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BAR(CLOSED)

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Pharrell Williams - Happy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7:05PM 

Closed - 08:50PM

  

  

[상근이]

사담/연애/기타 톡만 가능합니다
상황/역할톡은 상황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독자1]

와. 진짜 꾸준하다. 첸첸, 안녕.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네? 제가 꾸준해요?

[독자2]

예. 꾸준히 온다고. 콩입니다 콩.

[직장인 K]

세상에. 콩. 오랜만이에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반년은 못 본 거 같은데요?

[독자3]

그쵸. 그래서 나도 지금 목록 쭉 보다가 놀랐어. 첸첸이 아직도 사담을 하는구나, 싶어서.

[직장인 K]

3에게
네, 아직도 하고 있어요. 가끔 콩 생각했는데. 왜 자주 안 왔어요. 한달에 한 번씩이라도 얼굴 비춰주지. 그간 잘 지냈어요?

[독자4]

직장인 K에게
이것저것 많이 바빴어. 미안해. 내 생각도 했어요? 빈 말이어도 기분은 좋네. 나름 잘 지내기도 하고, 못 지내기도 하고. 첸첸은?

[직장인 K]

4에게
그럼요. 당연히 생각하죠. 예전엔 어떤 글쓴이가 콩인 줄 알고 반갑게 인사한 적도 있었어요. 나중에 놀래켜주려고 몇 번 가서 인사도 했었는데, 콩이 아니었어요. 어찌나 놀랐는지. 나도 그래요.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고. 똑같아요, 나도. 빈 말 아니에요. 나는 다 진심이에요.

[독자7]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난 사담 안 여는데. 뭐랄까, 요즘 들어 많이 외로움을 느껴. 그래서 사담 열면 모든 독자들과 사심을 갖고 대화할 까봐 그래서 사담을 못 열어. 쓰담. 만약에라도 사담 하게 되면 귀띔해줄게요. 밥은? 벌써 저녁 시간인데.

[직장인 K]

7에게
콩이 예전에 알려주신 그 이름들 중에 하나를 헷갈렸지 뭐에요... 당연히 콩인 줄 알고, 나 모르냐고. 나라고. 막 그랬다고요. 세상에. 지금 생각해도 손발이 오글거리고, 부끄러워요. 가을이라서 그런가 보다. 얼른 좋은 사람 만나야죠. 저녁 대신에 맥주 마시고 있어요. 안주랑. 사담하게 되면 꼭 알려 주세요, 콩.

[독자9]

직장인 K에게
그 이름들은, 음. 사정상 못 쓰게 됐어. 전부. 안타깝게도. 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아는 척 했을 생각 하니까 웃기다. 술만 마시지 말고 안주 꼭 많이 먹어. 밥 먹으란 잔소리 안 할 테니까. 난 이제 슬슬 저녁을 먹으러 갈 참인데. 다음을 기약합시다. 첸첸.

[직장인 K]

9에게
잠깐이라도 들러주셔서 고마워요, 콩. 한달이든, 두달이든. 언제든 좋으니까 꼭 다시 놀러와요. 알았죠? 그땐 더 길게 이야기 해요. 저녁 맛있게 먹고, 잘 지내요. 안주 푸짐하게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잘 가요, 콩.

[독자11]

직장인 K에게
응. 다음에도 지나가다 보이면 들르는 걸로. 내 눈에 자주 보이려면 첸첸이 자주 와야겠지? 쓰담. 나중에 봐.

[직장인 K]

11에게
와... 자주 못 온 걸 어떻게 아셨지? 네, 자주 올게요. 다음에 봐요, 콩.

[은이]

감기 기운이 오는 것 같아서 축 쳐지긴 하지만 그래도 배경음악 들으니 힘 나요. 반가워요, 오빠.

[직장인 K]

왜 감기 기운이 와. 그러면 안 돼. 괜찮아?

[독자5]

낮에 잠깐 교회 다녀오고, 낮잠을 자고 나니까 목이 따끔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 먹은 뒤에 약 먹으려고요. 하하.

[직장인 K]

낮잠 잘 잤네. 지금 저녁 시간이잖아. 얼른 밥 먹고, 약 먹어.

[독자6]

응. 꼭 그럴게요. 오빤 잘 지냈어요? 아픈데도 없고요?

[직장인 K]

나도 감기 때문에 며칠 앓았어. 하필 바쁜 일정이랑 겹쳐버려서 아주 혼났어. 진짜.

[독자8]

에구. 진짜 아픈데 바쁘기까지 하면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서럽던데. 지금은 다 나은 거 맞죠?

[직장인 K]

응. 괜찮아졌어. 다음 주 까지 또 정신 없을 것 같아. 몸이 두개였으면 좋겠다. 저녁 언제 먹어?

[독자13]

좀 이따가 부모님 오시면 먹을 것 같아요. 아까 떡을 먹어서 그런가 아직 그렇게 배가 많이 고픈 것도 아니라 괜찮아요.

[직장인 K]

그렇구나. 은이야. 아프지마. 요즘은 어떻게 지내?

[독자16]

조금 바쁘게 지내요. 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요.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보고 싶어서 끙끙대고 그래요. 하하.

[직장인 K]

바쁠 시기인가 보다. 일적으로. 은이, 아주 애인 보고 싶어서 끙끙 앓네.

[독자19]

보고 싶은데, 막 보고 싶다고 그러면 바쁜 사람한테 칭얼 거리는 것 같아서 꾹 참느라 힘들어요. ㅜㅜ.

[직장인 K]

에구... 그래쪄요. 애기네, 애기.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표현해. 응?

[독자21]

그렇게 하면 짝이 되게 미안해 하더라고요. 요즘 들어 더 자주 못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연상인데, 더 어리게 행동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직장인 K]

아아.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아. 그러면 가끔, 아주 가끔 보고 싶다고 표현해. 응? 아이고. 은이 애타 죽네.

[독자23]

하하. 결국 보고 싶다고 말하고 왔어요. 잠깐 시간 났다 그래서요. 말만 들어도 티가 나요? 뭔가 부끄럽다.

[직장인 K]

얼굴 빨개졌다.

[독자27]

으으. 정말요? 그렇게 계속 보면 더 빨개질텐데.

[직장인 K]

계속 봐야겠다.

[독자32]

어어, 안 돼요. 얼굴 가리고 고개 숙일 거예요.

[직장인 K]

귀엽다. 조금 바빠도, 그건 잠시야. 오래 예쁘게 만나.

[독자37]

그럴 거예요. 아니다, 그래야죠. 진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나한테 엄청나게 애정을 주는 사람인데 놓치면 내가 엄청 후회할 것 같아요. 그런 사람 또 없으니까요.

[직장인 K]

그럴 거예요가 뭐야. 애인한테 다 이를거야.

[독자40]

어, 초점은 앞이 아니라 그 말 바로 뒤에 있는 말이에요!

[직장인 K]

내가 유리한 쪽으로만 볼거야. 은이 놀리기 딱 좋게.

[독자43]

와, 종대 오빠 짱 너무했네. 진짜 내가 놀리기 딱 좋은가 봐요. 짝도 놀리고, 친구도 놀리고. 하하.

[직장인 K]

종대 오빠라고 하니까 뭔가 새롭다. 자주 안 불러서 그런가봐.

[독자46]

그렇긴 해요. 계속 오빠, 오빠 거렸으니까요. 종대오빠라 그러니까 더 친숙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직장인 K]

응. 이름 좀 자주 불러줘. 종대도 좋고, 첸도 좋으니까. 알았지?

[독자50]

응. 앞으로는 그럴게요. 생각해보면 종대 오빠는 나한테 꼬박 은이라고 불러주는데, 나만 딱딱하게 오빠라고 그렇게 불렀네요.

[직장인 K]

가끔 아잉도 하고, 뿌잉도 하고. 해줘.

[독자58]

하하... 방금 뭔가 잘 못 들은 것 같은데 말이죠. 아잉이랑 뿌잉은 진짜 짝한테도 안 하는데. 하하. 근데 이잉은 할 수 있어요.

[직장인 K]

이잉? 그 혜리 애교? 정말? 보여줘.

[독자60]

일단 저 숨을 쥐구멍 좀 만들고요. 이이잉... 종대 오빠 자꾸 애교 시키면 은이 민망해여... 윽.

[직장인 K]

미안.

[독자61]

못 볼 거 봤죠? 숨어야겠네. 저거 지워도 돼요?

[직장인 K]

아니. 지우지마. 간직할게. 스크랩 해야지. 앗싸.

[독자62]

... 뭔가 약점이 하나 잡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직장인 K]

ㅋㅋㅋ농담이야. 농담. 고마워. 귀여웠어. 은이야, 미안한데 나 이제 가봐야할 것 같아. 다음에 또 보자. 알았지?

[독자65]

응. 괜찮아요. 다음에 볼 때까지 아프지 말고 잘 지내요, 종대 오빠.

[직장인 K]

응. 고마워. 그럴게. 너도 저녁 얼른 먹고, 맛있게. 약 꼭 챙기고. 더 심해지기 전에. 다음에 보자.

[보미]

이 시간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반가워요. 나 시험 끝났어요!

[직장인 K]

보미씨, 왔어요? 시험은 잘 쳤고요? 우쭈쭈. 잘 했어요. 그간 고생했어요.

[독자10]

시험.. 독서와 문법이랑 한국지리만 잘 봤.. 영어 수학 망해서 울고 싶어요. 이 짤처럼. 엉엉..

[직장인 K]

귀여워라ㅋㅋㅋ 세상에ㅋㅋㅋ 눈물이 세숫대야를 가득 채웠네요? 아, 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짤이 귀여워요.

[독자12]

저거 짱귀엽죠.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이 얼마전에 트윗했을 때 올린 짤인데 보고 기절.. ㅜㅜ 짱귀.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망했어요. 엉엉.

[직장인 K]

12에게
그래도 독서랑 문법이랑 한국지리를 잘 봤잖아요. 잘 했어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이번 주말은 내내 쉬었겠네요?

[독자14]

직장인 K에게
아뇨. 저는 학원셔틀이에요.. 끝난 날부터 다시 학원.. 잔인하죠? ㅜㅜ 그래도 오늘은 친구들이랑 놀아서 만족했어요.

[직장인 K]

14에게
그래도 학원 가서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고. 좋게 생각해요. 오늘은 친구들이랑 놀았어요? 뭐하고 놀았어요? 요즘 학생들은 어떻게 놀아요? 시내 나가서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독자17]

직장인 K에게
수학이랑 영어학원이라 점수 물어볼까봐 도망다니기 바빴는걸요?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지만 오늘은 그냥 먹기만 했어요. 고기뷔페가서 고기만 냠냠. 그리고 쇼핑!

[직장인 K]

17에게
우와. 고기뷔페 가서 고기도 먹었어요? 난 그런 거 대학 가서 했는데. 세상에.

[독자18]

직장인 K에게
왜.. 그게 이상한 거예요? 고기 먹자고 노래 부르길래 간건데..

[직장인 K]

18에게
아니에요. 하나도 안 이상해요. 요즘은 고기 뷔페가 많이 있지만, 내가 학생땐 그런 뷔페는 잘 없었거든요.

[독자20]

직장인 K에게
아아, 그렇겠네요. 내가 중학생때도 뷔페는 호텔 뷔페 같은 곳 밖에 없었어요. 고등학교 들어가니까 엄청 많이 생기더라구요.

[직장인 K]

20에게
2만원인가 3만원인가 내고 무한리필 뷔페 말하는 거죠?

[독자22]

직장인 K에게
네네. 조금 더 비싼 곳은 그래요. 고기뷔페는 만원이면 갈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점심가격이지만요.

[직장인 K]

22에게
맛있겠다. 아 뭘 먹어도 보미씨를 이길 수가 없겠어요. 아아.

[독자24]

직장인 K에게
에이, 아니에요. 첸도 맛있는 거 많이 먹지 않아요? 적어도 학교 급식보단.. 내일부터 또 급식이네요. 하..

[직장인 K]

24에게
아니에요. 매끼 뭘 먹을까 고민하는 거 보단 급식이 훨씬 좋은 걸요. 가격대비 퀄리티가 제일 좋은 건 학교 급식인 것 같아요. 정말로.

[독자25]

직장인 K에게
3천원치곤 맛있지만 그게 끝.. 요즘은 메뉴가 이상해서 먹을 맛 안 나요. 친구들은 컵라면 사먹고 밥버거 사먹고 그래요. ㅋㅋㅋㅋㅋ

[직장인 K]

25에게
밥버거 맛있어요? 난 아직 그거 안 먹어 봤어요.

[독자26]

직장인 K에게
안에 든 재료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나는 맛있던데? 닭갈비 들어간 게 제일 맛있어요. 짱짱.

[직장인 K]

26에게
다음 번에 먹으러 가면 닭갈비 들어간 걸로 꼭 먹어봐야겠다. 먹고 나서 알려줄게요ㅋㅋㅋ

[독자28]

직장인 K에게
응응. 근데 매운 거 못 먹으면 좀 매울 수도 있어요! 그게 나라는 건 안 비밀.

[직장인 K]

28에게
매운 거 못 먹어요? 보미씨 애기 맞네요.

[독자30]

직장인 K에게
많이 못 먹진 않아.. 불닭볶음면처럼 엄청엄청 매운 것만 못 먹어요. 그건 진짜 치즈랑 우유 없으면 못먹어. 으으..

[직장인 K]

30에게
불닭볶음면이 매워요? 난 엄청 맛있던데. 애기 맞네. 애기.

[독자33]

직장인 K에게
그게 어떻게 맛있지? 어째서! 컵은 몰라도 봉지는 정말 맵던데.. 그래서 짜파게티랑 같이 먹어요. 불닭게티는 짱맛있어..

[직장인 K]

33에게
불닭게티? 짜파구리 같은 거예요?

[독자39]

직장인 K에게
네네. 짜파구리처럼 같이 끓여 먹는 건데 좀 더 매콤해요.

[직장인 K]

39에게
요샌 또 불닭게티가 유행하나봐요?

[독자42]

직장인 K에게
적어도 우리집에서는요. ㅋㅋㅋㅋㅋ 일반 라면보다도 맛있어..

[직장인 K]

42에게
ㅋㅋㅋ진짜로? 아. 또 해먹어봐야겠네.

[독자48]

직장인 K에게
나랑 대화하면서 먹어야 할 것만 늘어가네요? ㅋㅋㅋㅋㅋ 나 엄청 잘 먹는 것 같아요..

[직장인 K]

48에게
이 쪼끄만 아가씨가 뭘 그렇게 먹으러 다니는 건지, 매번 만날 때 마다 배워요.

[독자51]

직장인 K에게
먹는 건 좋아하는데 많이 못 먹어서 슬픈 영혼입니다. 흑흑.

[직장인 K]

51에게
왜 많이 못 먹어요? 다이어트 해요?

[독자54]

직장인 K에게
아뇨. 그냥 배가 작아서.. 원래 많이 못 먹어요. ㅜㅜ

[직장인 K]

54에게
아아. 그래서 이렇게 말랐구나. 좀 더 많이 먹어도 되는데. 에구...

[독자59]

직장인 K에게
친구들이 처음엔 억지로 먹이기도 했는데, 그러면 체해서 이젠 그렇게 먹이지도 않아요. 아, 나 이제 저녁 먹어야 돼요. 저녁 먹고 올게요!

[직장인 K]

59에게
아, 보미씨. 저녁 먹으러 가요? 네, 천천히 먹고 와요. 맛있게 잘 먹어요. 나도 이제 곧 가봐야해서, 보미씨가 저녁 먹고 올 때쯤이면 아마 가고 없을 거예요. 오늘 남은 주말도 잘 보내요.

[세시]

세시에요. 꽤 오랜만에 보는 느낌!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세시. 며칠 만인데도 엄청 오랜만인 거 같죠?

[독자15]

그러게요, 겨우 4일만에 본건데..!

[직장인 K]

항상 생각하는 사람은 조금만 못 봐도 오랜만인 것 같고 그래요. 세시 내 생각 많이 했구나. 맞죠?

[독자31]

아, 그렇구나. 부끄럽게 그걸 어떻게 말해요! 그럼 첸님은 내 생각 많이 했어요?

[직장인 K]

31에게
ㅋㅋㅋ내가 첸님이에요?ㅋㅋㅋ 음. 비밀이에요.

[독자36]

직장인 K에게
여기 처음 왔을 때부터 첸님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ㅋㅋㅋ 뭐야, 내 맘대로 생각해도 돼요?

[직장인 K]

36에게
새삼보니 표현이 귀여워서요. 음. 세시가 나 생각한 만큼 세시를 생각했어요.

[독자44]

직장인 K에게
그럼 보통 첸님은 뭐라고 불려요? 첸님이라고는 나밖에 안 하나, 흐흐. 그럼 매일매일 했다는 건데요!

[직장인 K]

44에게
매일매일 생각했어요? 정말로요?

[독자49]

직장인 K에게
진짠데. 첸님 왜 이렇게 안 오시나, 하고 매일 기다렸죠. 새벽에 올까 봐 새벽까지 안 잔 날도 있었는데!

[직장인 K]

49에게
세상에. 정말요? 그러면 안 돼요. 새벽에 못 자면 다음 날이 힘들어지잖아요.

[독자53]

직장인 K에게
다음날이 주말이라면 얘기는 바뀌죠!

[직장인 K]

53에게
그러면 키 안 크는데요?

[독자56]

직장인 K에게
에이, 저 키 작은 편은 아니어서 괜찮아요.

[직장인 K]

56에게
키 작은 편이 아니에요? 그래도 내 눈엔 마냥 애기처럼 귀여운데요?

[독자63]

직장인 K에게
아닌데, 저 안 귀여워요. 오히려 첸님이 더 귀여운데요.

[직장인 K]

63에게
음? 제가요? 아닌데요? 내가 얼마나 멋있는데요. 아아, 맞아요. 좀 귀엽기도 해요.

[독자69]

직장인 K에게
첸님도 가만보면... 하하, 아니에요. 나 지금 배고파요..

[직장인 K]

69에게
아, 아직 저녁 안 드셨어요? 에구... 맛있는 거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제가 곧 나가봐야할 것 같아요. 미안해서 어떡하죠.

[독자71]

직장인 K에게
아뇨, 저녁 먹었는데 또 배고픈 거에요. 자주 이래요.. 좀 든든히 먹을걸. 괜찮아요. 나중에 또 보면 그때는 덤으로 마카롱도 주기!

[직장인 K]

71에게
마카롱? 네. 그럴게요. 세시를 위해 미리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독자29]

첸 보고싶었어요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나 보고 싶었어요? 그간 잘 지내셨죠?

[독자34]

네. 잘 지냈어요. 첸도 잘 지냈어요?

[직장인 K]

네, 잘 지냈어요. 아픈 곳 없었죠?

[독자35]

감기에 걸린 거 빼고는 건강해요.

[직장인 K]

35에게
감기에 걸렸어요? 에구... 조심하시지... 감기 걸린 거 자체가 안 건강한 거예요.

[독자38]

직장인 K에게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옷을 두껍게 입는데도 감기에 걸렸네요.. 첸은 감기 걸리지마요. 알았죠?

[직장인 K]

38에게
저도 이미 걸려서 한 차례 고비 넘겼어요. 이번 주말에. 에구... 그대 감기가 나한테 온 거 같아.

[독자41]

직장인 K에게
어.. 진짜요? 미안해요..

[직장인 K]

41에게
아아, 장난이에요. 장난. 왜 진지하게 사과하는 거예요.

[독자45]

직장인 K에게
첸이 저처럼 감기때문에 아팠다길래 걱정되서..

[직장인 K]

45에게
난 이제 거의 다 나았어요. 괜찮아요. 그대는요?

[독자47]

직장인 K에게
전 아직도 코가 계속 막혀서 답답해요..

[직장인 K]

47에게
아아, 저도요. 감기 걸렸다하면 코부터 막혀요.

[독자52]

직장인 K에게
계속 킁킁거리고 휴지랑 친해질 때마다 반 애들이 힐끔거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직장인 K]

52에게
그건 어쩔 수 없으니까 괜찮아요. 소리가 나니까 잠깐 쳐다보는 거지 별 뜻 없을 거예요. 생리적인 현상가지고 반 친구들이 너무하네.

[독자55]

직장인 K에게
그렇겠죠? 사실 수능이 얼마 안 남아서 좀 예민할 거 같거든요..

[직장인 K]

55에게
아아. 맞아요. 한달도 안 남았네요. 그때 본 면접은 어땠어요? 잘 봤어요?

[독자57]

직장인 K에게
조금 말을 더듬긴 했는데 잘했어요. 첸, 내가 좋은 소식 하나 알려줄까요?

[직장인 K]

57에게
네, 말 해요, 크리스.

[독자64]

직장인 K에게
저 대학 붙었어요!

[직장인 K]

64에게
세상에. 정말요? 축하해요. 정말 축하해요. 원하는 대학이죠?

[독자66]

직장인 K에게
네! 원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로 붙었어요!

[직장인 K]

66에게
잘 됐다. 축하해요. 축하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요?

[독자67]

직장인 K에게
음.. 축하 선물로 첸이 만들어준 음식이 먹고싶은데.. 오늘은 시간 있어요?

[직장인 K]

67에게
아, 오늘은 안 될 것 같아요. 미안해요. 음... 다음 주 괜찮을까요? 곧 나가봐야 해서요. 에구... 어떡하죠.

[독자70]

직장인 K에게
아.. 오늘도 안되는구나.. 그럼 다음 주에 꼭 해줘야돼요. 알았죠?

[직장인 K]

70에게
크리스. 미안해요. 응?

[독자72]

직장인 K에게
전 괜찮아요. 미안해 하지마요. 네?

[직장인 K]

72에게
내가 사는 곳은 이제 곧 아침이에요. 잠이 안 와서 새벽에 술 마시면서 사담하다가, 사실 지금 내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에요. 살짝 간 거 같아요. 다음 주 주말이나 그 전에 올게요. 그 때 만나요.

[독자74]

직장인 K에게
그대 괜찮아요? 잠 안 온다고 술 너무 많이 마시지마요. 알았죠?

[직장인 K]

74에게
그럼요. 괜찮아요. 네, 이제 곧 자러가려고요.

[독자76]

직장인 K에게
잘 자요 그대. 꿈 안 꾸고 푹 자야 좋은데 꿈 꾸게 되더라도 좋은 꿈 꿔요.

[직장인 K]

76에게
네, 그럴게요. 크리스, 다시 볼 때 까지 잘 지내요.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고요.

[독자78]

직장인 K에게
그대도 주말 잘 보내요.

[직장인 K]

78에게
네, 고마워요. 잘 보낼게요. 감기 얼른 나아요. 그리고 아프지 마요, 이제.

[독자79]

직장인 K에게
네. 그럴게요.

[직장인 K]

79에게
나는? 나는요?

[독자81]

직장인 K에게
그대도 아프지마요. 알았죠? 그대 감기 내가 가져갈게요.

[직장인 K]

81에게
에이. 그러면 무한반복이에요. 우리 둘 다 감기 얼른 떨쳐내요.

[독자83]

직장인 K에게
그럴게요. 약속.

[직장인 K]

83에게
네. 약속. 도장찍고. 사인하고. 음... 뭐였더라... 손가락 걸고. 코팅. 복사.

[독자84]

직장인 K에게
약속, 도장찍고, 사인하고, 손가락 걸고, 코팅, 복사 끝! 저 밥 먹으러 갈게요. 잘자요 그대

[직장인 K]

84에게
네, 맛있게 먹어요. 다음에 봐요, 크리스. 꼭.

[독자68]

첸 오랜만이에요. 잘지냈어요?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네. 전 잘 지냈어요. 잘 지내셨어요?

[독자73]

시험이끝나서 그나마 좀 홀가분해요. 첸 오픈시간에 들린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첸, 나 누군지 알겠어요?

[직장인 K]

어... 잘 모르겠어요. 누구시죠?

[독자75]

음..첸에게 편지써준사람..이라고하면알까요..?

[직장인 K]

75에게
혹시 린?

[독자77]

직장인 K에게
정답~ 첸 기억하고있네요? 기뻐요 !

[직장인 K]

77에게
이제야 린 같네요. 일부러 분위기 조금 바꿔서 오신 거죠? 나 시험해본 거예요? 내가 못 알아볼리 없잖아요.

[독자80]

직장인 K에게
에이..아닌데에? 제가 첸한테 그런분위기로보였어요? 나 원래그런데요?

[직장인 K]

80에게
막 딱 처음에 오실 때 완전 조신하게 들어오셔선 슬쩍 앉아선 나를 이렇게 쳐다보면서 첸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이러셨잖아요.

[독자82]

직장인 K에게
하하 들켰네요..저 그래도 나름 조신한여잔데..에이..

[직장인 K]

82에게
ㅋㅋㅋ귀여우셔. 린. 미안하지만 나 이제 나가봐야할 것 같아요. 오랜만에 오셨는데, 제대로 대화도 못 하네요. 에구...

[독자85]

직장인 K에게
얼굴이라도 봤으니까 괜찮아요. 다음에는 나랑 오래 이야기해줘야해요? 약속. 잘가요첸 !

[직장인 K]

85에게
네, 약속. 미안해요. 린.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고요. 잘 지내요. 다음 번엔 더 길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요.

[루]

아, stop. 이네. 다음에 또 봐요.

[직장인 K]

아아, 죄송해요, 루. 다음 주에 꼭 다시 만나요. 시간 되실 때 놀러와주세요. 제가 지금 나가봐야해서... 미안해요. 남은 하루 잘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