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GD 동생인 너 남징이 엑소인썰 31화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c/e/bce9a6378eae5cffe21e77f6b35fa823.gif)
(사실 서공예 시험이 어찌 치뤄지는지에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관계로 임의로 진행합니다.)
"까톡!"
"으어ㅓ어커엌..."
너징은 어제 격한 연습으로 잘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애써 일으키면서, 잠을 깨게만든 주범인 카톡을 확인하기 위해서 핸드폰을 찾아.
이런 일요일 아침부터 어느 부지런한 사람이 카톡을 보내고 난리여....
너징은 투덜투덜대면서 잘 떠지지않는 눈으로 핸드폰 잠금화면을 풀어, 그리고 그 내용을 확인한 순간 이불을 걷어차면서 헐?!!!!하고 외쳐.
너징의 헐 소리에 옆에서 자고있던 민석이 눈쌀을 찌푸리며 뒤척였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너징의 눈에 들어오는건 카톡 내용 뿐이었어.
(사실 데뷔전에 룸메가 누구라고 옛날에 말했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한다.ㅇㅅㅇㅋㅋㅋㅋㅋ)
[지혁아 목요일날 수행평가!!!! 쌤앞에서 피아노 한곡 실기니깐 준비해와!!!]
어우 슈발? 이번주 목요일이요? 그것도 피아노곡?????
피아노 곡이면 분명 클래식일게 뻔했고 그렇다면 절대적으로 5일만에 마스터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이번주 시험이라뇨!!!!!
너징은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싶어서 설마 진리가 잘못보낸게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어.
(여기서 진리는 같은 학교다니는 설리 아닌 진리에여 ㅇㅇ그냥 친구!!!)
사실 제발 잘못보낸 것이기를 바랬지...☆
그래서 너징은 바로 진리에게 카톡을 했어.
[진리야 혹시 지금 전화 가능해??]
[ㅇㅇ 괜찮은데 왜?]
너징은 진리가 답장을보내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진리야, 나 지혁인데, 그 실기 관련해서 물을게 있어서."
-왜?
"이번주까지 맞아??"
-응 목요일!!
"헐... 그럼 노래 뭐 치는거야? 안정해져있어?"
-내가 말 안했나? 쇼팽!!! 쇼팽치는거고 애들 다 어려운곡으로 하는것 같더라.
"쇼팽? 너는 정했어?"
-에튀드 중에서 하나 고를려구. 아 그리고 내가 일찍 알려준다는게 깜빡하고 너한테 늦게 알려줬다 미안....
"아, 어쩐지 시간이 부족하긴 하더라..."
"진짜 미아뉴ㅠㅠㅠ"
"괜찮앜ㅋㅋ 이번주 목요일날 치는거지?"
-응 아마 바로 칠거야
"그럼 알았어, 고마워 알려줘서~"
-열심히 연습해!! 안녕!!"
"응 안녕~"
그리고 그날 이후 몇일동안 작곡 연습실에 처박혀서는 춤이랑 노래연습도 줄여가면서 피아노 연습에 매달리는 너징이었어.
원래 작곡을 해서 피아노를 좀 칠줄 알긴한데, 클래식 스킬을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는 아니라 아무래도 연습이 많이 필요했어.
하지만 아무리 연습을 해도 한계가 있었기에 너징은 어쩔수 없이 너징 나름대로 쇼팽을 조금 간단하게 편곡을 해서 쳤어.
물론 아주아주 쵸큼 이었지. 모든 건반을 다외우기에는 너무 복잡했기에 어쩔수없는 너징의 선택이었지.
사실 선생님이 과연 네 편곡을 긍정적으로 여겨주실지는 전혀 알수없었지만,
그래도 너징의 손으로 치기에 쇼팽은...☆
피아노 전공인 아이들이나 치는 쇼팽이었으니 당근 이걸 실기곡으로 치기에는 불가능이었지.
그것도 단 5일만에 말이야.
하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그 누구보다 독하디 독한 너징은 밤을 지새가며 연습을 했고,
결국 그날 목요일 아침에는 몇분짜리 곡 하나를 다 외우기에 이르렀어.bbbbbb
대단한 너징이었지bbbbb
그리고 시험당일이 다가왔어.
"오늘 실기치는건 다들 알고있지? 그러면 번호대로 실기실로 들어오렴. 1번부터!!"
너징은 긴장되어서 죽을지경이었어. 하필 번호순으로 치는 시험이라니...
너징은 권씨라서 당근 앞번호^^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의 순서는 금방 다가왔고 너징은 너징앞의 친구는 금방나왔어.
아 물론 너징 생각에만 금방이었짘ㅋㅋㅋㅋㅋㅋ 실질적으로는 몇분가량의 노래라서 꽤 오래 걸렸어 ㅇㅇ
너징은 떨려서 진정하기위해서 벽에 붙어서 머리를 박고는 진정하기위해서
몇번 라마즈 호흡(임산부들이 하는 호흡이에옄ㅋㅋㅋㅋ)을 하고는 실기실로 들어갔어.
너징은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는 피아노 앞에 앉았어.
선생님 눈을 한번 바라보고, 피아노 건반한번 바라보고 또 손을 한번 바라보고 너징은 피아노 건반 위에 손을 올렸어.
그리고 연주를 시작했지.
유연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고, 다행이 노래는 실수없이 잘 끝났어.
그렇게 너징의 시험이 끝나고 너징은 실수없이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러웠지만
혹시나 선생님이 너징의 편곡을 별로라고 느끼셨나싶어서 긴장된 얼굴로 선생님을 바라봐.
선생님이 잠깐 채점표에 뭔가를 기록하시더니 입을 열어.
"잘하긴 했는데...지혁아, 왜 이렇게 어려운 곡을 했니?"
"네?"
"충분히 더 잘할수있는 곡도 많은데, 왜 하필 어려운 곡을 한거냐는 말이야.
입학시험도 그렇고 어려운 곡으로 커버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쳤던걸로 기억하는데."
"...?"
너징은 선생님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선생님만을 바라봤어.
"그냥 이곡을 친거니?"
"...이곡이 지정곡 아니었어요?"
"응? 자율 1곡이었는데? 못 들었어?"
"네?"
너징은 순간 귀를 의심했어.
자율 1곡?
분명 진리가 너징에게 쇼팽 1곡이라고 했건만 자율 1곡이라니,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지.
"피아노 전공도 아닌데 설마 너네에게 그걸 시켰겠어... 반에 종이로 알렸는데 못봤니?"
"제가 시간이 없어서 뒤늦게 진리에게 전화로 그 소식을 접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 분명히 내가 피아노 자율 1곡이라고 했는데. 반에도 아직 남아 있을거야."
"분명히 진리가 쇼팽이라고 했는데..."
"중간에 잘 못 전달된것 같은데 다시 치는것도, 아니다 그러면 애들이 불만이 올라와서 안될것같네."
"아..."
너징은 뭐라 말을 할수가 없었어.
더 점수를 잘 받을 기회가 있었다는 게 억울하기도 했는데
가장 혼란스러운건 너징에게 쇼팽곡이라고 말했던 진리의 문자와 전화였어.
"그래도 괜찮게 쳤으니깐 걱정은 말고. 나름 편곡도 했던데?"
"너무 어려워 편곡을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안쳐지더라고요...아, 진짜 쌤 한번만 더 기회 주시면 안될까요?"
"다른 애들도 다 한번씩만 줘서 안될것같네. 다들 실수해도 그냥 넘어갔거든."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어.
선생님께서 잘못 전해주신것도 아닌데 너징이 억지를 써서 한번더 기회를 받을 수도 없었지.
그저 너징이 할 수 있는건 진리에게 제대로 전해준게 맞냐고 되묻는것 밖에 없었어.
너징은 혹시나 저 자신이 진리로부터 잘못들은거였나 싶어서 선생님께 진리는 뭘 쳤는지 물어봐.
"선생님, 근데 혹시 진리는 뭐 쳤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음...잠시만,"
"... ..."
"아, 뉴에이지로 쳤네."
"알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다음번에는 꼭 직접 확인해보는거 잊지 말고!"
"넹..."
뭔가 찜찜하긴 했는데 뭐 진리가 착각했겠지... 라고 치부하고 너징은 방을 빠져나왔어.
근데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가 이상했지. 진리 자신도 잘 못 알고있었으면 분명 진리도 쇼팽곡을 쳐야했거든.
근데 선생님말에따르면 분명 진리는 뉴에이지를 쳤어. 그렇다면 진리는 쇼팽을 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 알고 있었을텐데,
어째서 너징에게 잘못 전달해준것인지 너징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 그리고 실기실을 빠져나오자 바로 진리가 보였어.
그리고 너징은 진리를 보자마자 지체하지않고 바로 진리에게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물었어.
"최진리."
"어? 치고 나왔어?"
"저번에 네가 전화로 쇼팽곡 친다고 하지 않았나?"
"쇼팽? 내가 언제?"
"분명 그랬잖아, 쇼팽이라고."
"아닌데? 아, 내가 쇼팽칠거였지."
천연덕스러운 진리의 얼굴에 너징은 순간 넘어갈뻔했지만,
그때 진리가 너징에게 문자를 보냈던게 기억이 나서
일단 나중에 다시 문자를 확인해보기로 하고 우선 진리와 대화를 이어가.
"원래는 쇼팽칠려고 했는데 그냥 무난한 뉴에이지로 갔는데. 왜? 너 설마 쇼팽친거야?"
"응, 네가 쇼팽이라고 말한줄알고."
"헐 어떡해... 잘쳤어?"
"일단 치긴 쳤는데 모르겠다."
"아깝다..."
"그래도 쌤 말들어보니깐 어려운곡은 가산점있는것 같던데?"
"뭐?"
너징의 그말에 진리가 순간 표정이 확 굳어지며 띠껍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금방 다시 원래대로 풀었어.
너징은 순간적인 변화에 너징이 잘못봤나 싶어서 잠깐 미간을 찌푸렸다가 그냥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서 넘겨.
"선생님이 감안하시겠데, 애들 사이에 너무 격차가 나서."
"아..."
"근데 너 진짜 자율곡이라고 나한테 말했었어?"
"응 ㅇㅇ"
"아 미치겠네, 일단 음악실에 들어가자."
그리고 너징은 먼저 앞서나갔고 진리는 그저 그런 너징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어.
그리고 진리는 조용히 읊조렸지.
"아 미친, 차라리 뉴에이지라고 말할껄."
하지만 너징은 이말을 듣지 못한채 먼저 앞서나갔고,
진리는 너징의 뒤에서 잠깐 표정을 굳히며 머리를 진경질적으로 흩트러트리고는 발걸음을 옮겼어.
/
진짜 깹썽....
근데 앞으로는 더 안와여ㅠㅠㅠㅠㅠㅠ거의 안와여....
진짜 수능만 끝나면 올께여........
오늘이 디데이 몇일이더라
(먼산)
일단 다음화는 오늘내로 금방 올라오는뎅 그 이후는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일단 사족은 다음화에 달겠슴돠
일단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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