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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전체글ll조회 4525
공이랑 수는 3년정도 같이 동거하는 연인사이 

근데 공이 일년전부터 권태기때문에 수한테 

폭언,폭력등을 하고 여자집에들여놓고 자면 수는 

아침에 콘돔사다놓고 침대시트바꾸고 여자랑공이  

먹을 음식을 차리는등 그냥 식모생활을 해 

수는 그냥 멍청이 라고 할 정도로 착하고  

남한테 모진말도 못하고 혼자끙끙거려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 공이 수한테 다시 잘해주는데 

수는 아직 공이 무섭고 두려움 

예전엔 안아주면 허리잡고 부비적거렸는데, 요즘은 

안아주면 그대로 얼어서 덜덜떨고 

쓸데없는 말 하면 혼난다는 생각에 말도 먼저 잘 안걸어 

그래서 공이 어르고 달래는 토쿠토쿠 

 

수가 대들거나 피하는거말고 얼어서 덜덜거리는 토끼같은거!! 

아고물이나, 리맨물로 하자. 

 

겊/멤버/상황자세히/선톡 

 

공2명 수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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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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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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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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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클첸 / 종대 / 종대가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해서 나갔는데 저녁쯤에는 들어오겠지 해서 크리스는 저녁을 준비해놓는데 종대가 12시에 가깝게 집에 들어와. 종대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식탁앞에서 잠에드는데 종대가 들어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 그리고 술냄새가 잔뜩 나는 종대에게 나무라려다가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눈도 못마주치는 종대가 안쓰럽고 미안해서 토닥토닥 하는 상황이요! / ( 버벅거리느 손으로 간신히 도어락을 누르고 어두워진 거실에 한숨을 폭쉬며 혼잣말로 ) …아저씨 자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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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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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도어락 누르는 소리에 일어나서 나가려는데 술마신 종대보고)술 마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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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 조용히 제 방에 가려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크리스를 보고 그 자리에 멈춰서서 ) 아, 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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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술냄새 맡더니)으, 많이 마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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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 눈도 못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며 제 옷 앞을 여미는 ) …조금요, 애, 애들 만나서 조금 마셨어요, 절대 많이 안마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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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근데 왜이렇게 늦게왔어, 아저씨 기다렸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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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 너의 시선을 피하다가 식탁에 차려진 밥상에서 눈을 못떼며 )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 할게 많았어요…, 먼저 아, 아니. 죄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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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 먹고 왔어?(식탁쪽으로 가면서)그럼 이건 내일 먹어야 겠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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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 뒤도는 네 뒷모습에 머뭇거리다가 이내 다시 고개를 떨구며 ) 아저씨… 미안해요, 정말…. 욕만하지 말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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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욕이라는말에 식탁치우는거 멈추고)아저씨 이제 욕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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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 살짝 격양된 목소리가 들리자 그 자리에 머리를 감싸고 주저 앉으며 ) 아, 아저씨 미안해요…, 또 귀찮게 굴었죠. 나갈까요? 응? ( 항상 반복해왔던 말인듯 겁에 질려 덜덜 떠는 목소리로 외운듯이 말하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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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아니야. 안귀찮아. 씻고나와.오늘 아저씨랑 같이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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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 같이라는 말에 하던말도 멈추고 금방이라도 울듯한 눈으로 너를 올려다보며 ) …같이요? 왜요? 오늘은 여자 안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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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종대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응, 이제 안와. 종대랑만 잘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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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찬디/찬열이가 회사끝나고 집에들어왔는데 경수가 없자 순수하게 어디냐고 전화한건데 경수는 무서워서 벌벌떨며 전화받는걸 보고 찬열이가 속상해하며 데리러가는거 찬열이성격은 약간 무뚝뚝한데 다정한거!/

(마트에서 장을보고있다 갑자기 걸려온 찬열이전화에 몸이굳어 쳐다만보고있다 늦게 받고는)...여보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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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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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어디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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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약간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구석진곳에서 조심스레 받으며)아..저 마트요,말 안하고 와서 죄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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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덜덜 떠는 소리에 인상 찡그리며)마트야? 데릴러 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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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아니에요..제가 알아서 갈수있으니까,아저씨는 피곤할텐데 좀 쉬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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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한숨 쉬더니)짐 많지? 데릴러갈게 30분 뒤에 나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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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진짜 괜찮은데..(또다시한숨쉬는소리가들리자 곧바로 알겠다는대답을한뒤 재빨리 장을보고 일찍나와서 기다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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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차에 내려서 경수 짐 들어서 트렁크에 넣고 경수태우면서) 힘들었지, 다음엔 가치올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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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눈도못마주친채 고개를숙이고손장난만치며)...아저씨 안바쁠때 같이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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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래. 다음에 갈땐 꼭 연락해.(경수 힐끗처다보면서)오늘 뭐뭐샀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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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수/카백/아고/음.. 종인이가 정신 차려서 잘해주고 오르고 달래기 시작하는 것부터 해여!

(몇일째 종인이가 집에 여자를 들이지 않자, 집 깨끗히 청소 해두고 더이상 할 일이 없어져서 멍하니 자기 방에서 앉아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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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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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도어락열고 들어오면서 오랜만에 백현이 좋아하는 딸기 산거 들고오며)현아-, 나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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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갑자기 들리는 종인이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나가서 고개 푹 숙이고 작은 목소리로) 침대 시트를 다 빨아서.. 덜 말랐는데. 그래서 대신 그냥 이불 깔아뒀어요.. 죄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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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죄송하다는말 듣고)어? 아니야.괜찮아.(딸기흔들어보이면서)너 주려고 딸기 사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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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어색하게 웃어보이고) 저.. 안먹어도 돼요. 진짜 괜찮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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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딸기 좋아하잖아, 이제 싫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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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머뭇대다가 입술 꼭 깨문채로) 좋긴 한데.. 죄송해서요. 제가 뭘 잘했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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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잘해서 사주는거아니고 그냥 현이가 좋아해서 사온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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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좋다는 말에 굳어서 멍하니 서있다가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하듯) 거짓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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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거짓말이라는소리듣고)진짜야, (백현이 잡아끌어서 식탁에 앉힌 후)기다려, 딸기 씻어 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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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일어나서 종인이에게 다가가며) 아니예요, 아저씨 앉아 계세요. 내가 씻을 수 있어요.. (눈치보며 딸기 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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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종인이 아니야?
/
(옆에서 같이 씻으면서)그럼, 같이 씻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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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끙..미아내ㅠㅠ/

(같이 딸기 씻는데 손 스칠 때 마다 티나게 움찔거리며 놀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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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움찔거리는거 보고 미안해져서 손안닿으려고 하면서)현이 오늘 뭐하고 있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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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눈치 보며) 그냥.. 집 청소하고 빨래하고, 이것저것 하고 있었어요. 밖으로는 정말 안나갔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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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밖에안나간거 강조하는거 보면서)이제 아저씨 화 안내니까 가끔씩 친구랑 밖에서 놀고와도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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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고개 살짝 끄덕이고 조심스레) 친구..이제 안만나려구요. 아저씨가 싫어하는데 어떻게 만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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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안만나?(미안하게 쳐다보면서 딸기 그릇에 담고 식탁에 마주맍으며)만나도 돼.아저씨가 못나가게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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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괜찮다는 듯 고개만 저으며) 괜찮아요, 나는 아저씨만 있으면 되니까. 미안해 하지 말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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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딸기에 손 안대는거보고) 딸기 안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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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어색한 듯 억지웃음 지어보이고 하나 집어 먹는데, 역시나 불편한 분위기에 사레 들러서 콜록거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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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사레들린것보고 놀라서 등 두드려주다 한숨쉬고)아직, 아저씨 무섭지.. 딸기 안먹어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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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고개 살짝 끄덕이고 한숨 쉬는 것에 놀라 고개 들어 쳐다보다가 아직은 경계하는듯 의자에 다리 접어서 끌어앉은 채로 앉아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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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현아, 그렇게 앉으면 안불편해? 편하게 앉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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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무릎에 턱 얹고 시선 내리 깐 채로 눈 나른하게 깜빡이고) 아니요, 그냥.. 이게 펀해요. (이렇게 앉은 채로 맞았던 기억 생각나는 듯 눈물 고여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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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눈물고이는거에 안아주지도못하고 당황하다가)아저씨 무서워서그래?아저씨 방에 가 있은까..?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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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급하게 팔 뻗어서 종인이 팔 잡고 고개 저으며) 아저씨, 가지 마요.. 나 버리고 가지마요..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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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안버려..-. 아저씨현이두고 어디 안가. 그러니까 그만울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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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다행이라는 듯 팔 거두고 어색한 분위기에 어쩔줄 모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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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어색한 분위기 깨려고 하면서)현아, 뭐 먹고싶은거 있어? 딸기 싫으면, 다른거 사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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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이런 상황이 어색한 듯 수줍게 웃으며) 아저씨랑 먹는 거라면 다 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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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오랜만에 웃는거 보고 기분좋아져서)그럼, 아저씨랑 내일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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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갑작스럽게 내일로 잡힌 오랫만의 외출이 어색해서 몸 살짝 굳은채로 멍하니 생각에 잠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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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멍한얼굴보더니)밖에나가는거 싫어? 그럼, 아저씨가 내일 집에 오면서 사올게. 그러니까, 겁먹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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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최대한 밝게 웃어보이며) 아니요, 나가는 거 좋아요. 그냥.. 너무 오랫만이라 무서워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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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머리살짝 쓰다듬어주면서)그럼, 이제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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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자연스레 자신이 혼자 쓰던 작은 방으로 향하고서 인사하는) 안녕히 주무세요, 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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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랑 안잘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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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배게 꼭 끌어안고서) 아저씨가.. 나 싫어하잖아요. 나 질려하니까...떨어져서 자야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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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야. 오늘 아저씨랑 자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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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눈치 보며) 진짜.. 그래도 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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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진짜. 현이 저 침대 좋아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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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같이 따라 들어가서 나란히 눕고) 아저씨, 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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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아니. 현이랑 되게 오랜만에 자니까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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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떨리는 목소리로) 아저씨, 나 혼란스러워요. 내일 돼면 아저씨 또 무서워질까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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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야, 안그래. 아저씨가 안아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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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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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수끝났어..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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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ㄸㄹㄹ.. 과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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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공/ 찬디/ 그런 날 있잖아 그날따라 걔가 너무 이뻐보이는 날. 그런 날이 찬열이에겐 오늘인데 미음같아선 하루종일 깨물고 안고 하고싶은데 경수가 자꾸 무서워하니까 천천히 달래주면서 익숙해지게 하는거 미안 수정 늦었지ㅠㅠ 씻고오느라....

/ (일어나자마자 옆에서 멀찍이 웅크린채 잠든 경수 끌어 제 옆에 바짝 붙게 하고 조금 내려와 경수와 눈높이 맞춰 뚫어져라 쳐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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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수는이제 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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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그럼 공하지 뭐~ 수정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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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직수정안됐니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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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온기에 따뜻하다고 생각하면서 눈떴는데 찬열이 눈보고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눈깔고 덜덜 떨기만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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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가. (그 모습보니 측은해져 불렀는데 방금 일어난 터라 목소리 더 낮게 깔린) 아가 아저씨 좀 봐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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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자기가 옆에 붙어있어서 화난줄말고 덜덜떨면서)아, 저..그게.. 일부로 붙은거 아니에요..잘못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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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아저씨 아가 혼내려는거 아니야. 아가 얼굴 보고싶어서 그래. 아저씨한테 얼굴 좀 보여주면 안돼? (최대한 나긋한 목소리로 답하고 백현이 앞머리 자꾸 눈 찌르자 검지로 살짝 올려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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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얼굴쪽으로 손 다가와서 때릴까봐움츠렸다가 찬열이얼굴보려고 올리다가 고개 숙이고 울듯이)아..저..정말 잘못했어요, 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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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그래, 천천히 하자. 천천히. (지은 죄가 있어 더이상 강요 못하고 씁쓸하게 웃다가 경수 빤히 쳐다보고는) 아저씨가, 한번만 아가 안으면 안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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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저번에 저..더럽다고 만지기 싫다고..하셨잖아요. 씻고 올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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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아니야, 아가 하나도 안더러워. 그냥… 안고싶어. (경수가 아무 대답이 없자 팔 들어 살짝 끌어안아 제 쪽으로 당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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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힘도 못쓰고 끌려가서 안겨있는데굳어서 눈만굴리고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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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힘준채 긴장한거 느끼고 느리지만 약하게 등 토닥거리며 자기도 모르게 실실 웃는) 좋다,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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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웃는 소리에 비웃는 줄 알고 쫄아서 울먹거리며)잘못..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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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어? (젖은 목소리에 내려다봤는데 큰 눈망울에 눈물 가득 고여있자 당황해 어쩔줄 모르는) 아, 아가 왜그래. 아저씨가 뭐 잘못했어?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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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제가 뭐 잘못했는지 말 해 주시면, 고칠게요..그러니까, 장난..하지 말아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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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가 고칠거 하나도 없어. 장난도 아니야. 아저씨가 잘못했어, 아저씨 이제 경수 괴롭히지도 않을거고 때리지도 않을게. (조용히 말하고는 경수 머리에 입술 묻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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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한참을 눈치보다가)오늘은 아저씨 여자친구 안..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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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이제 이 집에 아저씨랑 아가말고 아무도 못들어오게 할거야. 여기는 아가랑 아저씨 집이니까 눈치보지 말고 편하게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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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럼, 이제 여자친구는..밖에서 만나는 거에요?(고개 숙이면서)그냥 집에서 만나요, 아저씨.. 혼자 있기 싫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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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그런거 아니야. 이제 아가랑만 있을거야. 아가 혼자 안둘게. (등 토닥이던 손 올려 뒷머리 살살 어루어만지는) 아저씨가 다 미안해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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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눈물 그렁그렁 매달고)흐으..그럼 이제 다른사람..아저씨 집에 안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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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아무도 안와. 아가랑 아저씨, 둘만 오고 둘이서 사는거야. 아저씨만의 집이 아니라 아가 집이기도 하잖아. (경수 눈가 살살 쓸어주는) 울지마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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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래도..저는 그냥 얻어사는거니까..(품속에서 점점 긴장풀면서)아저씨, 오늘..어디 안가요?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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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응, 오늘은 아가랑만 있으려고 회사도 하루 뺐어. 오늘은 하루종일 아가랑 아저씨 둘만 있을거야. …괜찮겠어? (부정의 답이 나올까 초조한 나머지 경수 꽉 껴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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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왜..갑자기 저한테 잘..해주시는 거에요..?(불안하게 꼼지락거리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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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갈 곳 잃은 손 꼭 잡아 이마에 살짝 입맞추고) 그동안 아저씨가 경수한테 죄 지은거 다 갚고 싶어. 갚을수도 없을 만큼의 상처인거 잘 알아. 그래도 아저씨가 노력할게. 아저씨는 경수 많이 사랑하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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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사랑한다는말에 눈물 뚝뚝 흘리면서)아저씨..저 사랑..해요?이제..저 안밉고, 안더러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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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그래. (자기도 울컥해 눈물 고인채 천천히 다가가 짧게 입맞추고 얼굴 그대로 가까이 댄 채) …사랑해 경수야,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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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흐으..저는..아저씨가 저 싫어해서..흐읍..때리고,화내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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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그런 생각 하지마. 아저씨가 그땐 잠시, 이상해서 그래서 그랬어. 아가가 잘못한거 없어. 많이 무서웠지. 무섭고 힘들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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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찬열이 옷자락 잡고 울면서)아저씨이..경수 버리지 마세요. 말 잘들을테니까..그러니까 버리지 마요..흐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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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오늘따라 유난히 작아보이는 경수가 안쓰러워 눈물 애써 삼키며 계속 등 토닥거려주는) 안버릴게. 아가 평생동안 아저씨가 버릴 일 없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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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흐으..아저씨..사랑해요..네?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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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아저씨 계속 사랑해줘서 고마워 아가. 기다려줘서 고마워… (천천히 고개 내려 경수 입에 다시끔 입 여러번 천천히 맞추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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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카백 / 아고 / 여자고 뭐고 다 끊고 백현이한테 살갑게 굴기 시작한 지 약 사흘정도 된 상태. 말만 걸어도 애가 덜덜 떠니까 걱정스럽고 많이 미안해서 어떻게든 잘해주고 우쭈쭈 해줘. 종인이가 왠일로 일찍 퇴근하고 들어오는 것부터!

(현관에서 신발 벗고 들어오며) 백현아, 아저씨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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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수는 끝났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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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그럼 공을 하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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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해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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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직 청소 안했는데 와서 혼날까봐 당황하며)..다녀오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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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이젠 나만 보면 무서운 건가, 하고 씁쓸해 하며) 응, 잘 있었어? 집에만 있었던 건 아니지? 요즘 날씨 좋은데, 낮에는 놀러도 좀 가고 그래. 집에 사람 없으면 심심하잖아. (네 머리 쓰다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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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머리때리는줄알고 움추렸다가 쓰다듬는 손길에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못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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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 (천천히 손 떼어내며) 안 건드릴게, 만지고 쓰다듬지도 않을게. 그렇게 무서워 하지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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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네? 아니..그게 아니라(고개 푹 숙이며)죄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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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네가 고개 숙이는 것에 화들짝 놀라 손 내저으며) 아니, 아니야. 네가 왜 미안해. 아저씨가 미안해, 너 무섭게 해서. 아가, 고개 숙이지 마,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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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오늘, 아저씨 일찍오시는 줄 모르고 청소..아직 안했어요.(고개 계속 숙인채) 죄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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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가가 해야 하는 일도 아닌데 왜, 왜 그렇게 고개를 숙여. (한숨 푹 쉬고는 널 끌어안으려 팔을 뻗다가 말아) ...아저씨가 개자식이었지, 너 막 그렇게 대하고. 너 여기 식모 아니야, 네가 왜 그거 안 했다고 죄송하다고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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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안하면..혼나니까..죄송해요.다음부턴 학교끝나자마자 바로 치울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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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아니야, 혼 안 내, 혼 내는 게 이상한 거야. 아저씨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미친놈이지. (마른세수 하고는) 집안일 하지 마, 너 그런 고생 할 사람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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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에요, 오늘 침대시트는 바꿔놨는데..(한참 머뭇거리다)콘돔이..다쓰신줄 모르고 안사왔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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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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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 맞다 엑소그취라고 안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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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이고야.... 관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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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할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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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공공공!!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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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찬디 / 찬열이가 막 안아주고 뽀뽀해주는데 경수는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어 찬열이는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더 잘해주는데 경수는 마지막이라서 잘해주는줄알고 울어 찬열이는 당황타서 경수 달래고 행쇼! 상황은 경수가 찬열이 밥 차리려고 밥하고있는거

/ (회사에서 퇴근하고 들어오는길에 경수가 좋아하는 간식 사들고 와) 경수야-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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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현관으로 도도도도 뛰어가서)다녀오셨어요..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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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뛰어오는 경수 끌어안아서 머리 쓰다듬어줘) 우리 아가 잘 놀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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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갑자기 끌어 안는거에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몸만 작게 떨어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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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경수 작게 떠는거 눈치채고 한숨쉬더니 등 토닥토닥해) 아가- 경수야, 아저씨 싫어? 왜 이렇게 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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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 아니 그게아니라.. (눈치보면서) 제가..또 잘못했어요..?죄송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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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경수가 답답한지 눈썹 찌푸려)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아가, 안으로 들어가자 (경수 어깨에 손 두르고 주방으로 들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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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눈썹찌푸리는것보고 아무말드 못하고 주방으로 끌려가선) 저녁밥 차릴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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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식탁 의자에 앉아) 오랜만에 아가 요리하는거 보고싶네- 아가 요리 잘 할수 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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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네? 네..(눈치보면서)드시고 싶은거..있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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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경수 다정하게 쳐다보며 말해) 아가 좋아하는거 만들어줘. 아가 좋아하는거 먹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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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다정하게하는말에 당화하면서)아, 그럼 아저씨 좋아하시는 된장찌게 끓일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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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계속 당황하는 경수 때문에 신경쓰이는지 표정이 안좋아져) 된장짜개? 좋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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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표정은 안좋은데 계속 잘해주니까 오늘이 마지막이라 잘해주는 줄 알고 눈물매달고 요리하고 상차리면서)한다고했긴했는데..맛있을지 모르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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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아직 경수 눈물 못보고 말해) 우리 아가 요리 솜시 늘었나 확인해보자- (숟가락 들고 떠먹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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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눈물참으면서 눈치보며) 맛..이상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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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맛있어. 최고야 (엄지손가락 치켜 세워서 보여줘) 우리 아가도 밥 먹어야지? (찬열이 앞 자리에 숟가락 놓아) 언른 앉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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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까지 같이 먹자는거에 마지막이라고 확신하고 눈물 뚝뚝흘리면서) 저는..괜찮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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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경수 우는거 보고 놀라서 경수 옆으로 가) 아가! 왜 울어? 응? 말 해봐. 아저씨가 들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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