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운이는 네 말에 뒤를 돌아 너를 봐. 넌 술기운에 눈을 깜빡깜빡 거리다 손을 올려 제쪽으로 오라는 신호를 보내. 택운이는 그런널 보다가 한숨을 쉬고 네가 앉아있는 침대옆에 조금 떨어져서 앉아. 택운이가 침대에 앉자 넌 무슨말을 하려는건지 손만 꼼지락대. 택운이는 널 유심히 보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지.
"무슨말 하려고. 할말없으면 나 나가볼게."
"아,아니.. 그러니까요..어..그러니까.."
"뜸들이지 말고 말해."
"앉아요오.. 왜 일어나고 그래-.. 말도 덜끝났는데.."
택운이는 네가 귀여운지 픽, 하고 웃은뒤 다시 침대에 앉아. 택운이는 다리를 꼰채 아까처럼 널 보지 않고 휴대폰만 이리저리 넘기며 보고있어. 넌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조심스럽게 택운이에게 물어.
"택운씨.."
"....."
"택운씨-.. 있죠, 우리부부맞죠..?"
"응, 법적으로."
"근데 부부면.. 아기가 있어야죠오-?"
"...? 진짜 너 취한거같다. 내일 나 볼생각은 있는거야?"
"나 안취했거든요! 아기..가 있어야 하잖아요, 부부면.."
택운이는 네 물음에 보고있던 휴대폰에서 눈을 너에게로 돌려.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부부라고 말했지만 이어나오는 네 물음들에 당황하지. 네 말에 대답을 하지않고 가만히 있다가 네가 대답을 재촉하는 눈빛에 입을 열지.
"..그래서,"
"..그럼 가져야 하잖아요."
"무슨소리야 지금."
"아 진짜.. 이사람 이해를 못하네에!"
넌 택운이의 옆으로 더 다가가서는 네가 입고있는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 택운이는 널 보지 않고 천장만 바라보다 네가 블라우스 단추를 다 풀고 안에 입었던 나시를 잡고 위로 올리려고 할때 택운이는 네 손을 잡아. 넌 택운이가 손을 잡자 택운이를 보며 환하게 웃지.
하지만 택운이는 너에게 비수를 꽂는 말을 하지.
"너 이재환있잖아. 정신차려. 애인도 있는사람이."
*내사랑 여보들♥*
오늘, 꼬맹이, 미꾸라지, 닭벼슬, 여보, 레오눈두덩이, 히코, 코알라, aaa, 까까, 양요섭[9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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