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랑하는 암호닉. 꼭 확인바랍니다!!!!꼭!!!!ctrl f!!!!! |
S/ 핑꾸색/ 모카/ 슈퍼스타 슈밍/ 됴랑/ 가가멜이담/ 체리/ 김종대/ 오세훈어른입맛/ 둘리/ 오지배/ 데자와/ 딸기/ 예찬/ 2평/ 최강녹차/ 호두/ 깡/ 꿍디꿍디/ 설렘사/ 축세/ 이씽/ 아리/ 강원도 양구/ 분홍타조/ 쮸쀼쮸쀼/ 키위/ 민트쵸코/ 판다/ 테라피/ 쎄쎄쎄훈/ 뚜비뚜비/ 고기만두/ 뚜빗/ 핑쿠핑쿠/ 플랑크톤회장/ 마름달/ b아몬드d/ 고자/ 그린티/ 롸이트/ 권지용/ 슈웹스/ 윤혜/ 9초/ 짜요짜요/ 짝짝/ 잇치/ 캐서린/ 규야/ 오덜트/ 똥강아지/ 시카고걸/ 돌하르방/ 쿵덕쿵/ 복숭아/ 니니야/ 양양/ 모라/ 코카첸/ 망고/ 니니/ 백구/ 해바라기/ 또히모/ 로운/ 핫초코/ 홈매트/ 머스타드/ 이방그탄조/ 슈슈/ 손바닥/ 추억킹/ 펜스/ 보름달/ 슈렉/ 봄/ 구금/ 며니 새벽빛/ 후불/ 양자리/ 남/ 센빠이/ 룰루울루/ 애니/ 눈두덩/ 신비/ 몸빼바지/ 살콩/ 첸이/ 지블리/ 거뉴경/ 포포/ 깔깔깔/ 모찌모찌/ 현화/ 요잉/ 열매/ 에이드/ 솜사탕 샤이니/ 여름/ 맴매맹/ 드리밍/ 레몬사탕/ 냉면/ 퓨어/ 하울링/ 모히또/ 로열젤리/ 벚꽃/ 레몬티/ 배터리/ 손가락/ 큐우우울/ 가란/ 밥풀떼기/ 앙쀼/ 뿌야/ 양꼬/ 요거트스무디/ 보보/ 아이폰/ 나랑드/ 몸빼바지/ 성장통/ 하하핳/ 연/ 커피설레임/ 판다/ 듀듀/ 치로/ 백호/ 핸드폰액정/ 유흐응/ |
ㅁ
Ch2. 우리, 같이 수다떨자
"변호사님, 저 오늘 봉사 가요"
"오늘도? 어제는 일찍 오더니 짧게 자주가기로 했어?"
"몰라요 오늘도 일찍올지는"
그날, 2시간의 상담시간을 채우지도 못하고 30분만에 울먹이며 뛰쳐나왔던 그녀였다고 들었다. 준면이 기가막힐 노릇은 그러면서도 세명 다 맡겠다고 한 점이었다. 어쩌려고 저러는지, 아직 준비도 안된 아이에게 너무 많은 미션을 준 것 같아 준면은 이제 걱정되기까지 했다.
그래도 또 무슨 오기가 들었는지 다시 파이팅넘치게 들어가겠다니 그녀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던 준면도 그녀가 무슨생각인지는 잘 모를 노릇이었다.
00도 저 자신을 모르겠는거다. 분명히 그들이 무서웠지만, 그렇다고 본성이 악한 아이들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그저 자기 영역을 침범할 때 나오는 짐승의 본능? 이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저 주변에서 계속 알짱거리면 그들이 자신을 언젠가는 반갑게 맞이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30분만에 훌쩍거리며 뛰쳐나오면서도 세명 맡겠다고 엄포를 하고 나왔던거다. 그리고 다시 그 감옥에 들어가기로 했다.
밤새도록 대학 원서까지 읽어가면서 상담법을 찾아보았지만, 답이 없는거였다. 그래서 그냥 저 멋대로 나가보기로 한 00이었다. 아니, 13번이나 전문가가 했는데 노답이면 표본에 없는 놈들이잖아. 그럼 나도 표본에 없는 상담을 해야겠지- 문득 00의 머리를 스친 한 줄의 생각에서 답을 찾은것이다.
나름대로 퀘스트를 짜보았다. 이 스텝을 그대로 밟아 나가는거야.
상담1일차.
Quest1. 그들의 포커페이스를 깨라
"어, 선생님 또왔네."
"엉. 앉아요 상담하자"
"어제 그만둔거 아니었어요오?"
역시 상담 초 패턴은 비슷했다. 굵은 목소리의 찬열이 말을 하면, 종대가 활기찬 목소리로, 정말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물어오는거다. 그리고 종인은, 어느때와 같이 자리잡고 앉아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다. 세명이 쭈르륵 앉아 00을 바라본다. 입은 웃고있으나, 눈은 웃고있지 않다.
"왜그렇게 긴장해, 나 초보잖아"
"긴장 안했는데?"
"근데 왜 걔속 반말해요?"
"내가 누나잖아."
황당하다는듯이 서로 마주보더니 피식 웃는다. 초보라고 하니까 진짜 초보라고 커밍아웃 하는거야아? 말꼬리를 늘이며 웃는 종대의 얼굴을 보다가, 00이 하나의 히든카드를 더 꺼낸다.
".....?"
"과자먹을래? 너네 요즘과자는 잘 모르나. 이거 되게맛있어. 먹어"
"약이라도 탔어?"
"설마.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돼"
가방안에서 스낵 여러개를 꺼내서 펼쳐놓는다. 약이라도 탔냐는 찬열의 말을 반증하듯, 그대로 뜯어 스낵을 우겨넣는다. 맛있는거야. 신작이라니까?- 슬쩍 스낵을 그들에게 밀어주자, 종인을 제외한 둘의 눈동자가 살짝 흔들리며 00을 쳐다본다.
음, 이정도면 성공이군.-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다음 퀘스트를 준비하는 00이다.
Quest2. 들어온 얘기보다는 나가는 얘기먼저 해보자.
참 끈질기게도, 일부러 00이 짜고 냄새강한 과자들만 골라와서 상담방 안에 낯선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할 텐데도 먹지 않는 놈들이었다. 아니, 종인은 아예 과자에 관심이 없어보였으며, 종대는 00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고, 찬열은 손가락을 까딱대며 갈등에 빠져있었다. 길지 않은 침묵을 깬 것은 00이었다.
"너네 언제 나가?"
"다 다르죠"
"찬열이는?"
"다음달?이 예정. 거기서 줄거나 늘거나 하겠지 뭐. "
"그럼 종대는?"
"나도 찬열이와 비슷한 시기에-그니까 괜히 고쳐보려고 하지마. 조용히 나가서 조용히 살거야"
"내가 뭐라고 했냐, 종인이는?"
"..........11년뒤에"
"아, 그렇구나."
스낵을 하나씩 집어먹으며 그들의 출옥 날짜를 물었더니, 찬열과 종대는 생각보다 빨랐고, 종인이는 11년이었다.
마약밀수라더니 그래서 형량이 높은가. 문득 차트에서 봤던 범행이 떠오는 00이다. 그때, 찬열이 초코과자 하나를 집어 까먹기 시작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아몬드가 더 맛있다며 추천하는 00은, 이제 긴장이 풀렸다. 마의 30분이 지나간것이다.
"나가면 뭐할꺼야?"
"공부. 인생공부. 학교공부"
"응? 진짜?"
"그렇게 하라고 저번 상담사들은 그러던데? 너도 그럴 참 아니었어?"
"니들 생각이 궁금했지 가르치려고 하진 않았는데"
점점 말이 짧아진다? 23살밖에 안먹은게- 순간 핏줄이 설 뻔 했지만, 차분하게 웃음기를 띄며 말을 이어가는 00이다. 상담사들은 이렇게 말하더라며 오히려 상담교수법 내용을 줄줄 읊어대는 종대에게 생각을 말해보라며 강조하니, 셋다 입을 다문다.
"뭐할지 모르겠는건가, 아니면 말하기가 싫은건가?"
"........"
"알았어. 그럼 말하지마. 종대야 초코바 안먹어?"
"어. 이런걸로 홀리려고 하지마."
".....어?"
"마취제 이런거 넣은거 아니야?"
"찬열이 괜찬잖아"
"하나먹었으니까. 새꺄 너도 그만먹어. 뭔줄알고 덥석덥석 받아먹어 거지새끼같이"
괜찮은데. 순하잖아. 얼굴에 거짓말도 없고. 00의 앞에서 그녀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찬열이, 종대에게 뒷통수를 얻어맞는다. 그러다가 뒷통수맞는거야.- 살짝 높아진 하이톤의 목소리에, 찬열은 익숙한 듯 어깨를 으쓱하며 초코바 하나를 더 깐다. 그런 종대가 딱 한마디 던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또 배신당한다. 등신아"
순식간에 종대의 멱살이 잡히고, 찬열이 그를 들어올린다. 너무 놀라 비명도 안나오고 입을 틀어막는 00이 보이지도 않는지, 찬열은 종대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뚫린 입이라고 나불대지마"
뭔가 더 할말이 있어 보였는데, 밖에있던 간수들이 와서 찬열의 머리를 세게 친다. 새꺄. 출옥 언제한다고 또 사고야 또 사고는-! 찬열의 머리가 돌아갈 정도로 세게 치는 간수들의 폭력에 아무렇지 않은듯이 받아내는 찬열에게 안쓰러움을 느끼는 00이다.
퀘스트가 성공하다 말았다.
그렇게 1일차의 상담이 끝났다.
00은 찬열이 자신에게 70%의 마음을 주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종대의 말을 통해 과연 그 마음이 그대로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차분히 작성하는 그녀의 상담일지에, 한숨이 가득하다.
박찬열: 순수한 면이 있음. 화를 잘 참지못함. 약점이 잡혔을 때의 반응이 과격한편.
김종대: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듯함. 그의 계산대로 상황이 돌아가지 않으면 말이 막나가는듯.
김종인: ....
그래도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심리학을 들어보면서 몇번의 대화를 해보면서 00에게는 사람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었다. 찬열과 종대는 어느정도 파악이 되는데, 종인은 미궁이다. 그래도 이렇게 두 친구들이 변화하는것을 보면 종인이도 언젠가는 변화하겠지- 라고 생각한다. 왠지모르게, 이 일에 흥미가 생기게 됨을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
상담 2일차.
아이들이 단체로 상담을 거부했다. 종대가 00을 노려보고 있었고, 찬열도 의심이 가득했다. 종인만이 그녀를 쳐다볼 뿐이었다. 얼마나 반항을 했는지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그녀는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며 그대로 상담을 그만 뒀다.
천천히, 여유롭지만 한방을 노리는 그녀이다.
상담 3일차.
그다음 상담에서는 종대가 오지 않았다. 신기하게 종인이는 나왔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앉아있는게 다였지만.
"안녕 찬열아"
그날도, 아무렇지 않게 초코바를 꺼내서 들이밀었다. 종대가 저번에 한마디 던진 여파가 큰건지 머뭇머뭇거리며 앉는데, 가식적인 웃음도 걸치지 못하고 경계를 하는 그 눈초리가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종대는 왜 그렇게 나를 경계할까?"
"믿는도끼에 발등찍혔으니까"
"누가 신고해서 잡혀온거야?"
"걔 친구가 신고했대. 일당이었는데. 그래가지고 걔만 잡혀들어왔다고 그러더라고. 처음에는 나도 못믿던 애야. 냅둬요 그냥"
"너는 나를 믿는거야?"
"설마. 믿는게 아니라 경계를 덜하는거지. 맘에 안들면 때리면 되니까"
"....어?"
"그렇다고 그쪽을 때린다는게 아니라. 믿는도끼에 발등 찍힐것 같으면 도끼를 부수면 되잖아? 안그래?"
종대와 찬열은, 서로 다른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해본 사람이었다. 그래서 종대는 견제를 선택했고, 찬열은 폭력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시작했다. 밝은듯한 말을 하면서 항상 끝 말을 소름돋을정도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그들의 화법은 그들이 정신적으로, 본능적으로 그들 사이에 얼마나 두꺼운 방패를 치고 있는지, 00은 가늠하기 어려웠다.
폭력은 나쁜거야- 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뻔 했지만, 꾹 참았다. 지적질하지말자. 일단 공감을 해보는거야.
"그럼 종인이는?"
",,,,,"
"너는 나 어떠냐구"
"몰라요. 생각을 안해봐서"
11년, 이후로 처음 들은 문장이였다. 뚫어질듯이 00을 쳐다보면서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종인이, 처음으로 팔짱을 푸르고 앞에있는 물을 마셨다.
"언제 처음 그런생각을 하게 된거야?"
"뭔생각?"
"그, 사람을 때린다는 생각?"
"아- 이제 상담이 시작되는건가? 근데 나 상담한사람 많아서 이 사연은 많이 아는데 같이 상담사끼리 교류 안했어?"
"...그런것도 있어?"
"참나. 누가 전문인지 모르겠네. 나인지 그쪽인지, 이름이 뭐라했나. 000 맞죠? 00이 당신이 이쁘니까 말해줄께"
"000이 뭐냐 000이. 말버릇 봐"
"누나라 부르기는 너무 조그마해서"
"....말이나 해봐"
"5년전에. 그 겨울즈음에,.. 아니지, 원래 우리아빠가 손버릇이 안좋았어. 술만먹으면 뭐든때려부셔야 잠드는 개싸가지. 그래서 뭐 맨날 우리아빠 술만 마시면 일단 도망부터 가야했지.
근데, 그날 엄마가 잡힌거야 도망가다가. 뭐 어떡해. 우리엄마가 존나 쳐맞은거지 아빠라는 사람한테. 그래서 나도 때렸지 우리아빠를. 솔직히 처음 써보는 주먹이었는데, 피는 못속이나 착착 감기더랔ㅋㅋㅋ 술취해서 동공풀린게 꼴보기싫어서 얼굴 위주로 때렸는데 경찰이 온거지. 누가신고했는줄 알아?
우리 엄마가.
대박이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뭐라는줄 알아? 아빠를 봤데. 나한테서. 그래서 무섭다는거야. 그래서 뭐 이렇게 됬지 뭐. 집안에서 배신당하는 기분이란-"
재밌는 이야기를 하듯 술술 풀어대던 찬열의 표정과는 달리, 00에게는 충분히 충격적이고 무서운 이야기이다. 가장 증오하던 아빠를 때렸는데, 그 사람과 닮았다면서 보호하려 했던 사람에게 배척당하는 그 느낌을, 그 감정을 18살 찬열에게는 분명히 버거웠을 것이다.
"징역 3년이었는데, 3년 말 쯤에 거기서 대판 패싸움을 했었어. 그리고 징역 추가됬지 뭐. 이제 나가니까 그냥 조용히 있으려고.
이제는 고참이라고 간수들도 잘 안건드리고 그래"
"나랑 비슷하구나?"
".....?"
"나도 그래. 뭐라고 해야되지.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 나하고 우리 엄마를 지켜줄 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구."
"......"
"우리아빠 나하고 엄마 버리고 회사에 반발해 보겠다고 나대다가- 없어졌어. 사고치고. 그리고 우리엄마는 충격으로 쓰러지고 저세상갔고"
"....."
"니맘 조금 이해할것 같다,"
"........"
"근데 있잖아,"
"......."
"나는 가족이 나를 지켜주지 못했고, 결국에 세상에 나 혼자라는것에 분노하고 살기에는 너무 스스로를 혹사시키는거라 생각하거든"
",,,,,,뭐?"
"나도 얼마나 우리아빠 욕했는데. 차라리 죽지. 어디서 살아서 떠돌아다니는지 여튼 같은 하늘에서 숨쉰다는 것 자체도 열이 받았어."
"......"
"근데 그러면 내 인생이 힘들더라고."
"......"
"내가 깨달은건 그거야. 가족은, 가족이야. 보호막이 되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면 좋겠지. 그러라고 신이 보내준 공동체인데.
근데 그걸 못한다고 내가 내 인생을 삐뚤게 살아갈 필요도 없다는거지."
"......"
"아 물론 그래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가족을 사랑해라 이런얘기하면 열받고 싸대기 올려붙이고 싶긴하지"
"....."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어디까지 가족을 사랑해야하고, 어디까지 우리 가족으로 인정하고 보듬어야 하는지는. 오랫만에 동지만났네. 우리 같이 답을 찾아볼까?"
고개를 숙이고 있던 종인도 고개를 들었고, 찬열은 거의 반쯤 넋이 나가버렸다. 찬열과 비슷한 어투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녀의 속사정은 찬열과 비슷했다.
찬열의 사연을 들으면서 그녀는 정말 이해가 잘되는거였다. 사춘기 시절 자신의 모습 같았다. 아니, 그녀가 사회를 살며 어쩔수 없이 반창고를 붙여논 상처와 같았다.
찬열은 실제로도 굉장히 순수한 친구였다. 실제로 모든 상담사들에게 가장 호의?를 배풀었던 사람은 찬열이었고, 실제로 00을 가장 먼저 신뢰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천성을 못버린 탓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상담사를 울리고 내보냈던 아이도 찬열이었다. 폭력은 나쁜것이다. 이러이러한 점은 반성해보자. 라며 종이를 내미는 순간의 화를 억누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면서, 00은 그것을 알수 있었다. 어쩌면 화를 잘 못참는 성격은 제 아버지를 닮았을 수도 있다.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를 모르는 그였던 것이다.
00은, 단지 찬열이 교도소라는 작은 집단에 살면서 이를 억누를 필요를 못 느꼈던 것이고. 단순히 바꾸라고만 했지 아무도 바꾸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도,
스스로 깨닫는 기회도 없었으니 17살 사춘기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같이 상처를 치료해 볼래? 그녀가, 찬열에게 말하는 메세지였다.
그런 진심을 읽었는지, 찬열이 앞에있던 초코바를 든다.
"내일도 와?"
한명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저혼자 대란 정리.
아니 사실내가 게시물을 지우려던게 아니었는데 순간의 착각으로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비속어)
그래도 처음에 올렷던 2편과 내용이 다릅니당
뭐 연재 공지를 하네 뭐하네 그런거 다 잊어그냥! 이거 끝나고 메디컬 시즌 투 하겠습니다.
본 스토리의 특징?
어두운듯 안어두은듯 음냐....성장을 쓰고싶어 성장을, 우리의 내면성장
말은 거창하다. 결국 n각이 답이겠지욬ㅋㅋㅋㅋㅋㅋ
암호닉 정리 드디어 했다고 합니다. 으악 쥬금. 너무 많으신 분이 사랑해주셔서 더쥬금! 사랑함니다 예헷.
많은 분들이 암호닉을 안달고 달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왕이면 달아주시면 제가 영원히 잊지않겠죠?헤헤헷.
추석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글. 나도 추석따윈 없다.
수시쓰는 고3들 자소서 마무리 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내자구용^^ 아오 나는 특목대가 섞여있어서 대학마다 원서기간이 달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아버릴지경
+혹시 한양대 자연 수시 보러가는사람?
+이거 수정하다가 갑자기 이어폰 한쪽이 안들린다. 기분이 매우 나쁘다. 이거 왜이렇게 단선되는거에요???응??????내가 뭘잘못한거지???
암호닉 여기에 받아요. 박력있게!*************암호닉************이렇게 최근글에 써주시면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