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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성찬
두번째손가락 전체글ll조회 1714l 3



Piano Concerto  

No.1 mov 

 

  


(BGM-슈만-트로이메라이, bgm은 끄셔도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작가의 추천 음악일 뿐이에욯ㅎㅎㅎ)

  

W. 두번째손가락 

  

  

  

  

  

  

03. 

  

' 당신. 영원히 4분 33초로 불리고 싶어? '

' 대체 여긴 왜 온거야? '

' 기대도 안했지만. '

 

진환은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학교에 가야했다.

학교에 간다고 해봤자 진환이 들르는 곳은 피아노 연습실뿐이었지만, 진환에게 학교를 가는 이유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진환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몸을 웅크렸다. 낡아 빠진 밤색 니트는 추위를 이기고 진환을 감싸기엔 너무 얇았다. 연습실을 가는 길이 마치 히말라야처럼 느껴졌다.

칼바람에 눈을 가늘게 뜨는데 진환의 옆으로 검은색의 긴 몸뚱이가 훙-하고 바람까지 만들며 지나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까만 옷.

 

" 구.. "

 

구준회다. 하마터면 소리내서 말할뻔한 진환은 스스로 놀라 제 입을 막았다. 준회는 진환을 흘끗 내려다보곤 길게 앞질러 걸어갔다.

하긴. 서로 인사하고 지낼 사이는 아니지. 진환과 준회의 사이를 굳이 명명하자면 그저 '구면'이었다.

진환은 왠지 저 혼자 어색해한 것 같아 괜히 뒷목을 쓸다가 가만히 멈춰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발걸음을 뗐다.

 

" 어..? "

 

뭐지? 무언가 빼곡히 인쇄 되어 있는 종이 뭉치가 진환의 발 끝에 채였다. 진환은 허리를 숙여 종이뭉치를 주웠다. 악보였다.

.. 설마 이 악보의 주인이 내가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겠지. 진환은 재빨리 고개를 들어 준회가 지나간 거리를 눈으로 쫓았지만 준회는 건물로 들어간건지 사라진 뒤였다.

진환은 절망하며 다시 악보에 시선을 떨어트렸다. 틀림없는 첼로 악보였다.

 

 

 

 

 

 

 

 

준회는 한참동안이나 가방을 뒤적였다. 부산스러운 준회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단원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그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쳐다보았다.

곧 불편함이 가득한 표정이 준회의 얼굴에 떠올랐다. 없다. 잃어버렸다. 악보를. 하지만 그 사실을 죽어도 인정하고 싶지 않음 또한 준회의 표정에 여실히 드러났다.

악보야 금방 다시 뽑을 수 있지만 그 곳에 적어 놓은 연습의 흔적들은 돌아올 수 없는 것이었다.

준회는 이마를 짚고 마지막으로 악보를 본 장소를 기억하려 애썼다. 분명 기숙사에서.. 첼로를 등에 업고, 악보를 왼손에.. 아니 오른손에 들었나?

그리고 나와서는.. 학교에 와서 선배들에게 인사하고.. 바로 이곳으로 왔는데.

 

" 너 뭐하냐? "

" 중간에 뭐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

" 뭐? "

" 아냐. "

 

어차피 다 외웠으니까 됐어. 고개를 갸웃거리는 한빈을 무시하고 준회는 첼로를 켰다. 예상대로 외우고 손에 익힌 곡이 준회의 손에서 막힘없이 흘러나왔다.

중간에 작은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잠시 딴 생각에 빠진 것을 귀신같이 잡아낸 한빈이 준회에게 말했다. 감정넣어. 그리고 너 너무 거칠다니까. 집중력 흐리지마.

두 천재의 행동을 입 벌리고 멍하니 보던 단원들도 하나 둘씩 제 악기를 잡고 준회의 멜로디에 맞추어 연주를 시작했다.

바이올린. 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첼로.. 그 중심에는 한빈이 있었다.

 

" 좋네. 괜찮아. 아, 태현이 형. 좀 빨랐던 것 같은데 어제보단 나아진 것 같아요. "

 

단원 모두에게 순서대로 컨펌을 해주던 한빈의 등 뒤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제 2연습실의 문크기에 맞지 않게 작은 소리였지만 한빈의 귀에는 똑똑히 들렸다.

 

" .. 누구지? "

 

단원중 하나가 물었지만 문 밖의 사람은 그저 노크로만 답할 뿐 들어올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한빈의 머릿속에서는 내심 어제의 작은 소년이 돌아온 것일까하는 기대감이 피어

올랐다. 아무도 문을 열어줄 생각을 않아 보다 못한 준회가 문 앞으로 곧게 걸어갔다. 그러고보니. 어제도 이렇게 준회의 손에 의해 연습실의 문이 열렸었다.

그 때 준회의 눈 앞에 서 있던 사람은 떨고 있던 진환이었다. 순간 준회의 기억에 오늘 아침에 보았던 진환이 떠올랐다. 아주 잠깐이였지만.

어제처럼 똑같이 기력없고 맹한 얼굴. 잊고 있었던 작은 무언가가 그 사람이였군. 퍼즐 조각이 맞춰진것처럼 준회는 묘한 개운함을 느꼈다.

 

" ...... "

" 안녕하세요. "

" ...... "

" 피아노과 송윤형이라고 합니다. "

" .. 아. "

 

준회는 진성으로 흘러나온 자신의 목소리에 입을 가렸다. 눈 앞에 진환이 서 있을 것이란 생각은 어디서 튀어 나온걸까.

그토록 바래왔던 피아노과의 원탑이 제 발로 팀에 찾아왔지만, 준회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 마음은 준회 다음으로 윤형과 가까이 서 있던 한빈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표정엔 웃음은커녕 안도조차 걸려 있지 않았다.

 

" 피아노를 아직 못구하셨다고 들었는데.. "

" .. 네. 제가 이 팀 지휘자입니다. 김한빈이에요. "

" 어제 진환이가 여길 왔다고 들어서요. "

" ... 소문이 빠르네요. "

 

한빈의 말에 윤형은 어깨를 으쓱했다. 워낙 유명하니까요.

 

" 그 친구가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신 사과할게요. 사람 대하는데 서툴러서. "

" .. 뭘 사과한다는 말이죠? "

" 이것저것. 실수했을것 같아서요. 이젠 걱정마세요. 전 다르니까요. 그 애랑은. "

" .... 다르겠죠. "

 

난 당신을 택한적이 없으니까. 표정없이 말하는 한빈에게 윤형은 예상치 못한 반응인지 네?하고 되물었다.

 

" 증명해보이시면 됩니다. "

 

한빈은 아직도 문을 닫지 못하고 굳은 채 서있는 준회를 보며 말했다. 고개는 비스듬히 윤형을 향하고 있었다.

 

" 구준회가 맞았다는걸. 김진환과 당신이 다르다는걸 증명해주세요. "

 

 

 

 

 

 

 

 

" .. 어쩌지. "

 

피아노 연습실8. 매일 오는 곳이지만 눈 앞에 놓인 종이뭉치 하나로 평소와는 공기가 확연히 달랐다.

진환은 머리를 감싸쥐고 무서운 것을 보는 것마냥 얼굴을 덮은 손가락 사이사이로 종이뭉치를 훔쳐보았다.

준회의 손길을 탄 종이뭉치는 진환에게 너무나 낯선 물건이였다. 그러고보면 여기까지 종이를 가져온것도 용하다. 진환은 조금 구겨진 종이를 조심스럽게 한장한장 넘겼다.

낯선 준회만큼 낯선 첼로 악보가 진환의 손 끝에서 팔랑였다. 이걸 어떻게 돌려준담.

 

" 에이씨..! 지가 떨어뜨린걸 나보고 어쩌라고! "

 

하고서는 종이를 내팽겨 쳤지만 행여나 뭐라도 묻을까 화들짝 놀라며 다시 줍는 진환이었다.

 

" 김한빈한테 전해줄까..? "

 

생각해봤지만 그것도 좀 웃긴 것 같다. 준회를 정면으로 마주하기도 그렇지만 어제 그렇게 뛰쳐나오고 한빈을 보는 것도 껄끄러운 일이었다. 애초에 친하지도 않고.

한참을 고민하니 피아노 치는 것도 잊어버렸다. 진환은 준회가 흘리고 간 골칫덩어리를 집어들고 중얼거렸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 대단하네. "

 

차이코프스키 파아노 협주곡 2번에서는 피아노 못지 않게 활약하는 첼로 솔로 파트가 있다. 진환은 그 부분에 붉은색 펜으로 짙게 써놓은 준회의 글씨를 뚱하니 바라보았다.

재수없지만 대단한건 인정. 그보다 그 팀은 이 곡을 연습하고 있는건가. 진환은 잠시 머리를 굴리다 연습실을 나왔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오늘은 저걸 연습하자. 다른 뜻은 없고 그냥 눈에 보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인쇄실로 향해 걸어가는 진환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했다.

 

" 어? 형? "

" ... 동혁이? "

 

인쇄실 앞에서 진환이 마주친 건 다름 아닌 동혁이었다. 동혁은 진환을 먼저 발견하곤 밝게 웃으며 쪼르르 달려와 진환 앞에 섰다.

 

" 형 연습하러 왔어요? "

" 어어.. 니가 이 건물엔 왠일이야? "

" 저도 연습이요. 헤헤.. "

" ...? 피아노 연습실에서 한다고? 왜? "

 

넌 클라리넷이잖아..? 진환의 의아함이 섞인 물음에 동혁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 형은 정말 학교를 잘 모른다니까.. "

" .. 무슨 소리야? "

" D클래스 출신들은 5시 이전엔 연습실 이용순서가 가장 마지막이에요, 형. "

" 뭐? "

" 형은 지금 D지만.. A클래스 출신이니까.. "

 

맘대로 이용 가능한거죠.. 동혁의 말에 진환은 인상을 있는대로 구겼다. 다시 한번 이곳의 현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실력이 없으면 기회도 없다. M-FLOW의 지랄맞은 모토였다.

 

" 여기선 연습이 가능해? "

" 피아노과 친구 이름으로 빌렸어요.그 친구 연습 안할 때는 쓸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 친구는 오케스트라 팀 단원이라 종합강의동에서 연습하거든요. "

" ..... "

 

동혁은 꽤나 심각해진 진환의 표정을 보고서는 장난스럽게 진환의 팔을 툭툭쳤다. 형 여기서 보니까 되게 반갑네요!

동혁의 익살스러운 행동에도 진환은 웃을 수 없었다. 동혁은 화제를 돌릴 겸 진환에게 물었다.

 

" 형, 그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됐어요? "

" 아.. 그거.. 안해. 거절했어. "

" ... 무대공포증 때문이에요? "

" 아무래도. "

 

행여나 동혁에게 배부른 소리로 들릴까 진환은 동혁의 표정을 살폈지만 동혁은 그저 빙긋 웃었다. 한 마디 할 줄 알았는데. 동혁은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 형. 나 형 연습실 가봐도 되요? "

" 어? 어어.. 그럼. "

" 형 피아노 연주 듣고 싶다. 들려줘요. "

 

그건.. 진환의 말을 가로 막은 동혁이 앞장헜다. 진환은 잔뜩 당황해서는 자신이 인쇄실에 온 이유도 잊은 채 앞서가는 동혁을 쫓았다.

 

 

 

 

 

 

 

 

" ... 나 못쳐. "

" 나 눈 감고 있을게요. "

" 그게 문제가 아냐. "

 

결국 동혁은 연습실에 들어와 진환이 연주할 때까지 나가지 않을거란 선전포고까지 했다.

동혁은 정말 보지 않겠다는듯이 진환과 피아노를 등지고 연습실 바닥에 엉덩이를 붙였다. 그 모습이 영락없는 초등학생같아 진환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

공포증이 생긴 후 이런식의 훈련은 또 처음이었다. 동혁은 자신의 생각보다 오지랖이 넓었다.

 

" 이게 될까.. "

" 혼자 있다고 생각해요. "

" ... 해볼게. "

 

진환은 피아노 앞에 앉아 숨을 골랐다. 흑백의 세계. 눈을 뜨면 진환은 늘 그 세계 앞에 앉아 있었다. 작고 가는 손가락이 그 세계에 놓였다.

진환은 천천히 손가락 끝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춤을 추었다. 춤을 추다. 그 표현이 맞았다. 진환은 마치 피아노와 춤을 추듯 자신의 손에서 피어나는 리듬에 몸을 맞췄다.

진환의 연주를 처음 듣게 된 동혁은 이 순간이 소름돋지 않을 수 없었다. 소문은 거짓이 아니였다.

4분 33초로 불리는 진환이 한 때는 피아노과의 유명한 천재였다는 것. 동혁이 피아노 소리에 홀린 듯 몸을 틀어 진환을 향하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가 진환의 귀에 닿자 멜로디는 오려진것처럼 흩어졌다.

 

쿵.

 

거짓말처럼 진환의 손이 흑백건반을 내리치고 아름답던 멜로디는 그것으로 끝이났다.

 

" ..... "

" 아.. "

" ...... "

" 형.. 미.. 미안해요! 형이 너무 잘해서 그만..! 뒤돌다가.. 진짜 미안해요, 형! "

 

동혁은 어쩔 줄 몰라하며 벌떡 일어서 진환에게 다가갔다. 진환은 건반을 내리친 자세 그대로 굳어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눈을 깜빡이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모습에 동혁이 손을 진환의 얼굴 앞에 휘휘 저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진환이 동혁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 동혁아.. "

" 형 많이 화났어요..? 내가 괜히 돌아봐서.. 으.. "

"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

" .. 네? "

 

고개를 든 진환의 까만 눈동자엔 어느새 투명한 그 무언가가 방울방울 맺혀 볼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형 울어요?!

진환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할대로 당황한 동혁이 어설프게 진환의 등을 토닥였다.

 

" 형, 내가 진짜 미안해요. "

" 아냐. 화난게 아냐.. "

" 그럼 왜 우는거에요? "

" ... 기뻐서 그래.. "

" 네? "

 

진환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턱 끝까지 잠긴 기분을 느꼈다. 치는동안 잠시 잊고 있었다. 동혁이 자신의 연주를 듣는다는 사실을.

'누군가' 자신의 연주를 듣는다는 것을. 진환은 그 사실이 벅차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에 동혁을 붙잡고 소리없이 울었다.

기쁜건지, 벅찬건지.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섞임이 눈물로 터져나왔다. 말 없이 진환의 등을 토닥이던 동혁이 진환의 어깨를 붙잡고 말했다.

 

" .. 형. 앞으로 나랑 같이 연습할래요? "

" ....? "

" 내가 연주 들어줄게요. 계속 나아질 수 있게. "

" ... 동혁아.. "

" 우리 차차 나아져요. 이겨내요, 형. "

 

동혁을 마주보고 고개를 끄덕인 진환이 일어섰다. 그런 진환을 본 동혁이 어디가요? 라고 물었지만 진환은 악보. 기다려. 하고 간결히 말하곤 소매 끝으로 젖은 눈가를 닦았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 진환은 이번엔 확실히 그 곡이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 .... 달라지자. "

 

진환은 조금 부은 눈을 꾹 눌렀다 뗐다. 인쇄실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다. 연습실과 같은 건물 1층에 자리한 인쇄실밖에는 몇 명 안되는 학생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진환은 자신을 무시한 채 악보만 흘리고 간 준회를 떠올리며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을 검색했다. 네가 연주하는 그 곡. 나도 할 수 있다고.

 

" 송윤형을 깠다고? "

" 깐게 아니라 연습해 오라했대. "

" 미친. "

" 김한빈 눈이 너무 높은거 아니냐? 피아노과에 이젠 걔 말고 없을텐데. "

" 그러게.. 그것땜에 내가 이상한 말을 듣긴 했는데. "

" 뭔데? "

" 4분 33초가 김한빈 스카웃을 거절했다고. "

 

4분 33초. 자신의 이야기에 곡을 검색하던 진환의 손가락이 멈추었다. 진환은 조용히 인쇄실 문 뒤에 몸을 기대고 대화를 엿들었다.

그보다.. 윤형이를 거절했다고? 그 오케스트라에서?

 

" 개소리야. "

 

그 말이 맞았다. 피아노과의 수석을 거절하다니 개소리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진환은 이어서 들려오는 말이 틀림없는 더한 개소리라고 생각했다.

 

" 진짜야. 김한빈이 송윤형한테 4분 33초부터 이기고 오라고 했대. 억울하면 경합이라도 열어서 증명해보이라고. 송윤형 답지않게 빡돌아서 진짜 할 것 같던데? "

" 에엥? "

" 교내에서 4분 33초 찾고 난리났어. "

" 근데 걘 도대체 이름이 뭐야? "

" 김진환. 모르냐? 이젠 걔 이름 모르는 사람이 없을걸. "

 

 

 

 

 

 

 

 

 

 

 

 

 

 

Student ID

[IKON/준환/바비아이]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03 | 인스티즈

 

 

Name : 김동혁(Kim Dong Hyuk) 

Student ID : D16_0714 

Grade : 1

Major : Clarinet

Class : C
  

 


두번째손가락/암호닉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글이 좀 딱딱해서 지루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좋아해주시다니ㅠㅠㅠ..

암호닉이 생긴것도 쑥쓰럽네욬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나오지 않은 멤버들도 곧 모두 나온답니당. 내용이 워낙 장편이라 등장하는데도 오래 걸리네요!

댓글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연재하겠습니다ㅠ

 

 

[암호닉]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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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어떡해 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재밌어요 징짜!!!!!!악!!!!!!!!!아침부터 보배로운글 감사합니다!!!!!텐션높아진닼!!!!!!!!!!그..그래서 암호닉신청을 텐션으로 해도 될까요....?(쮸굴)
9년 전
두번째손가락
그럼요ㅎㅎㅎ..암호닉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으어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들어와서 작가님 글 올라왔나 확인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환이가 서서히 공포심을 극복해나가는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와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얼마만에찾은 취향저격 글인지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피아노하다가 살짝무대공포증있어서 어릴때그만뒀었는데 감정이입도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나나힘내..ㅠㅜㅠㅠㅠ
9년 전
독자5
이거 보러 맨날 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헐 진짜ㅠㅠㅠㅠㅠㅠㅠ짱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뭐 다른말 할것도 없이 그냥 다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김지원입니다 첫번째 암호닉이라니 감동 .. 진환이가 드디어 변하기 시작하네요, 동혁이로 인해서! 나중엔 당당하게 악보를 들고 찾아가서 그 앞에서 피아노를 쳐보였으면 좋겠어요 으아어ㅏ 건반을 두드리는 진환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설레네요ㅜㅜ 그리고 주네ㅜㅜㅜ 주네야ㅜㅜㅜㅜㅜ 한비나ㅏㅜㅜㅜㅜㅜㅜㅜ 이 두 천재는 음악적으로도 그렇고 사람을 흔들어놓는데 천재적인 거 같습니다ㅜㅜ 하 첼로.. 안그래도 키가 큰 준회인데 커다란 첼로를 안고 현을 긁는 모습을 생각하니 그 존재감이 오케스트라에서도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 그걸 다 이끌어나가는 한빈이는 말할것도 없..zip. .... 의외로 윤형이가 피아노를 연주하는데다 까이는 역으로 나오네욬ㅋㅋㅋ 어떻게 진행이 될지 두근두근합니다! 덧글이 없어질때까지 글을 써주신다니 그럼 영원히 써주셔야겠어요, 제가 평생 따라다닐거니까요!! 사랑해ㅐ요 작가님!!!ㅜㅜ
9년 전
독자8
아작가님진짜갑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제가왜이걸이제읽었는ㄷ지ㅠㅠㅠㅠㅠ혹시암호니닉받으세요?ㅠㅠㅠㅠㅠ
9년 전
두번째손가락
헐.. 저 글 업뎃이 너무 늦는데..ㅠㅠ 암호닉은 늘 받고 있어요!
9년 전
독자10
obsession 영어로도괜찮은지..ㅎㅎㅎ 옵세션! 으로하셔두되요ㅠㅠㅠㅠㅠ
아저오늘 이것만 자꾸머리에맴돌아서ㅠㅠㅠㅠ 같은수니 친구한테도 빨리 읽으라고 같이 얘기하자고 그러고ㅠㅠㅠㅠㅠ 빨리오실꺼죠?ㅠㅠㅠㅠ알림만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두번째손가락
제 비루한 글을ㅠㅠㅠㅠㅠㅠ.. 자신없어서 안쓰고 있었는데 감사해요! 빠른 시일내에 업뎃하겠습니다ㅠㅠ
9년 전
독자11
넨넨넨ㄴㄴ넨ㄴ!!!!
9년 전
독자9
ㅠㅠㅠ아진짜지긍 저 완전 너무 행ㅂᆞ그해어ㅠㅠㅠㅠ진짜 너무 재미있어요ㅠ한빈이 칼스마랑 진환이의 그...막!!!!어슈 제가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짪은글이아니었지만 빠르게 읽어버렸어요
진환이가 이계기로 하루빨리 무대공포증을 이겨내서 준회한테 본때를보여주기도바라고 진환이를 만ㅅ은사람들이 인정해줬으면하는 바램이들어요!

9년 전
독자12
ㅜㅜㅜㅜㅜㅠ김진환은 진짜 대단한거같아요ㅜㅜㅜㅜㅜㅡ
9년 전
독자13
와 진짜 진환이가 무대공포증 빨리 극복해서 4분33초라는 별명으로 안불렸으면 좋겠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4
작가님 ㅠㅜㅜㅜㅜㅜ 이글 너무 좋아요 ㅜㅜ 정주행하고 있어요 ㅠㅠㅠ
9년 전
독자16
정주행하는데 진짜 취저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워 진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그래도 더나아질수있을거같애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9
이 글 너무 좋아요!!!! 완전 취저!!!
8년 전
독자20
한빈이 카리스마..... 완전멋잇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이는 동혁이랑 빨리 이겨내길ㅜ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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