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2

히히 오늘은 좀 일찍 온것같기도 하구?

그러니까 얼른 시작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겠지만...(쭈굴)

어머님이랑 한창 대화를 하고 있는데 불길한 기분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까

지원이가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불길한 기분은 왜 꼭 들어맞는지...ㅋㅋㅋㅋㅋㅋㅋ

다 들은것같았어...ㅋㅋㅋㅋㅋ아니, 다 들은듯...ㅋㅋㅋㅋ

"엌ㅋㅋㅋㅋ오빠 왜 여기있어...?하하ㅏ;;;"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2 | 인스티즈

"너가 여기있으니까 여기있지"

갑자기 오글거리는 말을 해서 어머님도 같이 있으신데 너무 당황스러운거야...ㅋㅋㅋ

그래서 어머님 눈치 살짝 보니까 지원이가 막 나한테 와서 안기는듯이?안는거야....안기는듯이 안아봤자 내가 지원이 품안에 있는 꼴이지만..!

그래서 더 당황하니까 어머님도 웃으셨어...ㅋㅋㅋㅋㅋㅋㅋ

"지원아 애정행각은 엄마랑 아빠랑 출근하면 해주면 안되겠니?"

"싫은데? 지금 할건데?"

"어후 정말, 새아가가 너 불편해 하잖니"

"○○아 진짜?진짜 오빠 불편해?"

"하ㅏ하하하ㅏ핳;;;;;;"

불편하다라고 말할까 아니면 괜찮다고 말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아버님이 씻으시고 아침드시러 나오셨어!

그래서 대답을 회피할수있었다!!!vV

근데 지원이 덕분에 어머님앞에서 보다 훨씬 더 당황스러웠다....ㅋㅋㅋㅋㅋ

왜냐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가 마침 딱 입에 뭐 넣었을때 오셨는데.....하...진짜....내가 얘한테 뭘 해주나 봐라 정말..!

"아빠 이거 좀 먹어봐요. 엄마가 한거보다 훨씬 맛있어. 어떻게 된장찌개를 이렇게 하냐"

엄마가 한거보다 훨씬 맛있어....

보다 훨씬...

보다!!!!!!!!!

훨씬!!!!!!!!!!!!!!!!!!!!!!!!

아니 진짜...어후....아무리 그래도 어머님앞에서......

내가 진짜...눈치보여서 밥 먹을때 체할뻔 했어...근데 그 와중에 어머님은 아무렇지도 않고...

그래도 아버님도 맛있으시다고 해주셨어...

아침 다 먹고 식탁치우고 설거지를 내가 하려는데 어머님이 옆에 오셔서 그러시는거야,

"아까 지원이 때문에 당황스러웠지?"

"아...네...조금요?"

"그만큼 우리 지원이가 우리 새아가 많이 좋아하는 거야"

"......"

"그러니까, 새아가도 우리 지원이 많이 아끼고 좋아해줘, 알겠지?"

"네!!!"

"어후 그래, 내가 진짜 ○○이 같은 딸 생긴것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저기 가서 좀 쉬고 있어!

밥도 새아가가 해줬는데 설거지는 내가 해야지"

"아니에요!제가 할게요! 얼른 출근해야하는거 아니에요?늦으시는거 아니에요?"

"아, 좀 그런것같다! 지원이 시켜야겠네!!지원아!!!!새아가 대신에 설거지 좀 해!엄마 나가봐야해!"

이러면서 시계보더니 아버님이랑 준비 얼른 하고 나가셨어!

근데 설거지하려고 이제 나도 주방으로 다시 가니까, 안보이던 지원이가 거기서 앞치마 두르고ㅋㅋㅋㅋㅋ

굳이 왜 두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치마 두르고 설거지..ㅋㅋㅋㅋ하고 있었어...

근데 지원이가 맨날 내가 앞치마 두르고 주방에 있으면 항상 와서 백..허그했잖아...

그거 왜 했는지 이제 알겠는거야..!ㅋㅋㅋ너무 사랑스럽잖아...

아니..그렇다고 내가 사랑스럽다는건..아니구...!지원이가 사랑스럽다고...

그래서 설거지에 엄청 열중하고 있는 지원이한테 조용히 다가갔어...ㅋㅋㅋ

바로 뒤에까지 갔는데도 모르는거야...그래서 내가 안을까?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원이가 갑자기 입을 열었어...

"뒤에 있는거 다 아니까 얼른 오빠 안아줘"

컼.....뒤에 있는거 이미 다 알았대....'-'@

부끄뎌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막 어쩔줄 몰라하고 막 가야되는가?안아줘야하나?이러고 있었는데

지원이가 마침 설거지를 다 끝낸거야...그래서 고무장갑 벗고 뒤돌아섰어..

근데 지원이가 돌아서니까 그래도 좀 거리가 있었는데 그 거리가 더 좁혀진거야....

다...당황했어.....어후 진짜 그냥 무시하고 거실로 갈걸 그랬어...!

진짜 후회 엄청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나 진짜 바보같애ㅠㅠㅠㅠㅠㅠ

막 혼자 자책하고있는데 지원이가 막 웃는거야 또.

"아진짜, 왜 웃어?"

"ㅋㅋㅋㅋㅋ귀엽잖아, 일루와 안겨봐"

"싫은데? 안 안길건데?"

싫다고 그러면서 안 안길거라고 그러니까 지원이가 또 정색하는거야....

이제 뭐 안...무섭다 뭐!!!!!!!

내가 안무섭다는듯이 표정지으니까 그냥 정색한거 푸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안 안기면 내가 안을거 알잖아ㅋㅋㅋ그러니까 너가 안겨"

"싫어ㅋㅋㅋㅋㅋㅋ나 거실로 간다? 너 거기있던가 해ㅋㅋ알았지?"

아마 이때부터였던것 같다!!오빠라고 안하고, 너너 거린게...ㅋㅋㅋㅋㅋ

좀 기어 올랐다고 해야되나?좀 그런면이 없지 않아있었던것같애...

"어? 안기지도 않을거고 이제 하다하다 오빠를 너라고 불러?ㅋㅋㅋㅋ"

"에에베ㅔ베ㅔ 안들린다 나는 뭐라고 하는지 한개도 안들린다아ㅏㅇ, 으어어아앙어빠ㅏ아아ㅏ 미야눼에에(오빠 미안해)ㅋㅋㅋㅋ"

"안길래, 안 안길래?"

"모..몰라!!!!!"

갑자기 막 내 얼굴 부여잡고 볼 늘리는 지원이 덕분에 엄청 당황했엌ㅋㅋㅋ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얘때문에 몇번이나 당황을 했는지 훠우

힘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안길래, 안 안길래?라고 물어보는 지원이 뿌리치고 그냥 거실로 감ㅋㅋㅋㅋㅋ

"오구오구 어디가냐ㅋㅋㅋㅋㅋ일로 와서 안겨야지"

"으악 귀에 바람불리지마아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로 가는 나를 확 잡아서 귀에다가 막 바람 불면서 안기라고 하는 지원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자세랄까?폼은 안긴꼴이였는데...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지원이 품으로 파고드니까 얘 기분좋아졌는지 그냥 웃으면서 나 꼭안고?ㅋㅋ뒤뚱뒤뚱걸어가는거. 그거 알지?

그런식으로 쇼파까지 걸어갔엌ㅋㅋㅋㅋㅋㅋ

그 상태에서 지원이랑 쇼파에 앉아서 놀다가 잠깐 집밖에 가서 산책도 하고 놀았당!ㅋㅋㅋㅋ

제일 재밌는거는 다음날이였어 지원이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았는날!

다음날에 일어나서 어머님아버님이랑 아침먹고, 이제 시차적응도 좀 됬겠다,

지원이랑 점심먹고, 좀 쉬다가?ㅋㅋㅋㅋㅋ저녁에 만나기로 해서 나갔어!

지원이 친구들 한 5-6명 정도 만난다고 해서, 내가 미국에 가져온 옷중에, 제일 이쁜?걸로 골라입음ㅋㅋ

옷이 좀 얇고 그날 날씨가 좀 추웠는데 이뻐보이려고 참았다...!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내가 제일 아끼는 니트원피스입고 거실로 지원이한테 나가자고 하면서 갔어!

아니, 근데 지원이는 내가 치마입는꼴은 못보나봐...;

하...내가 정말...이게 다 지 때문인건 모르고...치마입지말라고 하면 어쩌자는건지..ㅠㅠ

"아, 왜 또 치마야"

"몰라!몰라아아ㅏㅇ 나가자!약속시간 늦겠다!"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이렇게입어, 그냥 추리닝에다가 후드입고나가도 돼. 갈아입어"

"뭔소리야, 얼른 가자 늦겠다"

"말 좀 듣자, 어?"

"내가 입고싶은옷좀 입게해주자, 응?응?응?"

그 원피스 하나 입고나가려고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한테 되지도 않는 애교부려가면서 입게해달라고했었어..ㅋㅋㅋㅋㅋ

어휴 무슨 남편도 아니고 진짜ㅋㅋㅋ

"오빠가 하나만 묻자,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건데?"

어...안녕하세요 따순밥입니다아앙

제가요, 다름이아니라 일찍오려고 했는데...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바쁜나머지 못왔어요ㅠㅠㅠㅠ

그리고...방금제가 글 덜썼는데 확인눌렀었는데, 보신분..아무도 없겠죠...?아..있으면 어뜨카지ㅠㅠㅠ부끄럽쟈냐ㅠㅠㅠㅠㅠ

늦은시간이니까 아무도 없겠죠!ㅋㅋㅋ다들 일찍주무세요!+-+알았죠?

아 맞다, 있잖아요...저 완전 바본가봐욬ㅋㅋㅋㅋㅋ

한빈이한테는 너무 미안하고ㅠㅠㅠㅠㅠㅠ

단편만 쓴다고 한빈이 경호원썰있는거 완전!까먹고 있었어요...어후...

그런의미로 다음번엔...한빈이?

아님 말구요

암호닉

뿌뿌요님/갭주네님/영유아님/정주행님/떡볶이님/핫초코님/으우뜨뚜님/YG연습생님/쎄니님/하트님/따뜻한 밥님/한빈아 춤추자님/순두부님/할라님/감쟈님/윤주님/홍하아위님/까만원두님/워더님/두둠칫님/하얀불꽃님/재간둥이님/한빈이님/단로디님/하프하프님/벚꽃님/마그마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