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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쓰다

세훈x준면

w.BM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있던 때의 점심시간이었다. 유난히 입이 짧은 준면은 평소에도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그것이 더욱 심해져서는, 나중에는 그게 탈이 나기도 해서 금방 체하기도 했었다. 그럴 때면 항상 세훈이 소화약을 준면에게 건네주곤 했었다.


  오늘도 준면은 소화가 잘 안 되어 더부룩한 속으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져서는 자리로 돌아왔다. 반으로 오면서 은경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건네준 소화약을 손에 들고 있던 준면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익숙한 약 봉투와 생수 한 병을 보고서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서고 말았다. 은경이 준 약 병과 책상 위에 있는 약 봉투를 번갈아 보던 준면은 곧장 약 봉투와 생수를 챙겨 들었다. 반에는 오직 자신 밖에 없었으니 세훈이 있을 곳은 뻔했다.


  세훈은 구 건물에 있는 먼지 쌓인 낡은 음악실을 좋아했다. 준면 역시 세훈과 같이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었다. 세훈은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뛰놀거나 그곳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니 운동장에 없는 세훈이 낡은 음악실에 있는 것은 당연했다. 준면은 조금 굳은 표정으로 음악실 문 앞에 섰다. 음악실 근처에서부터 조율도 제대로 안 된 낡은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세훈이 유일하게 연주할 줄 아는, 준면이 제일 좋아하는 피아노곡이었다.


  끼익. 낡은 음악실 문이 께름칙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문이 열리자 피아노 연주도 같이 멈췄다. 피아노 앞에 앉아 있던 세훈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문간에 서있는 준면을 보았다. 왔어? 미소를 지은 채 말을 거는 목소리가,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준면은 표정을 잔뜩 굳힌 채로 세훈의 앞에 약 봉투와 생수병을 내밀었다. 세훈은 제게 내밀어지는 약 봉투와 생수병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이거 네가 놔두고 간 거지.”

  “너 항상 이때쯤이면 탈나고 그러잖아.”

  “누가 이런 거 챙겨 달랬어?”

  “준면아.”

  “평소대로 할 거라면서, 말도 안 걸고, 등교도 따로 하고……”

  “준면아. 난 너한테 기회를 주고 있는 거야. 나랑 친구하고 싶다며, 그럼… 더 이상 내가 가진 이 마음이 커지면 안 되지 않겠어?”

  “그럼, 그럼… 이건 왜 주는 건데!”



  준면이 신경질을 부리며 약 봉투를 세훈에게로 던졌다. 준면의 손을 벗어난 약 봉투는 세훈의 가슴팍에 부딪히고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세훈은 담담히 허리를 숙여 바닥에 떨어진 약 봉투를 주워 들고는 다시 준면의 손에 꼭 쥐어 주었다.



  “나한테도 기회를 줘야지, 네가 한 번 쯤이라도 내 마음을 생각해 볼 수 있게.”

  “우리… 우리 친구잖아 세훈아…….”

  “몇 번을 말 해, 준면아. 난 너랑 친구 할 수 없어.”

  “그런 게 어디 있어! 으으, 우린, 우린 처음부터 친구였는데!”



  준면의 울음 섞인 목소리에 세훈은 조금 슬픈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니, 나는 아니었어.”

  “…….”

  “나는 처음부터 너랑 친구 아니었어, 그래서 너랑 친구 못 해.”

  “아, 으으…….”



  세훈의 말에 준면은 무너지고 말았다.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눈물을 보이더니 결국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세훈은 서럽게도 우는 준면을 착잡한 표정으로 볼 뿐이었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 어느 누구의 앞에서 이렇게 크게 운 적이 없었다. 준면은 창피한 줄도 모르고 엉엉, 소리 내어 울었다.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다는 세훈의 말이, 어쩐지 한 번에 이해가 되어버려 서러웠다. 자신만 모르게 세훈이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도 힘들었다.


  점점 더 서럽게만 우는 준면을 보는 세훈의 마음 역시 괴롭긴 매 한가지였다. 처음 준면에게 제 마음을 말할 때부터 한 번에 바로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 없었지만, 생각보다 준면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너무도 큰 고통이었다. 조금만 더 참아볼 걸, 하는 후회도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세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심스러운 손길로 준면이 얼굴을 묻고 있는 양 손을 내리고는, 조금은 투박한 손길로 준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준면아, 울지 마 제발…….”

  “…….”

  “네가 울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미칠 것 같아.”



  나도.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미칠 것 같아, 세훈아.







  다음 날, 준면은 은경에게 이별을 고했다. 한적한 도서관에서 처음 고백을 받았을 때와 같은 자리에서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은경은 처음에는 놀란 기색이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것 마냥 고개를 끄덕이며 꽤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였다. 은경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준면을 보다가 먼저 가보겠다며 뒤를 돌아섰다. 문 앞까지 갔던 은경은 다시 뒤를 돌아 준면의 앞에 섰다.



  “대신 준면아, 우리 친구라도 할까?”

  “어?”

  “사실 나도 너랑 사귀면서 느낀 건데, 그냥 친구인 게 더 좋은 것 같아서.”

  “음…….”

  “이대로 남으로 지내기엔 아까운 것 같아서, 우리 통하는 거 되게 많잖아. 응? 혹시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는 거라면, 난 괜찮아. 진짜야.”

  “그, 그래… 그러자.”



  조금은 망설이면서도 동의를 하는 준면의 대답에, 은경은 활짝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다. 준면이 제게 내밀어진 손을 멀뚱히 보고만 있자, 은경이 웃으면서 내민 손을 뻗어 준면의 손을 잡았다. 악수하자고, 친구 된 기념으로. 은경의 말에 그제야 준면 역시 웃으며 은경의 손을 마주잡아 위 아래로 흔들었다.




  입소문은 빠르게 퍼졌다. 마치 세훈이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준면이 은경과 사귀기 시작했다는 말이 하루 새, 순식간에 퍼져나갔던 것처럼 말이다.


  은경과 이별을 함과 동시에 친구하기로 하고서 반으로 들어오는 준면을 보며 반의 분위기는 아주 잠깐 정적이었으나, 곧 다시 이전의 소란함으로 돌아갔다. 준면은 그 정적을 느끼지도 못한 채 자리에 앉아 다음 수업을 준비했다. 준면이 수업을 준비할 때, 종현과 민석이 준면의 자리로 왔다. 종현과 민석이 무엇 때문에 왔는지 알아차린 준면이 두 사람이 무어라 입을 열기도 전에 말을 막았다.



  “헤어진 이유나, 뭐 그런 거 물어보러 왔으면 조용히 꺼져.”

  “……아, 자식이 까칠하게 굴긴.”

  “평소에는 눈치 없는 녀석이, 이럴 때면 눈치도 더럽게 빨라요.”

  “시끄러워.”



  단칼에 말허리를 자르는 준면으로 인해 종현과 민석은 입맛만 다시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다른 학생들 틈에서 이야기를 하던 세훈은, 아주 잠깐 동안 고개를 돌려 준면을 바라보았다. 창가에 시선을 둔 준면의 표정이 생각보다 멀쩡해보였다. 세훈은 한동안 준면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세훈의 앞에서 이야기를 하던 학생이 세훈의 옷깃을 잡아끌었다. 준면을 보느라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했던 세훈이 다시 되물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세훈이 고개를 돌리자, 그제야 줄곧 창밖을 보고 있던 준면이 고개를 돌려 세훈을 보았다.



  나는 처음부터 너랑 친구 아니었어.



  그냥 친구인 게 더 좋은 것 같아서.



  준면의 귓가에 세훈과 은경의 말이 동시에 교차되어 들렸다. 몇 십 년 동안 친구였던 사람은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다는데, 반면에 한 달 여 가량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람은 친구가 더 좋은 것 같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해놓고도 어이가 없어 실소를 터뜨린 준면은, 곧 서글퍼져서 표정이 굳어졌다. 준면은 세훈을 보다가 한숨을 내뱉고서 다시 고개를 돌려 책상 위에 팔을 베고 엎드렸다. 자리가 창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오후의 부드러운 햇살이 창을 타고 넘어왔다. 교실의 소란스러움이 아득해지고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세훈아. 준면은 잠결에 저도 모르게 세훈의 이름을 불렀다.



  모르겠다, 나는. 그저 너랑 평범하게 평생 함께하고 싶을 뿐인데.



  그리고 교실의 앞에서 세훈은 준면이 서서히 잠드는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세훈에게 있어 준면과 은경이 헤어졌다는 이야기는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은 이야깃거리였다.

 

 

 

 

 

 

 

 

 

 

 

 

 

 

 

BGM. 델리스파이스 -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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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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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까먹었다고 하지마요 정말 빼버릴거야 ..! 나중에 암호닉 분들 한정 선착순 리퀘 받는 다고 할 때도 선착순 안에 들어왔어도 안 써줄 거예요..! 흥흥. 자꾸 까먹으면 저 삐져요. 속 좁은 사람입니다. 쳇쳇, 그렇다고 에이형은 아녜요.

 

음... 저번편이 매우 짧은 것 같아 오늘 빨리 들고 왔는데 이번 편도 짧다는 것이 함ㅈ..ㅓㅇ.... 노래 감상 하,하세요..ㅎ..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아 그런데 저 큰일 났어요. 다음편 까지 밖에 안 써놨는데 어떡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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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요리봄이에여 요리봄!!!!!!!!!!!!!!!!!커피가쓰다5편이떴다!!!!!!풍악을올려라!!!!!!!!!!!?!!!!!!!?헐세상에준면이가무슨생각을하는걸까요ㅠㅠㅠㅠ두근두그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세후나ㅠㅠㅠㅠ설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가져ㅠㅠㅠㅠㅠㅠㅠㅠ너의개가될게멍멍 우끼끼끼우끼기낑ㄱㄱ~~~~~너만의원숭이가될게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나ㅠㅠㅠㅠㅠㅠ절울리는BM님의금손..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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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댓글 일등 축하요! 빠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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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매미예요! 신알신 오자마자 달려와서 읽었어요! 조회수 1등이 아닌게 아쉽지만ㅜㅜ 은경이랑 헤어졌다는데 저는 그냥그렇네요 준면이가 아직 세훈이에 대한 감정을 친구정도로 생각하지않아서인가요ㅜㅜ 둘이 행쇼하는 모습 너무 보고싶어요 아 세훈이 침착한거 참... 세훈이가 준면이 배려하고 걱정하고 하는건 어쩔수없나봐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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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세훈이는 유치원 때부터 준면 전용 다정남이었으니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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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저배큥이예요 ㅠㅠㅠㅠㅠ아진짜얼른서로행쇼행쇼해야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피아노치는.....핡상상되고행복하네옄ㅋㅋㅋㅋㅋ오늘도잘보구가요♥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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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여세훈이에요아ㅜㅜ우리의세준어딘가답답답답한게ㅠㅜㅡ빨리행쇼해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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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커피가 쓴 만큼 세준은 답답합니다 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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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미역이에요! 우와 쪽지 뜨는데 옆에 플레이버튼 같은게 있길래 눌렀는데 바로 오네요 싱기싱기.. 은경이 저랑 이름이 비슷해서 마치 저와 준면이가 사귀는..기...분.....이었는데 그래요 계속 사귀는건 안돼죠 세훈이랑 행쇼를 해야하지요ㅠㅠ 세훈이나 준면이나 둘다 왜이리 착해요 으구 이 답답이들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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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와, 정말요? 전 처음에 그거 알람 설정 꺼놓은거 다시 틀게 하는 건 줄 알고 곧 죽어도 안 눌렀는데, 나중에 한 번 눌러봐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렇죠, 제가 그랬잖아요... 미리 미안하다고... 하..하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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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뿌잉뿌잉이에요 헐... ㅋㅋ 내가 읽었을 땐 댓글이 없었는데 그새 일빠 뻇겼음요 ㅋㅋㅋ
진짜 애들이 넘 순수하고 착한거 같음... 준면이가 세훈이의 맘을 받아줄건가.. 넘 궁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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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요즘 보기 드문 순수결정체죠ㅎㅎㅎ종인이 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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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신퀴에요 음 준면이가힘들어보여유ㅠㅠㅠㅠㅠ흐헝헝 준면이는준면이대로, 세훈이 또한 세훈이대로힘들겄죠ㅠㅠㅠㅠ그래도은경이착하네요 욕하는것도아니고...암튼 아효 둘다언제까지힘든거그만둘까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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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은경이 착하고 쿨녀에요 겁나 쿨녀b 아휴 그러니까요 둘 다 언제까지 밀기만 할 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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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하트에요ㅠㅠㅠㅠㅠㅠ우오오ㅠㅠㅠㅠㅠㅠㅠ 준면아 드뎌헤어졋구나ㅠㅠㅠㅠㅠ하...작가님은 뭔가 명대사를 막 만드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 작가님 필체 너무좋아요ㅠㅠㅠㅠ약간 묵직하고 진지한...아..세준행쇼는 안이루어질것같지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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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명대사를 만든다니요, 도대체 어디에..? 세준행쇼가 안 이루어진다니 그런 망측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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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커피에요!!!!!하...서로 겁나 엇갈리네여 이거 참......ㅠㅠㅠㅠㅠ빨리 행쇼♥ 해서 꽁냥거리는 세준이들 봐야되는데 참...어휴 세후니도 부짱해...부짱해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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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데후니부짱해 아 니니 보고싶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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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수녀예옆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으 준면이가 드디어 헤어졌다니ㅡㅜ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이어졌으며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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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쫑쫑! 역시 작가언니 손은 수녀에요.. 엉엉.. 준면이의 심리가.. 아.. 울고싶다ㅠㅠㅠㅠ 다른 글에 비해선 가벼운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묵직한 느낌은 사라지지 않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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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손은 수녀라...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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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장이씽입니다!작가님...하ㅠㅠㅠㅠㅠ오늘도역시나ㅠㅠㅠㅠ너무좋습니다ㅜㅜㅜㅜ이제슬슬세훈이의마음을받아주엇으면하는저의조그마한바램입니다!ㅜㅜ이번편도쓰느라고생하셧어요!작가님힘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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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찌찌에요ㅠㅠㅠㅠㅠ오늘도 좋네요..허허 준면아!!!!!!!어서 세훈이의 마음을받아ㅠㅠㅠㅠㅠㅠㅠ빨리ㅠㅠㅠㅠㅠㅠ똥줄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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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빵야빵야에요ㅠㅠㅠ안까먹어요ㅠㅠ평생기억할게요ㅠㅠㅠ절 거두어가세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랑 준면이 빨리이어져라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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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예 그럼 밤길 조심하세요, 언제 한 번 거두어가드리죠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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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애잉...자까님..☞☜한번만봐주세요허허허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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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준배입니다. 작가님,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울 세준이들은 언제쯤 행복해질수있을까요?제가 다 조마조마하네요 ㅎㅎ 항상 느끼는거지만 작가님은 작품에 몰입하며 글을써내려가시는걸 느낍니다.그래서 더욱 좋은글이 되지않나 싶기도하구요. 자극적인부분은 없지만 독자를 집중하고몰입시키게하는 능력은 정말 많이 대단한 것 같아요.저는 글을쓴경험은없지만 글을쓰게된다면 꼭 작가님의 여러 글같이 마음을울리는 글을 쓰고싶답니다..ㅎㅎ 항상 무슨소재던 잘 소화하시는게..저로써는 굉장히 신기하고 능력이있다고생각되네요..참 저도제가뭐라고하는진모르겠는데 작가님글은 항상 생각이많게 만들어놓는것같아요.글을읽으면서 오늘도 느낀게너무많네요.. 오늘도 우울한기분 달래주셔서 감사합니다.글쓰시느라 항상 수고가많으세요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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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우와... 새벽에 댓글 보다가 감성터졌습니다. 이런 댓글 정말... 좋아하는데 말이죠. 아, 이렇게 댓글 받으니 막... 너무 좋은데 뭐라고 답을 해드려야할지 굉장히 난감? 으음 이 단어가 아닌데 밤 되더니 생각을 많이 하고 싶어지지가 않나 봅니다. 아무튼 좋은데 뭐라... 좋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준배님 감사드립니다, 이런 댓글로 인해 제가 글 쓰는 것을 못 놓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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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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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피아놀 치면 그대로 넘어올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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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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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그렇다면 망태기가 여기 어디에 있었는데... (주섬주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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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저 잠깐 하기스 좀 사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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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무서워서 그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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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못 믿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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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 엄마 무쪄워... ...저 자요, 영양밥님도 얼른 주무세요 코낸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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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손톱이예요!!!!!!!준면이가헤어진거보면뭔가심경에변화가생긴거겟죠ㅜㅜㅠㅜㅜㅜ어서ㅠㅜㅠㅜ세후니가보채지는않지만포기안해서좋네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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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와우 준멘 이대로만 세훈이랑 뽈인럽...♥ 제가암뉙신청햇나요 안햇다면 감다팁으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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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신청하셨잖아요... 까먹으신거예요...? ...제가 빼먹은 줄 알고 컨트롤 + F까지 눌러보고 왔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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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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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나빠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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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립밤입니다!!! 브금이랑 이번편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ㅠ 제가 세훈이었다면 굉장히 속상했을 것 같은데 세훈이는 준면이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덤덤하고 자신의 마음을 아끼는 것 같아요!! 세훈이가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었다고 한 말과 은경이가 친구가 더 좋은것 같다고 한말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네요.. 이번편도 잘 읽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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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라벤더예요) 세훈이보면 제가 다 안쓰러워지는느낌이예요.. 세훈이가 많은 상처를받으면서도 준면이를 포기하지못하는게 안타깝고.. 결론은 작가님최고시라구요^_' 다음편도기대할게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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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우와 라벤더님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벤더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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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파파야예요!!ㅠㅠ 세훈이 불쌍해요 어서 둘이 행쇼해스면 좋겟네요ㅜㅜ 잘읽고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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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쀼쀼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세준덕ㅇ에새벽에감성이아주그냥bbbbbb세훈이뭔가아련아련하네여..세준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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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짧은 이야기여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저 가입했어요!!! 그래서 신알신이 왔는데 이게 왜 이리 기쁘던지..! 아, 참고로 저 은하수입니다. 지금 술이 좀 취한 상태여서 이래저래 횡성수설할지도 몰라요. 지금 친구랑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가 잠시 쉬는 타임에 읽으러 온거라서요 ㅋ; ;;; 양해부탁드려요 ㅠㅠㅠ 준면이가 약봉지를 던지면서 말할때 세훈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덤덤히 그렇게 말하는 세훈이가 여태 오랫동안 속앓이를 했다는게 느껴져서 안타까울 뿐이네요. ㅠㅠ 생각보다 금방 은정이와 이별을 고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준면이와 세훈이가 이어질때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아휴, 정말 세훈이도, 준면이도 너무 안타깝달까.. 가만보면 세훈이는 참 순애보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래 속앓이 한만큼 성숙해져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해봅니다. 음.. 지금 술에 좀 취한상태여서 횡설수설 거리고 오타도 장난아니에요. 이해해주세요 ㅠㅠㅠ ㅠㅠㅠ 신알신 울리고 너무 좋아서 달려온거거든요. 여튼 잘 읽었습니다. 세훈이와 준면이가 서로의 감정의 끈이 닿을때까지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아이쓴ㄴ 느낌이네요. ㅎㅎ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아이고, 어지러워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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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우와, 가입 축하드립니다!!!! 숙취해소 잘 하세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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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치미리에여!!!!!!!!으허헣헣허허홯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여ㅠㅠㅠㅠ아 진심 오세후니ㅠㅠㅠㅠ좋아여ㅠㅠ세준이들이 빨리빨리 행쇼하길...!! 젭알...! 오늘도 재밌게보고가요! 다음편도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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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꽁냥꽁냥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둘이 저러는거보니깐 안쓰러워요ㅠㅠㅜ얼른 다시 친해져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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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변배키에요!!!저 암호닉 안까먹고왔습니다!!!!준면이가 은경이와헤어진 이유는 뭐죠?ㅠㅠㅠ담편 너무 궁금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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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우왁 건강쌀이에요~~~~♥♥ 암호닉없는줄알고 쿠궁 놀랬어요ㅎㅎ 준면이가 은경이랑 헤어졌네요!! 쓴 커피만큼이나 제속도 쓰립니다ㅠㅠ 아 물론 준면이랑 은경이가 헤어져서 그런건아니구요ㅎㅎ 앓다 죽을 세준ㅠㅠ으앙 준면아 울지마ㅜㅠㅠㅠ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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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톰슨이에요..헐...헐.....준면아....결국헤어졌구나준면....흐허읒ㅇ정말 보면볼수록 제목이랑잘어울리ㅁ네요 커피가쓰다...내마음도쓰다...☆★ 둘이너무아련터져...준면아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ㅇ준면이의 마음도 엄청복잡하겠죠 네...흑흓ㅁ빨리 힐링해...빨리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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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크아에요 준면이가 결국 은경이랑 헤어졌군요..그럼 세훈이랑 빨리 행쇼했으멵 좋겠네요으어어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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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내남성김성규에요! 은경이랑 준면이가 헤어졋꾼요ㅠㅠ 은경이에 대해 자기 마음을 알아서 헤어지자고 한 거처럼 뎨후니에 대한 마음도 빨리 알았으면 좋뎃어요 ㅠㅠ아직은 아닌가? 빨리 세준 행쇼해쓰면! ㄷ잘보구가요 담편기대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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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별사탕이예요ㅠㅠㅠㅠ 의사선생님 이건 뭔가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 어째서 내 마음은 요동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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