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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쓰다가 글 잘못올려서 삭제하고 다시써요ㅠㅠ  

  

이번편엔 그전에 설명못했던 12형제에 대한 글이 올라갈것같아요!실질적으론 1편이라고도 볼수있죠ㅎ  

  

  

엑소가 너징오빠인썰(부제:너징의 형제)  

  

  

저번에도 말했다 싶이 너징에겐 12명의 형제가 있음.  

9명의 오빠랑 3명의 남동생으로 총 13남매란말임.  

  

주위에선 남자형제들 밖에 없는 너징에게   

  

'남자형제들만 있으면 불편하지않아?'  

  

하는 걱정어린 물음도 던지지만 오히려 편하고 좋기했음.  

  

질투심많고 자주 삐지는 여자형제들보단 쿨하고 장난끼많은 남자형제가 훨씬 낫다고 생각함.  

  

자매인 친구들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 생각은 짙어질 따름임.  

  

  

오늘도 다른날과 다름없이 (너징형제들에게만)분주한 아침시간 후 등교한 너징은 잠이 쏟아졌음.  

3교시 가정선생님이 흔들어 깨우고나서야 겨우 일어남.  

그런데 잠에서 제대로 깨지도 못한마당에 무슨 정신이 있겠음?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자장가같이 들리면 들렸지 절대 귀를 기울일수가 없는거임.  

그래 그랬음 너징은 다시 잠에 빠져든거ㅋㅋㅋㅋㅋ  

벗뜨!!!!!!!곧 점심시간아님?너징은 곧 깨어날수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오늘 급식에 피자가 나온단말임!!!빨리 가서 두번 받아먹어야했음!잠 잘 시간따위 없단말임!집에선 호텔주방장인 경수오빠의 철칙하에 인스턴스음식은 꿈에도 못꾸는 너징이였음.  

  

"야 징어야 너 숙제많겠다?"  

  

나닛?이거 또 무슨 멍멍이같이 소리?  

  

걸신이라도 들린마냥 미친듯이 밥을 퍼먹던 너징이 수정이의 말에 고개를 번쩍 들었음.  

숙제라니?나니?그런거 없었는데?  

  

4교시 내내 꿈나라에 빠져있던 너징이 숙제라는 걸 알리는 없었음ㅋ  

  

"가정이 집안 형제들에 대한 에피소드나 소개같은거 적어오라던데?형제 없으면 사촌이나 부모님도 괜찮고  

그냥 형제들에 대해서 적어오면될꺼야.너는"  

  

"헐?"  

  

"ㅋㅋㅋㅋㅋ너 이제 망했다"  

  

수정이 옆에 앉아있던 진리가 웃으면서 놀리는데도 너징은 앞이 캄캄할 뿐임.  

형제라니 형제라니!!!너징같이 형제 많은 아이도 잘 없을꺼임.  

12명에 대한 글을 쓰려면 너징은 오늘부터 당장 숙제준비를 하지않으면 안되는거였음ㅋㅋ  

처음으로 12명의형제들이 원망스러워지는거임.  

그래도 어쩌겠음 숙젠데ㅋㅋㅋ  

안해가면 해올때까지 시킬 가정이란말임!  

  

그때부터 너징은 미친듯이 12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함.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한테 조금(남이 보기엔 심각하게)지극 정성인것밖엔 딱히 무슨 특이점도없음.  

  

12명이 다 다르게 생기고 다른성격을 가지긴했지만 생각한다고 당장 떠오르는게 있는건 아니란거임.  

  

그래서 너징은 일요일 저녁에만 한다는 가족회의를 금요일날 열기로 정함.  

(숙제가 월요일까지라서 많이 급했음;)  

  

준면이오빠말에는 불평하면서 모이는 형제들이지만 너징의 말에는 궁시렁거림하나없이 웃는얼굴로 모이는 형제들임ㅋㅋㅋ이럴때 보면 다들 참 착함^^  

  

"징어야 무슨일 있어?^^"  

  

역시 회의의 시작은 준면이오빠의 웃음으로 시작됨!  

너징은 준면의 오빠의 말을 시작으로 오늘 수정이에게 들었던 숙제에 대해서 주절주절 늘어놓았음.  

  

"우리?우리 뭐 잘생기고 멋지고 다는 아니지만 키도크고 공부도 잘하지"  

  

숙제하는데 찬열이 오빠는 별로 도움이 되지않을것 같음ㅎ  

  

"그럼 징어야 우리 오랜만에 가족 앨범한번볼까?"  

  

역시 레이 오빠가 최고임!ㅎㅎ  

  

  

레이오빠의 말에 행동파 종인이가 바로 세훈이랑 가서 앨범을 가지고옴.  

역시 인원이 인원인 만큼 수가 참 많음.이걸 다 언제보나 한숨만 나옴뿐임.  

  

  

  

  

그렇게 늦게까지 진행된 너징의 추억찾기에서 건진건  

  

'이때 기억나?너 이때 과자 봉지뺏겼다고 울고불고 난리였잖아ㅋㅋㅋ 그안에 과자하나 안남아있었는데 시우민오빠가 사줬는걸 왜 뺏앗아가냐고 그때 엄청귀여웠었는데'  

  

'이건 어때?기억나?너 이때 바다가서 튜브위에서 졸다가 떠내려갈뻔했잖아ㅋㅋㅋ크리스가 얼른 정신차려서 살았지 아니였으면 너지금 세계일주도 했을걸?'  

  

'아ㅋㅋㅋㅋ이땐 기억나지?너 5살때 치킨먹고싶다고 닭쫒아 다니다가 물려서 엄청 울었었잖아 그때 루한이형 축구공 들고와서 닭 다 무찌르는거 보고 루한이오빠랑 결혼할래~ 했었지 아마?그때 경수표정 진짜 웃겼었잖아'  

  

  

흑역사뿐임ㅎ  

  

너징은 앨범을 넘기면 넘길수록 멘붕밖에 겪은게 없는것 같음.무슨 앨범에 자기 흑역사만 잔뜩 남아있냐이거임ㅎ  

조만간에 불태워버리던가해야겠음ㅎㅎㅎ  

  

  

한 3시간은 앨범보고 논것같은게 건진게 하나도 없음.  

그래서 너징은 그냥 혼자 숙제를 해보기로 결정함.  

절대 절대로 쪽팔려서가 아님!절대 절대 아니란말임!  

  

  

  

"어휴..."  

늘어나는 건 한숨 뿐임.  

선생님은 왜 이런숙제를 내어주나싶음.  

솔직히 말하면 선생님이 무슨숙제를 낸건지 잘 이해도 안됬음!  

그런 애매모호한 숙제가 어디있단말임!!  

애피소드?형제와의 관계?  

애피소드야 하루하루 지나면서느는거고 형제랑은 사이좋지!또 뭘 적으란 말이지?  

  

그래서 시작됬음 '너징의 12형제 탐구!'  

지금부터 있었던일 다 적어야함.  

그러니 일단 지금은 자야했음.  

  

  

너징의 주말은 평소랑 다를 바없이 경수오빠의 밥먹어~라는 소리와 함께 시작됨.(요리는 경수오빠가 도맡아서 하지만 준면이오빠나 찬열이오빠는 거의 매일 도와주고 나머지 형제들도 번갈아가면서 도와줌)  

맛있는 냄새가 퍼지기시작하면 찬열이오빠랑 백현이 오빠의 쿵쾅거리는 소리와함께 준면이 오빠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수오빠의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러면 이제 이번주말은 어떻게 보낼까를 연구하면서 밥을 먹고 가위바위보에서진 3형제들이 뒷정리를함.(오늘은 루한오빠랑 종대오빠 종인이가 걸림)  

물론 경수오빠랑너징은 제외임.여자손에는 물을 묻히면 안된다는 이상한 신조를 가진 형제들임ㅋㅋ  

  

여튼 그렇게 뒷정리를 할때 동안 제일 과일을 잘 자르는 민석이오빠가 과일을 내오고 그걸 먹으면서 또 떠듬.오늘의 대화주제는 역시나 너징 숙제임.  

여러모로 너징에겐 참 관심이 많은 오빠들임!  

  

"그래서 숙제는 잘되가고?"  

  

"아니ㅠ하나도 모르겠어..형제들에 대해 적으라는데 대체 뭘 적으라는건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그냥 편하게 너랑 우리 관계에 대해서 적어"  

  

다정하게 말해주는 디오오빠한테 차마 그게 제일 어렵다고 말을 못하겠는거임ㅠ그래서 어쩔수없이 고개를 끄덕이곤 너징방으로 들어감.  

  

그러면 너징의 오빠들은 분주해지기시작함.  

분명 너징의 숙제이지만 그만큼 더 바빠지는 형제들임.특히 저런 어려운숙제로 너징혼자 골머리 썩게할수없다는게 그 이유였음.  

참 이럴때만 단합이 잘맞는 형제들임ㅎ  

  

  

일단 방으로 들어온 너징은 형제들에 대해 적어보기시작했음.  

  

음..크리스 오빠는 잘나가는 호텔경영인임.말이 호텔이지 거의 다른 회사나 다른없음 나이는 32살!  

루한 오빠는 역시 잘나가는 스포츠 에이전트고 32살이고   

또 민석이오빠는 크리스오빠 회사 지배인?비서? 역시 32살!어휴 이제 결혼할때가 된것같음.  

준면이오빠는 30살에 변호사이고 레이오빠는 29살 의사 또 경수오빠는 27살 호텔조리사이고 백현이오빠랑 찬열이오빠는 27살에 대학원생!  

종대오빠는 27살에 초등학교선생님이고 그다음이 너징! 고등학생2학년!!  

나머지 타오랑종인이랑 세훈이는 고등학생 1학년!  

  

아무리봐도 일단 여기엔 특이점이 없는것같음.  

이런걸론 너징과 형제들의 관계를 정리할순 없을거임.  

  

그러면 애피소드라 하면...너징을 깨워주고 챙겨주는오빠들에게 등교하기전에 한번 포옹해주고 용돈받고 기분좋은날엔 뽀뽀도 한번 날려주고 막냉이들과 같이 집을 나선다.그리고 다시 막냉이들과 같이 하교를 하면 수업이 일찍끝난 비글오빠들(예를 들면 찬열이오빠나 백현이오빠나 종대오빠 한번씩은 경수오빠도!)이랑 놀러가고 비교적 일이빨리 끝난 형제들이랑 장봐오면 그걸로 요리해먹고 씻은다음에 한번씩번갈아가면서 재워주는 형제들 품에서 잠이 든다.끝.  

  

.........너징은 서서히 다시 모습을 감췄던 멘붕이 찾아오는것같음.  

  

아무리봐도 특별한게 없는거임.  

역시 오늘도 딱히 건진건 없는 탓에 조금은 찝찝한 마음으로 잠에듬.  

내일까지 숙제를 끝마쳐야하긴하지만 잠이 오는데 계속해서 숙제할 생각은 죽어도 없는너징임ㅋㅋㅋ  

  

  

다음날 너징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느낌을 감출수없음.  

분명 이렇게나 밝은 오전은데 아무도 너징을 깨우러안옴.부모님이야 워낙 집에 잘 안들어오시는 관계로 상관없다지만 너무 조용한 밖도 이상함.  

이상하지만 기분탓이 겠지 싶은 너징은 다시 잠에 빠졌음ㅋㅋ복잡한건 딱 질색임 인생은 단순하게 사는거임.뭐 깨울때되면 깨우겠지.  

  

너징은 서서히 이상하다는걸 느낌.  

분명 아까 다시잠들고나서도 한참은 지난것같은데 너무 조용한거임 그리고 배가 너무고픔!확실함!!아침시간을 놓친거임!!!  

시간을 배고픔으로 측정하는게 조금 웃기긴하지만 어쩔수 없음!너무 배!가!고!픔!!!  

  

"경수오빠!!!준면이오빠!!!민석이오빠?"  

  

뭐임이게 거실로 내려왔는데 아무도없음.  

형제들 신발도없고 아주 집이 휑함.그제서야 너징은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낌!참 둔하기도 한 너징임ㅎ  

여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너징이 일어났을때 물론 아무도 안깨운것도 이상하지만 집에아무도 없었던 적도 처음임.심지어 밥도 없음!!밥!이!없!음!거기다가 경수오빠가 혐오한다는 그 냄새도 싫다는 라면이 식탁위에 떡하니 있는거임!그것도 컵라면!  

  

지금 숙제고 뭐고 중요한게 아님 너징은 멘붕도아닌 완전 멘탈이 파괴될것같음.  

어찌저찌 컵라면을 끓여먹었는더 너무 심심함.  

입도 심심하고 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를할순 없잖음?아주 미쳐버리겠음.  

그래도 자랑스런 13남매의 10째 너징은 혼자서도 잘놈ㅎ아주 잘놈ㅎ거의 처음으로 빈집에 수정이랑 진리를 초대함.  

그러자 집은 금방 시끄러워짐.  

  

"야 근데 좀 이상하지않냐?"  

  

"뭐가?"  

  

"징어 너희 오빠들 없잖아"  

  

"음?그게왜?"  

  

"지금 8시넘었는데 아무도 없잖아.거기다 우리 점심으로 피자시켜먹고 거기다 넌 아침에 라면끓여먹었다며"  

  

"맞아.보통 이때쯤되면 크리스오빠가 늦었다고 집에 데려다 주셨을텐데..경수오빠가 밥도 챙겨주시고 막냉이들이 간식도 안가져다 주잖아"  

  

"아..!그렇네"  

  

이상한그낌 너징만 느꼈던건 아닌가봄.  

놀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싶었지만 뭔지 몰랐믄데 친구들은 하나하나 다 집어내기 시작함.  

그때부터 너징은 형제들의 빈자리를 느끼기 시작했음.  

  

수정이랑 진리말대로라면 지금쯤 위험하다게 놀고있지는 않은지 간식준다는 핑계로 몇번은 문열어 봤을 막냉이들과 비글오빠들이 없고 밥을 챙겨주는 경수오빠도 준면이 오빠도 늦었다고 집어 바래다준다는 크리스오빠도 중간중간 다친곳없는지 물어봐주는 레이오빠도없음.  

  

뭔가 허전하다고는 느꼈지만 하나하나 되짚어보고나니 이곳저곳 12 형제들이 스쳐지나가지 않은 시간이 없음.  

너징을 혼자 내버려둔적없이 언제나 옆에서 챙겨줬었음.  

  

"아......"  

  

"아맞다 근데 징어야 너 숙제는?했어?"  

  

"아니.."  

  

"야!야!곧 월요일인데 그만놀고 얼른 숙제나 하자!"  

  

"그래,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말고 너한테 형제들이 어떤의민지 뭐 그런게 간단하게 적어"  

  

간단하게 적으라고하지만 전혀 간단하지않았음.  

너징한테 너무 큰자리를 차지하고있었던거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징보다 먼저 일어나서 밥부터 모든 준비 다해서 너징 깨우고 너징이 밥먹고 씻고나오기전까지 방정리부터 교복도 꺼내다주는게 출근준비에 바쁠 오빠들이 해주기엔 너무 힘든일이였음.  

아무리 수가많다지만 다들 자기 일은 있을거란 말임.  

또 생각해보면 한번도 오빠들이 너징을 두고 놀러간적도 없었음.  

무슨 약속이던지 너징의 한마디면 다 취소하고 와주던 오빠들이였음.  

너징의 하교시간에 맞춰서 데리러와주는거 그것도 쉬워보이지만 철저히 너징의 스케줄에 맞추지않는이상 불가능한 일이란거임.  

거기다 오빠들은 너징이 잠들고 나서야 집정리를 다 끝내놓고 자러들어갔었음.  

솔직히 말하면 오빠들이 언제 자는지도 몰랐다 이거임.  

  

너징은 생각보다 너무 큰 관심과 보살핌을 받고있었다는걸 깨달음.  

부모님없이도 잘 지냈던 까닭을 알것같음.  

생각해보면 가정숙제 그것도 별것아님.  

조금만 돌아보면 떡하니 보이는걸 왜 못봤나 자괴감이 드는 너징임.  

  

너징은 생각나면 바로바로 얼른 일을 처리해야만 하는 성격임.  

형제들이 돌아오기전에 얼른 숙제를 다 끝내놓고 집정리를 해놓은 다음 다들 돌아오면 고마웠다고 한번씩 다 안아줄 생각으로 빠른속도로 움직이기시작함.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안오는거임.  

늦게 잔다고해도 11시는 넘긴적은 없는 너징인데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아무도 안들어오는 거임.  

너징은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했음.  

고마운거 하나모르고 너무 받기만해서 형제들이 자길 버린건가 하는 생각부터 혹시 사고당한건가하는 나쁜생각들이 퐁퐁 피어나기 시작함.  

그러면서 슬슬 눈물이 나려하는거임.  

땡땡땡 평소엔 그렇게 듣고싶어했던 꾀꼬리시계소리도 다 불안하고 짜증만 남.  

  

그러다 결국 너징은 잠들게 되는거임.  

불안하고 긴장된다하더라도 잠은 소중한거임.이기긴 힘들다 이거임.  

쇼파에서 두눈 시퍼렇게뜨고 잘 버티는가 싶던 너징도 결국 쓰러지고 마는거임.  

  

  

  

  

  

  

"징어야 일어나 학교가야지"  

  

몇번을 불러도 못일어나던 월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너징은 눈이 번쩍 떠졌음.  

이건 분명 월요일 아침마다 너징을 깨우는 민석이오빠목소릴꺼임.  

너징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싶음.  

민석이오빠 목소리에 놀란나머지 눈을 뜨니까 침대위임.  

분명 어제 거실 쇼파에서 잠들었는데 12형제가 돌아왔나봄!  

너징은 반가운마음에 벌컥문을 열고 부엌으로 돌진함.  

  

"오빠!!!!막냉아!!"  

  

다 있었음.  

12형제가 아무일도 없었다는식으로 다 식탁에 앉아있는거임.  

  

"흐아아아앙!!!이게뭐야!!어제 다들 어디갔었어!!"  

  

어디 나간다면 적어도 포스트잇한정은 남겨놓고 갔던 형제들이 중간중간 뭐하나 확인전화도 없이 하루동안 사라졌었다는 긴장감이 풀리면서 너징은 마구마구 화를 냈음.  

미안한건 미안한거지만 또 화가 나는건 화가 나는거임.  

어쨌든 너징은 어제 그렇게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이렇게나 아무렇지 않게 있는 형제들이 좋게 보일일  

없는거임.  

  

"징어야!!!미안해ㅠㅠㅠㅠ"  

  

"누나ㅠㅠㅠ타오가 잘못했어ㅠㅠㅜ"  

  

찬열이오빠의 포옹으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남.  

  

토요일밤 형제들끼리 모여서 너징의 숙제 도와주기 프로젝트를 짯다는거임.  

역시 꾀돌이 막둥이들이 의견을 제일 잘냄b  

너징에게 형제들의 빈자리를 느끼게해서 숙제를 잘해가게 하자는 거였음.  

너징에 형제들의 빈자리를 느낀다면 형제들에 대해 생각하기 쉽다는게 그 이유였음.  

참 단순하기도함..ㅎ  

그래서 오빠들은 눈물을 머금고 막냉이들과 한배를 탄거임.  

컵라면도 혹시 라면을 두면 끓이다 다칠까싶어 컵라면을 준비해둔거라함.  

과일도 혹시 칼을 쓰면 다칠까해서 치웠다고함.  

참 계산적인 오빠들임..ㅎ  

  

그리고 억지로 견디다견디다못해 딱12시가 되자마자 집에 왔는데 너징이 쇼파에서 자고있는걸봤다는거임.  

참 뭐랄까..이 형제들 너징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은거임.  

너징도 너징이지만 오빠들도 오빠들 인생 살아야하지않겠음? 하지만 뭐 아직까진 괜찮을것같기도함.  

  

나름 성공적이고 귀여운 작전이였지만 그날 막냉이들은 하루종일 밥을 못먹었다는 이야기가 들렸음. 

그리고 성공적으로 숙제를 마친 너징은 그런말따위 시원하게 씹어드신걸로 이번사건은 조용히 지나갔음. 

  

 아무래도 조만간에 복수는 한번 해야하지않을까싶음. 

  

  

  

  

  

  

[Exo/너징] 엑소가 너징 오빠인썰(부제:너징의 형제)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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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완전 잘챙겨주는 오빠들 동생 많고ㅠㅠㅠㅠ 나도 저런형제조뮤ㅠㅠㅠ
10년 전
독자2
우어우어어어ㅓㅓㅓㅓ ㅠㅠㅠㅠㅠ 13남매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진짜잘챙겨줘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요ㅜㅜㅜ
10년 전
49.160
우어어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형제들 한명만 저 주시면되요?ㅠㅠㅠㅠㅠㅠ
완전 귀여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 형제들이면 진짜 뭔 짓을 해도 용서 해줄듯;
그런의미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ㅎㅎㅎ
데스티니 신청합니다!

10년 전
50.16
귀엽다으앙ㅇㅇ유ㅠㅠㅠ빈자리는 느끼게 해주먄 안돼는거야....막둥이들아 그러면 안대...
10년 전
51.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륰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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