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이야기 하고 갈래?

 

 

 

 

무슨 커피를 가장 좋아해?

[상근이]

사담/연애/기타 톡만 가능합니다
상황/역할톡은 상황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독자1]

하고 갈래. 커피는 잘 못 마셔.

[정택운,]

안녕. 그럼 넌 뭐를 좋아해? 스무디?

[독자2]

응, 스무디. 사실 커피 빼고는 웬만하면 다 좋아해. 너는 뭐가 좋아?

[정택운,]

나는 카라멜 마끼야또나 모카. 사실 쓴 걸 잘 못 마셔. 스무디도 좋아해. 비싸서 잘 마시진 않지만. 이름이 뭐야?

[독자6]

그치. 나도 쓴 건 별로야, 텁텁한 것도. 이름은 루.

[정택운,]

6에게
루? 하얀 토끼나 강아지 같아. 입맛이 이름 따라 갔나보다. 안녕, 루한. 루랑은 처음 얘기해보네.

[독자7]

정택운,에게
토끼는 너 아니야? 하얗고, 조용하고. 나도 정택운이랑은 처음 얘기해보는데 신기하다.

[정택운,]

7에게
토끼? 그렇게 초식 동물 같은 이미지는 아니잖아, 내가. 서로에게 처음이구나. 자주 만나자. 신기하단 생각 안 들 정도로.

[독자8]

정택운,에게
순하고 귀여운 거 같은데. 초식동물 이미지랑은 딱이야. 그래, 자주 만나자. 이름 달고 오면 알아봐 줘.

[정택운,]

8에게
순하고 귀여운 게 아니라, 음…. 사냥 전엔 언제나 숨을 죽이고 있는 법이라잖아. 그러니까 굳이 따지자면 사자로 해줘. 응, 꼭 기억해둘게. 루.

[독자9]

정택운,에게
이게 숨을 죽이고 있는 모습이면 사냥할 때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때도 지금이랑 비슷할 거 같긴 한데. 저녁은 언제 먹어?

[정택운,]

9에게
이상한 걸 궁금해하네. 이런 모습으로는 못 하지. 나는 아직이야. 슬슬 챙길까 생각중. 7시 정도에 먹으려나. 루는?

[독자3]

카라멜 마끼야또와 아메리카노. 정 반대지? 둘 다 좋아해. 각각 매력이 있잖아. 안녕.

[정택운,]

응, 안녕. 카라멜 마끼야또는 나도 좋아해. 달고 쓰고, 초콜릿 같은 느낌이네. 특이하다. 나도 다음에 한 번 마셔볼까, 아메리카노.

[독자4]

설탕 타서 마셔야 해. 아직도 설탕 없이는 써서 못 마셔.

[정택운,]

시럽도 넣어서 마셔?

[독자5]

음, 아니. 설탕만 넣거나 아니면 시럽만 넣거나? 그 특유의 깔끔한 맛은 좋은데 그냥 먹으면 너무 써.

[정택운,]

5에게
맞아. 사실 커피의 시작은 아메리카노 라기에 한 번 마셔본 적 있거든. 몇 입 마시다 전부 버렸어. 그 이후부터 버블티랑 아메리카노는 절대 손 안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