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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할사람은 와서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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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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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카백, 내 사랑 카백♥/백현/과거에 종인이가 백현이를 정말 심하게 다루긴 했어요. 그것때문에 요즘 종인이가 잘해줘도 눈치보고 조금이라도 소리 커지면 덜덜 떨고 그래서 종인이가 엄청 마음이 아파하는 상황. 그리고 백현이는 어릴 때 트라우마 같은게 있어서 천둥번개 치는 날에는 누가 옆에서 있어주지 않으면 심하게 떨어요. 근데 종인이의 그 권태기 시절에 그냥 방치하다보니까 그게 더 심해진거예요. 평소처럼 학교 마치고 가려는데 하늘이 컴컴한게 좀 불안불안하더니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거. 발걸음 재촉하던 중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쳐서 그자리에서 백현이는 주저 앉아서 덜덜 떨고 종인이는 늦은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는 백현이가 걱정되서 서성거리다가 한참 뒤에 비에 쫄딱 젖어서 들어온 백현이한테 순간 화가ㄴㅏ서 휴대폰은 폼이냐 등등 소리치는데 백현이가 떠니까 달래주는거/어휴...횡설수설이.../(거의 11시가 넘어서 다 젖은 상태로 현관문 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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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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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수정했어용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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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얼굴굳어서)변백현. 왜 이제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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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추위에 살짝 몸 떨면서) 갑자기 비가 와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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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젖은백현이보고)비가왔으면 전화를 해야지, 비를 쫄딱 맞고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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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잔뜩 겁먹은 얼굴로 올려다보며) 전화 할 생각을 못했어요...아저씨, 나 수건 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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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너때문에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욕실로 끌고가며)따뜻한물 받아줄테니까 들어가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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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점점 커지는 종인이 언성에 몸 움츠리고) 잘못했어요. 다음부턴 전화할테니까, 화 내지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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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화가 안나게 생겼어?(욕조에 따뜻한물 받아놓고)옷벗고 들어가서 몸풀고 있어. 마실거 가지고 올테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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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물에 몸 담그고있다가 들어오는 종인이 쳐다보면서) 화 많이 났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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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따뜻한우유 손에 쥐어주면서)응, 화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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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손 녹이면서) 어떻게 하면 화 풀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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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아저씨한테 전화 안했는지 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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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주저하면서) 그게...진짜로 전화 할 생각을 못했어요...천둥소리에 놀라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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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이제서야 천둥번개무서워한다는거 생각하며)천둥..소리때문에 못했구나. 안무서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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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무서운 줄도 몰랐어요. 그냥 귀 꽉 막고 있어서 (종인이 눈치 살피며) 이제 화 풀렸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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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가 미안해. 천둥소리 무서워하는거 아는데 화만 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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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아저씨가 미안한게 뭐 있어요. 연락도 안 하고 늦은 내가 미안하지...내가 아저씨여도 화 냈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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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한숨쉬고 큰 수건가져와서)이제 방에가자. (몸에 수건 감싸서 안아들어 안방에 눕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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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안길 때 살짝 긴장해놓고 종인이가 뭐라할까봐 긴장 풀려고 애쓰며) 아저씨, 저녁은 먹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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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너 기다리느라 못먹었어.(옷가져와서 하나하나 입혀주면서) 너는 먹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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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고개 저으면서) 아니, 못 먹었어요. 아저씨 배고프겠다, 어떡해 괜히 나 때문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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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으휴,(나갈준비하면서)기다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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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어리둥절 한 표정으로) 왜요? 어디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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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죽사러. 너 아프면 밥 못먹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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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일어나서 종인이 팔 잡으며) 나 안 아파요! 아직 비 많이 오는데 그냥 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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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무서워서그래? 그럼 아저씨가 만들어줄게. 그러니까 누워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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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진짜 안 아픈데...(손 꼼지락대며)아저씨도 먹어야죠...내가 할테니까 그냥 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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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한끼안먹는다고 안죽어, 그러니까 걱정시키지말고 누워있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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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응...(결국 눕긴 하는데 그래도 마음에 걸려서) 진짜 괜찮아요? 옛날에는 밥끼 못 맞추면 아저씨 예민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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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괜찮아. 얼굴빨개지는거보니까 너 열 올라오나보다. 밥먹고 약먹자.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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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고개 끄덕이고 살짝 웃으면서) 요즘에 아저씨보면 정말 처음 만났을때 같아서 좋아요.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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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미안해, 원래는 항상 이렇게 해줬어야 됐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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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아니예요. 아저씨 나한테 무섭게하고 그럴 때는 힘들었는데 요즘은 안 그러잖아요. 앞으로도 안 그러면 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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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힘들게 해서 미안해. 혼자있을때 무서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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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음...뭐 조금? (방긋 웃고는) 그래도 날씨 맑은 날이 많아서 괜찮았어요. 소나기도 많이 안 내렸었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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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이렇게 착해빠졌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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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내가 뭐가 착해요. 아저씨 눈에만그렇게 보이나보다. (졸음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종인이 손 잡고) 나 밥 안 먹으면 안돼요? 졸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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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알겠어, 그대신 내일 아프면 안돼. (안아서 토닥토닥해주며)아가,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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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찬백
찬열이가 집에 서류를 놓고가서 자기한테 가져달라고 연락을 했어. 백현이는 최대한 빨리 가져다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계단을 뛰어내려가다가 구르는 바람에 인대가 늘어남. 늦으면 혼날까봐 겁먹고 아픈 발목 무시하고 회사까지 뛰어가서 찬열이한테 서류 가져다 주고서 그제서야 제 발목이 퉁퉁 부은걸 깨닫고 병원에 갈까 했는데 돈이 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얼음찜질만 하고서 제 방에 누워있다가 찬열이가 오자 아픈거 들켜봤자 찬열이가 비웃을걸 아니까 최대한 안아픈척 하는거
.
.
(침대에 누워서 발목 어루만지다가 도어락 열리는 소리에 문 열고서 현관쪽으로 향하는데 걸을때마다 발목이 욱신거려 입술 깨물다가 웃으며) 아저씨 오셨어요? 저녁밥 금방 차려드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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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해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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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발모양이 이상해서)발 왜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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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모르겠다는듯 쳐다보는) 제 발이 왜요? 어디 이상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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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래..? 아닌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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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뒤 돌아 서자마자 입술 깨물며 부엌쪽으로 걸어가는) 국만 끓이면 돼요. 금방 차릴게요. 죄송해요, 오시기 전에 차려놨어야 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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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국끓이는거 구경하는척 다리 살짝 건들여보며)오늘은 무슨 국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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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 (움찔 했다가 몸 굳히며 찬열 피해 옆으로 살짝 걸어가는) 어, 음. 참치 김치찌개에요. 두부도 많이 넣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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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움찔거리는거보고 억지로 의자에 앉게 한다음 발목 살피면서)너 다리 왜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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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저..다리 괜찮은데요... 안아파요. (자기 다리 쳐다보는 찬열에 당황해선 손만 꼼지락대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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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굳은얼굴로)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거 어디서 이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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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찬열의 얼굴이 굳자 지레 겁먹어선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혼자.. 집에서 청소하다가... 그랬어요. 괜찮아요, 이제 안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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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거짓말 하는거 다 티나. 바른대로 말 안할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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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저 진짜 청소 하다... (찬열의 낮아진 목소리에 덜덜 떨며 입 여는) ...죄송해요.. 저.. 아까 서류 가져다 드리다가 너무 급하게 계단 내려가다가... 저 근데 진짜 괜찮..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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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그럼 나한테 말을 하던가, 등신같이 혼자 참고있으면 다리가 멀쩡해진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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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맞을까 싶어 몸 움츠리며 눈물 고인거 안보이려 고개 숙이고) 잘못했어요... 그래도 얼음으로 찜질 해서 괜찮아요, 저 다리 다쳤다고 집안일 못하는거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다 해드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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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지금 그딴게 문제야?(등 보이면서)업혀, 병원가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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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네? 아..아니예요. 저 얼음찜질 해서 진짜 괜찮아요. 아저씨 밥도 해드려야하고 빨래도 못널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다 발목에 느껴지는 통증에 휘청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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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휘청이는거 잡아다가)자꾸 거짓말 하지. 얼른업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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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어쩔수 없는듯 찬열의 등에 업히는데 찬열이 기분 나빠할까봐 어깨에 살짝 손만 얹어놓는) ...무겁죠, 죄송해요. 괜히 고생시켜서 죄송해요...밥도 못드셨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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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은먹고지내? 쇄이렇게 가벼워. 그리고 밥한끼못먹는다고 죽는거 아니야. 다리다친거 왜 말안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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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밥 잘 안먹는데 잘 먹는다는듯 고개 끄덕이며 한숨 내쉬는) 저 밥 잘 먹어요. 그리고 다친거 알면 아저씨가 화내셨잖아요..집안일 못한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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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예전에 화냈던거생각하고) 그땐..내가 미안해. 근데 그렇다고 참으면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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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아저씨 화내는거.. 무서워요.... 맞는것도 무섭고.. (울먹이는거 티 안내려고 입술 깨물며) ....이따가 다 할게요. 때리지는 마세요. 금방 끝낼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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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이제 너 안때려. 입술 깨물지말고, 다리 깁스한거 쳐다보면서 이 다리로 뭘해. 그냥 누워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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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아니에요. 할수 있어요. (다급하게 입 열며 제 부은다리 쳐다보는) 아저씨, 집안일 하게 해주세요. 네? (집안일이라도 안하면 쓸모없다고 쫓겨날까봐 겁먹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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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그래. 하지말라니까?(안방침대눕혀놓고)기다려.져녁 만들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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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오랜만에 들어오는 안방에 당황해서 상체 일으키며) 제, 제방으로 갈게요.여기 아저씨 방이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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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여기가 왜 내방이야, 우리방이지. 가만히 누워서 한 숨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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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이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아저씨 방이죠...(방이 어색한듯 이곳저곳 둘러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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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이제 니방이야. 그러니까 그런말 하지마.(둘러보는거보고)왜이렇게 두리번거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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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되게 꿈 같아서요. 나 꿈꾸는거 같아요. 예전 생활로 돌아온거 같아요. 아마 내가 꿈을 꾸고있나봐요. 아저씨가 너무 다정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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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꿈 아니야. 이제 매일매일 아저씨랑 여기서 자고, 밥도 같이먹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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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작게 웃어보이곤 제 볼에 손 가져다 댔다가 내려놓는) ...나 한번만 꼬집어 줄래요? 확인, 해보고 싶어...꿈 같아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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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꼬집으면아프잖아(살살쓰다듬어주면서)꿈아니야,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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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이거.. 진짜 꿈 아니에요? 아저씨... 나 이제 어리광 마음껏 부려도 되는거예요? (울먹이며 뭐라 말하려다가 목 메어와 고개 숙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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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어리광..부리고 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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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팔 뻗어 껴안으며 서러운 울음 뱉어내는) 아저씨 집에 안들어올때마다 보고싶다고 전화하고 싶었어요. 나 식모취급 할때는 사실은 나좀 봐달라고, 힘들다고... 그러고 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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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등 쓸어주면서)아가, 아저씨가 미안해, 아가혼자두고 아프게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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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집에서 없는사람 취급 당하고.... 아저씨 나빠요, 아저씨... (품에 얼굴 묻고 엉엉 울며 허리 꽉 감싸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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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가 잘못했어. 미안해. 아저씨 아가 마음풀릴때까지 어디 가있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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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어딜 가요, 그냥 내 옆에 있어. (옷 꽉 붙잡으며 고개 도리도리 젓는) 평생 나한테 잘 해줘요, 이제..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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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알겠어. 아저씨가 백현이 공주처럼 모시고 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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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그럼 ....나 ...뽀뽀 해줄수 있어요? (조심스레 고개 들어 쳐다보며) 아저씨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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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뽀뽀?(얼굴여기저기에 뽀뽀해주며)이정도면 돼? 우리 현이 완전 애기네.어리광도 부리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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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애기니까 아저씨가 돌봐줘야죠. (얼굴 발갛게 물들이며 제 볼 부끄러운듯 비비며 방긋방긋 웃어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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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옛날보다 더 어리광쟁이야. (껴안아주면서)이제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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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어디 가면 안돼요. 아저씨, 내일 눈 떴는데 없으면 안돼요. 알았죠? (눈 스르륵 감으며 저도 찬열이 꽉 껴안는) 포근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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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눈떳을때 바로앞에 있을게.

/
끝난건가요?헣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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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아마도? 새로 받아줘서 고마워요 야밤에 아련아련해지네요 ☆★ 쓰니금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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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칭찬고마워요ㅎㅎ
그대도 수고하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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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첨부 사진찬백이었어요! / (다정하게 말하는 찬열이의 말에 결국 울음 터트리며) 진짜요..? 이제 아저씨 여자친구도 안 만날거예요? 나 안 쫓아낼거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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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안만나. 백현이 집에서 안나가도 돼. (품에 꼭 안아주면서)아저씨가, 많이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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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품에 안겨있다 찬열의 손을 들어올려 제 머리에 올리며) 아..저씨, 이쁘다고 해주세요. 예전처럼..이쁘다고 쓰다듬어주면 안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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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머리쓰다듯ㅇ어 주면서)진짜 예쁘다, 우리 백현이.예쁜백현이 어디 안가고 아저씨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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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안도감에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흐, 아저씨다. 예전에 우리 아저씨. 난, 아저씨 미워한적 없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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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안미워했어? 아저씨가..백현이한테 나쁘게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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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그래도..아저씨였잖아요..착한 아저씨도 무서운 아저씨도 결국엔 내가 좋아한 아저씨잖아요. 그래서 안 미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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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머리쓰다듬어주면서)백현이, 마음도 예쁘다. 아저씨같은사람 뭐가 좋다고 기다렸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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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그냥..아저씨니까..아저씨 내가 많이 좋아하니까 이정도는 참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그래도 아직은 무서운건지 찬열이 끌어안진 못하고 찬열이 옷자락만 슬며시 잡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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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현아, 아저씨 좀 안아주면 안돼? 오랜만에 꽉 안아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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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머뭇거리며) 안아도 돼요..? 아저씨 내가 건드리는거 싫어했잖아요..진짜 나 아저씨 안아도 돼요..? (천천히 찬열이 등뒤로 손을 올리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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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백현이 어깨에 얼굴 비비면서)아, 백현이 냄새-.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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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찬열이 행동에 안심하고는 팔에 힘을 줘 찬열이를 꽉 끌어안는) 아저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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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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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이거 꿈 아니죠..? (찬열이 품으로 파고드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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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몸 살짝 떼서 얼굴 이곳저곳에 뽀뽀해주면서)현아, 꿈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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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찬열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자 눈을 질끈 감다 느껴지는 입술의 감촉에 안심하는) ..응, 꿈 아닌가보다. 아저씨..뽀뽀..오랜만에 해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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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안쓰러운듯이쳐다보며)아저씨가 이제 매일매일 해줄게. 미안해. 혼자 둬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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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여전히 위축되긴 했지만 오랜만에 환하게 웃으며) 괜찮아요. 아, 아저씨 배고프겠다. (자리에서 일어나) 저녁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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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오늘은 아저씨랑 같이 만들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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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찬열이 눈치 잠시보고) 그래도 돼요? 같이 만들고싶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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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눈치보는거보고)아저씨눈치안봐도돼. 오늘 백현이 손다쳤으니까 그냥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면 아저씨가 따라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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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찬열이의 말에 망설이며) 음.. 나 손 괜찮은데.. 그럼 아저씨, 오랜만에 라면 끓여주면 안돼요? 아저씨 라면 먹고싶어요. 안되면 말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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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라면? 라면먹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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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아저씨 라면 싫으면 밥 먹어도 돼요. 저 다 잘 먹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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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야.백현이 먹고싶은거 먹자-.(라면끓여서 백현이 먹는거 보고는)예쁘게도 먹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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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그래도 돼요? (작게 웃고는 찬열이 라면 끓일동안 조심조심 유리조각을 치우곤 식탁에 수저를 올려둠. 이내 찬열이 끓여준 라면을 먹으며) 아저씨는 안 먹어요? 라면 다 퍼지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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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는 괜찮아-. (계속먹는거쳐다보면서) 진짜먹고싶었나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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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아저씨 라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어요. (웃어보이다 계속 저만 보고있는 찬열이 신경쓰였는지 라면을 젓가락에 돌돌말아 입가에 갖다대며) ...아저씨 아-..먹어요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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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백현이가주는거 다 받아먹고)현아 이제 양치하고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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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식탁을 대충 치워놓고 양치질 하고나오며) ..응..안녕히 주무세요- (제 방으로 들어가려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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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현아 어디가, 안방가서 자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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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찬열이 저를 부르자 뒤를 돌아보며) 네? 제 방에.. (안방이라는 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아저씨 방에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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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 아저씨랑 안잘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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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아저씨 방에는 아저씨 여자친구..(말실수 한것을 깨닫곤 제 손으로 입을 막으며) 아.. 죄송해요.. 아저씨 방에서 잘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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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 이제 백현이랑만 있을거라고 했잖아.(꼭 안으면서)아저씨 믿어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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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머뭇거리다 찬열이 허리를 끌어안으며 어깨에 얼굴을 묻는) 응..믿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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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카디/경수가 평소처럼 저녁식사 차려놓고 종인이 기다리는데 깜빡하고 잠든거야 집에 온 종인이는 그런 경수를 침실로 옮기고 곁에 누워서 머리도 쓸어주고 다정한 스퀸쉽을해줘 그러다 경수가 잠에서깨고 종인이 보고는 잔뜩 겁먹어서 덜덜..종인이는 심각성을 느끼고 어째저째 잘달래며 행쇼!/(상 다차리고는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 잠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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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할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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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집에왔는데 경수조는거보고 안방에 눕히면서)예쁘게도 자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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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무의식적으로 종인이 옷깃잡고는) 으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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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얼굴요리조리살펴보면서) 말랑말랑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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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추운지 이불 끌어당기고는 새근새근 소리내며 깊게 잠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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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새근거리는거보고 껴안고 쓰다듬으면서)피곤했나보네.(등 토닥여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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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종인이 어깨에 얼굴뭍으며 웅얼웅얼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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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쓰다듬어주면서)깨어있을때도이러면 얼마나 이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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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새로해도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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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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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엑소만 되는건가여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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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네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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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니야. 백현이가 아저씨 다시 좋아해줄때까지 안할꺼야. 그리고 대신이라니. 그런거 아니야. 모바일 20분 전 답답글

독자92 l 나
... (침 꼴깍 삼키며 입술 살짝 깨물고) 그럼.. 내일.. 아저씨가 원하는데.. 어디든 나가요.  17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임자.
백현이가 가고싶은곳은 없어?(볼 살살만져주며)입술 그만 깨물고. 모바일 14분 전 답답글

독자94 l 나
(크리스와 최대한 대화 하거나 하는걸 피할 장소를 생각해내며) 영화관.. 가요. 그럼 14분 전 수정 삭제

임자.
영화관? 영화보고 싶어? 영화 본 다음에는 뭐하고 싶어?

/불판갈게여~ 모바일 11분 전 답답글


그냥.. 집에 오면 안될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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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랑 있는거 불편하구나, 그럼 먹고싶은거는? 아저씨가 만들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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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계속 고개 푹 숙이고)아저씨 요리 못하잖아요. 제가 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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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백현이 뭐라도 해주고싶어서)아, 그럼.. 백현이 먹고싶은거 말해주면 아저씨가 연습해서 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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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그럼.. 그냥 아저씨 좋아하는걸로.. 아저씨 좋아하는 해물 파스타 해줘요..(사실 백현이는 해물 잘 못먹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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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얼굴굳으며)아저씨가 너한테 무관심했어도 니가 해물 못먹는거 쯤은알고있어.백현아..아저씨가 이러는거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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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저씨 싫은거 아니에요! 그냥.. 나는.. 아저씨가.. 좋아하는거니까... 원래.. 나 상관 안했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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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가 미안해. 갑자기 잘 해줘서 불편하지..? 이제 백현이한테 다 맞출게. 오늘은 백현이가 아저씨 불편해하니까 그만 괴롭힐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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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크게 숨 들이셨다 내뱉이며) 아.. 아저씨.. 저 피곤한데... 자러가면 안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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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 피곤하구나.(백현이가 싫어할까봐 머뭇거리다)안방에서 자자,백현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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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고개 끄덕이고 크리스가 이끄는 대로 따라감) 원래는.. 나랑 같이 자는거 안좋아했었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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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원래 백현이랑 같이자는거 좋았는데 아저씨가 잠시 미쳤었나봐. 백현이 안싫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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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진짜죠..? 진짜 저 안싫어하는거 맞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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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손 꼭잡고)응, 안싫어해. 어떻게 하면 믿어줄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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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고개 절레 흔들며) 아니에요 아저씨.. 아저씨 믿어요.. 저 진짜로 졸려요. 저 잘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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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응.(품에 안고 토닥여주며)백현이 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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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침대에서 맞은 기억 떠올라 몸 달달 떨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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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왜 이렇게 떨어.. (안은거 살짝 놓아주면서)미안해. 아저씨가 백현이 생각 안하고 마음대로 안아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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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훌쩍이며) 아저씨이- 나도 이러기 싫은데.. 흑.. 나도 아저씨 좋아하는데.. 이상해요.. 흑.. 막 오들오들 떨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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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씁쓸해하며)아저씨가 미안해, 다 아저씨 잘못이야. 오늘 여기말고 백현이 방에서 잘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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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니에요 아저씨.. 저 아저씨랑 잘래요.. (오들 떨면서도 크리스 품에 안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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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가 진짜..진짜 미안해. 백현이 아프게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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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첨부 사진유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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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야, 안싫어해. 아저씨랑 안방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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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ㅈ...전 괜찮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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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저씨는 종대랑 자고싶은데, 안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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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ㅈ..저는 ..ㅇ..아저씨 불편하실까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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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아니야, 예전엔 맨날 같이 잤잖아. 같이 자면 안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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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벌벌 떨며 고개 끄덕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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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떠는 몸 안아서 안방에 눕히며)종대야, 아가.. 왜 이렇게 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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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ㅈ..전 괜찮아요..식사하셔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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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밥안먹어도 돼.(종대 끌어안고 누우면서)종대야, 아저씨 무서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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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아무말도 못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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