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티라면 브금들어줘~
(징어랑은 8살차이 징어는 고2)
"약속할께,징어학생이 조금더 어른이됬을때"
"..."
"내가먼저 다가갈께요"
"..."
"그 어른이 스무살이 아니란건 확실하니까"
너징어는 침대에누워 꿈같은 오늘일들을 하나둘씩 정리해 하루의 시작부터 하루의 끝맺음까지 너징어의 하루는
아저씨로 시작해 아저씨로 끝나는게 일상이되버렸지 오늘 하루, 준면이 한발 다가와준것같은 설레임에
오늘 낮에 있었던 안좋은 일들은 금세 징어의 머리속에서 사라져버려
침대에 누워있었던 징어의 귀에 작은 진동소리가 들리지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아저씨에게 문자가 한통와있었어
[잘자요] 세글자였지만 징어의 마음을 흔들기에는 충분했지 눈을감고서 내일부터 아저씨를 어떻게 대할지 고민해
그러다 문득 재밌는생각이 떠올라 아저씨도 과연 질투를 할까였지 징어는 얼른 전화목록을 뒤지며 계속 연락해오던
남사친인 백현이에게 카톡을보내 내일 등교를 같이 하자고말이야 아저씨의 반응이 궁금해진 너징어는
그날 깊은잠에 빠지지못했어
다음날 학교에온 징어는 갸웅뚱해졌어 분명오늘아침에 백현이가 자신의집앞에왔는모습을 아저씨가 봤을텐데말이야
아저씨는항상 징어가문을 나서는시간에 분홍색 앞치마를 걸치고 우유를가지러 문을 열었지 평소와달리 서두르지 않은 징어를보며 준면은
평소대로 "징어학생 좋은아침"이라고 말했어 징어옆에는 분명 백현이가 있었는데도말이야!
그렇게 며칠이 지났어 등하교시에는 백현이와 함께했지만 준면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어
백현에게 괜시리 털어놓자 백현이는 그 아저씨를믿으라며 너는그래서 안된다며 너징어를 놀리곤했지
이계획은 실패다싶어 불쌍한 백현이를 위해 오늘은 그냥 집에가하고 말했지 아참 백현이한테 맛있는걸 꼭 쏘기로한후 둘은 헤어졌어
야쟈를 끝낸 시간이라 시계바늘은 11시를 가르키고있었고
정말 아저씨는 관심이 없는걸까 하며 너징어의 집인 아파트 끝동을 향해 걸어가고있었지
그런데 징어의뒤에 누군가 따라오고있음을 느꼈어 그래서 징어는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걸어갔지만
따라오는 사람도 놓치지않고 징어를 따라왔어 점점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주머니속에있던 폰을 손에쥐고 계속 걸어갔지
아파트 라인안으로만 들어가면된다는생각에 얼른 뛰어갔지만 왠일 낯선사람도 같은 라인으로 따라들어오는거야
혹시 아는사람일까싶어 힐끗 쳐다봤지만 전혀본적없는 얼굴이였어 괜시리무서워진 징어가 엘레베이터를타고 층을누르자
그 사람도 같은층에 내리는지 가만히 있는거야 징어의 옆집에는 아저씨뿐 다른사람이 살리는 없잖아
겁이난 징어는 벽에 꼭기대있었어
그 사람이 안보이게 징어는 얼른 목록에서 아빠를 찾았지 그러고선 엘레베이터앞으로 나와달라고 문자를했어
다행이 그사람은 눈치를 못챘나봐 징어의 빠른행동으로인해 말이야, 잠시뒤 징어가 사는층에 문이열렸어 징어는 문앞에 서있던
아빠에게 "아빠!"하며 꽉안겼지 뒤에선 아무소리도 들리지않았어 그 사람이 눈치를 챈모양이야 등뒤로 엘레베이터 문이 닫기는 소리가 들리고서야
징어는 한 시름을 놓았어 그런데 왠일 징어의 아빠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한느낌이 들었지 설마하며 고개를 들었을땐
아저씨가 놀란 너징어의 등을 쓰담어주고있었어
"무서웠지 징어야"
침묵
"많이 놀랐겠다,잠시만 안고있자"
썻네요!징어들보고싶어서빨리왔어ㅠㅠㅠㅠㅠ이어지는편으로 쓸께 사실 밑에일화는 내가 어디서 본거였는데
준면이한테 입히면 좋겠다싶어서 아마 설레는 일화편에서본것같아 문제가된다면 삭제하도록할께!
오늘안으로 2~3편 더 쓸수있을꺼같아!댓글달아주는 징어들 너무 고맙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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