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아직도 아저씨 무서워?

공이랑 수는 3년정도 같이 동거하는 연인사이 

근데 공이 일년전부터 권태기때문에 수한테 

폭언,폭력등을 하고 여자집에들여놓고 자면 수는 

아침에 콘돔사다놓고 침대시트바꾸고 여자랑공이  

먹을 음식을 차리는등 그냥 식모생활을 해 

수는 그냥 멍청이 라고 할 정도로 착하고  

남한테 모진말도 못하고 혼자끙끙거려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 공이 수한테 다시 잘해주는데 

수는 아직 공이 무섭고 두려움 

예전엔 안아주면 허리잡고 부비적거렸는데, 요즘은 

안아주면 그대로 얼어서 덜덜떨고 

쓸데없는 말 하면 혼난다는 생각에 말도 먼저 잘 안걸어 

그래서 공이 어르고 달래는 토쿠토쿠 

 

수가 대들거나 피하는거말고 얼어서 덜덜거리는 토끼같은거!! 

꼭 아고물아니여도 

 

겊/멤버/상황자세히/선톡 

 

아무나와서해라..심심하다 

어제했던그대들도 이어서 하고싶으면해~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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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요! 저 수.. 근데 저 잠시만15분만 있다 와도 될까요ㅠㅠ

[임자.]

옹옹

[독자30]

크백/ 오늘도 어김없이 식모생활 마냥 집 청소와 요리를 하고 크리스가 저녁에 와서 식사를 할수 있게끔 차려둬. 크리스가 들어오자 식사할때 얼굴 보기 싫어할까봐 조용히 방에 들어가. 그것도 모른채 크리스는 아무렇지 않은척 왜 방에 들어가냐고 나오라 그러고 껴안고 하는데 백현이는 아직 두려운거.

(식탁에 요리 차려 놓고 크리스가 문 열고 들어오는거 발견하고 살짝 놀람)

[임자.]

거기서 뭐해?

[독자33]

아.. 오셨어요..? 크리스 저녁...식사... 준비요..

[임자.]

그래?(가까이 다가가면서) 오늘은 뭐 먹어?

[독자44]

(약간 뒷걸음질 치며) 그냥.. (고개 숙이며) 라면.. 먹었는데

[임자.]

라면? 왜 라면먹었어? 아저씨랑 같이 밥먹지.(피하는거 모른척 하며)

[독자48]

저 배불러요. 다 차렸는데 드세요.( 인사 꾸벅 하고) 방에 조심스레 들어감

[임자.]

(방에 들어가는거보고 한숨쉬면서 혼자 밥 다먹고 백현이방 문열고)백현아, 뭐해?

[독자54]

(깜짝 놀라며 쓰고 있던 일기장 덮어버림) 아.. 아무것도 아... 그냥 있었어요

[임자.]

(백현이 방 들어가서)일기쓰고 있었어?(백현이하고 다시 친해지려고)오늘은 뭐하고지냈어?

[독자57]

(크리스 바라보지도 못하고) 그냥.. 청소하고.. 빨래하고.. 마트가서 장보고... 반찬거리도 하고..

[임자.]

(집안일만하는 백현이 보고 속상해서)아저씨랑 내일 놀러 갈까?

[독자61]

(손가락 조물 거리며) 내일은 그 여자분 만나러 안가세요?

[임자.]

응? 이제 백현이랑만 놀껀데.

[독자65]

(크리스 올려다 보며 불안해 하며) 왜요? 왜 저랑 놀건데요? 크리스 한테 저랑 노는 건 어떻게 노는건데요?

[임자.]

음..백현이하고 소풍도가고, 영화도보고, 외식도하고.. 싫어?

[독자69]

크리스는 저랑 그런거 하는거 싫어하잖아요...

[임자.]

아니야, 하고싶은데..

[독자78]

(약간 떨면서) 그러니까.. 대체 왜! 갑자기.. 그러시는거냐구요...(일어나서 크리스 방에서 밀어내며).. 콘돔.. 더 사 놨어요. 내일 저 나가 있을테니까.. 그분 부르세요..

[임자.]

백현아,아가.. 아저씨가 미안해. 응? 아저씨 이제 진짜로 백현이만 좋아해.

[독자83]

(고개 푹 숙이고 벌벌 떨면서).. 내일은.. 언제쯤 나가면 되는데요? 얼마나 걸려요? 10시쯤에 들어오면 되는거에요?

[임자.]

(벌벌떠는거 안아주면서)진짜 안만나.. 아저씨 계속 그여자 만났으면 좋겠어?

[독자89]

(안아주는거에 또 놀라며 ) 그럼.. 저 안을 거에요? 제가... 그 사람 대신인거에요..?

[임자.]

아니야. 백현이가 아저씨 다시 좋아해줄때까지 안할꺼야. 그리고 대신이라니. 그런거 아니야.

[독자92]

... (침 꼴깍 삼키며 입술 살짝 깨물고) 그럼.. 내일.. 아저씨가 원하는데.. 어디든 나가요.

[임자.]

백현이가 가고싶은곳은 없어?(볼 살살만져주며)입술 그만 깨물고.

[독자94]

(크리스와 최대한 대화 하거나 하는걸 피할 장소를 생각해내며) 영화관.. 가요. 그럼

[임자.]

영화관? 영화보고 싶어? 영화 본 다음에는 뭐하고 싶어?

/불판갈게여~

[독자2]

카디/ 내가 경수 쓰니가 종인이/ 종이는 유독 경수가 늦게 귀가하는 걸 싫어하는데, 동아리 활동 때문에 늦게 오자 종인이가 살짝 화를 내. 거기에 경수가 완전 벌벌 떠는 거/

(조심스레 현관문 열고) 다녀왔습니다….

[임자.]

수정!!

[임자.]

(현관앞에 삐딱하게 서서)어디갔다와?

[독자20]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동아리 때문에 학교에 있다가요….

[임자.]

너 내가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하라고 했지.

[독자3]

백종/종인이/요즘 종인이가 자꾸 밤 늦게 집에 들어옴. 원래 일곱시쯤 오던애가 열시에 옴. 처음엔 아 공부한다고 바쁜가보다 싶던 백현이가 오늘은 거실소파에 앉아 종인이 기다려서 요즘 왜 늦게다니냐 추궁? 묻는? 그런거/ (도어락 풀고 들어오며) 다녀왔습니다

[임자.]

(쇼파에앉아서 현과쳐다보면서)어디갔다이제와?

[독자10]

(웬일로 방에 안있고 거실에 있는 백현을 보고 움찔 놀라고는) 공부하다..

[임자.]

아,야자하고온거야?

[독자16]

네? 야자는 아니고 친구랑,

[임자.]

(얼굴살짝굳으면서)친구누구?

[독자18]

(굳은 백현의 얼굴을 보고 조심스럽게) 세훈이요

[임자.]

세훈이..오세훈?(얼굴굳고)걔 너 좋다고 따라다니는 애 아니야?

[독자22]

네? 그냥 친구에요 따라다니는거 아닌데..

[임자.]

저번에 집까지 너 바래다 준 애잖아. 아니야?

[독자24]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려 입을 열다 마는)

[임자.]

(한숨쉬면서)오늘도 걔가 데려다 줬어?

[독자27]

네.. 아 근데 오늘은 버스정류장까지만요! (다급하게 말하는)

[임자.]

걔가 왜 데려다 줘? 아저씨한테 전화하라고 했잖아.

[독자31]

(주눅들어) 아저씨가 바쁠까봐..

[임자.]

늦으면 데리러 간다고 했는데 왜 계속 피해? 아저씨 싫어?

[독자34]

(아저씨 싫냐는 말에 숙였던 고개 들며) 안싫어요! 진짜 안싫은데..

[임자.]

근데 요즘 계속 늦게 들어와? 아저씨 피하는거 티난다.

[독자39]

요즘 공부해서 그래요.. 안피해요,

[임자.]

(한숨 쉬면서)공부는 열심히 했어?

[독자46]

으응, 열심히 했어요.
아저씨, 이제 나 방 들어가도.. 되요?

[임자.]

(계속 피하려는거 보면서 속상해하며) 그래..들어가서 쉬어.

[독자51]

아저씨도 쉬어요, 잘자요 (방으로 슥 들어가는)

타임웦!
(새벽 두세시쯤 일어나 백현이 깨지 않게 조심스레 부엌으로 가 물을 마심)

[임자.]

(종인이 때문에 잠도 못자고 설치고 있는데 나오누 소리듣고)안 잤어?

[독자56]

(나오는 백현을 보고 자신이 깨웠나 싶어 먹던 물컵도 내려놓고) 아 물먹고싶어서, 죄송해요 내가 깨웠어요..?

[임자.]

아니야, 근데 작은방 안불편해? 안방에서 같이자자.

[독자59]

같이요? 아.. 난 안불편한데 나랑 같이자면 아저씨 안불편해요..?

[임자.]

왜 불편해? 예전엔 매일 같이 잤잖아.

[독자63]

이젠 같이 안자니까..(작에 중얼거리다) 같이자요,

[임자.]

(머리 쓰다듬으면서)이제 매일 같이 자자.

[독자66]

진짜요? (백현이 쳐다보고는) 아저씨 나 안싫어해요?

[임자.]

응. 안싫어해. 좋아하는데?

[독자71]

(좋아한단 말에 눈 크게 뜨고 아무말 못함)

[임자.]

(아무렇지안은척하며)이제, 자러가자.

[독자75]

(백현을 따라 안방에 들어감. 너무 오랜만이라 두리번거리는)

[임자.]

왜이렇게 두리번거려?(침대옆자리치면서)이리와.

[독자76]

아, (조심스레 백현이 앉아있는 침대 끝쪽에 걸터앉는)

[임자.]

(옆자리 치면서)거기말고, 여기. 거기서 자려고?

[독자81]

아, 아니요 (꾸물꾸물 백현의 옆으로 가는)

[임자.]

(옆에 누운 백현이 계속 쳐다보는)

[독자86]

(이불을 끌어올려 눈만 내놓고는) 왜그렇게 봐요..?



/
내일해도 되요? 잠이 와서 ㅠㅜ

[임자.]

그래요!!그럼 내일 이어줄게요~

[독자90]

아구 감사해요!!! 잘자요!

[독자5]

찬백 / 내가 뱃쿄니 / 위에 상황 그대론데 찬열이만 보면 덜덜.. 찬열이 퇴근시간즘에 친구랑 통화하면서 웃고 떠들다가 찬열이 보고 얼음... 찬열이는 오랜만에 백현이 웃는 얼굴봐서 좋았는데 보자마자 얼어버리니까 화나기도 하고 속상해서 한숨쉼.. 백현이는 또 저기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눈치보면서 파들파들떨고 ㅠㅠ 찬열이가 나랑 계속 이렇게 지낼꺼냐고 화 누르면서 물어보고 하는데 백현이는 여전히 파들파들...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백현이 붙잡고 미안하다고 어화둥둥하다가 결국 끝은 행쇼'ㅅ'! / 아니, 그게 아니라. 응응! 나도 그거 좋아하는데에, 진짜? 사줄꺼야? (친구랑 통화하다 나왔어 하는 찬열의 목소리에 찬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이 마주치자 그대로 얼어 눈치만 살피며 통화종료하는) 와, 왔어요?

[임자.]

(웃는얼굴봐서 좋았는데 자기보고 굳은얼굴보며)어? 어. 나 상관쓰지말고 통화 계속해-.

[독자21]

(찬열얼굴 한번 휴대폰 한번 번갈아보다가 고개 저으며) 아, 아니예요, 다 했어.. 피곤할텐데 씻고 쉬어요. (찬열의 눈치를 살피다 소파 구석에 무릎 끌어안고 앉아 담요덮는)

[임자.]

(눈치보는 백현이보면서 한숨만 쉬는)

[독자28]

(한숨소리에 화들짝 놀라 찬열의 얼굴쳐다보고 눈마주치자 눈치보며 고개숙이며 손가락만 꼼질거리다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받으며 웃는) 나? 그냥 있지. 야, 우리 헤어진지 몇시간 안됐거든? (계속 쳐다보는 찬열의 시선에 눈치보다 목소리를 낮추는) 아닌데? 보고싶었는데? 니가 뭘 알아 멍청아.

[임자.]

보고싶었다는 말에 얼굴 굳으면서 어디까지 말하나 가만히 지켜봄)

[독자37]

내가 다 알아서 할꺼거든 아 끊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찬열의 눈치를 보며) 아, 아저씨.. 왜요?

[임자.]

(눈썹꿈틀거리며)누군데 보고싶어?

[독자42]

치, 친구.. (찬열의 표정이 무서워 주눅들어 횡설수설하는) 시끄러웠죠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나가서 할껄..

[임자.]

시끄럽진않았는데, 친구한테 보고싶다는 말도 해? 그 친구 부럽다. 현이한테 보고싶다는 소리도 듣고.

[독자47]

그게 아니라.. 친구한테 한건 아닌데.. (찬열의 눈치 살피며 움츠리는) 잘못했어요..

[임자.]

아저씨는 안보고싶었어?(백현이 옆으로 다가가며)

[독자53]

어, 어.. (갑작스레 다가오는 찬열때문에 그대로 굳어 울먹거리며) 자, 잘못했어요. 앞으론 안 그럴게요. 네? 제가 잘못했어요..

[임자.]

(우는 모습에 당황해서)왜, 왜 울어? 응? 잘못한거없는데 왜 자꾸 그래..-.

[독자58]

(찬열이 다가오자 때릴까 놀라 움츠리며 눈을 질끈 감는) 집에서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있으라고 그랬는데 시, 시끄럽게 해서.. 잘못했어요 아저씨. 죄송해요..

[임자.]

아저씨가 너를 왜때려..-.(살짝안고 토닥거려주며) 잘못한거 없다니까 왜 계속 그래.

[독자64]

(불편한지 눈치살피며 품에서 벗어나려 바스락거리는) 어, 아, 아저씨.. 오늘은 그 누나 안.. 와요? 어, 치, 친구집가서 자고 올까요?

[임자.]

이제 안만나. ..아저씨가 그여자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독자70]

(손가락만 꼼질거리며 찬열의 얼굴 흘낏흘낏쳐다보며) 그건 싫은데........ (울먹거리며) 좋아하잖아요.. 아저씨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임자.]

아니야, 안좋아해. 현이만 좋아해. 현이가 싫다고 그러면 안만나.

[독자74]

거짓말.. 나 싫다고 했으면서, 나가라고 했으면서..

[임자.]

안싫어해. 미워하지도 않아. (꼭 끌어안으면서)그런말 해서 미안해..

[독자80]

(찬열 허리에 팔 두르려다 움찔하며 옷자락만 겨우 쥐고 얼어붙어) 아니잖아 이거 거짓말이잖아.. 아저씨는 나 싫어하는데..

[임자.]

거짓말 아니야.(눈가에 뽀뽀해주면서)진짜로 좋아하는데.

[독자6]

찬백 / 백현 / 찬열이가 퇴근하고 들어오기 전에 집안 청소 다 해두려고 서두르다가 설거지하면서 접시를 깨트려먹고 한참 치우고 있는데 찬여리가 퇴근을 해버려요. 도어락 푸는 소리에 허둥지둥 하다가 손은 접시에 다 베이고 혼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거 / (유리 조각 치우고 있다 도어락 소리에 놀라서 손으로 파편 이리저리 쓸어담는)

[임자.]

(현관문열면서)현아-, 나 왔어.

[독자19]

(눈에 보이는 유리조각은 대충 치워서 구석으로 놔두고 현관으로 가며) 다..다녀오셨어요.. 저녁 아직 못차렸는데 먼저 씻으시면 안돼요..? (구석에 모아둔 유리조각 못보게 몸으로 가리는)

[임자.]

상관없는데,(구석에 삐딱거리는거 보고) 그건 뭐야?

[독자23]

(찬열의 말에 주눅이 들며) 아..그게.. 죄송해요..접시..깨트려서.. 그, 금방 치우고 저녁 차려드릴게요. (뒤를 돌아 유리조각 모아둔 곳 앞으로 가 쪼그려 앉는데 손에서 피가 뚝뚝 흐르는)

[임자.]

(피나는거 보고 기겁하면서)너 거기서 안떨어져?!

[독자26]

(찬열이 언성을 높이자 놀라서 주저앉는) 죄..죄송해요. 이거만 치우면 되는데.. 금방 치울게요..용서해주세요. 네? (몸을 바르르 떨며 고개숙이는)

[임자.]

(손목잡고 끌어당기면서)피나는데 거기서 멍청하게 계속 줍고있어?!

[독자29]

(찬열이의 손에 이끌려 일어나며) ㅈ..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아저씨. 용서해주세요. (잡힌 손을 부들부들 떨며 고개를 푹 숙인채로 용서를 비는)

[임자.]

(한숨쉬면서)아저씨 걱정시키게 할꺼야? 또 혼날까봐 급하게 손으로 주워서 이렇게 된거지?

[독자32]

(잡힌 손 뿌리치지도 못하고 뻣뻣하게 굳어서 움직임도없이 말하는)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그릇 안 깨트릴게요..(공포심에 눈물이 차오르지만 억지로 꾹 참는)

[임자.]

(우는거보곤 당황해서)왜 울어? 아저씨가 지금 너 그릇깨서 화내는거 같아?

[독자35]

(고개 작게 끄덕이며) 잘못했어요.. 저거 진짜 금방 치울수있는데..

[임자.]

(허탈하게 쳐다보면서)야, 지금 그릇때문에 이러는거 아니야. 니 손 안보여? 손걱정은 안해?

[독자43]

(야 하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서 움찔거리며) ㅅ..손..손 괜찮아요. 금방 나아요..(주먹쥐고 손 뒤로 숨김)

[임자.]

손 이리 내.치료 해야 할꺼아니야. 치료하고 아저씨랑 얘기 좀 하자.

[독자73]

(눈치보며 손 앞으로 내밀고 조심스럽게 묻는) ...무슨 이야기요..?

[임자.]

이게 뭐야(손 소독해주고 연고바르면서)아저씨랑 얘기하기 싫어?

[독자79]

(따가운지 손 움찔대며) 아-! (작게 찬열이 눈치보며) 아니요..그건 아닌데.. 좋은데..

[임자.]

좋다면서 왜 계속 그래? 아저씨 아직도 무서워서 그래?

[독자87]

잘못했으니까 혼날까봐..오늘 그릇도 깨고 저 시간에 저녁도 안차려놓고..어..그래서..잘못했어요..

[임자.]

이제 혼 안내. 그리고 저녁 쫌 늦게먹는다고 무슨 일 나는거 아니야. 그런걸로 미안해하지마.(쇼파에 앉히곤)아저씨가 어떻게 해야 백현이마음이 풀릴까?

[독자91]

(혼 안낸다는 소리에 살짝 표정이 풀리며) ..지..진짜 혼 안나요..? (쇼파에 앉아 제 옷자락을 만지며) ..마음 안 상했어요.. 괜찮아요 저..

[임자.]

아저씨는 이제 다시 백현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백현이는 아저씨 아직 밉지?

[독자95]

(고개 저으며) 아저씨 안 미워요. 그냥..제가 못나서 그런건데..아저씨 안 미워요. 근데..(울먹이는 목소리로) 나 못난거 아는데, 아저씨는 나 이뻐해줬으면 좋겠어요..

[임자.]

하나도 안못났어. 아저씨가 다 미안해. 이제 백현이만 예뻐할게..울지마.
/
불판갈아여~

[독자7]

이어도돼? 끝난건가?

[임자.]

해~

[독자11]

헐 아니다... 나 어제꺼 보니까 거의 끝난듯...흡.....ㅠㅠ

[독자8]

ㅠ

[독자9]

수

[임자.]

여기까지수!!

[독자14]

아ㅠㅠㅠㅠ수가내가될순없군여..

[독자12]

흑.. 공은 자신없는데ㅠ

[독자13]

엉엉..

[임자.]

할래요?수정을안해ㅋㅋ

[독자17]

응어.. 해도 되나요?ㅠ 그대가 괜찮다면 저야 좋죠!ㅠ

[독자15]

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

[임자.]

하고싶으면해여

[독자25]

조금만잇다가 수정할게요ㅠㅠㅠㅠ 늦게도 안온다면 못하는거....ㅠㅠㅠ

[독자36]

해도 되나요...?우울터지는 이밤..ㅁ7ㅁ8

[임자.]

해요!!

[독자38]

수 하고 싶은데..괜찮아요?

[임자.]

응응

[독자40]

새로 댓글 달께요!

[독자45]

클첸/크리스가 평소처럼 자신에게 화낼까봐 무서워서 집안일도 다 끝내고 밥도 다 차려놓고 자기방에 들어가서 기다리다가 잠든상황/(침대위에서 피곤한지 자고 있는)

[임자.]

(도어락 열며)종대야-.

[독자49]

(추운지 이불 덮고 아애 잠든)

[임자.]

(집에 아무소리도 안나자 이곳저곳둘러보다 방에서 잠든 종대보고)또 작은방에서자네, 안방에서 자라니까..(안아들어서 안방에 눕히는)

[독자55]

(아무것도 모른체 새근새근 잘 자는)

[임자.]

(자는얼굴 톡톡 치면서)자는것도 예쁘네-. 언제쯤 이렇게 마주볼 수 있을려나.

[독자62]

(불편한지 몸 뒤척이다 다시 잠든)

[임자.]

(이불 목까지 덮어주고 씻으러 들어가는)

[독자67]

(아무것도 모른체 새근새근 자는)

[임자.]

어휴, 진짜 푹 잔다. (껴안고 등 토닥토닥해주면서 얼굴 관찰하는)

[독자72]

(토닥토닥 하는 손길에 천천히 눈 뜨다 크리스 인거 보고 눈 크게 뜨며 놀라는)

[임자.]

어, 아저씨때문에 깼어?

[독자85]

어..아..게..(크리스 밀어내며)죄송해요(하곤 작은방으로 뛰어 들어가버리는)

[임자.]

(밀어내는거에 벙쪄있다가 작은방으로가서)왜 도망가? 안방가서 자기 싫어?

[독자98]

ㅇ.아니...아저씨 저 싫어 하잖아요..(우물쭈물 하는)

[독자52]

찬백!
찬열이가 심지어 백현이가 저랑 같이 밥 먹는것도 싫고 제 눈앞에서 뭐 먹는 꼴을 못봐서 백현이는 찬열이가 있을땐 항상 굶는게 일상이었음. 찬열이가 회사 갈때 대충 간단히 허기만 때우고 그러니까 애가 점점 말라감. 찬열이가 그게 미안해서 막 이것저것 자기가 만들어서 같이 먹자고 식탁에 앉았는데 백현이가 맛있는거엔 손도 안대고 김치만 깨작거리면서 찬열이 눈치 슬슬 보는거!
.
.
자, 잘먹겠습니다.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며 김치 집어 밥 위에 얹고서는 찬열이 눈치를 흘끗 보는)

[임자.]

없어여!!

[임자.]

(밥먹는거보고 흐뭇해하면서) 많이 먹어-.

[독자68]

네, 네. (고개 숙이고는 밥을 크게 떠 입에 넣고 다시 김치 집어들며 어색하게 웃는) 맛..맛있네요. 아저씨도 드세요.

[임자.]

(김치만 먹는거보며 백현이가 좋아하는거 올러주고) 왜 김치만먹어, 일부로 현이 좋아하는것만 했는데

[독자82]

(숟가락만 든 채로 머뭇거리다 자기 쳐다보는 찬열에 어쩔바를 모르는) 아, 저. 저는 제가 알아서.... 김치가 몸에 좋다잖아요...그래서..

[임자.]

안먹을꺼야? 한입이라도 먹는거 보여주면 안돼?

[독자88]

(눈 질끈 감고 밥과 함께 반찬 입에 넣고 두세번만에 씹어 삼키고선) 마, 맛있어요! 저 이제 안주셔도 돼요. 제가 먹을게요..

[임자.]

천천히 먹어.(김치 치우고) 다른것도 먹어.

[독자93]

(그 말에 눈만 내리깐채로 눈 앞에 보이는 반찬 아무거나 집어 먹다가 찬열이 저 빤히 쳐다보자 사레들린듯 기침하는)

[임자.]

(사레들리는거에 놀라서 물떠다주며)그만 먹어, 그러다 체하겠다. 억지로 먹여서 미안해.

[독자96]

(물 받아들 생각도 못한채로 고개 푹 숙인채로 덜덜 떠는) 죄송해요. 죄송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때,때리지 마세요...

[임자.]

(씁쓸하게쳐다보면서)안때려.잘못한거도 없어. 아저씨가 갑자기 이래서 미안해.

[임자.]

새불판만들엏어요!!

[독자97]

(여전히 고개 못들고 벌벌 떨며 식탁 더듬어 반찬들 찬열이 쪽으로 밀어주는) ...아니예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저 방에 들어가 있을게요. 죄송해요.

[임자.]

이거 새 불판에 써주세여ㅠ

[독자77]

쓰니 암호닉 받아요?

[임자.]

넹~

[독자84]

찡찡 으로 신청요!

[독자99]

이거 관음하는데 이 주제 너무 재밌는거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