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주제를 고민하다가
쓰고 지우고 쓰다 지워서 바로 다시 생각해서
오게되었네요 !
졸업의계절인거 같아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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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언젠가 우리도 졸업을)
어느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던 날
우리학교의 3학년들의 졸업식
방학중의 2학년과 3학년만 학교에 나와
졸업식이라는 느낌이 묘한 행사같지 않은 행사를 한다.
항상 나는 1학년때부터 느끼는게 있다
언젠가 우리도 졸업을 하겠구나.
항상 선배들을 보면 환하게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하는 선배와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지만 그걸 참으며 말하는 선배가 있다는 것.
서로 다 같은 학교가 아닌 정말 각자
다른 또다른 큰 학교에서 치열한 경쟁같지 않은 경쟁으로 내가 가고싶은
학교를 가기위해 보이지않는 승부를 하고 있는 것같다.
나는 항상 선배를 보나 이 세상을 보나
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근데 나의 꿈은 두가지다.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배우 라는 꿈이다.
그런데 이 꿈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가능 없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이 쏟아 질 것 같아서 말 못하고
혼자 그저 내 맘속에서만 빛나는 꿈이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보니 벌써
석진오빠와 윤기오빠 그리고 호석오빠까지 모두 졸업.
그리고 이 학교에 남은건 정국이와 내 옆자리 김태형. 그리고 나.
한 명씩 이 학교를 떠나 더 큰 학교에서 자신의 학업 또는 꿈을 위해 더 비행한다.
나는 솔직히 지금도 대학을 가야한다는 중요함을 모른다.
그냥 어른들은 대학이 기본이란다.
난 그렇게 남들과 평범하게 똑같이 같은 학력으로 살고 싶지않다.
이런 생각을 한참하고 있었을까
내 뒤에서 날 껴안아주는 김태형이 무슨생각하냐며 묻는다
그냥 나도 물어 보고싶었다.
" 너 대학교갈거야? "
정말 뜬금없었지만
김태형은 귀엽다는듯이 한번보더니 웃으며
" 네가 가면 나도 너랑 똑같이가서 CC할건데? "
" 장난말고, 대학교 가고 싶은데 있어? "
" 왜 이 오빠랑 대학 가고싶냐? "
" 아. 장난하지말랬지 ㅡㅡ? "
" 솔직히 너랑함께면 어디든지 좋아. "
" ... 응 그래 "
나의 어색한 대답에 혼자 또 웃는다
우리가 이별을 좀 남들과 많이 겪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제 태태라는 애칭을 버렸다
아니 그냥 그 애칭.. 그 별명을 쓰면 옛생각이나 지워버렸다.
그래서 그냥 친구같은 이름 석자
김.태.형
이라고 부른다.
" 김태형 너 꿈뭔데? "
" 꿈? 모르겠는데? "
" 빨리 생각해봐. "
" 음.. 배우할까? 모델할까? 가수할까? "
여기서 말하지만 태형이는 목소리가 정말 남자들이 흔히 가지고 있지않은
약간의 허스키와 낮은보이스 그리고 거기에 약간 감미롭다.
이 3가지가 어울린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정말 김태형이라서 어울린다.
...
뭐 남들이 들으면 뭐가 어울리냐고 욕하기도 한다
아주 가끔은 ..
나한테만 어울리면 됬지 뭐 !
이러곤 넘겨버린다 .
" 거기서 배우는 빼. "
" 왜??? "
" 너 발연기야. "
" 우리 꼬맹이. 이 오빠한테 그러기 있기없기? "
" 있기. 오빠아니잖아 ㅋ "
" 그럼 모델? 가수? "
" 근데 가수하면 너 팬들 많이 생기잖아 그러면 우리 데이트도 못해. 바보야. "
" 그럼 뭐해. 공개연애하면되지. "
" .. 정신나간 소리한다. "
" 그럼 모델? "
" 그럼 내가 스타일리스트 할래. "
" 콜. "
뭐 이렇게 우리의 꿈은 정해졌다
대충은.
이제 졸업식의 마지막쯤 전통같지 않은 전통이 있다.
2학년들이 선배에게 들려드리는 노래.
합창같은 그런 졸업곡을 불러 드린다.
하필 그 2학년 중에 내가 포함이 된다.
하.. 싫다.. 정말 싫다..
그래도 난 지금 무대위다.
나말고도 20명이 더 있지만 내가 센터다 ..
아.. 자리 좀 바꿔 달라니까 석진오빠가 막았다고 안된다며 센터에
세웠다 ..
그렇게 난 아니 20명은 노래를 마치며
다함께 외쳤다.
"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더 큰 학교라는 무대에서 날개를 펼치세요 ! "
라며 우리는 무대를 내려 왔다 ..
근데 왜 내가 눈물이 나는지
내려오자마자 석진오빠 그리고 윤기오빠 , 호석오빠가 마중한다.
이 오빠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나 보다.
석진오빠가 꽉 안아주며 말하였다
" 우리 키작은 후배. OOO 우리 졸업축하해준다고
센터에서 노래도 해주고 이렇게 울기도 해주네?
고맙다. 우리 이쁜 OOO . 대학교가서도 연락끊기지 말고 자주해라.
김태형이 못된 짓하면 바로 바로 말해. 아주그냥 반 죽일테니까 ㅋㅋㅋ "
라며 장난스레 말하는 선배들에 말에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 선배들, 아니 오빠들 고생했어요.
그 동안 수고했어요. 그리고 나 챙겨줘서 너무 고마운거 알지?
아 존댓말 오글거려 .. 아 그래도
오빠들이 이 학교에서 최고 였어 "
하며 엄지를 세우자
이 세상에서 제일 밝은 미소를 띄우며 오빠들이 웃어준다.
그 뒤에서 김태형이 걸어온다
아차.. 나 아직 석진오빠한테 안겨 있는데 ㅎ...
" 형, 이제 그만 놓죠? "
" 뭘 그만놔 , 임마. 형이 내 후배 내이쁜이 좀 안고 있겠다는데 "
" 그래도 제 여자친구인데요. "
하며 말하자 석진오빠는 웃으며
" 왜 ㅋㅋㅋ 내가 뺏기라도 할까봐? ㅋㅋㅋㅋ
안뺏어임마 ㅋㅋㅋㅋㅋㅋㅋ 니네둘이 너무 잘어울려서 안 떼어놓거야.
오래가라. 그리고 이 학교에서 최고 이쁜 커플되라. "
" 고마워, 형. "
하는 순간 나는 김태형쪽으로 밀려났다 ..
김태형이 나를 보며 말한다.
" 어쭈, 울었냐? "
" 좀 울었다 왜 ! "
" 그냥 좀 귀엽네. "
" ... "
" 우리도 언젠가 졸업할텐데
그때도 함께 해줄거지? "
" ... "
" 항상 우리의 졸업에는 너와 나 함께하자.
난 그러고 싶다.
OOO , 난 니가 없으면 졸업이고 뭐고 안할래.
같이 대학교가서 행복하고
웃는 일만 가득하자. "
하며 내 이마에 너의 입술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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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은 좀 재미있으면 좋겠어요
네
그냥 그렇다고요 ㅎㅎ..ㅎ..ㅎ....
달달하잖아..요..?ㅎㅎㅎ
암호닉을 받고싶은데 ..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아 참고로 저 브금 고르는 선택장...ㅇH..
항상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