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열이 인티를 한다고?! in 엑독방
휴... 오늘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ㅠㅠㅠㅠ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모두 말없이 각자의 방에 들어가 침대를 찾았을만큼...ㅋㅋㅋ
사실 마지막콘서트를 무사히 마치고 찾아온 허탈감에 힘이 들었다..
이 끝이 진짜 끝은 아닌데,
분명 이제 다시 시작될 무대를 꿈꾸면서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잠시 헤어지는 그 끝의 맛은 항상 너무도 쓰단 말이야...
이제 곧 팬들 앞에 선보일 앨범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오는 길이다. 아직도 고칠게 산더미같지만...
지금부터 약 21시간 이후에 드디어... 새앨범 첫티저가 공개된다!!!
완벽함을 추구하며 모든 것을 쏟아내고 온 우리들은 입을 열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항상 잠에 들기 직전까지 입을 닫지 않던 백현이도 지금은 자신의 방에서 그대로 뻗었는지 조용하다.
"..."
숙소에 찾아온 어색한 정적에 베개에 얼굴을 묻고있다가 고개를 들었더니..
종인이는 진즉에 자고 있고, 경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눈을 감은 채 노래를 듣고 있다.
마음같아서는 나도 당장 눈을 감고 잠들어버리고 싶은데 이와중에 팬분들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힘겹게 폰을 집어들었다.
real__pcy
♥좋아요 20586 개
real__pcy 잘자요
댓글 10528개 모두 보기
dmsdk3256 오빠도 잘자요♥
exo_lovelovelove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tpal5486 헐헐 찬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msgp5 뭐야~ 옆에 있으면서 이러긔? 잘자♥
wlddjfody 오늘도 수고했어 잘자 찬열아
dmfmfjd123 고마워 찬열아 오늘도 사랑해♥♥♥♥♥
일단 인스타에 인사부터 하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을 확인하며 읽다가,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의 마무리로 인스티즈를 찾았다!!!ㅋㅋㅋ
졸린 눈을 비벼가며 로그인을 하고 엑소독방에 들어갔는데 인스타 반응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목.
엑소에게 전해주고 싶은 예쁜 글들 N 6
와~ 이미 제목부터 예쁜데요???
엑소에게 전해주고 싶은 예쁜 글들 N 2 l 엑소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지.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지.
정채봉,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지
-
물통 속 번져가는 물감처럼
아주 서서히 아주 우아하게
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버렸다
너의 색으로 변해버린 나는
다시는 무색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넌 그렇게 나의 마음을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랴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랴
바라본 수는 있지만
가까이 갈 수는 없다
그 간격 속에
빠져 죽고 싶다
이정하, 간격
-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것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정하, 낮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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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1
슼슼 ■ 모바일
답글 스크랩 ㅣ 5분 전 3:12
징어2
슼할게ㅠㅠㅠㅠㅠㅠ
답글 스크랩 ㅣ 3분 전 3:14
아... 밤중에 감수성 제대로 터져버렸네...ㅠㅠㅠㅠ
안그래도 마음이 힘들고 지친 상태여서 그런지 글을 읽는 내내 울컥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이 찔끔 흘렀다는 건 비밀이에요...! (훌쩍)
그런데 팬분이 이런 멋진 말을 우리에게 해주고 싶다는 그 예쁜 마음만으로,
정말 공허했던 마음 한 켠에 무언가가 따뜻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그래서였다.
좀 더 팬들에게 힘을 얻고 싶어서 이와 같은 글을 찾아봤는데 쉽지가 않아...ㅠㅠㅠㅠㅠ
감동적인 글 좌표 좀 주세요.. N 3 l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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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1
나 매일 보는거 있어..
답글 스크랩 ㅣ 5분 전 3:25
└ 징어2
http://instiz.net/name_enter/21424325
답글 스크랩 ㅣ 4분 전 3:26
징어3
그 마지막글... 댓글들 너무 이뻤음....
답글 스크랩 ㅣ 지금 막 3:30
└ 징어4
http://instiz.net/name_enter/12531916
답글 스크랩 ㅣ 지금 막 3:30
고마워요!
시간이 많이 늦어서 많은 댓글이 달리지는 않았지만,
그 두개의 주소만으로도 충분했다... 한순간에 마음이 뜨겁게 달아오르는데...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63 l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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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1
위아원
답글 스크랩 ㅣ 2개월 전 14:39
징어2
엑소 오래가자 위아원
답글 스크랩 ㅣ 2개월 전 14:39
징어3
사랑해 애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스크랩 ㅣ 2개월 전 14:39
징어4
오래오래 함께하자 엑소
답글 스크랩 ㅣ 2개월 전 14:39
징어5
위아원
답글 스크랩 ㅣ 2개월 전 14:39
하나같이 댓글들도 이쁘고...
나 사실 엑소가 죽도록 부러웠다 2278 l 엑소
징어123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때마다 이글을 봐봐 넌 혼자도 아니고 너가 생각한 마지막도 마지막이 아닐거야 오직 널위해서 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댓글달고 너 걱정하느라 글에서 떠나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어 너를 위해서야 그만큼 너가 혼자가 아닌걸 느껴줬음싶어 우리 댓글 하나하나읽느라 답글못다는거지? 그지? 맞아 아마 이댓글들 다 하나하나 읽어보려면 꽤걸릴걸? 다들 널 위한 진심이 그득그득 담겨있으니까 하나하나 읽으면서 마음 잘 추스르고 내일보자 우리 사랑해 쓰니야 ■ 모바일
답글 스크랩 ㅣ 1년 전 3:55
징어211
날이 많이 춥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혼자서 끙끙 앓았던 것들이 몇 개나 되는지 또 네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 악물고 버텼던 순간이 얼마나 되는지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네가 살아온 그 순간 순간을 절대로 잊지마라. 네가 혼자였기 때문에 빛을 바랬던 것이 있고 그렇지 않았던 것이 있을거야. 혼자라는 게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고 또 죽을만큼 괴롭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어. 그러나 지금 혼자라고 해서 네 창창한 그 앞 까지 혼자라는 법은 없다. 힘들지? 많이 힘들었을거야. 무너졌을 때 누군가의 손을 그토록 바랬지만 그럴 수 없었던 그 순간이 비참하고 원망스러웠겠지. 그런데 넌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걸 배웠어 그대신, 혼자 일어 서는 법을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법을,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법을. 남들이 차차 배워가야 할 것을 너는 미리 배운 셈이지. 지금껏 네 삶이 혼자를 배웠다면. 이제는 같이를 배워야 할 차례인 듯 하다. 혼자 일어설 수 있지만 이젠 같이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같이 공부를 하는 법을 배우고 같이 밥을 먹는 걸 배우면 되는 거지. 지금껏 얼마나 많이 무너지고 홀로 다독이며 추스리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왔을까.. 미안해. 아파하지마.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러니까 네 미래에 눈을 감지마. 우리 같이 더 좋은 거 많이 보고 더 좋은 걸 먹어보고 더 좋은 걸 체험하자. 사랑한다
답글 스크랩 ㅣ 1년 전 4:29
징어685
안녕..??너의 이름을 불러주고싶은데 너에대해서아는게 하나도 없네..비록 우리는 모르는사이이지만 내가 어떤 위로를 해야됄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너혼자가아니야 물론지금 너는 매우 힘들겠지만 넌혼자가아니야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너를 위하고 위로해주고있잖아 내가 이런말은 막 해도됄지는모르겠다 그냥 나도 한때는진짜 너무힘들고 내편은 아무도없고 나도 자살까지 생각해본적이 있어 근데 지금생각해보니깐 내가왜그랬을까 싶더라 그리고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이너무갑자기 생각나는거야 너도그랬을거라 생각해 세상에 미운사람은 없어 안소중한 사람도 없어 사람한명한명은 누구나다 소중하고 중요한사람이야 그러니깐 그런생각은 이제 그만두자 우리 엑소앞으로더 성공하는모습봐야지 나는 지금 너가무슨일이있었는지 무슨생각을하는지 하나도몰라 하지만 난 진심으로 널 응원하고싶어 괜찮아??어떻게 힘들지 이게아닌 고생했어 이제너는혼자가아니야 울고싶으면 울어도돼라고말해주고싶어 지금 너는 너를안아주고 옆에있어줄사람을 그리워하고있지 내가 아무것도 해줄수없어서 미안해 내가 그래주고싶은데 정말미안 추운데 얼른집에들어가자 밖에많이추워 다시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모든걸다 잊어버리새로시작했으면좋겠어 지금이라도 지금부터라행복해지자 이름불러주고싶다 쓰니야너자신을 원망하고 포기하지마 넌누구보다소중해 힘내고 영원하자 ■ 모바일
답글 스크랩 ㅣ 1년 전 21:40
징어1039
징아 난 오래 못살아. 선천적으로 좀 아파가지고 감기만 걸려도 병원가서 주사 맞고 입원까지 해. 그러다보니까 나도 친구가 없어.근데 그래도 난 엑소보면서 웃으며 산다. 엑소보면서 나도 정말부러웠거든 근데 그래서 난 살려고. 저런친구 생길때까지 계속 살려고 노력할꺼야. 끝은 무슨 끝이야 지금 나도 하루하루 웃으면서 살고있는데. 가지마. 가지말고 살아.
밖에 날씨 추운데 옷 단단히 입고. 사랑해 가지마♥
+ 아 맞다. 힘들어도 웃으면서 보내려고 해봐. 나 엑소가 정말 부럽기도 한데 그만큼 좋아서 무대영상같은거 챙겨보면서 내가 쟤네 보고 간다고 막 그러면서 약 잘먹고 웃으면서 살았더니 의사쌤이 예전보다 좀 나아졌다고 놀라신다. 너징 소중한 목숨 버리기만 해봐 진짜. ■ 모바일
답글 스크랩 ㅣ 1년 전 22:13
징어1832
쓰니야 몇시간전에 댓글을 달려고했는데 생각을 하다가 정리를 하다보니 내가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 뭐라고 말해야 너에게 와닿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쓰니가 댓글을 달아놓은걸 보고 알았어 그냥 이런저런말로 어설픈 위로는 댓글을 안다느니만 못하다고 그러니까 정말로 하고싶은, 해주고싶은 딱 한마디만하자고 내가 정말 하고싶고 너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말을할게 쓰니야 괜찮아 다 괜찮아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생각하자 일어나서 상처를 치료하면 상처는 아물거고 점차 사라지게 될거야 지금은 넘어진시점이야 이제 일어나서 치료해야지 내가 실제로 너와 아는사이라면 너를 꼭 안고 말해주고싶어 쓰니야 괜찮아 정말 다 괜찮아 잠시 울어도돼 속에있는걸 모두 개어내지못하더라도 여러번에 걸쳐서 조금씩이라도 개어내자 그렇게 힘내자 ■ 모바일
답글 스크랩 ㅣ 1년 전 5:21
# 암호닉 #
덕후, 면티즌, 미리별, 찬블리, 박또리, 박찬열★로, 슈밍와플, 백사장, 레이나, 치킨사와, 쇼타임, 게이쳐, 가플, 아구몬, 치킨더럽thelove, 딸기요정, 백허그, 넌내봄, 쪙만보, 후니훈이, 계란찜, 내가 진짜 박찬열인데, 예헷, 찬녈, 모라, 지니, 초무룩, 도비, 댜니, 김권, 아퀼라, 됴플, 됴티즌, 됴롱,백노,찬녈이오줌필터, 쿠쿠, 줌면, 엑소깹송사랑, 채널, 네티찬, 리얼빡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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