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로미오앤줄리엣
꿀꺽꿀꺽 마시더니 다마시고나서
"와 진짜 이름아 사랑해"
이러고 나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4명 다 먹이고나서 몰래 캔 다 버리고 오니까 거실에 이불이 쌓여있는거야
내가 뭐지???이건뭐지????하는 표정으로 있으니까 엄마가 이불을 몇개 들고 거실로 나오시면서 나에게 임무를 알려줌
그건바로
이!!!불!!!!!빨!!!!래!!!!!!!!!!!!!!!!!!!!!!!!!!!!
"이름아 이거 해줄수있지???세훈아 일로와서 이름이 도와줘"
이러시면서 방법 알려주는데 뭐 어쩌겠어 하기싫어도 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이불 여러개 들고 낑낑거리면서 마당으로 나가는데 세훈이가 내꺼 뺏어서 다 들고 나가더라
마당에 나가니까 바람도 잔잔하고 원피스 입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기분이 막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분포됨!!!!!!!!
혼자 신나서 이리저리 마당 돌아다니는데 세훈이가 창고에서 엄청 큰 대야?같은거 들고나오더니 물을 채우는거야
그러더니 안에 뭐 넣고 이불넣고 나보고 와서 밟으래
들어가서 밟기 시작했는데 재밌는거야!웃으면서 콩콩콩 밟으니까 세훈이가 웃으면서
"오구오구 재밌어?"
이러는거얌...ㅎ...괜히 부끄러워져서 고개숙이고 밟는데 자꾸 발이 푹푹 빠져서 비틀거리게 되는거여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잡아줘?"
세훈이가 잡아준다 하는데 뭔가 간질간질 해서 세훈이는 가만히 서있고 내가 세훈이 어깨에 손올리고 했어
그렇게 열심히 밟는데 내가 발을 헛디뎠어
"엄마야!!!"
그리고나서 세훈이 품에 안김...ㅋ...안김...안김...안겼어...응...맞아...hug
품에 안겼는데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못들겠는거야
그래서 세훈이 품에 고개 넣고 안빼는데 세훈이가 위에서 약간 웃더니 내 뒷머리를 쓰담쓰담 하더라
"그러게 조심했어야지"
"..."
"나 안볼꺼야??"
"..."
민망해서 그냥 안겨있었다
"근데 이름아 오늘 왜이렇게 다이뻐? 행동도 이쁘고 다 이쁘네"
"자꾸 너가 그러니까 오빠가 미치겠잖아"
그렇게 이불빨래 다 하고 엄마는 병원에서 호출와서 나가시고 아저씨랑 애들이랑 거실에 모여서 티비보면서 과일먹는데 세훈이가 아까부터 기분이 좋아보이는거야
나랑 눈마주치면 씩 웃고
그럴때마다 내 표정은 ㅇㅅㅇ 이곸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유를 만끽하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애들보고 집가라면서 막 내쫓는거야
애들은 시무룩해하고
"오세훈 너무한다...뭐라도 먹이고 나가라 하던지..."
"오세훈 너가 정말 정이 없는 아이인줄 몰랐어 실망이야"
(현무룩)
(방금 막 낮잠자다 쫓겨난애)
아무튼 쟤네가 저런말을 하는데도 룰루랄라 한 표정으로 그래 응 이러면서 대꾸해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애들 나가자마자 들어와서 옷갈아입고 막 챙겨입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디가냐고 물어봤어
"어디가??"
"엄마가 너랑 나랑 만날사람 있다고 병원으로 오래 같이 저녁먹는데"
왜 오세훈이 기분이 좋은지 알았엌ㅋㅋㅋㅋ단순한것
나도 옷갈아입으려는데 세훈이가
"갈아입지마 안돼 이뻐"
이러길래 위에 가디건만 걸치고 나갔어
원래 택시타고 가는데 날씨도 좋길래 공원으로 통해서 쭉 걸어갔어
세훈이는 나한테 어깨동무 하고 나는 누굴만나는거지? 하면서 걸어갔다
병원에 거의 도착했을즈음, 엄마가 내려오셨어
"왔네? 얼른 타 가자"
이러면서 차 문을 여시길래 나랑 세훈이랑 올라타니까 빨리 출발하면서 어딘가로 가는거야
목적지도 모른채 가는데 어느 한식집 앞에서 멈추더라
아무것도 모르고 내린다음에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한 방에 들어갔는데
"이름아!"
삼촌이 한국에 와있더라
그 뒷이야기...꼭읽으세요 한번읽으세요 두번읽으세요 |
너무 갑작스러운 고백에 완전 당황했어 얘가 나를 좋아한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막 하얘졌다? 그래도 결론은 하나지 어쨌든 나는 세훈이를 좋아하니까 "나도" "..." "나도 좋아해" "우리 친구 말고 남자친구 여자친구 하자" "너가 내 왕자님 해줘"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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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저 진짜 암호닉신청 감덩...많은분들이 신청해주셔서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드디어 이름이랑 세훈이가 사귑니다!!!!!행쇼!!!!!!!!!!!!!!여러분이 원하신대로 드디어 행쇼했습니다!!!!!!!!!!이번편은 어떠셨는지 반응이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 초록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10편 완전 정신없이 써서 똥망글이라 여겼는데 초록글에 올라가다니...(눈물) 이건 쫌 뜬금없는 말인데 저 오늘 알람 최고기록 찍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엄마랑 계획에 없었던 음악회를 가서 확인을 못했는데 나중에 확인하니까 50개가..신기해서 캡쳐했어요 데헷 마지막으로 암호닉 신청 쭉 받고요 세훈이가 초코에몽을 편의점에서 찾았다는 일화를 들었어요... 내가 다 쓸어줄게 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옵하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학교 앞 편의점에서 다 쓸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죄송해요 ㅎ기분이 너무 죠아서...공통점이 하나 생기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는 이만 가겟습니다 총총총총@ 밀린 댓글은 차근차근 달아드릴게요!!!! |