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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전체글ll조회 690l 1

01

너에게 편지를 쓰고 너에게 줄 선물과 내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너를 닮은 파란색으로 포장했어. 너가 이 선물과 편지를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어. XX야, 너를 사랑해. 너를 좋아해. 너가 나만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나만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날 위해서 너가 너의 모든 걸 나에게 쏟아부었으면 좋겠어. 너가 나를 보며 항상 웃었으면 좋겠어, 그냥 너가 나의 것이였으면 좋겠어.

"아, 씨팔. 진짜 어떤 개년이야."

"왜 그래? 또 그거?"

"어. 아 존나 좆같애."

XX야, 왜 내 마음에 그렇게 반응해. 너가 좋아해줬으면 했는데 왜 그렇게 내 마음을 무시해. 어째서? 뭐가 부족하길래 그런거야? 너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꾹 참을게. 아직은 너에게 내 모습을 보이면 안돼니까. XX야, 네 옆의 아이와 같이 다니지마. 넌 나만의 것이여야 해. 그 아이가 아니라 나를 바라봐야해 너는. 넌 내 것이 될거니까.

"야 그냥 버려. 기분 나쁘다."

"그럴거야. 아, 존나 시발 아침부터 개같네."

XX야, 왜 버려. 내가 너를 위해 밤새도록 준비한 것을 왜 버려. 내 마음을 왜 버리는거야. XX야, 어떻게 해야지 너의 맘에 들 수 있을까. 혹시 너가 파란색을 싫어하는 걸까. 너에게 말해주고 싶다. 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너와 꼭 닮은 건 파란색이라고. 꼭 말해줄거야. 네가 내 것이 됐을 때 가장 먼저 말해줄거야. 

너가 버린 내 선물을 다시 주워담아 내 품에 꼭 안는다. 그래도 너가 만진거니까 집에가서 소중히 간직해야지. 너의 손길이 묻은 것을 함부로 버릴 수 없어. 이 선물처럼 너에게도 내 흔적이 남았으면 좋겠다. 너의 몸 구석구석에 내 모든게 남아있다면 난 정말 기쁘고 행복할거야. 그리고 너를 평생 내 품에 가두고 살아갈거야. 너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게.



02

XX야, 오늘도 좋은 아침. 오늘은 기분이 좋아보인다. 난 너에게 줄 선물을 준비를 못해서 기분이 안 좋은데 너는 왜 이리 좋은거야. 또 너의 옆에 그 아이는 누구니.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마. 나를 제외하곤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말아줘. 넌 나만 바라봐야 하잖아. XX야, 그 아이랑도 친하게 지내지마. 싫어, 네가 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형 오늘은 그 뭐냐, 또 그거 없었어요?"

"응. 아 기분 좋아! 오늘 학교 끝나고 저녁이나 먹으러 갈래?"

"네! 그럼 제가 끝나고 카톡할게요!"

너가 웃는다. 내 앞에서만 웃어 제발. 다른 사랃들에게 너의 이쁜 웃음을 보이지마. 그 웃음은 나만 봐야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그럴 때 마다 너를 정말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데 아직 아니니까. 꾹 참을게. 계속 참을게.

"이름이 뭐야?"

"…예, 에?"

"이름이 뭐냐고. 너무 뜬금없나?"

"아, 아니에요. 전 이성열이라고 해요. 근데 무슨일로…?"

"아냐. 그냥 궁금해서. 가는 길 방해해서 미안."

"아니에요. 안녕히가세요."

이성열. XX 너와 얘기하던 아이의 이름이 이성열이구나. 이성열, 이성열. 짜증나게. 죽여버리고 싶다. 감히 XX와 얘기를 하다니. 짜증난다. 어제 그 아이만큼 짜증이난다. 성규의 곁에는 나 말곤 아무도 없어야 해. 성규는 나의 것이니까. 아, 아직은 아니지만. 곧 내 것일테니까. 아, 그러고보니 성규를 놓쳤다. 성규는 이미 수업을 들어갔겠지. 아, 나도 성규랑 같이 수업듣고 싶다.

"여기서 뭐해?"

"…누구야?"

"아? 아! 나 XX친구 명수, 김명수야. 수업 안들어?"

"안 들어. 신경쓰지말고 니 할 거나 했으면 하는데."

"아, 아 그래. 미안."

김명수는 머쓱한 얼굴로 돌아섰다. 수업도 안들어가고 뭐하는 거야. 뜬금없이 말 걸고, XX랑 말하고 웃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 새끼인데 어따 말을 걸어. 진짜 이성열이랑 쌍으로 죽여버릴까. 그냥 XX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다. XX가 평생 나만 볼 수 있게. 아, 상상만 해도 기분좋아.

그렇게 XX의 교실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창문으로 흘끔흘끔 XX가 수업하는 모습을 쳐다봤다. 하얗고 에쁜 손으로 필기를 하는데 정말, 너무 예쁘다. 너는 내 겅이 되어야해. 꼭 그래야만 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너는, 너만큼은. 

아, 짜증나게.

XX가 짝과 얘기한다. 왜 너의 곁엔 너를 웃게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야. 너가 웃으면 안돼는데. 네가 웃는 모습을 보고 누가 널 데려가면 어떡하지. 나보다 먼저 너를 채가면 어떡하지. 행복했던 기분이 금방 초조해졌다. XX가 웃으면 안돼, 안돼는데. 그러면 정말로 안돼는데. 누가 XX를 데려가버릴지도 모르는데. 아아, XX야 웃지마.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갸' 입니다. 그냥 집착물이에요 XX는 성규 그리고 성규에게 집착하는 우현이.

진짜 저러다가 남우현이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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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어 무섭ㄷㄷㄷㄷㄷ
남나무 집착이라니ㅇㅅㅇ;;;; 성규찡한테 나쁜짓만안함되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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