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어이쿠야 전체글ll조회 784l 11

 

 

 

 

 

 

그리고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 15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이 끝났다. 누군가는 섭섭함에 울고 또 누군가는 아쉬움에 서로에게 수고했다며 다독일 때 사실 남순은 멍했다. 물론 남순도 섭섭하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절실했다.

“남순씨 수고했어. 많이 아쉬운가봐? 표정이 왜 그래?”

감독이 남순에게 와서 인사를 건넸다. 남순은 그제야 웃으며 감독을 끌어안았다.

“감독님도 수고하셨어요. 특히 저 때문에”

“에이 뭐 아니야. 연기도 잘해 줬고 시청률도 잘 나왔고. 다 같이 고생한 건데 뭐”

“그래도 많이 죄송했어요.”

“아 글쎄 괜찮다니까”

감독은 남순의 어깨를 두드렸다. 남순은 옅게 웃었다.

“다들 종방연 있는 거 아시죠? 다 참석 하는 거예요!”

스텝 하나가 외쳤다. 다들 웅성거리며 알았노라고 대답했다.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긴 남순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앞쪽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앞자리에는 몇 번 촬영장에 왔었다고 어느새 스텝, 배우들과 친해져 초대받은 하경이 앉아있었다. 하경은 사방의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있었다. 언제부터 저렇게 사교성도 좋고 밝았을까. 남순은 속에서 미묘하게 피어오르는 질투심이 그 중 섞여있는 남자들 때문이라고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남순은 하경에게 말을 걸었다.

“야 송하경”

“왜?”

“나 심심한데”

“어린애냐?”

매몰찬 하경의 대답에 남순은 속으로 삐져 앞에 있던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에이 저 매정한 송하경 같으니라고. 눈치 없어? 진짜로? 남순은 서러움에 흥수와 단 둘이 아니라면 절대 하지 않는 과음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순은 취할수록 앞에 앉은 하경이 더 빛나보여서 슬펐다.

남순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끝냈다고 생각했었다. 본능적으로 하경을 만날 자리를 피해 다녔던 걸 보면 무의식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남순은 차라리 고등학교 때, 더 어려서 그나마 세상을 덜 알았을 때 한번이라도 시도해 볼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그보다 더 빛날 수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넘볼 수 없는 상대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오늘 왜 그렇게 마셔? 술 못 마신다면서”

옆에서 배우 하나가 남순의 팔을 붙잡으며 말했다. 남순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냥 형. 기분이 좀 그러네.”

“왜 마지막이라서? 어이고 고남순 은근히 감성적이야?”

“아 뭐 그것도 있고…….”

남순을 말끝을 흐렸다.

“그래도 적당히 마셔. 이러다가 오늘 처음으로 남순이 취한거 보겠네.”

남순은 웃을 뿐 대답이 없었다. 하경이 흘깃 남순을 바라보았지만 남순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

 

 

 

 

 

흥수와 최한은 방과 후 최한의 집으로 향했다. 최한을 말없이 묵묵히 흥수를 앞질러가고 있었다. 집안이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흥수는 지금 최한이 어떤 기분이고 또 어떤 생각을 할 지 상상할 수 없었다.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최한은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뒤를 돌아 흥수에게 말했다.

“제가 들어가서 챙겨 나올 게요”

“괜찮겠냐?”

“……괜찮아요.”

흥수는 약간의 침묵이 마음에 걸렸지만 그냥 놔두기로 했다. 최한의 집 옆 담벼락에 기대 발끝으로 땅을 툭툭 차던 흥수는 별안간 집안에서 들려오는 고함소리에 흠칫 놀랐다. 최한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흥수는 급하게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만 하라고요! 내가 여기 계속 남아서 뭐할 건데. 아버진 만날 술이나 먹고 들어오고!”

“너 지금 뭐라고 했냐? 자식새끼라고 키워봤자!”

“언제 아버지가 날 키웠는데? 뭘 키웠는데? 때리기밖에 더했어?”

“이 새끼가”

집안으로 들어간 흥수에 눈에 보인 최한은 아버지에게 다시 맞고 있었다. 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흥수의 아버지는 취해있는 듯 했다. 그래, 정말 너의 세상이 이런데 내가 어떻게 너에게 나쁜 놈이라 손가락질 하겠냐. 흥수는 차마 막지도 못하고 있는 최한을 보며 저 놈도 어쩔 수 없는 놈이라고 생각하며 그 앞을 가로막았다.

“잠깐 진정하시죠.”

“넌 뭐야?”

최한의 아버지는 흥수를 확 밀치려 했다. 그러나 흥수는 그 두 팔을 잡고는 말했다.

“아이 담임입니다. 그만하시죠. 얘, 이러다 진짜 큰일 납니다. 어제도 많이 다쳤던데”

“뭐야? 최한 너 그 새 니 선생한테 가서 뭐라고 일렀냐? 이 썩을 새끼가 너 이리와!”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요! 맞아 죽으라고?”

“아니 이 새끼가 진짜!”

흥수는 최한에게 달려드는 그의 아버지는 필사적으로 막았다. 그러다 세 사람의 무게가 한순간에 한쪽으로 확 쏠려버렸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벽을 손을 짚으려던 흥수는 빠져나온 못에 손바닥이 확 찢어졌다. 순간 솟구치는 피에 최한과 그의 아버지가 모두 놀라 주춤대며 흥수에게서 떨어졌다.

“아 뭐야”

흥수가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눈앞의 붉은색에 머리가 어질 거렸다.

“선생님 괜찮아요?”

최한이 달려들었다. 그 꽤나 다급한 목소리에 흥수는 어처구니없게도 그 상황에서 웃었다.

“지금 웃겨요? 병원 가야죠!”

“이렇게 순한 놈이 그동안 왜 그렇게 툴툴댔냐.”

“아 지금 그게 중요하냐고요!”

최한의 아버지는 놀란 듯 그저 뒷걸음쳤다. 최한은 흥수는 밖으로 잡아끌며 말했다.

“병원가요 빨리”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거다.”

“왜 그렇게 담담해요? 안 아파요?”

안 아프긴. 아팠다. 그것도 더럽게 아팠다. 흥건한 피에 정신은 더 아찔했다. 그런데 놀라고 아프다고 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그렇게 반응 한다면 더 놀랄 최한 때문일까. 상처는 쓰라렸고 마음도 쓰라렸다. 어른이 되는 길은 험난하고 피곤했다. 흥수는 집 밖으로 나와 다친 쪽 팔목을 잡으며 말했다.

“넌 먼저 집에 들어가 있어”

“같이가요.”

“내가 어린애냐? 집에 들어가서 짐 정리나 하고 있어. 금방 갈게”

“…….”

최한은 잠시 동안 대답이 없었다. 그러다가 힘겹게 다시 입을 열어 말했다.

“죄송해요. 저 때문에”

“너 때문이겠냐. 아니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집에나 들어가 있어.”

최한은 꾸벅 흥수에게 인사를 하고는 등을 돌렸다. 흥수도 등을 돌렸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진짜 아팠다. 흥수는 한숨을 쉬었다.

 

 

 

 

 

*

 

 

 

 

 

그리고 그 시각, 남순은 만취해있었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그 모습에 재밌어하면서도 걱정했다.

“남순씨 많이 취했네. 저기 매니저도 많이 취한 거 같은데 어떡하지?”

“남순이 집 여기 근천가? 어디랬지?”

사방에서 웅성거렸다. 자신의 얘기를 하는지 모르는지 남순의 취해 곤히 잠들어 있었다. 그런 남순의 모습을 흘깃 흘깃 쳐다보던 하경이 결국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저 같이 사는 친구 번호 알아요.”

“정말? 얼른 전화 해봐요.”

하경은 흥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꽤 긴 신호음 끝에야 흥수는 전화를 받았다.

“네가 나한테 어쩐 일이냐?”

흥수는 다짜고짜 물었다. 하경은 이를 깨물며 말했다.

“하고 싶어서 했겠냐. 고남순 취해서 지금 잔다.”

“잔다고? 어딘데?”

“지금 종방연한다고 음식점 왔거든. 오정호네 가게 맞은편에 응 거기”

“그래서 걔 지금 취했다고? 그래서 나보고 데려가라고?”

“그럼 누가 데려가?”

“매니저는?”

“취하셨는데?”

“아 정말”

흥수는 뭐라고 불평하더니 말했다.

“알았어. 나 근처니까 금방 가”

하경은 전화를 끊고 말했다.

“금방 온데요.”

“근데 누군데 전화번호도 알고 지내?”

감독이 뭐냐는 듯 장난스럽게 물었다. 하경이 설핏 웃으며 대답했다.

“고등학교 동창이거든요.”

“고등학교 동창? 어 그럼 민기도 알겠……아이고 쟤도 취했네.”

하경은 저쪽에서 역시 취해 웅얼거리는 민기를 보며 웃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상상할 수도 없는 구도였는데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근데 진짜 그냥 동창이야?”

감독이 다시 은근하게 물었다. 그러자 하경이 속으로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 있잖아요. 저번에 촬영장 왔던”

“아 그, 친구?”

그러자 감독의 표정도, 배우들의 표정도 슬쩍 어색해졌다. 흥수의 인상이 강렬했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루머 속의 주인공이라는 사실도 조금 불편한 듯 했다. 그 분위기에 하경은 일부로 장난치듯 말했다.

“네 그 깽판치고 갔던 친구요.”

“깽판이라니. 너 말 막 한다?”

그때 하경의 뒤에서 묵직하고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하경이 찔리는 표정으로 뒤를 돌았다. 뒤에 서 있던 흥수는 하경 양쪽으로 앉아있는 남자에 남순이 왜 저렇게 과도하게 마셨는지 알 것 같았다. 하경이 어색하게 말했다.

“어, 벌써 왔냐?”

“근처라니까”

흥수는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살짝 목례를 하고는 잠들어있는 남순에게 저벅저벅 걸어갔다.

“하여튼 고남순 도움이 되는 꼴을 못 보지. 야 일어나봐”

흥수가 신경질적으로 남순을 툭툭 발로 찼다. 그 친숙한 모습에 다들 뭐라고 할 말을 잃었다. 남순은 칭얼거리다가 흥수가 멈추지 않자 슬그머니 눈을 떴다. 그리고 턱도 없는 애교를 시작했다.

“어? 흥수다. 흥수야.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흥수는 한숨을 쉬었다.

“왜 이렇게 취했냐.”

“흥수야 난 너밖에 없어”

“어 알았어. 창피하니까 빨리 일어나”

“내가 너 사랑한다고 박흥수!”

사방에서 킥킥대기 시작했다. 화를 낼 것 같았던 흥수는 예상 외로 헛웃음을 지으며 남순 앞에 쭈그려 앉았다.

“그래. 나도 네가 나 사랑하는 거 안다. 그러니까 빨리 집에나 가자고”

흥수는 한쪽 팔로 남순을 일으키려했다. 하지만 남순의 키가 키인지라 역부족이었다. 남순은 칭얼대며 흥수의 다른 한쪽 팔도 끌어당겼다. 덕분에 흥수가 주머니 속에 감추고 있던 다친 손이 들어났다. 남순은 흥수의 손을 본 순간 눈을 번쩍 떴다.

“뭐야? 다쳤어?”

“아 그냥 뭐 좀”

“좀이 아닌 것 같은데? 뭐야? 어떤 새끼야?”

한 번도 남순이 화내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살벌하게 묻는 남순에 놀랐다. 흥수는 남순을 마저 일으키며 말했다.

“학부모가”

학부모? 하고 되묻던 남순이 곧 아, 하고 입을 다물었다. 남순은 비틀거리며 일어나더니 흥수의 등을 때리며 말했다.

“아 넌 왜 칠칠맞게 다쳐와 속상하게”

“선생이 무력을 쓸 수는 없잖아?”

흥수는 실없이 웃으며 남순의 어깨를 잡아끌었다.

“집에나 가자 고남순. 피곤한데 도움 안 되게 진짜”

“……미안하다 그래”

남순은 딱히 말이 없었다. 남순은 먼저 가보겠노라고 인사하며 음식점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말없이 집으로 향했다. 가끔씩 남순이 위태롭게 비틀거렸지만 어쨌든 나쁘지 않았다. 긴 침묵 속에서 흥수가 입을 열었다.

“남순아”

“어?”

“어른 되기 참 힘들어?”

“좀 있으면 서른인 새끼가 별말을 다 해”

“십 년째 고백도 못하고 끙끙대는 새끼가 어디서”

“그건……나도 모르겠다.”

남순은 한숨을 쉬었다. 겨울이었고, 꽤 추웠다.

“집에 가서 잠이나 자자. 흥수야.”

“그래 잠이나 자자”

그리고 두 사람은 집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말도 없었다.

 

 

 

 

 

 

 

 

 

 

 

 

 

 

 

 

 

 

-

 

 

먼저 구독료요

저는 일단 이건 구독료 지정 안하려구요ㅎㅎ

멋지게 말하면 읽어주시던 비회원 분들이 못보셔서, 다른 말로는 구독료 있으면 안봐주실까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래도 포..포인트가 타..탐나

 

 

비올라님, 깡주님, 소금님, 비랑님, 이경님, 메가톤님, 흥순홀릭님, 보라돌이님, 넥타이님, 미미님, 맷님, 모카님, 끙끙이님, 콘칩님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모카에요! 구독료를 안 받으시다니 맘 넓은 천사 어이쿠야님ㅠㅠㅠㅠㅠ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글이 담백해서 좋은 것 같아요. 화려하고 긴 미사여구가 없어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듯하구,,,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11년 전
독자2
우와ㅠㅠ구독료를안받으시다니 짱짱짱 흥순홀릭이에요 남순아힘내!
11년 전
독자3
비올라에여ㅠㅠ 아 진짜 박흥수멋있다ㅠ 구독료는...고민많이하셨겠어여ㅠ 전아직도고민중인데..
11년 전
독자4
콘칩입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있습니다! 구독료를 안 받으시다니 배려가 bb 남순이가 고백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11년 전
독자5
즈어기...혹시암호닉 받으시나용?지금까지암호닉안하고썻는데...*_* 포인트안받으신다고하신작가님은천사 사..사랑합니다... 녹차에용...♥♥
11년 전
어이쿠야
저야 감사하죠!! 녹차 기억할게용
11년 전
독자6
비올라에여ㅠㅠ 아 진짜 박흥수멋있다ㅠ 구독료는...고민많이하셨겠어여ㅠ 전아직도고민중인데..
11년 전
독자7
왼전 대박이예요ㅠㅠㅠㅠㅠ흥수.....남순.... 아진짜 금손 추음붜 지금까지 읽고왔어요 대박!!!♥
11년 전
독자8
보라돌이예요 ㅠㅠㅠㅠ흥수야 ㅠㅠㅠㅠ손찢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허륭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할게요ㅠㅠㅠㅠ암호닉 ㅠㅠㅠㅠ뭐로하져ㅠㅠㅠㅠㅠ흥수니할게여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어이쿠야
흥수니 기억할게요!!
11년 전
독자10
맷입니다! 구독료고민많이하셨나봐요ㅠㅠㅠ 으아... 흥수 다쳤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11년 전
독자11
미미입니당 ㅎㅎㅎ흥수 다쳤네요 ㅠㅠㅠ남순이 말도 못하고 질투하는거 귀엽네용 ㅋㅋㅋ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김남길[김남길] 아저씨3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김남길 [김남길] 아저씨3 나야나 05.20 15:49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1 이바라기 05.20 13:38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8 세라 05.19 11:3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7 세라 05.19 11:35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6 세라 05.19 11:27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5 세라 05.17 15:1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4 세라 05.16 10:19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 05.15 08:52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2 세라 05.14 17:5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세라 05.14 14:46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1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5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