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11
은 내 모의고사 수학점수
![[블락비/피코] 모지리지호 썰 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3/b/b3b1001c896d42216d0a8acc1d569e56.jpg)
"뭐???? ㅆ발 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야!!!!!!"
"아니, 그냥 그런 소문이 있단거지 왜 소릴지르고 난리냐?!! 아오 시;팔 밥풀ㅠㅠ다 튀었어 더러운자식ㅠㅠ"
유권이가 찡찡대면서 와이셔츠에 묻은 밥풀 떼어내던 말던... 표지훈은 흥분해서 씩씩거림.. 개불이 화났다 !
아니 우지호랑 수학선생이랑 사귄다니!!!;;;;;
개소리도 그런 개소리가 없음.
아니 감히 나 몰래 그런 소문이 퍼져나갔단 말이냐??? 아무리 생각해도 표지훈은 어이가 없음;;; 대체 왜;;;어째서요;;
"그냥 애들 얘기야. 저번에 학부모상담실에서 우지호랑 안재효 나오는거 본적도 있대고.."
"우지호가? 학교에 왔었다고??? 언제."
"모르지... 뭐, 둘이 잘 붙어다니는거 같던데."
"허..."
지훈이는 허탈하게 웃으면서 식탁위 급식 판이 덜컹거리게 털썩 주저앉음.....
힘들게 키워놓은 자식새끼를 갑자기 불륜녀가 와서 확 채간 느낌이랄까.
안재효 이 빌어먹을 수학선생;; 첨봤을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어
저가 모르는새에 학교에 불러와서 지호에게 이상한 소문이나 나게 만들고...! 지훈이는 너무너무 괘씸해 쥬금..
우지호는 병신중에도 상 병신이라서 원조교제같은거 뭔지도 모른다고!!!!!
하여간 사내새끼들이 기집애마냥 입만 살아서 멋대로 짓껄이기는..
지훈이는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밥을 우졐우죸 먹는다ㅋㅋ
상관ㅇ벗엉~ 우지호는 절대 절대 니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음란하지 않아~
뽀뽀도 나한테밖에 안할걸??? ^^ ㅋ
하지만
수업시간에 머릿속에 들어갈게 없는 표지훈 돌대가리에는 자꾸만 난잡한 장면들이 떠오름...
지호야 맛있는거 줄까? 하면 우지호 그 빙시는 좋다고 헤벌쭉해서 쫄래쫄래 따라갈게 분명함...
그렇게 수학선생은 상담실 문을 잠그고 하얗코 옙쁜 지호한테 다가가서 사탕을 딸랑딸랑 흔듬
지호의 눈동자는 사탕을 따라 요리조리 굴러가겠지
그리고 재효는 그 잘생긴 얼굴로 환하게 웃어보이며 지호 아랫입술을 손가락으로 매만진ㄷ..
자, 우리 지호- 뽀뽀해주면 사탕줄게, 선생님, 입술에…
"씨ㅣ바아아아ㅏㅏㅇㄹ앙!!!!!!"
"아 쓰ㅂ발 깜짝아...!"
"헉..헉....이럴순 없어...이럴순없어...!!!!!!!"
ㅋㅋㅋㅋㅋ표보모의 절ㅋ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 선생놈이 애한테 뭔짓을 하려고 맨날 만난다는거ㅇ야ㅏ!!!!!!!!!! 머리끄댕이를 박박 쥐어뜯어봤자 해결이 안됨...
점심시간 이후로 멘붕이였던 표지훈은 수업 끝나자마자 우사인볼트처럼 달려나감ㅋㅋㅋㅋ부왘ㅋㅋ!!
입에서는 쉴새없이 주문? 을 외우몈ㅋㅋㅋㅋ 빙의된줄 알겄소...
표지훈은 열심히 집으로 달려가다가 명구네 집에 묶여있는 진돗개 앞에서 열심히 짖어대고 있는 지호를 발견함ㅋㅋㅋ
개도 짖고 ㅋㅋㅋㅋ우지호도 짖곸ㅋㅋㅋㅋㅋㅋㅋ개 시끄러움
"멍!!!!!! 멍멍!!!!"
" ｀>´ 멍멍멍!!!! 왕왕왕!!!! "
"깨갱.. 끵..?"
아 우지호 새;끼 저건 또 뭔짓이야ㅠㅜㅠㅜ쿠ㅠㅜㅜㅠㅜㅜㅋㅋㅋㅋㅋ큐ㅜ큨ㅠㅋㅠㅠㅠㅠ
개랑 싸우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는 벙쪄서 쪼그려앉아있는 지호한테 터덜터덜 걸어가서 뒤에서 안아 일으킴
열심히 개랑 목청대결 하고있던 지호는 맹한 표정으로 끌어올려져서 끙끙거리며 뒤돌아봄
"목줄 풀리면 똥개가 너 문다."
"??? 어?? 지훈이!"
자기 보고 빵긋 웃는 얼굴 보니까 방금까지 떠오르던 안 좋은 생각이 싹! 사라진다 ^▽^ 하악..
하지만 걱정이 안 드는건 아님... 오늘 아주 제대로 가르쳐놔야겠다고 단단히 맘먹는 표보모ㅋㅋ
둘이 손 잡고 달랑달랑 흔들면서 집으로 돌아와서 지훈이는 지호를 평상에 바른자세로 앉힘
곧바로 뒤로 발랑 드러누우려는 우지호ㅋㅋㅋㅋ 다시 바로 앉히곸ㅋㅋㅋ
읭??? 왜이러지.... 혼란스러운 지호는 자기 앞에 앉는 지훈이 물끄러미 쳐다봄
"너. 학교 언제 갔어? 수학 선생 따라갔다며."
"ㅠㅠ..지훈이 또 화낸다"
".... 대답이나 해. 언제 갔어. 왜갔어. 가서 뭐했어."
지호는 또 울상임ㅋㅋㅋㅋㅋ혼나는거 싫단마랴 ㅠㅜㅠㅜ힝ㅠㅜㅠㅜ
그래도 지훈이 질문에 대답은 해야함!! ㅇㅇ
열심히 기억하려고 눈 찡긋거리는 지호ㅋㅋㅋㅋㅋ
"어.. 음.. 그냥.. 구경시켜준다, 그래꼬. 글자도 알려준다. 그래꼬. 그래서어..학교 댕겨볼래??"
"뭐?학교를 다녀보라고 했다고?????"
표지훈 기겁하면서 도리질 침ㅋㅋㅋㅋㅋ안돼 절대 안돼!1!!!!! 학교 그 쓰레기 소굴에 지호를 오게할순 없음
가끔씩 선생 따라 온다는것도 불안해 죽겠구만;;;
위험한것도 위험한거지만ㅋㅋㅋㅋ애가 이리저리 사고치는거 수습하러 다니느라 자기가 얼마나 고생할지...고생길이 훤함....ㅎㅏ...
관자놀이 꾹ㄱ꾹 눌러대던 지후니가 찹쌀떡같은 지호 양 볼을 텁 붙잡음
"야."
"...??"
"학교 안 가도 돼. 공부고 뭐고 내가 알려주면 되지, 뭘. 지금부터 내가 이것저것 알려줄테니까. 잘 알아쳐듣고 잘 실천한다. 알간?"
"... ????"
내가 같잖나....; 긁적긁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이가 가르쳐주겠다는데 멍하니 지후니 쳐다보는 지호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물쩡하게 '슨생님..?' 하고 눈썹 꼼틀거림
그러자 표지훈은 그래 그거! 내가 선생님 해줄게~ 니도 안재효보단 내가 좋지?? ㅎㅎ 하고 지호 볼때기 죽죽 늘림
"우,으으... 아퍼어.."
"뭐부터 알려줘야되냐 이 병ㅣ신한테;"
"바버 아이다... 디허 바버 아이야.."
뭘 바보가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충분히 멍청햌ㅋㅋ
볼 잡혀서는 코 찡긋거리면서 그 솜주먹으로 지훈이 허벅지 통통 쳐봤자 지후니 허벅지 돌허벅지...☆★
이번 기회로 애한테 이것저것 가르쳐야 할게 진짜 많다고 느끼는 표보모!
지호가 사고치는게 진짜 겁나게 많음.
지가 병아리야 뭐야; 닭장들어갔다가 닭한테 된통 쪼이고 오질 않나
냇가 보고 와아 물이다 하면서 바로 뛰어들었다가 돌 바닥에 헤딩을 하질않나
나무 올라갔다가 벌한테 쏘여서 눈팅이 밤탱이가 팅팅 부운적도 있음
그래서 그 허연 얼굴에 된장 바르고 돌아댕기는데 동네 사람들 개 식겁함ㅋㅋㅋㅋ
일단 질 나쁜 놈들한테 해코지 당하지 않게 오늘은 호신술을 좀 가르쳐줘야겠다!
굳건히 맘먹은 표지훈은 지호 놔주고 다시 아빠다리 해서 바르게 앉게 함.
"우지호."
"ㅇ?"
"표지훈 누구꺼야."
"내꺼!"
"그럼 우지호는 누구꺼야."
"내꺼"
"욕심쟁이새꺜ㅋㅋㅋㅋㅋㅋㅋㅅ발ㅋㅋㅋ하나만 가져라"
"??"
"표지훈이 우지호꺼니까 우지호는 표지훈꺼야. 그러니까 남이 함부로 못하게 니가 너 스스로 지켜야겠지."
"@_@???"
말이 너무 어려웠나 쓰ㅣ댕...:;ㅋㅋㅋㅋㅋㅋㅋㅋ
눈 가늘게 뜨고 지호 노려보던 지훈이가 한숨 푹 쉬면서 지호를 확 밀어 넘어트리고는 위로 올라탐
지호는 부딪힌 충격에 아야...하다가 지훈이 물끄러미 올려다봄
"이렇게 하면 어떻게해야되"
".... ...움...이힣?"
아 ㅁ친ㅋㅋㅋㅋㅋㅋㅋ왜 부끄러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야 ㅋㅋㅋㅋ아옼ㅋㅋ
볼 발그레하게 물들여서는 얼굴 엑스자로 가려버리는 우죠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는 표지훈은 어이가 없음;;; 아나 뭐하냐고;;ㅋㅋㅋㅋㅋㅋ
한손으로 지호 턱 잡아서 탈탈 흔드는 표지훈ㅋㅋㅋㅋ
"아오 씨!!! 잘들어 우지호, 이렇게 하면, 싫어요! 하면서 코를 빵!! 때려야 돼!!! 알아들어?!"
"지후니 때리면 안돼 ㅠㅠ"
"어후..나 말고. 모르는 새;끼가 이렇게 하면 존;나 세게 뻨 치는거야. 알았어??"
"(끄덕끄덕)"
옳지. 머리 쓰다듬어주니까 베시시 웃으면서 꺄르르 웃어버리는게....... 아무래도 그냥 나돌아다니게 뒀다간 큰일날거같음
요즘 시골동네에서도 무서운 사건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
잠깐 고민하던 지훈이가 헐렁한 지호 티 안으로 불쑥 손을 집어넣음
지호는 눈 땡그래져서 꿈뻑거린다!
"빨리, 지금 나 막아봐. 하지말라고."
"으...?"
"이렇, 게 이런짓 하면 안되는거야. 가만있음 안돼 병;신아!!! 싫다고 밀어내라니까?"
"?????"
갸웃하면서 지호가 서툴게 지훈이 팔목 잡아쥠
근데 밀어내지는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멀뚱멀뚱ㅋㅋㅋㅋㅋㅋ
표지훈이 안되겠다 싶었는지 지호 입술에 쪽 뽀뽀를 함
그리고 지가 더 부끄러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말고는 뽀뽀 안한대매. 이런거 딴놈이 할땐 싫다고 소리질러야지 나쁜짓 안당한단 말이야."
"으이...지후니 좋아!"
"꿇븗????"
표지훈 목 팔로 감싸안더니 확 끌어당겨서 뽀뽀해대는 우지호ㅋㅋㅋㅋㅋ
표지훈은 멍청하게 중심잃고 지호 위로 엎어져서 입술 물림ㅋㅋㅋㅋㅋㅋ
아팤 썅!!!! 놔 이거!!!!!! 안놔?!?!!
발음도 제대로 못하고 떽떽대지만 지호는 좋다고 쪽쪽댄다!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표지훈이 우지호보다 약했다는 이야기!^▽^
Hㅏ....불맠 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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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플로
하트하트
뚜벅초
라임
짜세
ㅇㅂ
햇☆님
환자
복숭아
보쌈
망태기
더꾸
(에고미안ㅠㅠ너무 사랑해서 까먹음 냠냠) 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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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소금/
댓글에 답글 써도 되는거 맞죠...? 끙끙.......너무노무 댓글들이 이뻐서 답글 안달수가업ㅅ성ㅜㅠㅜㅠㅜㅠㅜ
구독료도 없는 똥글에 댓글 겁나 이쁘게 달아줘서 고마우..이쁜 독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