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업 아티스트 됴와 배켜니 (재미 없음 주의) |
경수는 비록 키도 큰 편이 아니고 어깨도 좁긴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단조로운듯 달디 단 깔끔한 멘트, 넘치는 자신감으로 95%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픽업아티스트임. 이 바닥에선 D.O. 로 꽤 이름이 알려져있고 수강생도 많이 거느리고 있어 자신의 직업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음. 단점이라면 보통 픽업 아티스트는 여자를 꼬시지만 여자보다 남자를 더 좋아하는 정도. 양성애자이기는 하나 남자를 조금 더 좋아함.
"저기요." "네?"
오, 지저스. 순박하게 답하는 소년은 경수의 이상형 그 자체였음.
"친구 녀석과 약속을 잡아뒀는데 제 핸드폰이 배터리가 나가버려서요, 핸드폰좀 빌릴 수 있을까요?"
미리 꺼뒀던 핸드폰을 보여주며 말하자 소년은 '잠시만요'라 말하고 주섬주섬 제 휴대폰을 꺼내 경수에게 넘겨줌.
경수는 미리 잡아뒀던 자리에 앉아 소년에게 손짓함. 소년은 퉁명스레 경수에게 다가가 핸드폰을 달라고 함.
"우선 앉아요. 고마움의 뜻으로 음료 한 잔 정도는 사주고 싶으니까." "아저씨," "말고 형. 레몬에이드 좋아해?"
미리 주문해두었던 레몬에이드를 건네자 소년은 경수가 마주보는 곳에 털썩 앉아 레몬에이드를 마심.
"저희가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는 사이인가요." "이 기회에 알아가면 되죠," 원래 대인 관계는 폭 넓을수록 좋은 거니까.
경수는 여유롭게 웃으며 소년과 눈을 맞춤. 소년은 괜시리 민망해하며 '변백현이에요' 하고 시선을 피함.
"잘 마셨어요, 그럼 전 이만." "잠깐만." "왜요?" "오늘 시간 어때?" "자야 해서 바쁜데요." "그럼 나랑 오늘 하루만 같이 놀래? 친구 녀석이 중요한 일이 생겼대서 나 바람 맞았거든."
"오늘만 같이 놀고 모르는 사이해요."
여자였다면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파스타 집으로 향했겠지만 사실 남자를 헌팅해 보는 건 처음이라 고민을 함.
"뭐하고 놀게요?" "백현이는 뭐하고 싶어?"
"총질?" "우선 가요."
"할 줄 알아?" "그럼요."
백현이는 총알(?)을 받자마자 쏘기 경수는 신경도 안 쓰고 쏘기 바쁨. 하지만 사격 솜씨가 좋지 못했음. 자그마한 인형도 못탈 점수라서 백현이가 울상 짓고 있는데 경수는 다시 이천 원을 지불하고선 자신이 사격을 시작함. 예전에 데이트를 하며 어트랙트 방법 중 하나로 써먹으려고 한 달간 사격 게임만 하던 기억을 되살려 크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인형을 따냄. 의외라는 눈빛을 보내는 백현을 보고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서는 백현에게 인형을 쥐어줌.
사격 게임장에서 나와 바운스를 해 남자 둘이 가기엔 좀 어색한 디저트 카페로 향함.
원래 무신경한 성격인지 백현이는 달디 단 조각 케이크와 얼그레이 티를 마시며 언제 그랬냐는듯 무뚝뚝한 모습은 사라지고 조잘조잘 떠들기 바쁨.
|
-
만우절 기념으로 무엇을 써볼까 하다가 급하게 쓰다 말은 오백 썰을 들고 왔어여...ㅎㅎ....
픽업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용어들 찾아다가 사용했는데 제대로 사용한 건지는 잘 모르겠슴당....
뒤에 내용은 반응 보고 써올까 하고 있어여...
다들 픽은 재미 없어 하시는 것 같아서 픽들은 다 펑 해버리고 썰로만 갈까 고민중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구독료 안 받는다고 댓글 안 다시는 분이 계시는 건 아니죠...? 힘겹게 들고 왔는데....(우울)
아무튼 모두들 사랑해여...!!
| 애낌이(=암호닉) |
♥둥둥 홍삼 우쭈 밍슈기 초밥 러브 현숙 레몬 셜록 실삔 치킨 허니듀버블티 렌스 용마 2분독자 됴라미 레나 38 댜릉이 코파기 타투 렌지 코끼리 우와 흑과백 뀨쀼 됴됴됴 케이스 잉잉잉 아프리카♥
혹시라도 빼먹으신 분 있으면 꼭 말씀해주셔야해여.... 빼달라고 말씀하셔도 됨당.... 나중에 정리 한번 싹 할게여....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