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주운 김지원이 애완동물인 썰
w.감귤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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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익인들?? 나 진짴ㅋㅋㅋㅋ 고민이 있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내가 미쳤나봨ㅋㅋㅋㅋ 몇달 전에 내가 술먹고 주워온게 있는데
놀라지마ㅠㅠㅠㅠ
“빨리 밥줘!!!빱!!!!”
“닥쳐 ㅅㅂㅠㅠㅠㅠㅠㅠ”
“아아!!! 빱!!!!!!! 배고파!!!!”
“김지원 좀 닥치라고 니땜에 소음공해로 신고 2번이나 왔다고”
저기 저 식탁에서 숟가락이랑 젓가락으로 상을 탁탁 치면서 나보고
밥달라는 저 먹보가 보임???ㅠㅠㅠㅠㅠ
맞아 점마가 내가 주워 온 놈임 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떻게 사람을 주워왔냐고 물을 수 있을텐데ㅠㅠㅠㅠ
점마가 집없이 친구집에 빌붙어 살다가 쫒겨났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왜냐고?
“아!!!! 밥줘!!00아~”
“말까지마! 내가 누나야”
“으아아아가!! 지원이 배고파여!!”
존나 시끄러움. 개 시끄러움
진심 뭘 먹고 컸는지 사운드가 쩌렁쩌렁!
아까도 말했듯이 점마 땜에 내가 소음공해로 신고 2번이나 당함ㅋㅋㅋㅋㅋ
“아! 왜 라면? 밥 줘!!”
“걍 처먹어 제발 ㅠㅠㅠㅠㅠ”
라면줬다고 찡찡대는 김지원에 내가 울먹이면서
걍 처먹으라고 하니깐 점마가 라면 먹으면서 웃더니
“하긴 누나는 라면만 잘해”
“시빠롬아 밷어”
“아아!! 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더니!”
“넌 개야 ㅅㅂ”
나보고 존나 라면만 잘한다면서 그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줄땐 잘만 먹으면서 꼭 불만있을 때 저런식으로 말하더라?
그래서 등짝 때리면서 밷으라고 했는데 막 개도 안건드린다고 아프다길래 오구오구 그래쪄여?
할 줄 알았니 넌 개야 ㅅㅂ
“주인누나. 누나. 00아. 주인님”
“한가지만 해라”
“야”
“개새꺄”
“아 왜!! 한가지만 하라며!!!”
“누나라고!!!”
김지원이 밥을 다먹었는지 날부르는거임.
호칭이 여러개여서 인상 찌푸리면서 한가지만 하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야!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때렸더니
한가지만 하래서 한가지 했잖아!! 이러는거야
말이라도 못하면 덜 밉지 얜 뭐 그냥 밉상 자체
“근데 나 옷 사러 같이 가주면 안되?”
“응 안되.”
“되잖아!!! 같이가줘!!!!!”
아까부터 내 뒷꽁무늬를 졸졸 쫒아다니던 김지원이
나보면서 웃더니 입을 여는거임
옷사는데 같이 가자는거야. 내가 니 속셈을 모를까봐?ㅎ
나보고 돈내라고? 우리집에 널 데리고 있는 것도 찌증나는데 옷까짘ㅋㅋㅋㅋ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니깐 또 텐션높여서 찡찡되는거임 ㅠㅠㅠㅠㅠ
“그거 좀 조용히 합시다!! 혼자 사는 곳도 아닌데 한두번도 아니고!!”
“죄송합니다”
진심 ㅠㅠㅠㅠ 맨날 꾸준히 텐션 높이는 김지원땜에 옆집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거야ㅠㅠㅠㅠㅠ 내가 꾸벅거리면서 연신 죄송하다니깐
고개를 저으시면서 혀차시곤 집으로 가시는거임 ㅠㅠㅠㅠ
“뭐해”
“너땜에 십년 늙는다”
“사랑하면 안 늙는데”
“지랄”
내가 쓰러지 듯 앉으니깐 김지원이 언제 머리 감은 건지 수건으로
머리를 털면서 나오는거임.
그런 놈을 보다가 너땜에 십년 늙는다니깐 김지원이 갑자기
웃으면서 수건 지 목에 걸치더니 뜬금포로
사랑하면 안 늙는데 라는 망언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
어디서 저딴 소리 들고 와선 ㅉㅉ
“야, 나랑 연애할래”
내가 소파에 누워서 다리 치고 눈감으니깐 그런 나를 보던
김지원이 갑자기 저렇게 말하는거임
그래서 눈을 다시 뜨고
“배고프다고?”
“누난 날 너무 잘알아”
그럼 그렇지 니가 무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욬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새썰 들고와버려써여...ㄸㄹㄹ.....
욕심쟁이인듯..ㅠㅠㅠㅠㅠ
근데 지난이썰 완결은 아니예여 허허
완결같은 분위기를 풍긴다는거져 ㅠㅠㅠㅠㅠㅠㅠㅠ
고덤 저는 이만 뿅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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