐든지 해주려고 하며 하나하나 챙기자 저도 이제 적응이 되는지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같이 지내는 게 점점 익숙해져 가는데 오늘도 병원가는 날인거 귀신같이 알고는 수업마칠 때 앞에 있자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너도 진짜 징하다. 대단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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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49에게
(백현이 처음에는 치를 떨며 소리지르고 때리더니 신경쓰지도 않고 계속 쫓아다니니 병신취급을 하며 그림자취급을 하는데 그것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침에 준비하고 병원 가는 날인거 확인한 뒤 백현의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데 나오자마자 하는 소리에 고개만 끄덕이며 병원 가는 방향으로 향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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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너는 곱창에게
(여느때처럼 제 말에도 아무말도 않고는 그저 따라오는 찬열이에 신경쓰이지만 애써 무시하고 병원에 가서는 의사선생님이랑 이야기하면서 상담치료 받고 한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악몽이 계속 떠올라서 치료할때도 조금 불안정한 모습 보이자 이번에더 약 타서 가시라는 의사 말에 고개 끄덕이고 나와서는 약 받고 그 와중에도 계속 선생님이 뭐라시냐 묻는 찬열이에 대충 그대로라 짧게 대답만 하고 집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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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0에게
(같이 들어가는건 절대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하던 백현땜에 몇 달째 같이 쫓아오는곳이지만 긴장되는 마음에 초조해 다리만 달달 떨어대며 기다리다 한 시간정도 상담 치료를 하고 나오자 벌떡 일어나 뒤쫓아 나오는데 평소처럼 아무말없는 백현에 버스에 올라타 옆으로 앉아 선생님이 뭐라하셨냐고 묻자 그대로야 하고 창문에 기대 눈을 감아버리자 아무말도 못하고 한숨쉬는데 밤마다 시달리는걸로 잠을 못자서 항상 버스나 티비를 본다던가 생각치 못한 곳에서 졸아 버스가 흔들리는대로 머리를 박는대도 모르는듯 하자 엉거주춤 손을 넣어 받춰주다가 머리를 조심히 끌어 어꺠에 눕히고 긴장되는 기분으로 딱딱하게 굳어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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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너는 곱창에게
(악몽때문에 늘 제대로 잠을 못자는 터라 저도 생각도 못한 때에 잠이 들고 요즘에는 강의 시간에도 졸다가 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아니나다를까 버스 타자마자 잠이 쏟아져서 꾸벅꾸벅 졸다가 내릴때가 돼서 부스스 눈뜨는데 몇번 눈 깜빡이다 제가 찬열이 어깨에 기대있는거 알고 화들짝 놀라 떨어지며) ..뭐, 뭐야. (잠시 당황한 얼굴로 찬열이 바라보다 작게 헛기침하며) ..미, 미안.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서 창밖만 바라보다 이내 도착해서는 내려서 집에 가다가 뒤돌아보며) ..어디까지 오려고 그래. 병원 같이 가줬으면 됐어, 이제 집에 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방금전에 기대 있던게 미안하기도 해서 얼른 집으로 발걸음 재촉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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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1에게
(백현이 몇 정거장 남지 않았을때 눈을 부시시하게 뜨더니 제 어깨에 기대 있던 고개를 팍 들며 당황해 미안하다고 하자 그저 딴 곳만 보다 내려서 뒤를 익숙하게 따라가는데 아까 보지 못했던 약봉투가 가방 밖으로 나와 있자 빼내는데 평소보다 약 처방이 많아진게 확연히 보여 표정이 굳어지는데 백현이 휙 가져가더니 신경끄라고 계단 올라가자 빠르게 뛰어 올라가 더 안 좋아진거냐고 묻는데 대답도 안 하고 복도를 걸어 열쇠를 꺼내 넣더니 현관을 열고 들어가자 대답해주지 않을거 같아 한숨쉬다 발걸음 돌려 계단쪽으로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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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너는 곱창에게
(제 약까지 신경쓰며 걱정스런 표정으로 더 안좋아진거냐 묻는데 아무리 찬열이가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거라고 해도 아직도 그 때 마주쳤던 찬열이 눈이 기억나고 그날 기억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해서 계속 찬열이 얼굴 보는게 껄끄러운터라 그냥 신경끄라고 말하고는 집으로 쾅 들어가는데 다행히 더 쫓아오지 않고 그냥 가는 찬열이에 또 괜히 꼬인 마음에 그럼 그렇지 별로 걱정하는 것도 아니면서 라는 마음도 들고 스스로도 복잡하고 이상한 기분에 폭 한숨쉬고 그냥 주방에 가서 물한잔 따뤄서 약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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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2에게
(집으로 와 멍하게 티비만 틀어 놓고 누워 있다 그 일로 그렇게 그만둔뒤 갑자기 밥 줄이 확 끊기는 바람에 백현의 뒤도 졸졸 쫓아다녀야해서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고 11시가 되자 느릿하게 일어나 교대를 하고 5시까지 알바를 하고 집으로 와 잠깐 눈을 붙이고 백현의 학교 가는 시간에 맞춰 밑에서 기다리는데 내려오지 않자 시간을 확인하다 올라가는데 그 떄서야 오늘 백현이 공강이란게 생각나 정신머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현관 앞에서 다시 발걸음 돌려 피곤한 눈 부비며 복도 걷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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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너는 곱창에게
(오늘 공강이라 느긋하게 늦게까지 잠자고는 일어나서 대충 씻고 습관처럼 핸드폰 확인하는데 찬열이가 늘 몇통씩 혼자 보내놓는 메세지가 아무것도 없자 괜히 허전한 기분에 스스로도 놀라다 이내 핸드폰 던져놓고는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슈퍼가려고 문 여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이자 멈칫하다 부르는) ..야, 너 거기서 뭐해. (제 부름에 돌아보는 찬열이에 다가가서는 피곤해보이는 얼굴 보고 쯧쯧 혀차며) ..여기 올 시간있으면 가서 잠이나 자. ..어디 아픈거 아니야? 어? (괜히 걱정되는 마음에 안색 살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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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3에게
(안색이 좋지 않은 얼굴 보여주기 껄끄러워 쓰고 왔던 모자를 더 눌러 쓰는데 뒤에서 들리는 백현의 목소리에 휙 뒤 돌았다가 근처에 나가는지 꾸깃한 지폐를 들고 있는걸 보는데 어디 아픈거 아니냐며 모자 밑으로 눈을 치켜 뜨며 보려하자 고개를 급하게 돌리며 멀쩡하다 덮어놓고 슈퍼 가냐며 같이 계단을 내려오는) 그, 내일부터는 그냥 앞에 시간되면 서 있을게요. 요금을 제일 싼걸 써서 그런지, 없어서 (괜히 모자를 고쳐 쓰며 말하고 주머니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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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너는 곱창에게
(계속 모자만 고쳐쓰며 얼굴 보여주지 않는 찬열이에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아무래도 평소랑 다른 것 같아서 멈춰서서는 모자 창 살짝 들어 이마 짚어보며) ..음.. 열이 있나.. (찬열이가 핸드폰 이야기하는 건 가볍게 무시하고 가만히 바라보며) ..잠깐 집에 들어가 있어요. (저도 모르게 툭 내뱉고는 찬열이가 뭐라고 하기 전에 뒤돌아 뛰어내려가는데 제가 생각해도 미쳤지 싶어서 뛰면서도 고개 절레절레 젓는데 그래도 신경쓰이긴 쓰여서 약국가서 피로회복제랑 죽같은거 사서 집에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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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4에게
(백현이 제 말을 듣기는 했는지 모자창을 훅 들어 올려 이마를 짚더니 혼잣밀을 하다 집에 들어가 있으라는 말만 하고 잽싸게 내려가버리자 당황해 밑만 내려보다 현관 앞에 서 항상 대놓고 높은 창틀 사이로 손을 넣어 뒷꿈치를 바짝 올리고 낑낑거리던 백현의 열쇠가 있는곳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도안된다는 생각에 앞에 그저 서성거리다 계단으로 백현이 올라오자 태우던 담배를 급하게 발로 비벼끄고 모자를 고쳐 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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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너는 곱창에게
(기껏 집에 들어가있으라고 했더니 밖에 있는거 보고 살짝 인상쓰며) ..들어가 있으라니까 왜 이러고 있어. (이럴 땐 또 답답하게 제 눈치보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열쇠 꺼내서 문 열며) ..진짜 청개구리네. 말 안듣는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럽겠어. (작게 궁시렁거리며 찬열이 데리고 와서 식탁에 죽 내려놓으며) ..그거 먹어. 먹고가. 옆에 약봉지에 피로회복제 들어있으니까 하나 마시던가 말던가. (괜히 어색해서 작게 헛기침하고 방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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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5에게
(백현이 저를 보자마자 타박을 하더니 문을 열고 들어가 저를 식탁에 앉히더니 죽을 꺼내 먹으라며 던져주듯 말하고 들어가버리자 문만 가만히 보다가 몇 주만에 그래도 쌀을 먹어보는거같아 금방 다 비우고 피로회복제를 들어 괜히 손안에서 굴리다 주머니에 넣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또 선을 넘는짓같아서 그냥 바로 조용히 문을 닫고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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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인사는 하고갈 줄 알았는데 조금 이따가 문 닫히는 소리 들리자 슬쩍 나가보는데 정말 그냥 나가버린 찬열이에 황당하게 식탁 바라보다 그래도 다 먹고간 것 같아서 다행이긴 다행이다 싶어 작게 한숨쉬고는 대충 치우고 저도 사온거 조금 먹고는 약 먹고 이제 슬슬 다시 알바해야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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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6에게
(괜히 백현이 이제 좀 마음상태도 괜찮아져 제 얼굴 보는것도 껄그러워하지 않느건가 싶어 기분이 좋았다가 다시 그 떄의 모습을 생각하자 그걸 어떻게 괜찮다 하고 잊을 수 있겠나 생각도 들어 고개 휙휙 저으며 집으로 들어와 여기저기 늘어지고 더러운 빨래나 모아 치워놓고 청소를 한 뒤 멍하게 누워 있다 스륵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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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너는 곱창에게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해서 학교 주변에 카페에서 사람 구한다던 소리 듣고 전화해서는 내일 면접보러 가기로 하고 이내 침대 옆에 쌓인 약봉투 보면서 이제 점점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정신차려야 된다 생각하며 그러려면 찬열이에게 확실히 이제 저 신경쓰지 말라고 말해야겠다 생각하는데 또 막상 말하려니 마음이 복잡하고 신경쓰여서 그냥 침대에 누워 잠 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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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7에게
타임워프해서 이런 상태로 백현도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제 생활 할 수 있을만큼은 괜찮아졌는데 괜히 뒤숭숭한 마음에 찬열에게 이제 그만 쫓아다녀라 괜찮다 이런 말도 못하고 찬열은 아무것도 모르고 백현이 병원은 이제 다니지 않지만 마음 속 그런 상처는 끄집어 낼 수 없다고 생각해 계속 붙어 다니며 2년정도가 지나는데 서로 마음이 있었던 그 마음에서 백현은 하도 얼굴을 보고 다니니 보기 싫고 소름돋던 그런 감정도 없어지고 다시 그 때의 그 마음이 나오고 있고 찬열은 이미 그런 마음으로 보는 자체가 백현에게 모욕감을 줄거라 생각해 딱 접고 절대 그런 시선과 마음으로 보지 않겠다 다짐하고 지내다 정말 백현이 괜찮아진거 같아 놓아줘야되는데 뭔가 제가 백현을 돌봐준게 아니라 제가 백현에게 돌봄을 당한 기분이라 서울에 남아서 달라질거 하나 없다는 생각에 그냥 한 순간에 다른 말 없이 지방으로 내려가는 그런 상황으로 쭉 이어가요! 백현이는 표현을 하고 그런건 없었기에 찬열이는 더 상상도 못하는걸로
우선 2년정도 흐르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것부터

(백현이 강의를 듣는 동안 근처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다 끝날시간에 비슷하게 맞춰 뛰어와 기다리며 지방 버스편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시험기간인 백현이 책이 많은지 도서관으로 오라는 문자에 안으로 들어가 도서실 앞에서 낑낑대고 있는 백현을 보고 뛰어가 책을 받아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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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너는 곱창에게
응응 좋아요! 뭔가 점점 더 상황이 아련해지고 크흡 ㅠㅠ 좋으다 ㅠㅠㅠ

(어느새 찬열이가 옆에 없는 생활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매일매일 붙어있는 시간이 계속되자 저도 익숙해지고 다시 찬열이를 향한 마음이 되살아나서 스스로도 당황스러운데 차마 표현하지는 못하고 이제 찬열이를 내치지는 않고 계속 옆에 두기만 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찬열이한테 전혀 좋지 않을거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제 이기심에 이러는 것 같아서 매일 고민하지만 그래도 차마 찬열이를 보내줄 수 없어 이렇게라도 붙잡고 있는데 오늘도 괜히 찬열이가 금방 오는지 안오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바로 오라고 문자 보내는데 보낸지 얼마 되지않아 바로 들어오는 찬열이에 마음속으로 안도하며 책 건네는) ..팔 빠지는 줄 알았어. 들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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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8에게
(백현이 투덜거리는 말투로 책을 던지듯 주자 거뜬하게 받아 들고는 같이 학교를 나와 버스에 올라타는데 시험기간에 집으로 가는 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출근시간에 겹쳐 사람들이 콩나물처럼 붙어 꽉 차있자 먼저 올라타 능숙하게 앞으로 길을 트고 백현을 좌석 바로 옆으로 세우고 뒤에서 손잡이를 잡고 지탱하며 밀리지 않게 꽉 붙어 있는)

ㅠㅠㅠ계속 엇갈리고 하는게 아련해서 저도 막 좋아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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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너는 곱창에게
크흡 ㅠㅠㅠㅠㅠㅠ 좋아 ㅠㅠㅠ ♥

(퇴근시간에 만원버스라 그 날 이후 사실 사람들이랑 닿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터라 인상 팍 쓰는데 그래도 찬열이가 저 있을 공간 마련해주고는 보호하듯 뒤에서 제 뒤에 꼭 붙어있자 그래도 조금 안심되는 기분에 고맙다는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 기분 좋아져서 보이지않게 작게 미소짓다가 겨우 도착해서는 내리는) ..으윽, 압사하는 줄 알았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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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59에게
아예 늦게 버스를 타던가, 평소시간 처럼 가야 겠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칠거 같던데, (백현이 그 뒤로 사람과 닿는것도 치를 떨만큼 싫어한다는걸 알기에 티나지 않게 걱정되는 마음으로 보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골목으로 들어가 현관에 붙어 창틀에 손을 올려 낑낑거리는거 보며 혼자 또 귀여워 괜히 만지고싶다고 생각하다 바로 찔리는 기분에 고개 돌리고 문을 열자 바로 책들을 내려놓고 나와 가보겠다며 복도를 나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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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너는 곱창에게
..늦는건 싫은데.. (작게 중얼거리다 찬열이가 무거워보여서 얼른 문 열어야겠다는 생각에 낑낑거리며 겨우 열쇠 잡고 문 여는데 책만 내려놓고는 바로 가보겠다는 찬열이에 괜히 서운해져서는 힐끔 바라보며) ..무슨 짐꾼이냐? 짐만 내려놓고 가게? ..밥이나 먹고 가. 혼자 먹는 거 싫어. (뭐라고 잡아야 할지도 몰라 그저 툭 내뱉고는 아무말도 안했다는 듯이 휙휙 주방으로 들어가서는 대충 아침에 해놨던 찌개에 불 올리며) ..안들어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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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0에게
(백현이 저를 보고 밥 먹고 가라며 혼자 먹는게 싫다고 하더니 들어가버리자 잠깐 고민을 하다 결국 다시 발걸음 돌려 안으로 들어가 식탁에 앉아 백현이 찌개 올리며 마른반찬들 꺼내는거 보고 핸드폰을 다시 꺼내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며 어디로 가야되나 맞춰보다 뭘 보냐며 훅 다가오자 당황해 급하게 화면을 꺼놓고 주머니에 쑤셔넣는) 아니요 그냥, 뉴스 좀 보려고. 먹어요 얼른 식겠네, (급하게 숟가락 들어 앞에 있던 된장찌개 떠먹으며 잠깐 눈치를 보다 돌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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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너는 곱창에게
(제가 다가가자 한껏 당황한 모습 보이는 찬열이에 이런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아하게 생각하다 마주 앉아 밥먹으며 힐끗 찬열이 보며) ..뭘 그렇게 숨겨. 뭐, 애인이라도 생겼냐? ..내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 툭 내뱉고는 아니라며 당황하는 찬열이에 고개 숙여 밥만 먹으며) ..아, 됐어. 생기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작게 중얼거리다 다시 찬열이 바라보며) ..내일아침에도 좀 와줘. 시험기간이라서 책이 많아. 혼자가다 팔 떨어지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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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1에게
내일이요, 아, 와야죠. 항상 왔는데요 뭐, 시험기간이면 일곱시까지 오면 되는거죠. (백현이 애인 얘기를 하자 고개만 젓다가 상관없다고 중얼거리자 잠깐 티나지 않게 멈칫하다 책 얘기를 하자 바로 아무렇지 않게 고개 끄덕이며 대답하고 내일부터 짐 뺴려는거 하루 더 미뤄야겠다고 생각하고 밥을 금방 다 먹은 뒤 가보겠다며 백현에게 인사를 하고 나와 집으로 오자마자 버스 시간표부터 짐을 조금씩 정리하다 잠들고 아침에 준비해 시간 맞춰 앞으로 가 백현의 책을 나워 들고 도서관을 데려다 준 뒤 바로 알바를 하러 음식점으로 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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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찬열이 보내고 뭔가 조금은 찜찜한 기분에 애써 떨치고는 잠드는데 다음날 아침에도 여느때처럼 와서 도와주지만 뭔가 요 며칠 찬열이 낌새가 이상한 것 같아서 계속 신경쓰이는데 또 딱히 평소랑 다른 점은 없어서 그냥 기분탓이겠거니 생각하고는 수업듣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찬열이 퇴근할 때쯤 되가는 것 같자 데리러오라고 문자 남기고는 핸드폰 내려놓고 펜 굴리며 오늘은 둘이 밖에서 밥이나 먹을까 생각하다 오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괜히 여러가지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이내 찬열이가 왔다고 연락오자 짐 챙겨서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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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2에게
(백현이 시험기간에는 시간을 늘려 저녁시간까지 하다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백현에게 문자가 오자 답장을 보내고 급하게 챙겨 음식점을 나와 학교 앞에 서 있으려다 안으로 들어가 도서관으로 가자 책을 가득 들고 서있는 백현이 보이고 어제와 같이 뛰어가 받아들고 학교를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제보다 사람이 많았음 많았지 적은거 같지 않아 잠깐 고민을 하다 백현을 흘긋보는데 아무생각이 없어 보이자 타려는건가 싶어 그냥 버스를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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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너는 곱창에게
(타이밍을 맞춰서 말을 꺼내야 되는데 어떡하나 싶어서 혼자 속으로만 초조해하며 버스 줄이 줄어드는지 늘어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멍하니 생각하다 용기내서 찬열이 힐끗 바라보며) ..야. ..사람 너무 많이 않냐? ..오랜만에 공부했더니 배고픈데.. 뭐라도 먹고 가자, 어? (자연스럽게 말한건가 모르겠지만 일단 말은 뱉었으니 초조하게 찬열이 반응만 기다리며 힐끗 바라보는데 저 바라보기만 하자 괜히 머쓱해져서 큰소리치며) 아, 왜. 밥먹자고. 내가 살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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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3에게
(백현이 갑자기 저를 흘긋 올려보더니 배가고프다며 먹고 가자고 말하고 저를 계속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눈을 돌리자 그 모습이 또 귀여워보여 저도 모르게 아무생각 없이 보는데 큰소리치며 무안해하자 바로 눈길 돌리며 아차싶어 알았다며 그대로 끌려가 근처 음식점으로 들어오는데 아무거나 먹겠다고 시켜놓고 집에서 밥 드시지 뭐하러 이런거 먹냐고 묻는데도 오늘은 이거 먹고싶었다고 툴툴거리자 고개만 끄덕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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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너는 곱창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서 먹느니 하는 찬열이에 입술 삐죽거리며 괜히 빽 소리치는데 또 제가 소리친다고 아무말도 못하는 찬열이 바라보고는 폭 한숨쉬며) ..이제 그 존댓말 좀 그만하면 안돼? ..내가 맨날 너 부려먹는 엄청 못된 사람인 것 같잖아. ..아, 뭐, 아닌것도 아닌가? (생각해보니 또 그런가 싶어서 금세 시무룩해져서는 고개 숙이며) ..너도 진짜.. 계속 내 옆에서 나 챙겨주는거 안힘드냐? 내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제 진짜.. 그래도 괜찮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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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4에게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긴 해요, 계속 이렇게 했는데 갑자기 무슨 반말을 써요. 별로 안 힘들어요, 제가 죄 지은게 많아서. (백현이 또 그 생각이 나는지 시무룩해지자 초조한 기분에 눈치를 잠깐 보다 음식이 나오자 얼른 먹으라며 챙겨주고 묵묵히 밥만 먹고 같이 일어나 텅텅 빈 버스를 타고 집 앞으로 와 현관여는거 보고 잘 지내고 미안했다고도 다시 말해주고 싶고 그냥 여러가지 하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절대 안 된다고 다시누르며 책을 내려놓고 가보겠다고 복도를 나가는데 괜히 걸리는 마음에 몇 번씩이나 뒤 돌아 백현을 보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백현을 눈안 가득 담고 계단 내려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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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너는 곱창에게
(죄 지은게 많다 말해오는 찬열이에 제가 계속 찬열이한테도 안좋은 기억을 떠안게 했구나 싶어 미안해져서는 그냥 묵묵히 밥만 먹고 나오는데 여느때처럼 책 내려다주고 가는 것뿐인데 뭔가 계속 저 바라보는 것 같자 괜히 기분 이상해서 얼른 가라 퉁명스레 말하고는 집에 들어오는데 조금 어색한 찬열이 모습에 처음으로 문자남기는) 야 내일부터 계속 존댓말하면 너 안본다, 어? 그러니까 그냥 반말해 조심해서 가라 (보낼까말까 한참을 마설이다 보내놓고는 민망해져서 그냥 핸드폰 던져두고 침대에 풀썩 누워서 오랜만에 공부란 걸 이렇게 오래 하니 머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라 그대로 뻗어서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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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5에게
(백현이 현관 앞에서 안 가고 뭐하냐며 가라고 하자 계속 보고 있었나 싶어 바로 계단 내려와 버스를 탄 뒤 집으로 들어오는데 필요한 짐은 이미 다 보낸터라 이불만 바닥에 깔아놓고 씻은 뒤 자려는데 미확인 문자 알림 계속 울리자 무의식적으로 확인했다 백현인걸 알고 순간 놀래 벌떡 일어나 내용을 보고 입꼬리 올리다 여기에 뭐라고 답장을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자 그냥 내버려 두고 잠들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나머지 짐을 가방에 챙겨 터미널로 가 버스에 올라타 괜히 백현이 얼굴도 생각나고 문자라도 그냥 보낼까 싶어 핸드폰을 꺼냈다가 제가 무슨 면목으로 간다니 잘 있으라니 하는것도 웃기고 저만 좋아했지 백현의 마음은 생각하기도 미안해져 핸드폰을 꺼놓고 집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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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어젯밤에 민망해서 확인 못했지만 그래도 찬열이라면 당연히 답장을 보냈을거라고 생각하고 핸드폰 드는데 아무런 메세지도 없자 벙쪄서는 바라보다 괜히 욱 해서는 씩씩거리다 주방에 가서 물한컵 마시며) ..오기만 해봐라. 존댓말 하면 한 대 때려야지. (입술 삐죽거리다 씻고 여느때처럼 찬열이가 데리러 오겠지 싶어서는 가방에 책 가득 들고는 팔에도 한가득 들고 문 열고 나가는데 찬열이가 없자 잠시 당황하다 책 내려놓고는 복도랑 계단 밑에까지 다 확인하는데 찬열이가 없어서 아직 안온건가 싶어서 책 껴안고는 현관문 앞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삼십분이 지나도록 찬열이가 안오자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찬열이에게 전화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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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6에게
(차가 출발하자 바로 밀린 잠을 자듯 잠들었다가 몇 시간을 내려가 도착하자 짐을 들고 내려 택시를 타고 한참을 타고 마을로 들어가 예전 할머니와 살았던 그곳으로 다시 가는 느낌에 좋지도 싫지도 않지만 이곳에서 그냥 조용히 살아야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짐을 하나씩 정리하고 수도관이나 여러가지 확인을 하고 몸을 숙여 작은 방으로 들어오자 시간이 네시가 넘어가고 있자 백현이 당황했으려나 화가 났으려나 아니면 신경쓰지 않았으려나 궁금해 핸드폰을 켜보고 싶지만 마음 약해질거같다는 생각에 옷장 깊숙히 넣어두고 일자리를 찾아 보기 위해 잘 쓰지 않는 노트북을 찾아 연결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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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는 곱창에게
(전화도 안받고 한참을 기다려도 안오는 찬열이에 초조해져서는 시험이고 뭐고 일단 책 집에 놔두고 찬열이 집에 가봐야겠다 싶어서 달려서 계단 내려오는데 그러고보니 저는 찬열이 집도 모른다는 생각에 멍해져서 이대로 찬열이가 정말 없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자 온몸에 힘이 빠져서 허탈하게 웃다가 이내 그래도 찬열이가 알바하던 곳은 기억나 한가닥 희망 가지고 음식점에 가서 찬열이 어디있냐고 묻는데 어제부로 그만뒀다는 이야기만 해주자 그럼 집주소라도 제발 알려달라고 사정해서 이력서에 적힌 찬열이 집에 찾아가는데 이미 아무도 없고 불도 꺼져있자 허탈해져서는 다시 수십번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 찬열이에 집에 돌아와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참았던 눈물 흘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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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7에게
(인터넷을 한참 뒤지다가 몇 군데 적어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 고등학교 때 잠깐 다녔던 목공소를 가보는데 다행히 아직 사장님이 바뀌지 않아 저를 알아보며 반갑게 맞아주자 인사를 하며 들어가 한참 얘기를 하고 저녁과 술을 한잔하고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와 씻은 뒤 티비도 없는 방에 이불만 깔아놓고 누워 하는 생각이라곤 백현의 생각밖에 없으니 계속 걱정되는 마음에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는데 상식적으로 왜 저를 걱정하고 궁금해하겠냐라는 생각에 또 다시 누워 뒤척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목공소로 출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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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너는 곱창에게
(세상에 혼자 남겨진 느낌에 혼자 펑펑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혹시나 싶어서 바로 현관문부터 열어보는데 이 시간에 없을 걸 알면서도 거기서 일곱시가 될때까지 계속 기다리다 오늘도 오지않자 허탈해져서는 공부도 안되고 아무것도 안되서 그저 다시 찬열이가 알바하던 곳에 가보고 집에도 가보지만 아무런 흔적이 없자 2년동안 제 옆에 있어줬는데 저는 찬열이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 허탈하고 또 찬열이한테 미안해서 엉엉 울며 전화해서는 받지않는 찬열이에 음성메세지만 남기는) ..흐으, 너 어디야, 어? ..너 진짜.. 내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알아? 흐어엉, 너, 흐윽, 나타나면 진짜, 흐으,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아니, 아무말도 안할테니까 제발 다시 와, 어? ..찬열아.. 제발.. (한참을 더 핸드폰 들고 엉엉 울기만하다 시간이 오래 지났는지 저장되었습니다 하는 기계음만 듣고 다시 집에 가서 쓰러지듯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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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8에게
(목공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8시가 넘어 먼지를 다 뒤집어쓴 기분으로 머리와 얼굴을 털어내며 나와 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집으로 와 씻고 눈이 피곤한지 감겨 부비적거리며 눕는데 또 생각나는 백현의 얼굴에 당연히 아무 연락도 없겠지만 그냥 한 번 켜보기라도 할까싶어 일어나 핸드폰을 켜는데 생각치 못한 문자들과 전화에 당황하는데 음성메시지가 있다는 알림을 보고 연결을 눌러 듣는데 바로 들리는 백현의 서러운 엉엉 우는 소리에 핸드폰을 고쳐 잡아 듣다가 끊기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다시 핸드폰을 꺼 더 깊숙히 넣은 뒤 눕는데 백현이 저를 생각 이상으로 그래도 옆에 있었으니 친구라고 생각해준건가 싶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저는 근데 이렇게 더러운 마음이 가지고 아직도 좋은 감정에 결국 일어나 밖으로 나와 담배를 태우다 새벽에 되서야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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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너는 곱창에게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록 찬열이 머리털 하나도 안보이자 제대로 공부도 못하고 시험도 대충대충 치고는 계속 찬열이 찾아다니는데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찬열이에 허무해서 매일 아무성과없이 집에 돌아오는 날이 반복되는데 그럴수록 찬열이가 더 보고싶고 제가 찬열이를 미워한다고 생각했지만 언제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됐나 허망하기도 하고 이제 습관처럼 보고싶을때마다 전화하는데 절대 받지 않는 전화에 가끔 메세지만 남기는데 이것도 확인하는건지 어떤건지 모르니 더 답답해서 오늘도 메세지 남기는) ..야. 아니다, 찬열이라고 부르기로 했는데.. 너 내가 존댓말 하면 안본다고 해서 도망간 거냐? ..존댓말 해도 상관없으니까 좀 나타나, 응?

예쁜아, 나 자러가요. 이따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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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69에게
(몇 주를 집과 목공소만 반복하며 지내고 그 뒤로 한 번씩 결국 못 참고 핸드폰을 켜 남겨놓은 백현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몇 일은 우는 소리만 내 걱정 가득했는데 점점 울지도 않고 담담히 농담도 해오는 소리에 일시적으로 몇 년을 옆에 있던 사람이 없어졌으니 역시 잠깐 그랬던거였다 싶어서 괜히 씁쓸해지면서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백현이 저에게 마음이 없다는걸 더 확신되고 저는 더 마음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고쳐 먹으며 다짐하고 핸드폰도 켜보지 않고 할 일만 더 바쁘게 하고 지내며 뒷집에 사는 고등학생인 경수와 친해져 가끔 집에 놀러와 얘기하다 가며 경수가 좋아한다는식으로 말을 던지기도 하는데 장난으로 넘기며 딴 말만 하며 시간 보내는)

네 이따봐요!
그리고 백현이가 저렇게 지내다 몇 일후에 찬열이 집을 다시 찾을 갔을 때
안에서 집 정리를 하고 나오던 집주인과 마주쳐 찬열이 놓고간 몇 개 물건들을 들고 나오다
백현과 마주치자 친구라고 생각해 가져다 전해달라고 주며 이사를 멀리도 갔다며 중얼거리자
백현이 바로 주소를 묻고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친분이 있게 지내 알게된 주소를 말해줘서
찾아가는걸로 차차 이어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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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너는 곱창에게
(계속 찬열이가 확인하는지도 모르는 메세지 남기며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데 또 습관처럼 발길이 찬열이 집으로 가서 그 앞에서 멍하니 서서 바라보다 갈려고 뒤도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놀라 돌아보는데 웬 아주머니가 나오시는데 손에 들린 물건이 찬열이 물건인 것 같아 다가가서 혹시 여기 살던 사람 물건이냐고 물어보자 맞다며 누구냐 물어보는데 여기 살던 사람 친구라 말하니 물건들 좀 전해달라고 하자 멍하니 받아들다 혹시 어디로 갔는지 주소 물어보니 집주인이 알려주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에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꾸벅 인사하고는 집에 와서 바로 차편 알아보고 내일 새벽에 갈 준비 다 해놓고는 오랜만에 편안하게 잠드는)

응응 좋아요!!! ㅎㅎㅎㅎ 곱창이도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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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0에게
(경수가 새벽까지 뒹굴거리더니 자고 간다고 졸라대며 교복도 그대로 입고 가면 된다고 웃어보이자 또 안된다고 못하고 보일러를 바짝 올리고 누워 몸도 간만에 따뜻하니 피곤한게 확 올라오는 기분에 금방 눈을 껌벅이다 잠드는데 벌써 자는지 경수가 저에게 바싹 와 안기자 동생보는거같은 귀여움에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다 깊히 잠드는데 다섯시쯤 일어나 학교가 거리가 있는탓에 저보다 먼저 나가는 경수를 따라 나와 갔다오라며 손짓하는데 저에게 안겨 강아지마냥 굴자 입꼬리만 올리다 마을 입구로 이 시간에 택시가 들어오는거 잠깐 보다 그냥 고개 돌리는)

이따 봐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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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너는 곱창에게
(내일이면 볼 수 있겠다는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뒤척이다 새벽에 일어나서는 준비해서 버스타고 내려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시골이라 도저히 길 찾을 자신도 없어서 택시 타고는 조금은 재촉하듯 아저씨한테 가달라고 해서 웬 시골마을로 들어가는데 창밖으로 찬열이가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아이랑 꼭 안고 있는거 보고는 찬열이가 맞아 눈 크게 뜨고 확인하다가 아저씨한테 얼른 내려달라고 해서는 요금 지불하고 짐 다 들고 내려서 빽 소리치는) 야!!!!! (괜히 욱한 마음에 소리치고는 당황한 찬열이 보이지도 않는지 그저 성큼성큼 다가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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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1에게
(경수가 매달리듯이 늘어져서 저를 보고 학교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는거 듣고만 있는데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놀라 대문쪽을 보고 백현이 짐가방을 들고 서있자 당황해 어버버 하며 아무말도 못 하는데 백현을 뒤 돌아 흘긋 보더니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누구냐고 묻는 경수에 말도 대답하지 못하고 다가가는) 어떻게 여기를 찾아, 아니 어떻게 알았어요 여기. (백현을 아직도 놀란 눈으로 보는데 경수가 더 꾹 안고 형 누구예요 하자 아 그냥 친구 하며 얼버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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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너는 곱창에게
(옆에 꾹 붙어있는 경수가 신경쓰이지만 무시하려고 하는데 그냥 친구라며 얼버무리는 찬열이에 경수 휙 바라보고는 째려보며) ..야, 꼬맹이. 고딩은 학교나 가라, 어? (꼬맹이라는 말에 저도 욱 했는지 꼬맹이 아니라 소리치는 경수 가볍게 무시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너는 일단 나랑 이야기 좀 하자. 아오, 진짜!! (분명 여기 올때가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급속도로 기분이 나빠지는 게 느껴지자 제가 생각했던 감동적인 재회와는 다르게 짜증만 가득해서 이게 아닌데 싶지만 그냥 성큼성큼 찬열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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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2에게
(백현이 경수를 아니꼽게 보더니 바로 빽 소리지르고 저를 보더니 얼굴을 잔뜩 구기고 따라 들어오라며 들어가버리자 경수를 급하게 학교 얼른 가라고 달래다가 끝나자마자 달려올거라며 나가자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가 좁은 바닥에 앉아 저를 올려다보는 백현에 입술을 몇 번씩이나 축이며 앞으로 앉아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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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너는 곱창에게
(제가 방에 들어갔는데도 밖에서 작은 말소리 들려오더니 학생이 투덜거리다 이내 가고 찬열이가 눈치보며 들어오자 잔뜩 째려보며) ..너 팔자 좋다, 어? 핸드폰은 또 왜 꺼뒀어. 내가 너 찾는다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 너 이렇게 편하게 잘 있는 줄 알았으면 신경도 안쓸걸. (경수만 신경쓰는 것 같은 찬열이에 괜히 욱해서 마음에도 없는 말 쏟아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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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3에게
그냥 핸드폰은 요금도 안 내고, 쓸 이유가 없어서. 왜 찾으세요, 편하게 있어요 저도. (백현이 저를 잔뜩 째리며 이것저것 쏟아내자 그저 몇 마디 하기만 하고 일어나는) 저 나가봐야되는데, 지금 가야될거같아서. 근처에 볼 일 있으신거면 가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옷부터 갈아입으며 모자를 눌러쓰고 나가자고 문을 열며 자리를 피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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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너는 곱창에게
(제가 여기까지 왔는데도 전혀 당황한 기색도 없이 그냥 제 할 일만 하려는 찬열이에 기가 막혀서 바라보며) ..야, 너 장난하냐? 내가 이 시골에 볼 일이 뭐가 있어, 처음오는데. 너 보러 온거잖아. (화 삭히며 낮게 말하고는 찬열이 바라보다 한숨쉬며) ..일해야되면 일단 가봐.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될대로 되라 싶어서 방에 벌러덩 누우며) ..새벽부터 왔더니 잠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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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4에게
(백현제가 하는 말에 바로 표정을 굳히더니 꾹 누르고 한숨쉬며 기다린다며 벌러덩 누워버리자 살짝 생각했던것과 달라 당황하다 우선 갔다오겠다며 목공소로가 오늘 새벽까지 있겠다고 말해놓은 뒤 시간을 끌다 자정이 넘어 사장님의 트럭을 얻어타고 마을 입구에서 내려 걸어들어가는데 학교에서 끝난건지 야자는했는지 가방만 매고 멀리서 경수가 뛰어와 안기더니 실실 웃으며 배고프다하자 집에가서 밥 먹으라 하다가 저를 제 집쪽으로 끌어 당기자 한숨쉬며 끌려가듯 걸어가다 백현이 생각나 좀 걸리지만 갔겠지싶어 고개 휙 젓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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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너는 곱창에게
(그대로 찬열이가 나가버리자 저 신경도 안쓰는 것 같아서 조금 밉지만 그래도 얼굴 본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어서 안심하고 지금까지 못잤던 거 몰아서 자듯 저녁까지 계속 자다가 6시쯤 일어나서 놀라 밥이라도 해놓자 싶어서 집에 있는걸로 대충 저녁해놓고 상 차려놓는데 이쯤이면 퇴근할거라 생각했는데도 올 기미가 안보여서 밖에 나가서 둘러보기도 하고 방에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는데 계속 안오자 설마 도망간거가 잠시 불안해지지만 그래도 아니겠지 싶어서 기다리는데 12시가 넘어서 경수랑 같이 오는거 보고는 확 인상쓰며) ..늦네. 완전 악덕회사 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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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5에게
오늘 일이 밀려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악덕회사가 아니고. (경수가 백현의 옆으로 앉아 이불 밑으로 손을 넣어 따뜻하다며 웃고 백현이 차려놓은듯한 밥상 보고 빨리 먹자며 배고프다 하자 수저저분을 한 쌍 더 꺼내와 건내며 둘러 앉아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는데 백현이 수저를 들지도 않고 저를 보고 있자 안 먹냐고 물으려다 무척 화가난 표정에 다시 고개를 숙이고 밥만 먹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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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너는 곱창에게
(경수까지 데리고 와서는 둘이 나란히 제가 차려논 밥 먹는거 보니 괜히 배알이 꼴려서 잔뜩 화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찬열이에 더 한숨 나와서는 그냥 이부자리에 누우며) ..먹고 대충 치워놔. 그리고 꼬맹이 너는 밥만 먹고 얼른 가고. 쪼끄만 게 겁도 없이.. (궁시렁궁시렁거리고는 이불 홱 덮어쓰고 괜히 다 짜증나고 화나는 기분에 애꿎은 이불만 쥐어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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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6에게
(백현이 쫑알거리며 눕자마자 싫다고 딱 잘라 말하며 오늘도 여기서 자고갈거 저에게 형 괜찮죠? 하고 묻자 백현이 이거까지 허락하며 난리가 날거같아 오늘은 가고 내일 오라며 밥을 대충 먹고 치운 뒤 경수가 입술을 삐죽이며 집으로 돌아가자 방으로 들어와 벽을 보고 누워 이불만 몇 번씩 들썩이는거 보고 몇 번씩 머리만 긁적이는) 저 씻어야 되는데, 언제 가시려고 그렇게 누워만 있으세요. 말씀하실거 있으면 하세요 경수도 갔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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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기가막혀서 이불 휙 걷어내고 앉아서 째려보며)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 어? 내가 그렇게 갔으면 좋겠어?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또 베개 들어서는 휙 던지며) 너 진짜 싫어, 알아? 그렇게 갑자기 사라져놓고 연락도 없고. 아, 꼬맹이랑 연애한다고 이제 나는 신경도 안쓰여? (씩씩거리며 소리치다 서러워서 엉엉 울기 시작하며) 내가, 흐엉, 너 얼마나 찾았는데.. 가면 간다고 말이라도 하고 가던가! 내가 그렇게 싫어? 우스워? 만만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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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7에게
(백현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저를 째리고 베개를 들어 집어 던지자 그대로 맞고 당황하는데 바로 울기 시작하자 가까이 다가가 앉아 왜 울고 그러냐며 어설프게 달래는데 바로 주먹으로 저를 여기저기 때리며 우습고 만만하냐며 따지자 그런거 아니라고 급하게 변명하며 어깨를 잡다가 바로 내리고 울지 말라며 휴지를 건내는) 경수랑 그런 사이 아니니까 오해하지마세요, 연애는 무슨. 그냥 말 안하고 가는게 더 좋을거같아서 그런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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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너는 곱창에게
(말 안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는 말에 다시 주먹 마구 휘두르고 때리며) 흐엉, 그걸 말이라고 하냐? 어? 그냥 그렇게 가면 내가 얼마나 걱정할 지 생각도 안해? (한참 더 엉엉 울다가 이내 휴지로 대충 눈물 닦고는 빨개진 눈으로 찬열이 바라보며) ..왜 그랬어. 왜 아무말도 없이 그냥 갔는데. 내가 너 많이 부려먹어서 그래? 아니면, 뭐, 아까 그 꼬맹이 때문에? ..왜 대답을 안해! (다시 찬열이 어깨 툭 때리며 재촉하듯 묻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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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8에게
부려먹긴 그게 뭘 부려먹었다고 제가 그래요, 경수랑 아무것도 아니예요. (백현이 어깨를 툭툭 치며 빨리 대답하라고 하자 정말 말하지않고 가는게 더 좋을거같았고 말 해봤자 서로 좋은게 뭐가 있고 제가 말하는것도 웃기지 않냐며 제가 마음대로 옆에 있었던건데 그거 하나하나 말하는게 무슨 상관이 있냐고 말하고 백현의 빨개진 눈에 괜히 걱정이 돼 휴지만 더 뽑아 건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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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가 건네는 휴지 받고 눈물 대충 닦고는 꼭 쥐고 바라보며) ..그게 말이 돼냐, 어? ..내가, 어? 진짜 싫었으면 너 옆에 있게 하지도 않고 처음에 했던것처럼 계속 욕하고 밀어냈을거야. 근데 나 그 뒤에는 그렇게 너한테 못됐게 안했잖아. ..뭐, 물론 부려먹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하니 또 울컥해서 바라보며) ..나는 니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옆에 있어준거라고 믿었으니까 니 덕분에 그래도 조금은 잊을 수 있었는데.. 이게 뭐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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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79에게
(백현이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스스로 하며 이게 뭐냐고 다시 눈물 젖은 얼굴로 말하자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 숙여 듣기만 하다 작게 말을 이어가는) 더 이상 제가 해드릴것도 없고, 계속 이렇게가는건 말이 안 되니까. 그리고 뭐 백현씨는 잘 몰랐겠지만 저 편의점에서 마주칠 당시부터 쭉 백현씨한테, 후우 이런 말 입에 담는것도 더러운거 알지만 마음 있었어요 아 근데, 지금은 아니고요. 다 정리했습니다, 근데 이게 좀 겹치다보니 애매해져서 그냥 말하지않고 가는게, 그건 제가 사과드릴게요. (백현의 얼굴을 보며 말하다 다시 고개를 숙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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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너는 곱창에게
(찬열이 말에 멍해져서는 바라보며) ..마음.. 이 있었다는건.. 나 좋아했다 그말이에요? (황당하면서도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조금 기쁜 것 같기도 하고 여러가지 겹치는 마음에 찬열이 바라보며) ..그럼 나 좋아하면서 그런.. 어떻게.. (이내 말도 안되는 말이라 생각하고는 고개 세차게 저으며) ..됐어요, 그런 말로 괜히 미안해할필요 없어요. 정말 내가 마음에 있었으면 내가 그런일 당하게 두지 않았겠죠. (작게 읊조리고는 찬열이 바라보며) 그 때 어땠든 나랑 상관없어요. 나는 그냥 지금이 중요해, 그 때 일은 생각도 하기 싫어요. ..이렇게 도망간 게 아주 밉고 괘씸해 죽겠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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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0에게
아직 많이 남으셨죠, 그게 어떻게 다 잊을 수 있겠어요. 근데, 진짜 그 당시에는 마음도 있고 좋아했는데 거기 가서 마주친 백현씨 얼굴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제가 백번 잘못하고 못난거죠 그 때 진짜 뭘 한건지. (백현이 바로 딱 잘라내며 좋아하며 그럴 수 없다는 말에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며 눈도 못 마주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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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너는 곱창에게
(제 눈도 못마주치고 하는 말에 망설이다가 찬열이 손 살짝 끌어다 잡으며) ..됐어, 너 탓하는 거 아니야. (안절부절 못하는 찬열이 모습 바라보며 망설이다 이내 용기내서 찬열이 가만히 바라보며) ..그럼 지금은? ..지금은 어떤데? 지금은 나 싫어? 너 막대해서? (초조한 듯 물어보고는 찬열이가 대답이 없자 다시 빽 소리지르며) 아, 왜 대답을 안해! 나 싫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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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1에게
(백현의 말에 순간 숨이 탁 막히다 얼마나 제가 혐오스럽고 끔찍할까 생각하며 바로 흠칫하다 소리를 지르며 저를 보자 급하게 고개 끄덕이며 되는대로 말부터 꺼내는) 절대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좋아하고 그런 감정 조금도 없으니까 괜찮습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싫은것도 없고 절대 좋아하는건 더 아닙니다 (백현에게 바로바로 대답하며 아니라고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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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너는 곱창에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좋아하는 거 아니라 말해오는 찬열이에 뭔가 기분이 개운치도 않고 심술만 나서 옆에 있던 베개 다시 퍽 던지며) ..너 진짜 짜증나!!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 (빽 소리지르고는 씩씩거리다 이내 휙 누우며) ..나 당분간 여기 있을거야. 어차피 기말고사도 다 봤고 이제 방학이야. 너 없으니까 불편해, 그냥 너랑 있어야겠어. (말도 안되는 논리로 말하고는 자는 척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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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2에게
(백현이 바로 베개를 가지고 자를 퍽퍽 때리더니 제 분에 못 이겨 잔다며 옆우로 누워 버리자 말릴려다 한숨쉬며 씻고 와 옷을 갈아입은 뒤 불을 끄고 옆으로 누으려다 경계하는게 있을텐데 안 좋은 기억 살려주고 싶지 않아 벽쪽으로 붙어 눈을 감고 피곤함에 깜박이며 스륵 더 잠에 빠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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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너는 곱창에게
(제 쪽으로는 다가오지도 못하고 벽에 붙어 자는 찬열이에 잠든 숨소리 들려오자 폭 한숨쉬고 덮고 있던 이불 찬열이에게 덮어주고는 괜히 제가 와서 더 불편하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말 다시는 저 보려고 하지 않을것같아서 한숨쉬고는 그냥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저도 잠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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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3에게
(새벽녘에 일어나 옷을 갈아입으며 준비하다 한쪽으로 누워있는 백현을 물끄러미 보다 출근을 해 일을 하다 방학을 했다며 목공소까지 찾아온 경수와 점심을 먹고 일을하다 같이 마을로 들어오는데 저를 어색하게 부르더니 제가 젛아한다는거 생각해봤냐며 시간이 너무 길다며 투정부리자 그 때 말해주지않았냐 덮는데 싫다며 다시 저에게 안겨 칭얼거리더니 짧게 입을 맞추고 안 싫죠? 좋죠? 하고 다시 입을 맞추며 안겨오자 그대로 있다가 밀어내고 못 산다며 그냥 장난으로 넘겨버리며 머리를 만져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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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너는 곱창에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찬열이가 이미 출근했는지 없자 작게 한숨쉬고는 방에 이리저리 둘러보고 밖에 나와서 마을도 둘러보고 하다가 하루종일 보내고는 찬열이 올 때 되자 마을 입구로 가서 하루종일 심심하기도 해서 얼른 찬열이 오길 기다리는데 또 경수랑 같이 오면서 입도 맞추고 안고 찬열이도 별로 싫은 기색이 안보이자 허탈하게 바라보다 다시 그냥 혼자 집에 돌아와서는 이불 푹 뒤집어쓰고 누워서 스스로도 찬열이 좋아하는게 이해가 안되지만 그래도 부정할 수 없는 마음에 답답해서 한숨만 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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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4에게
(제가 백현에개 생각했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저한테 내보이는 경수가 귀여운건 어쩔 수 없어 머리를 만지며 얘기를 하고 잡으로 간다는거 가까스로 말려 보내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백현이 우뚝 앉아 이불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있자 흘긋보며 옷을 갈아입으려는데 뜬금없이 잤어? 나 좋다며, 지금도 나 좋아하지 맞지 근데 왜 걔랑 자. 아, 나는 더러워서 못 해? 하며 거침없이 내뱉는 말에 당황해 셔츠 벗던걸 멈추고 백현을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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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너는 곱창에게
(집에 들어와서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저 보고도 아무말도 안하고 옷만 갈아입으려하자 작게 중얼거리다 이불 걷고 찬열이 올려다보며) ..왜 대답을 못해? ..나는 더러워서 못하냐니까? 하긴, 그 꼴을 보고 나랑 그런거 할 마음이 드는게 더 이상하지. 나도 내가 더러운데 그걸 본 너는 얼마나 더하겠어. (스스로 비웃듯 픽 웃고는 마른세수하며) 그래서, 어차피 더러운 나랑은 못하니까 그 고딩이랑 만나려고? 어리니까 경험도 없을거고, 좋겠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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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5에게
(백현이 저는 더럽다는 듯이 단정지우며 하는 말에 욱해 아니라고 말하려다 제가 이런 말만 할 수록 괜히 덮어놓도 묻어두었던 제 마음만 들통날거같아 아무말없이 묵묵히 옷을 벗는데 갑자기 뒤에서 와락 안아오더니 그럼 어차피 처음도 아니고 나는 괜찮으니까 나랑 연습하자며 꼬맹이랑 잘 할 수 있게 해준다며 나 그 때 스킬도 많이 알았다며 저를 끌어내자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백현을 보며 대답도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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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아무 대답 안하는 찬열이에 욱해서는 다가가서 뒤에서 글어안으며 하자고 하는데 그래도 아무 대답 못하는 찬열이에 답답해서는 옷 갈이입던 찬열이 아예 윗옷 다 벗겨버리며) ..하자, 하는거지? (찬열이가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는동안 저도 마구잡이로 제 옷 벗어던지고는 찬열이 손 이끌어 이불 위에 눕히며) ..나랑 하는거 더러워도 그냥 해. 어차피 그러니까 너도 더 신경안쓰고 할 수 있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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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6에게
(백현이 제 옷을 벗기더니 제 옷까지 벗고 다시 이불 위에 눕힌 제 위로 올라타는걸 보고 급하게 그 때서야 일어나 정신차리라며 말리는데 더러워서 정말 괜차노다며 미안해하지 안 아도 되고 좋은거라며 저에게 안겨들자 마음 같아서는 맨 몸으로 저에게 달려드는 백현에 현기증이 날만큼 좋지만 이상한 생각이나 하며 아까부터 정신 없는 백현을 우선 말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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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너는 곱창에게
(제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말리며 일단 진정하라는 찬열이에 이러는 제가 한심하고 비참하지만 꾹 참고 찬열이 내려다보며) ..왜, 진짜 더러워서 그래? 나같은거랑은 이제 하기 싫어? (바람빠지듯 픽 웃으며) ..하긴. 옛날에 잠깐 좋아했다는 걸로, 아니다, 좋아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좀 괜찮네 생각했던 것 정도로 그걸 빌미로 이렇게 더러운 몸으로 달려드는데 싫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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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7에게
그런게 아니라, 이렇게 해도 백현씨만 더 힘들잖아요. 저는 백현씨 좋아해서 걱정 하는건 아니지만 힘들어요 아프고. (백현의 셔츠를 들어 차분하게 다시 입혀주며 진정시키는데 그럼 내 몸이 더럽지 깨끗하냐며 아직도 구멍이 헐렁인다며 니가 그냥 넣어도 들어갈거라고 조이지는 못해 미안하다고 중얼거리자 못 들은척하며 옷을 다시 입고 반대쪽으러 눕는) 얼른 자요, 저도 졸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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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너는 곱창에게
(계속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만 강조하며 다시 옷입혀주고 눕는 찬열이에 더 비참해져서는 저도 등 돌려 누우며) ..나도 나 싫어. 알아. 이렇게 더럽고 다 닳을대로 닳은 구멍에 아무도 안박아줄 것도 알아. 니가 이제 나 안좋아하는 것도 알고, 내가 계속 이렇게 하면 점점 더 싫어지기만 할거라는 것도 아는데.. 근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너 없으면.. 안될 것 같단 말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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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8에게
더럽고 닳고 그런거 아니에요 , 이상한 말이나 그렇게 할거면 자요 빨리. 제가 억지로 조금 오랜시간 붙어 있어서 그래요. 이년이나 그렇게 쫓아다녔는지 갑자기 없어서 그런거니까 괜찮아. (백현이 더럽고 닳고 얘기를 하자 편의점에서 보던 항상 잘 웃으며 눈꼬리를 늘리던 그 모습울 다시 볼 수있을까 혼자 생각하며 눈을 깜박이는)

내일보ㅓ요!
잘자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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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너는 곱창에게
(가만히 등 돌리고 누워있다가 작게 한숨쉬며) ..그런거 아니야. 그냥 붙어있었다고, 그 이유만으로 이러는 거 아니란 말이야.. (잠시 망설이다 뒤돌아 찬열이 등에 제 이마 맞대며) ..나도 너 좋아했어. 매일 편의점에서 너 보는 거 좋았어. 그래서 사실 그 날 더 충격이었어. 좋아했던 사람이니까. 그 충격이 커서 정신과도 간거고.. 근데 니가 다시 나 괜찮게 만들어줬잖아. 너 아니면 안돼.

잘자요!! 내일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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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89에게
(백현이 등으로 다가와 살짝 기대더니 하는 말에 벌떡 일어날만큼 놀랍고 좋은 말으지만 제가 한 짓이 있는데 절대 백현에데 그런 마음을 가지며 안된다 생각해 그저 가만히 듣는처만 하는) 저 아니여도, 좋은 사람 많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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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너는 곱창에게
(예상대로 안된다 말하는 찬열이에 뒤에서 살짝 껴안으며) ..그렇겠지. 근데 나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내가 당한 일 말하고 다시 이해시키고 그런거 못해. 아예 숨긴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아직 니가 좋아. ..그런 것 같아. ..미쳤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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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0에게
(손을 앞으로 뻗으며 안겨오는 백현에 크게 당황해 급하게 팔만 떼어내고 그런거 같다며 나오는대로 우선 급하게 말하고 이불을 끌어다 덮는) 이해 못 해줄 사람 없어요, 백현씨가 억지로 당한건데 그게 왜 이해를 해줘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거지, 그리고 좋아하고 그런것도 다 신경쓰지마요 그러다 말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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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너는 곱창에게
(제 말 믿어주지 않는 찬열이에 입술 꾹 깨물며) ..그러다 말 것 같았으면 너한테 이야기도 안했어. ..아까 그 꼬맹이때문에 그래? 내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워? 싫어? (입술 꾹 깨물고 고개숙이며) ..너도 다 똑같아. 어차피 너도 나 더럽잖아. 말만 그럴듯하게 하고.. 너도 그냥 나 더러워서 싫은거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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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1에게
절대 아니예요, 그게 왜 부담되고 싫고 그래요. 그리고 정말 경수는 그냥 동생이예요. 귀여운 그냥 동생, 왜 그렇게 엮어가려고 해요. 더럽고 그런거 절대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 말아요. (백현이 점점 더 작아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하는 말에 절대 아니라며 바로 대답하고 저까지 같이 흔들리게 왜 좋다고 계속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아 꾹 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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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너는 곱창에게
(제가 하는말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저 듣기 좋은말만 해주려하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다시 더 꼭 껴안으며) ..진짜 그냥 동생 맞아? ..그럼 나랑 자자, 어? ...너 나 쫓아다니는 동안 다른사람 만나는 것도 못봤는데, 너도 욕구는 있을거 아니야. 하자, 어? 나 너랑 하고 싶어. 그럼 그때 일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잘 조여줄게. (되는대로 말하며 찬열이 돌려눕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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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2에게
(백현이 더 힘을 줘 껴안으며 하고 싶다고 말하며 욕구 얘기를 하자 괜찮다고 덮으려는데 조여준다니 이상한 소리를 하며 저를 돌려 눕히고 위로 올라타 제 팔을 잡아 옷 속으로 넣더니 만지라며 그 때처럼 만져도 된다고 막 해도 좋다고 손을 마구 문지르다 위로 눕더니 조금만 안고 있다고 하자고 다리를 흔들며 위아래로 등을 들썩이더니 바로 일어나 윗옷을 벗자 정말 왜 그러냐고 말리며 벗으려는 옷을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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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너는 곱창에게
(말로 해서는 전혀 넘어올 것 같지 않은 찬열이에 결국 제 옷 안으로 손도 밀어넣고 아예 옷도 벗으려고 하는데 말리는 찬열이에 울컥해서는 뿌리치며) 놔! 할거야!! 내가 잘 조여줄 수 있다니까!! (정말 오기도 생기고 찬열이랑 무슨일이 있어도 오늘 해야겠다는 생각에 옷 다 벗고는 막무가내로 찬열이 바지도 벗기며) ..얼른 엉덩이 들어. 그래야 벗길 거 아니야. (제 마음대로 끙끙거리며 찬열이 바지 벗기고 앞섬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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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3에게
(급하게 잡은 저의 손을 뿌리치더니 제가 잘 할 수 있다며 큰 소리를내자 당황해 가만히 백현을 누워 올려다보기만 하는데 바로 눈을 피하며 그러니까 가만히 엉덩이 들라며 바지를 마구 끌어내려 벗기더니 앞섬을 만지작거리다 내리고 입 안으로 넣어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다 나 이거 잘 한다며 그 때 많이 해서 하는 방법을 안다고 해 제발 그만 좀 하라며 밀어내려는데 손을 그대로 가져다 잡는가 싶더니 제 머리카락 안쪽으로 넣고 흔들으라며 그렇게 하는거라고 하자 백현의 행동에 아무말도 못하고 살짝 구기던 표정도 풀어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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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너는 곱창에게
(결국 앞섬 만지작거리다 입에 넣고 핥아올리는데 그래도 끝까지 안된다 막는 찬열이에 제 머리에 손 놓아주고는 아랑곳않고 제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야하게 혀 놀리며 소리내고 빨아올리다 이내 찬열이도 조용해지자 더 자극하며 혀 놀리고) ..하아, 어때? 기분좋지, 응? ..그 때 내가 이거 몇명한테 해줬는데.. 너는 기억나? 다섯명이었나? 여섯명? (픽 웃고는 다시 입에 넣고 굴리며 찬열이 사정 유도하다 이내 살짝 깨물자 찬열이가 사정하는데 제 손에 뱉고는 바지 벗으며) ..하아, 넣는다, 어? (찬열이 위에 앉아서는 손가락으로 정액 제 뒤에 펴바르고는 아직 남은 끈적한 정액 찬열이 페니스에 바르고는 살살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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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4에게
(백현이 한참을 소리내어 제 페니스를 위아래로 머리를 격하게 움직여 혀를 놀리며 입안 한가득 담고 있다 이를 들어내 살짝 깨물어오자 결국 못 참고 사정하는데 바로 구멍에 펴바르고 제 페니스를 만지작거리더니 살살 밀어넣으며 버거운지 신음소리를 꾹 눌러참는거같은데 헉헉 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몸을 급하게 잡는데 저를 밀어내는걸로 알았는지 치워내고 바로 앉더니 허리를 앞 뒤로 움직여 제 어깨를 잡고 좋냐고 물어오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손으로 마른세수를 하며 눈을 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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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너는 곱창에게
(결국 말리는 찬열이에도 어거지로 혼자 겨우 밀어넣고는 바르르 떨며 허리 움직이고 좋냐고 물어보는데 찬열이가 아무 대답없이 보기도 싫다는 듯 눈 가려버리자 욱해서 찬열이 팔 치워내고는 내려다보며) ..하아, 왜 아무말도 안해, 윽.. 싫어? ..더러워서 그래? (제가 말해놓고도 비참해서 픽 웃으며) ...하아,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윽, 이미 하고있잖아. ..니가 나 안봐주면, 하응, 그때보다 지금이 더 비참해질 것 같아, 그러니까, 하읏, 그냥 나 좀 봐, 어? (애써 눈물 참으며 허리 움직여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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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5에게
(백현이 제 팔을 치워내더니 또 더랍냐는 소리를 하자 아니라고 말해야되는데 울컥해 눈만 깜박이며 고개를 돌리는데 이미 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며 빨리 저 좀 보라고 제 얼굴을 감싸 잡자 순간 더 울컥해 급하게 팔을 치워내는데 밀어내는것처럼 치워내자 백현이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고 허리만 격하게 더 움직이며 구멍을 조이자 차마 백현의 모습을 볼 수가 없는 기분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팔로 가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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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너는 곱창에게
(끝까지 저 밀어내며 팔로 가리는 찬열이에 저도 아무말없이 허리 움직이며 조여대기만 하다 정말 소리하나 안내고 저 바라보지 않는 찬열이에 결국 눈물나서 저도 소리없이 뚝뚝 눈물흘리는데 찬열이 팔에 후두둑 떨어지자 당황해서는 대충 눈물닦고는 오히려 더 찬열이 어깨 붙잡고는 허리 더 세게 돌려대며 고개 젖히는) ..하아, 흐윽.. 찬.. 열아.. 하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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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6에게
(고개만 돌리고 백현을 어떻게 해야 되나 싶은데 갑자기 배 위로 뚝뚝 떨어지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는데 백현이 벌겋게 된 눈으로 눈물을 급하게 닦아내며 아무렇지 않은 척 어깨를 잡고 허리를 더 세게 내리찧듯 돌리더니 제 이름을 부르며 고개를 젖히며 계속 우는걸 보여주지 않으려 피하자 상체를 일으켜 백현의 앞으로 얼굴을 가까이해 우는 얼굴을 보고 눈물을 묵묵히 닦아내며 아무말 하지 않는데 더 울음이 터졌는지 엉엉 울어버리자 한숨쉬고 백현을 안아 조심히 몸을 옮겨 휴지를 뽑아 손에 쥐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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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너는 곱창에게
(결국 제 눈물에 놀랐는지 제게 휴지건네는 찬열이에 허리움직이는 것도 멈추고 한참을 더 엉엉 울다가 이내 휴지로 대충 눈물 닦고는 훌쩍거리며) ..흐으, 나쁜놈.. 너 진짜 나쁜놈이야.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한 번을 안봐주냐. (제가 말하고도 너무 비참하고 억울해서 또 눈물 나와 엉엉 울며 찬열이 껴안고) ..흐으, 찬열아.. 나 진짜 너 좋아.. 나 이 짓하는거 진짜 싫은데.. 너랑 하는거면 괜찮아. 그러니까 나 좀 봐. 어디가서 딴놈이랑 하지말고 나랑 하자, 어? 내가 진짜 잘해줄게. 그 꼬맹이보다도 훨씬 더 잘해줄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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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7에게
그 꼬맹이랑 아무 사이 아니라니까, 아까부터 왜 그렇게 말해요 경수는. (백현이 저에게 안겨 엉엉 울더니 시뻘겋게된 눈으로 계속 부비니 눈 주위도 부어 저를 보며 하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대답 없이 백현의 안에서 조심히 빼낸 뒤 닦아내고 드로즈를 입은 뒤 이불 속으로 눕는) 제가 어떻게 백현씨랑 이런 짓을 해요 같이, 전 그렇게 안 해요. 절대, 백현씨가 저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요. 그렇게 울지 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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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너는 곱창에게
(결국 또 빠져나가서는 누워버리는 찬열이에 절망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며) ..왜 못하는데. 나는 너보다 더 좋은사람 못만난다니까. 나한테는 니가 제일 좋은사람이라고, 좀! 왜 사람이 말을 하는데 안믿어. 니가 내 말 안믿어주니까 나도 자꾸 의심하잖아. 그 꼬맹이랑 너랑 무슨사인데, 어? 아주 키스하고 껴안고 난리도 아니더만. 내가 아까 못봤을 줄 알지. ..차라리 나 싫으면 그냥 싫다고 말해, 괜히 나 위하는 척 하지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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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8에게
(백현이 하는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려야된다고 생각하며 눈만 꾹 감는데 경수 얘기를 하며 아까 일 얘기를 하자 벌떡 일어나 백현을 보는데 더 비참해진 얼굴로 저를 보며 그 꼬맹이랑 할 때는 웃었잖아, 키스 하고도 웃어 안으면서도 웃고! 왜 내가 하면 눈이나 가리고 싫다 안 된다 헛소리만 하고! 소리를 지르며 다 필요 없다고 내가 아무리 치료받고 별 걸 다해도 더러운건 변하지 않는다며 그대로 누워 이불을 뒤집어 쓰자 가만히 그 모습만 보고 있다가 그냥 눕는데 못내 마음에 걸려 결국 다시 일어나 백현의 이불을 들춰낸 뒤 흠뻑 젖은 뒤를 닦아내고 드로즈를 다시 입혀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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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너는 곱창에게
(아까 본 거 다 토해내듯 말하고는 이불 뒤집어쓰고 눕는데 못내 마음에 걸리는지 닦아주고는 드로즈까지 입혀주자 도대체 찬열이 마음을 알 수가 없어서 다시 몸 일으켜서 울어서 잔뜩 부은 눈으로 바라보며) ..너 나한테 왜 이래. 내가 우스워, 어? 내가 아무리 더러워도.. 이렇게 막 갖고 놀아도 될 정도는 아니거든? 자꾸 나 위하는 척 하면서 밀어내지말고 그냥 솔직하게 말해. 더러워서 싫으면 그냥 더러워서 싫다고 말하라고. 나한테는 2년동안 한 번 웃어주지도 않고.. (다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볼 타고 흘러내리는데도 닦을 힘도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며) ..그냥 그 일 없었다고 생각하면 안돼? 나한테 미안한 마음 좀 버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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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299에게
그걸 버리려고 버리고 다시 가져오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백현씨한테 웃고싶지 않아서 웃지 않고 그런거 아니에요. 저도 백현씨가, 아니 백현씨한테 제가 그렇게 말 하는게 더 편하게 만들어주면 그렇게 할게요. 백현씨 그런 일 당하고 저 좋다고 하는것도 찝찝하고 더럽고 이렇게 하는것도 다 싫고 그냥 위하는척 말하는거에요. 더러운데 불쌍하니까 그냥 그랬던 거라고, (백현의 바지까지 입혀주고 부은 눈을 만져주고 싶지만 마음데 없는 말을 하려니 괜히 떨리는 목소리에 급하게 말하고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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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너는 곱창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일어나는 찬열이에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충격적인 말이라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다가 저도 일어나며) ..그래,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니까 좋네. 어차피 나는 더럽고 좆달린 주제에 강간이나 당하는 그런 불쌍한 놈이지.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제 짐 챙기며) ..이건 너 전 집주인이 좀 전해달라고 해서 가져온거야. ..더러운 나랑 계속 같이 있고 싶지 않을테니까 이만 가볼게. (찬열이 짐은 빼놓고 제 짐만 들고 일어나며) 그동안 내 옆에 붙어있느라 고생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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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0에게
(백현이 멍하게 앞만 보고 있다 일어나 짐을 싸기 시작하자 아무것도 못하고 보기만 하는데 저를 한참이나 깎아내리며 되는대로 말하고 제 남은 짐을 던지듯이 놓더니 더럽다고 계속 말마다 붙이자 늦었으니까 자고 가라며 잡는데 밀쳐내더니 더러운 애랑 손 잡으며 너도 더럽게 된다고 되도않는 말을 하고 나가자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잡을수도 없다는 생각에 발만 동동 굴리다 쫓아나가는데 앞만 보고 미련없이 나가는 백현에 저러다 일상으로 돌아가면 괜찮으려나 싶어 잡지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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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너는 곱창에게
(결국은 찬열이가 말리는 손도 뿌리치고는 추위에 제 짐만 들고 성큼성큼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끝가지 저 붙잡지 않는 찬열이에 버스터미널에 와서도 훌쩍거리며 울다가 아직 버스도 없어서 두어시간 후에 출발하는 첫차 표 끊어놓고 멍하니 터미널에 앉아서는 찬열이 생각하는데 정말 저가 더러워서 저러는건지 아닌건지 헷갈리기도 하고 그래도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정말 제가 더러운건가 싶기도 하고 복잡하고 우울한 마음에 아까 찬열이랑 경수랑 같이 있던 모습만 떠오르고 그저 무릎 끌어안고 앉아서는 훌쩍이고 울기만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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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1에게
(백현이 그렇게 올라가고 그 뒤로 달라진거 하나 없이 굴러가는 일상은 같은데 경수가 백현을 본 뒤로는 대놓고 누군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마음에 걸렸는지 더 진한 스킨십을 해오며 안겨올때가 있는건 귀엽게 넘기며 신경쓰지 않는데 몇 주째 그렇게 올라간 백현이 잘 있을지 궁금한데 소식을 알려줄 사람도 없으니 애가 타 하루에 몇 번씩이나 핸드폰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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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너는 곱창에게
(서울 올라와서는 방학이기도 하고 며칠을 앓아누웠다가 차라리 알바라도 하면 잊겠지 싶어서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 스케줄 짜서 일하는데 가끔씩 찬열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전화해보고 싶지만 제가 전화한다고 받을 것 같지도 않고 또 어차피 꺼져 있을 것 같아서 전화도 못하고 가만히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생활 반복되다가 같이 카페에서 알바하는 후배인 세훈이가 마치 예전에 찬열이가 하던것처럼 하나하나 챙겨주자 찬열이 생각이 더 자주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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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2에게
(한 달정도를 그곳에서 생활을 하다 서울에서 같이 일했던 종대가 오랜만에 보자며 연락이 와 딱히 못 나간다는 이유도 없어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와 밥을 먹고 술을 한잔 하러 가려다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며 미안하다 사과하는 종대한테 괜찮다며 여자친구 기분 풀어준다고 카페를 들리는 종대에 날도 추워 같이 들어가려다 카운터에서 같이 일하는 알바생과 장난치며 웃는 백현의 모습을 보고 급하게 나와 보이지 않게 서 있다 종대가 나오자 같이 골목으로 들어오며 슬쩍 자주가는 카페냐고 물으며 백현의 얼굴을 설명하고 일한지 오래됐냐고 묻자 최근에 새로 온거같다며 근데 볼 수록 옆에 항상 서 있는데 키도 크고 멀끔한 남자애 하나가 있는데 걔랑 그냥 남자끼리인데 보면 좀 묘한게 있다며 키큰애가 무지하게 챙긴다고 술술 말하자 듣고 역시 백현의 착각이라는 생각과 그래도 뭔가 무너져 가는 마음에 고개만 끄덕이며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져 힘없이 앉아 아까 순간 보았던 둘의 모습을 가만히 생각하며 담배를 찾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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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너는 곱창에게
(오늘도 어김없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세훈이가 옆에 와서 장난도 치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하자 이제 저도 조금 익숙해져서 어느정도 장난도 받아주고 같이 이야기하며 일하는데 카페 문 열리는 딸랑 소리가 나길래 세훈이가 먼저 인사하고 뒤늦게 고개 돌리는데 뭔가 휙 지나가자 찬열이 닮은 것 같아 움찔하지만 설마 그럴리 없다 싶어서 손님 주문받고는 그래도 뭔가 이상한 기분에 계속 창밖 보는데 아무것도 없자 역시 착각인가보다 싶어서 아직도 이렇게 찬열이 모습에 흔들리는 제 모습이 한심해서 작게 한숨쉬다가 괜히 더 보고싶어져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 저 툭 치며 일 안하냐는 세훈이에 어색하게 웃고는 다시 주문받고 커피 만들고 하다가 퇴근해서 버스타러 가면서 괜히 핸드폰 더 꼭 잡고 있다가 한달만에 처음으로 전화 걸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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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3에게
(가만히 앉아 담배를 태우며 백현을 생각하다 갑자기 바지속에서 울리는 진동에 꺼내어 액정을 보는데 백현의 번호와 이름이 찍히자 괜히 뭐라도 들킨것마냥 찔리는 마음에 들여만 보다 바로 다시 바지속에 집어넣고 담배를 비벼 끄고 일어나는데 버스가 밀리는지 잘 오지 않자 택시를 타야되나 생각하며 지갑을 꺼내 돈을 확인하는데 카드밖에 있지 않자 버스 타는게 나을거 같아 다시 앉아 새로 담배를 꺼내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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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너는 곱창에게
(아니나다를까 전화 받지 않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고는 전화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발걸음 옮기는데 오늘따라 왠지 더 보고싶어셔저 한숨만 나와 멍하니 걷다가 주말쯤에 한 번 가볼까도 싶지만 그랬다간 또 가라고만 할게 뻔해서 또 폭 한숨쉬는데 버스정류장에 찬열이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멍하니 다가가다 설마 싶어서 헛것이겠지 하면서도 또 일말의 기대감에 빠르게 다가가서는 목소리보다 먼저 손으로 툭 건드리는) ..찬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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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4에게
(담배를 태우며 이미 전화가 끊긴 핸드폰 부재중을 멍하게 보며 액정만 만지작거리는데 갑자기 툭 제 어깨를 쳐오는 손길에 놀라 훅 고개를 드는데 백현이 목도리에 얼굴을 파묻고 놀란 눈으로 저의 이름을 부르자 저도 당황해 자리에서 일어나 어떻게 해야되지 싶어 가만히 있다가 그냥 오랜만이라며 웃는) 아 근처에 친구 좀 보러 올라왔다가 이제 내려가려고요, 알바 하시는거, 아, 그냥 친구가 거기 들어가서 어쩌다 봤어요. 잘 하는거 같던데 즐겁게. 다행이네요, (도로만 보며 버스는 왜 이리 안 오는지 속으로 초조해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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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너는 곱창에게
(진짜 찬열이 인 것도 놀라운데 제가 알바하는 것 까지 알고 있는 찬열이에 멍하니 바라보다 아까 그 사람이 역시 찬열이가 맞구나 싶어서 꼭 붙잡으며) ..친구.. 만나러 온거야? ..방금 나 너한테 전화했는데, 왜 안받아. ...일부러 안받은거야?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찬열이가 눈앞에 있자 울컥해서는 더 꼭 잡고 물어보며) ..지금 내려가야 돼? 나랑 같이 있다가 가면 안돼? 어? (예전처럼 찬열이한테 막 대하지도 못하고 오랜만에 본거라 더 조심서러워서 그저 찬열이 꼭 붙잡고는 애처롭게 올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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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5에게
제가 왜 백현씨랑 같이 있다 내려가요, 날도 춥고 시간도 늦었는데 내려가 봐야죠. 얼른 들어가세요, 추운데. 친구랑 같이 가시지 어디다 두시고, (백현이 저에게 꼭 붙어 앉아 전화 얘기를 하자 당황해 핸드폰을 겉옷 속으로 밀어넣고 차도만 보는데 저의 팔을 더 움켜 잡더니 같이 있자고 말하며 발개진 코와 눈으로 더 애처롭게 저를 보자 살짝 밀어내고 일어나는) 감기 걸려요, 얼른 들어가요. (더 이상 오지 않으며 택시라도 타야겠다 싶어서 지갑을 꺼내 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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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너는 곱창에게
..왜 이렇게 피해. 그냥 같이 이야기만 좀 하자는건데 그것도 싫어? 누가 너한테 박아달래? (또 욱해서는 입에서 나오는대로 내뱉다가 놀라 저 바라보는 찬열이에 폭 한숨쉬며) ..내가 너 말고 친구가 어디있어. 그 일 있은 후로 아무랑도 같이 친하게 안지냈는데..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가 더 꼭 붙잡고 올려다보며) ..너야말로 그 꼬맹이때문에 지금 일찍 가려는 거지.. 안돼, 그럼 가지마. 오늘은 나랑 있다가 내일 아침에 가. 목공소 하루 안간다고 자르지는 않겠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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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6에게
저희가 같이 뭘 하겠다고 제가 여기 남아 있어요, 목공소 잘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백현씨 말대로 경수 혼자 있기도 하고 내려가는게 더 나을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말 하는거 절대 하지마요, 백현씨한테 도움 되는거 하나도 없으니까 같이 알바하는 알바생이랑 친한거 같던데, 그 친구랑 있어요 그럼. (백현이 제 옆으로 와 다시 붙잡으며 올려다보자 고개만 돌리며 택시를 잡으려 손을 뻗는데 왜 내말은 들어주지도 않느냐고 큰 소리를 내더니 저를 질질 끌고 가려하자 밀어내고 지금처럼 생활 잘 하라며 어깨를 툭툭 쳐주고 택시를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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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너는 곱창에게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 가려고만 하는 찬열이에 택시 잡으려는 손 다시 잡고는 이끌며) 너 나 보고 그냥 도망간 거 괘씸하니까 오늘은 내가 시키는대로 좀 해. 아까 카페에서 나 봤으면서, 나랑 세훈이랑 같이 있는거 봤으면서 왜 도망가. 너 맞는 줄 알았으면 아까 너 쫓아갔을거야. (택시 그냥 보내고는 찬열이 손 잡고 막무가내로 이끌며) ..나 너 경순가 뭔가하는 그 꼬맹이한테 절대 못보내거든? 그러니까 까불지말고 오늘은 무조건 나랑 있다가 가. 제발 내가 하는말도 좀 들어. 맨날 니 말만 하면 다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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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7에게
제가 왜 친구랑 있는데 들어가요, 들어가서 뭐 하라고. 도망간게 아니라 그냥 간건데. (백현이 제 손을 잡아 마구 이끌며 골목으로 한참 들어와 열쇠로 녹슨 대문을 열더니 계단으로 올라가라며 밀어 올라가 예전에 살던 곳이 변한게 하나 없어 흘긋 보다가 문을 열자 들어가야되나 가만히 서 있는데 들어 가라며 등을 밀자 어쩔 수 없이 들어가 쇼파에 앉는) 여기서 둘이 뭘 하자고 그래요, 늦었는데 시간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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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너는 곱창에게
(막무가내로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지만 저도 사실 뭘 해야할 지 몰라 그냥 찬열이 옆에 앉으며) ..왜! 얼굴 보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안되냐? ..나쁜놈. (조금은 원망스레 찬열이 바라보며) ..내가 그렇게 서울에 왔는데 그 뒤로 연락도 한 번 안하고.. 전화하는 것도 안받고.. 너 진자 나쁜놈이야. 왜, 내가 없으니까 막 살맛나지, 어? 거기서 그 꼬맹이랑 둘이 있고 나같은 애 신경 안써도 되니까 좋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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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8에게
네, 좋아요. 얼굴 안 보니까 죄책감안 느껴도 되고 경수가 옆에서 귀여운짓이나 하며 웃고 지나가면 되니까 좋습니다. 연락은 원래 안 받지 않습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백현씨가 서울가겠다고 그렇게 나갔지 제가 가라고 한것도 아니고, (백현이 옆으로 앉아 마구 하는 말에 아무렇지 않은척 일부러 좋다고 대답하며 편하다고 하는데 백현이 입술을 꾹 물고 더 말도 못하자 같이 입을 다물고 역시 가는게 좋을거라며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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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너는 곱창에게
(다시 가보겠다며 일어나는 찬열이에 허탈해서는 가만히 바라보며) ..나는 진짜.. 너 정말 미워. ..내 옆이 있는거 싫다고, 가라고 꺼지라고 그렇게 욕할때는 내 옆에 붙어서 안떨어지더니, 이제는 좋다고, 좋아한다고 제발 가지말라고 이렇게까지 애원하는데 내 옆에 있기 싫다고 하고.. 너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데, 어? 그 꼬맹이가 귀여워? ..나도 옛날에는 귀여웠어. 그 꼬맹이따위보다 훨씬 더 귀여웠단 말이야! (억울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며 소리치고는 찬열이 바라보는0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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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09에게
(백현의 할 말 없게 만드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서 있는데 경수에게 터무늬 없는 말을 하며 제가 더 귀여웠다고 하자 헛웃음이 터져 웃다가 맞다고 백현씨가 더 귀엽다며 대충 던지듯이 말하고 백현이 더 찌르는 말들을 할까 겁나 신발을 급하게 신는) 백현시 잘 지내는 모습 보니까 좋았어요, 그냥 그렇게 잘 지내세요. 괜히 저한테 연락하고 그러지 마시고, 다른 사람도 만나 보시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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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너는 곱창에게
(영혼없이 귀엽다 대충 말하고는 나가자 더 민망해져서는 찬열이 붙잡아 다시 데리고 들어오며 똑바로 마주보고 양 팔 잡고 올려다보며) ..진짜 내가 더 귀여워? ..그럼 그냥 나랑 사귀자, 찬열아. 나 다른사람 만나기 싫어. (진지하게 찬열이 바라보며 최대한 마음을 담아서 말하는데 찬열이가 또 들은척도 안하자 더 꼭 붙잡으며) ..진짜야, 나 너랑 연애할래. 그 꼬맹이가 니 옆에 붙어있는거 싫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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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0에게
안 되요, 못 해요 저는. 더 좋은 사람 만나요, 경수랑 만나고 그러지 않을거니까 이상한 생각 마시고. (백현이 급하게 쫓아와 다시 제 양 팔을 잡아 돌려세우더니 얼굴을 마주하고 진지하게 사귀자니 연애를 하자는 말에 저는 아직도 눈만 봐도 그 때 괜히 눈도 못 마주치고 계산만 하던 감정과 같아 피해 돌리며 못 한다 말하고 나오는데 못 하고 그런게 어디있냐며 쫓아 내려와 잡고 저를 꼭 안고 빨리 대답 똑바로 하라고 타박하자 한숨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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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너는 곱창에게
(역시나 또 연애 못한다 대답하는 찬열이에 끝까지 쫓아가서는 꽉 끌어안고 대답 안하면 안놓아주겠다는 듯이 올려다보며) ..얼른 나랑 만난다고 말해. 너도 나 좋아하잖아. 미안해서 이러는거지, 어? ..이제 나 괜찮아. 너 옆에 있으면 약도 안먹어도 되고, 아마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너랑 꼭 안고 자면 이제 악몽도 안꿀 것 같아. ..그러니까 나랑 연애하자, 어? 내가 그 꼬맹이보다 더 귀엽게 잘해줄게.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애써 웃으며 올려다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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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1에게
(저를 올려다보고 더 끌어안는 백현의 웃는 얼굴을 보다가 저절로 손이 올라갈정도로 좋고 떨렸지만 손을 풀어내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들고 백현을 보는) 저도 백현씨 많이 좋아하고 정말 예전부터 그렇게 혼자 어쩔 줄 몰라할정도로 미칠거같았는데 백현씨가 용서 해준다고 그렇게 해도 제가 못해요. 어떻게 백현씨 얼굴을 보고 제가 살아요, 어떻게 보고 관계를 맺고. 제가 있어서 백현씨가 편하면 좋겠지만 제가 못 하겠어요, 죄송해요. (백현이 입술을 꾹 물고 다시 말하라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큰 소리를 내자 그저 듣고만 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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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 말에 찬열이가 나름대로 진지한 제 마음을 말해오는데 전혀 이해가 안되서 말도 안된다 소리치는) ..나 좋다며! 나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며! 그런데 왜 못해! ..왜 내 얼굴 못보는데, 2년동안 잘만 봤잖아. 이제와서 이러는거 너 말도 안돼, 그냥 변명이야. (입술 꾹 깨물고 바라보며) ..내가 다 용서한다고, 어? 내가 너 용서하고 니 얼굴 못보면 못살겠다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밀어내는데.. 나 너 못봐서 진짜 힘들어. 예전처럼 니가 맨날 내 옆에 없으니까 오히려 더 불안하고 미칠 것 같단 말이야. 그냥 내말 좀 들으면 안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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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2에게
(백현이 소리를 지르며 제 어께까지 밀쳐 툭툭 밀다 다시 잡고 또 왜 그러냐고 설득을 해오는 말에도 고개만 숙이고 말을 듣고 있다가 백현의 얼굴을 한 번 보더니 계단을 내려가는데 백현이 주저앉아 다시 엉엉 울기 시작하자 계단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결국 올라와 앞으로 앉아 울지 말라며 눈물 닦아내며 한숨쉬는) 애도 아니고, 왜 그래요 정말. 툭 하면 울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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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도 아랑곳않고 그냥 가려하는 찬열이에 결국 울음 터져서 주저앉아서는 엉엉 우는데 이내 다가와 눈물닦아주자 다시 툭툭 치며) ..가! 내가 울던말던 너랑 무슨 상관인데!! ..씨이, 너 진짜.. 나 좋다면서, 흐엉, 나 좋아하면서 맨날 싫다고 하고.. 내가, 어? 얼마나 자존심 상하는 줄 알아? 나만 맨날 이렇게 매달리고!! 니가 나 더 좋아하는거 알거든? ..그냥 이정도 했으면 모른척 넘어오면 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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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3에게
백현씨가 무슨 일을 당했고 제가 거기 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르는척 하고 좋다고 해요, 양심도 없이. 못 해요, (백현이 툭 쳐내고 하는 말 듣다가 하나도 틀린 말이 없지만 죄책감은 지울 수가 없다고 말하며 일으켜 얼른 집에 들어가라하는) 제가 백현씨 더 좋아해서 그런거 맞아요, 그러니까 더 못 만나는거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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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너는 곱창에게
(저 일으켜주자 다시 꼭 껴안으며) ..나 괜찮아. 이제 벌써 2년이나 지났잖아. ..니가 이렇게 자꾸 그 일 때문에 미안해할수록 나 더 못떨쳐버려. 계속 더 생각날거야. ..너도 그냥 잊어버려, 찬열아. 그건 없었던 일이야. 나는 이제 너 봐도 그 일 생각 안날정도가 됐어. 그러니까 너만 떨쳐버리면 된단 말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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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4에게
(백현이 저를 꼭 안더니 잊어도 된다며 달래는듯한 말투로 말해오자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는데 제 팔을 들어 뒤로 둘러놓고 빨리 안고 대답하라고 저를 흔들자 목울대를 몇 번이나 울렁이며 미간을 구기다 손을 올려 백현을 안고 그저 눈만 꾹 감고 힘만 주는)

소주 내일 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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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너는 곱창에게
(제가 재촉하는데도 아무대답 못하다 작게 떨며 꼭 끌어안는 찬열이에 이내 대답 안해도 대충 알 것 같아서 더 꼭 끌어안아주며) ..괜찮아. 나 진짜 괜찮아, 찬열아. ..우리 이제 그거 다 잊어버리자, 응? 너도 나도 이제 그만할 때 됐잖아. ..언제까지 계속 거기 묶여있을거야.

내일봐요!! 잘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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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5에게
어떻게 제가 거기서 아무렇지 않게 잊고 벗어나고 그래요, 앞에서 내가 모르는척 했는데 눈도 마주쳤는데! (백현이 저를 끌어안아 괜히 욱해서 큰소리를내며 백현을 밀쳐내다가 한숨쉬고 마른세수를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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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너는 곱창에게
(저 밀쳐내는데도 끈질기게 꼭 붙어서는 안고 부비적거리며) ..너도 어쩔 수 없었던 것 뿐이야. ..니가 나 모른척하고 그렇게 사라졌다면 난 이렇게 벗어나지 못했을거야, 그런데 아니잖아. 니가 나 계속 돌봐줬잖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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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6에게
그건 죄책감에 제가 견딜수가 없어서, (백현이 저에게 더 안겨오며 그런 얘기 말고도 할 얘기 많다며 부비적거리자 조심히 일으켜 안으로 들어와 쇼파네 앉는데 어색한 느낌에 저는 눈만 이리저리 굴리는데 옆으로 바짝 붙어 저를 올려다보고 베시시 웃는 백현에 물끄러미 보다가 다가가 입술을 모아 끌어 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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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너는 곱창에게
(그래도 다행히 가지 않고 제 옆에 앉아 있는 찬열이에 그저 좋아서 옆에 붙어서는 배실배실 웃는데 제 입술 만져 넣자 그냥 더 꼭 안겨서는 쪽 입맞추며) ..뭐 이렇게 어색해 하냐? ..나 좋아한다면서 나랑 이러는거 한 번도 생각 안해봤어? (다시 여느때보다 기쁘게 배실배실 웃고 바라보며) 안되겠다. 내일 나랑 같이 다시 내려가자,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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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7에게
좋아하는데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해요, 그런 생각하는거 조차 미안해지는데 그 때는 저 혼자 그냥 좀 좋아하는거지 백현씨도 같은 마음인지는 모르고 그냥 밝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백현이 쪽 입 맞추고 떨어져 더 안겨오자 머리칼을 푸슥하게 만지작거리는) 같이 다시 내려가서 뭐할려고, 할 일도 없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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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너는 곱창에게
(머리카락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작게 웃으며) 할 일이 왜 없어. 너랑 있는데.. 내려가서 그 꼬맹이 견제도 좀 하고. 너 밥도 해주고 너랑 뽀뽀도 하고 키스도 하고 섹스도 하고, 할 거 많아. (장난스레 말하고는 활짝 웃다가 다시 꼭 껴안으며) ..너 진짜 밉거든? 그러니까 이제 다시 내 말대로해. 내가 하라는대로만 하면 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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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8에게
경수는 정말 아무 상관없는 애니까 내버려두면 되요, 전 백현씨랑 할 거 없는대 뽀뽀도 키스도 섹스도 다 한 번씩은 해 봐서. (백현이 저에게 안겨 하는 말에 아무렇지않게 툭 던지고 웃는) 여기서 헉교 다니고 알바도 하고 가끔 내려와요, 할 일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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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너는 곱창에게
(입술 삐죽거리고 바라보며) 상관없는 애랑 너는 그렇게 키스도 하고 웃어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그렇게 하는구나. 그럼 나도 상관없는 애랑 그런거 한다, 어? (찬열이 표정 변하는 거 눈치못채고 그냥 꼭 껴안으며) ..어차피 지금 방학이잖아. 방학동안만이라도 내려가 있을래. 그리고 우리가 했던 건 제대로 된 섹스도 아니거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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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19에게
(백현이 경수와 그냥 저는 단순히 아무생각 없이 했던 얘기를 꺼내며 저가 그렇게 하겠다하자 표정이 변해 백현을 내려다보는데 그저 웃기만하며 안기는거 보고 웃는) 그게 섹스지 그럼 뭐야, 그 때 알거 다 알고 볼거 다 봤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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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너는 곱창에게
..나는 기분 하나도 안좋았거든? 완전 미친놈처럼 혼자 그러고.. 나 봐주지도 않고.. (입술 삐죽거리다 찬열이 올려다보고 웃으며) ...그나저나 이제 나한테 반말하기로 했어? 어? 그럼 백현아- 한번만 해봐라, 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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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0에게
그런걸 어떻게 해, 낯간지럽게. (백현이 뭐 어떻냐며 빨리 하라고 재촉하는데도 고개 돌리며 못한다고 하다가 그냥 옆으로 누워 졸리다며 눈을 깜박이며 피하는) 내일 첫 차 타고 가야되니까 빨리 자야지, 불 좀 꺼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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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너는 곱창에게
..못하는 게 어딨어. (찬열이 잡아 일으켜서는 바라보며) 빨리 해봐. 그리고 여기서 자지 말고 나랑 침대에서 같이 자야지. (손 잡고 일으켜서는 막무가내로 방으로 끌고 들어가서 불끄고 같이 누워서는 다리로 꼭 감싸안으며) 빨리 해봐. 백현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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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1에게
(저를 잡아 일으켜 막 방으로 끌고 가 뭅히더니 다리로 자뜩 제 몸을 감싸고 빨리 해보라며 백현아 백현아 하자 못 들은척 이불을 가지고 와 덮고 눈을 감는데 열아- 찬열아- 이렇게 해줘 하며 다시 이불 안우로 파고들어 안기는 백현에 그 입술 위로 쪽쪽거리기만 하고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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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너는 곱창에게
(이름은 안불러줘도 입맞춰주자 금세 기분 좋아져서 웃으며) ..거봐, 너도 나 이렇게 좋아하면서. 이제 그만 튕기는거다, 어? ..이름이야, 뭐, 답답하면 니가 부르겠지. (씨익 웃고는 품에 더 파고들고 안기며) ..얼른 자자. 너 없는동안 제대로 자지도 못했어. 하여튼 여러가지로 나 화나게 한다니까, 우리 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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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왜 잠도 못 자고 그래, 내가 언제 화나게 했어. (백현이 이따만큼 화나게 했다며 제스쳐를 하자 그저 웃기만 하는데 저를 안고 빨리 자라면서 손을 미끄러지듯 옷 안으로 들어와 맨 살을 만지작거리며 배회하자 자는거 아니냐며 말하는데 넌 자라며 난 만질거라고 웃는 백현이 황당해 아예 백현의 앞으로 손을 넣어 앞섬을 쿡 눌러 잡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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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제가 장난스레 찬열이 옷 안에 손 넣어서 만지는데 지지않고 제 앞섬 만져오는 찬열이에 놀라 헉 소리내다 이내 씨익 웃으며) ..어쭈. 피곤하다면서 잠온다더니.. 한 번 해보자는 거냐, 어? (저도 바로 찬열이 앞섬으로 손 내려서는 쿡쿡 찔러보다가 콱 잡으며) ..그 때 어? 이걸로 제대로 해주지도 않고! 내가 그렇게까지 했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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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3에게
그 때 그렇게 달려드는데, 어떻게 막 해. (백현이 콱 잡아오자 윽 소리내며 얼굴 구기다 더 깊숙히 손을 넣어 드로즈 속으로 들어가 기둥을 잡고 만지작거리는데 제 위로 올라타 셔츠를 벗고 팔을 당겨 여기도 만져 달라며 유두부터 배에 제 손을 부비자 상체를 일으켜 달려들듯 끈적하게 입을 맞추며 손으로 백현의 온 몸을 배회하며 더듬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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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너는 곱창에게
(겉으로는 태연한 척 말했지만 용기내서 만져달라고 하자 그래도 이번에는 입맞춰주며 여기저기 만져오자 저도 정신 못차리고 찬열이한테 달려들듯이 입술 빨아들이며 입맞추다 찬열이 셔츠도 다 벗겨버리고 여기저기 더듬거리며) ..하아, 열아, 하으.. (조금 벅차서 달아오른 얼굴로 찬열이 바라보고 볼 쓰다듬으며) ..하아, 좋아해, 응? 진짜 좋아해. (다시 입맞추며 찬열이 눕히고 아래로 내려가 다 벗겨버리고는 입에 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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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4에게
밑에 달았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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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제 입술로 집어삼킬듯 계속해서 늘어 물다 셔츠를 벗기고 더듬더니 풀린 눈으로 제 볼 쓰다듬으며 금방 밑으로 내려가 제 페니스를 입에 물고 빨자 어깨를 잡아 위로 당겨 다시 입을 맞추고 시트 위로 눕혀 입술울 떼고 가만히 보다가 베개를 가지고 허리 밑으로 넣는) 이제 빨고 하지마, 괜히 내가 안 좋은 생각이나 들고 안 해도 돼. 그거 할 타이밍에 키스해줘 아님 만져줘도 좋고. (슬핏 웃으며 말하고 베개를 고쳐 잡고 백현이 싫어한다고는 생각 못 하는 콘돔을 선반에서 가져와 뜯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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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하지말라는 찬열이 말에 괜히 울컥해서는 바라보다 살짝 입맞추는데 언제 찾았는지 콘돔 가져와서 뜯자 휙 뺏어서는 저 멀리 던져버리며) ..콘돔 싫어. ..나 더러운 거 아니라며. 더러운 거 아니면 그냥 들어와. ..괜찮지? (혹시 정말 더러워서 그러나 싶어서 조금 걱정되는 마음에 가만히 찬열이 바라보다 살짝 입맞추며) ..그냥 하자. (제 다리 더 벌려서 찬열이 허리에 감고는 제쪽으로 당기고 살살 찬열이 페니스 손에 쥐고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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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백현이 저에게 입을 맞추다 콘돔을 보고 뺏더니 멀리 던지고 더럽다니 또 이상한 소리를 하자 엉덩이를 툭 치며 꼬집으며 그런거 아니라고 해야지 서로 안전한거라며 너 배앓이도 싫다고 다시 잡는데 다리로 허리를 감아 당겨 페니스를 만지자 다리를 만져주다 콘돔을 다시 가져와 뜯는) 더럽고 그래서 끼는거 아냐, 이상한 생각 하지마 진짜 화낸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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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그래도.. 나 그거 싫어. (다시 콘돔 뜯는 찬열이에 손 꼭 잡고는 올려다보다 입맞추며) ..그럼 오늘만 그냥 하자. 오늘은 제대로 하는 첫날이니까 나 배앓이해도 상관없어. 그냥 니가 오늘은 있는 그대로 나랑 해줬으면 좋겠어, 어? 해줄거지? (슬쩍 콘돔 다시 뺏어서는 침대 밑으로 떨어트리고 작게 웃으며) 빨리 하자, 이제 얼른 넣어줘. 이러다 나 안달나서 죽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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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6에게
변백현 말을 누가 이겨, 합리적이게 그렇게 말하는척 하면 다 넘어가지. (백현이 저에게 입 맞추며 슬쩍 콘돔을 빼내 떨어뜨리더니 허리를 움직여 다시 다가오더니 페이스를 구멍에 비비적대며 울상 짓자 너 진짜 오늘만이라고 당부를 하고 백현의 몸을 베개로 기대게하고 맞춰 여러번 만지다 젤을 가득 짜 묻히고 조금씩 밀어넣는) 하으, 다리 좀만 더 벌려봐. (백현이 입술을 깨물며 있는 힘껏 다리를 벌리자 꾹 누르며 더 쑤셔넣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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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너는 곱창에게
(제 말에 졌다는 듯 베개 자리잡고는 최대한 편하게 해서 천천히 밀어넣는 찬열이에 허리 크게 튕기며) ..하아, 아응.. 찬열아.. (작게 소리지르다 이내 다리 더 활짝 벌리고 찬열이 페니스 다 들어온 것 같자 작게 떨다 붙잡으며) ..하으.. 들어왔다. (찬열이 엉덩이 장난스레 톡 때리고 흘겨보며) ..내가 진짜.. 하아, 박찬열이랑 섹스한 번 해보려고 무슨짓을 한건지.. 얼른 움직여, 바보야, 흐으.. 이러다 니 애인 죽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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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7에게
(백현이 배와 허리를 연신 떨어대며 다리를 벌리다 다 들어온걸 막 고개를 들어보더니 빙글 웃다가 휙 저를 째리며 엉덩이를 툭 치자 웃으며 더 허리를 쿡쿡 쑤시는데 바로 자지러지며 고개를 젖혀 신음소리를 내는 백현을 보며 몸을 숙여 입을 맞춰 더 짖누르는) 숨 쉬어, 참지말고 쉬어야돼. (백현과 눈을 맞추며 역시 영향을 끼치는지 숨을 참으며 떨어대는 몸을 연신 만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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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너는 곱창에게
(다 들어와서는 제 몸 안으로 쿡쿡 박으며 움직이는 찬열이에 정신 못차니고 숨도 제대로 못쉬는데 제 몸 여기저기 만져주며 진정시켜주는 찬열이에 조금 익숙해진듯 작게 웃다가 그래도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최대한 찬열이 얼굴 보려하며) 흐으, 괜찮아. 너잖아. 걱정하지마. (애써 웃어보이며천천히 숨 쉬어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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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8에게
(백현이 괜찮다며 작게 웃으며 저를 보다가 따라 쉼호흡을 하며 숨을 몰아쉬자 조금씩 앞으로 몸을 내려 다시 밀어넣고 움직이며 베개를 몸에 더 맞춰주는) 힘들면 말해, 참지말고 다 티나니까. (백현의 골반을 누르고 스퍼트를 올려 쾅쾅 들이박는데 백현이 그 때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지 일어나 제 어깨를 안아오자 그저 꼭 안아주며 허리를 흔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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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너는 곱창에게
(분명 찬열이랑 하느커고 따뜻하고 다정하게 저 배려해주지만 시간이 그만큼 지나도 아직 힘들긴 힘든건지 그저 찬열이 꼭 끌어안고는 받아들이고 움직일 생각도 못하며 숨만 겨우쉬는) 하아, 윽.. 열아, 흐으, 너 맞지.. 열아, 흐으.. 나 안더러워, 흐으.. 나 이게 처음이야. 너랑하는게 처음이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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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29에게
(백현이 저에게 꼭 안겨 숨만 겨우 쉬자 토닥이며 허리 움직이는데 저에게 주문을 걸듯 중얼거리는 백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너 내가 처음이지 누구랑 했냐며 능청스럽게 말하고 인터코스를 올려 온몸을 뒤흔들며 쑤시다 사정하고 뒤로 넘어가 백현이 숨을 몰아쉬며 헉헉거리자 꽉 안고 있다 뒤로 몸을 빼 나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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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너는 곱창에게
(당연히 처음아니냐고 씨익 웃어주는 찬열이에 안심되기도 하고 고마워서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는 찬열이 몸짓에 맞춰 저도 움직이다가 이내 찬열이랑 동시에 사정하고는 빠져나가서 저 안아주는 찬열이에 꼭 안겨서는 부비적거리며) ...고마워, 찬열아.. 정말 고마워.. 다 알고도 나 받아주고.. 나는 진짜 이제 너밖에 없어. (고개들어 살짝 입맞추며) ..완전 좋아해, 찬열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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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0에게
(백현이 저에게 안겨 부비적거리며 웃자 같이 마주 웃는데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진동에 손을 뻗어 꺼내는데 액정에 보이는 경수의 번호에 저녁 늦게까지는 간다고 했던게 생각나 벌떡 일어나 전화를 받아 툴툴거리자 그거 달래주며 내일 아친 첫 차 타고 가니까 기다리라고 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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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너는 곱창에게
(같이 있는게 좋아서 그저 웃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려 다정한 목소리로 받는거 보고 대충 경수구나 눈치채고 전화 끊고 오는 찬열이에 잔뜩 째려보며) ..아주 누가 니 애인인지 모르겠네. 나한테 그렇게 다정하게 해봐, 어? 백현아- 우리 현이, 내일 아침에 갈게요- 해야지, 어디 엄한데다 다정하게 하고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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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1에게
(창문 근처에서 통화를 하다 환기를 위해 열어놓고 백현을 보는데 저를 한껏 째리며 다정하게 해보라며 엄한 곳에 다정하다고 하자 웃으며 옆으로 앉아 벌거벗어놓았던 옷들을 주어 하나씩 입혀주는) 감기걸려, 씻고 오고. 배 앓이해, (백현이 씻겨달라며 칭얼거리자 귀찮다며 백현의 유두를 만지작거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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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너는 곱창에게
(방금전까지 경수한테는 다정하다가 제게는 씻겨주는것도 귀찮다고하자 입술 삐죽거리며) 그런게 어딨어. 귀찮다니,ㄴ내 젖꼭지 만졌으니까 씻겨줘. (말도 안되는 이유 대고는 찬열이 손잡고 일어나서 바로 욕실로 가서는 웃으며 난간에 걸터앉고) 아이고, 나는 누구누구때문에 힘도 없으니까 누구누구가 씻겨주겠지. 난 가만히 있어야지. 아고 허리야.. (괜히 엄살부리며 웃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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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곱창
332에게
불판으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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